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숱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재조명받고 있다. 1944년 12월 경성정공으로 출발한 기아는 두 차례 부도와 자동차 산업 통폐합조치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실적 기반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디자인 혁신을 결합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11.24
2025
정관장은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가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채단탄(채소-단백질-탄수화물 순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혈당 급상승을 막는 기본적인 식사 원칙을 소비자에게 제안하며 실천 중심의 건강 루틴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정관장은 식단 실천을 돕기 위해 과일·채소 용기 브랜드 ‘룬드런던’ 후르츠팟과 함께 구성한 ‘GLPro 혈당 루틴 에디션’(사진) 한정판도 선보였다. 신제품은 ‘GLPro 코어’와 ‘GLPro 더블컷’ 두 제품으로 구성되며 두 제품 모두 600ml 후르츠팟 전용 용기가 포함된다. ‘GLPro’는 정관장 홍삼 5대기능(면역·피로·혈행·항산화·기억력 개선)에 더해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을 기반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브랜드다.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함께 구성된 후르츠팟은 내부 콜랜더가 있어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용기 안에 수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가공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웃렛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5000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원재료 가공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정보를 분석해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 등 과잉 섭취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적을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를 기반으로 계산한 가공 정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했다. 또 첨가물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겨울축제를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베리메리 산타 빌리지 공연. 사진 삼성물산 제공
쿠팡의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들의 ‘성장 사다리’로 자리 잡고 있다. 포장·배송·반품·CS 등 운영 전 과정을 쿠팡이 맡아 판매자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쿠팡에 따르면 경기 광명에서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운영 중인 에스유코리아가 대표적 성공 사례다.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는 2024년 1월 창업했다. 그는 로켓그로스 입점 직후 식품분야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같은 해 12월에는 누적 판매 2만개를 돌파했다. 올해 초 K-푸드 인증을 획득했고 전국 외식업체 8곳에 납품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 대표는 “창업 초기 포장·택배·고객응대까지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로켓그로스가 이를 대신해줘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쿠팡 고객 규모와 빠른 배송 덕에 리뷰가 빠르게 쌓이고 재구매가 반복됐다”며 “소상공인에게는 단순한 판매 채널이 아니라 생존과 성장을 책임지는 파트너”라고 강조했
일회용품 규제 중단으로 종이빨대업계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업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후퇴로 유통업계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유통가와 종이빨대업계에 따르면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주요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종이빨대업계 측은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요 프랜차이즈가 종이빨대 의무화 정책에서 벗어나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산업 피해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2025서울카페쇼에도 종이빨대는 사라지고 플라스틱 계열 빨대만 넘쳐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1년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2년부터 외식업계 종이빨대 사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인 2023년말 이 규칙시행을 무기한 유예했고 사실상 규제를 멈췄다. 종이빨대업
‘2026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13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신청받는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유공자 포상은 모범 중소기업인(제조),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기관) 5개 부문이다. 산업훈장(금·은·동·철·석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관표창(중소벤처기업부장관, 조달청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유공자 포상은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으로 매년 중소기업주간(5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시상한다.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안애게시물을 참조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또는 원본을 중소기업중앙회 포상전담팀 또는 전국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 접수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한국 화장품의 수출 성장세가 미국과 아세안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는 가운데 ‘K-뷰티’(화장품) 신시장으로 부상 중인 남미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4일 펴낸 ‘남미 뷰티 수입시장 분석 및 현지 진출 확대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남미의 뷰티 수입은 41억3000만달러로, 2021년 이후 연평균 4.7%쯤 꾸준히 늘고 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전체의 3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향수(23.1%), 헤어케어 제품(19.4%) 등이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의 뷰티 제품 남미 수출액은 2020년 1530만달러에서 지난해 7020만 달러로 최근 4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미 뷰티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순위 역시 17위에서 13위로 올랐고, 수입시장 점유율도 같은 기간 0.7%에서 1.6%로 늘었다. 