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
2026
하나로마트 구매 고객 소스 증정 … 가정 소비 겨냥 판촉 농협목우촌이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양식품과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외식 물가 상승과 가정 내 조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삼겹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다. 27일 농협목우촌에 따르면 최근 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지만 외식업 가격은 인건비·임대료 부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대형마트를 통한 가정용 돼지고기 구매가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할인·증정 행사 등을 통해 수요 선점 경쟁에 나서는 상황이다. 오프라인에서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 일부 매장에서 프로포크 삼겹살 구매 고객에게 ‘스틱 까르보불닭소스’ 2개를 제공한다. 매장별 물량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온라인 행사도 병행한다. 목우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2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삼겹살데이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3명에게 프로포크
눈높이 21년·차이홍 20년 연속 대교의 ‘눈높이’ ‘차이홍’ ‘대교 써밋’이 ‘2026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에서 각각 초등, 중국어, 중등 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 만족도 등을 조사해 선정한다. ‘눈높이’는 초등 교육 부문에서 21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학습자의 이해 수준과 속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 방식과 연령별 프로그램 운영이 특징이다. 유아·초등 단계별 교과 학습과 기초 역량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과정을 구성하고 있다. ‘차이홍’은 중국어 교육 부문에서 20년 연속 수상했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회화 중심 수업과 자격증 대비 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영역을 통합한 교육 방식과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중등 교육 부문 대상은 ‘대교 써밋’이 받았다. 내신과 수능 대비 학습을 연계한 중등 과정과 온·오프라인 학습관 운영을 통해 학습
4개 대학 15개 팀 참여 … 문제 해결·시장성 중심 평가 한성대학교는 26일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서울-지방 공유·협력 활성화 AI 창업 아이디어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성대 서울RISE사업단 주관으로 서울과 지역 대학 간 공동 창업 교육 모델을 실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성대 20명을 포함해 동의대 5명, 경일대 2명, 호서대 2명 등 4개 대학에서 15개 팀 29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팀별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최종 발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평가는 △문제 해결의 구체성 △AI 적용 타당성 △시장성 △실행 가능성 △팀 협업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 구체화와 발표 준비를 진행했으며, 지역 현안을 기반으로 한 기술 적용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장명희 서울RISE사업단장은 “서울과 지역 대학 간 협력 기반 창업 교육 모델을 실증하는 계기였다”고 밝혔다. 조문석 교육혁신처장은 “아이디어
초기 고본 4종 8책 … 연암 수정 과정·실학 사상 확인 단국대학교가 소장한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친필 초고본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27일 단국대에 따르면 보물로 지정된 자료는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소장한 4종 8책으로, 저자가 직접 작성한 초기 고본이다. 완성본 이전 단계의 원형을 보여 주는 자료로 문장 수정과 내용 보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열하일기’는 박지원이 1780년 청나라 건륭제 칠순을 축하하는 사절단에 참여해 한양에서 연경과 열하를 다녀온 156일 여정을 기록한 기행문이다. 청의 사회·경제·문물과 조선과의 차이를 비교하며 당시 실학 사상을 구체적으로 드러낸 대표 저작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초고본이 연암과 후손의 교열 과정을 보여 주고 조선 후기 사회 인식과 실학 형성 과정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정본에는 없는 서학 관련 기록과 새로운 일정이 확인돼 사료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보물 지정 대상에는 ‘
학사 1123명·석사 277명·박사 34명 배출 한성대학교는 23일 교내 낙산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 학위수여식은 학부와 대학원으로 나눠 진행됐다. 학부는 오전 11시, 대학원은 오후 2시에 각각 열렸다. 이날 학사 1123명, 석사 277명, 박사 34명 등 총 1434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는 개식사와 국민의례, 학사보고에 이어 학위증서와 상장 수여, 이사장 축사, 총장 격려사, 총동문회 축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위 수여는 단과대학별 대표 학생이 무대에 올라 증서를 받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부 졸업식에서는 우촌상 1명, 이사장상 1명, 총장상 성적 최우수 1명·공로상 3명, 한성인재인증서 1명, 동문회장상 3명, 기업은행장상 1명 등 11명이 수상했다. 대학원에서는 최우수논문상 2명, 우수논문상 6명, 성적우수상 8명, 특별공로상 2명, 공로상 7명, 총동문회상 3명 등 28명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학업 성취도와 연구 성과, 교내
