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2025
삼육식품과 아가베 이눌린 첨가 검은콩두유 연구로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신경옥 교수는 삼육식품과의 공동 연구에서, 검은콩두유에 ‘아가베 이눌린’을 첨가하면 항산화 성분과 품질이 유의하게 향상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 성과로 신 교수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가 수여하는 ‘2025년 담헌학술상’을 수상했다. 14일 삼육대에 따르면 ‘담헌학술상’은 조선 후기 실학자 홍대용(호 담헌, 湛軒)의 학문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상은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에 1년간 게재된 논문 중 학문적 완성도와 실용성을 두루 인정받은 최우수 논문 1편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4일 숙명여대 진리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식생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수상 논문은 ‘아가베 이눌린 분말 첨가 검은콩 두유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및 품질 특성’으로 연구에는 삼육대 신경옥 교수, 삼육식품 전광진 사장, 삼육식품 중앙연구소 정상현 소장, 송중화 부장이 공동 참여했다. 이번 연
동덕여자대학교 RISE 사업단(리빙랩 RISE 센터)이 주최하는 ‘2025 세대같이 한마당’이 지난 15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세대같이 상권향상’과 ‘세대같이 능력교환’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수개월 동안 리빙랩 RISE 센터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온 청년돠 중장년 지역활동가들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 지역활동가, 주민 그리고 동덕여대 구성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각각의 부스를 운영하면서 재능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강수미 리빙랩 RISE 센터장이 총괄했다. 지역활동가들은 전시·홍보·체험 부스 17개를 운영했다. 펜드로잉 엽서 만들기, 자연염색 한지 엽서, DIY 키링, 전통매듭 악세서리 제작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르 진행했다. 무대에서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강홍구 현대미술가의 렉쳐쇼가 작품 영상과 함께 열렸다. 또 성북구 중장년 지역활동가 그룹 울라울라의 문화예술 활동 프레젠테이션도 펼쳐
11.14
8개월 동안 8억원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해 불법 스포츠 도박 등에 유용한 혐의를 받는 교육공무원 등 부패와 비리에 연루된 사람들이 경찰 단속에 대거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각종 불법 리베이트와 금품 수수, 권한 남용, 채용비리, 불법 투기 등 공직사회에서 생긴 공직자 부패 비리 특별 단속을 통해 3840명을 단속하고 1253명을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중 혐의가 중한 31명은 구속됐다. 국수본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공직비리, 불공정비리, 안전비리를 3대 부패·비리로 지정하고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특별단속을 벌여왔다. 경찰은 적발된 공직비리 사범 2592명 중 경찰은 485명을 송치(구속 15명)했다. 불공정비리 사범은 672명 중 292명을 송치(구속 14명)했고, 안전비리 사범은 675명 중 476명을 송치(구속 2명)했다. 전체 단속자 가운데 1990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와 수사가 진행 중이며 596명은 불송치·불입건 조치됐다.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 실시를 요청하는 유네스코 권고를 전달한 국가유산청의 공문에 대해 ‘영어 원문이라 정확한 의미 파악을 할 수 없다’고 회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종묘와 관련한 유네스코 자문기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의 검토의견서 원문과 권고사항을 조치하라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냈다. 이코모스는 검토의견서에서 서울시가 지난 4월 세운 재정비촉진계획이 종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실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코모스 검토의견서가 영어 원문으로 작성돼 전문 분야인 문화재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없다”고 회신했다. 그러면서 “국문으로 번역된 이코모스 검토의견서 회신을 요청한다”며 “이코모스에서 검토의견서 작성 시 참조한 문서가 필요하니 참조문서 일체를 국문으로 함께 회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대통령이 다녀가니 노동시간을 줄이는 시늉만 취하고 노동자들의 처우는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노동자들은 휴일 수가 줄었고 임금 하락이 발생해 생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대통령 앞에서는 하는 척 시늉을 하고 뒤로는 노동자를 더 가혹하게 쥐어짜는 것이 SPC의 두 얼굴이다.” - 기자회견 참석자들 SPC삼립 시화공장 노동자가 또 사망했다. 잇단 사망 사고 끝에 SPC그룹이 전 계열사 생산현장 근무제 개편에 나선지 한 달 만이다. 고용노동부는 SPC삼립 관계자를 불러 잇단 사망사고에 실효성 있는 점검과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모니터에 착수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정의당·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은 13일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 앞에서 ‘SPC삼립 장시간 심야노동 과로사 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대통령 방문 두 달 만에 과로로 추정되는 산재 사망이 또 발생했다”며 “SPC는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지역문제 해결 위한 공유교과 운영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지난 7일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양구군과 공감만세,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가 함께한 ‘공유교과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원 지역 4개 대학이 참여한 민관학 협력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유교과는 노원 지역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서울여대가 ‘소셜이노베이션방법론’ 교과목을 개설하고 광운대·삼육대·서울과학기술대 학생들이 학점교류 형태로 참여했다. 수업은 2명의 교수진이 팀티칭 형태로 진행했으며, 양구군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현장 전문가로 참여해 학생들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지난 8월 양구군청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3박 4일간 양구 지역 일대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수리 마을 축제와 양구사랑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병행하며, 지역의 사회·문화적 현안을 적극적으로 탐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은 현
11.13
