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2025
오는 9일 고율의 미국 상호관세 협상 유예 마감일을 앞두고 관세 리스크가 금융시장의 커다란 화두로 다시 대두됐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종료에 따른 협상 여부와 수정 관세율에 주목하고 있다. 무역 합의에 실패한 국가에는 8월부터 고율의 상호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주에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등이 예정되어 있어 두 국가의 통화정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분기 실적 발표도 본격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이 하반기 관세 영향, 경기둔화 등으로 실적 하향을 전망할 경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12개국에 관세율 통보 =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월 주요국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했던 시한이 오는 9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12개국에 상호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7일
07.04
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다음 과제로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떠오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미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에 대한 기대가 커진 가운데 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증가해 운용자산은 연초 대비 131% 증가했다. ◆투자자금 배당주 ETF로 이동 =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시장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을 다음 과제로 보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투자자금이 배당주 ETF로 이동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 이후 9775억원이 배당주 상품으로 흘러 들어갔는데, 이는 커버드콜 전략을 제외한 배당주 ETF의 전체 운용자산(AUM) 2조7418억원 대비 36% 정도를 차지한다. 배당주 ETF의 AUM은 연초 대비 131% 상승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금융주 강세, 배당소득세
삼성자산운용이 월 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맞추어 ‘KODEX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 발간은 월배당 ETF 상품과 이를 활용한 투자법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KODEX ETF 배당맛집 캠페인의 일환이다. 친근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맛집 콘셉트에 맞추어 ‘배당맛집’ KODEX에서 월배당 ETF를 선택해 보는 레스토랑 메뉴판 디자인으로 선보인 것도 색다른 매력이다. 시중에 나온 기존 월배당 ETF 가이드북들과 달리 총 11페이지로 분량을 대폭 축소해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간단히 압축했다. 최근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 수요가 크게 늘어나며 월배당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국내 월배당 ETF 순자산 규모는 28조9114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0조원 넘게 늘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월배당 ETF 가이드북을 통해 △배당주 △커
KB증권은 대표 MTS인 ‘KB M-able(마블)’에 연금 투자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연금 인사이트’ 화면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연금 인사이트’는 연금 투자가 어렵게 느껴지는 고객들도 보다 쉽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실(Fact) → 통찰력(Insight) → 해결책(Solution)’ 등 3단계 구조로 구성됐다. 먼저 ‘Fact’ 단계에서는 고객의 연금자산 현황을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자산 구성과 운용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Insight’ 단계에서는 최근 1주일간 KB증권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ETF 및 펀드 정보를 통해 시장에서 주목받는 투자 상품과 흐름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 ‘Solution’ 단계에서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ETF와 포트폴리오 제안 등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연금 전략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고객의 연금 투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
07.03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 거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46.9%로 절반에 육박했다. 한국거래소가 2일 공개한 ‘2025년 상반기 KRX금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량은 37.3톤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 한국거래소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거래량이다. 지난해 동기(9.0톤) 대비로는 4.1배, 지난해 연간 거래량(26.3톤) 대비로도 1.4배 많다. 국제 금값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순도 99.5% 이상의 금괴와 골드바 등 원재료 상태의 금지금 1kg 평균 가격은 1g당 14만4000원으로 전년 평균인 1g당 10만6000원 대비 36.7%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의 거래 비중도 증가했다. 투자자별 거래 비중은 개인이 46.9%로 전년 대비 3.9%p 늘었다. 이어 기관 34.0%, 실물 사업자는 19.1% 비중이다. 개인투자자가 증
상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을 여는 신호탄으로 향후 코스피 상승 기세는 더욱 높아지며 외국인 자금 유입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 통과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여야가 상법 개정안 처리에 합의하며 코스피 지수가 3710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난달 코스피 급등에 대한 피로감과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8일)이 다가오며 지수 조정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 상법 개정이 이 같은 우려를 떨칠 호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일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 ‘3%룰’을 포함하는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3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다만 집중투표제 의무화(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와 감사위원 확대 등은 향후 공청회 등을 통해 합의하기로 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
NH투자증권이 경상북도 성주군 에 냉장고 37대를 기부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8개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07.02
