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
2024
연가 중지·가용인력 100% 동원 인근 함평·목포 을호비상 내려 경찰청이 29일 항공기 착륙 중 충돌·폭발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 지역에 비상근무 중 가장 높은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인접한 함평·목포 지역에는 그다음 단계인 ‘을호비상’이 발령됐다. 갑호비상의 경우에는 소속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다. 을호비상은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찰력의 5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을호비상은 가용 경찰력 50% 이내 동원이 가능하다. 대규모 집단 사태나 테러·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된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당직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긴급 구조 지원을 철저히 하라”며 “소방, 지방자치단체, 공항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12.28
최나야 서울대 교수 문해력 특강 실시 웅진씽크빅(대표 이봉주)이 학부모들을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서알자 아카데미’를 론칭하고, 최나야 서울대 교수의 특강을 실시한다. 서알자 아카데미는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아카데미’의 준말로, 웅진씽크빅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은 물론 취업, 재능 기여 등 다양한 기회 창출을 지지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 연구 기반의 강의를 포함한 대상자 교육 및 응시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은 서알자 아카데미의 첫번째 과정으로 문해력 전문 지도사 자격증을 선보이고, 프로그램 론칭 기념으로 최 교수의 문해력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내년 1월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며, 웅진씽크빅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청한 선착순 400명에게 특강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자 중 선착순 40명에게는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공단 홈페이지 통해 무료 배포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한국도로교통공단법 제정을 기념하며 교통안전의 의미를 담은 전용서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 31일 시행된 ‘한국도로교통공단법’에 따라 기관 상징(CI)을 변경하며 전용 서체를 함께 개발했다. 서체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영문 약칭인 ‘코로드(KOROAD)’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KOROAD체 Bold(볼드) △KOROAD체 Medium(미디엄) △KOROAD체 Light(라이트)로 총 3종으로 제작됐다. 각 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심볼 986자로 구성됐다. 공단의 전용 서체 3종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도약의 표현과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국민의 교통안전을 위한 공단이 노력을 친근하게 전한다는 의미로 글자의 모서리 일부를 부드럽게 굴려서 표현했다. ㅇ(이응)의 형태는 신호등에서 영감을 얻어 정원형으로 디자인했다. KOROAD체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교의 눈높이러닝센터 중등 전문 학습관 ‘대교 하이캠퍼스’가 전국 중학생 회원을 대상으로 ‘빡공, 빡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25년 2월 22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대교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중학생들에게 진로, 공부법, 교우관계 등 학교 생활을 비롯한 일상 생활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페스티벌의 주요 연사로는 대한민국 대표 대학 선배로서 유튜버 미미미누가 직접 경험한 입시 과정을 바탕으로 중학교 시절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전수하고, 스튜디오 샤 서울대 크리에이터 3인의 입시∙내신 노하우를 배울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MZ세대를 대표하는 방송인 조나단이 사춘기 시절에도 유쾌하게 지낼 수 있었던 다양한 경험담을 나누며 10대 학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 유니스의 응원 공연, ‘나의 2025 중등 라이프 보드 만들기’와 같은 새해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빡공,
캄보디아 프놈펜서 12박 13일간 활동 서울시립대학교 ‘2024학년도 동계 캄보디아 글로벌봉사단이 발대식’이 26일 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교직원과 재학생 총 28명으로 구성된 이번 제20기 글로벌봉사단은 2025년 1월 11일부터 23일까지 12박 13일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찬윤국제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특기 교육(케이팝 댄스, 치어리딩, 태권도), SDGs 연계 교육, 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원들은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WFK공통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사전교육과 워크숍을 통해 프로그램 기획법, 교구 활용법, 커뮤니케이션 전략 등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았다. 원용걸 총장은 “해외봉사를 통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도전을 함께 극복하며 연대의 힘을 배우고, 협력과 배려의 자세로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국제교류처 양재완 처장이 한국대학국제교류협의회(KAFSA) 및 전국대학교국제처장협의회(KADIA) 회장으로 선임됐다. 양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1999년 설립된 KAFSA는 고등교육기관 국제교류 부서장과 실무자들 간의 업무협조와 정보교류를 통해 4년제 회원대학·기관 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 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 미국국제교육자협회(NAFSA), 유럽국제교육자협회(EAIE) 등 주요 국제교육협회와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재완 신임 회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국제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국 대학들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대학 및 기관들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가 최근 교육부가 지정한 평가인증 인정기관인 한국대학평가원(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의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인증자격 모니터링에서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 충족 및 우수한 교육역량을 확보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 해당 대학 교육의 질을 보증하고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고자 마련된 평가제도다. 