“우리가 함께 이루어내고 있는 혁신과 불가능한 도전을 돌파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명받았습니다. 우리의 여정은 지금까지도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2일(현지시간) 혁신거점인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H
12.03
2024
LG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인증인 레벨3를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 사이버보안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전장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침투검사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CSMS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했다. 이번에는 더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레벨3를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정부가 중국이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핵심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를 막기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대중국 수출을 통제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2일(현지시간)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 제품을 추가한다고 관보를 통해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로 AI 가속기 가동에 꼭 필요하다. 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적용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 HBM 시장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이 장악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원천 기술에 크게 의존한다. 상무부는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평방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GB)보다 높은 제품을 통제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중국에 HBM 일부
MRO(소모성자재) 구매 설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이 신임 대표로 이국환(사진)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내달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와 스탠퍼드대 MBA를 졸업하고 전략 컨설팅사 맥킨지앤드컴퍼니를 비롯 SK텔레콤 휠라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 여러 산업군을 두루 거치며 경영 실무와 전략적 리더십을 쌓았다.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뒤 배민라이더스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거치면서 배민1, B마트, 배민스토어 등 신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배달의민족 폭발적인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평가 받는다. 한편 서브원은 2025년 산업 전문성 기반 설루션 고도화,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 사업 영역 확장·사업 모델 다각화,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핵심으로 하는 ‘서브원 3.0’ 시대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 내정자는 서브원 3.0의 주
농심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신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신세이셔널 데이’(Shinsational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농심은 11월 15일 자카르타 포스 블록(Pos Bloc)에서 신세이셔널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9월 28~29일 양일 간 자카르타 타만 리터라시 블록 M(TAMAN LITERASI BLOK M)에서도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두 장소 모두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특히 현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농심 인도네시아 ‘신세이셔널 데이’ 행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MZ세대를 대상으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농심은 신세이셔널 데이 행사장에 신라면 신라면볶음면 신라면김치 대형 모형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구축했다. 신브랜드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취식존, 라면 먹방 챌린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경제 핵심 축으
수면전문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3일 시몬스에 따르면 행사는 6~8일, 13~15일까지 총 6일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2회째로 계절상품부터 이천지역 농산물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꾸며진다. 7회째를 맞은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도 더해진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유럽 고급 식기브랜드 ‘메종다르’ △알록달록한 컬러의 감각적인 소품샵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핸드메이드 캔들 브랜드 ‘아도록’ △에코슬로우 뷰티브랜드 ‘몽클로스’ 등의 업체들이 참여한다. 지역농가로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 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 스노우볼)이 참여한다. 농심 한국파이롯트 등 유명 기업들도 함께한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를 선물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파이롯트는 크
겨울은 설산 하이킹 동계캠핑 등 아웃도어 계절의 꽃이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국내 캠핑 아웃도어 시장은 지속 성장 추세로, 관련 패션 브랜드들도 겨울을 맞아 더욱 분주해졌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은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대비 약 70%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캠핑 트래킹 등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겨냥한 다양해 콜라보 협업과 신규 라인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간 결과다. 3일 LF에 따르면 12월은 지난해 품절이었던 스니커즈 ‘재스퍼’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수요에 대응 중이며 브랜드 고유 킨 드라이(방수 및 통기성) 기능과 재활용 단열재가 적용된 겨울용 아이템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킨은 20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 국내 아웃도어 패션시장 성장과 ‘고프코어 룩’(야외활동에 편한 자연주의 옷) 열풍과 맞물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약 3배(205%) 급증하며 고프코어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 미래 먹거리로 건강관리제품이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관리식품 시장규모가 올해 6조440억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유통업계는 건강관리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중 특히 건강식품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관련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1위 유기농 생리대로 유명한 라엘은 2022년 헬스케어 브랜드 ‘라엘 밸런스’를 선보이고 건강기능식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질건강 PMS완화 요로건강 등 여성 특화 건강기능식품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 제품인 여성 유산균 ‘질 건강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질 내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를 주원료로 사용했
