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포털·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27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열기에 올라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업체들은 올림픽이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볼거리와 온라인 참여공간을 충분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파리올림픽은 206개국에서 1만5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2개 종목 메달 경쟁을 벌
07.12
2024
50건 초과시 적정성 추가심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50건을 초과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가입 임대인에 대해 하반기 ‘추가심사’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세보증 사고율이 높은 다주택 임대인을 가입단계부터 추가 검증하는 등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서민주거 안정시책 추진실태’ 감사원 감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HUG는 추가심사 대상의 경우 전세계약 주요 위험요소에 대해 적정성을 검증한다. 예컨대 △계약형태(매매와 동시에 전세계약, 전세보증금≥매매금액) △임대인 전세사기 관련여부 △계약관련자(대리인·중개사) 전세사기 관련성 등 심사결과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보증을 제한한다. 아울러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 사전에 임대인의 추가심사 대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안심전세앱(App)’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병태 사장은 “전세보증 추가심사를 통해 보증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8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총 40개 상품이 접수됐고, 5개의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 요트를 타는 상품인 ‘요트위드펫’(통영), 해양치유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인 ‘물아일체’(완도), 갯벌처험과 어촌체험마을을 즐길 수 있는 ‘갯벌 웰니스’(고창), 해녀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해녀 수중스튜디오’(제주), 파도를 이용해 맨몸서핑을 즐길 수 있는 ‘돌고래 되어보기 파도타기 체험’ 등이다. 해수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1억6000만원의 자금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국민 SNS체험단’을 모집해 해양관광상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러시아·인도 북극협력 강화 러시아의 해운항만미디어 포트뉴스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인도 과학자들이 극지방 연구와 물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트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북극·남극
한화오션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스마트 조명시스템 상용화에 나섰다. 1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선박에 적용되는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에 대한 개념승인(AIP)을 한국선급(KR)에서 획득했다. 개념승인을 받은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은 선박 구역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도를 조절한다. 선박 내부 복도는 모션 감지 센서를 활용해 사람의 통행이 있을 때만 조명이 켜진다. 엔진룸에는 시간에 따른 조도 제어를 적용해 근무시간 외에는 밝기를 평소의 5%까지 줄인다. 식당 등 공용 공간은 밝기를 직접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를 설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선박에 조명 중앙제어 프로그램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조타실에 위치한 중앙제어장치의 조명 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박에 설치된 조명을 개별 또는 그룹별로 제어할 수 있다. 조명의 상태 확인 및 고장 알람 감지도 가능하고 이에 대한 기록 기능도 제공한다. 17만4000㎥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기준으로 스
국내 최대 선사인 HMM이 국내 최대 화주 기업인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양사에 따르면 HMM은 최근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을 상대로 미납 운송료 1300만달러 지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미납 운송료는 체선료(Demurrage) 지체료((Detention) 등이다. 글로벌 물류전문지 로드스타에 따르면 HMM은 캘리포니아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HMM의 적법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체선료 지체료 등을 제때 지불하지 않아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체선료는 선박에서 화물 양륙이 늦어져 발생하는 비용과 손실에 대한 요금이다. 항구의 하역 능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항만 노동조합 파업 등으로 화물 하역이 어려울 때 선사가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화주나 화물인수자에게 받는 할증료다. 지체료는 화주가 정해진 시간 안에 컨테이너박스나 트레일러 등을 반환하지 못할 때 선사에 지불하는 비용이다. 선사는 컨테이너회전이
한국의 조선기술로 북유럽 수산업 강국 아이슬란드 어선을 전기추진선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고동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연구본부 전문연구원은 12일 “ 2022년 아이슬란드 요청으로 시작된 사업은 지난해 12월 양국 26개 기관이 참여한 ‘아이슬란드 전기어선 개량사업 및 업무협약’으로 이어졌고 올해는 업무협약 내용을 하나씩 이행하고 있다”며 “한국의 참여기관들은 오는 10월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전기추진선으로 개조할 어선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여기관들은 아이슬란드 어선 개조사업을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선박 관련 산업이 유럽 등 해외시장으로 확산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내 6만여척의 어선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하는 것도 과제다. ◆10~14m, 3.5톤, 300~400마력 규모 어선 대상으로 = KMI와 중소조선연구원 등은 지난달 27~28일 부산 그리핀베이호텔에서 우리나라와 아이슬란드의 전기소형선박 개발을 위한 ‘한-아이슬란드 업무협약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사장 이우진)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2024년도 제32기 해외박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미국 MIT,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프린스턴대, UC버클리대 등 명문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들로 물리 수학 전기공학 생명공학 경제학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다. 