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을 연내 확보하기 위해 1조4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 AI모델 개발에 1936억원을 쓰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국가AI역량 강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AI관련 정부
04.08
2025
삼성전자가 1분기에 갤럭시S25 스마트폰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0.1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증권업계가 전망한 5조원 수준을 30% 이상 넘어선 수준이다. 매출은 79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84% 증가했다. 분기 기준 최대인 지난해 3분기(79조10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증가한 것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5시리즈 판매호조가 가장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S25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면서 부문별 수치를 밝히진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에서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80.6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적용 1회 충전후 주행거리 452km 확보 판매가격 보조금 제외시 4602만원부터 KG 모빌리티(KGM)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의 상품성을 강화한 부분 개선 모델 ‘토레스 EVX ALPHA(알파)’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9월 처음 선보인 전기 SUV ‘토레스 EVX’는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스타일링을 더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일렉트릭 레저’(Electric Leisure) SUV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토레스 EVX ALPHA’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을 개선해 주행거리를 증대하고 편의 사양을 추가해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서브네임 ‘알파’는 ‘플러스 알파’의 의미를 담아 가치를 더했다는 뜻을 지닌다. 새롭게 탑재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73.4kWh에서 80.6kWh로 용량이 증가해 1회 충전시 최대
메이트 수백억 손실 MBK인수후 2년 연속 적자 현금성 자산 빼가기 눈총 MBK파트너스가 메디트 인수를 위해 만든 디지털덴티스트리솔루션홀딩스주식회사가 자회사인 구강스캐터 솔루션 기업 ‘메디트’로부터 900억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수령했다. 문제는 메디트가 지난해 수백억원의 손실을 기록한데다 MBK파트너스 인수 후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MBK 측이 메디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1조에 육박하는 인수금융을 일으키며, 홈플러스 사태 주요한 원인이 됐던 차입매수를 반복하면서 이자를 감당하기 위해 적자 속에서도 현금배당을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실적 악화와 MBK가 주도하는 대규모 중간배당 탓에 메디트 이익잉여금은 2023년 말 2405억원에서 지난해 1073억원으로 급감했다. 메디트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도 같은 기간 1426억원에서 683억원으로 감소했다. 자본총계가 감소하고 부채는 증가해 메디트의 부채비율은 2023년 말
기아는 7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 패션 자동차 등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다. 기아는 올해로 3년 연속 참가한다. 기아는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자사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장 2층에서는 매일 저녁 포럼이 열리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진행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은 ‘수소차 충전기업계 기술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수소차 충전기 제조사, 유량계, 충전소 운영 사업자 등 약 10개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수소 전주기 신뢰성 기반 구축사업 장비 소개 △수소차 충전기에 대한 글로벌 정량 관리 사례 △국내 수소차 충전기 정량 관리 도입 방향 등 KTC가 추진하는 사업의 방향을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안성일 원장은 “ 공정한 수소 상거래를 유도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 및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대형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섰다. 8일 중진공에 따르면 우선 산불피해 중소벤처기업의 조속한 피해복구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해자금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한도로 대출기간은 5년(거치기간 2년 이내)이다. 산불피해 기업들의 정책자금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금리를 인하(1.9%→1.5%, △0.4%p)한다. 기존 대출금의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중소벤처기업은 관할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 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분산특구)에 전력망 이용요금 할인과 기후환경비용 면제, 부가정산금 감면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분산특구 인센티브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분산특구는 구역전기사업의 발전된 형태로 특구 안에서 분산에너지 사업자가 발전·판매사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한전과 다른 요금체계를 운영하는 것도 부분적으로 허용된다. 또 규제특례를 통해 해외시장의 전력 신사업 모델을 적용,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다. 분산특구에서 가까운 거리 전력수급이 활성화되면 전력계통 부담을 덜고 수도권의 비싼 발전기 이용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분산특구 인센티브 방향에 따르면 전력망 손실률 중 배전 손실률을 배전 고압과 저압 손실률로 구분, 배전 고압 사용자는 기존보다 약 1.2%p 낮은 손실률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망 이용요금 할인도 검토 하고 있다. 할인율과 감면기간은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분산에너지가 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수소연료전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을 융합한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를 통해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국 84개 지자체와 협력해 약 1만여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전의 ‘AI 고독사 예방 서비스’는 △전력 △통신(SK텔레콤 KT) △수도(수자원공사) 등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생활 데이터를 AI로 정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지자체 사회복지공무원에게 SMS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사물인터넷(IoT) 센서나 CCTV 같은 추가 장비 설치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을 작동시킨다. 한전은 연간 3300억건에 달하는 지능형 검침 인프라(AMI) 데이터를 활용해 사
