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
2025
RISE사업단, 해외 연구자와 국제공동연구 확대·글로벌 R&D 역량 강화 한국공학대학교 산학협력단·RISE 사업단(단장 김응태)은 10월 29일 시흥비즈니스센터 ITP 강의실에서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구과제 참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교원의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연구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1~2027년까지 약 955억 유로(약 140조원)를 지원하는 초대형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이다. 한국은 2025년부터 준회원국으로 가입해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은 연구책임자 또는 수혜자로 직접 참여해 별도의 국내 선정 절차 없이 호라이즌 예산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특허법인 이노 소속 마틸드 라파즈 변호사가 초청돼 한국 연구자들이 EU 연구과제에 직접 참여하고 연구자금을 지원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10월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 서울특별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나눔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화예대는 전공역량을 사회공헌으로 확장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신뢰를 꾸준히 쌓아왔다. 특히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대상 이·미용 봉사활동 △경력단절 여성과 취약계층을 위한 취·창업 지원 △학생 재능기부를 통한 대중문화 확산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등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혜자 중심의 사회공헌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재학생들이 전공 실무 역량을 사회적 가치와 연결하는 경험 중심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989년 제정되어 올해로 제37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나눔과 선행, 시민화합,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서울시는 지난 7월 한 달간 후보자 추천을 받아 총 102팀의
뷰티디자인학과, 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후원 서울사이버대학교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이해미루)는 지난 10월 26일 ‘2025 SCU 뷰티 온라인 기능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뷰티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용노동부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 올림픽 한국위원회 등이 후원하며 서울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에서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헤어(헤어커트, 퍼머넌트웨이브), 메이크업(뷰티메이크업, 시대메이크업), 네일(습식매니큐어, 인조손톱연장하기), 피부(클렌징, 매뉴얼테크닉), 스킨아트메이크업(눈썹, 토탈) 5종목에서 총 300여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선보였고, 심사위원단은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와 예술적 감각을 평가했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뷰티 전공자들에게 공정하고 열
반도체 인재 양성·산학협력 우수 사례 공유 기업·대학·학생 참여 통한 현장 중심 교류 한국공학대학교 반도체인력양성사업단(단장 안승언 교수)과 국립공주대학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김문정 교수)는 지난 10월 3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성과교류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 대학 간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성과 발표에 그치지 않고,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하며, 사업의 운영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성과와 산학 프로젝트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또 제우스, 파크시스템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네오셈, 코후아시아 등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38개의 대표적인 기업 관계자들이
포르투갈 대학들과 협력 강화 …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지난달 23일, 노바리스본대학교(NOVA University Lisbon)를 방문해 신규 교류 협정(MOU)을 체결하고, 포르투갈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원용걸 총장은 노바리스본대 즈앙 사과(Joao Saagua) 총장을 만나 두 대학 간 공동 연구 및 학문적 교류를 강화하고, 지속적 협력을 이어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정 체결식에서 노바리스본대학교의 경영·경제, 데이터과학, 보건·환경 분야에서 보여온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와 교육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양교는 이번 협정을 통해 △공동 연구 추진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바리스본대학의 정보관리 및 데이터과학대학, 사회대학 및 인문학대학을 중심으로 학생 교류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973년 설립된 노바리스본대는 약 2만명의 학생이 재학 중
신한인증서로 가입 시 최대 8000포인트 지급…도서·상품 구매에 사용 출판유통전문기업 웅진북센이 운영하는 온라인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 웅진에 따르면 프로모션은 연말연시를 맞아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디지털 인증서 기반의 간편 가입 환경을 제공해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쉽게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웅진북센과 신한은행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문화 소비 혜택과 디지털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해 전 국민의 독서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계획이다.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의 ‘신한인증서’를 신규로 발급하거나 이미 보유 중인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새로 발급한 고객이 해당 인증서를 통해 바로보네에 신규 가입하면 총 8,000포인트가 즉시 지급되며 기존 보유 고객도 동일한 방식으로 가입 시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급된 포인트는 바로보네 홈페이지에서 도서
10.31
신성통상은 30일 자사 산하 아동복 브랜드 탑텐키즈(TOPTEN KIDS) 일부 제품에 부적절한 영어 문구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또 제품 전량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나서 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유아 차윤아트 플리스 셋업-PINK’로, 외부 아티스트와의 협업 과정에서 제작된 상품이다. 한 소비자가 우연히 옷에 적힌 영어 문구를 의심, 인터넷에 검색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 소비자는 검색을 통해 성적 의미를 확인하고 회사측에 이를 알렸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아동복에 이런 문구가 있어도 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탑텐키즈는 인지 당일 온·오프라인 전 유통망에서 즉각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 전량 회수 절차를 완료했다. 탑텐키즈측은 “문구에 대한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브랜드의 명백한 책임”이라며 “고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브랜