한국의 남미 뷰티 수출 품목은 화장품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샴푸·린스 등 헤어케어 제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27일부터 일본 특허공보 한글번역문 데이터 1757만건을 특허정보 개방플랫폼 키프리스플러스(KIPRISplus)를 통해 무료 개방한다. 24일 지재처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일본 특허청이 1973년부터 2024년 9월까지 발간한 총 1757만건의 일본 특허공보의 한글번역문이다. 이제 누구나 일본어로 된 특허공보를 한글로 검색·열람할 수 있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이 번역문을 활용해 일본특허에 대한 선행기술조사, 가치평가, 연구개발(R&D) 분석 등을 한글번역 없이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특허분석 등 신규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다. 이번 번역문 개방은 △2022년 유럽공보 500만건 △2023년 미국공보 1480만건 △2024년 중국공보 3900만건에 이은 네번째다. 지금까지 개방된 IP5(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 공보의 한글번역문 누적 개방건수는 약 7637만건에 달한다. 지식재산처는 “앞으로도 해외 허 번역데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주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함께 19~20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슬러시 2025’에서 통합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슬러시는 세계 4대 스타트업 컨퍼런스 중 하나로, 참가 투자자들의 총 운용 자산만 4조달러에 이를 만큼 글로벌 투자금이 집중되는 행사다. 2008년부터 매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3500여명의 투자자와 5500여명의 창업가들이 모이는 스타트업 종합 축제로 자리잡았다. 행사 기간에 더해 ‘슬러시 주간’ 동안 600개 이상의 부대행사가 열려 스타트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자를 만나는 기회가 마련됐다. 올해 슬러시에는 70여개국에서 6000명 이상의 창업가와 35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총 1만3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한국관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그린테크 등의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8개사로 구성해 유럽 등 세계에서 몰린 투자자들에게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일본수출 중소기업 대부분은 일본과 교류확대를 희망했다. 한국경제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3일 ‘한·일 경제협력 중소기업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수출중소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수출중소기업 65.5%는 현재 ‘한국과 일본이 동등한 관계’라고 인식했다. 향후 일본과의 교류 확대 의향에 대해 응답기업의 과반수 이상인 50.3%가 있다고 답했다.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49.7%였다. 특히 75.5%는 일본과의 교류확대를 희망했다. 교류확대를 희망하는 기업 10곳 중 8곳(82.6%)이 교류활성화 기대 분야(복수응답)로 수출확대를 꼽았다. △원·부자재 수입확대(19.9%) △투자확대(10.0%), △인적·기술교류 확대(7.5%) 등 순이었다. 일본과의 교류확대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원·부자재 등의 대체완료(37.2%),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폐자동차(ELV) 플라스틱 재활용 모든 가치사실에 대해 아시아 최초 환경 인증 ‘라사이클래스’(RecyClass)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아시아 최초 ELV MR 밸류체인 RecyClass 인증 획득’ 기념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허성우 GS칼텍스 Chemical & Lube 본부장, 더크 테이셔트 컨트롤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한상학 에코지앤알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칼텍스가 이번에 획득한 RecyClass 인증은 유럽 내 재활용 소재 사용 규제와 플라스틱세 등 환경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증이다.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인증 제품에 세제 감면 혜택이 적용될 만큼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9월 기준 유럽 재활용 업계의 60% 이상이 해당 인증을 채택하고 있다. 유럽 순환경제 연합체의 공식 감사체계로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유럽의 재활용 인증이다. GS칼텍스는 폐
LX하우시스 바닥재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층간소음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LX하우시스는 최근 새롭게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LH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37데시벨(dB) 미만을 기록하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1등급을 획득한 LX하우시스의 바닥구조는 대부분 아파트 설계에 적용되는 경량 기포층을 포함한 범용 바닥구조(슬래브+완충재+경량기포+마감몰탈)에 LX하우시스 ‘신축 아파트용 에디톤(F330)’ 바닥재가 시공된 제품이다.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 완충재는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저주파 중량 충격에 대한 1차적인 진동 감쇠 역할을 한다. ‘에디톤(F330)’ 바닥재를 더해 충격 에너지 전달을 감소시켜 중량충격음 저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에디톤(F330)’은 자체 개발한 고강도 소재 ‘내추럴 스톤 코어’(천연석 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농축산품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국내 자급률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우유의 경우 내년부터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들어오는 우유 제품에 무관세가 적용되면 우유 시장 경쟁구도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농촌경제연구원의 3분기 농축산물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9월 농식품 총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FTA 체결국에서의 농식품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288억5000만달러다. FTA 체결로 농축산물 수입압박이 더 세진 것인데 수입에 비해 수출은 감소했다. FTA 체결국으로만 보면 농축산품무역수지 적자는 4.5% 증가한 2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관세율이 낮아져 내년 무관세로 수입하는 우유제품은 국내 자급률이 붕괴될 수준이다. 우유는 2012년 발효한 한-미 FTA에 따라 첫해 미국산 우유에 관세 33.6%를 적용한 후 2024년에는 4.8%, 올해는 2.4%로
삼표시멘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전부문 A등급 이상을 달성했다. 24일 삼표시멘트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KCGS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통합 A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ESG경영을 펼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사회(S)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며 ESG 전략 기반의 위기관리 강화, 안전한 사업장 조성, 이해관계자 보호 활동 등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입증했다. 환경(E) 부문에서도 A등급을 유지했다. 삼표시멘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공정 개선 기술 도입과 설비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시멘트 분진저감을 위한 제주항 전용선 취항,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반려해변 입양 활동 등 실질적인 친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
