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9
2024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임성갑 교수 공동연구팀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고동연·임성갑 교수 공동연구팀이 기존에 분리하기 어려웠던 크기의 활성 제약 분자들을 매우 높은 선택도로 분리할 수 있는 초박막 분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분리막은 산업계 전반에 사용되는 유기용매들을 분리하는데 저에너지, 저탄소 해결법을 제공할 수 있어 비교적 짧은 상업화 역사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반도체, 재생합성연료(E-Fuel), 바이오 제약 분야 등 폭넓은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해수 담수화와 같은 전통적인 응용 분야를 뛰어넘어 분리막이 고부가가치의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분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혁신적인 고분자 소재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고분자 박막 증착 기술로 기존 소재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의 분리막을 제조했다. 또 이를 이용해 고부가가치의 제약 혼합물을 선택적으로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
정종철 경북대 평생교육원장 초청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는 지난 24일 교내 상상관 컨퍼런스홀에서 정종철 경북대 평생교육원장(전 교육부차관)을 초청해 ‘2024 HSU 4차 퍼스트무버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대의 ‘퍼스트무버 아카데미(First Mover Academy)’는 교육 혁신 동향을 이해하고,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고등교육 혁신 리더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이창원 한성대 총장, 장명희 교학부총장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 원장은 ‘수축시대와 격차사회 담론’ ‘도전과 응전_시대변화와 세계의 움직임’ ‘미래를 위한 대응 과제’ 등의 내용을 통해 향후 미래 사회가 겪게 될 인구감소, 사회 양극화, 4차 산업혁명 등의 문제들을 다루며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대학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인구감소로 인한 수축사회와 도전적 상황에 놓인 시대에 미래로의 확장, 글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단장 송미경)은 지난 26일 남양주 73사단 군부대 청년 장병을 위한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고용 거버넌스 활동의 일환으로, 전역 예정인 청년 장병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취업 프로그램은 취업 컨설팅 특강과 1:1 진로상담으로 구성됐다. 송진원 트러스트원 대표는 최근 취·창업 트렌드와 진로 설정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장병들은 서울여대 취업지원관과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 역량 강화에 대한 코칭을 받으며 전역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계했다. 송미경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장은 “현재 서울여대 경력개발시스템을 통해 청년장병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에게 1:1 상담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여대는 5월 28~29일 직무박람회를 열고, 재학생과 지역 청년에게 현직자 직무 상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의 결의로 주요 대학병원들이 이번 주부터 주 1회 휴진한다. 교수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발표할 경우 휴진 기간을 ‘다시’ 논의하겠다며 사실상 ‘셧다운’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있다. 특히 5월부터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의정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30일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돌입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 하루 셧다운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속 교수 일정에 맞춰 주 1회 휴진을 하기로 했다. 이른바 ‘빅5’ 외에도 고려대 의대 30일, 건양대·계명대 의대는 다음 달 3일 하루 쉬기로 결의했다. ◆“휴진 기간 재논의할 것” =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의사들의 자체 휴진일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6일 총회를 열고 ‘주 1회 휴진’을 결정했다. 특히 전의비는 정부가 의대 증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달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갈취, 업무방해, 채용강요 등 건설현장 폭력 행위를 핵심·중점 단속 대상으로 하되 부실 시공과 불법 하도급 등 불법 행위까지 병행해 추진한다. 최근 건설현장에서의 폭력행위가 점차 편법·음성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부실시공·불법하도급 등의 건설부패 사례 역시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수본은 2022년 12월부터 8개월간 한 차례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특별단속해 4829명(구속 148명)을 검거했다. 단속 기간 국수본에는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척결 추진단’을 구성한다. 시도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종합대응팀’을, 전국 259개 경찰관서에 ‘신속대응팀’을 편성해 운영한다.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건설현장에서의 폭력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가 발본색원될 때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다수의
04.26
도로교통공단과 네덜란드 차량교통국, 인프라물관리부는 자율주행 규제개선을 위한 발표회를 개최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지난 24일 도로교통공단 본부에서 네덜란드 차량등록국과 인프라물관리부 등 방한단과 자율주행 운행 규제개선 관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국의 자율주행 규제체계 및 운행허가 방안과 네덜란드의 자율주행 규제체계 및 관련 규제 도입상황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자율주행자동차 운전능력평가과 법·제도 개선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자율주행 규제 및 도입과 관련해 차량승인 및 면허 이후 운행단계의 안전평가관리를 위한 운행모니터링 방안과 자율주행 운전자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도로교통공단과 네덜란드 차량등록국은 자율주행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공동연구 의향서를 체결했다. 네덜란드는 자율주행 선도국 중 하나로 2018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대한 운전면허 추진을 공개했
