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격전지인 미국에서 최첨단 제조거점을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미국내 세번째 생산거점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개최했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적 생산기지이자 모빌리티 미래를 현실화하는 핵심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한국과
03.18
2025
한국과 독일의 기술교류 협력이 강화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원장 김영신)은 17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에서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기술교류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유럽 최대의 응용과학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독일 내에 76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미주·아시아 등에 8개 글로벌 자회사가 진출했다.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바이오 첨단제조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공동협력 연구개발(R&D_를 추진한다. 이와함께 기술이전, 인력교류, 협력 네크워크 구축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가 기술혁신기업의 청년 인재채용을 지원한다. 이노비즈협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2025년 제2차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15~34세 미취업 청년들에게 사전교육을 통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기업현장에서 12주간의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은 교육과 취업수당을 포함 최대 483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업에게는 멘토수당과 채용지원금 등 총 105만원이 지급된다. 참여자격은 기업의 경우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상인 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이다. 청년의 경우 만 15~34세 미취업자로 신청일 기준 취업상태이거나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된다. 사업신청은 23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자격요건과 일정은 이노비즈협회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2023년부터 고용노동부와 함께 본 사업을 수행해 왔다. 2024년 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정규직과 기간제근로자 채용을 진행한다. 18일 소진공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총 58명이다.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30명 △금융심사(경력) 12명 △행정사무(장애) 7명 △연구조사(박사) 5명 △행정사무연구조사지원 4명이다. 지원자격은 만 60세 미만으로 성별과 학력 제한은 없다. 다만 금융심사(경력)의 경우 금융경력(13년 이상, 여신경력 8년 이상 포함)을 갖춰야 한다. 연구조사(박사)의 경우 경영 경제 사회과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소지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정책자금상환연장지원 직무의 경우 17일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다. 그 외 직무는 19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채용누리집으로 접수해소진공 정규직·기간제 58명 모집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기간제근로자 4월 18일, 정규직( 4월 30일, 기간제근로자 5월 14일에 임용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1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디지털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은 2007년부터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이라는 이름으로 모범 중소기업인의 흉상 동판을 전시해 오던 것을 디지털로 전환해 새로 개관한 것이다. 헌액된 중소기업인은 모두 383명이다. △1992년 이후 산업훈장을 수훈한 모범중소기업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등이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세계 미용·성형시장을 본격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아름메딕스의 경영에 참여하며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미용·성형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름메딕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필러전문가와 독자적인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필러제조공정에서 차별화된 ‘미라클(MIRACLE)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미라클공법은 1세대 필러의 단점을 극복한 차세대 필러제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고탄성·고응집력의 듀얼-페이직필러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일반 필러시장을 넘어 첨단재생의료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필러의 출시를 통해 미용·성형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비용관리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국가공무원 출장관리자동화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18일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출장관리자동화시스템’은 95개 중앙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75만 공무원의 출장업무를 디지털화로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는 출장 신청부터 예약과 정산까지 모든 과정이 수기로 진행돼 행정업무 부담이 컸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전용 앱(App)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출장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비즈플레이는 시스템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해 출장업무 처리과정을 7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했다. 출장자는 예약부터 정산까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종이문서 사용량을 연간 525만장 절감해 친환경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플레이는 2024년부터 AI 복무관리서비스 개발에 민간연계 사업자로 참여하며 국가공무원의 출장 예약 정산 관리의 플랫폼 개발을 담당했다. 이번 프로
