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1
2024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가 지난달 3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TUIT)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진행에 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정승렬 총장, 김병준 글로벌사업단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카림존 오리몬호지치 디지털기술부 차관과 잠시드 술타노프 TUIT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대와 TUIT는 양교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규정에 따라 이수하고 각 대학의 졸업요건을 충족할 경우 양교에서 각각 수여하는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복수학위(Dual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비즈니스IT와 거버넌스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민대는 디지털 경제 혁신 인재를 육성하고대학의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모델을 구축하려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TUIT와 지속적인 인연을 맺어왔다. 이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전문인력 양성과 역량강화 위해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3일 에듀콘(대표 김상철), 맑은소프트(대표 하근호)와 전문 인력 양성 및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이버대학 측에서 이은주 총장, 임정선 평생교육원장, 구국모 입학부총장, 남상규 전략기획처장이 함께했으며, 김상철 에듀콘 대표와 하근호 맑은소프트 대표가 참석했다. 에듀콘은 토익기출강좌, 서울대와 카이스트 교수진 등 참여하는 온라인 테솔강좌, 서울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녀교육강좌, 한국어 강좌 등 우수한 최고 품질의 교육콘텐츠를 대규모로 제공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이다. 맑은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기반으로, 현재 클라우드 LMS 이러닝솔루션 분야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기업·공공기관·협회·학원 등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승인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인 CSAP(Claoud Security As
천개의바람과 협업 키즈스콜레는 출판사 ‘천개의바람’과 협업해 유아 때부터 세계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첫역사그림책 세계사’ 전집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간은 키즈스콜레의 대표 전집인 ‘첫역사그림책 한국사’에 이은 세계사 시리즈로, 독자들의 지속적인 출간 요청에 힘입어 기획됐다. ‘천개의바람 첫역사그림책 세계사’ 전집은 지식 주입 위주의 역사 도서와 달리 유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그림 기법과 이야기 구조를 도입해 아이들이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상세 제품은 4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그림책 25권, 활동북 2권, 부록(한눈에 보는 세계사와 한국사 연표, 세계 지도, 세계사 유적 여권 등)으로 구성됐다. 본책은 사건, 인물, 전쟁, 건축, 문화 등 5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세계사 이야기를 전달한다. 동물과 사물, 건축물을 캐릭터화 한 이야기로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 또한 부록을 통해 그림책
05.10
한주리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사단법인 출판문화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한 교수는 취임사에서 “생성형 AI의 등장이 출판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향후 출판 문화의 확장에 새로운 변화가 가속화 될 것이다”며 “출판문화학회가 추구하는 콘텐츠 중심으로서의 출판 문화의 비전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주리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외연 확장을 위해 타 학회와의 학술 활동 연계 강화 △학회논문집 위상 강화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 확대 △학회 홍보 및 학회 회원간 교류 활성화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 회장은 현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출판학회 상임이사, 한국전자출판학회 부회장,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자료심의위원,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적극행정위원회 위원, 제1기, 제2기 서울특별시 지역서점위원회 위원, 국립중앙도서관 및
의대 증원에 따른 이른바 의정갈등이 교수사회 전체로 번지는 모양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에 일부 대학이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전국 주요 거점 국립대 교수회 회장들이 대학 자율성 존중을 요구하고 나섰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연)는 9일 ‘제대로 된 의료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에는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 대학 교수회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거국연은 “정부에 대한 법원의 요구로 정책의 무모한 추진이 밝혀졌음에도 정부는 합법적인 의사결정조차 무시하면서 각 대학에 전방위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의료서비스 양극화 해소와 미래지향적 의료체계 수립을 위한 정부 개혁 정책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일부 의사 단체의 일방적 정원증원 원점 재검토 요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
'2024 다극화포럼 창립식 및 심포지움'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체칠리아홀에서 열린다. 다극화포럼을 준비한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일방으로 편향된 한국의 담론지형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올바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담론 공동체의 필요성이 긴박하다”며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주류 언론은 여전히 서방언론 베끼기 일변으로 세계정세의 도저한 변화를 따라가기에도 숨이 가쁘고, 정치권은 정당을 불문하고 내외 눈치에 안일하기 그지없고, 시민사회 역시 예전의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면서 “정권은 미국의 지시를 맹종하는 하급기관으로 의심되어, 어디서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아는 이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원칙적으로 특정 정파에 매이지 않는 비상주 운동체”라며 “그것은 여전히 갈 길이 먼 우리의 국제적 안목과 인식을 한 단계 고양시키기 위해, 이 분야와 부문의 여러 경향과 흐름이 만나서 한 곳을 바라보는 민주적 플랫폼이 되기를 자청한다”고
마약류 범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마약사범 숫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속을 피해온 마약 범죄가 정부의 강력한 단속으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대검찰청·경찰청·관세청·해양경찰청·국방부·국가정보원·식약처는 제4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회의를 열고 지난해 4월 특수본 출범 이후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수사계획과 협력사항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에서 적발된 마약사범은 2만8527명이다. 이는 2022년 4월부터 작년 3월까지 적발된 1만9442명에 비해 46.7% 증가했다. ◆유통 ‘온라인 비대면 시장’ 진화 = 이런 가운데 10대와 외국인 마약사범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특수본에 따르면 10대 마약사범은 463명에서 1551명으로 234.9%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마약 유통경로가 청소년들이 익숙한 ‘온라인 비
