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3
2024
2007년부터 교육·연구·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 교류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와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지난 9일 학생, 학점교류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립대와 이화여대는 지난 2007년부터 △교직원 교류 △학생(학부생 및 대학원생)의 교류 및 학점 교환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 교육·연구·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계절수업에 한정되었던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협력을 정규학기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의 교육 분야 교류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와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등교육 발전과 지역의 미래 우수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젊은 창작 콘텐츠 제작 선정작 창작뮤지컬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본선 진출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유태균) 창작실습지원센터(센터장 하창용)에서 2024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된 ‘젊은 창작 콘텐츠 제작’ 사업에 선정된 창작뮤지컬 ‘탈 : 만세를 외쳐라’가 공연을 한다. 공연 ‘탈 : 만세를 외쳐라’는 경기도와 용인특례시,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용인시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본선 무대에 오른다. 창작뮤지컬 ‘탈 : 만세를 외쳐라’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한양을 배경으로, 그 시절 억압받고 핍박받으면서도 전국 팔도에 자유를 이야기했던 사당패와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하는 의병단이 마주하며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세상의 이야기를 다룬다. 나아가 개개인의 욕망과 편의만을 바라보는 사회로 변모한 오늘날, 외압과 국란이 있을 때마다 하나로 뭉쳐 이겨내 온 한국의 민족 의지를 잊지 않고 이어가
직업별 실무 중심 ‘오감 진로스쿨’ 부스 운영 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윤희)은 지난 8일 담양중학교(교장 강석범) 학생 72명이 참여한 가운데 ‘랄랄라 오감진로스쿨’의 일환으로 ‘진로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형 체험은 △경찰&경호원&군인-레이저사격 △벌룬아티스트-벌룬아트 △운동코칭스탭-컬링마스터 △AI공학자-스마트카 레이싱을 주제로 이론위주가 아닌 직접 만들어보는 실무 중심의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의 꿈과 미래를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체험을 더 해보고 싶다.”며 호기심과 열정을 보였다. 한편, 보고, 만지고, 꾸미고, 느끼고, 경험하는 ‘랄랄라 오감진로스쿨’은 랄랄라스쿨을 대표하는 소통형 진로직업체험으로 다양한 진로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재 교수 연구팀 서울시립대학교 이승재 교수와 김시온 연구원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통계획 교과서인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통계획’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교통계획의 이론부터 실무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교통 인프라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달성하는 방법론과 사례를 제공한다. 이승재 교수는 30년간 교통계획을 연구하고 강의해왔으며, 국내 예비타당성조사 지침 작성에도 주저자로 참여해왔다. 김시온 연구원과 함께 이번 교과서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과 최신 연구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이 책은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편 서론에서는 기후 변화와 교통 문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통계획의 중요성을 다룬다. 제2편 교통체계의 원리에서는 경제 원리 및 평형 원리를 설명하며, 제3편 교통수요 추정에서는 4단계 모형 등 교통수요 추정 모형을 다룬다. 제4편 교통사업의 평가와 제도, 의사결정에서는 다양한 교통 인프라 사례를 중심으로 계획 및 평가 방법을 제시한다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 교통사고분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출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교통사고 사고발생 원인을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분석하고, 교통사고 해석 능력을 평가하는 ‘제20회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자격시험은 만18세 이상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7월 29일 9시 부터 8월 8일 18시까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www.safedriving.or.kr)에서 진행한다. 시험은 9월 8일에 1차,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시험문제는 도로교통관련법령, 교통사고조사, 교통사고재현, 차량운동학 등 교통사고분석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출제된다. 도로교통사고감정사는 2007년 4월 경찰청으로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증 받은 후, 현재까지 5,543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2018년부터는 교통안전담당자 지정 가능 자격으로 고시(국토교통부고시 제2018-834호)되어 자격취득자가 운수업체 등 관련분야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이지연)는 지난 6일 대학 평판도 향상과 기업 인사관계자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기업 인사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2023년 열린 간담회를 통해 기업 인식 설문조사 결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재학생 역량으로 ‘인턴십 및 산업체 협력 프로그램 경험’ ‘기업 및 산업에 대한 이해도’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적 소양’ 등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기반 융복합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채용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총 40여개 기업체 인사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한 인사관계자는 “외국어를 각 기업에 적합한 직무와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면 한국외대는 최고의 인재 집단으로 성장할 수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버나디노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CSUSB)’에서 진행하는 창업지도사 연수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7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CSUSB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GLOBAL SUMMER PROGRAM Entrepreneurship & Innovation (창업지도사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서울사이버대 전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 자격 조건 충족자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원 중 영어면접을 통해 최종 4명이 합격, CSUSB에 도착 후 우크라이나 학생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교육비와 숙박비는 전액 서울사이버대에서 지원하며, 재학생은 항공비와 개인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재학생에게는 창업지도사 과정 수료증이 발급된다. 또한 연수 프로그램 중에는 산업시찰과 문화체험을 포함해 현지 기업가와의 만남도 가지게 된다. 서울사이버대는 지난
