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
2024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올해 금리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금리인상 가능성은 거론되지 않았고, 5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전을 보인 점에 주목하며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여기에 애플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 주가가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1%대 상승 출발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행 금리(5.25~5.50%) 동결을 만장일치 결정했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은 같은 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은 또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 만을 예고했다. 올해 말 금리수준은 4.6%에서 5.1%로 상향조정하고 내년 말에는 3.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내 금리인하 전망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연말 금리수준은 상향 조정하면서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연내 2회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과 12월 각 0.25%p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이번 회의가 표면적으로는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긴축보다는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고용 성장에는 큰 변화 없어 = 미 연준은 12일(현지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다. 다만 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상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5.1%로 제시했다. FOMC는 지난 3월 회의 직후에는 연말 금리를 4.6%로 전망, 모두 3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
개인투자용국채 단독판매대행사 미래에셋증권이 첫 청약을 13일부터 17일까지 개시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무위험 저축성 상품인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새로운 형태의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해 개인의 노후대비를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는 국채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가 보장하는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어 출시 전부터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 6월 발행물은 표면+가산금리가 10년물 3.69%, 20년물 3.725%로 확정됐다. 1년에 1억원까지 가입가능하고 만기상환을 받아야 혜택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전용계좌에서만 매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계좌개설은 필수다. 전용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은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 M-STOCK 또는 미래에셋증권 전 지점에서 개설 가능하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는 장기투자 상품으로 만기시 이자와 원금을 일괄수령한다. 또 중도환매 시
금융투자협회는 13일 오후 3시 부산시와 함께 해운대구 센텀기술창업타운(CENTAP)에서 ‘제18회 머스트 라운드(MUST ROUN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머스트 라운드’는 혁신·창업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플랫폼으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의 벤처투자자와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자본시장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제18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희귀유전질환 치료제 R&D 전문기업, 모빌리티 라이팅 통합 솔루션, B2B전문 온라인 플랫폼, 초경량?초고강도 복합소재 제조분야 혁신 기술기업 4개사가 투자유치에 나선다. 해당 기업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투자유치에 나서는 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고, 머스트 참여 투자사들이 현장 또는 온라인으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06.12
최근 금융권의 핫한 이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이 필수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반주주들의 권익보호를 전제로 지배주주 간 이해상충 문제를 축소시키고, 상법상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등 그동안 취약했던 일반주주에 대한 법적 보호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취약한 일반주주 법적 보호기반 마련 = 12일 오전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는 여의도 금융투자센터 불스홀에서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의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그동안 취약했던 일반주주에 대한 법적 보호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본시장이 한 단계 레벨업 하기 위해서는 일반주주들의 권익 보호가 필수 전제 조건”이라며 “법과 제도 개
한국증권금융 신임 사장에 김정각(사진)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취임했다. 증권금융은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본사에서 2차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 등 상임이사 2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정각 사장은 이날 신임 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해 금융위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상근 감사위원에는 김윤일 전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이 선임됐다. 김 신임 감사위원은 행정고시 35회로 부산 북구청장, 부산시 문화관광국장, 일자리경제실장, 경제부시장 등 오랜 공직경험을 갖춘 행정·경제전문가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하여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이번 방문은 뉴욕증권거래소의 BQT(Best Quote and Trades)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여 성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뉴욕증권거래소 그룹의 5개 산하 거래소 시세 제공 서비스인 ‘BQT’ 통해 미국 주식 실시간 무료 1호가 서비스를 이번 달 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현지 시각 11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의 고경모(사진 오른쪽) 대표이사와 최현 WM본부장, NYSE의 Jon Herrick 부회장(사진 왼쪽)과 Jessica Froats 부사장 등이 참석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 고경모 대표이사는 뉴욕증권거래소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인터뷰 자리를 갖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해
