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가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0만3400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전날보다 1.34% 떨어졌지만 ‘10만전자’를 유지했다. 코스피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가 4.33% 하락한 것에 비해 선방한 것이다. 같은 날 국내 바이오 분야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07% 오른 179만1000원을 기록했다. 10월 이후 이어진 급등세를
12.08
2025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뷰티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12월 명동과 홍대에 신규 매장을 잇달아 연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집중되는 K뷰티 핵심 상권을 정면으로 공략하는 전략이다. 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시코르는 5일 서울 명동점을 개점했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홍대점을 개장한다. 지난 7월 강남역 대형매장(플래그십 스토어) 개점 이후 가장 큰 외국인 유입 상권으로 확장하는 셈이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뚜렷한 성장세다. AK홍대점은 재단장 후 1~10월 기준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강남역점 역시 7월 개점 이후 10월까지 외국인 매출이 20% 넘게 뛰었다. 시코르는 명동·홍대 신규점을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뷰티 열풍을 다시 한번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두 매장은 시코르 최대 규모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총 230여개 뷰티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티르티르 정샘물 달바 등 인기 K브랜드는 물론 데이지크 아렌시아 아이소이 등
‘해양수도’ 부산으로 옮기는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특별법이 시행되자 해운회사에 투자한 사모펀드가 먼저 움직였다.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의 1,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다음 움직임이 주목된다. 국내 대표적 사모펀드 중 하나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최대 주주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5일 부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 부산으로 본사를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도 참석했다.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5월 대통령선거 기간 중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공약한 더불어민주당에서 HMM 등 해운대기업 부산 이전을 발표하면서 이전을 추진하던 곳이었다. 당시 김두영 SK해운 노조위원장이 함께 하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K해운은 원유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 LPG) 건화물 등을 주로 운송한다. 1982년 설립, SK그룹이 운영하던 SK해운은 2018년 한
포스코이앤씨가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함께 AI 분석으로 레미콘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업계에서는 레미콘이 생산자 숙련도나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지적해왔다. 이 기술은 인공지능이 혼합 중인 레미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KS 기준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 기다려야 알 수 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예측해 품질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하기도 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기술로 국토교통부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지난 5일 페니 샤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주 에너지·환경 장관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와 신재생 분야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NSW주 정부가 수소·재생에너지·폐자원 기반 에너지 전환(Waste-to-Energy) 분야에서 한국 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호주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한국 건설·금융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샤프 장관은 현재 NSW주에서 진행 중인 주요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 기업·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 의지를 밝혔다. KIND는 해외 시장에서 협력 확대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공동사업 검토 등 실질적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상호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기준이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8일부터 실시한다. 기업 간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 수·위탁거래란 제조나 공사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 물품 등의 제조를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 올해 조사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에 거래관계가 있는 1만5000개사(위탁 3000개사, 수탁 1만20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납품대금연동제 이행 △약정서의 발급 △납품대금의 지급 △납품대금 지급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의 준수 여부이다. 올해부터는 조사기준을 강회했다. 먼저 조사표본(위탁기업 3000개사)을 재설계해 대표성을 강화하였다. 비수도권 기업 비중이 높던 기존표본(수도권 32%, 비수도권 68%)을 수도권, 비수도권
직방이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거래 비중이 45.3%로 전월(46.6%) 대비 낮아졌다고 8일 밝혔다. 보합거래는 14.1%, 하락거래는 40.7%를 나타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상승거래 비중은 11월 45.4%로 10월(47.6%) 대비 하락했다. 보합거래 비중은 소폭 늘었고 하락거래 비중도 함께 확대되며 매수세 강도가 이전보다 약화된 모습이다. 서울의 경우 상승거래 비중이 10월 52.2%에서 11월 54.1%로 높아지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상승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매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영등포·마포·동작구 등 도심권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일부 이어지면서 서울의 상승거래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서초·송파 상승거래는 10월 64.1%에서 11월 60.7%로 3.4%p 낮아졌다. 경기와 인천은 상승거래 비중이 약화되거나 정체되는 모습이다. 경기는 45.7%에서 44.2%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산업 전주기 디지털전환을 위해 개발한 ‘트로사(Trosar)플랫폼’ 출시행사를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철도연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Trosar플랫폼은 세계 최초로 철도분야에 ‘디지털블록’을 적용한 기술이다. 