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
2025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당시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집단 난동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첫 재판이 10일 열렸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이날 먼저 기소된 난동 사태 가담자 63명 중 23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피고인 수가 많아 재판은 오전 14명, 오후 9명으로 나누어 진했다. 오후 법정에 선 피고인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하거나 기물을 파손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 등)를 받는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 모씨도 사건 당일 7층 판사실에 침입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씨는 직업을 ‘유튜버’로 밝혔다. 피고인 다수는 공소사실을 일부 또는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들은 검찰이 ‘공동 범행’으로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죄의 경중 등에 따라 사건을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체포·구속영장 발부 절차가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거나, 난동 사건
03.10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가 납품중단 움직임에 ‘대금 순차지급’으로 급한 불 끄기에 나서면서 협력사들의 납품이 재개되고 있다. 하지만 납품 재개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들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구체적인 대금지급 계획을 밝히지 않을 경우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신뢰를 잃은 홈플러스에 대한 납품중단 사태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기업 중 오뚜기 롯데웰푸드 삼양식품 등 3곳이 홈플러스 납품을 재개했거나 재개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지난 6일 납품을 중지했다가 다음 날 납품을 재개했다. 롯데웰푸드와 삼양식품은 지난 7일 지연된 대금을 지급받고 납품 재개를 결정했다. 지난 8일 롯데웰푸드가 납품을 재개했고, 10일부터 삼양식품이 다시 납품할 예정이다. 여전히 납품을 주저하는 곳도 있다. 식품업체 가운데 롯데칠성음료 동서식품 팔도 등은 납품중단 상태다. LG전자도 출하를 멈추고 홈플러스측과 대금결제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며 경찰도 기존에 마련한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경비 작전을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돌아온 한남 관저에 대한 경비 수준을 끌어올리는 한편, 선고 기일에 직접 출석할 경우를 대비한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당초 탄핵 선고 당일 서울 시내에 기동대 192개 부대, 1만2000여명이 배치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석방에 따라 추가 증원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경찰관 13만여명 중 10% 가량이 이번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경찰은 일단 탄핵 찬반 시위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인근과 광화문 일대에 선고 하루 전 88개 부대 5000여명을 투입한다. 선고 당일에는 144개 부대 9000여명을 배치해 접근 불가능한 ‘진공상태’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시위대가 습격할 가능성이 있는 각국 대사관과 헌법재판관 자택,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서부지방법원,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사
경찰청이 스토킹·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민간경호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정식으로 시행한다. 경찰청은 오는 10일부터 그동안 수도권에서 시범 운영해왔던 고위험 범죄피해자 민간경호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민간경호 지원사업은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성폭력 범죄 피해자가 보복범죄를 당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도입됐다. 경찰청과 계약한 민간경비업체 소속 경호원 2명이 하루 10시간, 1회 14일 이내 피해자를 밀착 경호하는 방식이다. 필요 시 1회 연장이 가능하다. 2023년 98명, 2024년 156명 등 총 254명의 피해자를 지원했다. 민간경호원이 가해자를 제지하거나 검거한 사례도 10건에 달한다. 붙잡힌 가해자 7명은 구속 또는 유치됐다. 실제로 A씨의 경우 모르는 사이인 가해자가 직장을 찾아오거나 543회 연락을 시도하는 등의 피해를 당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가해자가 긴급응급조치 결정을 지속해서 위반하
초등학교 저학년 보행안전 취약 오후 2시~6시 사이 사고위험 시간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새학기를 맞아 최근 5년(2019~2023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이 고학년(4~6학년)보다 보행안전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5년간(2019년~2023년)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어린이 16명이 사망하고 1,917명이 다쳤다. 어린이 중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고학년(4~6학년)에 비해 보행 사상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상자가 타 학년에 비해 많이 발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하교 및 놀이, 학원 등‧하원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오후 2시~6시 사이에 보행사상자 비율이 높았다. 평일 중에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보행사상자가 가장 많았다. 어린이 보행사상자의 75.3%는 도로를 횡단하는 중에 발생했다. 도로형태에 따
03.09
성영준 교수, CRISPR 기술 활용 생체 유사환경 구현 분석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화공생명공학부 성영준 교수가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CRISPR/Cas(크리스퍼/카스) 기술과 미세생리시스템을 융합해 인체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최신 연구동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성 교수는 그동안 미세유체를 활용한 바이오칩 연구로 생체 조직을 모사하는 기술을 주목해왔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질병 모델링, 개인 맞춤형 신약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생리시스템은 전통적인 세포 배양과 동물 모델을 보완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스템은 유전적 다양성과 질병 표현형을 정확히 재현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CRISPR/Cas 유전자 편집 기술을 미세생리시스템에 적용해 유전자를 더 정교하게 변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를 조작해 희소 유전질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팀, 췌장·대장 등 고해상도로 관찰 가능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수차 보정 기술을 개발해 췌장, 대장 등 두꺼운 생체 조직의 3차원 영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 연구팀이 별도의 염색 없이 두꺼운 생체 조직의 3차원 영상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디지털 수차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광학적 메모리 효과(optical memory effect)를 활용해 두꺼운 생체 조직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로 관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적응형 광학(adaptive optics) 기술보다 더욱 강력한 보정 효과를 제공하여, 생체 조직 내부의 구조를 보다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다. 광학적 메모리 효과는 빛이 기울어질 때 산란된 빛도 함께 기울어지는 현상으로 생체 조직과 같은 복잡한 산란 매질에서도 관찰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기법을 적용한 결과, 연구진은 생체 조직 내부의 세포
