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숱한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재조명받고 있다. 1944년 12월 경성정공으로 출발한 기아는 두 차례 부도와 자동차 산업 통폐합조치 등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으로 시장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실적 기반의 성장 전략과 브랜드·디자인 혁신을 결합하며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
11.21
2025
한국해운조합과 강화군이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화군이 추진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운임 전액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운조합과 강화군이 전산·행정·해상교통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강화군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 운임지원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시스템 구축 △여객선사와의 협력 기반 마련을 통한 원활한 사업 추진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등 행정·기술적 지원 체계 확립 △해상교통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상생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조합과 강화군은 지속 가능한 해상교통 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수협중앙회가 냉동·냉장수협 임원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 감사를 진행,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처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20일 “(해당 선거에서) 선거사무를 담당했던 직원들에게 징계처분이 내려졌다”며 “다른 조합에서도 이런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 적정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전국 냉동·냉장업체들의 조합인 냉동·냉장수협은 수협중앙회 회원조합 91곳 중 하나로 조합장 선거를 조합원들의 직선으로 하지 않고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유일한 조합이다. 문제가 된 선거는 올해 3월 있었던 조합 임원(이사) 선거다. 후보자들은 후보등록 기간 동안 지정된 등록장소에 ‘직접’ 접수해야 하는데, 기존 7명의 비상임 이사들이 조합직원을 통해 대리 접수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당시 공지된 규정대로 후보등록을 하기 위해 거주지인 전남 목포에서 서울로 상경해 등록장소에 직접 등록한 조합원에 의해 제기됐다. 이 조합원
장세욱 부회장 사재 기부 10년째… 누적 1억원 아름다운가게, 자수앞치마·나눔감사패 등 감사 표해 동국제강그룹이 본사 및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인천-부산 3개 지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제 19회 ‘동국제강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아름다운하루’는 물품 재활용을 통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알리고자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2005년부터 시행해 온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임직원 기부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하고, 아름다운 가게는 판매 수익 중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활용한다. 동국제강그룹은 10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15일간 전 계열사 및 지방사업장으로부터 기부물품 약 5천여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동국제강그룹 기부물품 판매 수익금으로 폐지를 수거해 순환을 실천하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 일환으로 ‘자원재생활동가’ 조끼를 배급하고, 혹서기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여름나눔보따리’를 지원할 예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A’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결과 4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한전KPS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전 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상위 26.9% 이내의 ESG 우수 기업을 의미한다. 한전KPS는 2022년 종합 A등급을 달성한 이래로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하며 한층 성장한 ESG경영 성과를 자랑했다. 평가에서는 △최고경영진의 환경경영 책임·권한 명시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투명성 제고 △가족친화적 근로환경 제도 마련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 정책 운영 △사외이사 비율 준수 △배당 수준 적정성 유지 등이 한전KPS의 ESG경영 실천 노력
농협중앙회는 고강도 혁신안으로 선심성 예산집행과 예산 오·남용 방지를 위한 ‘비용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최근 서울 모 농협의 부적정한 예산집행으로 농축협 신뢰가 저하된 사례가 발생하자 중앙회 차원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모든 실익증진 비용은 교육지원사업비로 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사업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일체의 비용집행을 금지하고 조합원 경조사비와 선물 등 집행가액 범위를 제시해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농축협 5개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전수조사해 중점점검이 필요한 55개 농축협을 선별했다. 그 중 부적정 비용 집행이 의심되는 30개 농축협의 현장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현장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회원지원부, 조합감사위원회 사무처가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특별감사 및 시정명령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태광산업은 그룹홈 아동과 그룹홈 출신 대학생의 학업 지원을 위해 열린 ‘2025 삶과 나눔 콘서트’를 후원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서울·경기 지역 그룹홈 아동 20여명을 포함한 보호시설 출신 아동들로 구성된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과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2009년 창단된 행복나무 합창단은 1년간의 준비 끝에 이번 콘서트에서 무대를 올렸다. 지휘자 조익현을 비롯해 소프라노 정혜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소프라노 색소포니스트 여요한, 가스펠 보컬팀 크룩스 등 프로 연주자들도 무대에 올라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태광산업은 2016년부터 ‘삶과 나눔 콘서트’ 후원을 통해 총 1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이 후원금은 그룹홈 아동 생활지원과 교육, 그룹홈 출신 대학생들 장학금으로 쓰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이밖에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통해 그룹홈 아동들의 시설 퇴소 후 자립과
