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4
2026
초기 대응 혼선 논란에도 쿠팡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정부 부처와 정치권도 동시에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서 시작된 사안은 경영진 소환과 출입국 조치로 이어졌고, 노동·공정 규제를 축으로 한 정부의 강경 대응이 맞물리며 전방위 압박 국면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해럴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 등 경영진을 상대로 출석을 요구하고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쿠팡이 수사기관과 협의 없이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유출자 접촉과 증거 확보에 나섰던 경위를 핵심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셀프 조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이나 수사 방해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다만 수사 초기 대응을 두고는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로저스 대표는 경찰의 출석 요구 이전 이미 출국했고, 경찰은 이후에야 입국 시 통
서울서부지방법원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사건 발생 약 1년 만에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법원 청사에서는 다수의 지지자들이 집단으로 진입해 난동을 벌였다. 이 사건과 관련해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을 포함해 14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앞세워 지지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측근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집회 과정에서 폭력 행위를 부추겼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전 목사가 지역별 조직인 ‘자유마을’을 통해 시위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0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경영진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구속 여부에 대한 판단은 내려졌지만, 홈플러스 회생 절차의 핵심인 재무 수치의 신뢰성과 책임 구조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박정호 부장판사)는 14일 새벽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 4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사건의 피해 결과가 중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할 정도로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칠 우려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히 방어할 기회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영장심사 절차의 한계도 언급했다. 영장 단계에서는 피의자가 검찰이 제출한 모든 증거를 미리 확인하기 어렵고, 증인신문도 이뤄지지 않
01.13
농림축산식품부가 감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의뢰한 농협 관련 의혹 2건이 서울경찰청에 배당됐다. 경찰은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서 제기된 공금 집행·배임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농식품부가 수사를 의뢰한 농협 관련 사건 2건을 지난 9일 배당받아 검토 중이다. 첫 번째는 농협중앙회가 임직원 형사 사건 대응 과정에서 변호사비 명목으로 공금 약 3억2000만원을 지출했다는 의혹이다. 두 번째는 농협재단 임직원이 재단 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재단에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의혹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자, 같은 해 11월 말부터 4주간 26명을 투입해 감사를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 뒤, 위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사안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농협중앙회 사건과 관련해 임직원 개인 형사 사건에 공금을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로 중대한 분기점을 맞고 있다. 검찰은 사기 혐의 규모를 1164억원으로 특정하고,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최소 11일 전부터 인지했을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경영진을 상대로 회계 관련 혐의까지 제기했다. 회생 논의의 전제가 되는 책임 구조와 재무 숫자의 신뢰성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부(박정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부터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알고도 팔았다’ 판단 = 검찰은 MBK와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투자자에게
북한의 한국 무인기 침투 주장과 관련해 경찰이 군과 함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무인기를 누가 운용했는지, 실제로 침투가 있었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무인기 사안과 관련해 군과 합동으로 조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TF는 안보수사국장을 팀장으로 경찰 20여명과 군 10여명 등 모두 30여명 규모다. 경찰은 별도의 합동 사무실을 두지 않고, 기존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합동조사TF는 북한측 주장이 사실인지, 무인기를 누가 운용했는지를 핵심 쟁점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북한이 공개한 무인기와 유사한 기종의 과거 추락 사례, 비행 기록, 관련자 진술 등을 중심으로 초기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국가수사본부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해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TF 구성은 지난 10일 이재명 대통령이 군경
인공지능(AI) 산업을 둘러싼 변화가 대학입시 지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AI 관련 학과 지원자는 크게 늘어난 반면, 의대·치대·약대·한의대·수의대를 포함한 의학계열은 지원자가 감소했다. 동시에 철학·언어학 등 AI 시대와 연관된 인문계 학과의 경쟁률이 오르며 대입 판도가 ‘의대 독주’에서 AI를 축으로 한 다극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정시에서 주요 대학의 AI 관련 학과 지원자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울시립대 첨단인공지능전공은 경쟁률이 36.0대 1까지 올랐고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도 28.6대 1을 기록했다. 세종대 AI융합전자공학과, 국민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경북대 전자공학부(인공지능전공) 지원자가 늘며 AI 학과 인기가 전국 단위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AI 학과 강세는 단순한 취업 선호를 넘어선
