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2024
간밤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해석이 엇갈리며 변동성이 컸던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발 기술주 랠리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12일 오전 반도체 중심으로 반등세를 나타내며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근원CPI 시장 예상치 웃돌아 = 전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다우지수는 한 때 4만선이 붕괴, 전거래일 대비 1.83%까지 떨어졌고, S&P500지수는 1.61%, 나스닥은 1.40%까지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2.5% 오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7월 상승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전월 대비해선 0.3% 상승해 7월 상승률(0.2%)보다 더 올랐고, 전문가 예상(0.2%)도 웃돌았다. 근원 물가는 인플레이션의 기조적 흐
09.11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대박을 터뜨린 한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가 일본과 미국시장의 성공에 이어 유럽과 중동, 동남아, 인도 등 신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비자들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 맞춤형 제품들을 발빠르게 출시한 점이 티르티르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티르티르는 하반기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불필요한 라인업을 정리하고 화장품에만 집중하기 위한 리브랜딩을 진행하면서 재도약에 나선다. ◆일본 7000여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 2019년 창립한 티르티르는 K뷰티 글로벌 인기가 시작되기 전인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 매출 1719억원 중 일본 매출은 1200억원이나 된다. 지난해 매출 2/3가 일본에서 나온 셈이다. 지난해 일본 4대 오픈마켓 중 하나인 큐텐에서 진행한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는 데일리 랭킹 매출과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티르티르는 돈키호
세계경제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202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의 경기둔화 조짐과 또다시 불거진 미·중 갈등, 잇따른 디플레이션 경고에 직면한 중국경제가 새로운 악순환 단계로 진입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69.19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3.7%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5.75달러로 4.3% 하락했다. WTI 가격은 장 중 한 때 5%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유가 하락으로 브렌트유와 WTI는 1년 전 가격보다 각각 21.46%, 21.76%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락이 주요 요인으로 경기둔화 혹은 침체 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 약화를 꼽았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중국의 성장둔화 전망 등
고령가구가 보유한 자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실물자산의 효과적인 연금화를 통해 고령가구의 삶의 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주택연금 활성화와 중소기업 M&A(인수합병) 지원 등을 통해 고령화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제언도 나왔다. 11일 자본시장연구원은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의 인구구조 고령화가 가계의 저축 및 자산구조 선택에 어떤 영향을 초래하는지를 살펴보고 금융시장 특히 자본시장이 변화를 수용하고 충격을 완화하기 위하여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재칠 선임 연구위원과 김민기·정희철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급격한 인구구조 고령화가 가계의 평균적인 자산보유 규모와 자산구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고령층의 소비 및 자산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고령화 시대 자산시장의 안정과 고령층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김재칠 선임연구위원은 “고령가
09.10
금융투자협회가 올 초부터 자산운용사들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디딤펀드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퇴직연금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디딤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이 손쉽게 퇴직연금 상품에 가입하고, 디딤펀드가 자산배분형 대표 펀드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산운용사 25곳에서 각 1개 펀드 =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자산운용사 25곳에서 디딤펀드 상품 1개씩 출시하고 증권사를 통해 판매를 개시한다. 디딤펀드는 주식이나 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을 대상으로 운용사 고유의 역량이 반영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연기금형 자산배분펀드 상품이다. 금투협은 호주의 마이슈퍼(MySuper)와 유사하게, 자산운용사별로 한 개의 디딤펀드만을 출시하게 하고, 디딤펀드라는 공통 브랜드로 협회가 통합 관리함으로써 홍보와 마케팅을 효율화한다는 전략이다. 자산운용사들은 기존 타깃 리스크 펀드(TRF) 상품을 활용하거나 신규 상품으로 설계해 제시할 수 있다.
