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쌀과 달리 잘 부서지는 가루쌀이 빠르게 밀가루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이 가루쌀로 만든 빵과 우유, 치즈 등을 출시하면서 가루쌀 활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가루쌀 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
05.03
2024
윤영빈(사진) 초대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는 2일 기자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 역할과 관련해 “민간이 우주개발을 담당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전 세계 우주개발은 민간주도 형태로 바뀌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그런 흐름을 아직 못따라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30여년간 노력을 기울인 끝에 우주 7대 강국에 와 있지만 선진국과는 격차가 상당하다”며 “그 격차를 어떻게 줄일지, 줄이는 과정에서 어떤 사업을 추진하며 줄여 갈지가 앞으로 핵심적으로 고민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 내정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벤치마킹 사례로 크게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나 작게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있는데 작은 규모에서 단계별 로 올라갈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으로 우주항공청 연구개발(R&D)을 총괄하게 된 존 리 임무본부장 내정자는
한국무역협회 제32대 회장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회장단에는 주요 대기업 경영진이 대거 포함되는 등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32대 회장단을 공식 출범하고 첫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신규 회장단 16명을 포함 총 46명으로 구성된 이번 회장단은 전임 회장단보다 8명 증가했다.이번에 새로 선임된 회장단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박승용 HD현대중공업 사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윤태봉 LG전자 부사장 등 주요 대기업 경영진이 대거 포함됐다. 우리나라 수출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대기업·준대기업이 대거 합류함에 따라 무역업계 대표기구로서 무역협회 회장단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식품),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바이오) 등 주요 업종별 대표 중견·중소기업도 신규로 참여해 수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 참여할 145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제조지원사업은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을 개선해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소공인 4359개사가 지원해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전담 컨설턴트가 소공인 업종특성, 상황, 수준, 역량 등을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업체당 최대 4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지역 유명점포와 온누리상품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2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벤트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촉진을 위해서 기획됐다. 첫번째로 대전 성심당과 함께 진행한다. 4일부터 17일까지 성심당 입장 대기고객에게 평일 500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쿠폰을 지급한다. 경품으로 지급받은 충전식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성심당 외에도 대전 은행동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178여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전용앱 ‘온누리상품권’앱에 등록하고 금액을 미리 충전한 후 등록된 카드를 가맹점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디지털상품권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폐전기·전자제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자원순환캠페인은 임직원 가정이나 사무실 내 사용하지 않는 전기·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친환경적 물질(Fe, Cu, Al 등)을 회수해 국내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에는 중진공 본사와 전국 33개 지역본지부, 5개 연수원에서 임직원 592명이 참여해 폐전기·전자제품 717개를 기부했다. 강석진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자원순환문화를 전파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발·송전설비 정비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전국 복지시설 1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에너지복지 실천과 탄소 절감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한전KPS는 2019년부터 ‘빛나눔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23~2024년도에는 전남 무안소재 에덴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 전남 순천 고흥 강진 진도, 충남 부여 청양 금산 등 12개 복지시설에 총 7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비는 2억200만원이 투입됐다. 지원사업 추진 햇수로 6년간 누적 47개소에 총 284㎾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이는 연간 150이산화탄소환산톤(tCO2-eq) 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효과와 같다. 복지시설은 개소당 연간 수십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복지 확대를 통한 운영비 부담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는 한국ESG기준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 결과 2년 연속 ‘A(우수)’ 등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오른쪽)는 2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이차전지 및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정책의 개발 △국내 및 국제 표준연구와 제정 등 표준화 기반조성 등이다. 사진 한국표준협회 제공
