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용 쌀과 달리 잘 부서지는 가루쌀이 빠르게 밀가루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체들이 가루쌀로 만든 빵과 우유, 치즈 등을 출시하면서 가루쌀 활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와 서산간척지에서 생산된 ‘가루쌀 빵’ 제품 확대를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6일 밝
05.02
2024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1일부터 외국어선의 불법어업 단속대상을 추가했다. 해수부와 해경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설치하지 않거나 작동하지 않는 행위 △어업허가증에 적힌 국제총톤수가 실제 측정값과 크게 차이나거나 어업종류별로 정해진 총톤수를 초과하는 행위 △어선에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폐위장소 용적수치 표시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등 5가지 유형을 추가 단속대상으로 발표했다. 위반할 때는 최대 3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선박의 위치 속력 등 항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장치다. 허가된 구역을 벗어나 조업을 하는지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장치다. 폐위장소는 격벽이나 갑판 덮개로 덮여있는 장소로 선박용적을 계산할 때 포함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제23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다. 당시 한·중 양국은 상호 배타적 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를 설치·작동하고 총톤수 증명서류를 선내
LS일렉트릭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2024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대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로 열리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기술, 신제품, 신재생, 전기차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해, 본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해 중소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 신기술•제품, 신재생, EV 핵심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전력품질 효율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랜드와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LS일렉트릭은 13.3부스 전시 공간을 마련, 에너지 효율관리 플랫폼 ‘그리드솔 큐브’,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자산관리시스템, 스마트 스위치기어 등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기술 기반의 스마트 컨트롤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 DC-DC 컨버터, DC 반도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용 피더관(Feeder Pipe)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피더관 수주는 중국과 캐나다 원전에 이어 다섯번째다.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에 2027년까지 총 1520개의 피더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가압중수로형은 냉각재로 중수를 사용하는 원전으로 국내에는 월성 원전 2·3·4호기가 해당된다. 캐나다 가압중수로형 모델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이 공급하는 피더관은 이 설비개선사업에 사용된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이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6000억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2차측
SKC&C는 글래스돔과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통해 유럽연합(EU) ‘디지털 배터리 여권’(DBP)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로이드인증원(LRQA) 제3자 검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EU는 2027년부터 배터리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등 제품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DBP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EU는 국제 표준 ‘ISO 14067’를 바탕으로 탄소배출량 데이터에 대해 ‘제3자 검증’을 받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로이드인증원은 EU가 인정한 탄소 배출권 거래제(ETS) 검증 공인 기관 중 하나다. 현재는 160여개 국가에서 국제 표준 인증과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 SKC&C와 글래스돔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은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콥3 전주기평가(LCA)를 자동화된 관리 체계로 지원하는 종합 디지털 탄소 배출량 관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국제 표준에 따라 탄소 배출량 리포트를 자동 생성할 뿐
LG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철스크랩 등급판정을 시작한다. LG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합성어로 고철, 쇠 부스러기 등을 말한다. 철스크랩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스크랩을 활용하는 전기로 방식은 석탄을 사용하는 용광로(고로) 방식 대비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적기 때문이다. 아이모스의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도금과 도색이 안된 파이프 등 가공하지 않은 고품질의 ‘생철’ △대형기계 해체물과 같이 부피가 크고 무거운 ‘중량’ △자전거, 농기구 등 생활고철로 대표되는 ‘경량’ 등 한국산업표준(KS)에 맞춰 철스크랩 등급을 구분한다. 철스크랩 등급에 따라 가공∙정제 과정이 달라진다.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이다. 또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해양수산부가 어촌관광 가격을 할인했다. 어촌·연안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양수산부는 3일부터 19일까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상품을 할인하는 ‘바다를 품은 코리아둘레길 어촌마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발표했다. 3~19일은 걷기여행주간이다. 이 기간 동안 걷기여행주간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은 누구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코리아둘레길 인근 16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숙박과 체험프로그램 등 30여개 상품을 30%(최대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비무장지대(DMZ) 등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없이 연결하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약 4500㎞)이다. 동해안의 해파랑길(고성~부산), 남해안의 남파랑길(부산~해남), 서해안의 서해랑길(해남~강화),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강화~고성,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로 연결돼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제주항공은 3일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제주시 도두동 해안도로에 산리오 팝업스토어와 회원 전용 라운지로 구성된 ‘LOUNGE J’를 연다. 1층 팝업스토어는 항공사 최초의 오프라인 기획상품 판매 공간이다. ‘제주항공X산리오캐릭터즈’ 기획상품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층은 제주항공 회원만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꾸렸다. 사진 제주항공 제공
