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숱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재조명받고 있다. 1944년 12월 경성정공으로 출발한 기아는 두 차례 부도와 자동차 산업 통폐합조치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실적 기반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디자인 혁신을 결합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11.26
2025
올해 국내 500대 기업이 수주한 공공사업 규모가 7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나라장터에서 10월까지 낙찰받은 16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 규모는 7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3조3997억원에 44.0% 감소한 금액이다. 지난해 정부가 경기둔화 대응을 위해 확장예산을 편성하고 사회간접시설(SOC) 투자를 확대해 건설·건자재 업종의 낙찰규모가 8조8718억원에 달했지만 올해는 4조7685억원으로 46.3% 줄어든 영향이다. 업종별로는건설·건자재(4조8000억원),조선·기계·설비(9000억원),통신(6000억원),서비스(5000억원)순으로 낙찰규모가 컸다. 올해 공공사업 낙찰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대우건설로 9867억원을 수주했다. 이어 계룡건설산업(6705억원)과 두산에너빌리티(5969억원)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말 누적 공공사업 낙찰규모가 1551억원이었지
한국경제인협회가 수도권 베이비붐 세대의 귀촌을 위해 일자리 주거 생활인프라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한경협은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 프로젝트’ 추진안을 국무조정실 등 정부에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지역경제 붐업 프로젝트는 은퇴한(은퇴를 앞둔) 수도권 거주 베이비붐 세대(1955~74년생)가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지역 중소기업에 재취업함으로써 지역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다. 한경협은 추진안에서 베이비부머의 귀촌 촉진을 위한 3대 분야(일자리 주거 생활)의 8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현재 각각 운영 중인 중장년 일자리(고용노동부 중장년내일센터)와 지역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중소벤처기업부 기업인력애로센터)을 연계해 귀촌 연계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의 기업인력애로센터 플랫폼을 ‘귀촌 연계형 일자리 매칭 플랫폼’으로 개편해 지자체 귀촌 정보를 통합
산업통상부는 26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소싱 페어’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무역협회가 200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다. 올해는 국내기업 880개사, 해외에서는 미국 월마트와 일본 마루이, 중국 미니소 등 30개국 150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전체 참가자의 약 70%가 K뷰티와 K푸드 기업으로 구성되는 등 한류를 기반으로 한 소비재 수요를 실감케 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K컬쳐 확산과 함께 국산 소비재가 올해 10월까지 누적 857억달러 수출을 기록하는 등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정부는 불확실한 통상환경을 극복하고, 우리 기업의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한류박람회의 K탑 콘서트 등 글로벌 이벤트와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해 우리 소비재의 현지 체험·홍보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코트라와 협업해 유통기
11.25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7일 새벽 발사가 주목된다. 우주항공청은 25일 발사 가능 시각을 12시 54분부터 1시 14분까지로 정했다. 하지만 1시 12분쯤 발사하면 국제우주정거장(ISS)이 근접할 수 있어 12시 54분에 가까운 시점에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사되는 누리호에는 우주과학 연구와 우주기술 검증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위성인 실린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실려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했으며 탑재체 3개가 실렸다. 우선 한국천문연구원이 만든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카메라는 고위도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오로라와 대기광을 관측해 우주 날씨 현상을 연구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의 우주플라즈마 자기장 측정 장치 ‘아이엠맵’은 전리층의 이상 현상을 감시한다. 한림대가 만든 ‘바이오캐비닛’은 우주 미세중력 환경에서 줄기세포 기반 3차원(3D) 프린팅과 3D 세포 배양 시스템을 검증한다
디지털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글로벌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테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전 세계 데이터센터는 총 1만1033개에 이른다.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국가별 격차가 뚜렷하다. 데이터센터 시설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4165개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약 38%가 미국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초대형 기술기업들이 구축한 클라우드 네트워크가 핵심 동력이다. 최근에는 오픈AI 엔비디아 등 AI 기업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데이터센터 구축에 뛰어들면서 인프라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데이터센터는 총 4995개다. 캐나다(293개) 브라질(195개) 칠레(67개) 멕시코(63개) 등이다. 유럽은 3476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큰 데이터 허브다. 영국(499개) 독
◇국장급 전보 ▲소상공인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정주 ▲정책기획관 일반직고위공무원 이대건 ▲기술혁신정책관 일반직고위공무원 황영호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김우순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관 일반직고위공무원 박상용 ▲상생협력정책국장 일반직고위공무원 이은청 ◇과장급 전보 ▲소상공인정책과장 부이사관 윤세명 ▲지역혁신정책과장 부이사관 윤석배