현대자동차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전개에 본격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가 주관하는 북미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현대차를 비롯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2021년 이 프로젝트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북미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XCIENT Fuel Cell)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사업자인 ‘G.E.T 프레이트’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다. 현재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DL그룹 화학계열사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반면 건설계열사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DL㈜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4041억원, 영업이익 1723억원이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5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2021년 기업 분할과 지주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다. DL케미칼을 비롯한 화학 계열사는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속에서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친환경 발전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새롭게 개발한 태양광 봉지재용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생산·판매 호조와 지난해말 증설한 PB(폴리부텐) 영향으로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40% 끌어올렸다. DL케미칼 자회사인 크레이튼과 카리플렉스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크레이튼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판매 물량 증가에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건설업계 실적이 하락한 가운데 HL D&I한라가 특별한 실적을 내 주목받고 있다. 3일 한라에 따르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5억원, 영업이익 183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한라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8.4%, 영업이익은 10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8.2% 상승세를 보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업계 경영상황과 비교하면 파격적 실적으로 평가된다. 한라는 부천 소사역 아파트 입주와 인천 작전동 공사 본격화 등 분양이 완료된 자체 사업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라는 최근 시장 불안 요인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난달 15일 이천 부발 사업의 본 PF전환으로 한라의 미착공 PF우발채무 1380억원 중 30%가 해결됐다. 한라 관계자는 “마포 합정 등 나머지 미착공 사업장들도 본 PF전환을 앞두고 있어 상반기 미착공 우발채무는 대부분 해소될
중고 픽업트럭(뚜껑 없는 적재함을 가진 소형트럭)이 뜰 모양새다. 중고차시장에서 가격은 내림세를 타는데 판매기일도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귀농·귀촌에 캠핑인구가 늘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K Car)가 “출시 12년 이내 740개 중고차모델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5월 국산 픽업트럭 시세가 평균 2.1% 하락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픽업트럭은 그동안 오프로드(비포장도로)에 적합한 험지 돌파력, 남성적인 디자인 등으로 일부 마니아(애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최근 캠핑이나 낚시 등 레저산업, 귀농·귀촌인구가 늘면서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픽업트럭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픽업트럭은 상용차로 분류돼 연간 세금이 2만8000원에 불과하고 개별소비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적다. 케이카 측은 “국산 픽업트럭 중고차는 1월부터 꾸준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판매기일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어 픽업트럭 선호층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스토어(특화매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GS25는 한화이글스 연고지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GS25 타임월드점을 한화이글스 특화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재개장했다. 한화이글스 상징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야구장 핵심 요소를 매장 내외부에 반영했다. GS25에 따르면 외부 중심부에는 주황색 배경 대형 쇼윈도를 꾸몄고 쇼윈도에는 높이 1m 20cm 규모로 특별 제작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 조형물을 전시했다. 고객 방문 인증샷을 위한 핵심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야구장 그라운드가 펼쳐진다. 특화 매장 바닥 디자인을 야구장 그라운드처럼 구현했다. 출입문 인근 홈플레이트를 중심으로 1루 2루 3루가 보인다. 1루~3루는 원두커피 카페25,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등 편의점 상품으로 구성했다. 홈플레이트엔 한화이글스 굿즈(기획상품) 전용 칸을 마련했다. 유
G마켓이 7일부터 시작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사전 행사를 진행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3일부터 6일까지 빅스마일데이 사전행사 ‘기다렸어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맛보기 혜택을 선보인다. 빅스마일데이가 시작되는 7일부터 9일까지 사용 가능한 고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본 행사 기간 동안 지급하는 쿠폰과는 별개로 사전행사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게만 지급하는 스페셜 혜택이다. 15% 할인쿠폰으로 7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된다. 쿠폰은 7일 일괄 지급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을 합쳐 총 1만명에게 지급한다. 당첨자는 14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그 외에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하는 26개 대형 브랜드 정보도 미리 공개한다. 사전행사과 함께 광고 영상도 공개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광고 모델로 3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
