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8일 경기도 평택항과 기아 광명공장을 잇따라 방문해 자동차 생산 및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시장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업계 예상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수출항인 평택항에서 자동차전용운반선에 올라 자동차 선적작업 현
03.17
2025
부동산 전문가와 자산관리전문가(PB),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전국 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 주택가격 전망은 엇갈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6일 발표한 ’2025년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매매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의 62%, 공인중개사의 79%, 자산관리전문가(PB)의 62%가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1월 10~24일 부동산 전문가 172명, 공인중개사 517명, PB 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김선철 기자
100여 종 120만 송이의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21일 개막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은 지난해 첫 선을 보여 인기를 끌었던 글로벌 IP(지식재산권) 산리오캐릭터즈와의 콜라보를 확대해 올해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더욱 확장된 공간에서 더욱 다채로워진 캐릭터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삼성물산 제공
한정판 전문 거래 플랫폼 크림이 “올들어 2월까지 뷰티(화장품류) 상품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정판(리미티트 에디션)은 기존 제품과 약간 다른 방식으로 소수만 생산하는 제품이다. 그만큼 희소성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 서둘러 구매하려는 조급증을 부추기는 상품으로 통한다. 크림에 따르면 2022년 3분기부터 뷰티부문에서 개인 간 거래(C2C)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프리미엄 향수와 일부 화장품 브랜드 제품 거래를 지원했다. 또 2023년 하반기 사업자회원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뷰티제품을 취급하는 사업자도 이 때부터 크림을 통해 한정판 화장품 판매를 시작한 셈이다. 크림 측은 “크림 뷰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나 급증했다”면서 “특히 보관판매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3630%(약 37배)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오랜 불황에도 한정판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았다는 얘기다. 크림은 한정판 뷰티 제품에 한해 전체 보관판
넥센타이어가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한다”고 17일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국내 경쟁업체들이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과 딴판이기 때문이다. 넥센타이어 측은 “타이어 성능 강화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전기차는 무게와 토크(돌림 힘)전달, 소음 탓에 내구성과 접지력, 저소음 성능을 강화한 타이어를 요구한다.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는 결국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기본적인 성능만 뒷받침하면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넥센타이어는 실제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을 고려 최적 타이어를 설계하는 X-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브레인루프(Virtual Brain Loop) 시스
오뚜기라면이 세계 포장 기구 선정 ‘2025 월드스타 어워즈’ 푸드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스타 어워즈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패키징(포장) 시상식이다. 혁신적이고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발전을 목표로 열린다. 50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51명의 국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하는데 550개 이상 출품작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오뚜기라면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성과 알 권리 보장을 목표로 라면 용기에 외부 점자와 사용 방법을 표시한 ‘점자 용기’(사진)를 선보였다. 기존 종이용기 형압방식에서 벗어나 인쇄·발포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초 점자표시방식이다. 조리선과 기본 조리 방법까지 표기해 시각 장애인의 불편함 해소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점자 용기는 후공정 없이 인쇄 색상 조정만으로 생산 가능하다.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종이 사용량은 기존 종이 용기 대비 20~
이케아 코리아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이케아 강동점’을 4월 17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5번째 매장인 강동점은 서울에 세우는 첫 이케아 매장이다. 이케아에 따르면 강동점은 단독 대형 매장 형태의 ‘블루박스’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다. 주차장 포함 연면적 5만8711㎡ 규모로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있는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 지상 1층과 2층에 걸쳐 조성된다.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는 연면적 30만㎡에 달하는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로 대형마트 영화관 식음료 매장 등이 입점한다. 이케아 강동점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인접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춰 강동구를 포함한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2028년 9호선 연장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 여의도 등에서도 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그룹이 “19일부터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올리브네트웍스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해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지원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접수 마감일은 4월 3일이다. 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인적성 검사 △면접 △직무수행 능력평가(인턴십)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 CJ그룹 신입사원으로서 입문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원자들에게 유용한 채용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NEWSROOM’과 ‘CJ Careers’ 등을 통해 채용정보 영상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CJ그룹은 최근 인크루트에서 발표한 ‘2025년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조사에서 2위로 선정되기고 했다. C