10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전월 대비 4.2포인트 상승한 111.7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국내 물가지표가 목표 수준을 달성하고, 미국 연준에서 9월 첫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증가해 10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도 같은 기간 4.0포인트 상승한 118.0으로 나타났다.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도 6%p 늘어난 18%에 달했으나, 미 연준의 빅컷(기준금리 50bp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하락 응답자가 36%로 증가했다. 물가 BMSI는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0%로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영향에 전월 대비 31.0p 상승한 145.0을 기록, 응답자의 47%가 물가 하락을 예상했다. 환율 채권시장 심리는 보합세
한화자산운용은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PLUS 200TR ETF’ 2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PLUS 국공채머니마켓액티브’는 신용 위험이 없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는 파킹형 ETF다. 주로 금리 변동에 영향이 적고 유동성이 풍부한 6개월 이내의 초단기 국고채, 통안채 및 신용등급 AAA 이상의 채권에 투자하여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9일 기준 만기보유수익률은 연 3.5% 수준이며, ‘KAP 국공채MMF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법인MMF시장에서 국공채MMF의 비중은 약 66%로 신용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기관 고객의 수요가 높다”며, “국공채머니마켓ETF를 상장하여 법인 고객의 수요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시 상장한 ‘PLUS 200TR’은 한국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의 TR(Total Retur
09.09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금액은 11조6000억원으로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8월 초 발생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 이후 재정거래 유인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8월 장외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 국채 7조3750억원, 통안채 4조1971억원 등 총 11조6458억원을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월간 최대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올해 월평균 4조원 수준이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충격 이후 통화스왑(CRS)금리 하락으로 인한 외국인의 재정거래 유인이 확대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8월 초, 미국 7월 실업률이 4.3%로 전월 대비 상승한 후, 미국의 경기침체와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확대되며 주요 증시 급락과 함께 국고채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한 바 있다. 이때 환율변동 위험을 헤지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 투자해 내외 금리 차
이번 주 금융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와 연준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시장이 중요해지면서 이전에 비해 물가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낮아지긴 했으나 연준의 금리인하를 위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가 유효한지 추가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노동시장 지표 둔화로 빅컷(0.50%p 금리인하)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큰 폭의 금리인하는 오히려 경기침체 우려 등 부정적인 내러티브를 지속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부터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9월 FOMC 결과가 나오기까지 매크로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8월 소비자물가 추가 하락 전망 =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로 지난달 2.9%에서 추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며 전월 대비는 0.2%로 7월과 비슷한 수준을 전망했다. 근원
지난해 11월 이후 역전됐던 국고채 장단기 금리가 지난달 정상화되며 마감했다. 단기물 금리는 하락하고 장기물 금리는 상승한 것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8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전월 대비 단기물 금리는 하락(-9.2bp~-1.9bp)하고 장기물 금리는 상승(2.4bp~4.0bp)하며 작년 11월 이후 역전됐던 장단기 금리가 정상화되며 마감됐다. 월초에는 미국 7월 실업률이 4.3%로 전월(4.1%) 대비 상승한 후, 미국의 경기침체와 엔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확대되며 주요 증시의 급락과 함께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빠르게 되돌림하며 금리 변동성이 축소됐다. 이후 22일에 있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만장일치 동결하고, 미 연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9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국채금리는 장단기물 모두 3.0%
09.06
노르웨이 국부펀드(NBIM)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CalPERS),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등 주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공개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초안보다 더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후공시뿐 아니라 일반사항 공시도 의무화하고, 스코프 3 배출량 공시와 산업기반 지표 적용 의무화 등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일관되게 공시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신속한 공시이행과 구체적인 공시 의무화 일정 제시도 촉구했다. ◆4개월간 256개 기관 의견 수렴 = 국회 기후변화 포럼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후 및 ESG 공시 의무화 방향과 시점’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을 주제로 발표한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상임위원은 지난 4월 초안을 공개한 후 8월 말까지 4개월 간 총 256
09.0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재생에너지로의 이행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만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금융기관들의 재생에너지에 대한 신규 투자금액이 화석연료 신규 투자액의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제 사회는 이미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액이 화석연료보다 1.8배 더 증가하는 등 에너지 전환이 상당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정부가 내년 재생에너지 예산을 올해보다 7.7% 줄이는 등 매년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을 줄이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화석연료 투자는 증가, 재생에너지는 감소 = 5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의 2022년 재생에너지 신규 투자금액은 10조6000억원으로 화석연료 투자금액 41조1000억원의 25% 수준에 불과하다. 2020년 대비 화석연료 신규 투자금액은 4배 늘어난 반면, 재생에너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일상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5일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서 회장은 “ESG 경영은 금융투자업계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며 “환경 보호를 위한 일상 속의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계가 ESG 경영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유석 회장의 이번 챌린지 참여는 신한투자증권 김상태 대표의 지명에 따라 이루어졌다. 