부산항을 출발하는 글로벌 13개 항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계속 내리고, 중국 상하이항을 출발하는 13개 항로 컨테이너운임(SCFI)은 내렸다.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은 홍해사태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2일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해진공)가 발표한 KCCI는 일주일 전에 비해 2.5% 하락한 3013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 15주 연속 하락세를 끊고 16주만에 잠깐 반등한 것을 제외하면 5개월(20주)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북미서안과 동안을 포함한 6개 항로가 운임이 떨어졌고 유럽 지중해를 포함한 5개 항로 운임은 올랐다. 중국 일본 항로 운임은 일주일 전과 같았다. 반면 이보다 3일 앞서 상하이해운거래소가 발표한 SCFI는 3.4% 상승한 2233.8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에 이후 2주 연속 하락하다가 다시 올랐다. 부산발 KCCI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반면 상하이발 SCFI는 하락세 속에서 한 번 씩 반등하며
최근 10년간 기후변화로 인해 국내 사과 주산지가 경북에서 강원도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국내 대표 사과 생산지인 경북지역은 최근 10년간 사과농가가 22% 감소했다. 반면 강원도는 사과 생산면적이 10년간 677% 증가했다. 3일 농협 디지털전략부 데이터분석반이 낸 ‘사과 주산지와 품종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과 생산량과 거래량은 경북지역이 아직 전체 물량의 5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강원도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간 거래량 변화를 보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전북 순창으로 1475% 증가했고, 2위부터 5위까지는 모두 강원도 지역이다. 증가율은 강원 홍천 1418%, 정선 1200%, 양구 669%, 횡성 446% 순이다. 사과 생산량은 기후변화에 따라 매년 증감폭이 컸다. 반면 생산면적은 2010년이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생산량은 이상기후로 평년보다 크게 감소한 39만톤으로 집계됐다. 2015년에는 58만톤이 생산
내년부터 경부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자율주행 화물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9곳을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42개 지구가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곳은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총 358㎞)을 비롯해 수원 광교, 경기 화성과 용인 동백, 충남 천안, 서울 동작 등 6곳이다. 기존에 지정받은 경북 경주, 서울 중앙버스 전용차로, 충청권 광역 교통망 등 3곳은 운영 구간이 확대됐다. 고속도로 구간은 서울에서 주요 물류 거점인 충북 옥천과 증평을 잇는 구간에 해당하며 자율주행 업계와 물류 운송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정했다. 전체 고속도로 총연장의 약 7%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유상 화물운송 특례 허가를 통해 내년 초부터 이곳에서 자율주행 화물 운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도 자율주행 셔틀이 운영된다. 아울러 국토부
현대건설이 서울 ‘신반포2차아파트’(조감도)와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6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과 마장세림 재건축정비조합은 각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8층, 9개동 공동주택 205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신반포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를 위해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2포잠박(2PORTZAMPARC)과 협업했다. 이곳은 한강에 접한 길이가 700여미터에 달하는 입지적 강점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대지 높이를 높이고 동별로 필로티(기둥만 있고 사방이 뚫린 벽면)를 적용해 전 세대 100%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마장세림 재건축사업은 서울 성동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북극권에서 석유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플랜트 건설을 위해 지반다짐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건설연 북방인프라특화팀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냉동 체임버에서 캐나다산 유기질토를 활용한 시험을 통해 영하 4도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시험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현재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건설연 SOC실증연구센터에서 캐나다 유기질 지반과 비슷한 토양에 영하 10도를 연출한 환경을 만들어 작동 상태 등을 지켜보는 장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북극권에는 약 9조 배럴 규모의 오일이 매장돼 있으며, 특히 캐나다의 오일샌드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의 71.6%로 하루 약 300만 배럴이 생산되고 있다. 다만 이들 지역은 계절에 따라 얼고 녹는 과정에서 융기와 침하가 반복되는 유기질토가 많이 분포돼 있어 개발하기가 쉽지 않다. 건설연은 지반의 동결과 융해 특성을 분석해 현장의 저온 환경과 지반 움직임을 100% 재현한 지반 거동 시뮬레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제28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공동주택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역과 청년의 동반성장을 위한 열린 공동체 주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72개 대학 296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상·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3팀 및 장려상 15팀 등 총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박인서·기선도(홍익대)의 ‘우리의 GO장’ 작품이 차지했다. . 최우수상은 최조은·이지민(성균관대)의 ‘트라이,트라이’(TRI, TRY) 시도 친화형 주거 플랫폼’이 선정됐다. 수상 팀에게는 총상금 2900만원이 전달되며 대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국내 건축기행 참여 기회와 함께 LH 입사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작 온라인 영상 전시회는