집회 대응 사후·보충으로 전환 범죄예방·인파관리 상시 배치 경찰이 집회·시위 관리에 집중돼 있던 기동대 운용 방식을 전환해 민생치안 전반에 상시 투입한다. 집회·시위 대응은 주최자의 질서유지 책임을 강화하고, 경찰 역할은 사전 개입에서 사후·보충적 대응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집회 관리 중심의 경력 운용에서 벗어나 범죄 예방과 현장 안전 대응에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경찰청은 12일 행정안전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헌법과 법률에 기반해 집회·시위 대응과 경력 운용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가 안전 정책 전반을 공유했다. 경찰청은 ‘민주 경찰’, ‘신뢰받는 수사’, ‘민생 경찰’을 3대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6개 분야 39개 정책과제와 127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집회·시위 대응 방식과 기동대 운용 전반의 구조 조정
01.12
서울 성북구 초등 저학년 대상 … 언어와 예술 결합한 체험형 교육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교수)는 성북구청이 주최하고 문화예술센터가 주관한 ‘서경대학교와 함께하는 뮤지컬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성북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캠프는 1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영어 수업을, 오후에는 영어 노래와 연기·안무·음악을 결합한 뮤지컬 체험 수업으로 운영됐다. 마지막 날에는 서경대 컨벤션센터에서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올해 캠프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요 장면과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이를 노래와 연기, 춤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에는 서경대 원어민 교수진과 뮤지컬·문화예술 전공 교수진, 전문 강사진이 함께 참여했다. 언어와 예술 감각
AI 커리어 설계와 주거 인프라 연계…취업·주거 부담 완화 나서 독립생활 운영사 고수플러스가 AI 커리어 포트폴리오 솔루션 커리어노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업과 이직 준비 과정에서의 커리어 설계 어려움과 대학생·사회초년생이 겪는 청년 주거 불안을 민간 협력으로 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수플러스는 1인 주거 및 단·중장기 거주 플랫폼 ‘독립생활’과 오프라인 주거 브랜드 ‘먼슬리브(MONTHLIV)’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이용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으로 커리어노트 이용자층과도 겹친다. 먼슬리브는 생활 방식과 주거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생활·먼슬리브 이용자 대상 커리어 설계 지원, 커리어노트 이용자 대상 청년 주거 정보와 혜택 제공, 공동 마케팅과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단계
공연예술·소프트웨어 분야서 대학혁신 성과 인정 서경대학교 대학혁신추진사업단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관한 ‘2025 혁신인재장학생’으로 공연예술학부 김용현 학생과 소프트웨어학과 이진동 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12일 서경대에 따르면 혁신인재장학금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해 창의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운 학생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다. 서경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한 부서와 학과의 추천을 받아 참여도와 성과,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2명을 선발했다. 김용현 학생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인 ‘Immersive Theater Project’에 참여해 연출을 맡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이끌었다. 2021년부터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진동 학생은 대학혁신추진사업단이 주관한 ‘2025 Global CORE 프로젝트’에 참여해 팀 과제 수행에 적극 나섰다. 교내 해커톤과 대학 간 연합
재학생·졸업생 무대 올라…연말 음악 축제로 한 해 마무리 서울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과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 서울 합정 라디오가가 라이브홀에서 제6회 정기공연을 열고 한 해의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실용음악과 정기공연은 재학생들의 무대 경험을 확대하고 학습 결과를 발표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날 공연에는 최정한 실용음악과 학과장을 비롯해 학생과 가족, 지인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솔로, 밴드, 아카펠라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보컬 무대와 자작곡을 포함한 밴드 공연, 온라인 합주 기반의 버추얼 밴드 무대까지 이어지며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학생회가 준비한 이벤트도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오프라인 밴드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과 호흡하는 연말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공연 후에는 학과 송년회가 이어져 학생들은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
안공지능 활용한 창의적 영상 기획력 인정…영크리에이티브어워드 수상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ICT디자인학부 4학년 노한주 학생이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광고 축제인 ‘2025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영크리에이티브어워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서울영상광고제는 영상과 광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축제로 네티즌 투표와 전문 광고인 심사, 본상 심사위원단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공정성과 대중성, 전문성을 고루 갖춘 국내 대표 영상·광고 시상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노한주 학생은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에 참여한 ‘윙스탑_오리지널윙’ 작품으로 금상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AI를 단순한 제작 도구가 아닌 기획과 표현의 핵심 요소로 활용해, 창의적인 영상 구성과 전략적 메시지 전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성대는 AI융합학과, 미래모빌리티학과, AI융합로봇트랙 등 AI 기반 융합 전공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왔다. 전 학문