오영주(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7일 수원시 팔달문 인근의 전통시장들을 방문해 현장 고충을 청취했다. 못골시장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영동시장에 위치한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는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5년도 상생협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을 비롯해 동반성장위원회의 대·중소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 제도를 안내한다.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과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적합업종과 상생협약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된다. 최대 2억원 내외로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상생형 갈등조정제도’는 서로 다른 업종을 영위하는 대·중소상공인 간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해 자율합의를 도출하는 제도다.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은 그간 수도권 협력사 중심으로 전개되던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방법 등은 동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동반성장은 대-중기 간 협
“코로나가 끝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나빠졌다. 하루하루가 힘들다.” 최근에 만난 소상공인 A씨의 하소연이다. 서울 여의도에서 20년 가까이 식당을 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다. 주변의 빌딩 지하식당가에도 빈 점포가 여러 곳이다. A씨는 자신의 미래 같아 암울하다. 소상공인의 삶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 과열경쟁에 생산비용 상승,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벼랑 끝’ ‘위기’ ‘죽을 맛’ 등이 소상공인을 상징하는 단어가 된지 수년째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이러한 상황을 자초했다고 평가한다. 자금대출 중심의 정부정책이 오히려 소상공인 빚만 늘린 결과를 가져왔다는 주장이다. 벌이가 줄자 정부대출로 빚을 갚는 악순환이 지속된 탓이다. 소상공인 정책기조를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소상공인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구조조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퇴로 다각화와 사회안전망 확충, 협업과 재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중부발전의 협력기업 협의체 회원사 11개 기업이 동행해 수출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이 기간 중부발전은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는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9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도 기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발굴한 공시제도 개선과제 41건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경협이 공정위에 전달한 주요 건의 사항은 금융감독원 공시와의 중복내용 삭제, 임원현황 일부 항목 삭제, 공익법인 공시의무 완화 등 세 가지다. 한경협은 “기업들이 과도한 공시로 인한 행정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지난해 공정위 공시 위반 135건 중 지연공시가 96건으로 71.1%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기업집단현황 공시 항목 가운데 ‘회사 개요’ ‘임원현황’ ‘이사회 운영현황’ ‘주식 소유현황’ ‘종업원 수’ 등은 금감원 사업보고서 항목과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 항목을 삭제하고 금감원 공시 링크를 병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임원현황 세부 항목 가운데 ‘임기 만료 예정일’ ‘주요 경력’ ‘소속 하부위원회’를 삭제할 것을 건의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면 생업시설로 인정돼 보전부담금을 면제 받는다. 또 소규모 태양광 시설은 신고만하면 설치가 가능해 진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이달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GB) 내에서 허가 후에만 설치 가능했던 태양에너지 시설은 지붕·옥상 등 소규모(수평투영면적 50㎡ 이하) 시설은 신고만하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장기(지정당시·10년 이상 거주자) 거주자의 주민 생업시설로 분류돼 보전부담금을 면제받는다. 음식점 등 근린생활시설의 경영기간 산정기준도 완화된다. 공익사업으로 근린생활시설을 옮겨 건축할 경우 음식점으로 용도변경을 위한 자격요건 중 경영기간(5년) 산정기준을 이축 전·후 기간을 합산해 적용한다. 종전까지는 5년을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유치지역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에서는 중간저장시설 2050년, 처분시설은 2060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시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민주적이고 과학적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를 마련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특별법은 부지선정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신청 후 △2단계 부지적합성 조사(기본·심층조사) △주민투표 등을 거치도록 했다. 관리시설 유치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특별지원금을 포함해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소 부지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을 설치할 경우 주변지역 의견수렴 절차와 지원방안을 법제화했다. 다만 그 규모를 원자로 설계수명 기간 동안의 발생예측량으로 제한하고, 중간저장시설이 준공되는
정부가 18일 국무회의에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하면서 관련 시행령 준비를 시작했다. 특별법은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의결된 해상풍력특별법은 정부가 주도해 해상풍력 입지를 선정하는 ‘계획입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민간 사업자가 △입지 발굴 △어업인 등 주민수용성 확보 △관련 인·허가 등을 개별적으로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갈등과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해상풍력사업자와 어업인 등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수산업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1일 ‘수협 해상풍력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별법이 제정된 것은 어업인과 해상풍력이 상생하는 발판이 마련돼 큰 의미가 있다”며 “어업인과의 상생 취지가 하위법령 제정 과정에서도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정부는 총리 소속의 ‘해상풍력발전위원회’와 및 관계부처 합동