이들은 5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일주재단은 장학생 1인당 모두 12만 달러(한화 약 1억6000만원)를 4년에 걸쳐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후원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신메뉴 ‘아샷추’ 2종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샷추는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커피음료다. 처음 일부 애호가(마니아)가 즐기던 맞춤제작 메뉴로 출발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모디슈머’ 유행으로 대중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시원한 아이스 드링크 수요가 늘어나자 상큼하게 카페인 충전을 할 수 있는 아샷추가 대세로 떠올랐다는 게 투썸플레이스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마트·슈퍼가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썸머킹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다. 그만큼 가격이 싸다. 기존 저장사과보다 최대 20% 저렴하다는 게 롯데마트·슈퍼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슈퍼 사과 상품기획자는 “올해 사과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햇사과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자 지난 4월부터 보은, 문경 등의 여러 산지를 꾸준히 방문해왔다”면서 “그결과 보통 7월 중순 이후 출하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우선적으로 수확·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달 중순 이후 모든 점포로 ‘썸머킹 사과’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인재선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티몬 ‘상시인턴제’가 순항하고 있다. 지원자가 물밀듯 몰려오면서 우수인력을 유치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티몬은 “상시인턴에 지원한 후보자가 상반기에 2200명을 넘어섰고 이중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수가 두자리 숫자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티몬 상시인턴 제도는 3~6개월 근무기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티몬 채용사이트와 사람인, 잡코리아의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채용담당자가 이를 수시로 검토하고 적합한 지원자들에게 별도로 연락을 해 인턴 채용과정을 밟는다. 현재 채용중인 직무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산업 핵심인 상품기획(MD)과 마케팅·경영지원 등이다. 취업준비생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티몬에 따르면 상반기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보자만 22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거
교원 웰스가 얼음정수가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내놓은 제품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심사를 손쉽게 통과했을 정도다. 교원 웰스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소비자와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고객 이용경험, 브랜드 선호도, 소비자 약속이행, 브랜드 건강지수, 브랜드 안전지수 등 5개 영역에 걸쳐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부문별 1위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스원’은 지난 4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크기는 줄이면서 얼음방(아이스 룸) 용량을 늘린 기술로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cm, 깊이 48cm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한 ‘미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EV)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이색 캠페인 ‘캐스퍼 일렉트릭 AI그리기대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원하는 모습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AI 툴의 한 종류인 ‘스테이블 디퓨젼’과 여러 공개자료를 통해 학습된 프롬프트 창에 한글로 입력하면 차량의 래핑 배경 오브제 등이 생성돼 ‘나만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만들 수 있다. 생성된 해당 이미지를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노션이 진행한 최초의 ‘소비자 참여형 생성형 AI 캠페인’으로 의미가 깊다. 해당 캠페인은 2022년에 처음으로 실시해 아이코닉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며 각양각색의 캐스퍼를 탄생시킨 ‘캐스퍼 그리기대회’가 캐스퍼 EV 출시와 함께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욱 독
이마트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3분기 상시 초저가 상품 총 50종을 선보이고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상품을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이마트24에서도 공동 판매해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도 높인다. 3분기 초저가 상품은 생활필수품목 가격을 사전기획 대량매입 등을 통해 낮추고, 여름철 휴가 방학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그 중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공동 선보인 상품은 32개, 이마트24까지 3사가 선보이는 상품은 총 5개다. 특히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올 초부터 분기별 초저가 상품을 공동 선보이며 통합 마케팅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이마트가 최저가 수준에 기획한 상품을 에브리데이에서도 판매한다는 것을 인지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다. 실제 양사 공동으로 선보인 상품 매출은 매 분기마다 늘고 있다. 1분기 220억원 수준이던 공동 상품 매출은 2분기 230억으로 증가했다. 이번 3분기는 약 255억을 기대하고 있다.