일본경제대학서 21번째 대회 … ‘글로벌이슈와 한일의 공동대응’ 테마로 동서대 일본연구센터가 주관하고 한일차세대학술포럼(대표: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주최하는 ‘한일차세대학술포럼 제21회 국제학술대회’가 최근 일본경제대학 후쿠오카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1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이슈와 한일의 공동대응’을 테마로 한·일 양국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포롬은 A(국제관계, 정치·법률, 경제·경영), B(역사), C(언어·문학, 민속·인류), D(사회·젠더), E(종교·사상), F(문화·예술) 등 6개 분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첫날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13시 20분에는 개회식(개회사 장제국 포럼 대표, 환영사 쓰즈키 아스카 일본경제대 학장, 축사 구스다 다이조 다자이후시장), 14시부터는 가토리 요시노리 일한문화교류기금 이사장의 ‘세계 속의 한일관계’란 주제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 참가자들이 글로벌이슈에 대한 한일 양
한성대, 국제여름학교 초복 맞이 ‘삼계탕데이’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11일 교내 상상관 12층 케이키친 한상에서 국제여름학교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국제여름학교 초복맞이 삼계탕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 초복을 앞두고, 우리나라 고유 여름나기 대표 문화인 ‘이열치열’ 체험을 접하고 보양식 시식 경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성대 국제여름학교는 6월 27일부터 7월 24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국제여름학교에는 캐나다, 미국, 영국, 스웨덴, 인도, 홍콩, 베트남, 우크라이나 총 8개국 31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한성대는 2010년부터 매년 해외교류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국제여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한국 정치, 경제, 문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강의와 경주답사, DMZ 견학, 고궁 방문 등의 필드 트립, 그리고 태권도, 도자기 만들기, 초복맞이 삼계탕 체험 등의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을 올바로
청년세대와 중장년세대 간 간극 완화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 문화예술센터는 올해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인생투어(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의 청년 멘토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생투어‘는 쳥년 멘토(기획자)가 주도해 본인만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여행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이를 중장년세대와 함께 체험해보는 사업으로, 다양한 세대 간 공존과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 등 인생나눔교실의 참된 가치를 확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최종 선발된 쳥년 멘토는 현대 사회의 트렌드에 기반하여 그들의 이야기가 담긴 장소 탐방을 매개로 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한 팀당 5회의 리버스 멘토링을 직접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멘토는 중장년 멘티와의 ’인생투어‘를 이끌며 선배세대에 관한 이해와 문화기획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중장년세대의 경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후배세대의 감각과 관점을 접하고 배워봄으로써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쳥년 멘토
가톨릭대·예일대·스페인 CSIC-UMH 공동연구 가톨릭대(총장 원종철)는 이 대학 의생명과학과 박대훈 교수 연구팀이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스페인 CSIC-UNH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시냅토파이신 단백질이 뇌 속 신경전달물질 주머니인 시냅스 소낭의 크기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로 신경생물학 분야에서 40년간 난제였던 시냅토파이신의 기능이 규명돼, 향후 뇌의 정상적 기능 조절에 가장 기초적인 시냅스 소낭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미국·스페인 3개국의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및 다학제간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PNAS(미국 국립과학원회보)’ 7월10자 온라인판에 게재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뇌 속 신경세포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신경전달물질이 보관된 작은 주머니인 ‘시냅스 소낭(synaptic vesicle)’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시냅스 소낭은 자극
홍콩에 첫 글로벌 센터 오픈 국내 대표 영유아 놀이체육 전문 브랜드 ‘트니트니’가 홍콩 로하스파크 쇼핑몰에 글로벌 센터를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홍콩 센터는 트니트니의 첫 번째 해외 직영 센터다. 트니트니는 국내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프로그램 우수성을 바탕으로 교육 수요가 높은 홍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트니트니 홍콩 글로벌 센터는 1~6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에어매트, 평균대, 철봉 등 다양한 운동 기구 및 천장 교구 구조물을 갖추고 있다. 트니트니는 연령별 발달 단계에 맞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자체 제작한 맞춤형 놀이교구를 통해 신체 발달 및 두뇌 활동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매주 다른 놀이교구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을 촉진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며 지속적인 흥미와 참여를 유도한다. 대교는 2022년 트니트니 프로그램을 베트남에 첫 선보였
국방 분야 전문성과 연구 역량 강화, 첨단 국방기술 연구 주력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 www.iscu.ac.kr)가 국방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국방연구소’를 신설했다. 이 연구소는 국방 전문 심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며, 국내외 네트워킹과 학술 연구를 통해 국방 관련 지식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국방연구소는 현재 첨단 국방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윤리적 의사결정 모델에 관한 연구를 완료해 그 결과를 오늘 8월 국제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복잡한 군사 작전에서 인간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연구소가 최근에 착수한 첨단 스텔스 기술에 관한 연구다. 이 연구는 국방 전력의 은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적의 탐지 시스템을 회피하는 더욱 진보된 스텔스 기술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미
