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9
2025
자신이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에 대한 폭발물 협박 글을 반복해서 게시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등학생 A군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자신이 재학 중인 인천시 서구 대인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거나 설치하겠다는 내용을 119안전신고센터에 7차례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13~17일 닷새 연속으로 협박 글을 올리면서 “절대 못 잡죠. VPN(가상사설망) 5번 우회하니까 아무고토(아무것도) 못하죠” 등 경찰을 조롱하는 글도 함께 올렸다. A군의 글로 인해 대인고는 여러 차례 학생 500여명을 하교시켰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내 수색, 순찰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 소방청은 119안전신고센터로 신고할 때 본인 인증을 하도록 인증 체계를 개선하기도 했다. 인천경찰청은 사건을 맡은 일선 경찰서가 수사에 진척을 내지 못하자
이재명정부가 연일 산업재해와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지난 3년간 산재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대우건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22~2024년 중대산업재해 현황 자료를 18일 공개했다. 원·하청 실명이 포함된 자료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 27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산재 사망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대우건설로, 총 12명이 사망했다. 올들어서도 대우건설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강원도 원주 원동 다박골 재개발 현장에서 토사 반출 작업 중 지반 아래에 있던 50대 노동자 1명이 크레인 적재함에 부딪혀 사망했다. 앞서 9월 9일에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 내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크레인에 부딪혀 사망했다. 같은달 4일에는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에서 온열질환 의심 노동자가 사망했다.
얼굴 경락 전문 뷰티 브랜드 ‘가인미가(GAINMIGA)’가 송도 지역 고객들의 지속적인 성원에 힘입어 ‘송도일공구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12월로 오픈 예정인 송도일공구점은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와 독립적인 프라이빗 관리실을 구비해 고객이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휴식과 힐링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가인미가의 핵심 경쟁력인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전면 도입, 개인별 체형과 피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한 후 1:1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점 간 서비스 격차를 최소화하고, 모든 고객이 균일하고 높은 수준의 경락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인미가 관계자는 “송도일공구점은 증가하는 프리미엄 경락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말했다.. 가인미가는 자체 교육기관을 통해 테크니션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월 56시간 이상의 이론 및 실무
단국대(총장 안순철)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국내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 만족 지표로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과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단국대는 80점을 얻어 연세대(1위)에 이어 성균관대와 함께 2위를 차지했다. 단국대는 △2023년(4위) △2024년(3위)에 이어 올해 1계단 상승했다. 특히 단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단국대는 ‘교육혁신 성과’뿐 아니라 ‘자체성과관리’에서도 전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창의적 사고에 기반한 혁신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를 공고히 했다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단국대는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경영 목표로 설정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0일 미용문신사제도화협의회(대표 신유정),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대표 김기향)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용문신제도화협의회(BTIC)는 ‘문신사법’ 제정 이후, 실무자가 주체가 되어 제도를 완성하는 현장 중심 협의체로서 제도 정착과 산업의 공정한 발전을 목표로 설립됐다. 실무자의 권익 보호와 현장 의견 반영을 통해 안전하고 합법적인 미용문신 산업 환경을 구축하며, 정부·지자체·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표준화된 교육 체계 확립에 기여하는 단체다.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는 PMU(반영구 화장)와 SMP(스칼프 마이크로피그멘테이션) 분야의 정상급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회다. 협회는 최고의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협력해 업계 표준을 세우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혁신적인 기술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미용문신사제도화협의회와 코리아아트메이크업협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서울사이버대에서 원격대학 교육과정을 이수
대교는 전국 중등 회원(초6~중3)을 대상으로 학습 수준과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학습 도전 프로그램 ‘대교 중등수능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등 회원들이 학교 시험이나 내신 대비 학습을 넘어, 수능형 평가 문항을 통해 실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회원들이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정하고 학습 동기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대교 중등수능챌린지’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개최되고, 예선은 오는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눈높이러닝센터, 대교 하이캠퍼스, 눈높이공부방 등 전국 대교 오프라인 학습공간을 통해 대교의 중등 제품을 학습 중인 회원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예선 기간 내에 대교 중등 학습 제품을 새롭게 수강하는 신규 회원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고, 스스로 학습 방향을 점검하고 부족한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내년 1월 열리는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이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티에프씨랩(대표 최성순)과 손잡고 기술사업화와 인재양성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지난 14일 교내 행정동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하고, 산업계 수요 기반의 공동연구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 그리고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1억5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포함했다. 