박규영 교수 연구팀, 삼성SDI·노스웨스턴대·중앙대와 공동연구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친환경소재대학원·신소재공학과 박규영 교수 연구팀은 삼성SDI, 미국 노스웨스턴대, 중앙대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과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전기차 배터리는 충·방전이 반복되면서도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기술에는 한 가지 큰 문제가 있다. 충·방전 과정에서 배터리 양극 소재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내부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도를 높이거나 보강재를 추가하는 방식이 연구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탄성을 가진 구조를 설계할 수 있는 ‘나노 스프링 코팅’ 기술이다. 연구팀은 배터리 양극재 표면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로 구
바르는 흑색종 치료제 …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 없이 치료 효과 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정우진 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피부 투과 펩타이드를 활용해 항암 단백질 Concanavalin A(ConA)를 피부에 바르는 흑색종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ConA는 작두콩에서 쉽게 추출할 수 있는 천연 물질이다. 기존의 항체 기반 생물학적 치료제보다 생산 비용이 월등히 낮아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항암제 후보 물질로 꼽힌다. 하지만 높은 간독성으로 임상적 활용이 제한돼왔다. 해당 피부 투과 펩타이드는 단순한 전달체 역할을 넘어 항염·항전이 기능을 가진 생체 유래 물질이다. 흑색종 치료를 할 때 부작용 없이 보조적인 항암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ConA를 피부 투과 펩타이드를 이용해 경피 투과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능을 극대화했다. 기존 ConA의 정맥주사 방식이 가지고 있는 간독성의 어려움을 해소한 것으로 실험 결과 나타났다. 또한 기존에 같은 목적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지식융합미디어대학(학장 현대원)이 지난달 28일 나르샤재단과 환경 커뮤니케이션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는 3월부터 12월까지 나르샤재단으로부터 매월 60만원씩, 발전기금으로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해당 장학금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대학원생들의 환경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나르샤재단은 2023년 나르샤병원 이동기 원장이 설립한 환경부 소속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재단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 시민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부산 및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정수린 교수와 나르샤재단 이동기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미디어, 환경 커뮤니케이션 연구를 활성화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자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은 올해 ‘
역대 세 번째 대통령상 수상자 배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학생군사교육단(이하 학군단) 김예빈(융합보안공학과 21학번) 소위가 2025년 학군장교 합동임관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육군학생군사학교 대연병장에서 열린 합동임관식에서 수여된 대통령상은 학군단 임관예정자 중 각종 군사훈련 평가, 품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후보생 한 명에게만 수여된다. 김 소위는 학군 63기로 입단해 3학년 및 4학년 하계 입영훈련에서 전체 1등을 기록했다. 특히 학군단 내 자치 지휘 근무자로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후보생들의 모범이 됐으며, 우수한 학업 성적을 병행하며 우수한 자질을 갖춘 학군후보생으로 손꼽혔다. 김예빈 소위는 “우리 대학의 학군단에 대한 전폭적인 관심과 학군단장을 비롯한 전 인원이 ‘성신일존’이라는 학군단 구호 아래 하나되어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
16일까지 ‘찬란하고 강렬한 빛의 울림’ 주제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은 3월 16일까지 순금 금박을 활용한 회화 작업으로 삶의 희망과 생명의 빛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세종대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한 ‘빛’의 흐름을 주제로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근원의 빛을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서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전공 석사를 취득했고, 회화뿐만 아니라 조형물과 건축물 제작 등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4K 순금 금박을 활용해 ‘빛’의 환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낸 다수의 회화 작업을 통해 시각적 화려함을 넘어 철학적인 깊이와 감성적인 울림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빛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바탕으로 수많은 재료의 탐색과 실험을 거쳐 찾아낸 24K 순금 금박은 변하지 않는 순수한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한 재료다. 화면 가운데에서 뻗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 시각디자인전공은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대학로캠퍼스 정화스페이스에서 ‘2024 정화예술대학교 수상작 전시 및 국제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정화예대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이 2024년에 참여한 각종 공모전 수상작과 프로젝트 우수작 33점이 전시됐으며, 중국 Zhejiang Normal University 시각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의 작품 19점, 일본 Osaka Sogo College of Design 만화·웹툰학과 학생들의 작품 29점 등 총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정화예대를 시작으로 참여국의 투어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며,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로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국 학생들이 서로의 작품을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지 시각디자인/웹툰애니메이션 학과장은 “이번 국제교류전은 국내외 창작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문예창작학과가 ‘2025년 신춘문예’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당선자는 △어유선(졸업생, 문화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 △조길란(박사과정 수료,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당선)이다. 어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소설은 말 못 할 고민으로 웅크려 있을 때 가장 처음 말을 걸어주고, 질문을 덤덤히 들어주는 존재”라며 “내 소설도 다른 이들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는 무언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설이 지닌 ‘다정함’을 전달하는 작가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길란 작가는 당선 소감을 통해 “양파장아찌나 여름의 멜론, 고양이의 숨소리와 같은 사소하고 구질구질한 것들이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나를 살아가게 만든다”면서 “내가 쓰는 소설도 그런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소하지만,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힘을 지닌 소설을 써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는 매년 신춘문예와 문예지 신인상 공모 당선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문인 등단의
