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
2025
현대건설과 한화오션이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공동으로 나선다. 양사는 1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해상풍력사업 전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가 추진 중인 자체사업과 향후 입찰사업에서 시공과 지분 공동참여를 추진한다. 특히 한화오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공동 활용해 해상풍력 건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해상풍력발전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준공하며 해상풍력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실적을 축적해 왔다. 한화오션은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맡았던 해상풍력사업을 인계받아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좌사리 등 3개 사업, 한화오션은 전남
호반그룹이 올해 두번째 혁신기술공모전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호반그룹은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반 넥스트 스타트업공모전’에 이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총 48개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경제진흥원(SBA), 창업진흥원(KISED), 글로벌 전자부품 및 스마트솔루션 전문기업 ‘솔루엠(SOLUM)’과 공동주최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시티(로봇 건설혁신 에너지신기술 신자재 등) △숙박 레저 유통(스마트골프장 자원순환 등) △제조분야(스마트공장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인공지능 모빌리티 ESG 드론 등) 등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다음달 1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총 8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 기업에는 2억원 규모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제공된다. 올해는 ‘2025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와 연계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 투자까지 이어지게 된다
08.19
포니정재단은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정다정 공군 소령과 에이피알(APR) 김병훈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9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한다. 정 소령은 2019년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돼 현재까지 약 1400시간 비행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하고 2026년 실전 배치를 앞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공군 내 여군 조종사 비율이 약 4%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정 소령은 실력과 헌신으로 국토방위 최전선에 선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한 이후 10년 만에 K-뷰티 업계 강자로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화권 등 해외 유력시장에서 인지도와 실적을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 7228억 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 3위 기업인 여천NCC가 공동 대주주인 한화그룹과 DL그룹으로부터 각각 1500억원씩 3000억원의 자금을 대여받기로 결정했다. 이번 자금 대여로 대주주 간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국내 석유화학산업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또 다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경영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여천NCC는 이사회를 개최해 대주주인 한화솔루션과 DL케미탈로부터 3000억원의 자금을 대여받는 ‘주주사로부터의 금전 차입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원료 대금 결제와 임금 지급, 회사채 상환 등 운영 자금 360억원을 포함해 이달까지 1800억원이 필요한 여천NCC는 이번 지원으로 급한 불을 끄고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하지만 여천NCC는 경기침체와 중국발 공급망 문제 등으로 지난 3년간(2022~2024년) 누적 적자가 8200억원에 달하는 등 자생력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주택재건축단지 ‘잠실 르엘’(조감도) 사이버 견본주택을 19일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들어갔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롯데캐슬 공식 홈페이지 내에서 볼 수 있다. 이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 17-6번지에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아파트 총 186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45~74㎡ 21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잠실 르엘’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2·8호선), 송파나루역(9호선)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도보 거리에는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실내골프클럽 실내체육관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된다. 고층부에는 스카이커뮤니티가 들어선다.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월 1일 1순위 해당
7월 서울 아파트 계약에서 전세와 월세 비중이 비슷해졌다. 주택 임대차 시장의 ‘전세의 월세화’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전세 붕괴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신규 계약건을 분석한 결과 7월 들어 서울의 전세계약 비중은 52%로 전년동월(59%)대비 7%p 낮아졌다. 반면 월세 비중은 48%로 같은기간 7%p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 거래 비중이 5% 이내로 접근한 것은 7월이 처음이다. 보증금 대비 월세 수준을 기준으로 한 확장지표를 보면 전세와 유사한 계약은 1년동안 6%p 줄어 50% 중반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 월세와 유사한 수준의 계약 비중은 6%p 늘어 40%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직방은 “전세 중심의 임대차 구조가 점차 전세·월세 간 균형에 가까운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높은 지역도 늘었다. 서울 △동대문구(62%) △강북구(60%) △종로
08.18
도심 속 아파트 단지에 노인편의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노인들의 도시 아파트 거주 비율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이 단지내 노인시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노인실태조사(2023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노인의 55%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에 ‘노인유치원’이라 불리는 노인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를 유치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부모를 모시는 젊은층에서도 데이케어센터가 설치된 아파트단지를 선호하면서 단지 가치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대교아파트와 시범아파트 재건축단지는 공공기여분에 데이케어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재건축단지에도 데이케어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미 아파트단지에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인 곳도 주목받고 있다. 천호뉴타운2구역은 2019년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기부채납했다. 길음1구역 조합도 2020년 2600㎡(약 800평
08.14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 농식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농림축산식품부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박람회에서 531건의 수출상담과 1480만달러의 현장 수출 협약(MOU) 25건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베트남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다.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이 박람회가 핵심 무대로 꼽힌다. 올해 박람회는 한국 중국 대만 러시아 등 20개국에서 10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수출업체 20개사, 수산식품 수출업체 6개사, 충남도 소재 3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장에는 주요 한국 식품 판권을 보유한 대표 수입·유통사도 참여해 현지 시장에 판매할 새로운 제품을 물색했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베트남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며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한국 식품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지 요리에 한국 식재료를 접목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 2구간 신고 결과 461호(19만여마리)가 폐업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1537호) 중 약 70%인 1072호가 폐업한 셈이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2구간 폐업 신고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으로는 2026~2027년 폐업 예정이었던 농장들의 조기 폐업 확산세다. 3~6구간 폐업 계획 농장(694호) 중 36%(249호)가 폐업을 신고했고 마지막 구간인 2027년 폐업 예정 농장(507호)도 34%(172호)나 조기에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2027년 이후로는 식용목적으로 개를 생산·유통·소비 할 수 없기 때문에 업계에서 국내·외 입양, 반려견·경비견 등으로 분양, 소유권 포기 후 지자체 이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율 폐업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정훈 농식품부 동물