서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한국증권금융 김정각 사장을 지명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와 함께 ‘한달적금with하나증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달적금with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 한달적금을 가입하는 손님들에게 하나증권이 미국 소수점 주식과 주식 매수 쿠폰을 주는 이벤트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하나증권 해외 주식 거래 계좌를 보유하여야 하며, 오는 29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달적금을 가입해야 한다. 한달적금에 처음 입금하면 1000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코카콜라, 엔비디아, 쿠팡)과 미국주식 매수 쿠폰 5달러를 주고, 11회차에 납입하면 미국주식 매수 쿠폰 5달러, 21회차에 납입하면 미국주식 매수 쿠폰 7달러를 준다. 마지막 31일차까지 납입하면 미국주식 매수 쿠폰 10달러를 지급한다. 모든 회차 적립 시 총 27달러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이 주어진다. 한달적금은 가입 후 31일 동안 매일 100원부터 3만원까지 최대 93만원 납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1.50%에 매 입금 시마다 제공되는 우대금리, 보너
09.04
국내 증시가 4일 미국에서 되살아난 경기침체 우려에 장 초반 2%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엔화 강세를 자극한 점도 기술주 투매를 촉발시켰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15포인트(2.60%) 내린 2,595.4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74.69포인트(2.80%) 내린 2,589.94로 출발한 뒤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낙폭이 다소 줄면서 260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15포인트(3.04%) 내린 737.22다. 지수는 전장보다 21.78포인트(2.86%) 내린 738.59로 출발해 3% 전후의 낙폭을 지속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6.12%)가 급락하는 가운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시 불거진 경기 침체 우려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1.51% 내리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
윤창현 전 의원이 4일 코스콤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코스콤은 전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창현 전 국회의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4일부터 2027년 9월 3일까지 3년이다. 윤 신임 사장은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업무를 시작한 윤 신임 사장은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2015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2020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 기간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또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코스콤은 “윤 신임 사장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나고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8월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에 들어가는 등 주요 제조업 지수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은행 총재의 추가 금리인상 발언이 엔화 강세를 자극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이슈가 불거진 점도 증시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 하락했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12%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 하락하며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9.53% 급락하는 등 반도체 및 AI 관련주의 주가 하락이 컸다. 이날 발표된 주요 제조업 지수의 부진이 경기둔화 우려 증폭 및 대형 기술주 투매 현상을 촉발시켰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09.03
정부가 내년에 사상 최대 처음으로 200조원이 넘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장금리가 연일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 예상치보다 급증한 국고채 발행 물량 계획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압력이 커지는 모습이다. 채권전문가들은 작년과 올해 세수결손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때워온 후폭풍으로 해석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금리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국고채 발행 전년대비 68% 증가 =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나타내며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6bp(1bp=0.01%p) 오른 연 2.989%에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121%로 3.3bp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7월 26일(3.108%) 이후 한 달여 만에 3.1%대로 올랐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9bp, 2.4bp 상승해 연 3.049%,
8월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가 주춤해 지면서 올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선반영 등으로 채권금리 부담이 커지자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세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장외채권 순매수액은 3조3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금액이다. 사상최대 증시 폭락이 일어났던 지난달 5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06%, 10년물 금리가 연 2.878%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가 내릴수록 채권 가격은 오르는데, 투자자들은 채권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해 순매수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개인투자자들의 장외채권 순매수 규모는 703억원에 불과했다. 다만 지난달 27일 정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국채발행 금액을 발표하면서 금리가 크게 오르자 개인투자자는 3거래일 연속 2600억~2700억원어치 순매수를 보였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개인들이 채권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전용 콘텐츠 페이지인 ‘다이렉트인덱싱 몰’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투자자가 펀드매니저처럼 스스로 원하는 종목을 골라 나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은 포트폴리오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을 활용하여 손쉽게 맞춤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활용법, 인기전략, 월간 시황을 반영한 전문가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 눈에 담은 ‘다이렉트인덱싱 몰’ 화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케어를 한층 강화했다. ‘다이렉트인덱싱 몰’은 최근 한 달 간 인기있는 베스트 전략을 모은 ‘인기전략 No.1’, 나만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저장해보는 ‘전략만들기’, ‘다이렉트 인사이트’, ‘전문가 칼럼’, ‘My 다이렉트인덱싱’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이렉트 인사이트’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활용백서부터 AI, 반도체, 헬스케어, 기업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