협약식에는 황수성 총장과 산학협력단장, 기술보유자인 김효영 교수(메카트로닉스공학부), 그리고 티에프씨랩 최성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효영 교수 연구팀은 티에프씨랩과 함께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인 웨이퍼 이송로봇 및 로드포트 정렬 기술을 다수 개발,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로봇과 장비 간 위치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하는 코칭시스템, 변위·진동·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정밀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기술 등 10여건의 원천 특허를 확보했다. 이 기술은 반도체 장비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SLAM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휠체어 개발 … 장애인 이동 편의성 획기적 개선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지난 12일 나사렛대학교에서 열린 ‘2025 히어로 프로젝트(HERO Project)’에서 기계설계공학부 학생들이 개발한 ‘SLAM 기반 자율주행 스마트휠체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한국공핟대에 따르면 ‘히어로 프로젝트(HERO Project)’는 지역 대학과 학생들이 사회적 난제를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산학 연계형 경진대회다. 올해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장애, 돌봄,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와 기술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한국공학대 팀은 팀장 이민희 학생을 비롯해 박주완, 이현준, 이원효 등 총 4명의 기계설계공학부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기계설계공학부 지능형모빌리티전공 나재원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특히 시각장애를 가진 주부 박하얀 씨가 사용자 자문으로 참여해 실사용자 관점에서 조언하며 개발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상
11.18
국방과학대학원 … ‘한·일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 국방과학대학원(원장 염규현)은 17일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일본 전 방위상 나카타니 겐을 초청, ‘한·일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동북아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국제적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일본 정치권의 대표적 중진으로, 12선 중의원을 역임한 인물이다. 35년에 이르는 정치 활동 동안 세 차례 방위상을 맡아 일본의 국방정책을 총괄했으며, 동북아 안보와 외교 현안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축적해왔다. 국제안보 환경 전반에 대한 식견도 깊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온 정치가로 평가받는다. 이날 강연에서 나카타니 겐 전 방위상은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속에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우호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안보를
경찰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장 신청서 등 수사서류 초안 작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 경찰청은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됐던 ‘경찰 수사 지원 AI’(KICS-AI)가 17일부터 전국 경찰관서 수사관을 대상으로 확대 도입됐다. KICS-AI는 인공지능 모델로 LG CNS가 개발한 엑사원(EXAONE)이 적용했고, 분석 서버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터를 임차해 운영한다.AI를 경찰 내부 시스템인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내 데이터와 연동해 수사 쟁점과 관련 판례 등을 제공하는 구조다. 그동안 수사관이 챗GPT 등 외부 AI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수사 정보, 피해자 신원 유출 등 우려가 제기되자 경찰이 자체 AI를 도입한 것이다. KICS-AI는 진술조서 등 보고서, 사건정보 기반으로 압수수색·검증영장 신청서 초안 작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ICS 내 데이터를 검색해 수사하는 사건과 유사한 판례, 법령 적용 등도 검색해준다.
카카오가 사내 장시간 노동 문제를 둘러싼 직원들의 제보와 청원에 따라 4년 만에 다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을 받게 됐다. 제기된 문제는 카카오가 2021년 노동부 근로감독에서 지적받고 개선을 약속했던 내용들이라 그 결과에 따라 사회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근로감독 소식에 카카오노동조합은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근본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노동부와 카카오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은 전날 카카오에 대한 전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이는 지난 9월 카카오 직원들이 사내 장시간 노동을 제보하면서 감독을 청원함에 따라 이뤄졌다. 청원은 청원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감독 실시로 결정됐다. 청원인들은 카카오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나, 정산 기간에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부는 카카오의 장시간 노동 여부뿐만 아니라 선택적 근로시간 운영 방식, 휴가·휴일 제도 등 인력 운영 실태 전반을 살펴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건립(매립)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사측은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DL이앤씨의 자회사인 DL건설에서도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 대표이사 등 임원진 일부가 사고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창원해양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39분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A씨가 물에 빠졌다. 해상 공사용 자재를 하역하는 작업 도중에 사고를 당한 A씨는 주변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1시간 30분여 뒤 끝내 숨을 거뒀다. 당시 A씨는 육상에 계류 중이던 300톤급 바지 시멘트 벌크선으로 시멘트를 실어나르는 작업을 하다 바다에 추락했다.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화를 입었다. A씨는 시공사인 DL이앤씨의 하청업체 B건설
11.17
지난달 인천 송도동에서 어린 딸과 걷던 30대 여성이 중학생 2명이 타던 전동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진 사건을 계기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카지고 있다. 경찰은 대여업체를 무면허 운전을 방치한 협의로 조사할 계획이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인천 사고와 관련, 해당 킥보드 업체에 방조 혐의를 적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그간 무면허 방조죄로 형사처벌된 업체는 없었다. 경찰은 법률 검토 결과,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에 업체측의 대응이 물질적·정신적 방조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방조 혐의가 적용되려면 업체 측이 운전자의 위법을 인식하고 고의로 이를 도왔다는 점이 입증돼야 한다. 업체들은 이런 맹점을 이용해 면피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전동킥보드를 몰기 위해서는 만 16세 이상부터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이상의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 킥보드 업체들도 면허가 있어야 대여가 가능하다고 안내한다. 하지