이스타항공은 탑승권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는 ‘삼성월렛 탑승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월렛 탑승권은 이스타항공홈페이지·모바일 웹·앱에서 온라인 체크인을 진행한 후 삼성월렛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삼성월렙 앱에 정보가 저장된다. 삼성월렛을 통해 이스타항공 탑승객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탑승구와 탑승시간 등 항공편 관련 업데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월렛서비스를 사용하면 공항 수속부터 면세점 이용, 기내 탑승까지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탑승권을 쉽게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중국과 베트남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10버전 이상의 갤럭시 기기를 사용하는 이스타항공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새절역(은평구)에서 경기 고양시 화정지구, 창릉지구, 행신중앙로 등을 거쳐 고양시청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 노선이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사업비 1조7167억원을 투입해 8개 정거장을 건설한다. 열차는 서울 신림선과 같은 한국형 표준 고무차륜 경전철 방식으로 운영한다.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만성적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고양시청역에서 새절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20분대다. 버스는 50분, 승용차로는 35분 걸리는 것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다. 경기도는 ‘기본 및 실시설계’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고양은평선과 연계되는 도로,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더
진에어가 2일부터 전남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행 국제선 노선 신규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취항하는 노선은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 운항한다. 노선별로는 △무안~오사카(LJ257) 노선은 오전 8시 25분 출발, 현지 오전 9시 55분 도착 △무안~나리타(LJ227) 노선은 오후 5시 출발, 현지 오후 7시 도착 △무안~타이베이(LJ747) 노선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 현지에 다음 날 오전 0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신규 노선 항공권 첫 구매 고객에게 국내선 항공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12.02
LG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그룹 차원 안전보건환경행사인 ‘LG 쉬크’(SHEC, Safety Health Environment Conference)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LG쉬크는 LG그룹 전반의 안전환경 분야 경험을 확산하고 각 사 안전환경 담당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기존에도 계열사별 안전환경 행사를 진행한 적은 있으나 계열사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참여한 회사는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D&O 등 10개사다. LG는 올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행사일을 하루에서 이틀로 연장하고 참가회사는 LG마그나 팜한농 LG헬로비전 등 3개사를 추가했다. LG ESG팀장 박준성 부사장 등 안전환경 분야를 맡고 있는 각 사의 임원을 비롯해 실무자 800여명과 안전환경기술 관련 전문기업 등이
삼성물산이 건설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1일(현지시간)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번째 대중교통 시설로 1호선부터 6호선 총 176㎞ 연장 노선을 갖춘 세계 최장 지하철이다. 1∙4∙6호선 3개 노선이 1일부터, 2∙5호선은 15일부터 운행한다. 3호선은 내년 1월 5일부터 단계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개통식은 지난달 27일 리야드 왕궁에서 진행됐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과 왕가, 발주처인 리야드 왕립위원회 인사 등이 참석했다. 리야드 메트로 노선 중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노선들은 총 연장 70㎞에 달하며 역사 29개, 교량구간 24㎞도 함께 건설됐다. 삼성물산은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기간 내내 석유·가스 생산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며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외쳤다. 드릴 베이비 드릴은 2008년 공화당 전당대회때 처음 사용된 구호로, 미국내 석유와 가스 생산량을 늘려 에너지 독립국이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미국의 많은 석유기업들은 트럼프를 지지하며 거액의 선거기부금도 냈다. 하지만 주요 석유기업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략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석연료 생산증가 … 가격 떨어져 =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22일 ‘트럼프의 석유 및 가스 기부자들은 드릴 베이비 드릴을 원하지 않는다’ 제하 기사에서 ‘이들이 도움받기 원하는 건 자사 제품의 수요를 늘리는 것이지, 화석연료를 더 많이 생산하는 건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에게 100만달러 이상 기부한 텍사스의 석유사업가 브라이언 셰필드가 “트럼프 말대로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하면 우리 주식은 완전히 붕괴될
손쉽게 제품 이미지 구현 한국 대학생 2명이 개발한 3차원(D)모델링 기술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는 매년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댜. 주최측은 이 전시회 출품작 가운데 우수기술과 제품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 때문에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나 서비스는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2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준완(홍익대 산업디자인과)군과 황진우(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군이 함께 개발한 3D모델링 설루션이 ‘2025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평소 디자인과 가상현실 기술에 관심이 많은 이씨가 기획하고 황씨가 공학적인 지식을 더해 완성했다. 이 설루션은 무엇보다 종전 3D 모델링 설루션에 비해 손쉽고 간편하게 제품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D 모델링은 직접 제품을 만들기에 앞서 영상 이미지로 가상 제품을 구현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를 위해 주로 키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