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
2025
경북 포항에서 숲경영체험림을 운영하며 송이·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백규흠(56·사진) 숲뜰애 대표가 ‘9월의 임업인’에 4일 선정됐다. 백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정보통신 사업에 종사하다 1995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가꾸던 숲을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송이 채취로 시작해 점차 다른 품목으로도 시선을 돌려 현재는 산림복합경영을 통해 연간 300㎏의 송이버섯과 2톤의 표고버섯, 그리고 꽃송이버섯 등 5품목의 임산물을 생산해 연간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임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버섯산업기사 등 10여종의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2003년에는 임업후계자, 2022년에는 독림가로 선정됐다. 이러한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백 대표는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식품용 소스를 개발하는 등 임산물 가공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버섯 재배로 생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백 대표가 운영하는 숲뜰애는 전국에서 두번째, 경북 최초
주거단지에서 시니어를 위한 로봇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건비가 오르고 노인을 위한 도우미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생활습관을 인식하고 생체활동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홈 인공지능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또는 부부 중심 소가구 시니어를 위한 핵심 도우미 역할을 한다.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과 호출 응답 기기 음성제어·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 역할도 수행한다. 또 복약 알림과 확인,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 인지 능력 향상 등 전담 간호사 역할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정서적 교감과 건강관리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된 이번 실
주거실태 조사에서 청년 10명 중 6명이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는 청년들의 주거기본권을 지탱해 온 공간이다. 청년가구(총 351만가구)의 81.1%는 임차로 거주하고 있다. 이중 빌라 등 비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68.4%에 달한다. 이들은 주거정책에서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전세보증금 대출을 위한 보증을 확대해 달라는 뜻이다. 지금 부동산시장에 촉발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문제를 보면 청년세대의 희망이 전달되지 않은 듯하다.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기준을 강화하면서 보증금 대출이 막히자 재계약이 막막해지고 있다. 그동안 빌라가격은 공시가격의 140%까지 시세로 인정받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40%에 담보인정비율(LTV) 90%를 적용해 ‘126%룰’을 정했다. 전세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26% 이내일 경우에만 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보증금 총액 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만 이 기준을 적용해왔던 한국주
09.03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건설·산업분야 기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양국은 △건설 관련 정보교류 △기술후원 △전문건설업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 모색 △식수원 확보를 위한 조사·지원 등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전문건설업계의 기술력과 에티오피아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다면 양국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데쎄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한국 전문건설업계가 에티오피아 진출을 통해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기반시설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중이다. 건설산업 시장 규모는 23조8000억원 규모, 2034년에는 104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폴란드 ‘MSPO 2025 국제방산전시회’에 공동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개량한 STC16A1 소총, 중·장거리 제압사격과 근거리 전투가 모두 가능하도록 다양한 총열 옵션 등을 추가한 STSR23 반자동 저격총 등을 공개했다. 또 차량 및 경장갑차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장거리 표적 제압 능력을 확보한 STSR20 대물저격총 등 신형화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밖에도 K2C 소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4 고속유탄기관총, K15 PARA 기관총, K16 기관총 시리즈 등 각종 소구경 화기를 내세우며 해외 군 관계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SNT 관계자는 “SNT의 50년 방위산업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NATO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방산시장에 알릴 것”이라며 “K-방산이 수출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체계업체와 함께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
7월 들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회복됐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224건으로 전월 대비 9.1% 늘었다. 5월과 6월 거래량은 연이어 하락했지만 7월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18건, 200%) △부산(93건, 55%) △광주(37건, 54.2%) △충남(71건, 26.8%) △경북(92건, 26.4%)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7월 전국 거래금액은 4조1186억원으로 전월 대비 3.1% 줄었다. 거래금액 상승률은 경북(926억원, 112.9%), 충남(625억원, 55.1%), 부산(1470억원, 47.6%), 대구(993억원, 37.7%) 등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거래량 33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종로구(31건), 서울 중구(29건), 부산 해운대구·경기 화성시(각 22건)이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3
09.02
건설업종의 일자리 감소와 임금상승률 정체로 숙련공이 떠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내국인 숙련공이 많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35.1%, 약간 부족하다는 응답도 26.5%를 차지했다. 전체 건설현장 60% 이상이 내국인 숙련공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숙련공이 떠나면서 건설업 임금인상도 정체되고 있다. 2일 대한건설협회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건설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7만6011원으로 상반기 대비 1.02% 올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상반기 전체 실질임금 상승률 1.5%보다 낮은 것으로 건설업종의 위기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직종 수가 가장 많은 91개 일반공사직종 평균 임금은 26만7306원으로 상반기보다 1.15%, 전년대비 2.00% 올랐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직종(3개)은 43만4567원으로 상반기 대비 1.06% 상승했지만 지난해(1.76%)와 비교하면 임금 상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한 농정 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정부 핵심과제 이행 성과를 내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9%(1조2934억원) 늘어난 20조35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2440억원에서 4196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직불금 지원면적이 17만6000㏊에서 20만5000㏊로 확장된다. 쌀 소비 증가를 위해 쌀 자조금도 신규 도입한다. 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전략작물산업화 예산을 564억원 편성했다.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농식품 바우처지원 대상을 기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에서 청년까지 확대해 모두 16만1000가구(740억원)가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들의 식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79억원을 들여 산단근로자나 중소기업 직장인에게 월 4만원 상당의 식비를 지원하는 ‘
