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
2025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법제연구원은 12일 국회체험관에서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만-일본-한국의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및 운영현황’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하석건 한서아그리코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이황조 대만 국립중흥대학 교수는 ‘대만 농산물 도매시장의 현황과 도전’에 대해, 우지에 기오카즈 일본 츠쿠바대학 교수는 ‘일본 도매시장법의 개정 내용 및 평가’,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에 관한 공정거래법상 검토’에 대해 발제한다. 2부에서는 백혜숙 지속가능국민밥상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한국 농산물 도매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엄재성 경북농민사관연합회 사무총장, 박용만 한국마트협회 회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최병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현희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
아파트 매매거래가 줄면서 경매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7월 3948건에서 8월 들어 2821건으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는 279건에서 221건으로 줄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43.4%에서 40.3%로 줄었다. 이는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유찰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74건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낙찰률도 37.9%로 전달대비 2.0%p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이 103.%로 전월대비 6.2%p 하락했다. 응찰자수도 6.5명으로 전달에 비해 1.5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감정가 9억~14억원대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4.8%로 변동이 없었다. 평균 응찰자수도 10
09.04
농촌진흥청은 2026년도 예산으로 1조1325억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비 6.7%(71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농진청은 예산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식량 자급률 향상 △농업·농촌 활력화 △케이(K)-농업기술 확산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그린바이오와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595억 원을 투입한다. 농작업 자동화·첨단화를 위한 지능형 농업로봇 핵심 기반 기술개발(30억원), 주요 농작물 관측 기술개발 등 데이터 기반 농업관측을 위한 위성영상 활용 기술개발(18억원) 사업은 신규 추진한다. 식량 자급률 향상에는 1125억원이 들여 외래품종 대체 식량작물 신품종 개발 및 재배 안전성 강화 등이 이뤄진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축·수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 지원에는 1516억원이 배정됐다.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명공학작물 활용기술개발
충남 금산군에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3일 국립금산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2021년부터 4년간 1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전·충청 도심권 내 휴양이 가능한 숲속의집 13동 13실, 연립동 5동 10실, 방문자 안내센터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포함한 6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됐다. 휴양시설 내부는 국산목재로 가구를 설치했다. 목재펠릿 보일러 난방, 태양광 가로등, 모듈러하우스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에 특화해 설계했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www.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휴양 수요가 많은 중부권 거점 산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최상의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국립산림과학원은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4일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다.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다.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유 특허기술을 이루메디컬에 이전했다. 이루메디컬은 약 1억원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모발 관리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식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국내 자생 보리밥나무의 가치를 높여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산림조합중앙회는 29일까지 유아·청소년 330명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탄소중립에 관한 교육과 산림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체험교육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진행되는 ‘2025년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산림의 탄소중립 기능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묘목심기, 목공체험 등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지원사업과 함께 매해 자체예산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목공·산림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더 많은 청소년에게 산림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목재 활용을 권장해 산림분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강원도 가뭄이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으면서 고랭지 배추와 감자 가격은 30% 가까이 급등했다. 추석을 앞두고 생활 민감 품목의 물가가 오르자 정부는 다시 공급확대와 할인행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3일 기준 감자(노지) 가격은 100g에 418원으로 전년(306원) 대비 36.6% 올랐다. 평년과 비교해도 31.8% 오른 가격이다. 감자 가격이 오른 것은 고랭지 감자 생산 비율이 높은 강원 지역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7~8월은 감자가 커지는 비대기인데 물이 많이 필요한 시점에 가뭄이 지속돼 생육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강원도가 주산지인 감자와 함께 배추 가격도 급등했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출하하는 시기에 최악의 가뭄으로 배추밭을 갈아엎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배추 소매가격은 최악의 흉년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지만 올해들어 상승세를 탔다. 