전형별 대비방안·열린전공학부 등 전공 소개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2026학년도 대입 준비를 위한 가이드북 3종(학생부위주전형/전공/논술전형)을 발간한다. 2026 가이드북 3종에는 학생부위주전형 평가사례, 열린전공학부 소개, 논술전형 결과 등 수험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입시 정보를 담고 있다. 고교현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은 개정되는 고교 교육과정에 맞춰 대학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에 부합하는 진학지도 방법에 대한 교육현장의 이야기를 더했다. 특히, 무전공 모집단위인 열린전공학부 합격수기와 평가후기를 통해 열린전공학부에서 요구하는 역량 등에 대하여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 평가사례 분석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과별 면접질문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대학입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전공가이드북은 전공별 준비 팁과 주요 전공과목 소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공 관련 FAQ도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국대, 2031년 창학 100주년 겨냥 새 비전 선포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지난 5일 교내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2031년 창학 100주년을 겨냥한 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건국대 서울캠퍼스와 충주글로컬캠퍼스의 새로운 슬로건은 각각 ‘KONKUK WAVE 2031’ ‘KONKUK GLOCAL RISE UP 2031’이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건국대는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두 곳에서 각기 다른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두 캠퍼스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하고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대내외에 제시하는 것”이라며 새 비전 선포의 의미를 밝혔다. 먼저, 서울캠퍼스는 ‘KONKUK WAVE 2031’라는 슬로건 아래 ‘연구와 교육으로 건국다움의 명성을 만드는 글로벌 100년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2031년까지 ‘국내 TOP5·세계 100대 대학’ 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는 △대형 R&D 과제
박인규 교수 연구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연구 전자제품 신축성·안정성 강화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 국내 연구진이 나무뿌리가 흙에 단단히 고정되는 구조를 모방 최대 700%까지 늘어나는 전자기판 개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를 통해 스트레처블 전자 제품 개발에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기술인 ‘생체 모사 인터페이스 설계(Bioinspired Interfacial Engineered Flexible Island, BIEFI)’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생체 모사 인터페이스 설계를 기반으로, 전자 제품의 유연성, 신축성과 기계적 내구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주 뿌리(primary roots)와 보조 뿌리(secondary roots) 구조를 설계에 적용해 응력을 분산시키고, 기계적 인터로킹(interlocking)을 통해 두 기판 사이의 강력한 접착력을 구현했다. 이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실버하우징 전문가 양성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가 신한라이프케어와 함께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숙명여대는 지난 5일 교내 행정관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숙명여대 측 문시연 총장, 위경우 부총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2024년 출범한 신한라이프케어는 노년층의 지속 가능한 노후생활을 위한 주거,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최근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은퇴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와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의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숙명여대는 기업, 공공기관 관계자 40명(성별 무관)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실버하우징은 고령층을 위한 주거,
삼육대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는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까지 2년이다. 공중보건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실천 경험을 쌓아온 손 교수는 학회장으로서 한국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정책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는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관련 학술 연구를 수행하고, 국가 공중보건 발전을 목표로 1983년 설립됐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를 연간 5회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일반회원 1453명과 6개 기관이 단체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손 교수는 취임사에서 “AI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 시대가 도래하면서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연구에도 혁신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데이터 활용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 디지털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9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역량 강화와 조기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올해 신설한 사업이다. 2025년에 새롭게 도입된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은 대학 졸업 후 2년 이내의 구직자들에게 집중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덕여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취업자 발굴과 특화 프로그램인 ‘직무 그 잡(Job)채’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1:1 맞춤형 취업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및 직무교육, 입사지원 서류·면접 클리닉, 기업 매칭 서비스, 청년 취업 관련 정부 정책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애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청년과 우리 대학 졸업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지원이 보다 강화되었다”며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원하는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성공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