‘최대 97% 할인’ 등의 문구를 쓰며 소비자 관심을 끌었던 해외직구 브랜드 제품들이 이른바 ‘짝퉁’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초저가로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 16개를 점검한 결과 전 제품이 위조상품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12개 브랜드의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에서 분석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가방 7개 △의류 1개 △화장품 6개 △소형가전 2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해외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상대적으로 위조상품 비중이 높은 품목과 최근 짝퉁 이슈가 제기된 화장품 등이다. 이들 제품들은 정상가 대비 33%에서 최대 97%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가방과 의류의 경우 5개 브랜드사 8개 제품 전량이 디자인과 라벨 등에서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로고 모양, 제품 색상, 자석·지퍼·가방끈 연결고리 등 부자재의 모양과 색상이 달랐으며 섬유
#. 지난 30일 검찰이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로 기소된 윤정우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윤정우는 지난 6월 10일 새벽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가스배관을 타고 6층에 올라가 자신이 스토킹하던 50대 여성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은 이 사건이 결별을 요구한 피해자를 협박·스토킹하다가 범죄 신고에 대한 보복 목적으로 피해자를 계획적으로 살해한 중대 범죄라고 판단했다. 특히 윤정우가 일부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점,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해 이날 법정최고형을 구형했다. #. 지난 8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로 30대 A씨가 구속기소됐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월 21일 용인시 수지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30대 중국국적 여성 B씨에 흉기를
경기 용인시가 시 예산을 들여 유관단체 명의의 현수막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시장의 공약을 홍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이상일 용인시장과 공무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시장과 용인시 소속 공무원 등 모두 7명을 지난 24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용인시 일부 읍면동이 체육회, 부녀회 등 유관단체 명의로 이 시장의 공약과 치적을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해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이나 시의 장기 숙원 해결과 관련한 내용을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통상적인 행정 홍보 활동의 일부”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지난해 누구나 들을 수 있는 대학들의 공개강좌 수가 전년보다 15.1% 증가하며 총 2488개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2인실 증가 영향으로 올해 4년제 대학 기숙사 수용률이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러한 내용의 4년제 일반·교육대 193개교 ‘2025년 10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학들의 공개강좌 수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공개강좌는 케이무크(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 강좌) 1892개, 케이오씨더블유(KOCW·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체제) 596개 등 2488개였다. 2020년 1613개였던 공개강좌는 2021년 1759개, 2022년 1850개, 2023년 2162개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학생 1인당 도서관 자료 구입비는 15만1868원으로 전년보다 5.8% 증가했다. 국공립대는 19만9037원, 사립대는 13만6793
기술·정책·국제협력 연계 통한 이행 역량 강화 한목소리 넷제로 2050 기후재단과 고려대학교 KU-GETPPP는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서울파르나스 하모니볼룸에서 ‘전환의 기로에서 :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5 국제기후포럼’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정부·외교사절단·학계·기업 등 총 800여명이 참석,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한 정책 이행력 강화와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이 활발히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의 장기화·복합화 속에서 기술혁신, 정책 실행력,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구체적 이행 전략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장대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문제는 환경 이슈를 넘어, 국가와 문명의 존속을 위협하는 위기”라며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가능성 요구 등 국제 환경은 이미 변화하고 있으며 기후기술 중심의 산업전략과 정책 신뢰성 확보를 통해 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4년 연속 업무협약 체결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국내 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가 지난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입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식량 안보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재확립했다. 협약식에는 정종대 농협사료 대표이사와 임재성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재바이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1월 첫 협약을 시작으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협약은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달물량에 대한 우선 구매협상권 부여,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 계약 체결,