다음달 한국전과정평가학회 2025 동계학술대회 자동차·공급망·2차전지·재활용·친환경건축 등 59개 논문발표 (사)한국전과정평가학회(KSLCA)는 12월 4~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년 한국전과정평가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NDC 2030 달성을 위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감축 활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환경전과정평가(LCA)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 제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조달연구원 등 관련 공공 기관의 연구원들과 여러 대학 관계자들이 참여해 녹색조달 시나리오의 LCA 분석과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을 위한 정량적 근거 등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첫날(4일) 오전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되는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환경공단 이민영의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소개 및 운영현황’, 한국조달연구원 김주원의 ‘탄소중립을 위한 최소 녹색 기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누리호 4호기를 제2발사대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이렉터(거치대)를 이용해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이후 항우연은 발사일인 27일까지 발사를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호의 주 임무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고도 600㎞ 기준 오차범위 35㎞ 이내, 경사각 97.7~97.9도 이내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다. 우주과학 연구와 우주기술 검증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만든 큐브위성 12기도 실려있다. 누리호는 기립 후 엄빌리칼 케이블을 연결하고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새는 곳이 없도록 기밀시험을 한다. 엄빌리칼 케이블은 엄빌리칼 타워에서 추진제와 전기 등을 공급받는 탯줄 역할을 한다. 케이블 연결 후에는 에비오닉스(항공우주용 전자장비)·레인지시스템(추적장비) 점검 시험도 진행한다. 26일은 연료와
SNT홀딩스는 24일 스맥의 주식 372만8468주(발행주식 총수의 약 5.46%)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에서 ‘경영권에 영향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변경했다. SNT홀딩스는 7월 14일까지 단순투자 목적으로 스맥의 주식 1005만7771주(특관자 포함, 발행주식 총수 14.74%)를 취득해 현재 스맥의 최대주주다. SNT홀딩스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스맥의 주식을 총 1378만6239주(발행주식 총수의 20.2%)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이번 스맥에 대한 경영 참여 선언은 공작기계 및 로봇 산업 기술력이 급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작기계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융복합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맥은 SNT홀딩스가 단순투자 목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이후 반기·3분기 실적을 적자로 발표한 바 있다. SNT홀딩스는 “공작기계·로봇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인 미쉐린과 손잡고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4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 제네시스설계센터장 신용석 상무, 미쉐린 조지레비 아시아퍼시픽 OE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난 1, 2차 공동연구에 이어 체결되는 3차 협약이다. 양측은 2017년과 2022년 타이어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3차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내년부터 3년간 △타이어 성능 향상 연구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상호 기술 역량 교류를 집중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타이어 성능 향상 부문에서는 초저회전저항 타이어, 스마트 그립 기술을 활용한 차량 제어 등 차량의 주행 퍼포먼스를 높이는 타이어 첨단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차량의 고속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계 핸들링 및 제동 성능 강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SK그룹은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조7000억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SK그룹 측은 전망했다. SK그룹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조원을 뛰어넘는 것이 확실시되는 배경에는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반도체 수출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그룹 수출의 54%(55조2000억원)를 견인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그룹 전체 수출의 65%(56조7000억원)를 차지했다. 이 같은 SK하이닉스의 경영 실적은 납세 및 시가총액 증가 등으로 이어지면
‘미래기술 인재 중용'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확대' 삼성전자가 25일 발표한 정기임원인사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이 승진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5년만에 확대됐다. 2021년 214명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해 왔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미래기술을 이끌 인재를 중용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성과주의 인사원칙도 견지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분야에서 경영성과를 창출한 인재를 승진 시킨 것이다.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 세대교체를 가속화하며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할 차세대 경영진 후보군 육성을 지속하기 위해서다. DX부문의 삼성리서치 데이터지능화 팀장으
이스라엘 선사 짐(Zim)이 내년도 컨테이너해상운임 하락에 대비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24일 발행한 주간해운시황보고서에 따르면 Zim은 빠르면 2026년부터 수에즈운하 통항을 준비하고 있다. 보험이나 용선 선주들의 승인과 홍해항행에 대한 안전 확보는 여전히 남은 과제다. 이스라엘은 홍해위기를 초래한 핵심 당사자 중 하나로 홍해사태 안정화에 열쇠를 쥐고 있다. 다만 수에즈운하 복귀로 희망봉을 돌아가던 선박이 유휴화되면 선박공급이 늘어나면서 운임이 약해질 수 있어 운용 중인 선대를 올해 22척 반납한데 이어 내년에 추가로 줄일 계획이다. Zim의 3분기 실적은 운임약세로 90% 급감했다. Zim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를 대비해 동남아와 라틴아메리카 항로에 집중할 계획이다. 10월 추석 연휴 이후 올랐던 컨테이너운임은 다시 떨어지고 있다. 이날 해진공이 발표한 부산발 K-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일주일 전보다 4