전북대학교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5 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지방 국립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2012·2015·2017년을 포함하면 총 10회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대학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비스 결과 품질과 상호작용 품질, 환경 품질, 사회적 가치 등 4개 영역 8개 지표를 종합 조사했다. 전북대는 전 부문에서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연속 1위 배경에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혁신, 학생 중심 지원 정책이 자리했다는 것이 전북대의 설명이다. 전북내는 지난 2년간 8000억원 이상 정부 지원사업을 유치하며 혁신 기반을 확충했다. 또 106개 학과를 46개 모집 단위로 통합하고 모듈 전공제, 전공 선택제, 디지털 역량 인증제를 도입해 학생이 원하는 학습을 자유롭게 설계하도록 했다. 올해는 정부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 사업 주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수법까지 지능화되면서 국민 피해가 커지고 있는 고의 교통사고에 대해 관련 기관들이 엄정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가 13일 ‘자동차 보험사기 근절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자동차 보험사기가 매년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5704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 적발금액(1조1502억)의 49.6%를 차지했다. 특히 2022년 4705억원, 2023년 5476억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보험사기 중 고의 교통사고의 비율은 30% 수준으로 2023년 1600억원에서 지난해 1691억으로 5.7% 증가했다. 고의 교통사고는 일반 국민을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의 피해자·가해자로 만들 수 있고, 특히 자동차 보험료 할증을 초래해 금융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고의 교통사고로 인
주요 대학 학생들이 비대면 시험에서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제를 공유하거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활용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발각되면서 대규모 인원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국내 일부 대학은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대규모 비대면 강의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학정보공시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기준으로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의 대학은 총 534개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321개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56개) 서울대(51개) 고려대·한양대(각 44개) 서강대(18개) 순이었다.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본격적으로 대면 수업이 재개된 2022년 2학기와 비교하면 서울대(3→51) 연세대(34→321) 서강대(1→18) 등 3곳은 비대면 강의가 더 늘어난 상황이다. 이를 두고 대학가에서는 ‘재정 효율’ 등을 이유로 비대면 수업을 늘리는 게 아니
13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 논술·면접 고사와 정시모집 전형이 시작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각 대학에 따르면 논술은 수능일 이틀 후인 15일 인문계에서는 건국대와 경희대(일부 학과)·성균관대(언어형)·숙명여대(일부) 등이, 자연계에선 건국대와 경희대(의∙약대)·고려대·단국대(의·치대)·서강대·성균관대(언어형)·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16일에는 인문계에서 경희대(일부)와 고려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수리형)·숙명여대(일부)가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자연계에서는 가톨릭대(의·약대)·경희대(의∙약학계 제외 학과)·동국대·성균관대(수리형) 등이 시험을 치른다. 17일부터 30일까지는 경북대·부산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 등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각 대학 홈페이지서 상세 정보 확인 = 면접도 15일부터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15일에는 연세대 활동우수형(인문·통합)과 한국외대 학생부종합(면
11.12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1일,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이사장 손명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는 속눈썹펌 분야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에 소속된 이들(이하 장학생)이 서울사이버대에서 원격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절차 및 협력 관계에서 발생하는 각자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데 목적을 둔다. 장학생은 관계 법령 및 서울사이버대의 학칙에 따라 신입학 또는 편입학의 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측에서 손명훈 이사장, 박주윤·이연희·양보경·한지수·박미화 이사, 고은애·이슬비·윤선민·이정혜·조민지·류희정·선우윤희·이송희 지부장이 참석했다. 서울사이버대에서는 정상원 교무수석부총장, 차명희 디자인대학장, 이해미루 뷰티디자인학과장, 김슬기 뷰티디자인학과 교수, 신연종 뷰티신문수 대표가 참여했으며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시니어 대상 교육·네트워크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웅진씽크빅이 시니어에 특화된 교육·여가생활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베테랑소사이어티’와 함께 시니어 대상 교육 및 네트워크 서비스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퇴직 전후의 중장년층이 갖춘 경험과 역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사는 45세 이상 성인들을 위한 교육·멘토링·커뮤니티 중심의 소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험적으로 운영하며 관련 니즈와 시장 반응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12월 초까지 서울 지역에서 원데이클래스 형태로 진행되며 웅진씽크빅의 교육 콘텐츠 기획력과 전국 영업망, 베테랑소사이어티의 시니어 맞춤형 교육 설계 능력, 전문 강사풀과 커뮤니티 운영 경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초기 수요와 반응을 살펴본 뒤 필요 시 사업 지역 확대나 민관 협업 등 후속 단계를 유
몽골 교통경찰청·국가도로교통센터, 디지털 장비로 과학적 분석용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지난 11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교통경찰청과 국가도로교통센터에 디지털 교통사고조사 분석 장비를 기증하고 활용 교육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증된 장비는 사고기록 추출장비와 한국 중소기업이 개발한 교통사고 분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Easy Crash)으로, 교통사고 현장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분석해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단은 장비 기증과 함께 프로그램 운용법 및 사고 분석 실무 교육도 병행해 몽골 현지 조사관의 기술 자립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으로 몽골은 사고 현장을 수작업으로 기록하던 기존 조사 방식을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 체계로 한 단계 발전하게 됐다. 