디지털 기술 활용한 교육콘텐츠 개발 등 추진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뷰티매니지먼트학과(학과장 한혜련)는 지난 30일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트라이콤텍(대표 이상구)과 K 뷰티산업 구축과 AI 뷰티테크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혜련 뷰티매니지먼트학과장, 최경순 특임교수, 이형 교수 등 한성대 관계자와 이상구 대표, 이상윤 기술본부팀장 등 트라이콤텍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교육콘텐츠 교류를 목표로 △뷰티산업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뷰티테크 교육 콘텐츠 연구 개발 △K-뷰티산업 관련 활성화를 위한 기술자문 지원 △학생 및 관련 전문가의 산학교류 및 연수·세미나·워크숍 등 공동 개최 △산학연계 도모를 위한 서포터즈단의 구성 및 운영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이상구 대표는 “5G, VR/AR 플랫폼, 디바이스와 실감형 콘텐츠 개발환경을 선도하는 트라이콤텍의 기술력과 뷰티매니지먼트학과 학생의 뷰
10.30
농협중앙회 양구군지부 초청 … 문화탐방도 서울 서초구 국제교류협의회(회장 함재성) 회원 30명이 30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문화탐방과 농가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함재성 회장과 회원들은 해안면 안덕근 농가에서 사과 따기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양구산 사과 10kg 100박스(1000만원 상당)를 구입했다. 또 관내 어려운 농가에 써달라며 영농자재 예초기(5대)를 농협중앙회 양구군지에 전달했다. 국제교류협의회는 이날 박수근미술관 방문 등 지역 문화체험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 양구군지부(지부장 김동문) 초청으로 진행됐다. 함재성 회장은 “양구산 농산물 팔아주기와 농가일손돕기를 매년 정례화할 것”이라며 “양구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문 양구군지부장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농심천심 마음으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산물 팔아주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소재 ‘에코알막’ 통해 ‘고강도 경량 로봇’ 개발 로봇 전문기업 케이엔알시스템(대표 김명한)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원장 이상목)과 공동으로 고강도·경량 로봇 개발을 위한 ‘부품·소재 융합화’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케이엔알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8일 생기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신소재 ‘에코알막(ECO-Almag)’의 원천기술을 이용해 기존 제품의 무게를 절반 이하로 낮춘 ‘고강도 경량 로봇’ 제작에 나선다. 그간 로봇업계의 관건은 로봇 구동부의 ‘경량화’였다. 하지만 기존 철강재와 알루미늄 소재는 강도와 무게를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반면 에코알막은 강도와 무게는 물론 충격에도 강한 특성을 가졌다. 특히 산화·부식에 강한 내환경성을 바탕으로 수중, 방사능 등 극한 환경에 투입하는 로봇 제작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엔알시스템은 로봇용 에코알막 소재를 ‘하이브리드 액추에이터(EHA)’ 등 자사의 핵심 부품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정부가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운송규칙 개정규정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숯의 포장 용기와 인증 절차 변화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비 감소로 인한 숯불구이 고기집 등 외식업 소상공인과 한우·한돈 농가는 물론 물가인상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수입 업계에서는 현지에서 인증기관과 용기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 수입량이 크게 감소하는 ‘숯 대란’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미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에 따르면 국제위험물해상운송규칙에 따라 ‘숯’은 위험물로 분류돼 있다. 이에 따라 수출국 정부가 지정한 연구실에서 자기발열성 테스트를 통과하고 시험성적서를 선사에 제출하면 일반화물로 적용해서 선적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독일 엘베강과 2016년 홍해를 운항하던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에서 숯에 의한 자연발화 사고가 발생했다. IMO는 수년간 논
삼성물산이 판교 오피스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전국 모든 현장의 공사를 중단했다. 30일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8분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판교의 한 임대오피스 신축 공사현장 지하에서 작업하던 A씨가 굴착기에 치여 숨졌다. A씨는 하도급업체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관계 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경위 그리고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지금까지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음에도 사고를 근절하지 못한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현장 근로자·협력회사와 함께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찾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울산경찰청은 최근 폭발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를 30일 압수수색 중이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근로감독관과 경찰 등 약 4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오전 9시쯤부터 SK에너지 서울 본사와 사고 장소인 울산공장에 들어가 안전 관련 서류와 생산 작업 관련 자료,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망한 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노동청과 경찰은 이날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 작업 내용을 확인하고 배관에서 수소가 폭발하게 된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17일 오전 10시 42분쯤 SK에너지 FCC2공장에서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장 내 수소 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 작업 중 배관 내부에 남아있던 수소 가스에 불이 붙으며 배관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산노동청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증거자료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향해 각을 세웠던 매출채권 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개인투자자들이 판매 증권사를 겨냥하고 나섰다. 이들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제기하며 피해액 일부를 선지급하라고 나서면서 판매 주관사인 신영증권 등 증권사 책임론이 제기된다. 30일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전단채 비대위)는 서울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증권사가 선지급이나 가지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단채 비대위는 애초 홈플러스와 MBK에 책임을 물었다. 하지만 사태 해결이 지연되자 이들은 고객 보호보다 판매 실적에만 치중하는 증권사의 영업행태도 문제라며 판매사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전단채 비대위는 지난 8월 금융감독원에 집단 민원을 제출하며 최소 40% 이상 선지급을 요구했다. 이후 하나증권과 신영증권 등 증권사 앞 시위로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논란인 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