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해 고객 맞춤형 혜택을 발굴하는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참여형 멤버십 프로젝트’ 2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윤석열정부 공공기관 인사에서 ‘알박기’와 ‘보은성’ 인사 관행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부 들어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47.3%가 지난해 4·15 총선 이후 선임됐다. 이 가운데 약 31.5%는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이었다. 특히 12.3 계엄 이후에도 34명이 새로 공공기관에 부임했는데, 상당수가 공석이던 자리에 채워졌고 일부는 전임자 임기가 끝나기도 전에 들어갔다. 8일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3월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331곳의 기관장 304명과 상임감사 96명 등 총 400명의 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의 임명 및 재임 현황을 △윤석열 정부 출범 전(2022년 5월 10일 이전) △출범 이후 총선 전(2022년 5월~2024년 4월 14일) △총선 이후(2024년 4월 16일~ 현재)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전임 정부에서 임명돼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직을 유지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나눔플랫폼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CJ ONE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경상 지역 내 아동센터 소속 아동들의 주택이 전소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CJ ONE과 CJ도너스캠프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빠른 일상 복귀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25일까지 총 3주간 진행한다. 회원 3100만명이 보유한 CJ ONE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다. CJ ONE 회원이 자신의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도너스캠프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총 기부금이 2배로 늘어나는 일대일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CJ ONE 회원이라면 CJ ONE 앱에서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LG이노텍은 인텔과 인공지능(AI)비전검사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비전검사란 생산공정에서 제품 외관을 살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존에 사람이 하던 것을 카메라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를 적용해 고도화하는 추세다. 특히 제조업에서 제품 불량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생산 공정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LG이노텍은 그래픽처리장치(i-GPU) 기반 인텔 AI비전검사 설루션을 전 생산 공정에 적용할 계획이다. i-GPU는 중앙처리장치(CPU)에 내장된 GPU다. 고가의 외장 GPU나 추가적인 PC 설치 없이도 AI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인텔 AI설루션을 활용한 AI학습모델을 개발해 비전 검사의 판정 정확도를 100% 가까이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I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도 최대 1.5배가량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
KT는 ‘토이스토리’ 30주년을 맞아 크록스 코리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갤럭시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500대 한정으로 KT 공식 온라인몰인 KT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은 △갤럭시S25 256GB 아이스 블루 △KT 전용 색상의 크록스 케이스 △토이스토리 지비츠(크록스 액세서리) 5개 △랏소 캐릭터 디자인 푸피 스트랩 △토이스토리 캐릭터 랜덤 피규어 △안드로이드 토이스토리 테마 △크록스 온라인 스토어 할인 쿠폰으로 구성된다. 갤럭시S25 크록스 토이스토리 에디션 실물은 서울 KT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 KT플라자 상암애드샵점, 강남역 KT 애비뉴와 크록스 신세계 하남점, 크록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 등 10개의 크록스 매장에서 볼 수 있다. KT는 4월 갤럭시S25 시리즈 구매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4월은 갤럭시 4기 좋은 달’ 프로모션을 KT닷컴에서 시행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유상증자 정정공시를 통해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한화에너지)가 참여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방식이 실행되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아들이 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한화에어로의 1조3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할인 없이 참여하게 된다. 4월 내 시가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반면 한화에어로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소액주주들은 15% 할인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다. 한화에어로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공시에 앞서 이사들을 상대로 사전설명회를 하고 8일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당초 계획했던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한화에너지에서 한화에어로에 되돌아갈 수 있는 1조3000억원 만큼 축소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화에어로는 이사회 등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제3자 배정 유