지난해 4분기 감소했던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1분기에 다시 증가했다.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자금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은 26.1%로 지난해 4분기 25.0%보다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22년까지 40대가 1위였다. 지난해 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고, 특례보금자리론을 공급하는 등 저리의 정책대출 지원을 늘리면서 지난해 1~3분기 30대의 매입 비중이 40대를 추월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40대의 매입 비중이 25.4%로 30대의 매입 비중(25.0%)을 근소한 차이로 다시 앞섰다. 지난해 9월말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중단과 집값 하락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30대 매입 비중이 다시 높아진 것은 1월 말부터 시행된 신생아 특례대출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정부가 스마트도시 산업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K-스마트도시’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024~2028년 제4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은 스마트도시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스마트도시 분야 최상의 법정 계획으로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된다. 정부는 ‘도시와 사람을 연결하는 상생과 도약의 스마트시티 구현’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공간모델 확산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도시기반 구축 △민간 친화적 산업생태계 조성 △K-스마트도시 해외 진출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데이터허브와 연계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경제적인 스마트 설루션 확산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 및 디지털 포용성 부문에 총 사업비의 35% 이상 사용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스마트 설루션 확산 사업을 소멸위기 도
30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고추 시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청양고추 모종을 심고 있다. 알싸한 매콤함으로 사랑받는 청양고추는 시중에 알려진 것과 달리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우리 품종이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참외와 수박 생산이 증가하면서 5월부터 전년 수준 공급이 예상된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참외 초기 작황은 2월에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생육이 호전되고 있다. 강도수 참외생산자협의회장은 “2월과 비교했을 때 지금 참외 작황은 크게 회복됐다”며 “날씨가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5월 상순을 지나면서 물량을 회복해 5월에는 지난해 수준으로 참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참외 생산의 79%를 차지하는 경북 성주군에서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기상 여건 영향으로 출하가 늦어진 물량과 4월에 착과된 물량이 5월초 함께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 부진했던 참외 작황이 많이 좋아졌고 식물체 상태도 양호해 5월에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이 제철인 수박도 안정적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조사에 따르면 6월 수박
한국농어촌공사는 말라위 정부가 발주한 ‘중규모 관개사업 설계 및 시공감리 용역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식량 증산, 소득증대 등을 목적으로 말라위 쉬레강 중·상류 5개 지역을 대상으로 7개 지구(약 6100㏊)에 댐·하천보와 같은 수원공과 관개시설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수주를 위해 다산컨설턴트, 말라위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8개 업체와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농어촌공사는 관개시설 건설에 대한 타당성조사·세부설계·시공감리 용역을 맡아 수행한다. 박태선 한국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이번 수주는 공사가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서 농업생산기반 구축 분야에서 선도적인 소임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민간 협력을 통해 K-농공기술 전파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1967년 베트남에 ‘주월
영국 런던에 한국 전통주 매장이 들어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 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을 런던에 개장하고 소비자를 초청해 술과 음식을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한국 전통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런던 현지 타바스 바에 설치한 K-전통주 팝업스토어 ‘술술’(Sool Sool)에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소셜미디어로 진행한 참관객 사전접수에 신청자가 몰려 조기 마감됐다. 참관객들은 이강주 등 7종의 다양한 전통주와 함께 짝꿍 식품인 떡볶이 튀김만두 등을 시음·시식했다. 한국 주류는 2023년 영국 수출액 279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현지인들이 한국식 주류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점에 발맞춰 함께 먹을 수 있는 K-푸드 짝꿍 식품을 발굴해 영국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크리스마스트리로 유명한 구상나무(사진) 집단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고산성 침엽수종이자 한반도 특산식물인 구상나무는 대표적 기후변화 민감종으로 분류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경남 양산시 영축산(1081m) 구상나무 집단 개체수가 2014년도 6개체에서 2024년도 4개체로 감소하고 성숙목 평균 수관크기도 31.8%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2014년도 첫 조사에서는 성숙목 3개체, 어린 나무 3개체였지만 2024년도는 성숙목 3개체, 어린 나무 1개체로,어린 나무 2개체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10년간 성숙목 평균 수고는 4.5m에서 4.2m로 감소, 평균 수관 넓이도 33.0㎡에서 25.1㎡로 감소했다. 