신입생 2000여명 대상 전공 안내·수강 지도 중심 정화예술대학교는 23일부터 25일까지 명동캠퍼스와 대학로캠퍼스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입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학 생활 적응과 전공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오리엔테이션은 오프닝 영상과 총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공별 지도교수 설명회, 수강신청 사전 지도, 대학 생활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 공연과 학생활동 소개도 함께 마련돼 신입생들이 향후 참여할 전공 활동과 교내 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측은 실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공 선택 이후 학습 경로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기정 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에서의 경험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설립 정신과 교육 이념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화예술대는 뷰티예술학부, 실용음악학부, 융합예술학부, 디저트
인턴십·정서지원 결합한 통합 모델 구축 대교에듀캠프는 경계선지능 청년과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자립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교에듀캠프는 하나금융그룹·아이들과미래재단이 주관한 ‘부모동반인턴십 지원사업’과 홀트아동복지회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 사업에 참여해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모동반인턴십 사업에서는 경계선지능 및 발달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실무 중심 인턴십을 진행했다. 참여자는 현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주 1회 직무적응 교육을 병행해 업무 이해도와 직장 적응력을 높였다.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한 ‘파랑새’ 사업에서는 상담, 심리검사, 정서 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자립 준비 과정을 지원했다. 심리 안정과 사회관계 형성을 병행한 점이 특징이다. 대교에듀캠프는 두 사업을 통해 직무 경험 제공에 그치지 않고 실무 역량 강화와 정서 지원을 결합한 통합 자립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 청년
경찰이 3.1절을 앞두고 이륜차 폭주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이륜차 폭주 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은 공동위험 행위, 난폭운전, 소음 유발, 급차선 변경 등이다. 경찰은 112 신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 온라인 게시물 분석을 통해 폭주 예상 지역과 시간대를 사전에 파악하고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선제 배치할 계획이다. 폭주 행위가 발생하거나 신고가 접수되면 교통경찰뿐 아니라 지역경찰·형사·기동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투입해 초기에 단속·수사에 나선다. 다만 무리한 추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 검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영상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사후 수사로 처벌할 방침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륜차 불법 개조 행위도 함께 수사한다. 불법 개조 차량이 적발되면 차주뿐 아니라 구조 변경업자까지 법적 책임을 묻고 번호판 미부착 등 과태료
30대 여성이 약물을 투약한 채 포르쉐를 몰다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해 운행 중이던 차량을 덮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단순 약물운전이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 처방과 유출 여부를 포함한 공급 경로 수사에 착수했다. 의료 단계에서 개인으로 넘어간 약물이 실제 사고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구조적 관리 공백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운전자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4분쯤 반포대교 북단을 주행하다 난간을 들이받고 강변북로 구리 방향 1차로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을 덮쳤다. 두 운전자 모두 경상을 입었다. 사고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다량 발견됐다. A씨는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했고 약물을 소지한 사실도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로포폴은 병원 내 투약만 허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개인이 주사기
