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7
202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귀국을 사흘 늦췄다. “미 국무부쪽 연락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된 것으로 이해한다”(박준태 비서실장)는 설명이다. 귀국이 늦춰졌지만, 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이뤄진 방미에 대한 당내 평가는 일단 싸늘하다. “빈손”이라며 낙제점을
“국민의힘 꼬라지를 봐. 지지하고 싶어도 못해. 민주당을 지지할겨.” “민주당 독불정치하는 거 봐. 보복정치는 또 어떻구. 국민의힘 후보를 찍을겨.”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중앙시장에서 만난 최 모(67)씨와 이 모(72)씨의 말이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최씨는 국민의힘이라면 손사래를 쳤고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씨는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며
. 국민의힘 유의동 전 의원이 3선을 했던 경기 평택을 역시 조 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재연 진보당 대표까지 나오면서 민주당의 수성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빠져나간 충남 아산을도 이번에 보궐선거를 치르는 데 아직 눈에 띄는 ‘인물’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경기 안산갑이나 인천 계양을, 호남(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광주 광산을), 제주
앞두고 주요 지역 후보군이 압축되고 있으나 유권자 4명 중 1명(26%)은 의견을 유보했다.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6%로 전주보다 1%p 하락했다. 26%는 부정 평가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90% 내외,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1%)에 많았다
”고 했다. 평생 보수만 찍어왔다는 한 상인도 “변하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싸움만 하는 국민의힘이 짜증난다”고 한숨을 쉬었다. 보수 아성으로 불리던 부산이 흔들리고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부전시장과 팔도시장, 구포시장, 수정시장 등에서 만난 상인들 가운데 대놓고 국민의힘을 응원하는 사람은 찾기 힘들었다
. 2006년에는 한나라당, 2018년에는 민주당, 2022년에는 국민의힘에 표심이 집중됐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정당 깃발에만 휘둘린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충청권에선 이념 대신 실리를 좇아 제3세력에 표를 몰아주기도 하고, 경남에선 중앙 권력에 대한 견제 심리도 작동한다. 2018년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이기고도 기초단체장 선거에선 자유한국당이 우세를 보였다
04.16
. 현역 국민의힘 구청장이 인지도와 주민 친화적 행정 평가를 바탕으로 유리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했던 한 주민은 “전임 구청장들은 서울시와 정부 탓으로 돌리던 풍납토성 인근 규제완화 문제를 주민 입장에서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며 “경선이 치열했지만 극복하고 다시 후보가 된 만큼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간에서 나온 상반된 반응은 이번 선거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변화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기존 표심의 견고함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강화군수 선거는 1년 7개월 전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국민의힘 박용철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전 평택시 부시장의 재대결이다. 당시 선거에서는 박 군수가 약 50.97%(1만8576표)를 득표해 42.12
기초단체장이었다. 이후에는 줄곧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됐고, 6.3지방선거에서도 보수정당 공천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용선 국민의힘 후보와 박희정 민주당 후보 간 2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보수정당의 지지세, 지역 유권자들의 역대 선거 투표 성향 등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악의 경제위기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등 정치개혁 법안을 처리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논의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