지난 15일 발생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거센 화염에 건물 절반이 넘게 무너진 데다,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완진까지 시건이 더 걸릴 전망이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 발생 9시간 30여분 만인 지난 15일 오후 3시 31분 큰 불길은 잡혔으나 건물 붕괴 위험 때문에 내부로 진입이 안 돼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건물을 이루고 있는 철근 구조물이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되며 붕괴 위험뿐 아니라 낙하 및 지하층 침하 위험 우려 때문에 안전 문제상 진화 작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일부분은 이미 붕괴된 상태로 소방 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하고 구조물을 파헤치는 동시에 방수포로 외부에서 물을 뿌리며 잔불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것도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2014
지난 1년간 진행된 사이버성폭력 집중단속을 통해 경찰이 3000여명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중 절반은 10대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실시한 단속으로 사이버성폭력 3411건을 적발해 355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21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3270건에서 4413건으로 35.0%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딥페이크(허위영상물) 범죄가 1553건(35.2%)으로 가장 많았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1513건·34.3%), 불법촬영물(857건·19.4%) 등이 뒤를 이었다.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이 딥페이크로 제작되면 딥페이크 범죄로도 분류된다. 피의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47.6%(1761명)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20대(1228명·33.2%), 30대(468명·12.7%), 40대(169명·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10·20대가 디지털 매체 사용에 익숙한 데 따른 것으
배달앱 상생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에 가시적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총수수료 상한제를 포함한 특별법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가 주도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가 배달앱 플랫품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총수수료의 상한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을지로위는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9일 전에 ‘배달플랫폼 규제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별법에는 배달앱 플랫폼이 입점업체에 부과하는 중개수수료와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 총수수료 상한제 도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달앱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배달종사자에게 지급되는 배달비의 최저·최고 기준을 정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특히 플랫폼이 일방적으로 약관을 입점업체에 불리하게 변경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도 명문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기국회 기간에 ‘온라인플랫
11.16
모바일 로봇 대회 씨름로봇 부문 1위 등 5관왕 광운대학교(총장 윤도영)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 대회에 참가해 모바일 로봇 대회 씨름로봇 부문 1위(국무총리상)를 비롯해 5개의 상을 석권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로봇콘테스트’는 대국민 로봇 마인드를 확산하고, 로봇 인재를 육성하여 로봇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진대회다. ‘로빛(ROːBIT)’은 △씨름로봇 부문 △터틀봇 오토레이스 부문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로빛(ROːBIT)의 지능형 로봇팀은 씨름로봇 부문에서 1위(국무총리상), 4위(한국로봇산업 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씨름로봇은 영상처리 기반의 로봇 자율 제어를 통해 상대 로봇을 밀어내 득점을 하여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종목이다. 또한 STEAMCUP 터틀봇 오토레이스 부문에서 3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8일, 유튜버 한꿕브로스(대표 최종락)와 서울사이버대 B동 105호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꿕브로스는 한국 문화를 베트남에 소개하고, 베트남 문화를 한국인으로써 체험하는 크로스 보더 문화 유튜브 채널이다. 한국과 베트남 사이에서 ‘푸드·여행·음악·라이프스타일’ 문화 전반을 연결하고 있는 한국 대표 채널로서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뉴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국내·외 다양한 광고 및 방송 출연 등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전문분야의 교육, 수련, 자문, 홍보 등 협력 관계를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 인프라 구축에 대한 상호의뢰 및 협력 △콘텐츠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의뢰 및 협력 △교육, 실습, 수련, 인턴십, 자문, 홍보 등 수행 시 인적·물적 자원 상호교류 △기타 업무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한꿕브로스 최
안전한 대학문화 조성과 미래 여성 인재 양성 협력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윤선)는 11월 1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 예방 및 대응 체계 구축 △미래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학-아동돌봄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 기관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운영 중인 ‘2025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교내에 도입해 생애주기별 특화분야 발굴 및 20대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과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함께하는 초등돌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아동 돌봄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 등 연계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안전한 대학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AI·디지털·리더십 역량을 갖춘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윤선
전산문 속 교훈·지혜, 현대인 시선으로 풀어내 그림책 시리즈 ‘달달 옛글조림’ 첫 작품 웅진씽크빅이 고전산문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그림책 시리즈 ‘달달 옛글조림’의 첫 작품 ‘루돌프J’를 출간했다. ‘달달 옛글조림’은 ‘오래된 글을 다정히 달여 마음에 녹인다’는 의미로 고전이 담고 있는 지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재해석한 그림책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십여 명의 그림책 작가들이 정출헌(부산대 한문학과), 이승은(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자문과 함께 ‘지금 읽어도 공감되는 이야기’를 완성도 높은 창작 그림책으로 선보인다. 글과 그림은 ‘파란 파도’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유준재 작가가 맡았다. 판화와 디지털 레이어를 조화롭게 활용한 독창적인 기법으로 눈 덮인 겨울 풍경과 등장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안경숙 웅진씽크빅 콘텐츠개발본부장은 “고전의 재해석은 시대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의미와 관점을 제공한다”며 “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