몽골 교통경찰청과 국가도로교통센터의 사고 처리 및 분석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판단의 객관성이 높아지고, 향후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시니어케어 선도 기업 도약”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전문기업 대교뉴이프가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대교뉴이프의 데이케어센터와 방문요양센터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선정된데 이어 본사가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추가 지정된 것으로, 치매 인식 개선과 예방∙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추진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앙치매센터의 ‘치매극복선도단체’ 제도는 기업이나 기관 등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6일 서울시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개최된 ‘치매극복선도기업 현판 전달식’에는 대교뉴이프, 중앙치매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정 의미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교뉴이프는 치매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전 임직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 지
단계별 맞춤형 로드맵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능력 입증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한 ‘2025 해외취업지원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서대는 최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해외취업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해외취업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대는 학생의 학년별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학년은 교내 취업 프로그램 참여와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인다. 2~3학년은 해외취업동아리 활동과 해외취업 및 진로 관련 교과목 수강, SAP(Study Abroad Program), GELS(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 Campus Asia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언어 능력과 글로벌 현장경험을 강
강원 원주시, 충남 계룡시, 강원 양구군, 인천 동구 최우수 지역 선정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지난해(2024년) 교통안전지수를 분석한 결과, 원주시, 계룡시, 양구군, 인천 동구의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다. 사업용 자동차,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의 6개 영역과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지역별 취약 영역을 파악하고 교통안전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인구 규모나 도로 연장 등 교통 여건의 차이를 고려해, 전국 지자체를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 등 4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A부터 E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점수와 등급이 높을수록 해당 지역의 교통안전 수준이 우수함을 의미한다. 전년 대비 개선율이 우수한 지자체로는 창원시, 이천시, 함양군, 대전 서구가 선정됐다.
종이접기처럼 평면에서 입체로 구현 … 차세대 디스플레이·우주산업·웨어러블기기 활용 아주대 연구진이 전자장치의 접힘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도성 저하와 내구력 한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2D 평면 상태의 전자장치를 자유롭게 접고 펼쳐 3D 입체구조로 변형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웨어러블 기기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로 주목된다. 12일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이 대학 한승용 교수(기계공학과)팀이 고강도·고유연의 섬유 강화 오리가미 전자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리가미(Origami)는 ‘종이접기’를 뜻하는 말로, 최근 유연한 전자소자를 통해 접었다 펴는 등 형상을 3차원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오리가미 구조를 디스플레이 등 전자장치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얇고 가벼운 2D 평면 상태의 종이를 여러 방식으로 접어 다양한 3D 입체구조를 만들 수 있듯이 가능한 가볍고 작은 전자장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종이접기’처럼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문학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단양군 다누리광장과 구경시장 일대에서 열린 ‘단양군 페스타>에 참여,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문화 축제로 실현되는 경험을 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11월 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의 단양 학술답사에서 시작됐다. 당시 학생들은 단양의 지역 문화자원을 탐색하며 ‘단양×양갱(단양갱)’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단양군이 이를 적극적인 추진하면서 새로운 콘텐츠로 탄생했다. 김보름 교수(한성대 문학문화콘텐츠학과 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지역 현장에서 구체화되고, 그 과정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경험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축제는 ‘양갱’을 주제로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나만의 양갱 레시피 경연대회 △양갱 만들기 DIY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단양갱 밴드 음악제’에서는 대학생·인디·고교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젊고 역동
서울 용산구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택시 승객인 20대 일본인 부부와 생후 9개월 딸이 크게 다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해당 택시를 운전한 택시 기사 70대 남성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인 승객 20대 부부는 골절상을 비롯한 중상을 입었다. 이들의 생후 9개월 된 딸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에서 페달을 잘못 밟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게서 음주·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이 페달 오조작인지는 확정 짓기는 어렵다. 추가적으로 조사할 것”이라면서 “추가 조사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유통조직 일당과 매수·투약자 등 총 122명(56명 구속)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총책인 중국인 A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리고 추적하고 있다. 이들 중 유통책 56명은 2023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총 3058회에 걸쳐 주택가 우편함 등에 필로폰 1890g을 숨기는 방식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을 은닉한 뒤 좌표를 A씨에게 전달하면, 그가 매수자들에게 돈을 받은 뒤 좌표를 안내했다. 은닉 장소로는 도심 주택가는 물론 인적이 드물고 폐쇄회로(CC)TV 감시망을 피할 수 있는 사찰과 낚시터, 공원 인근 야산 땅속 등을 많이 이용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넘겨 받아 투약한 66명도 붙잡았다. 검거 인원 122명 중 한국인은 14명에 불과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