국내 11개 주요 금융그룹의 자산규모가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4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금융그릅 자산이 3229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자산규모 1위는 KB금융이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14~2024년 국내 주요 금융그룹 11곳의 개별보고서 기준 자산 추이를 조사한 결과, 자산규모는 총 1865조968억원에서 3926조6958억원으로 110.5% 증가했다. 금융사들은 10년간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늘리고 사업 분야를 다각화했다. KB금융의 작년 말 자산규모는 760조864억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자산 증가율도 KB금융이 134.9%로 가장 높았다. 자산규모에서 10년 전 3위였던 KB금융은 1위로 올라섰다. 당시 1위였던 신한금융은 자산규모 724조4099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4위였던 하나금융은 3위로 오르고 2위였던 농협금융은 4위로 내려갔다. 우리금융은 10년 전과 같이 5위다. 김영숙 기자 k
▶1면에서 이어짐 국내 11개 주요 금융그룹의 자산규모가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금융사들은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늘리고 사업 분야를 다각화했다. 이중 메리츠금융과 한국투자금융그룹은 M&A 없이 80조원 이상 자산을 늘렸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금융그룹 11곳 2014-2024년 자산 변화 추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대 금융그룹의 자산규모는 KB금융이 760조864억원으로 1등이고, 신한금융(724조4099억원)이 2등, 하나금융(639조2473억원)이 3등이었다. 4위과 5위는 농협금융(577조3118억원)과 우리금융(528조3014억원)이 차지했다. 자산 증가율 부문에서도 KB금융은 134.9%로 가장 컸고, 신한금융(108.6%), 우리금융(100.9%), 하나금융(98.4%), 농협금융(72.4%)이 그 뒤를 이었다. 각 금융사들은 지난 10년간 M&A와 사업 분야 다각화로 자산을 증가시켰다. KB금융은 2015년
올해 상반기 금융업권의 신용등급은 상향보다 하향 조정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 강도는 작년보다 완화됐다. 하반기 신용등급 방향성은 안정과 부정적 전망이 함께 나오는 가운데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신용카드 5개 업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안정적, 할부리스(캐피탈), 부동산신탁, 저축은행 3개 업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이다. 미국의 관세정책, 한국의 재정정책, 내수경기의 회복 여부는 신용등급 방향성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저축은행·부동산신탁에 하향 집중 = 2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금융업권 2025년 상반기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이 더 우세했다. 나이스신평은 ‘금융업권 2025년 상반기 신용등급 변동과 하반기 방향성’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장기 등급은 상향 4건, 하향 6건, 등급 전망은 상향 4건, 하향 3건, 단기 등급은 상향 1건, 하향 2건이었다고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 장기 등급 상향 1건, 하향 4건, 등급 전
07.01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28% 오르며 1999년 이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20개국(G20) 중 압도적인 상승률이다. 코스닥 또한 15.2% 올랐다. 하반기 첫날에도 코스피는 장중 3130선을 찍으며 나흘 만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은 상법 개정안의 추진 속도와 실제적인 변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입을 모았다. 올 상반기 원달러환율은 달러 약세로 8.3% 하락했다. 하반기 추가 하락 전망도 나온다. 이와 함께 나타나는 외국인 순매수 흐름 또한 한국증시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원달러환율 1350원 전후로 하락 = 하반기 첫 거래일인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2% 가까이 오르며 나흘 만에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전일 대비 17.94포인트(0.58%) 오른 3089.64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36분에 3131.05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665억
06.30
이번 주에는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노동시장 고용 지표와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또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잇따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향후 통화정책 전망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의 감세 법안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연장 불필요를 언급한 가운데상호관세 유예 연장 및 무역 협상 진전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국내 시장에서는 상법 개정안 통과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재개 여부가 주목된다. ◆미 신규 고용 추가 감소 예상 =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미국의 6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PMI와 6월 한국 수출 결과가 중요하다.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는 지난 1월 50.9에서 5월 48.5로 4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이번에도 추가 하락할지 관심이다. 현재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48.8이다. 지난 5월 –1.3%를
06.27
최근 6년간 정부 출자 공공기관이 정부에 11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배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한국철도공사와 관광공사 등 10개 기관은 배당을 한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5개 정부 출자 공공기관의 배당액은 총 10조9524억원에 달한다. 2019~2020년 약 1조40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2조4487억원으로 증가했다가 부동산경기 악화에 따른 LH 당기순이익 감소 등으로 2022년 1조2352억원으로 줄었다. 이후 2023년에는 은행형 공공기관의 당기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2조1322억원으로 다시 늘었고, 2024년 배당금액은 2조2987억원으로 전년보다 1665억원 증가했다. 기관별로 보면 한국산업은행의 배당금이 2조956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2조2265억원), 중소기업은행(2조1847억원) 순이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광해광업공
