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
2025
IBM AI 연구소와 인간 전두엽 학습 비밀 규명 사람은 갑작스러운 변화가 닥쳐도 금세 계획을 새로 세우고 목표를 조정하는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세돌 기사와 대국을 펼친 알파고를 비롯해 로봇 분야에 널리 사용되는 모델 프리 AI는 이러한 두 능력을 함께 구현하지 못한다. KAIST 연구팀은 그 이유가 전두엽의 독특한 정보 처리 방식에 있으며, 이 원리가 ‘뇌처럼 유연하고 안정적인 AI’를 만들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규명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뇌인지과학과 이상완 교수 연구팀이 IBM AI 연구소와 함께 인간의 뇌가 목표 변화와 불확실한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을 규명하고, 차세대 AI 강화학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강화학습 모델들이 목표가 바뀌는 상황에서는 안정성이 떨어지고, 환경이 불확실하면 유연성이 부족해지는 한계가 있지만 인간은 두 요소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점을 집중했다. 연구팀은 이 차이가 전두엽이
삼육대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 고교생 ‘고위험군’ 비율 가장 높아 서울시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고등학생의 고위험군 비율이 다른 학령층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육대(총장 제해종)가 수탁 운영하는 시립창동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최근 ‘2025 서울시 청소년의 스마트폰 및 디지털 정신건강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 소재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 9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을 통한 자기보고식 조사로, 스마트폰 과의존, 딥페이크 인식 및 경험, 디지털 트라우마, 정신건강 등 총 84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서울시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는 일반군 60.2%, 잠재위험군 32.7%, 고위험군 7.1%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40%가 과의존 위험 수준에 해당하는 셈이다. 특히 고등학생의 위험도가 두드러졌다. 고등학생 일반군 비율은 46.6%
한국형 다언어·다문화 공존사회 위한 연구성과 인정 인문학 분야서 다언어·다문화 연구 독창적 성과 거둬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박강훈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2025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이름을 올리며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올해 인문학 분야 총 13명 가운데, 한국형 다언어·다문화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성과가 두드러진 사례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적으로는 2016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받은 연구우수 공로 교육부장관상으로 수년 동안의 연구 성과와 사회적 파급력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한국어·일본어·영어를 통합한 삼중언어 교원 양성과 평가모델의 구축·실천 연구를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COIL(Collaborative Online International Learning·국제 온라인 공동수업) 운영, 다문화·외국인 학습자 대상 발화평가 실증, 삼중언어 스피치 콘테스트 기반의 평가
KAIST 김호민·정현정·오지은 교수 공동연구팀 AI·나노기술 기반 ‘비강 항바이러스 플랫폼’ 개발 독감이나 코로나19처럼 종류가 다양하고 변이가 짤라 백신만으로 완벽히 막기 어려운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비강(콧속) 투여형 항바이러스 플랫폼’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김호민 교수, 정현정 교수, 의과학대학원 오지은 교수 공동 연구팀이 AI로 인터페론-람다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재설계하고, 이를 비강 점막에 잘 확산하고, 오래 머물게 하는 전달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를 범용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터페론-람다(IFN-λ)는 우리 몸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만드는 선천면역 단백질로, 감기·독감·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차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를 치료제로 만들어 비강에 투여할 경우 열·분해효소·점액·섬모운동에 취약해 실제 효능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이사장 김선용)은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최기주 현 아주대 총장을 제18대 차기 총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1일부터 2030년 1월 31일까지 4년이다. 최 총장은 “아주대학다움(Ajouism)을 세워 세계 100대 대학 진입과 미래 100년으로 나아가는 일류대학으로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라며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과정 혁신, 해외 공동 연구활성화 및 대형 집단과제 유치, 해외 유수 대학과의 교류 확대, 외국인 유학생 확대, ESG 과목 추가 운영 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지냈고,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2019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는 초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맡아 일했다. 202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영향력이 커진 경찰을 상대로 전국 변호사들이 수사 적절성을 평가하는 ‘사법경찰평가’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지난 10월 발표한 ‘변호인 조력권 강화 방안’ 가운데 사법경찰평가를 전국 단위로 확대 도입하기 위한 경찰기관과 변호사단체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사법경찰평가는 2021년 서울지방변호사회를 시작으로 현재 광주·경남·전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시행 중이다. 내년부터는 부산·대구·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평가는 경찰 조사에 참여한 변호인이 담당 수사 경찰의 태도와 수사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 항목은 △도덕성 및 공정성 △인권 의식 및 적법절차 준수 △직무능력 및 신속성 등 7개이며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사법경찰평가 도입 첫해인 2021년 평균 점수는 64.77점이었다. 이후 2022년 72.5점, 2023년 78.13점, 2024년 77.89점으로 상승 추세다.