현대로템이 국내 핵심 생산거점인 창원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하며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현대로템은 경남 창원공장 품질안전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자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현대로템 사업장 내 처음 도입된 재생에너지원으로 연간 약 115M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42kWh 배터리 용량을 지닌 소형 전기차를 2700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는 기존에 공장에서 사용되던 전력의 일부를 대체한다. 화석에너지 기반 전력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당장 연내 창원공장을 비롯해 미국 철도 전장품 생산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에도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관련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기농우유 제품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한다. 탄소감축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10% 이상 줄인 농장에 부여한다.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축산물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서울우유 측은 “유기농원유를 공급하는 농가들이 이번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조성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따른 행보”라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유기농우유’는 강원도 철원 청정 자연 속에서 유기농 목초와 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이다. 유기농우유 2.3리터를 비롯 모두 6종이다. 또 저탄소 축산물 인증 획득 농가는 유기농 우유에 원유를 공급하는 농가 5곳 이외에 일반우유 농가 5곳도 포함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무신사도 중고거래시장에 뛰어든다. 무신사는 “10년 전 커뮤니티시절 패션 중고거래 운영경험을 되살려 새로운 ‘리커머스’(기존 사용하던 제품 재거래)서비스를 하반기쯤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중고거래를 통해 브랜드 패션상품 수명을 연장한다면 순환경제 트렌드에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무신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측은 “패션 중고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리커머스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3분기에 정식으로 출범한다”면서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별도 플랫폼이 아닌 무신사 앱 내에서 중고상품 구입·판매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앞서 지난 2월에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고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목적 내에 ‘중고 상품 도소매업 및 판매 중개업’을 추가했다. 무신사는 패션 제품의 순환성을 높여서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서큘러 이코노미’ 측면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는 10년 전인 2
유니클로(UNIQLO)가 차별화된 새로운 매장 개점을 앞두고 제주와 대구에서 지역사회에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니클로는 25일 ‘유니클로 제주 도남점’과 ‘유니클로 서귀포점’ 개점에 앞서 제주대 환경동아리 ‘리얼스(RE:EARTH)’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요 해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제주 한 바퀴, 깨끗한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출범했다. 이번 캠페인 첫 시작으로, 유니클로 제주 지역 매장 직원 17명과 리얼스 소속 학생 23명은 지난 3월 함덕 해수욕장 일대에 모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유니클로는 향후 일 년간 제주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지역사회가 마주한 해양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유니클로는 리얼스에 1000만원 장학금을 별도로 기부했다. 본 장학금은 리얼스 소속 학생들이 전개하는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5월 1일 ‘유니클로 동성로점’ 개점에 앞서
신세계까사가 6월 입주를 앞둔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메이플자이’ 인테리어 수요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까사는 해당 단지 입주민이 소비력을 갖춘 가구인 만큼 고급 인테리어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프리미엄 디자인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앞세워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까사는 메이플자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강남·서초지역 까사미아 매장(압구정점 · 서래마을점 · 신세계강남점)을 중심으로 해당 단지 입주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상담 서비스를 통해 까사미아 인기소파 ‘캄포’ 시리즈, 개인 맞춤형 드레스룸 가구 ‘뉴뮤제오’와 ‘뉴로브’, 인기 원목 식탁 세트 ‘포멜로’ 등 메이플자이 세대별 도면을 3D로 구현한 공간에 전문가와 함께 배치해 보며 인테리어 후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 ‘까사미아 입주 클럽’ 가입시 까사미아 가구와 소품 전품목을 1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과
세탁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개별 세탁소를 넘어선 ‘종합 세탁플랫폼’이 늘고 있다. 모바일 기술과 IT(정보통신) 기반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온디맨드’ 경제가 세탁시장까지 빠르게 침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선 2030세대를 중심으로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소비가 확산하면서 비대면 세탁 서비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른바 ‘세탁 3.0 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세탁업체들이 단순 세탁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부가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이유다. 8일 삼정KPMG ‘세탁시장 새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세탁서비스 플랫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2026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세탁업체들이 수선 의류보관 가사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세탁 프랜차이즈인 크린토피아의 경우 세탁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오염물질 분석·제거 기술을 바탕으로 입주 청소, 거주 청소 등 다양한 주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