한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의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미국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이 상품은 일본 국민 쿠션으로 등극한데 이어 동남아의 최대 쇼핑 플랫폼인 쇼피 싱가포르에서도 메이크업 부문 판매 1위 랭킹에 오르며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티르티르에 따르면 지난 4월 아마존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를 했던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모든 인종과 피부톤을 아우르는 30가지 쉐이드로 확대해 현지 시장의 맞춤형 쿠션으로 입지 다지며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 전체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최근에는 흑인 유튜버의 톤에 딱 맞는 쿠션으로 화제가 됐다. 현지 메가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의 SNS를 통해 앞다투어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거나 자신의 톤에 맞는 쉐이드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리뷰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티르티르 브랜드 관계자는 “마스크 핏 쿠션 라인은 누적 판매 1320만
06.11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채권 순매수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2년 전보다는 5배가 넘게 급증했다. 국내 증시가 연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은 단기채로는 높은 이자수익을 얻으며, 장기채로는 향후 금리인하 시 매매차익까지 노리는 투자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고금리 채권투자 ‘매력’ … 바벨투자전략 =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총 20조3693억원의 채권을 사들였다. 5월 말까지 순매수 금액은 19조48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규모다. 개인투자자들은 시중금리가 급격히 상승한 2022년 중순 이후 매월 3조~4조원씩 꾸준히 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지난 4월 4조5273억원을 순매수 한 이후 5월에도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수요가 지속되면서 3조5117억원어치 순매수를 이어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기업 아토리서치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아토리스트는 상장 주관사인 키움증권과 함께 기업공개(IPO)를 준비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11일 아토리서치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신청 자격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에 나서는 아토리서치는 지난 2022년부터 상장 준비를 해왔다. 2012년 설립된 아토리서치는 독자적인 클라우드 구축 기술과 광대역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융합한 HCI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스트럭처(SDI) 전문 기업이다. 아토리서치의 주력 제품은 SDN 솔루션인 ‘아토액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앤’으로, 해당 제품들은 보안기능서 및 GS1등급으로 품질을 검증받았다. 아토리서치는 최근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10일 서울소년원에서 보호소년의 재범 예방을 위한 법무부의 ‘마음이음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에 총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KSD나눔재단은 가해자에 대한 처벌 중심의 형사사법 체계에서 배제된 피해자의 권리회복 및 가해자의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복귀를 통하여 청소년 재범률을 감소시키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하여 2018년부터 매년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을 후원해 왔다. 법무부는 그동안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회복적사법 프로그램 매뉴얼 개발, 전문강사 양성, 효과성 분석 등 효과적인 회복적사법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올해는 전국 27개 보호관찰소 및 9개 소년원에서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순호(사진 오른쪽)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회복적사법 프로그램이 우리사회의 다양한 청소년 문제를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대안으로 정착되길 희망
06.10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정례회의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가 정책금리를 5.25~5.50%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향후 금리인하 신호와 점도표, 경제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및 미국 경기 전망이 급변하는 가운데 5월 소비자물가(CPI)지수 발표, FOMC 이후 연준 위원들 발언에 따라 달러 강세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금리인하 시그널 초점 =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12일(현지시간) FOMC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 연준이 지난 9월 이후 6회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한 후(현 5.25~5.50%)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의 관심은 점도표에서 향후 몇 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시할지 등 향후 정책 전환 시그널이다. 특히 회의 결과문과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의 적정성 여부 △향후 금리인하 시작시기 및 인하 속도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0일 오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ACE 빅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국시장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 투자와 관련해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00년대 이후 인터넷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세상은 기술주가 지배하는 시대로 변화의 길을 걷게 됐다”며 “테크기업 중에서도 인터넷 연결 수단(Gateway)인 스마트폰의 대표기업 ‘애플’, 기술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반도체의 대표기업 ‘엔비디아’, 정보 검색과 데이터센터의 대표기업 ‘구글’, 인공지능(AI) 투자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집중해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1일 ACE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 4종(△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
