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8일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업계 예상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에서 자동차전용운반선에 올라 자동차 선적작업 현
03.19
2025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내 철도 관련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한국철도통계’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철도통계 홈페이지에서는 지역 간 철도, 광역철도, 도시철도 등 전국 21개 공공·민간 철도기관의 경영 현황, 역 개수 및 영업거리, 시설·전기·차량 현황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철도 데이터를 기관별·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주제별 통계 △주요 지표 △통계정보 △통계연보 등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또 메인화면에 ‘한눈에 보는 철도통계’를 배치해 주요 수치와 그래프를 바로 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정보센터(KRIC)에서 제공하는 통계정보를 더 쉽게 검색·활용이 가능하다. 영업거리, 승차인원 등의 수치를 기관별로 세분화하고 여러 형태의 차트형식 자동변환 기능도 추가했다. 통계입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종전 기관별 자료를 취합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일원화된 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차원에서 2011년부터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포구 공덕동 소재 본사 사옥에서 매월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4일에는 뮤지컬 배우 정원영의 뮤지컬 토크 콘서트 ‘원영이 영원히 시즌2’ 공연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3월에 어울리는 ‘청춘’이라는 주제로 ‘청춘’에 대한 의미와 이야기, 그리고 주제에 맞는 음악들로 60분간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준비한 공연은 매달 공연 시행 업체인 아트로버컴퍼니 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예약 후 에쓰오일 본사 사옥 3층 대강당으로 방문하면 좌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지정된다. 24일 예정된 ‘원영이 영원히 시즌2’는 조기에 전 석이 마감되었을 정도로, 지역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하여 앞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는 14일 기자간담회에서 “10년간 MBK가 홈플러스에서 받은 돈은 0원”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김 부회장 발언의 진실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 발언은 발 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2015년 이래 지난 10년간 5조원 안팎의 현금을 홈플러스로부터 빼낸 것으로 분석한다. 홈플러스 인수자금이 7조20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절반이 넘는 자금을 홈플러스로부터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에 차입 부담을 전가하며 원리금 상환 책임을 떠넘겼고, 이외에도 배당 수취와 점포 부동산 처분 등으로 현금을 빼내는 시도가 계속 이어진 셈이다. 2015년 10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했을 당시 MBK는 홈플러스홀딩스 지분 일체를 소유한 가운데 ‘홈플러스홀딩스→홈플러스스토어즈→홈플러스’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이때 홈플러스 주식 100%를
발전된 인공지능(AI)기술이 산업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반 구축 △규제 완화 △전문인재 육성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18일 서울 반포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제10회 산업기술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KIAT가 선정한 2025년 10대 유망산업을 살펴보고 AI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산업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다양한 기기 디자인 구현에 필요한 디스플레이 △AI 기반 건강관리 △융합형 자율주행차 △디지털 기술기반 에너지 효율화 산업 △친환경 소재 △가상 인간 콘텐츠 △멀티모달 AI(글자 이미지 영상 등 데이터를 동시 고려해 처리) △지능형 자율제조 △기기 내장형(온디바이스) AI다. 민병주 원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정책적 지원이 중요하다”
정부가 통상환경 변화 속에 중견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상반기내 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수립할 전망이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 정책 동향 및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트럼프 2기의 전방위적인 관세 조치 △에너지정책 변화를 둘러싼 한국정부의 대응 노력 △대미 통상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든든한 허리이자 글로벌 공급망 중추인 중견기업이 통상환경 변화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중견기업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5년 단위 법정 계획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을 상반기내 수립할
이달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아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9~12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는 경북 경주와 포항. 집에서 숙소인 경주시 강동면 부조중명길에 소재한 팬션까지 거리는 325km이고, 여기저기 다닐 생각을 하니 대략 1000km는 주행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보유하고 있는 승용차가 전기차여서 ‘충전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충전하는데 시간을 많이 빼앗기지 않을까’ 솔직히 신경 쓰였다. 그래서 기아의 ‘The 2025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승차로 여행을 하게 됐다. 한마디로 대만족스러웠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사양은 말 그대로 편안한 이동을 도와주었다. 특히 공식 복합연비가 리터당 15.7km이지만 실제 체감도는 훨씬 뛰어났다. 가득 채운 충전 한번으로 여행목적지 왕복이 가능했던 것이다.