블록처럼 쌓아서 큰 디지털시스템을 만드는 개발체계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포함된 ‘사이버스페이스’ 활용하면 비전문가도 비용부담없이 디지털트윈이나 가상공간 구축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집주인과 세입자가 상호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임대차계약 모델이 내년 초에 도입된다.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호 동의를 전제로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위해 양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는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전문기업, 신용평가기관과 함께 ‘임대인·임차인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임차인의 임대료 납부 명세, 이전 임대인의 평판, 신용정보 등의 금융데이터, 생활패턴 정보 등을 세입자가 파악할 수 있다. 임차인은 임대인 주택에 대해 등기부 등본 분석을 통한 권리 분석, 보증금 미반환 이력, 국세·지방세 체납 현황, 선순위 보증금 예측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앞서 정부와 금융권은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급증하자 피해예방을 위해 도입을 추진했다. 임대인은 신용도, 보유 주택 수, 전세금반환보증 가입 여부 및 보증 사고 이력, 세금체납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광
한국의 뉴로모픽반도체 특허출원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특허출원 증가율은 중국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가 최근 22년간(203년~2024년) 선진 5개 지식재산 관청(IP5,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에 출원된 뉴로모픽반도체 분야 특허를 분석한 결과다. 8일 지재처에 따르면 한국의 특허출원은 702건으로 미국(1528건), 중국(839건)에 이어 세계 제3위를 차지했다. 유럽과 일본이 각각 281건, 270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의 특허출원증가율이 39.1%로 중국(39.3%)에 이어 세계 제2위다. 미국 13.1%, 유럽 9.2%, 일본 3.7% 순이었다. 출원인별로는 IBM(345건), 퀄컴(299건)이 1,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삼성전자(183건, 3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85건, 6위), SK하이닉스(84건, 7위), 서울대(56건, 9위) 등 4개 기관이 상위에 포진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5년(2018~2022년)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홍콩 북부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홍콩달러를 기부하며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일 홍콩공립병원 얀 차이 호스피탈에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거대한 재난을 마주한 홍콩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 홍콩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현지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현장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성금이 홍콩 지역사회에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란다”며 “기부를 통해 주민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코트라는 2026년 예산이 공사 설립 이후 처음 9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9152억원으로 올해 전체 예산(추경포함)과 비교하면 11.0%, 본 예산보다는 37.3% 증액된 규모다. 미국의 관세정책 등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안정화 등 경제 안보, 인공지능(AI) 대응 등 분야 지원을 위한 예산이 증액됐다. 수출액 1000만달러 이상 중추 기업을 육성하기위해 신설된 ‘K-수출스타 500’ 사업에는 402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AI·방산 등 유망 산업 기업 100개사를 매년 뽑아 해외 마케팅·인증·연구개발(R&D) 서비스 등을 집중 지원해 향후 5년간 500개 이상의 수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한류 하이웨이’를 통한 K-소비재 진출 확대를 위한 유통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는 492억원을 배정했다.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는 코스타리카, 키르기스스탄 등에 해외무역관을 신설하고 420억원을
르노코리아는 겨울철을 맞아 전국 직영사업소에서 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8일부터 19일까지 성수 서부 도봉 수원 대전 대구 동래 등 전국 7곳의 직영사업소에서 겨울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직영사업소를 방문한 고객은 △각종 램프류 △파워스티어링오일,엔진오일 냉각수 등 주요 액체류 △와이퍼 작동 상태 △전·후륜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상태 및 마모 △배터리 및 단자, 벨트 균열 여부 등을 무상 점검 받을 수 있다. 전국 365개 르노코리아 서비스네트워크에서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특별 정비 혜택을 마련했다.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서비스네트워크를 방문해 차량용 배터리를 교체하는 고객은 배터리 종류에 따라 10~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이어 네 본을 함께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행사 종료 후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정비 쿠폰이 제공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
국내 상장기업의 부가가치 생산성이 3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7일 ‘상장기업의 부가가치분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상장기업 1948개의 국내 상장기업(유가증권 638개사 ,코스닥 1310개사)의 재무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2024년 부가가치생산성은 전년대비 36.2% 증가한 1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KPC는 “10년만에 최대 반등”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 부가가치생산성 증가는 종업원수 증가율이 0.5% 소폭 증가했음에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부가가치가 287조원(36.9% 증가)까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는 HMM이 24억600만원으로 부가가치 생산성 1위를 차지했다. 해운 운임 회복과 물동량 증가 등 업황 개선이 실적에 직접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 한국가스공사 현대글로비스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 고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소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8일부터 26일까지 △헬로우 2026! 소원 트리 이벤트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주세요!’ 이벤트 △제1회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공개 및 사전예약 이벤트 △캐스퍼 위드(with) 조구만 신상품 출시 및 기념 이벤트 △홀리데이 콘셉트 조구만 월페이퍼 & 카카오톡 테마 배포 등 총 5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로우 2026! 소원 트리 이벤트는 캐스퍼 홈페이지에 2026년 새해 소원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현대차와 조구만의 2026년 컬래버레이션 캘린더를 증정하는 행사다.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주세요!’ 이벤트는 산타 디보가 캐스퍼 일렉트릭의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인 315km를 돌며 친구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콘셉트의 미니 게임에 참가해 총 3개의 미션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경품에