LS증권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사명 및 비전 선포식 ‘Let’s Start, Make Tomorrow‘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LS증권은 지난 5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3층 그랜드볼룸에서 LS증권 전 임직원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규 사명·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월 4일 LS그룹 편입과 6월 1일 LS증권으로의 사명변경을 기념하고, 새롭게 수립된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신규 비전은 LS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임직원의 마인드셋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하고자 수립됐다. LS증권의 미래상을 담은 비전은 “담대한 도전, 내일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LS증권(Let’s Start, Make Tomorrow)”이다. 미션은 “우리는 금융 전문가로서 고객 성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고의 금융투자회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것입니다”이며, 핵심가치는 P
06.05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 법인은 내년부터 보고서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공시해야 한다. 밸류업 계획 수립 여부와 이사회가 참여했는지, 투자자와의 소통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현재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의무 법인은 자산 5000억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2026년부터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확대된다. 문제는 기업들이 얼마나 잘 지키느냐다. 기업들의 핵심지표 준수율은 59%로 전년대비 7%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형식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밸류업 계획 없다’고 공시해도 준수? = 한국거래소는 2025년 제출하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부터 기업가치 제고계획 공시 여부, 접근 방법 및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활용한 투자자와의 소통 여부 등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내용은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고서상 ‘기업가치 제고 계획’ 항목을 신설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일자와 △계획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에게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보유한 해외주식의 배당, 액면분할과 같은 기본정보는 물론 거래정지, 상장폐지 등 민감한 권리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기존의 국내에서 제공되는 해외주식 권리정보는 국가마다 절차가 다르고 병합, 분할 등의 날짜가 변동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불편함이 컸다. 또, 해외주식 권리 확정은 고객 계좌에 반영되기까지 현지보다 3~4일 더 소요된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고객은 실시간에 가깝게 해외주식 권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내 계좌 권리 일정 화면을 신설해 보유종목의 권리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종목별로 권리정보 변동 사항을 조회할 수 있다. 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신한 SOL증권’, H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
KB증권은 국내 최초로 다우존스와 해외주식 원문 뉴스를 계약한데 이어 ‘벤징가(Benzinga)’를 추가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기존 ‘다우존스 뉴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관심과 호응에 부응하고자 미국 본토 뉴스를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는 콘텐츠 추가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벤징가’ 뉴스는 주로 등락률이 큰 종목의 원인 분석 기사 위주로 서비스 되어 급작스런 시세 변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객이 가장 궁금해 하는 미국 현지 주식 정보를 신속하게 서비스 할 것으로 기대한다. KB증권은 새로운 뉴스제공사 추가 도입으로 총 5개의 해외 원문 뉴스를 서비스하게 되었으며, 해외주식 종목 정보에 대한 고객 니즈를 어느 증권사보다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뉴스 제공 언론사별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다우존스 뉴스와이어’의 경우 적시성 위주의 뉴스 속보를 제공하며, ‘월스트리트 저널’은 경제, 산업, 기업의 사설
06.04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본격화하면서 일본 자본시장 개혁 성공 요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밸류업의 성공은 10년 전부터 장기간 일관적으로 진행된 ‘스튜어드십·기업 거버넌스 코드’ 충실 이행과 금융청(FSA)·도쿄증권거래소·공적연금 등의 통합 리더십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주도 하에 진행되는 Top-down(하향)식 증시 지원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국민자산소득 2배 증가’ 장기적으로 제시 =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달 20일 독일에서 토시오 모리타(Toshio Morita) 일본증권업협회 회장과 대담을 통해 한국시장의 밸류업 정책 소개와 일본 증시상승 배경과 밸류업의 방향성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했다. 모리타 회장은 이날 도쿄증시 활성화 원인에 대해 “기시다 총리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외투자자들에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노력을 수차례 설명하는 등 긴밀한 소통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공식 발표에 관련 테마주들이 연이틀 폭등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 전문가들은 아직 초기 탐사단계로 수혜주를 찾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며 성과가 가시화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오전 9시 2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보다 9650원(24.94%) 오른 4만8350원에 거래 중이다. 3일 정부 발표 직후에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석유는 이틀째 장중 상한가(2만3300원)를 기록했다. 아울러 강관업체인 동양철관, 화성밸브 등도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외에도 석유·가스 테마주로 묶인 대성에너지(26.21%), 흥구석유(25.54%), 중앙에너비스(18.59%), 지에스이(18.6%), 하이스틸(14.46%) 등도 상승세다. 전일 정부는 대통령실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
06.03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 은행 중 첫 금리인하에 나설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와 구인구직보고서, 고용보고서까지 중요한 경제지표의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지표 결과에 대한 금융시장의 민감도는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향후 추가 금리인하 횟수 속도 관심 =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작년 9월 이후 유지한 정책금리(4.50%, 예금금리 4.0%)를 0.25%p 인하할 전망이다. 최근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와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면서 유로존의 정책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유럽 선진국 중 스위스와 스웨덴은 이미 인하에 돌입하는 등 금리 결정 요인이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다만 인하 속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