345kV 이상 대용량 송·변전 설비의 신속 구축을 위한 법률안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법률안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의결된 전력망특별법은 전력망 주민수용성 저하로 인해 무탄소전원의 전력계통 연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전력공급 차질 등이 우려됨에 따라 그 제정 필요성이 각계에서 제기돼 왔다. 법 제정에 따라 정부는 우선 범정부·지자체·전문가가 참여하는 총리 소속의 ‘국가기간 전력망확충위원회’를 설치해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관련 갈등을 중재한다. 아울러 선하지 매수 청구권, 주민 보상·지원 현실화와 함께 지자체에 대한 지원을 규정했다. 선하지는 송전탑 사이 전선로 아래 면적에 3m를 더한 토지를 말한다. 또 인허가 의제 확대(기존 18개 → 35개), 부대사업(진입로 작업장 등) 관련 인허가 지연 방지 방안을 도입했다. 송전사업자(한전)를 국가기간 전력망 건설 사업자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코트라는 강경성 사장 등 대표단이 일본 현지를 방문해 내달 개막을 앞둔 오사카 엑스포의 한국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4월 13일부터 6개월간 이어지는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오사카 서쪽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열릴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엑스포 행사장내 3501㎡ 부지에 총 954㎡ 규모의 한국관을 설치해 전통 자연 기술 문화를 융합한 한국의 미래사회 비전을 소개할 계획이다. 3개 전시관(954.99㎡)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지난해 12월 27일 외관 건축과 준공 검사를 마쳤다. 내달 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관 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한국관은 한산모시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미디어 파사드의 현대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3개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하고, 한국의 미래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사회 비전을
현대모비스가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 양산 성공사례를 늘리고 있다. 2020년 현대오트론으로부터 반도체사업을 인수한지 5년만이다.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탑재한 제어기와 핵심부품 경쟁력이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 등이다. 이미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 반도체는 전기차 충전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안정성에 기여하는 반도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핵심 요소기술로 지난 수년간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는 배경은 모빌리티 산업의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양산 중인 차량에 많게는 3000여개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03.17
노인 인구가 1년에 25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며 도시에 살던 그들은 은퇴 후 살만한 주택을 고르는데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최근 ‘액티브 시니어’라는 건강에 큰 문제없이 활동성이 강한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80세 이상부터는 몸이 불편해져 결국 새로운 주거공간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도권 민간 노인복지주택(시니어주택)은 입주 대기 기간이 평균 4년으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김덕원(사진) 프롭테크포럼 시니어스마트하우징협의회장은 “현행법상 시니어주택을 공급하는데 제약이 상당히 많다”며 “이런 상태라면 차라리 기존 아파트 단지에 노인을 위한 공간과 시설을 강화해 노인들이 거주 가능한 주거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빠른 방법”이라고 17일 제안했다. 국내 시니어주택은 전용 커뮤니티 시설과 헬스케어, 그리고 식사제공으로 다른 주택과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인구소멸지역)을 제외하고는 분양이 금지돼 있어 사업자가
오비맥주가 재생에너지로 맥주를 만든다. 오비맥주는 “지난 13일 이천공장 ‘태양광발전 설비 준공으로 청주·광주 등 3개 공장에 태양광발전 설비 구축을 모두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맥주를 제조하는 국내 첫 주류기업이 됐다. 오비맥주는 앞서 13일 이천공장에서 ’태양광발전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 조우유 생산부문 부사장, 김두영 이천공장장, 김 영 구매 부문 상무와 파트너사 정태훈 지케이오비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케이오비원은 태양광발전 설비 시행을 담당했다. 오비맥주 측은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며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만으로 충당하는 'RE100' 이니셔티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2023년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에 3.7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패널을 처음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로 설치한 이천공장과 지난해 12월 완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혁신제품으로 유럽 냉난방공조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냉난방공조 전시회 ‘ISH 2025’에서 인공지능(AI)으로 한층 강력해진 냉난방공조시스템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전시회에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인 히트펌프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 ‘EHS 모노 R290’ 등 EHS(환경·보건·안전) 제품과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벽걸이형에어컨 신제품 등을 선보인다. 슬림 핏 클라이밋허브는 200ℓ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가정용히트펌프다.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EHS 모노 R290도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인 히트펌프다. 자연냉매인 R290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력한 성능으로 난방을 위한 최대 75도의 고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에어컨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무풍기능에 섬세한 습도·제어 기능을 갖췄다.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