배추 한포기 소매가격은 3일 기준 6675원으로 전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전년대비 6.9% 증가해 20조원을 넘기자 농민단체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전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은 4일 “농업예산이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다만 국가 전체 예산에서 농림축삭식품부 소관 예산 비율이 3%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한종협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농가소득과 경영안정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예산이 편성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도 “내년 예산안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이 적절히 어우러져 정책 실효성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농연은 “이번 예산안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재해 국가 책임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220만 농업인과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략작물직불 관련 기존 품목 중 일부(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한우 수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를 비롯해 합천·횡성·하동·상주·울산축협 등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원사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할랄 인증 수출작업장 횡성케이씨 등 관계 기관과 수출업체가 참석했다. 등록 절차만을 남겨둔 아랍에미리트(UAE)로 한우 수출을 위해 할랄 인증 도축장 확보부터 두바이 런칭쇼 개최, 두바이 민관협업센터 개소, 협약 체결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동·동남아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넓히고 유럽 시장으로까지 확대하는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정부가 올해 정부가 쌀 45만톤과 콩 6만톤을 사들여 비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5만톤을 포함한 쌀 45만톤을 사들이는 내용의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기후변화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식량 부족에 대비해 주요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하여 연말에 결정한다.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4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전환 농가가 희망시 전량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친환경쌀 매입 가격을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p 가격을 추가 지급한데 이어 매입 물량을 확대해 고품질쌀 생산을 지속 유도하려는 취지다. 시·군별 매입 물량은 2월에 배정됐고 친환경 쌀의 경우 인증 시기 등을 고려해 추후 배정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 새청무 일품
경북 포항에서 숲경영체험림을 운영하며 송이·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백규흠(56·사진) 숲뜰애 대표가 ‘9월의 임업인’에 4일 선정됐다. 백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정보통신 사업에 종사하다 1995년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가 가꾸던 숲을 이어받았다. 처음에는 송이 채취로 시작해 점차 다른 품목으로도 시선을 돌려 현재는 산림복합경영을 통해 연간 300㎏의 송이버섯과 2톤의 표고버섯, 그리고 꽃송이버섯 등 5품목의 임산물을 생산해 연간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임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버섯산업기사 등 10여종의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 2003년에는 임업후계자, 2022년에는 독림가로 선정됐다. 이러한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백 대표는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식품용 소스를 개발하는 등 임산물 가공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팜을 활용한 버섯 재배로 생산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백 대표가 운영하는 숲뜰애는 전국에서 두번째, 경북 최초
주거단지에서 시니어를 위한 로봇 서비스가 시작됐다. 인건비가 오르고 노인을 위한 도우미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생활습관을 인식하고 생체활동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로봇이 대체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홈 인공지능 컴패니언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1인 또는 부부 중심 소가구 시니어를 위한 핵심 도우미 역할을 한다.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과 호출 응답 기기 음성제어·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 역할도 수행한다. 또 복약 알림과 확인,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 인지 능력 향상 등 전담 간호사 역할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들의 정서적 교감과 건강관리를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실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 서비스로봇 실증 사업’에 선정된 이번 실
주거실태 조사에서 청년 10명 중 6명이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는 청년들의 주거기본권을 지탱해 온 공간이다. 청년가구(총 351만가구)의 81.1%는 임차로 거주하고 있다. 이중 빌라 등 비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68.4%에 달한다. 이들은 주거정책에서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전세보증금 대출을 위한 보증을 확대해 달라는 뜻이다. 지금 부동산시장에 촉발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문제를 보면 청년세대의 희망이 전달되지 않은 듯하다. 정부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기준을 강화하면서 보증금 대출이 막히자 재계약이 막막해지고 있다. 그동안 빌라가격은 공시가격의 140%까지 시세로 인정받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40%에 담보인정비율(LTV) 90%를 적용해 ‘126%룰’을 정했다. 전세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26% 이내일 경우에만 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보증금 총액 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만 이 기준을 적용해왔던 한국주
09.03