암모니아를 통한 수소생산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충청북도는 7일 ‘충북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시설의 안전성을 성공적으로 검증하고 관련 안전기준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암모니아 열분해방식을 통한 수소추출이 가능해져 독성가스인 암모니아를 보다 안전하게 활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청정수소의 안정적 생산과 활용을 보장하는 기술력과 신뢰성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기존에는 수소추출설비가 도시가스나 액화석유가스 등 탄화수소 계열 연료만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암모니아 추출에 대한 근거 규정이 없었다. 이로 인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생산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자유특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활용 시설을 2024년 9월 준공했다. 최근까지 실증운영 과정에서 기술 안전성과 신뢰성을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22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2026 희망드림장학사업’ 신청 받는다. 장학사업의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근무하는 한부모 가정 중 고교생 자녀를 둔 종사자다. 신청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홈페이지의 2026 희망드림장학사업에 접속해 인적사항 및 제출서류(자기소개서, 생활기록부)등을 업로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원 장학금이 지급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이노션(대표 김정아)은 글로벌 광고 마케팅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Campaign Asia)가 주관하는 ‘2025 올해의 에이전시’에서 김정아 대표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한국과 일본을 통합해 단 한 명만 선정하는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리더’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 이노션이 이 시상식에서 한국의 ‘올해의 에이전시’ 1위를 차지하며 조직과 리더십 모두가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공식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리더’ 수상에는 김정아 대표가 이끈 주요 업적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고적 형식을 뛰어넘어 브랜디드 콘텐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준 현대자동차 ‘밤낚시’ 캠페인 △고령층의 이용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시니어 맞춤형 CSR 프로젝트 ‘안전목욕탕’ 등이 올해 가장 주목받은 대표적 성과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융합한 조직을 신설하고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적극 제안하며 고객경험을 확장해온 점, 광고 에이전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에 대해 글로벌 안전과학 검증기업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ISO/SAE 21434)’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 인증은 자동차의 개발·생산·공급·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 대해 사이버 공격 위험을 관리하고 대응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개발 단계에서 해킹이 어렵도록 설계하고 생산 단계에서 회로에 보안 강화 장치를 마련해 보안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기술 경쟁력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사용자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역량을 인정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보
현대모비스가 인도 IT 중심지인 뱅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를 신설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초 구축한 기존 하이데라바드 통합 연구센터와 함께 해당 지역을 소프트웨어 전문 연구분소로 운영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연구개발 이원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뱅갈루루는 카르나타카 주의 대표 행정도시이자 글로벌 IT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가 조성된 곳이다. 현대모비스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거점을 신설한 것은 우수 인재 확보 목적도 있다. 인도는 지역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인재 배출도 해당 지역의 산업에 크게 좌우된다.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들도 인도 주요 도시마다 분소를 운영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뱅갈루루에 인도 현지 고객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 점도 고려했다. 분소를 운영해 현지 고객사들의 요청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 글로벌 수주 경쟁력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뱅갈루
영국은 최근 5년 사적연금 중심 금융자산 구조를 유지하면서 금융자산 내 보험·연금의 비중이 지난해 46.2%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한 현금·예금 비중이 2020년 25.3%에서 2024년 33.9%로 상승했다. 하지만 금융자산 내 금융투자상품 비중은 2020년 14.3%에서 지난해 17.3%로 높아졌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두드러지는 비금융자산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금융투자를 활성화해 투자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금융소득 과세체계 개편 △장기투자 유도 △금융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우선 복잡한 구조와 다층 세율로 운영되는 현행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세율을 단순화하는 방식으로 과세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자·배당소득과 주식 양도차익을 포괄하는 금융소득에 대한 단일세율 분리과세 도입을 제안했다. 장기투자 문화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2015년 이후 가입이 제한된 소득공제 장기펀드 재도입을 제안했다.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