05.09
KAIST·UNIST·맥길대 연구진, 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양극 개발 국내외 공동연구진이 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높인 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양극을 개발했다. 니켈, 코발트 등 희귀금속을 재료로 사용하는 양극재는 전기자동차,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 원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신소재공학과 서동화 교수 연구팀이 UNIST, 캐나다 맥길대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 양극의 핵심 광물인 값비싼 니켈, 코발트 없이도 에너지밀도가 40% 향상된 고성능 차세대 리튬이온전지 양극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제공동연구팀은 망간 기반의 양이온-무질서 암염(Disordered rock-salt, 이하 DRX) 양극재에 주목했다. DRX 양극재는 값싸고 매장량이 풍부한 망간, 철 등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제조 원가를 크게 낮추면사도 출 수 있으면서 양극재 무게 기준 기존 상용화된 삼원계양극재(약 770Wh/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정책이 마지막 단계에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대학 교수들이 증원분을 반영하기 위한 학칙 개정을 막아서고 나섰기 때문이다. 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법원이 의대 증원 근거 자료를 요구한 데 이어 국립대학들이 증원분을 반영하기 위한 개별 대학의 학칙 개정 단계에서 부결, 보류하거나 상정을 철회하고 나섰다. 이들 대학 모두 국립대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정부는 집행정지 항고심의 경우 이달 중순쯤 결론이 나기 때문에 의대 증원 절차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학칙 역시 가결되지 않을 시 시정명령 등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확산 가능성으로 인해 긴장감이 느껴진다. ◆국립대들의 반란 = 부산대는 8일 교무회의에서 의대 증원을 골자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부결했다. 학칙 개정은 기존 125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200명으로 늘리고, 2025학년도에는 증원분의 50%를 반영한 163명을 모집한다는 내
6월부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이 안성나들목까지 연장된다. 반면 주말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폐지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이 행정예고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해 6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경부선의 경우 평일에 양재나들목에서 오산나들목(39.7km), 토요일·공휴일에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134.1km)까지 운영되고 있다. 영동선은 토요일·공휴일만 신갈분기점부터 호법분기점까지 26.9㎞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6월부터 경부선 버스전용차로 평일 구간은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 58.1㎞로 연장되고, 영동선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이번 조정은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에 따라 운전자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 10월 시행된 경부선 버스전용차로는 최근 경기남부
한때 코미디 소재로까지 쓰이는 등 1세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대명사로 통하는 ‘김미영 팀장’ 조직 총책 박 모씨가 필리핀 현지 교도소에서 탈옥했다. 8일 외교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박씨는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은 박씨의 탈옥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신속한 검거를 위해 필리핀 당국과 지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도 “외교부 등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다가 수뢰 혐의로 2008년 해임된 박씨는 이후 2012년 필리핀에 콜센터를 개설한 후 보이스피싱 범행을 저질렀다. 박씨는 조직원들과 ‘김미영 팀장’이라는 명의로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낸 뒤 대출 문의를 하는 이들에게 상담하는 척하며 보증보험 증권 발급 수수료와 인지세 명목으로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필리핀 마닐라에 7층
경찰청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시에 있는 범죄수사청(LKA) 내에 ‘한-독 과학치안 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8일(현지시각) 열린 개소식에는 경찰청 강상길 미래치안정책과장과 조현진 과학기술개발과장, 최귀원 과학치안진흥센터 소장을 비롯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잉고 운쉬 범죄수사청 청장과 카챠 크루제 내무부 경찰국 국제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센터는 양국의 우수한 과학치안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켜 효과적인 범죄 대응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설립됐다. 경찰기관 간 치안 연구개발 분야 협력센터 설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내무부가 작년 10월 체결한 공동의향합의서(JDoI)에 근거해 설립이 추진됐다. 양국은 센터 개소에 따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유럽 최대 규모의 비공개 경찰장비 전시·정보교류 학술대회인 ‘지펙(GPEC) 2024’에 공동 참여했다. 전시회에는 기존 38구경 권총의 살상력을
05.08
부산대가 의과대학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 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다. 재심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의대 정원이 늘어난 대학에서 처음으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된 것이라 나머지 대학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부산대는 7일 오후 대학본부에서 열린 교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 개정 규정안’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무회의에는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대는 대학이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전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개별 대학이 증원 규모를 확정하기 전 국가 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들이 하루 속히 만나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를 선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무위원들은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 전공의 부재에 따른 의료공백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학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에 모두 공감했다”고 말했다. 교무회의는 심의기구라 법적 구속력이나