대한항공이 삼성E&A와 손잡고 미국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SAF 생산·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사업 기회 발굴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삼성E&A는 ‘SAF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해외 SAF 생산 프로젝트 발굴 및 검토 △SAF 장기 구매(Offtake) 참여 검토 및 상호지원 △SAF 관련 신기술·프로젝트 투자 검토 △대한항공의 삼성E&A ‘SAF 기술 동맹’(Technology Alliance) 파트너 참여 등이 골자다. 우선 미국 시장을 주목하고 현지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은 SAF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풍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SAF 생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삼성E&A는 플랜트 구축 기술력을 제공하고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SAF 수요처 역할로 프로젝트 전반에 탄력을
신영문화재단은 ‘제5회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을 개최해 1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 서머셋팰리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출품된 185개 작품 중 12개 작품이 수상했다. 대상은 명지대 건축학과 최지혜씨의 ‘비하인드 더 신’(Behind the Scenes)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익숙한 주거 공간을 재구성한 프로젝트로 재생산노동을 해석한 평면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경희대 건축학과 이로운 씨의 ‘지오모픽 텍토닉’(Geomorphic Tectonic), 우수상은 명지대 건축학과 공성준 씨의 ‘더 웨이스 오브 랜딩’(The Ways of Laending)이 선정됐다. 장려상에 5개 작품, 입선작에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을 포함한 2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은 심사 과정이 ‘평가’보다는 ‘대화’에 가깝다는 점이 특징이다. 2차 심사에 오른 학생들은 심사위원 앞에서 작품에 대해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완주군 상관면을 잇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새만금~전주 구간이 22일 개통한다. 총 연장 55.1㎞의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이동시간은 43분, 이동거리는 8㎞ 줄어 전북권 교통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2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도로는 총연장 55.1㎞의 왕복 4차로 도로로 사업비 2조7424억원이 투입됐다. 2018년 5월 착공한 이래 7년 6개월동안 공사를 진행해 준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전체 311㎞ 중 201㎞ 구간(65%)이 완성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전북권의 4개 주요 고속도로(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와 직접 연결되면서 전북지역 핵심 교통망 구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과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동시간과 주행거리가 크게 단축돼 차량 운행비용 절감, 교통사고 감소 등으로 연간 20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을 예상했다. 특히 새만금 개발사업에 따
새만금개발공사는 21일부터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조감도) 첫 분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근린생활시설용지 8640㎡(2필지)와 단독주택용지 2만242㎡(67필지)로 새만금에 공급되는 첫 주거용지다. 다음 달 3일 개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번 분양은 새만금에서 첫 주거용지 공급으로 향후 수변도시의 상업·생활 기반시설 구축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그동안 개발계획을 변경하며 수요자 관점에서 토지의 상품성 극대화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첫 분양 대상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실거주에 적합한 303㎡(약 92평) 내외 단독주택용지 67필지(추첨방식)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경쟁입찰)가 분양 대상지로 지정됐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분양은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단계를 지나 도시로 태어나는 순간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 수변도시의 중심에 들어설 ‘첫 세대’를 맞이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기반 시설과 정주환경 조성에 속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도시설계) 국제공모 작품 접수를 20일에 마감한 결과 총 13개의 공모작품이 제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이 들어설 예정인 국가상징구역이 대한민국 국격을 상징하고 미래가치를 담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도시설계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작품 접수와 함께 도시계획 건축 조경 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 7인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심사위원 명단은 국제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행복청은 본 심사에 앞서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참여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다음 달 1일에 진행하는 1차 심사와 합산하며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다음 달 10일 2차 심사를 거쳐 12월 12일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창의성이 높은 작품들이 다수 제출된 만큼 국민 의견을 계획단계부터 반영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DL이앤씨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5년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7일 열린 행사에는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해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와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DL이앤씨는 매년 협력회사와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한숲 파트너스’를 발표한다. 올해는 안전 및 품질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90개 협력회사가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됐다. 선정된 회사에는 입찰제한 면제권, 계약이행 보증 요율 인하 및 수수료 지원, 복지 포인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협력회사 소장 및 근로자를 위한 포상도 신설됐다. 한숲 파트너스로 선정된 회사 중 DL이앤씨 현장에서 근무한 우수 소장과 근로자 14명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DL이앤씨는 올해 경영 현황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력회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DL이앤씨의 통합 업무 자료를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품질과 안전, 공