편의점 대형마트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캔하이볼에 당류 함량이 하루 권고량 35%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문미란)은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캔하이볼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당류함량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캔하이볼 25개 제품 평균 당류함량은 하루 권고량(50g) 35% 수준으로 조사됐다. 당류 하루 권고량 50% 정도 제품도 9개로 조사됐다. 제품별로 1캔에 들어 있는 당류 함량은 0.0g~40.7g으로 하이볼 1캔만 마셔도 하루 권고량에 최대 81.4%까지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캔당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자몽허니블랙티하피볼’로 한 캔에 당류가 40.7g 들어 있었다. 당류 함량이 0g인 제품은 ‘어프어프 레몬토닉 하이볼 제로슈거’ ‘처음처럼 실론티 하이볼’ ‘트리키콜라 더리얼위스키’ 3개 제품이었다. ‘제로 슈거’ 표시 제품 중 '츄하이 자몽 슈가 제로'는 1캔(500㎖)의 당류 함량이
㈜프론텍 찾아 현장 의견 청취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 민병주)은 자동차부품 전문 제조기업 프론텍(대표 민수홍)을 11일 방문해 디지털전환(DX) 추진 노하우를 듣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12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프론텍은 고정밀 자동차부품(너트)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뿌리기업이다. 지난해부터 KIAT의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가상공간 제조공정 구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사적DX촉진기술개발사업은 공정의 디지털화를 넘어 기업조직, 세부공정 고도화, 설비운영 관리 등 기술개발 과정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기업이 전사적인 DX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기업을 통한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수립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프론텍은 공장가동과 관련한 데이터의 전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생산공정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관제계획을 수립했다. 앞으로 가상공간 내에서 기
삼성SDI가 성균관대와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은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을 받는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우수 인재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일류회사로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국내 건설은 3고(금리·물가·환율), 3저(생산성·기술·수익성), 3불(부정·불신·부실) 등 3대 악재로 큰 위기에 빠졌다.” 국내 건설산업의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이복남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는 11일 열린 ‘건설산업의 위기 진단과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미국은 백악관 주도로 국가 건설목표를 수립하는 등 혁신에 나섰다”며 “3고·3저·3불의 3대 악재 문제해결은 산업단체가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김태준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이 건설 외감기업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2021년 6.0%에서 지난해 2.5%로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4.9%에서 1.1%로 줄었다. 전체 건설 외감기업 중 25.6%는 영업적자였고, 종합건설업 순이익률은 0.5%로 사실상 수익을 못 내고 있는 것
포스코이앤씨가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워크를 통한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구조물 붕괴예방, 중대하자 예방, 부실벌점 제로화 등 핵심품질사항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381개의 품질관리 방식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품질관리를 위해 수행하는 모든 과정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스마트 품질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사무실이나 현장 어디서나 품질관리를 점검할 수 있고 점검사항을 손쉽게 확인해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현장지원이 필요한 경우 화상지원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선정된 핵심품질사항 중 구조물 붕괴예방 활동은 올바른 철근배근과 콘크리트 품질확보가 주요사항이다. 올바른 철근배근을 위해 구조전문가팀을 별도운영해 설계검토부터 현장시공품질을 점검·지도하고 있다. 주요 부위는 철근탐상기를 직접운용해 점검한 후 그 결과를 품질관리 플랫폼을 통해 공유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콘크리트 품질확보를 위
현대건설이 미국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에이치 아이 플랜터’로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친환경 지속가능 디자인 어워드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함께 주관한다. 각 분야 응모작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거쳐 우수한 친환경 건축, 제품, 소재 등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부천 일루미스테이트의 조형 앉음벽 ‘웨이브 벤치’와 3D 프린팅 어린이놀이시설 ‘달 놀이터’로 2관왕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인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콘크리트를 3D 프린팅 기술로 출력한 식재용 구조물이다. 도서관 앞에 배치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견문을 넓히길 바라는 ‘눈’을 형상화했다. 콘크리트를 소재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선을 표현하며 3D 프린팅 기술과 친환경 소재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농작물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았다. 농촌진흥청은 11일 권 청장 등이 전북 익산시 망성면·용동면의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찾아 시설채소(토마토 수박 상추 등) 논콩 등 농작물 침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전했다. 권 청장은 “지역담당관제를 운영해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156개 시군에서 발생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등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할 것”이라며 “품목별 전문가(5개반 120명)를 파견해 긴급 기술지원을 벌이고,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 현장 지원에 나서 빠른 복구를 돕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생육 회복이 가능한 작물에 재배관리 기술을 투입하는 등 영농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매입임대주택 정책 효과 및 합리적 공급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과 남영우 나사렛대 교수는 각각 ‘매입임대주택의 20년 성과와 과제’, ‘매입임대주택의 공급 합리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권혁삼 LH토지주택연구원(LHRI) 단장이 ‘LH 매입임대주택의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공급 및 운영 현황, 정비 전략 등을 설명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