한국에서 만든 ‘김’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우리나라 김 수출액은 10억15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 수출액 10억달러 돌파는 최초다. 김밥에 사용되는 김은 수출 통계에서 누락돼 이를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최경삼 한국김산업연합회 본부장은 “수출국이 올해 130개국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김밥에 사용한 김까지 포함하면 실제 수출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밥은 김 소비 확산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상품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김밥 소비 확대가 김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은 진작 나왔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주인공들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고, 이런 요소들이 김의 글로벌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김 수출은 주로 조미김 등이 중
호반그룹은 경기 파주시 서서울컨트리클럽(서서울CC)에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골프장 운영시스템 ‘브이골프’(Vgolf)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운영 및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브이골프’는 직관적인 위치 관제, 정확한 데이터 기반 공략방법 제시, 에너지 사용 효율화 통한 운영비 절감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0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스마트 통합 관제 전문기업 ‘플럭시티’와 협업해 진행됐다. 호반그룹은 골프장 운영 품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 생태계 확산에도 나섰다. 플럭시티는 호반그룹과 협업을 통해 H1클럽과 서서울CC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운드 흐름 분석, 시설·에너지 관제 자동 기능 등을 고도화했다. 또 양사는 인공지능 코스관리 전문기업 ‘카탈로닉스’와 손잡고 골프장 통합 인
임당장학문화재단이 카이스트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24일 임당장학문화재단에 따르면 카이스트 대전본원 내 ‘정몽헌우리별연구동’ 시설개선사업을 위해 5억원을 투입,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한다. ‘정몽헌우리별연구동’에 있는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는 1989년 설립된 국내 최초 대학 내 우주 연구 전담 조직이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출발을 알린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차세대소형위성 초소형군집위성 등 위성 개발을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위성 연구기관으로 성장했다. 현재 연구동에는 약 80명의 연구원이 상주하고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장비 운반 불편과 이동 취약계층 접근성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카이스트는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홍보관도 최신 디지털 전시기법을 적용해 카이스트 우주 연구 성과와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임당장
제주항공은 보호자 없이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가족을 위해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할인 행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는 보호자 또는 성인 승객 동반 없이 혼자 여행하는 비동반 소아 승객을 항공사가 출발지 공항 카운터에서 항공기 탑승, 도착지 공항에서의 보호자 인계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편도 기준으로 국내선은 6000원 할인된 3만4000원, 국제선은 1만6000원 할인된 12만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탑승하는 어린이가 대상이다.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여행 당일 출발·도착지 공항에 배웅과 마중을 할 수 있는 18세 이상의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원구간, 다구간 노선 및 공동운항 편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베트남 필리핀 노선의 경우에는 미성년자 홀로 출입국 시 유의사항이 많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어린이 안
미 방산기업 안두릴과 계약 HD현대가 미국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이하 안두릴)와 함께 자율무인수상함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는 서울 중구 웨스틴호텔에서 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의 설계 건조 및 인공지능(AI_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 사업대표와 팔머 럭키 안두릴 공동설립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자율무인수상함 시제함 개발과 건조를 내년까지 마치고 미국을 포함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자율무인수상함은 울산에 있는 HD현중에서 건조한다. HD현대는 개발 중인 선박자율운항기술 등을, 안두릴은 자율 임무수행 솔루션을 탑재한다. 안두릴과 자율무인수상함 개발은 지난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서밋 퓨처테크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최근 인공지능 방산 분야의 혁신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미국의 안두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최신 자율운항 기
주 4회 운수권 확보 13개국과 항공회담 개최 국내 지방공항에서도 중동의 허브인 아랍에미리트(UAE)로 가는 직항노선이 신설된다. UAE 노선은 그 동안 인천에서만 이동이 가능했다. 국토교통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ICAN(국제민간항공기구 항공운송협상회의) 2025’에서 UAE(아랍에미리트)와 국내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주 4회 신설하는데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도미니카공화국 UAE 아이슬란드 등 총 13개국과 양자 항공회담을 열고 UAE와 지방공항을 잇는 항공기 운행을 신설하기로 했다. UAE와의 회담 결과 우리 지방공항에서 UAE의 모든 공항으로 갈 수 있는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 주 4회 신설 합의가 이뤄졌다. 현재 한국-UAE 노선의 운수권은 인천발 2개 노선(두바이 아부다비)에서 주 21회만 운항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향후 지방에서도 바로 중동으로 가는 노선이 신설된다. 정부는 향후 항공사의 지방-UAE 노선 운항 신청 시 관련 인허가를 신속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