지난해 국내 주요 홈쇼핑업체 가운데 ‘품질경영’ 부문에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인 곳은 ‘NS홈쇼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홈쇼핑 업계 ‘품질경영’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NS홈쇼핑이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CJ온스타일 GSSHOP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NS홈쇼핑은 지난해 1759건 정보량으로 품질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하며 상품질 높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 사이트에선 NS홈쇼핑이 롯데택배와 약속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공유했을 정도다. NS홈쇼핑은 당시 “이번 약속배송 도입으로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배송 서비스 육성 및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하림이 “이마트와 손잡고 하얀 국물 라면 ‘백제면’(사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백제면은 우사골로 국물을 내는 사골곰탕과 달리 닭고기와 돈사골, 우사골을 모두 넣고 끓인 고기 육수에 새우, 조개를 넣어 해물의 시원함까지 담은 제품이다. 하림 측은 “닭고기 고소함에 돈사골·우사골 감칠맛, 해물·채소로 풍미를 더한 깊고 진한 닭곰탕 맛이 특징”이라며 “치킨 어묵 후레이크를 건더기로 넣어 고소한 닭곰탕 맛을 한층 올리고 씹는 식감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풋고추로 칼칼함을 살리고 대파, 청경채 등이 함께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면은 부드럽고 쫄깃하다는 평가다. 백제면은 4개 들이 ‘번들 ’형태로 구성해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판매한다. 하림 관계자는 “세분화하는 라면 트렌드에 맞춰 이마트와 협업해 ‘백제면’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제32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밖에도 대상 2개, 최우수상 3개를 추가로 거머쥐는 등 6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에이전시 중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이노션이 ‘올해의 광고상’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은 KCC건설 스위첸의 ‘식구의 부활’ 캠페인이다. 해당 캠페인은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한 끼 소중함을 감성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아빠가 만들어주는 간장 계란밥, 딸을 위로하는 매운 떡볶이, 생일 축하의 마음을 담은 황태 미역국 등 총 5편의 영상을 통해 화려한 요리 대신 서로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소박한 한 끼를 나누는 순간들을 따스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집’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밥을 먹으며 유대감을 쌓아가는 공간임을 전달해 잊혀져 가던 식구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메시지가 많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휴먼 다큐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 휴먼 다큐멘터리 ‘눈에 띄는 그녀들 시즌7’방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6개사와 공동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과 엣지(EDGE)TV 연합뉴스TV JOB YTN2 UMAX 채널유 소상공인시장TV에서 매주 평일(월~금) 오후 7시에 방송된다. 눈에 띄는 그녀들은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로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2040 여성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시즌까지 81명의 여성이 출연하면서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번째 주인공은 119특별구급대원 신소희 씨다. 신 씨는 119구급대원 중에서도 숙련된 전문 인력인 특별구급대원으로서 약물 투여나 간단한 시술을 진행하며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대처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항해사, 편의점 MZ사장 등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을 해나가는 ‘여성 히어로’ 15명의
중국이 홍콩계 글로벌 항만운영기업 CK허치슨과 미국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매매계약을 반대하는 입장을 다시 밝히면서 허치슨 매각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와 미국 해운조선 전문미디어 지캡틴 등은 지난 14일 중국의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HKMAO)이 CK허치슨과 블랙록의 거래를 중국에 대한 배신이라며 비판하는 국영언론 논평을 다시 게시하자 허치슨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3일 홍콩의 대공보(大功報) 신문은 이 거래가 “전 중국인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이며 “국가적 이익을 무시하고 허치슨이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논평을 게재했다. 홍콩·마카오 사무판공실 웹사이트에 다시 게재된 논평에서는 △미국이 중국의 해상 무역을 제한할 것이고 △중국 기업은 물류 및 공급망에서 큰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는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이번 거래는 미
LG유플러스는 HS오퍼레이션과 손잡고 아늑호텔에 실내 배송로봇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HS오퍼레이션은 전국 120여개 호텔을 운영하는 숙박운영 전문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으로 인천 구월점 아늑호텔을 시작으로 연내 전 지점에 실내 배송로봇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아늑호텔은 지역과 고객 특성에 맞춘 설계, 합리적인 가격, 체계적인 청결 관리, 다양한 콘셉트 룸(영화 룸, 스파 룸 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체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 무료 제공, 자체 제작 침구류 도입 등으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실내 배송로봇은 이동통신으로 연결돼 호텔 내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움직인다. 객실 내 편의물품과 룸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고객은 비대면 서비스로 더 편리하고 안전한 투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호텔은 인력운영을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숙박업계를 넘어 요식업 오피스 병원 등 다양한 실내 공간으로 배송