경찰이 정치권 로비 의혹에 휩싸인 통일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내란 특검이 15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남은 사건들의 경찰 이첩과 관련해 인계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15일 오전 9시부터 통일교 천정궁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통일교 서울본부에 수사관들을 보냈다. 이 외에도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자택, 전재수 의원실 등이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과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도 압수수색 중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통일교 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로비에 쓰인 것으로 지목된 금품 등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압수수색은 의혹을 촉발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혐의 입증을 위해서는 물증 확보가 중요한
12.14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 한림원)에서 물리학 분야 여성 최초의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물리학 분야에서 여성 과학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성과를 내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과학기술인들을 3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출된다. 한림원은 2026년 1월 22일에 ‘신입회원패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방사광가속기와 X-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를 활용한 결맞은 X-선 회절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뤄온 국내 대표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김 교수는 박막·나노결정·촉매 물질의 구조와 동역학을 실시간으로 규명하는 기술을 개발해 Nature Materials, Nature Physics, ACS Nano, Nano Letter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유성수(일어일문학부, 21) 학생과 허나경(자율전공학부, 25) 학생이 지난잘 29일 배화여대에서 열린‘2025년 대학(원)생 가미시바이 경연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일어교육학회(회장 성윤아 상명대 교수)가 후원하고, 한국가미시바이문화연구회(회장 채경희) 주최한 이번 대회는 명지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인천대, 배화여대 등에서 10여 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기량을 다투었다. 가미시바이(紙芝居)는 간단한 무대장치 속 여러 장의 그림을 순차적으로 넘기며 연기자가 관객과 소통하는 일본 전통 그림연극으로, 스토리 구성력·창의성·발표력 등을 종합 평가하는 예술·언어 융합형 경연이다. 지도교수인 이미숙 교수는 “연습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도 두 학생 모두 흔들림 없이 도전해 끝까지 완주한 점이 매우 칭찬할 만하다”며 “짧은 기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학생들의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컴퓨터학과 우승훈 교수팀, ASE 2025에서 연구 성과 발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컴퓨터학과 우승훈 교수 연구팀이 파이썬 코드에서 발생하는 암호 기능 오용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 ‘CRYPTBARA’를 개발했다. 연구 성과는 지난 11월 19일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소프트웨어공학 국제 학술대회 ‘ASE 2025’에서 성과를 발표했다. ASE는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분석·설계·구현·테스트·유지보수 전 분야를 다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소프트웨어공학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행사에는 1000명 이상의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파이썬은 서비스 개발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지만, 보안과 관련된 값(암호 키·난수·설정 값 등)이 코드 곳곳에 흩어져 작성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약한 암호 키 사용이나 잘못된 암호화 방식이 눈에 띄지 않아 보안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우승훈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CRYPTBARA’는 이러한 암
한양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현경훈 교수가 2026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신입회원으로 선출됐다. YKAST는 ‘미래를 선도할 최우수 젊은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발하는 국내 유일의 영아카데미로, 임기는 3년이며 만 45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일까지 연임이 가능하다. YKAST는 2017년 설립된 이후 국내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를 발굴해 왔다. 특히 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에서 독립 연구자로서 거둔 성과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학문적 탁월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자를 선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 인포매틱스 연구실(Design Informatics Lab)은 인공지능(AI) 디자인, 디자인 자동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등 디자인과 공학을 넘나드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AI와 창의적 기술 결합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대형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관련 학문과 산업
AI 융합학부 정연재 학생 대상 영예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지난 5일 ‘2025학년도 제43회 형남과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3일 숭실대에 따르면 형남과학상은 초대 총장 고 김형남 박사의 기부로 1982년 제정된 이공계 인재 포상 제도다. 상금은 김 박사의 뜻을 이어 고인의 아들이 운영하는 일신방직의 일신문화재단이 기부한 지원금으로 마련된다. 이 상은 숭실대 공과대학이 주관하며, 공과대학과 IT대학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총 41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4팀(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7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정연재 학생(AI 융합학부 4학년)이 차지했다. 그는 ‘분산 파일 시스템 기반 차량 간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제안해 연구의 완성도, 활용 가능성, 기술적 정합성, 창의성, 발표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연재 학생은 “수업 프로젝트를 실제 도로 환경에 맞는 솔루션으로 확장하며
서울시 지·산·학·연 지역혁신 거버넌스 강화, 대학 우수 기술 확산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는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5년 서울시립대 RISE사업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성과공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체제 구축과 대학 연구 성과 확산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AI 관련 기업, 서울시 협력 기관, 연구자, 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지·산·학·연 협의체 및 운영위원회와 2부 융·복합 우수기술 설명회로 구성됐다. 이문규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인공지능(AI) 관련 우수기술 성과공유 행사를 통해 대학의 연구성과와 기업 수요가 직접 연결되어 산학협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산·학·연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지역혁신정책과 연계한 산학협력 고도화, 융복합 기술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공동 R&D 확대, 프로젝트 기반 실습 프로그램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해 ‘서