올 하반기에도 국내 시장금리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 가운데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 채권시장 이슈는 정부 추경규모와 내년도 예산안 발표 등에 따른 국고채 시장의 수급 변동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꼽힌다. ◆올 연말 기준금리 연 2.25% 예상 = 금융투자협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개최한 ‘채권 포럼-하반기 채권 및 크레딧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서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물가 안정 속 경기 하강 압력 확대에 의한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국내외 정국, 현 수준의 경기 전망이 유효할 경우 기준금리 추가 인하 횟수는 1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행 기준금리는 연 2.50%이며, 올해 연말 기준금리는 연 2.25%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불어 신 연구원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의 최종 금리는 연 2.00%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새 정부 출범에
한국투자증권이 2025년 정보보호 자율공시에 참여하며 디지털 금융 보안 수준을 대외적으로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정보보호 관련 투자 규모, 인력 구성, 인증 현황, 주요 활동 등을 처음 공시했다. 금융사는 공시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선제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와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보보호를 핵심 경영 가치로 삼고 체계적인 보안 투자와 인력 확충을 지속해오고 있다. 2024년 기준 IT 부문에 총 1261억원을 투자했으며, 이 중 167억원(13.2%)을 정보보호에 사용했다. 전사 인력 중 IT 담당자는 423명이며, 이 가운데 42명이 정보보호 전담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임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주요 보안 이슈를 대표이사에게 정기 보고하고 있다. 국내외 인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ISMS-P(정
한국거래소는 26일 한국예탁결제원과 약정을 체결해 증권의 발행·유통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본시장 성장에 따라 증권 발행 및 상장 업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작업이 수작업 및 종이 문서 기반으로 진행돼 업무부담 가중과 인력운영의 비효율 요소로 작용됐다. 이에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 19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이날 공유 항목과 시점 등을 협의해 확정했다. 즉시 추진 가능한 항목은 양 기관의 현 시스템에 연내 반영하고, 이후 거래소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및 예탁원의 정보 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체 공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거래소는 올해 내로 1단계 공유 항목인 표준코드 정보, 상장 일정 등을 공유하며, 예탁원은 발행증명서와 채권권리행사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후 2027년까지 거래소는 2단계 공유 항목인 권리·발행 관련 공시, 주주총회 안건 등
06.26
올해 3월 출범한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 ‘넥스트레이드’의 거래가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했다. 거래량은 3억주를 넘어서며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날로 증가세다. 그러나 현행 시장점유율 상한 규제에 따라, 2025년 9월경부터 다수 종목의 거래가 제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15% 룰’이 대체거래소의 성장을 막는다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거래대금 16조원·거래량 4억주 돌파 = 2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24일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지난 3월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프리마켓(08:00~08:50)과 애프터마켓(15:40~20:00), 정규시장 거래를 포함한 전체 거래대금은 16조2126억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4억1648만주를 넘었다. 이달 초보다 거래대금은 241.2%, 거래량은 136.8% 급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증가세다. 이달 25일까지 일평균 거래대금은 10
06.25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신속한 금리 인하는 불필요하다고 밝혔다. 지금은 미 경제와 고용이 여전히 양호하기에 당분간 관망의 자세가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최근 미 연준 인사들의 7월 금리 인하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6월 물가 상승률 지표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지켜봐야 = 2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파월 의장은 미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7월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냐는 질의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억제된다면 금리를 조기 인하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만 현 상황에서 특정한 시기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파월은 또 “관세로 인해 물가 상승세가 여름 동안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요인들에 의해 달라질 수 있어 당분간은 기다리면서 가능성 높은 경제 경로에
한국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후보군인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 등재에 또 실패했다. 역외 외환시장 미허용이 주요 사유로 지적됐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관찰대상국에 1년 이상 올라야 하는데 이번에도 후보군에 들지 못해 한국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도전은 내년 6월로 넘어갔다. 25일(한국시간) 새벽 MSCI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며 현재 신흥국(EM)에 속하는 한국 지수 관련 변경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MSCI는 “한국 주식시장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치들의 이행 및 시장 채택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며 “특히 선진시장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완전히 운영되는 역외 외환시장의 성과를 재현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증시를 선진시장으로 잠재적으로 재분류하기 위한 협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모든 쟁점이 해결되고 시장개혁이 완전히 시행되며 시장 참가자들이 변화의 효
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전국 10개 특성화고 학생 106명 참여했다. ‘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채용 트렌드 10대 키워드’와 ‘실전 취업전략’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함께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올해 4분기에는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실시해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