수소모빌리티시험실 과기부 장관표창 수상 현대로템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에서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올해 연구실안전법 제정 20주년을 기념하고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는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와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을 위해 2013년부터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로템의 안전관리 최우수 연구실로 선정된 곳은 RS R&D Hub 산하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이다. 이 시험실은 수소철도차량 핵심 장비인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행 개발하고 시험하며 시험에 필수적인 수소 공급 설비, 배터리 팩, 안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수소모빌리티시험실은 지난 2월에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대로템은 올해 RS R&D Hub의 가변부하 조합시험장과 DS R&D Hub 무인체계시험실에 대한 안전관리 우수연
국토부, 지자체 10곳 모집 운영비 총 4.5억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 향상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도시건축디자인총괄계획가 지원사업 공모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비 3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과 도시 공간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색을 살려 건축 및 도시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 공공건축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시공 단계별 자문을 총괄하며 발주방식제안과 설계공모기획도 담당한다. 도시·건축·조경 분야 기술사나 대학에서 관련 전공으로 부교수 이상, 건축사 등이 위촉될 수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2019년부터 시작된 총괄계획가 운영 지원 사업에서 국비를 지원받은 적이 없는 지자체에 가점이 부여된다. 아울러 올해 도시건축디자인계획 기초조사 용역비를 받은 지자체 3곳(부산·청주·양주시)은 내년에도 계획수립 용역비(국비 5000만원)를 연속해
개발사업 실시협약 체결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대한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760억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신규 정비격납고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첨단복합항공단지 정비시설(H3) 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 정비격납고는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6만9299㎡(약 2만1000평) 부지에 중대형 항공기 2대와 소형 항공기 1대를 동시에 주기‧정비할 수 있는 시설로 건설된다. 2027년 착공해 2029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완공되면 대한항공정비인력을 포함해 3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비격납고 신설을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전문성과 사업성을 유지하고 글로벌 유지·보수·정비(MRO) 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우기홍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비 격납고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절대적인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항공 안전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
HL D&I한라는 4531억원 규모의 ‘더현대 부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2 C5에 연면적 19만8781㎡(약 6만여평)으로 조성된다. 판매 교육연구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 HL D&I한라는 현대백화점 대구, 판교점과 현대아울렛 송도, 남양주점을 시공하며 현대백화점 전문 시공사로 자리잡았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지하 6층, 지상 14층 규모 현대백화점 신사옥을 시공하기도 했다. 한편 HL D&I한라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을 28일 개관하고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4~117㎡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수원당수지구는 총 7800여세대 공공주택지구로 개발 중이다. 인근 당수2지구(70만㎡), 호매실지구(312만㎡)와 연계해 약 3만3000여세대, 8만7000명 규모 대형 생활권을 형성하게 된다. 비규제지역이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점도 경쟁력이다. 최근 정부의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제외되며 청약·대출·세금 규제가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LTV 70% 적용, 취득세 기본세율(1~3%) 유지, 세대주 외 세대원 청약 가능 등 수요 접근성이 높다.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2029년 신분당선 연장(호매실~광교)이 개통되면
‘제1회 벤처주간’이 26일 막을 올린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벤처주간은 12월 2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올해는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출범 20주년을 함께 맞는 특별한 해다. 지난 30년간 △벤처기업법 제정(1997년) △모태펀드 결성(2005년) △TIPS 지원사업 시행(2013년) △규제자유특구 지정(2019) △유니콘프로젝트 추진(2020) △벤처투자법 제정(2020년) 등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구축돼 왔다. 제1회 벤처주간은 지난 30년간 벤처·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한다. 2025년 현재 시점에도 벤처가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성장엔진임을 환기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벤처주간을 법정주간으로 신설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 중이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중견기업에는 법제화된 주간 행사가 존재했다. 반면 벤처생태계를 기념하는 공식 주간 행사는 없었다. 벤처주간 기간에는 개막행사인 중소벤처기업 M&A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전
LG전자가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FAST(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을 새롭게 단장했다. LG채널 서비스 후 10년 만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LG채널 서비스는 이달말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33개 국가에서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들을 접하게 된다. 우선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기능을 강화했다. 홈 화면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프로그램 종료 시점에도 연관 콘텐츠를 추천해 시청흐름이 끊기지 않게 지원한다. 보고 싶은 채널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리모컨의 ‘OK’ 버튼만 누르면 콘텐츠를 그대로 시청하면서 보고 있는 채널정보와 전체 TV채널 가이드, 선호·인기 채널 목록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의 시청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지역별 특화서비스를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