LG헬로비전은 예능 ‘천하제일 in 건강’을 5일 아침 9시 30분에 지역채널 25번과 더라이프, ENA, 채널S에서 첫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천하제일 in 건강은 연예인들이 부모님∙형제∙자매 등 가족들의 일상을 전문가와 함께 관찰한 후 가족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건강 맞춤 힐링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5일 첫 방송을 한다. 가수 김원준과 박은영 아나운서, 트로트 가수 영기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더라이프와 ENA, 채널S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하는 오리지널 예능이다. LG헬로비전은 KT∙SK브로드밴드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3사 간의 시너지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각 사가 가지고 있는 제작·유통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만들어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방송되는 첫번째 편에서는 배우 고은아가 엄마의 건강 개선을 위해 출연한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제일기획은 글로벌 대표 광고제인 ‘2024 클리오 어워드’에서 금상 3개, 은상 2개, 동상 4개 등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진행한 ‘언피어’(Unfear) 캠페인이 금상 2개를 수상했다. 언피어 캠페인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구 중 특정 소리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한 것이다. 갤럭시 버즈를 끼고 해당 앱을 실행하면 실시간으로 소리를 인식해 사이렌 소리, 아기 울음소리 등 본인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소음을 선택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더스킨팩토리 쿤달과 진행한 ‘핑크 글러브’ 캠페인도 금상을 수상했다. 핑크 글러브 캠페인은 한국 목욕 문화의 특징적 요소인 때수건에 유방암 자가 검진 방법을 일러스트로 새겨 알려주고, 검진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 누구나 목욕하면서 쉽게 유방암을 자가 검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은상 수상작에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홍보
집안일 부담을 덜어주는 로봇청소기부터 봄여름 옷장을 위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까지 홈쇼핑 인기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찾아온다.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5월 첫 주말 연휴를 맞아 6일 단 하루 메가원데이 할인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눈여겨 볼만한 상품은 국내 시장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로보락 S8 프로울트라’이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모델로 100만원대 높은 가격임에도 주요 TV홈쇼핑과 이커머스 등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킬 만큼 고객들 사이 큰 인기를 끌었다. 로보락 S8 프로울트라는 물걸레 청소부터 자동 건조·세척까지 청소의 전 과정을 자동화해 가사일을 혁신적으로 돕는다. KT알파 쇼핑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데이터홈쇼핑 방송사 중 최초로 로보락 S8 프로울트라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KT알파 쇼핑 방송 중에만 온라인 정상가 대비 약 1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KT알파 쇼핑은 패션 브랜드도 집중
대한항공은 9월 11일~10월 25일 동안 남유럽 인기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직항 노선 운항으로 리스본을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리스본 정기성 전세기는 주3회(기간 내 총 20회) 왕복 운항한다. 투입 기종은 총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다.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한 리스본 직항 노선이다. 그간 리스본을 방문하려면 프랑스나 스페인 등 인근 국가에서 항공기를 갈아타거나 기차 등 육로를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정기성 전세기 운항에 이어 동계 시즌에도 운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5.02
삼성SDS가 회의록 작성은 물론 메일 초안까지 작성해주는 기업용 인공지능(AI)서비스를 내놨다. 삼성SDS는 2일 서울 잠실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생성형AI서비스인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코파일럿(Brity Copilot)의 본격적인 출시를 선언했다. 이날 삼성SDS는 패브릭스 브리티코파일럿 등을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하겠다는‘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황성우 삼성SDS 사장은“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의 정식 출시로 기업 업무 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을 돕겠다”며 “기업에서도 생성형AI서비스 혁신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가까운 미래에 삼성SDS는 모든 서비스와 솔루션에서 코파일럿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티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년간 임대주택 매입을 위해 10조8000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집값 하락기에도 상승한 가격을 반영해 임대주택을 사들였는데 이는 약정매입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정부의 임대주택 매입 방식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일 ‘LH 매입임대주택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주택공기업들이 집값 상승기에 주택을 마구 사들여 혈세를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을 더욱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LH의 임대주택 매입 시기별로 가격을 보면 2021년 호당 2억5000만원, 2022년 2억9000만원, 2023년 3억1000만원으로 매년 상승했다. 그런데 2023년은 집값 하락기였지만 LH의 매입가격은 더 올랐다. 경실련은 이는 LH가 대부분 약정을 체결해 구입하는 약정매입으로 임대주택을 구입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주택을 매입하는 기축매입과 민간에서 건축하는 주택을 사전에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자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 가격안정화 투트랙 전략을 수립했다. 단기적 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행사 확대와 장기적으로 유통비용을 줄여 가격안정 구조를 정착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선이다. 농림축산식품부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10대 과제를 공개했다. 그동안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했고 최근에는 농식품부 해수부 기재부 산업부 공정위 국세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TF’를 구성해 농수산물 유통 실태 전반을 점검해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유통비용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공영도매시장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도매시장 공공성·효율성 제고 = 정부는 우선 도매시장의 구조를 뿌리부터 바꾸는 방안을 내놨다. 기존 도매시장법인은 지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