중수로 해체 실증 본계약 체결로 기술력 입증 세계 최초 사전 단계 참여…해체 시장 진출 가속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 김명한)이 원전 해체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영구정지 원전 해체기술을 총괄 관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KRID·원복연)과 원전 해체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수로(PHWR) 방사화 구조물 절단 플랫폼 제작’ 사업으로, 계약 금액은 약 28억원 규모다. 이는 케이엔알시스템의 평균 분기 매출을 웃도는 수준으로, 오는 8월 초까지 완료 예정인 7개월 단기 프로젝트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실매출을 빠르게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복연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영구정지 이후 원전 해체 기술의 자립과 안전한 해체 작업 지원, 해외 원전 해체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기반 마련을 맡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원전 해체 핵심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교 고객 초청 미래 인재 특강 진행 대교는 지난 10일 카이스트 본원 메타융합관에서 ‘대교–카이스트 인지 향상 연구센터 라운지’ 개소를 기념해 고객 초청 미래 인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교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뇌 발달 및 인지기능 향상 연구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성된 라운지 개소를 기념하고, 그간의 연구 성과를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호준 대교 대표이사와 이균민 카이스트 교학부총장, 김대수 카이스트 생명과학기술대학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 지역 ‘대교 중등수능챌린지’ 본선 진출자와 가족 등 50명이 초청돼 라운지 오픈식과 카이스트 캠퍼스 투어, 미래 인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대교는 2023년 카이스트와 산학 협력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뇌인지과학을 기반으로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인지기능 향상과 정신 건강을 공동 연구하며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
1월 들어 블랙아이스로 의심되는 교통사고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와 내리막, 교량 인근에서 다중 추돌과 전복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자도 늘고 있다. 블랙아이스는 해마다 반복되는 겨울 현상이지만, 사고가 나는 조건과 장소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피해 역시 줄지 않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10일 새벽 경북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 화물차 단독 사고 뒤 뒤따르던 차량들이 제동에 실패하며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기온은 영하권이었고, 전날 내린 비가 얼어붙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면 결빙, 이른바 블랙아이스 가능성을 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경북 성주군 초전면의 한 내리막 도로에서도 25톤 트럭 2대가 각각 미끄러져 하천과 옹벽을 들이받아 운전자 2명이 숨졌다. 이 구간 역시 전날 강수 이후 기온이
경찰대학이 법과학시험 분야에서 국제적 공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경찰대학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법과학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분야는 15개 법과학시험 항목 가운데 필적 및 문서 감정이다. 세부적으로는 필적 감정과 잉크 비교를 통해 문서 위·변조 여부를 판별하는 시험이 포함된다. 경찰대학은 이를 기념해 지난 7일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인정으로 경찰대학 첨단치안과학기술원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공인 시험기관이 발급한 성적서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됐다. 이번 성과는 경찰대학이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KOLAS 법과학시험 분야 인정 계획 가운데 1단계 목표를 달성한 결과다. 첨단치안과학기술원은 그동안 국제표준(ISO/IEC 17025)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감정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
홈플러스 회생 논의의 초점이 찬반 여부에서 회생계획을 떠받치는 숫자의 신뢰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승인도 반대도 하지 않은 채 판단을 유보한 가운데, 회생절차상 신규자금 부담에 더해 회계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과 검찰 수사까지 겹치며 회생 논의는 신중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의 개입 여부와 서울회생법원의 판단이 향후 회생 절차의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요청한 회생계획안 의견 수렴 결과,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 자체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채권단과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들과 회생계획의 세부 조건을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다만 자금 조달 방식과 자산 매각 일정, 채무 변제 구조 등 핵심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협의는 법원의 판단 이후에야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생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6년 1월 1일부터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 기간 기준이 바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존처럼 해당 연도(1월 1일~12월 31일)가 아니라, 본인 생일을 기준으로 앞뒤 6개월 안에 면허를 갱신하면 된다.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 이 제도는 운전자들이 자신의 갱신 시기를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연말에 운전면허시험장에 민원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예를 들면 생일이 2026년 10월 1일인 경우, 갱신 기간은 2026년 4월 2일부터 2027년 4월 1일까지다. 다만, 제도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해 기존 면허 소지자의 첫 갱신에 한해서는 기존 기준도 함께 인정한다. 이 경우 갱신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4월 1일까지로 넉넉해진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01.11
전북대 예술대,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대상 아트테라피 성과 공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이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를 열었다. 전북대 예술대학은 전주지방검찰청,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전주지역협의회와 공동으로 운영한 ‘제6기 전북대학교 청소년 아트테라피 J.A.T’ 프로그램의 결과 전시를 지난 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을 대상으로, 처벌 중심의 선도 방식에서 벗어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미술치유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여 청소년의 정서 회복과 자기 성찰, 사회성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6기 프로그램은 ‘마주하는 마음의 틈새: 예술로 메우다’를 주제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거울을 활용한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시작으로 내면의 감정을 형상화하는 조형 작업,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거울 인터뷰’ 등 단계별 예술치유 과정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