저출산·고령화로 급증하고 있는 노년층이 자녀와 따로 사는 소위 ‘독거 노인’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빈곤 상태에 놓인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1인 세대 수는 전체 세대(2402만1667개)의 41.8%(1003만9114개)에 달했다. 특히 전체 1인 세대 중 70대 이상이 세대주인 경우가 199만1879개(19.8%)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85만9565개(18.5%)로 뒤를 이었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올해 ‘1000만 노인, 1000만 1인가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은 2000년도에 337만2000명으로 300만명대로 늘더니 2017년 700만명대, 2020년 800만명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973만명을 기록해 올해 100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1인 가구도 지난해 연말 993만가구로 집계돼 올해 1000만가구
#.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30대 여성 B씨를 지난 3일 구속했다. 이들은 최근 서울시 마포구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이들을 체포했으며 아파트 내부에서 많은 양의 대마를 압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양귀비 개화기이자 대마 수확기인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양귀비·대마를 불법으로 몰래 재배하는 행위(밀경)를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천연마약으로 분류되는 식물인 양귀비는 열매에서 아편을 추출해 모르핀, 헤로인, 코데인 등 강력한 마약으로 가공할 수 있다. 대마는 중독성이 강한 데다 강력한 환각작용을 일으켜 2차 범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마약류다. 특히 대마는 대마 젤리, 대마 사탕, 대마 초콜릿, 대마 껌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제조할 수 있다. 경찰은 적극적인 첩보 수집과 탐문 활동
LG화학이 2020년 인도 공장에서 벌어진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4년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7일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4년이 되는 이날까지 23명의 주민이 사망했지만 LG화학은 피해 주민에 대한 배상·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2020년 5월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LG화학 인도법인) 공장에서는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돼 인근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고 585명이 다쳤다. 특히 센터는 지난해 방문조사 결과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난 23명으로 집계했다. 센터는 “살아남은 주민은 호흡기와 피부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다”며 “하지만 LG화학은 소송 진행을 이유로 피해 주민 누구에게도 배상이나 보상을 하지 않았고, 사고 담당 책임 임원들은 4년간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센터를 비
경찰이 수사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유출 행위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이고 내부 시스템 보안을 강화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전날 제537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수사정보 유출 방지 종합대책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은 배우 이선균씨 사망의 배경으로 지목된 경찰 수사정보 유출 문제가 거듭 불거지자 재발 방지 차원에서 마련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기존에는 견책 등 가벼운 징계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 수사 정보를 유출했다 적발되면 음주운전에 준하는 중징계를 원칙으로 한다.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위해제와 함께 수사 의뢰도 선제적으로 하기로 했다. 특히 수사 부서에서 근무하다 정보유출 사실이 적발된 경찰관은 수사 부서에서 퇴출한다. 경찰은 또 수사 부서에서 생산되는 문서마다 워터마크를 표시하고 보고·지휘 시 SNS 활용을 최소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다. 장기적으로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 내부정보유출방지(
05.07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역청년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달 30일 서울 노원구가 진행한 ‘2024 노원구 일자리박람회’의 운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일자리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고용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울과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1:1 취업상담 및 입사지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점특화프로그램 홍보를 진행했다. 박람회는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관내 우수기업 41개 사의 현장 채용면접 기회 제공 및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했다. 정호연 취업진로본부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서 지역청년의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과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 거점형특화프로그램으로 모빌리티 및 반
학부모·지역주민 참여도 가능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도서관이 2024년 1학기에도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과기대 도서관은 교내 구성원들의 인문학 감수성을 위해 2018년부터 꾸준히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2024년 1학기에도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준비했다. 외부명사 특강인 ‘초청강연’은 5월 21일에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이라는 주제로 정우철 도슨트의 강연을 진행한다. 정우철 도슨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로 도슨트에 입문한 후 작품 해설에 집중했던 기존의 전시 해설 관행을 깨고 대중들이 좀 더 미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미술가의 삶에 집중한 스토리텔링식 해설로 주목받았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고 저서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오픈형 교양 강좌인 ‘도서관 교양한스푼’에서는 5월 16일에 ‘콘셉트에 집중하는 책공간’ 주제로 이기섭 대표의 강연이 이루어진다. 2011년도부터 운영한 서점 ‘땡스북스’의 대표이자
조직재생공학연구원 단국대 조직재생공학연구원(원장 김해원)의 연구진들이 상처 치료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흉터가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의 발생 원인을 새롭게 규명했다. 켈로이드(keloid)는 외상과 수술 등에 의해 피부가 손상된 후 상처 치유 과정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일어나며 생기는 심한 흉터를 말한다. 켈로이드는 흉터 발생 부위의 조직 장력이 섬유모세포에서 필요 이상의 아교질 섬유를 분비해 켈로이드가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효과적인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고 재발률이 높지만 발생 원인에 대한 심층 연구는 잘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핵막을 구성하는 중간섬유인 Lamin A/C가 섬유아세포를 활성화하고 세포핵을 부드럽게 만들어 흉터가 커진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를 통해 플라스미드 DNA를 이용한 Lamin A/C의 과발현과 액틴 분해 방해를 통해 Lamin A/C를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흉터 크기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켈로이드 흉터 치료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