산업단지공단 ‘2025 국내복귀기업 포상·교육행사’ 개최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일부터 21일까지 보코서울명동호텔에서 ‘2025년 국내복귀 유공자 포상 및 포럼·아카데미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코트라와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해외 사업장을 국내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의 성과를 기념하고, 국내복귀 정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향후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상 행사에서 KH바텍(대표 남광희)은 중국 천진사업장을 철수하고 경북 구미에 생산공장을 신설해 지역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는 기업유치 및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복귀 및 투자 촉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국내복귀 포럼’에서는 국내복귀 기업의 성공사례 발표, 관계기관 전문가 토론, 제도 개선 방향 등이 이어졌다. 특히 △관세규제 완화 △보조금 지원범위 조정 △기회발전특구 및 산업위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중국검험인증그룹코리아와 한중 표준·인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품목별 인증 요건과 심사 절차가 강화되면서 국내 기업이 최신 규격과 요구사항을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대로 중국 기업들도 KS 제도 이해 부족으로 한국 시장 진입 과정에서 애로가 발생하는 등 양국 기업이 공통된 규제 장벽에 직면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내·해외 인증 분야의 협력 강화 △양국 규제·인증 동향 정보 공유 △기업 대상 교육·세미나 및 실무 지원 확대 등 양국 기업의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전기술은 20일 김천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1975년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위해 설립된 한전기술은 국내 대부분의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를 주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발전소 설계 전문기관이다. 아울러 중동 유럽 등 해외 발전소 설계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반세기에 걸쳐 축적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디지털전환(DX) 등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회사로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50주년 기념식은 새로운 비전과 경영전략을 담은 ‘신(新)가치체계’ 선포식에 이어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AI 시대의 미래’ 제목의 특강도 진행했다. 원자력유관기관협의회와 연구개발 협력·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20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한-UAE 인공지능(AI)·에너지 경제협력 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중견기업 23개사가 참가해 중동 인근국가 발주처·바이어 69개사와 21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계약추진액은 1285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AI와 에너지분야의 융합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주목받았다고 코트라가 전했다. 사진 코트라 제공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글로벌사우스’ 지역 공략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를 신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10월 요하네스버그 사무소 개소에 이어 하노이와 상파울루 사무소를 잇달아 신설함으로써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외 거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 지원 및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활동 기반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은 20일(현지시각)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윤진식 회장을 비롯 부 바 푸 베트남무역진흥청 청장, 응우옌 광 빈 베트남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파울루 사무소는 18일(현지시각) JW 메리어트 호텔 상파울루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장석민 한국무역협회 전무를 비롯 다비드 소아레스 연방하원의원, 찌아구 까마르구 상파울루주투자청 부청장 등이 참석했다. 무역협회는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폭넓게 활용해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21일 미래세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분야 대표 행사인 ‘2025 대한민국 AI교육 페스티벌’을 이날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11회차로 ‘AI로 러닝(Learn), 내일로 러닝(Run)’을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미래 사회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마련됐다. 이를 위해 AI·SW교육의 가치와 가능성을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특별전 전시·체험 챌린지 등 총 211개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특별전에서는 AI기술이 교육적 활용에서 일상적 사회·문화로 확장해가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의 초·중·고 대상 AI·SW교육 지원 사업 관련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관람객을 인식하여 추적하는 ‘AI 무빙 촬영 로봇’, 감정 분석 AI를 통해 개인의 심리 상태를 미디어아트로 표현하는 ‘AI로 보는 나의 심리’ 등 4개의 ‘하이라이트 전시’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가 12월 10일 막을 올린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에 따르면 ‘컴업 2025’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컴업’은 2019년 시작했다.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모여 소통·교류하는 장이다. 2024년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150여개 해외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올해는 기술(테크),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세부 주제로 하여 컨퍼런스, 전시, 사업설명회(IR),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연사로는 사우디 국영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의 CEO 타렉 아민,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이 참여한다. 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대기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글로벌 벤처캐피탈(VC) 기업협 벤처캐피탈(CVC) 액셀러레이터까지 폭넓게
자동차의 경쟁력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몇 년이 지나도 새 기능이 추가되고, 편의성과 안전기능이 점점 좋아지는 ‘업그레이드형 자동차’가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는 양상이다. 르노코리아가 최근 ‘그랑 콜레오스’에 대해 네 번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실시한 것은 이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오류 수정이 아니라 실제 신차급 기능 개선을 담고 있다. 고객이 차를 구매한 시점이 언제인지와 상관없이, 차량 기능이 꾸준히 최신 상태로 유지되고 업그레이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말 그대로 “내 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먼저 차량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손봤다. 오픈R 파노라마 스크린에는 공조장치 위젯이 추가돼 조작 편의성이 좋아졌고, 최신 연식 모델에 적용된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기존 고객들에게 동일하게 제공된다.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R:아케이드’ 게임과 ‘R:b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