상지대 제156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중령 서동성)이 육군학생군사학교 주최 2025년 전국 학군단 종합평가에서 ‘우수 학군단’에 4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학군단 종합평가는 전국 108개 학군단을 대상으로 △우수인력 획득 △학군단 운영 △후보생 입영훈련성적 △교내교육 △부대관리 △지휘관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선정된다. 서동성 학군단장(중령)은 “대학에서 꾸준히 보내주신 지원이 큰 힘이 되었고, 64·65기 사관후보생들이 1년 동안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올바름(信), 지혜(智), 헌신(勇)을 지닌 대한민국의 최정예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수 학군단의 위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지대 학군단은 1976년 창설돼 현재까지 48개 기수 1343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2025 CO-SHOW’에서 적층제조 융합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행사의 핵심 무대를 장식했다. 중앙대는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중앙대 주관, 강원대·한남대·금오공과대·인하공업전문대, 강원특별자치도 참여)이 최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CO-SHOW’에서 첨단소재 및 나노융합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공유하며 성황리에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CO-SHOW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협의회(COSS)가 주관했으며, 전국 67개 대학이 참여해 첨단분야 교육성과 공유와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중앙대 사업단은 첨단소재 나노융합 분야 교육의 성과와 실무 능력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사업단은 ‘3D펜 창의공작소’ ‘스트레처블 유연소재 체험’ ‘모링가 워터랩’ 등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이 첨단소재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코스메카코리아서 현장 실습 진행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지난 11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코스메카코리아 본사와 공장에서 ‘경기-충북 초광역 지산학 연계 산업현장 기반 현장실습 프로그램(Co-op Insigh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균관대 RISE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경기)과 비수도권(충북)을 잇는 초광역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권역 간 산업 역량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 학생들을 비롯해 경기도 및 충청북도 지자체 관계자, 관련 기업인 등 약 30명이 참석해 지역 간 경계를 넘는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와 충북 간의 스마트 제조와 K-뷰티 산업의 상호보완적 구조에 착안하여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K-뷰티 선도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의 최첨단 R&D 센터와 스마트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제조 혁신 사례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이번 현장실습은 단순 견학을 넘어, 대학과
국내 최초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지정 … 20여년 간 석·박사 198명 배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 주최로 진행된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대학교 ESG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세종대가 지난 20여 년 간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환경(E) 측면에서 세종대는 2003년 국내 최초로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이후 전문인력 양성과 융합연구를 지속해 그동안 박사 92명, 석사 106명 등 총 198명의 기후변화 분야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들은 에너지 공기업, 금융권, NGO,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기후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종대는 온실가스 인벤토리와 배출계수 개발, 탄소중립 동향 분석, 에너지정책 및 감축 전략 등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해 SCI급 논문 93편과 K
여성·지역·미래 연결 … 지역사회 평생학습 네트워크 간담회 서울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노승용)은 지난 8일 교내 50주년기념관에서 지역 평생학습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 평생학습 네트워크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반 평생학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여대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기관 간 정보 교류 및 공동 협력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석 기관들은 공공·민간·대학 간 협력 고도화와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주요 의제는 △평생교육원이 2026년부터 운영하게 되는 ‘노원청년심리상담센터’를 통한 청년 심리·정서 지원 체계 구축 △중장년층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AI 기반 리빙랩(생활실험실) 운영 방향 △여성 친화형 미래 학습모델 공동 발굴 등 지역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었다. 간담회에는 청소년과나란히, 노원청년일자리센터, 노원어르신
AI 교육과 학령인구 감소 대응 전략 논의 … 재학생·졸업생 연구 발표도 진행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교육대학원은 지난 8일 교내 광개토관 컨벤션센터에서 ‘2025학년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강사와 재학생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민경석 교육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진주교대 유길한 교수가 맡아 ‘AI교육과 학령인구 감소: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 교수는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방향과 데이터 기반 학습 혁신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의 전문성 확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진주교대 총장 재임 시절 경험한 다양한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통찰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AI가 교육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교육적 함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기존의 기조강연 중심 구성에서 나아가 재학생과 졸업생의 연구 발표 세션이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심리학과) 주관 ‘체험! 상담의 현장 속으로’ 성장과 번영을 위한 심리·상담 실무 1차 특강이 지난 6일 교내 수국제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송지원 소장(이제심리상담센터)과 김영애 교수(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회장)가 진행했다. 송 소장은 ‘마음건강과 심리상담: CBT 이론을 중심으로’의 주제로, 김영애 교수는 ‘성장모델 중심의 가족치료이론: 사티어모델’의 주제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서울사이버대 심리·상담대학은 매년 임파워먼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 매번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특강을 기획하고 있다. 한수미 심리·상담대학장은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체험! 상담의 현장속으로’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은 실제 상담 현장의 전문적 경험을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교육의 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