특히 서경대는 △대학이념과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 5개 평가 전 영역에서 ‘모두 충족(All Pass)’의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이에 따라 서경대는 2029년 12월 31일까지 대학인증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요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는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는 기관평가인증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국가장학금 지원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콘텐츠디자인칼리지(원장 김효용)는 올해 동문과 재학생들이 다양한 국내외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아트학전공 백준영 동문은 ‘네이버 웹툰 지상최대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모전으로, 대표적인 웹툰 작가 데뷔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 ‘귀신망치’는 페이퍼와 사물을 활용한 ‘컷아웃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기존 웹툰과 차별화된 연출방식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공모전 수상자는 네이버 웹툰에 정식 연재 기회와 매니지먼트 지원을 받게 된다. 산업디자인학전공 박상욱 학생은 ‘강원디자인전람회’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LINK’는 치과 공포를 느끼는 어린아이를 위한 의료용 AR 헤드폰이다. 이 작품은 진료의 안전성을 높이고, AR 기술과 헤드폰을 통해 아이들이 진료 환경에서 소리 자극 없이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크
서형탁 교수팀, 2차원 나노시트 소재 국내 연구진이 우수한 전기화학적 특성을 가진 복합 나노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번네 개발한 신소재는 미래 에너지 저장 기술인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와 수소 생산용 양극에 모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이 대학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팀이 전기화학적 활성이 탁월한 니켈, 바나듐, 코발트 셀레나이드(Co(M)-NiSe₂–VSe₂)의 사성분계 2차원 나노시트 소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련 연구 내용은 ‘배터리 타입 슈퍼 커패시터와 산소 생성을 위한 동시 합성 Co(M)-NiSe₂–VSe₂에서의 도너 도핑 시너지 효과’라는 제목으로 화공분야 저널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카디르 시알 박사(공학연구소 전임연구원)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슈퍼 커패시터는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활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에너지
대교에듀캠프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서울청년기지개센터와 협력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 및 자립을 지원하는 ‘다 잡(job) 자(自)’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청년들의 심리 회복과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전문 기관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기지개센터가 주최하고 대교에듀캠프가 협력한 이번 캠프는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 참가자들은 모의 면접, 취업처 정보 정리, 면접 복장 가이드 등 취업 준비 전반을 학습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이어 요리사, 사진 작가,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직무 탐색의 기회를 얻고 대화 기술과 자기 표현력을 익히는 실습도 진행했다. 대교에듀캠프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의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직무훈련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나아가 단기적인 취업 지원을 넘어 직장생활
12.27
우수 과정 및 기관 선정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해 우수과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용부의 핵심 청년고용정책 중 하나인 해외취업연수사업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연수과정을 통해 직무 역량 및 어학 능력 향상 등 교육 후 해외취업 연계를 목표로 한다. 이번 ‘202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는 2023년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참여한 전국 64개 운영기관, 141개 연수과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64개 기관 중 3개 기관이, 141개 연수과정 중 9개 기관이 S등급을 받았다. S등급을 받은 기관 및 과정은 정부 지원금 증액 등의 우대 사항이 적용된다. 서경대는 2023년에 신규로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 참여 대학으로 선정돼 삼육대, 대진대, 덕성여대와 ‘Global INNOBiz 서울 북부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제약바이오분야 신기술 개발, 산업약학 발전 공로 인정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이 대학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김주은 교수가 지난 11월 27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약제학회 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논문상은 한국약제학회의 학회지인 ‘Journal of Pharmaceutical Investigation’에 게재한 논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24년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수상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새로운 제약기술 개발, 산업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김 교수는 약제학 및 산업약학 분야 권위자로, 대형제약사와 대학에서 20여년간 의약품을 개발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김 교수는 새로운 의약품 제형설계와 제조공정설계가 가능한 플랫폼 기술개발과 더불어 과불화탄소 기반 나노산소운반체에 대한 우수논문을 투고, 첨단 약학분야 프론티어 역할에 충실히 임한 공로를 인정받아
컴퓨터과학부 정은서 석사과정생 서울시립대는 이 대학 컴퓨터과학부 정은서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이병정)이 ‘2024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 소프트웨어공학 분야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작은 프로그램 자동 정정을 주제로 한 ‘LLM 기반 프로그램 자동 정정에서 토큰 길이 문제 처리를 위한 패치 경량화와 복원 활용’논문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분야 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Software-Defined Future: New Era of Technological Convergence’를 주제로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미래 사회에서 기술 융합이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정은서 학생은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성과는 지도교수님과 함께 연구한 동료 연구원의 도움 덕분에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프로그램 자동 정정 기술의