의료공백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교수들이 앞으로 일주일에 하루 휴진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또 의대교수들이 사직을 예고한 25일 현장에선 큰 혼란이 감지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병원을 떠나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오후 ‘주 1회 휴진’을 안건으로 9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8차 총회 후 “정부의 사직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4월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을 진행하겠다”며 “교수들의 정신과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 1회 휴진 여부는 병원 상황에 따라 26일 정기 총회 때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의비 관계자는 “26일 총회는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휴진하기로 결정된다면 휴진일은 각 병원의 사정에 따라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의비에는 20개 의대와 소속 수련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사건 처리 속도가 빨라진 경찰이 수사권 조정 이전 수준으로 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병합·집중수사와 책임수사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올해 3월 기준 전체 수사부서(경찰서·시도청)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이 61.4일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2019년 50.4일, 2020년 55.6일, 2021년 64.2일, 2022년 67.7일로 지속해서 증가했다. 하지만 2022년 3월 74.3일로 고점을 찍은 후 작년부터는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특히 국민이 접수하는 대부분 사건을 처리하는 경찰서의 평균 사건처리 기간은 올해 3월 기준 59.4일이다. 가장 높았던 2022년 3월(72.8일) 대비 18.4% 줄었다. 6개월 이상 장기사건 보유 비율도 2022년 말 11.4%에서 지난해 말 7.6%로 33.3% 낮아졌다. 검사의 요구·요청(보완수사요구·재수사요청·시정조치요구) 사건 보유 건수는 최고치였던 2022년 말 4만
04.25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견에 대한 예우가 강화된다. 경찰인재개발원과 전북 임실군은 24일 임실군청에서 경찰견을 예우하도록 장례 절차를 체계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실군에는 국내 유일의 공공 반려동물 장례식장인 ‘오수펫추모공원’이 있다. 공원 내에는 사람을 위해 봉사한 경찰견, 군견, 수색견 등을 기리는 동물 현충원도 마련됐다. 양 기관은 오수펫추모공원에 경찰견 안장 구역을 확보하고 관리유지에 힘쓰기로 했다. 경찰견 장례 비용 지원과 반려동물 협력지구 조성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양측은 또 임실 지역의 토종개인 ‘오수견’을 경찰견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도 확대한다. 경찰견은 인명 구조부터 과학 수사까지 경찰의 다양한 업무를 보조한다. 하지만 장례 절차가 정해져 있지 않고 장례 비용도 별도 지원이 안 돼 예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박성주 경찰인재개발원 원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경찰견의 숭고한
#. 고교생이 만들고 중학생이 관리하는 판돈 2억원대 도박서버가 경찰에 적발됐다. 이용자 대부분도 10대 청소년이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8일 도박장 개설, 도박,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성인 총책 20대 A씨를 구속하고, 총책 B군과 서버 관리자 C군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B·C군 등은 서버 제작 기능이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박 서버를 만든 뒤 또래 집단에 초대 링크 등을 보내 돈을 받고 도박 게임에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2억1300만원을 송금받은 뒤 2000여만원을 챙겼다. 범행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친해진 중학생 총책 B군과 고등학생 서버 관리자 C군의 공모로 시작됐다. C군이 서버 개발·유지 관리를, B군은 전반적인 운영을 맡았다. 둘은 도박 서버 내 직원 모집 글을 통해 게임머니를 충전·환전하는 직원도 중학생이나 대학생으로 뽑았다.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송금받는 은행 계좌 역시 중·고교생 5명에게 하나당 10만~2
의대증원을 반대하며 지난달 25일 사표를 제출했던 의대교수들이 순차적으로 병원을 떠나기로 했다.반면 정부는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 교수들은 병원과 진료과별 사정에 따라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직을 시작한다. 의대교수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개혁 정책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지 1개월이 지난 이날부터 민법상 사직서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전국 20여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23일 온라인 총회 후 “예정대로 4월 25일부터 사직이 시작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정부의 사직서 수리 정책과 관계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도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며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병원을 떠
04.24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지난 12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VISION 2045Ⅳ 세미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에서 “VISION 2045는 해방 10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과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것인지 전망하는 프로젝트다”면서 “세종대가 이공계의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학교가 된 구조적인 개편도 이러한 과정에서 학교의 인사 및 재정 정책 등 모든 전략과 틀을 집약해 모색한 결과 중 하나다”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대한민국이 G2 국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며 “각 분야의 출중한 역량을 가진 세종대 교수진이 함께 발표하고 연구를 전개해 나가면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동순 세종대 교수(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차세대 반도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첨단 반도체
교육 교류 확대 위한 협력 방안 논의 호남대학교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을 이끌고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지난 23일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과 함께 샤리보브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토비츠 우즈베키스탄 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나 한·우즈벡 양국의 우호 증진 및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 박 총장은 이날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입학관리처장,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겸 링크사업단장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정부 청사에 도착, 샤리보브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토비츠 장관과 사르바흔 부즈루코노프 차관을 비롯한 교육과학혁신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의 다양한 교육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샤리보브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토비츠 장관은 박 총장 등 방문단과 만나 양국 간 교육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박 총장은 우즈베키스탄에 세종학당 추가 신설 등을,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즈베키스탄 문화원 공동 운영 등 협력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지역청년·재학생 대상 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역청년의 외국계 기업 취업 지원을 위해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외국계기업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오는 5월 8일부터 7월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외국계 기업 인사 분야와 해당 직무 분야에서 근무 중인 현직자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한다. 1~2회차는 외국계기업 특성과 산업 별 직무를 소개하는 입문강의가 진행되고 3~8회차는 외국계 기업 서류 작성법 및 직무별 멘토링이 진행된다. 마지막 9~10회차는 인성면접과 특수면접 대비법을 학습한다. 황선환 대학일자리센터장은 “빠르게 변하는 채용 시장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방향 설정”이라며 “외국계 취업준비가 국내기업 취업준비와 무엇이 달라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인문계열 외에도 공대생을 위한 외국계 취업 준비 방법, 2024년 외국계 기업의 채용 현황과 채용 이슈 및 트렌