카카오와 삼성전자·네이버·KT 등 대기업과 서울역을 상대로 폭파 협박 글을 올린 10대가 구속됐다. 온라인 허위 신고인 이른바 ‘스와팅’ 사건의 마지막 주범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김주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고 소년이라 하더라도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14차례에 걸쳐 카카오·네이버·삼성전자·KT·토스뱅크·서울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기업 본사 건물을 폭파하거나 최고경영자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특정 계좌로 금전을 요구한 정황도 확인됐다. 범행은 가상사설망을 이용해 해외 인터넷주소로 접속한 뒤 타인 명의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A군은 메신저 ‘디스코드’에서 활동하며 온라인 갈등 상대를 괴롭힐 목적으로 협박을 반복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부동산 가격 논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가격조정 국면마다 기득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전세난·월세난 우려와 공급부족을 근거로 한 정책실패론이 반복된다. 그러나 지금 사회가 감당하지 못하는 것은 가격하락이 아니라 과도한 주거비가 만든 구조적 불평등이다.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출발선이다. 주거비 상승으로 청년과 무주택자는 시장 진입이 어려워졌다. 자산 보유층은 가격방어를 요구하고 무주택자는 대출에 의존해 뒤늦게 진입한다. 이처럼 출발선이 다른 시장에서 가격논쟁만 반복하는 것은 본질을 비켜난다.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PIR)은 26.8에 달한다. 26.8년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20·30대 가구주의 자산 점유율은 약 10%대 초반인 반면 부채 점유율은 20% 안팎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은 청년에게 빚, 기성세대에는 자산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 분석에서도 집값이 5% 오르면 50세 미만 후생은 0.23% 줄고 50세 이상 자산은 0.26% 늘어난다
02.26
경찰이 3.15의거 당시 공권력 남용에 대해 66년 만에 공식 사과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다음달 14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 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추모제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향해 사과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과 방식과 일정은 유족회 등 관련 단체와 협의 중이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해 마산에서 시작된 시위다. 공식 조사에서는 경찰 발포 등으로 시민 16명이 숨지고 270여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같은 해 4월 11일 마산 앞바다에서 발견되면서 항쟁은 전국으로 확산,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경찰에 공식 사과를 권고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서울 강남경찰서가 보관하던 압수 비트코인을 외부로 빼돌린 피의자 2명이 붙잡혔다. 기관 전용 지갑으로 옮기지 않고 외부 저장장치에 보관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리 지침 위반과 내부 통제 공백이 동시에 드러났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강남경찰서 보관 가상자산을 유출한 피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강남서가 확보한 비트코인 22개를 외부 지갑으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경찰관은 아니며 당시 코인업체 해킹 사건과 연관된 인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킹 가담 여부와 공범 존재, 자산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유출된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해킹 사건 수사 과정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확보된 것이다. 시세 기준 약 21억원 규모다. 이동식 저장장치 형태의 오프라인 지갑은 그대로 있었지만 내부 자산만 사라졌다. 복구용 비밀문구(니모닉 코드)를 알면 실물 장치 없이도 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인다.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 및 이에 준하는 단체’로 넓히는 형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를 앞두면서 기술 유출 사건의 법적 성격이 달라질 전망이다. 국가기밀과 첨단기술을 외국으로 넘긴 경우에도 간첩죄를 적용할 수 있게 되면 산업범죄로 처리되던 사건이 국가안보 사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진다. 정치권에서는 기술 안보 대응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와 함께 적용 범위 확대에 따른 과잉 수사 우려도 제기된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뒤 이날 개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간첩죄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법왜곡죄를 신설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별도 유예기간 없이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형벌 불소급 원칙에 따라 시행 이전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행 형법은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만 처벌 대상으로 규정해 북한과의 연계가 입증되지 않으면 간첩죄 적용이 어
02.25
경찰과 검찰에서 압수 비트코인이 잇따라 유출되면서 수사기관의 가상자산 관리 부실이 드러났다. 실물 저장장치 보관에만 의존하고 잔액 점검과 비밀문구 분리 관리 같은 기본 절차가 지켜지지 않은 점이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현행 압수물 관리 규정이 현금·귀금속 중심으로 설계돼 디지털 자산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제도 공백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경찰과 검찰은 단계별 관리와 위탁보관, 정기 점검 도입 등을 추진하며 관리 기준 정비에 나섰다. 25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가상자산 압수물 관리체계 개선 계획’에 따르면 경찰은 가상자산을 준비·압수·보관·송치 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단계별 책임자를 지정하고 수사 담당자뿐 아니라 증거물 관리 담당자와 수사지원팀장까지 감독 책임을 맡긴다. 정기 점검도 도입한다. 그동안 없던 점검 주기를 월 단위로 정해 자산 이동 여부와 처분 결과를 확인한다. 입출금 정지, 환부·가환부 절차, 지갑 접근 권한 관리 등을 담은 전용 매뉴얼을 만