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3월 출시해 2025년 2월말까지 국내에서 총 41만2600대가 팔렸고, 이중 하이브리드 판매대수가 24만3300대에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사진)은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수소충전소 운영 개선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홍 회장을 비롯 수소충전소 운영 9개사, 설비 및 시스템 구축 5개사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 수소충전소 사업은 △낮은 판매가와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으로 적자 지속 △핵심부품 국산화율 대비 낮은 상용화율 △유지보수 기준 미비와 인력 부족 △실증-상용화간 격차 발생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수소연합은 수소충전소 사업의 △수익구조 개선 △국산화 △유지관리 △안전관리 △규제특례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김재홍 회장은 “수소충전소 사업은 수소경제 이행과 활성화, 국민 수용성 확보에 필수적인 대표 기반산업”이라며 “수소충전소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2024년 4월부터 운영한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 약 2000억원의 구입전력비 절감효과를 얻었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전력망 건설 지연에 따른 발전제약 심화를 완화하기 위한 전력계통 안정화 제도다. 전력계통 고장으로 주파수가 하락할 경우 한전과 사전에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긴급 차단해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히 회복시킨다. 한전은 계약유지 및 부하차단시 정전 리스크 감수에 대한 보상으로 연 1회 운영보상금(1320원/kW)을 지급한다. 실제 부하를 차단하는 경우에는 고객의 영업손실에 대해 동작보상금(9만8400원/kW)을 실적에 따라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는 기설치된 변전소를 활용함으로써 투자비가 추가로 들어가지 않고, 시행 즉시 발전제약이 완화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한전은 약정량 700MW(46개 고객)를 확보했다. 제도 시행으로 동·서해안 지역의 발전제약이 약 1.5GW 완화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린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채용박람회에는 121개 기업이 참여한다. 2일 사전등록 첫날에만 등록한 청년들이 5000명이 넘었다. 1:1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부대행사도 사전예약이 조기마감 됐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커리어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업채용관에는 8개 분야(중소벤처기업, 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콘텐츠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취업,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바이오헬스관, 청년친화ㆍ일자리으뜸기업)의 115개 우수기업이 800여명 채용을 계획 중이다. 인사담당자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거나 올해 채용계획을 제공한다. 커리어On 스퀘어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 내일On 스테이션에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사
G20(글로벌 주요 20개국) 국가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무탄소에너지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이다. 하지만 국가별 경제여건과 에너지 믹스, 기술발달 수준, 발전원 구성이 달라 각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발췌한 ‘G20 국가의 무탄소에너지 활용 현황과 향후 과제’를 펴냈다. 이 보고서는 G20 국가들의 경제적 여건, 재생에너지 비율, 송전망 및 전력시장 구조 등을 반영해 총 6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1그룹은 급전가능 무탄소 전원비중이 높은 선진국으로 캐나다 프랑스 영국 미국이 해당한다. 이들 국가는 원자력과 수력발전을 주력으로 하며, 전력 공급 안정성이 높다. 프랑스와 캐나다는 원자력과 수력발전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며, 영국과 미국은 다양한 무탄소 전원을 활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에 축구장 면적 2배 규모 도심숲 형태의 시민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GBC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혁신거점이자 시민 친화적 녹지 및 문화 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될 전망이다. 녹지공간은 시민 누구나 오가며,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심미적 경관과 여유로운 휴식처로 제공한다. 디자인 변경으로 수정 보완된 GBC 개발계획 제안서가 서울시에 접수되면서 새로운 디자인이 공개됐다. 제안서에 따르면 GBC는 242m 동일한 높이의 54층 타워 3개동과 전시장, 공연장 등의 저층부 2개동으로 조성되며, 단지 중앙에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규모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공간과 달리 디자인 구상 단계부터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녹지와의 조화, 지역적 연계 등을 고려해 건물 배치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도심숲
SKC&C는 다양한 제조 생산 현장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반송 물류 자동화 체계인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제조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제조업에서 반송 물류는 원자재 반제품 완제품 등을 생산라인과 창고, 출하지점 간에 이동시키는 필수적인 과정이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업계에서는 실시간 자재 모니터링과 자동 자재 취급 시스템(AMHS)이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SKC&C는 제조 AI 기술력과 반도체 배터리 소재 등 다양한 제조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반송 물류 시스템 구축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반송 물류 시스템 구현에 나섰다. SKC&C는 AI 반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물류 처리 속도는 50% 이상, 물품 분류와 이적재 효율성은 2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CNS가 창고자동화 물류로봇을 앞세워 북미 물류자동화시장 진출에 나선다. LGCNS는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 2025’에 참가해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대의 셔틀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 이동에 제약이 있고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3D 모바일 셔틀은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LGCNS는 3D 모바일 셔틀에 수학적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창고 이용면적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LG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류자동화 설비와 이기종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