평균 흉고직경은 19.0㎝에서 21.2㎝로 증가했다. 살아남은 어린 개체 또한 직경과 수고는 증가했지만 수관의 넓이는 감소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 증가에 따른 수종의 균형 조절 과정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 개체의 고사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을 출범하고 관련 기자재 등 수출 확대에 나섰다. 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원단은 스마트축산 기자재와 운영 솔루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유망 수출업체 발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정보제공, 해외실증 지원 등을 총괄한다. 스마트축산 기자재·솔루션 업체는 개별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축산 기자재와 운영시스템 특성을 고려해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해왔다. 농식품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을 지원단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논의구조를 개설했다. 수출지원단은 스마트축산 수출실증지원 사업을 5월중으로 조기에 공모하고 해외 박람회 참석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3년 베트남 라오스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은 집단급식소(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12일간 실시해 위반업체 74개소(품목 90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집단급식소 이용자가 메뉴 선택권이 없고 상대적으로 일반음식점 이용자에 비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이 낮아 식재료 원산지를 속일 개연성이 높아 이번 특별점검을 기획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22건), 콩·두부류(20), 돼지고기(16), 닭고기(13), 쇠고기(7), 쌀(4), 오리고기(4)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 거짓표시 51개 업체는 형사입건했고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한 23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1040만원을 부과했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5월에 수요가 증가하는 카네이션 등 화훼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도 1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포스코와 업무협약 미국·유럽시장 진출 추진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대표 김서영)이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에 나선다. 하이리움산업은 “지난달 24일 포스코와 고강도 스테인리스 316LH와 티타늄을 적용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전했다. 청정에너지원의 핵심인 수소는 추출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화석연료 대비 현저히 낮다. 에너지로 사용 시에도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미래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가스 형태의 수소는 부피당 저장밀도가 낮고 금속의 취성을 일으키지만 액화시키면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대용량 수송과 저장에 적합해진다. 그러나 수소는 LNG보다 약 100℃ 낮은 영하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되고 온도 변화에 쉽게 기화되는 특징이 있어 이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탱크소재와 첨단 극저온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포스코는 일반 스테인리스강보다 고강도이자 극저온 충격인성이 우수한 액화수소 저장탱크용 316LH강을 개발해 수소산
건강관리 서비스, 무제한 할인 ‘엘클럽’ 연회비 인하 등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1일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연회비를 3만원에서 9900원으로 인하하고 헬스케어서비스 무제한할인 등 신규 혜택을 늘리는 등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엘클럽’을 출시하고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해 왔다. 무료배송 할인쿠폰 엘포인트 적립에 지난해 호텔 렌탈 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을 추가하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엘클럽’ 고객 중 40~50대 비중은 70%를 차지했으며 재구매율은 일반 고객과 비교해 4배 이상 높았다. 특히 건강식품 등 건강관리용품 1인당 구매금액은 3배 이상으로 ‘액티브 시니어’ 관심이 높았다.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 요구를 반영해 건강관리 서비스 혜택을 신설하고 연회비인하 무제한할인 등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통해 타깃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누적 15억 원 달성 통합케어센터 지원 수면 전문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한 기부 행보를 5년째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3억원의 치료비를 쾌척하며 누적 기부금 15억원을 달성했다. 시몬스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의료 체계가 붕괴될 위기에 처했을 당시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소아암 및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투병 환아들을 위해서다. 이후 매년 3억원씩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기업 가운데 최초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시작하며 기부문화 저변 확대에 나섰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 투병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가
05.01
1분기 2141억원 수주 … “성장성 강화하는 한 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7.5% 증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출은 7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순이익은 352억원으로 18.7% 늘었다. 다만 1분기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은 전 분기에 비해 각각 68.9%, 51.0%, 7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AI는 1분기 KF-21 체계 개발, 전술 입문 훈련기, 상륙공격헬기, SAR/EO 위성 등 국내 사업에서 43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폴란드 FA-50 판매 등 완제기 수출로 906억원, 보잉과 에어버스 등 고객사 대상 기체 부품 판매로 205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보잉과 에어버스 관련 사업 매출은 각각 38.3%, 5.4% 증가했다. 1분기 수주액은 기체 부품 분야(1819억원)를 중심으로 21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377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