경찰청과 네이버가 보이스피싱·투자리딩방 사기 확산에 대응해 플랫폼 기반 ‘삼중 차단망’을 구축한다. 양측은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죄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탐지 기술을 연계한 예방 중심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핵심은 범죄 진입 단계 차단이다.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사기 문구와 기관·유명인 사칭 키워드를 제공하면 네이버가 스팸 필터 AI에 학습시켜 의심 게시물 작성 시 경고를 띄우거나 노출을 제한한다. 피해 확산 이전 단계에서 차단하겠다는 구조다. 긴급 차단 전화번호를 활용한 계정 제한도 도입된다. 경찰이 통신사와 공유한 사기 이용 번호를 네이버에 전달하면 해당 번호로 가입한 계정을 즉시 이용 제한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이 적용된다. 악성 앱 탐지 기능도 강화된다. 경찰이 확보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악성 앱 정보를 네이버 서비스에 탑재해 이용자 기기에서 실행 시 경고하고 삭제를 유도한다. 포털·간편결제·브라우저 등 주요 서비스에 동일한 보안 모듈이 적
경찰청이 순직 경찰관의 사망 경위를 예능 소재로 사용해 논란이 된 방송에 대해 방영분 삭제 요청과 심의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제작사에 공식 사과와 문제 회차 편집 또는 삭제를 요구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요청도 병행하는 방안이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논란은 디즈니플러스 예능 ‘운명전쟁49’ 2화에서 2004년 피의자 검거 과정에서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인을 맞히는 미션이 진행되면서 불거졌다. 추리 과정에서 저속한 표현이 사용되고 진행자가 이를 반복 언급하면서 고인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경찰직협은 “순직 공무원의 희생을 유희의 소재로 삼았다”며 영상 삭제와 출연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도 내놨다. 경찰청은 유족 동의를 전제로 대응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사과 요구와 방영분 조치, 심의 요청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출연자와 제작진은 잇따라 사과했다. 진행자는 “고인을 언급
02.24
이영석 교수팀, 과도한 소금 섭취 조절 원리 밝혀 … 고혈압 치료 단서 기대 국민대학교는 이영석 교수 연구팀이 체내 염분 상태에 따라 소금 섭취를 조절하는 뇌 중심의 신경 내분비 회로를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초파리 모델을 이용해 뇌의 특정 신경세포가 체내 나트륨 농도를 직접 감지하고 섭취 행동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에는 혀의 미각 수용체가 짠맛을 감지하는 것이 주요 기전으로 알려졌지만, 체내 염분 농도에 따른 섭취 조절은 뇌가 담당한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다. 핵심은 인슐린 생성 신경세포와 류코키닌 신경세포로 나타났다. 염분 농도가 높으면 이들 세포가 활성화돼 짠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을 유지하고, 염분이 부족하면 신호 전달을 통해 고염분 음식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다. 외부 감각기관 없이 뇌가 직접 나트륨 농도를 감지하는 ‘중앙 나트륨 센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회로가 포유
강사·운영 핵심 인재 선제 확보…“현장 완성도 중심 기준 재정립” 메가스터디교육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최상위권 수험생을 위한 재수종합 및 수능·내신 단과 전문 학원을 새롭게 설립하고, 이를 함께 운영할 강사와 직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규 학원 설립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대치동 최상위권 시장에서 교육 운영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기존의 양적 확대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변화된 입시 환경에 맞는 교육 방법론과 현장 완성도를 중심으로 학원을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립 단계부터 강의와 운영 전반을 책임질 핵심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학습 환경의 일관성과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강사 모집은 재수종합반과 수능 전 과목 단과, 고1·2 내신 전 과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수 정규반 또는 수능·내신 단과 출강 경력이 2년 이상인 지원자를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온라인 지원 이후 서류 심사, 1차 시범강의, 2차 심층
대한제국 황손·사가독서 후손 참석 … 신입생 3000여명 축하 숙명여자대학교는 23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입학식과 신입생환영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입학식은 ‘Proud Sookmyung Beyond 120’을 주제로 열렸다. 창학 120주년을 맞아 학교 설립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입학식 1부에는 대한제국 황실 후손인 이준 황손과 김성자 종부가 참석해 신입생을 격려했다. 숙명여대는 1906년 순헌황귀비가 여성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로, 창학 정신을 상징하는 인물들이 행사에 함께했다. 흥선대원군 종손인 이영주 의친왕 기념사업회 사무총장과 사가독서 후손 6명도 집현전 학사복을 입고 참석했다. 박팽년·성삼문·신숙주·이개·이석형·하위지 후손이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2부 신입생환영회에서는 축하 공연과 미디어 공연,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됐다. 선배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