국내 연구진이 전기차 배터리내 리튬 이온 이동을 극대화시키는 전해질 기술을 개발해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카아스트는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 연구팀과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협력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전해질 용매 ‘아이소부티로니트릴’(isoBN)을 개발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간을 상온에서 15분 내로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해질 내에서 용매화 구조를 조절하는 전략을 개발했다. 이는 배터리의 핵심 요소인 음극 계면층(SEI) 형성을 최적화해 리튬이온 이동을 원활하게 하고, 고속 충전 시 발생하는 문제(리튬 전착, 배터리 수명 단축 등)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리튬이온전지의 충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다. 기존 리튬이온전지 전해질에 사용되는 에틸렌 카보네이트(EC) 전해액은 높은 점성, 강한 용매화 특성, 큰 결정립으로 구성된 음극 계면층을 만들게 되어 고속 충전 시 리튬이온이 원활하게 이동하거나 흑연 음극
03.1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잠실 지역을 중심으로는 가격 급등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시가 이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지 한달 만에 집값이 급등하자 다시 규제를 검토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기처방인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를 통해 부동산시장을 규제하는 획일적 방안에서 벗어나 금리조정과 대체공급 등을 통한 시장 안정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첫째·둘째주 0.02% 상승에서 셋째주 0.06%, 넷째주 0.11%, 3월 들어 첫째주 0.14%로 상승폭이 늘어나고 있다. 송파구는 토허제 해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히는 잠실동 위주로 가격이 급등하며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잠실 가격 상승은 인근 강남구까지 견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지난해 침몰한 어선들의 사고 위치를 분석한 결과 2023년에 비해 8㎞ 정도 더 육지에서 멀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어선들이 조업을 위해 더 먼 바다로 나가고 있다는 게 데이터분석에서도 확인된 것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지난 10일 공단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현황을 설명하면서 “기후와 어장환경 변화 등으로 어선들이 더 먼 바다로 나가고 있다”며 “바다에서 8㎞ 거리는 선박으로 30분 정도 이동해야 하는 거리인데, 먼 바다에서 사고가 나면 구조를 위한 해양경찰 등의 초동 대응도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끊이지 않는 사고,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안전 = 공단이 기자들에게 업무현황을 설명하던 날에도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34톤 규모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바다에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해상사고는 구조작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활동과 사고 후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
한국맥도날드가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20개 메뉴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며,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2.3%다. 인상 폭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300원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제반 비용이 꾸준히 인상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전가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 대상 메뉴 중 버거 단품은 2종(불고기 버거, 치즈버거)에 한해 200원 인상되며, 나머지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된다. 버거 세트 메뉴 기준으로는 7종에 대해 200~300원 조정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5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이후 10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이번 가격인상관련해 점심 할인 플랫폼 ‘맥런치(오전 10시 30분~오후 2시)’를 이용할 경우 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4일부터 ‘혁신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LIPSⅡ)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투자연계지원사업은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가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에게 선 투자하면 중기부가 투자금의 최대 3배(최대 2억원)까지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립스Ⅱ(LIPSⅡ)로 불린다. 올해 총 300억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우선 중기부가 지정한 운영사(민간투자사)로부터 투자를 받으면 투자연계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자격을 얻게 된다. 14일부터 소상공인24(www.sbiz24.kr)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며, 사업신청은 소상공인24에서 28일부터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182만1000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금액으로 2조원대다. 신주 배정은 4월 18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5월 27일 ~ 6월 3일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후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상증자 결정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삼성SDI의 시설투자 규모는 2019년 1.7조 원대에서 2024년 6.6조 원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석유공사는 13일 부산 KT 범일타워에서 KT(대표 김영섭)와 ‘AI·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AI를 활용한 에너지 혁신’과 ‘AI 기반 에너지 공급 최적화’를 목표로 KT와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AI 기술 적용 △AI 혁신 과제 발굴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 △재난·안전 대응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신용화 석유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AI를 활용한 혁신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