LG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패스트컴퍼니는 매년 경제 경영 기술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기업을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을 선정했다. 패스트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SDV)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LG전자는 SDV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기술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모빌리티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SDV 전환을 위한 ‘LG 알파웨어’는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큰 큰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차량용
국내 주요 기업 대표이사(CEO)의 절반 가량이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로기업의 경우 기술형이 중심이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개사의 대표를 분석한 결과다. 19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대표가 49.8%로 조사됐다. 3년전에 비해 2.9%p 늘어났다. 반면 기술·연구 비중은 28.4%으로 같은기간 3.4%p 줄었다. 생산·구매 등 현장직은 3.3%로 31.3%p 감소했다. 엔지니어 출신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에서 뚜렷했다. 대기업 대표 가운데 기술·연구직 출신은 3년 새 4.6%p가 감소한 16.2%였다. 반면 경영·재무 출신은 58.6%로 5.0%p 증가했다. 또한 대기업 집단 이외 기업군에서도 기술·연구직 출신이 39.9%로 3년 전보다는 2.1%p가 줄었다. 반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선 이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테라바이트(T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고화질(FHD) 영화(5GB) 400편 이상 분량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아울러 회사는 앞선 세대를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 MR-MUF’ 공정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 프레치 레스토랑 ‘엔그릴’이 오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사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엔그릴은 계절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셰프 영감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프렌치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N서울타워 최상층에 위치한 360도 회전식 레스토랑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시내 전망을 만끽할 수 있어 프러포즈 명소로도 손꼽힌다. 이번 애프터눈 티 세트는 N서울타워 최상층에서 보는 남산 전경과 함께 여유로운 오후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코스다. 섬세한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3층 고급 트레이에 샌드위치 디저트 등 총 11종의 다채로운 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권이 포함돼 있어 나들이나 데이트 후 달콤한 티타임으로 즐기기 좋다. 매일 오후 3~5시까지 만나볼 수 있으며 주말 및 공휴일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세트에는 차 또는 커피가 포함된다. 차는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5종의 잎차 중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5일 선보인 슈크림 음료 2종(라떼·말차 라떼)이 2주 만에 200만잔 넘게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 매장 통상 영업시간 내에 1초당 3잔씩 판매된 셈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인 ‘슈크림 말차 라떼’를 추가하며 슈크림의 달콤함은 물론 쌉싸름한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슈크림 라떼‘는 기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씩 낮춰 개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주간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는 지난해 판매량 상위 3위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위, 4위 음료에 올랐을 정도다. 스타벅스는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을 2주일 더 늘려서 앞으로 40일 뒤
삼양식품이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1조335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불닭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로 삼양식품의 해외부문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900억원대였던 해외매출은 2020년 3000억원, 2022년 6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3년 8000억원을 넘어선 지 1년만에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해외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현지법인이 이끌었다. 특히 미국과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국법인은 전년 대비 127% 상승한 2억8000만불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전역 월마트에 입점을 완료하고, 코스트코를 비롯해 하반기엔 크로거 타겟에도 입점을 시작하는 등 메인스트림(주류) 유통채널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중국법인은 푸팟퐁커리불닭볶음면 등 신제품 출시와 불닭소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 강승현·최재화)가 서비스 개시 이후 최다 거래 건수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번개장터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전체 월거래상품은 100만건, 월거래액은 9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전면 도입한 안전거래 정책 안전성과 편의성 거래 활성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직전 달인 지난해 7월과 올 2월을 비교했을 때 번개장터 개인간거래(C2C) 건수는 299%, 거래액은 116% 증가했다. 전체 구매자 수는 2월 기준 지난해 7월 대비 138% 증가 했다. 안전결제 도입 6개월만에 번개장터 플랫폼을 통해 중고거래를 이용하는 개인 이용자 수 또한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는 결제 정책 도입은 결과적으로 상품이 빨리 팔리는 효과도 가져왔다. 번개장터 14일 이내 판매완료율 경우도 안전결제 도입 6개월만에 2배 가까이 상승하며 구매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 특히 전문 판매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