심가용 교수 연구팀, 림프절 나노조영제 논문으로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의생명시스템학부 심가용 교수와 졸업생 강성택 학생이 림프절 나노조영제 논문을 발표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피인용지수 10이상 혹은 그룹별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국내 연구자를 한빛사로 선정해 우수한 논문을 알리고 있다. 심가용 교수는 최근 생체재료과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에 ‘전이 림프절 검출을 위한 나노조영제의 크기에 의한 효과’를 게재했다. 암의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기 위해 림프절을 식별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으나 현재 사용되는 인도시아닌 조영제는 전이성 림프절의 검출 한계로 인하여 정상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해야 하므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이번 논문에서는 폴리도파민 소재를 사용한 인도시아닌 조영제의 전달체를 개발하고, 다양한 크기의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24일 개교 70주년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인하대는 이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면서 비전 선포식을 열고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는 1954년 4월 24일 인하공과대학으로 문을 열었다. 낯선 타국 땅에서 수많은 역경을 헤쳐가며 터전을 일군 하와이 동포들의 정성 어린 성금을 자양분 삼아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를 기리기 위해 교명은 인천과 하와이의 첫 음을 따서 지어졌다. 이후 한진그룹이 인하공과대학을 인수하고 197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하면서 지금의 인하대학교 틀을 갖췄다. 종합대학으로써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덕문 스님, 동국대 건학위에 1천만 원 전달 구례, 순천 지역 재학생 10명에 장학증서 수여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가 동국대의 대표 장학제도인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생’ 선발에 3년 연속 동참했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동국대 건학위원회(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겸 건학위원회 위원장 돈관 스님)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 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24일 건학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62회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화엄사는 22년과 23년에 이어 이번에 3번째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금을 기부한 덕문 스님은 제13,14,15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총무원 호법부장과 원로회의 사무처장, 불교중앙박물관장과 용화사, 동화사 주지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를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BBS불교방송 이사장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덕성여대(총장 김건희) 총동창회(회장 정기화, 전 약학대학 교수)는 18일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정재준. 부회장 성수현) 회의실에서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전략’ 제하의 2024 덕성여대 총동창회 덕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최근 중국측과 1조원 이상의 대규모 독점판매권 계약체결에 성공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과 그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화 총동창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동문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투자해 온 신약이 획기적인 치료제로 세상에 나올 것”이라며 “우리는 이를 격려하고 힘을 모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고, 아리바이오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성공적인 임상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수현 아리바이오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알츠하이머병 신약개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조만간 좋은 결과를 통해 주변을 더 살피고 돕는 경영자로서 소임을 다하
KAIST-한양대 공동연구 결과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최창순 교수 연구팀이, 열 인발공정(TDP)과 탄소나노튜브 시트를 병합해 장기간 사용 가능한 다기능성 섬유형 신경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열 인발공정은 열을 가해 큰 구조체의 복잡한 구조체를 빠른 속도로 당겨 같은 모양 및 기능을 갖춘 섬유를 뽑아내는 일 또는 가공을 발한다. 뇌신경 시스템 탐구를 위한 삽입형 인터페이스는 생체 시스템의 면역 반응을 줄이기 위해 생체 친화적이며 부드러운 물질을 사용하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병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재료와 제작 방법으로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면서도 장기간 사용가능한 디바이스를 만들기 어려웠다. 특히 탄소 기반 전극의 경우 제조 및 병합 과정이 복잡하고 금속 전극에 비해 기능적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번 연구에
대학별 의대 정원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각 대학의 학과별 모집 규모 확정이 다음달 중순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학과별 정원을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의 제출 기한은 ‘4월 말’이지만 연기에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에 이어 휴진을 결의하는 등 대정부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심의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의대 정원 규모를 반영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다음달 중순까지도 받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각 대학은 5월 중순까지 낼 수 있다”며 “변경 심의는 모든 대학으로부터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하고 나면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과별 정원 등을 포함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매해 4월 30일까지 대교협에 내야한다. 다만 이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이 아니어서 제출 기한에 여유를 준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일부 대학이 뒤늦게 5월에 제출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