금호건설은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와 협업해 ‘아트인영’(ART in Living)을 전국 아테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울산 ‘문수로 아테라’에 지희킴 작가의 참여로 단지 커뮤니티 출입구 등 외관 디자인을 장식할 예정이다. 대표작 ‘정원 시리즈’를 통해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감각을 구현한다. 입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전국에 새로 입주하게 될 아테라 단지 특성에 맞춰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를 결합해 주기로 했다. 해당 작가는 작품 기획부터 설계, 현장 적용까지 직접 참여하는 예술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 미술 전시를 넘어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감,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예술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입주 단지에 예술적 감성을 입혀 삶의 질은 물론 아테라 단지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호건
09.01
대우건설이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시행 첫해인 올해 현장 관리·품질·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50개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재직한 협력회사 직원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회사 내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협력회사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대상은 정규 등록사 중 신청일 기준으로 계약이 진행 중인 중소 협력회사 소속 임직원이다. 출산 시 출생아 1인당 5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 선물을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1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며 협력회사가 필요 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복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첫 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
농촌에서 일과 휴식을 할 수 있는 농촌 워케이션이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단위 ‘농촌 워케이션’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9월부터는 기존 6곳 이외에 경기 이천, 전남 곡성, 경남 남해, 충남 공주 등 4개 신규 거점을 추가해 전국 권역별로 확대한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식(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를 하며 퇴근 후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형태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 확산으로 농촌형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안전하고 부담 없이 농촌 워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평일 기준 1인 1일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과 함께 여행자보험을 제공한다. 또 농촌이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업무공간이나 숙박시설 조성을 지원했다. 기존 운영중인 대상지 6개소는 농촌 워케이션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중앙부처 공무원을
현대건설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우수 협력사 소장 포상제도’에 따른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협력사 소장의 현장 수행역량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상을 제공해 우수 인력을 육성·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8명의 최우수 소장이 참석해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받았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는 축사를 통해 “건설업은 사람이 중심인 산업인 만큼 현장 리더인 소장의 전문성과 판단력과 책임감이 곧 현대건설의 신뢰로 이어진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산업 전환을 위해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사업장 중 발주 규모 상위 8개 공종을 선정해 공종별 수행 성과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품질관리 안전관리 원가관리 공정관리 등 평가항목 가운데 안전관리 역량은 평가 전 과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항목으로 정했다. 사고 발생 현장은 포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성배 기자
호반건설이 주택정비사업 수주에 본격 나섰다. 호반건설은 최근 자체사업이 부진에서 벗어나 중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144-20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투시도)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아파트 368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이번 수주에 앞서 호반건설은 공사비 2059억원의 서울 관악구 미성동 건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조성되는 단지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장홍대선 신월역(신설 예정)과 인접한 곳이다. 5호선 화곡역도 1㎞ 내외에 있어 여의도 종로 마곡 등 주요 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신월IC가 가까워 신월여의지하도로를 통한 여의도쪽 이동도 편리한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신원초·양서중·광영고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서서울호수공원과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사업지는 2023년 서울시가 고시한 신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 처음 서울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여의도 12개 재건축단지 중 처음으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10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여의도 대교는 현재 12층, 576가구 단지를 최고 49층, 4개동, 912가구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26일 재건축 조합을 설립한 후 19개월 만의 인가다. 대교아파트 조합은 2026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하반기부터 이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공사로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거론된다. 한편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 한양아파트가 9월 중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시범·공작·진주·수정아파트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준비 중이다.