과거 우리 농사의 근본은 하늘에 있었고 선조들은 비를 기다리며 ‘기우제’를 지냈다. 지금은 정보와 데이터가 결합하면서 농업이 편리해지고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농업 데이터가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이 농업에 접목되면 농업인이 ‘하늘의 도움없이’도 주도적인 농사를 영위할 수 있게 된다. 4회에 걸쳐 농사를 편리하게 만드는 농업정보망과 지원시스템을 점검한다. 2000년대 초반 벼줄무늬잎마름병과 벼흰잎마름병의 확산, 그리고 꽃매미·갈색여치와 같은 돌발 해충의 급증은 농업 현장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당시 벼 위주였던 예찰시스템은 과수 및 채소 작물의 돌발 병해충으로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해외여행객 증가와 농산물 검역 건수 증가는 외래 병해충 유입 위험을 더욱 키웠다. 2000년 이후에만 11종의 외래 병해충 유입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친환경 농법 확산은 오히려 병해충 밀도 증가와 초기 방제의 어려움을 초래했다. 각 기관에 분산돼 있던 병해충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는 한편 재생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종합대책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공동기획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돼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는다. 정부는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축분뇨를 건조하고 성형해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농 맞춤형 교육이 시작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 교육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4개 보육센터에서 선발된 8기 교육생 208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육센터 1기 수료생인 서원상 대표(그린몬스터즈)가 직접 창업 경험담을 전했고 4명의 수료 선배가 창업 경험을 공유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스마트농업 분야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첨단 농업이다. 청년들이 창의성과 기술을 가지고 스마트팜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8기 교육생들의 협력으로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영농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산림청은 경북 청송군에서 주왕산국립공원 등 보호구역 산불피해지에 대한 생태적 복원 방안을 찾는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토론회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산주와 지역주민,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생명의숲 등 시민단체와 관계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전문기관에서 수행한 식생·토양 등 1차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림생태복원 범위와 방법 등을 논의했다. 산림생태복원은 훼손지 주변 자생식물과 자연재료를 활용해 식생 기반을 안정시키고 생태계의 회복력을 촉진시키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이번 현장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산림의 회복 상태 등을 반영해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생태복원 전략을 9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복원 기본계획을 마련해 2026년부터 연차적으로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3월 영남권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10만4000㏊의 산림이 소실됐다. 이 중 국립공원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등 소실된 법정보호구역 면적은 3834㏊로 축구장 530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에 김 호(사진)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가 내정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1961년생으로 고려대 농업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 석·박사를 받은 이후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농업·농촌과 관련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아카데미 대표,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 충남도 3농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는 농업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특히 현장에서 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이승돈(사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농촌진흥청장에 발탁됐다. 농업연구사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내 주요 보직을 거친 인사다. 이 청장은 1967년생으로 제주제일고 졸업 후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식물병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진청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농진청 연구정책과장을 지냈다. 지난해 1월 국립농업과학원장을 맡고 있다. 농업계에서는 이 신임 청장이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등 미래농정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신임 산림청장에 김인호(사진)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이 임명됐다. 김 청장은 1964년생으로 충북 청주 출신이다.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경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를 지냈다. 학교내 자투리 땅에 숲을 조성하는 ‘학교 숲 운동’을 주도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와 ‘도시숲운동’에 참여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환경교육혁신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생명의 숲 이사와 국가환경교육센터장, 산림청 산림정책평가위원을 거쳤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승연 회장이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의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통산 1000승 달성을 직접 축하했다. 김 회장은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 감독에게 13일 축하서한을 보내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서한과 함께 기념 선물과 화환을 보냈다. 김 감독은 2024년 6월 한화이글스 제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 체질 개선에 나서며 승리의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부임 첫 해인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팀은 올 시즌 13일 현재 2위(승률 0.596)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한화이글스에 애정을 보여준 김 회장과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고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8.13
건설업계가 장기 불황에 빠진 가운데 금호건설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12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531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9992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1분기 57억원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금호건설은 2분기에 16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권에 들어선 모습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적자 314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이익률도 3%까지 끌어올렸다.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94.6%, 올해 1분기 95.8%에서 2분기 93.6%로 낮아져 수익성까지 한층 높아졌다. 당기순이익 역시 4분기 13억원, 1분기 7억원에서 2분기 104억원으로 크게 늘어나며 이익 개선을 나타냈다. 실적 개선은 주택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건축 부문 원
HDC현대산업개발은 모바일 기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과 드론 안전점검, 인공지능(AI) 승강기 운영기술 등을 결합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현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단지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수주하겠다는 전략이다.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 ‘I-QMS’을 올해 초 모바일용으로 확대하고 향후 송파한양2차 현장의 품질과 자재 검수와 검측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안전 관리 플랫폼 ‘I-SAFETY 2.0’ 등과 연동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현장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최근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도 제시했다.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추락 방지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 재건축단지 건설현장 안전사고는 조합원 부담으로 직결되는 공기 지연, 공사비 증가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
이재명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만명당 29명까지 끌어내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전면에 나서 산재감소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을 주문하고 있어 이런 방안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사망사고가 많은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한 모습이다. 13일 국회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이재명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는 1만명당 39명으로, OECD 평균인 1만명당 29명을 크게 웃도는 실정이다. ◆“반복 사고 막으려면 강한 제재 필요” =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산재감소 드라이브는 날로 강력해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 세계에서 또는 OECD 국가 중 산업재해율 또는 사망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