최종보고회 개최 … 전국 최대 규모 종합예술 단과대학 출범 앞둬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는 지난 10일 뉴밀레니엄관 글로벌룸에서 ‘글로컬대학 문화콘텐츠 특화분야 학사구조 개편’을 위한 최종 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은 동서대학교 문화콘텐츠 분야의 ‘아시아 넘버1’의 실현과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본지정을 통한 도약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 3개 단과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츠대학) 내 학과·전공 소속 교수 중심으로 실무 TF를 구성했고 교육·기업 전문가 자문회의, 세미나와 수차례의 토론을 거쳐 구조개혁안을 도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장제국 총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글로컬대학 특화분야 학사구조 개혁 TF’ 21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했다. 주요 학사구조 혁신체계의 방향은 ‘벽 허물기’를 통한 ‘무경계 학사구조’의 전환을 목표로 △특성화 분야 3개 단과대학(임권택영화예술대학, 디자인대학, 미디어콘텐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 간 만남의 장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황지은)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24년 서울시립대학교 창업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립대학교 창업학 전공자, 창업동아리, 창업지원단 입주기업 등 교내외 예비 창업자와 기창업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창업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 1부 행사는 큐프인스피레이션 그룹 박윤규 대표가 ‘창업가의 10가지 얼굴’이라는 주제로 창업특강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디자인 씽킹의 바른 활용법과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2부는 네트워킹 세션으로, 테이블별로 창업팀의 사업 아이템 및 창업 관심 분야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네트워킹 질문 주사위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와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황지은 단장은 “이번 창업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창업지원단이 교내외에서 활발히 창업
07.12
의정갈등의 불씨가 이번에는 정부의 ‘전공의 복귀 대책’으로 옮겨 붙었다. ‘9월 모집에 응시하지 않는 전공의는 내년 3월 복귀가 불가하다’는 정부 발표에 의대 교수들이 ‘갈라치기’라며 반발하고 나서면서 주춤하던 의정갈등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고려대 의료원(고대의료원)도 의대 정원 증원과 전공의 사직 처리 등에 반발해 12일부터 진료 축소에 들어갔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37개 수련병원 교수들은 ‘사직한 전공의들이 9월 전공의 모집을 통해 복귀하지 않으면 추후 수련 특례를 적용받지 못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전공의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교수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 “차별적, 선택적 수련특례 적용은 복지부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관련 규정을 마음대로 뜯어고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특례는 보통 공공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복지부 특례 적용은 전공의들을 위협하고 탄압하는 수단에 불과하
윤희근 경찰청장은 11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와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한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명단 공개는 불가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청장은 수사팀의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부실 수사와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윤 청장은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경찰청 예규에 근거해 심의위를 운영하고 있다”며 “수심위 핵심은 위원 명단이나 논의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5일 수심위를 열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 전 사단장과 하급 간부 2명 등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불송치 결론을 내렸다. 수심위 위원은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됐으며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수심위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경찰의 제출 거부를 질타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수심위를 운영하는 이유는 수사의 공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의 합창을 풍자하는 영상을 올린 게시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방송정책원(KTV)의 고소 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백자에 대해 수사 중이다. 백자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 고소 건과 관련해 마포서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아 오는 26일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자는 지난 2월 KTV가 게시한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 영상에 자신이 부른 풍자하는 내용의 노래를 삽입해 재가공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자는 ‘사랑이 필요한 거죠’라는 가사를 ‘탄핵’, ‘특검’ 등으로 개사해 불렀다. KTV 측은 백자가 자신들이 제작한 영상을 복제·가공했기 때문에 저작 재산권, 저작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KTV는 지난 4월 백자에 대한 고소장을 세종 남부경
07.11
의대생 학부모와 의대 교수 등이 교육부 장·차관을 한국의학교육과정평가원(의평원)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한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이들은 의대 정원 증원 규모 ‘2000명’을 본인이 결정했다고 밝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병원과 강의실을 다섯달째 비우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복귀를 유인하기 위해 특혜 논란을 빚으며 파격적인 유인책을 내놨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냉담하다. 의료계 법률 대리인인 이병철 변호사와 방재승 전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 의대생학부모모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1일 공수처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등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평가 앞두고 직권남용해 업무 개입” = 이들은 교육부가 의평원 이사회 구성을 바꾸고, 의평원이 평가인증 기준을 바꿀 때 교육부 산하 인정기관심의위원회에서 ‘사전 심의
교원들의 학생 대상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교원 성범죄의 경우 상당수가 위계에 의한 ‘그루밍 성범죄’로 추정되지만 통계가 따로 관리되지 않아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국회 교육위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초·중·고 교원(교직원, 강사 포함)이 학생 대상으로 저지른 성범죄는 총 448건으로 집계됐다. 진 의원실은 최근 대전 지역 여교사가 동성 제자들과 교제를 이어온 사실이 드러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신임 회장이 과거 제자에게 보낸 부적절한 편지로 사퇴하자 전수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00건이었던 교원의 학생 대상 성범죄 건수는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웠던 2020년 52건, 2021년 59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등교 일수가 회복되며 2022년 91건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 111건까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