08.29
서울 인구가 감소하는데도 집값이 오르는 원인 중 하나는 가구수 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R114가 주택보급률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가구 증가(분화) 속도가 주택증가(공급)를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21~2023년) 연평균 서울 가구수 증가량은 5만3000가구이지만 주택수는 매년 3만3000채가 늘었다. 가구수 증가 대비 주택은 연간 2만채 정도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반해 전국 평균을 보면 2023년 기준 가구수는 30만여가구 증가했지만 주택은 39만채가 늘어나 일부 지역에서 초과 공급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지방 주택시장에서 미분양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인구 감소에도 서울 가구수가 증가한 것은 가구 분화 때문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주민등록 인구가 2016년 1000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2024년에는 933만명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가구수는 매년 5만여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4인
수사 1차 원서 접수 신입생 570명 선발 3년제 전액 장학금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한농대)는 9월 8일 수시 1차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신입생 570명 선발 절차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시 1차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합격자는 11월 19일 발표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는 10월 13부터 10월 24일까지, 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한다. 수시 1차 모집인원은 456명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254명, 농수산전형 123명, 사회통합전형 18명, 지역균형전형 61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으로만 114명을 모집한다. 한농대 2026년도 신입생 모집은 모집 방식을 학부 모집과 전공 모집 병행 방식에서 전공별 모집으로 일원화했다. 이는 학부 입학생들의 입학 이후 희망 전공 미배정에 따른 자퇴 등 문제를 해소하고 1학년 입학 시부터 전공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지역균형전형 모집인원을 40명에서 61명으로
08.28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7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2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32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에게 장학금 4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스테파니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튀르키예 미얀마 등 6·25전쟁 참전국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08년 교육장학사업을 목표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2010년부터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간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4개국 27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장학금 108억원을 받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신영이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투시도)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하고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은 신영이 경기 북부권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다. 이 단지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152번지 외 10필지 일원에 조성된다. 신영 대표 주거 브랜드 ‘지웰’과 대방산업개발 주거 브랜드 ‘엘리움’이 적용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동, 전용 49~122㎡의 1595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35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9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청약 예치금 요건 충족 시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나 세대주 자격과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이 단지는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양주 옥정과 회천을 잇는 회천남로를 비롯해 평화로 3번국도 수도
쌀값이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쌀값은 80㎏ 한가마에 21만8520원(25일 기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17만6280원) 대비 23% 상승했다. 단경기(전년도 쌀이 소비돼 유통이 단절되는 8월 기준)로 보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21만원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쌀 농가는 수확기를 앞두고 다시 쌀값이 하락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쌀값 상승이 지속될 경우 수확기 수매가격이 오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부의 비축미 방출에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통상 단경기에 접어드는 8~9월은 쌀값이 오르는 시기다. 수확기를 앞두고 전년도에 수확해 비축한 쌀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단경기에 쌀값이 하락하면서 농가의 쌀값 안정 요구가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는 단경기 쌀값이 폭락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쌀값은 80㎏에 17만7740원으로 올해보다 4만원 가량 낮았다. 올해들어 산지쌀값이 21만원
국립산림과학원은 학교 운동장용 국산 잔디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천연잔디 보급 활성화에 대한 교육현장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산림과학원이 잔디 육종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잔디 육종 연구를 시작했다. 조성 후 관리가 용이하며 밟힘에도 견딜 수 있는 한국잔디 ‘세필드’와 ‘세라운드’를 품종보호 출원해 재배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잔디 품종을 현장에 적용한 결과 해외에서 수입되는 한지형 잔디보다 조성 비용 약 3.8배 절감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이 낮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저비용으로 한국잔디 학교 운동장을 조성·관리 할 수 있는 지침도 개발했다. 배은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박사는 “국산 잔디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국내 잔디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학교 운동장용 신품종 보급을 통해 천연 잔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