◆본부 실장‧센터장 △감사실장 이은숙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 현철승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 직무대리 오윤성 ◆본부 처장 △감사처장 신성재 △윤리인권처장 유충섭 △데이터융합처장 홍경식 △ICT융합처장 임필섭 △ESG사업처장 정창섭 △상생복지처장 최종호 △인사처장 장인혁 △자산관리처장 김권대 △공인검사처장 조정규 △교육운영처장 이승목 △미래인재교육처장 장석용 △면허관리처장 최성호 ◆지방 조직장△부산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이상철 △대구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이도영 △인천광역시지부 지역본부장 고영우 △강원특별자치도지부 지역본부장 김성욱 △충청북도지부 지역본부장 선치성 △경상북도지부 지역본부장 강수철 △울산광역시‧경상남도지부 지역본부장 전광모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우덕균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신재원 △강서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김호진 △울산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류석훈 △용인운전면허시험장 단장 김주명 △강릉운전면허시험장 단장 황윤상
“경호처가 불승인”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2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의 폐쇄회로(CC)TV 자료 확보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안가와 용산 대통령실에 수사관을 보내 안가 CCTV 영상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통령경호처가 진입을 승인하지 않으면서 3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빈손으로 복귀했다. 경호처는 공무상·군사상 기밀 등을 이유로 들어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상 군사상·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책임자의 승인이 필요하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한 뒤 계엄 선포 전후로 안가에 누가 드나들었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었다. 앞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달 3일 계엄 선포 3시간 전 안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계엄 관련 지시사항 문건을 전달받았다. 또 계엄 해제 당일인 4일에는 박성재 법무장관, 김
경찰이 민간인 신분으로 ‘비상계엄’을 기획했다는 혐의를 받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노트북을 확보해 포렌식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또 경찰서 노씨를 송치 받은 검찰도 사실상 첫 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노씨의 거주지인 경기 안산시 점집을 압수수색하면서 노트북을 확보, 포렌식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4일 노트북을 노씨와 함께 검찰로 송치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노트북에서 계엄 관련 증거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노씨의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하지만 계엄 전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를 송치받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의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수본은 26일 노씨를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박근혜정부 당시
12.26
12.3 내란 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성탄절 소환조사가 무산되면서 공조수사본부의 다음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고 있는 만큼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다시 한번 출석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 등이 참여하는 공조본은 전날 예정됐던 윤 대통령 소환조사가 불발되자 후속 대응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 보다는 출석 요구서를 보내는 방안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조본은 지난 20일 윤 대통령에게 성탄절인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이날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공조본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은 이번이 2번째다. 그는 지난 18일 공수처로 나와
▶1면에서 이어짐 하지만 거듭된 윤 대통령의 출석 거부에도 공수처는 체포영장 청구에 신중한 모습이다. 현직 대통령을 체포한 전례가 없는데다 법원이 현직 대통령 지위를 고려해 체포영장을 기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체포영장이 발부돼도 실제 집행을 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어도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 신분이라 체포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탓이다. 윤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더라도 그 이후 과정이 만만치 않다. 공조본이 윤 대통령을 체포하면 48시간 이내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자칫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되면 수사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윤 대통령을 구속해도 공조본이 수사할 수 있는 기간은 10일 정도에 불과하다. 구속기간은 최장 20일이지만 공수처에는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권이 없어 검찰이 기소를 준비할 수 있도록 중간에 사건을 넘겨야하기 때문이다. 10여일만에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입증하는 것은 현실적으
‘12.3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이 계엄에 동참 또는 동조했던 군 관계자들을 조준했다. 특수단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2차 햄버거 회동’ 멤버인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을 피의자로 소환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여단장은 계엄 당일인 지난 3일 방정환 국방부 혁신기획관,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장 등과 함께 경기도 안산의 한 햄버거 매장에서 노씨를 만나 계엄을 모의한 의혹을 받는다. 구 여단장은 계엄 당시 전차부대를 동원하려 했다는 의혹의 당사자기도 하다. 또 노씨가 사조직 겸 별동대 격으로 꾸리려 한 ‘제2수사단’의 수사단장에 이름이 올랐다. 경찰은 전날 구 여단장을 비롯해 방 기획관, 정성우 방첩사령부 1처장을 입건하고 각각 출석을 요구했다. 노씨의 제2수사단 부단장으로 거론된 방 기획관과는 소환 날짜를 조율 중이다. 정 1처장은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장악 임무’와 관련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