대한전문건설협회는 2일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건설·산업분야 기술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양국은 △건설 관련 정보교류 △기술후원 △전문건설업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 모색 △식수원 확보를 위한 조사·지원 등 호혜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은 “전문건설업계의 기술력과 에티오피아 성장 잠재력이 결합된다면 양국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데쎄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한국 전문건설업계가 에티오피아 진출을 통해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기반시설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중이다. 건설산업 시장 규모는 23조8000억원 규모, 2034년에는 104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폴란드 ‘MSPO 2025 국제방산전시회’에 공동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SNT모티브는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을 개량한 STC16A1 소총, 중·장거리 제압사격과 근거리 전투가 모두 가능하도록 다양한 총열 옵션 등을 추가한 STSR23 반자동 저격총 등을 공개했다. 또 차량 및 경장갑차 정밀 타격이 가능하고 장거리 표적 제압 능력을 확보한 STSR20 대물저격총 등 신형화기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밖에도 K2C 소총, K13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4 고속유탄기관총, K15 PARA 기관총, K16 기관총 시리즈 등 각종 소구경 화기를 내세우며 해외 군 관계자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SNT 관계자는 “SNT의 50년 방위산업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NATO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방산시장에 알릴 것”이라며 “K-방산이 수출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및 체계업체와 함께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
7월 들어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회복됐다. 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7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224건으로 전월 대비 9.1% 늘었다. 5월과 6월 거래량은 연이어 하락했지만 7월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상승폭이 큰 지역은 △제주(18건, 200%) △부산(93건, 55%) △광주(37건, 54.2%) △충남(71건, 26.8%) △경북(92건, 26.4%) 순이었다. 거래금액은 소폭 감소했다. 7월 전국 거래금액은 4조1186억원으로 전월 대비 3.1% 줄었다. 거래금액 상승률은 경북(926억원, 112.9%), 충남(625억원, 55.1%), 부산(1470억원, 47.6%), 대구(993억원, 37.7%) 등 순으로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거래량 33건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서울 종로구(31건), 서울 중구(29건), 부산 해운대구·경기 화성시(각 22건)이었다. 금액대별로는 10억원 미만 빌딩이 73
09.02
건설업종의 일자리 감소와 임금상승률 정체로 숙련공이 떠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내국인 숙련공이 많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35.1%, 약간 부족하다는 응답도 26.5%를 차지했다. 전체 건설현장 60% 이상이 내국인 숙련공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숙련공이 떠나면서 건설업 임금인상도 정체되고 있다. 2일 대한건설협회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건설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은 27만6011원으로 상반기 대비 1.02% 올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상반기 전체 실질임금 상승률 1.5%보다 낮은 것으로 건설업종의 위기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직종 수가 가장 많은 91개 일반공사직종 평균 임금은 26만7306원으로 상반기보다 1.15%, 전년대비 2.00% 올랐다.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광전자직종(3개)은 43만4567원으로 상반기 대비 1.06% 상승했지만 지난해(1.76%)와 비교하면 임금 상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한 농정 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대를 돌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정부 핵심과제 이행 성과를 내기 위해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6.9%(1조2934억원) 늘어난 20조35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2440억원에서 4196억원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직불금 지원면적이 17만6000㏊에서 20만5000㏊로 확장된다. 쌀 소비 증가를 위해 쌀 자조금도 신규 도입한다. 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 확대를 위해 전략작물산업화 예산을 564억원 편성했다. 영양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농식품 바우처지원 대상을 기존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에서 청년까지 확대해 모두 16만1000가구(740억원)가 혜택을 받는다. 직장인들의 식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79억원을 들여 산단근로자나 중소기업 직장인에게 월 4만원 상당의 식비를 지원하는 ‘
금호건설은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와 협업해 ‘아트인영’(ART in Living)을 전국 아테라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울산 ‘문수로 아테라’에 지희킴 작가의 참여로 단지 커뮤니티 출입구 등 외관 디자인을 장식할 예정이다. 대표작 ‘정원 시리즈’를 통해 도시와 자연의 경계를 허무는 감각을 구현한다. 입주민들은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건설은 전국에 새로 입주하게 될 아테라 단지 특성에 맞춰 금호미술관이 발굴한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작가를 결합해 주기로 했다. 해당 작가는 작품 기획부터 설계, 현장 적용까지 직접 참여하는 예술 협업을 진행하게 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단순 미술 전시를 넘어 입주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체감, 체험할 수 있는 생활형 예술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입주 단지에 예술적 감성을 입혀 삶의 질은 물론 아테라 단지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금호건
09.01
대우건설이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출산축하 선물 지원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시행 첫해인 올해 현장 관리·품질·안전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50개사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3년 이상 재직한 협력회사 직원 중 초·중·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임직원으로 협력회사 내부 추천을 통해 선발된다. 협력회사 임직원 출산 축하 선물 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대상은 정규 등록사 중 신청일 기준으로 계약이 진행 중인 중소 협력회사 소속 임직원이다. 출산 시 출생아 1인당 5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 선물을 지원한다. 대우건설은 1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하며 협력회사가 필요 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복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첫 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