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5
국내에서 패션 창작자 협업망 ‘두드레스’(doDRESS)를 운영하는 아바타메이드 협력사인 레드팬츠재단이 발행한 가상화폐 드레스 토큰이 9일 글로벌 거래소 게이트에 상장됐다. 드레스 토큰의 첫 거래소 상장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게이트거래소는 9일부터 드레스·테더(USDT) 페어 거래를 지원한다. 게이트거래소는 글로벌 거래소 순위 2~8위권으로 유망 알트코인 상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에 드레스 토큰을 상장한 프로젝트인 ‘드레스디오’(DRESSdio)는 드레스와 스튜디오의 합성어로 누구나 참여해 원하는 옷을 만드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패션 브랜드나 유통사가 주도하는 공급자 중심의 중앙집중형 패션 산업 생태계를 개인 창작자 중심 참여형 협업 생태계인 ‘Web 3.0’ 온라인망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레스 토큰은 이더리움 계열 폴리곤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유틸리티 코인’으로 세계 최초로 패션 산업의 크리에이터들의 자율 협업 기반 실물 연계형이다. 가상착용 동영상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얼어붙었다. 매매량이 대폭 줄면서 경매시장에서도 찬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거래량은 546건, 거래금액은 2271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대비 모두 감소했다. 하락폭은 수도권에서 더욱 크게 나타났다. 10일 부동산플래닛의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는 총 546건으로 전분기(842건) 대비 35.2%, 전년동기(988건) 대비 4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을 회복했던 지난해 1분기(1011건) 이후 5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거래금액은 2271억원으로 전분기(3702억원)와 전년동기(4242억원) 대비 각각 38.7%, 46.5% 하락했다.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전용면적당 가격은 평균 3.3㎡(평) 당 1586만원으로 전분기(1576만원)보다 0.6% 상승했다. 전년도 같은 분기(1610만원)에 비해 1.5%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
현대건설이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 120년 조경 명가 그린 와이즈, 구조설계 그룹 ARUP이 참여한 서울 압구정2구역재건축사업 참여팀을 9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이 제안한 설계는 영국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참여했다. 그는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는 독창적인 설계로 명성을 얻어왔다. 뉴욕의 ‘베슬’(Vessel)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세계 곳곳의 주요 건축물을 설계했다. 조경은 120년 역사를 지닌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도심 속에서 숲을 구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인 그린 와이즈는 세대와 함께 자라나는 ‘살아 있는 숲’을 조성한다. 특히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토마스 헤더윅과 함께 조경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바 있다. 일반 아파트 단지의 평균 땅의 깊이(토심)가 1.2m 정도인 것과 달리 압구정2구역은 2m 이상을 확보해 100년 후에도 조경이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조 및 기술 분야에는 영국
올해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에 경쟁입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당초 로열층 우선분양 금지, 추가 이주비 한도 설정 등 과도한 입찰조건으로 갈등을 빚자 조합이 입찰지침을 변경해 재입찰에 나서기로 하면서 주요 건설사들의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성수1지구 재개발조합은 9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 선정 입찰지침 취소에 대한 안을 처리했다. 이후 대의원회를 통해 기존 입찰 취소 안건을 처리한 뒤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7개 건설사에 재입찰 공고를 통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논란이 많았던 추가이주비 한도를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100% 이내에서 150%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담보 초과 시 조합원 간 연대책임을 방지하는 내용의 조항을 신설해 안정장치를 마련했다. 입찰 무효 소지가 있다며 논란이 됐던 ‘조합원 로얄층 배정 금지’ 조항도 삭제하기로 했다. 앞서 성수1지구는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09.09
주택건설업계가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주택공급 확대와 함께 기부채납 부담률 조정 등으로 주택사업 추진이 원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정원주·주건협)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규제완화를 통한 신속·원활한 주택공급 지원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주건협은 용도지역 간 변경시 기반시설 기부채납 부담률의 상한선을 규정해 지방자치단체의 기부채납 요구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택법 통합심의 대상에 교육환경 재해영향 소방성능평가를 포함해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택보증공사(HUG) 보증규모 확대, 보증요건 완화 연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의 브릿지론 이자 대환범위 5년 확대 등도 주택사업자에 대한 공적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향후 2년간 신축매입임대 집중 공급과 토지선금, 조기착공시 매입대금 선지급 등 혜택으로 중소주택사업자들의 관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청각장애아동 지원에 나섰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사랑의달팽이에 1000만원을 기부하고 청각장애아동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두산건설 위브골프단은 청각장애 아동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수술비 마련을 위해 경기에 참여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두산건설 골프단 김민솔 선수와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민솔 선수는 “오늘 기부가 아이들이 세상과 더 자유롭게 소통하며 자신 만의 꿈을 향해 도전할 용기를 갖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 창단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장애인과 주거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골프 선수단 운영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새로운 전시 ‘A.P.T. 모멘트(Moment)’를 선보인다고 9알 밝혔다. 연간 전시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래미안갤러리는 공간(Apartment), 사람(People), 시간(Time)을 의미하는 ‘A.P.T.’를 주제로 신규 기간전시를 11월 2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공간 연출과 래미안의 유산을 담았다. 브라운관 TV 시절의 광고, 촬영 시 사용한 실제 소품, 고객의 입주계약서, 지면 광고 등을 전시해 과거 이야기와 함께 래미안의 발자취와 역사를 담았다. 고객들이 직접 참여한 삼성 아파트·래미안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한 영상도 상영한다. 19일에는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를 초빙해 ‘래미안 힐링 토크콘서트’도 진행한다. 주말에는 ‘래미안 나눔 아틀리에’를 통해 걱정인형 키링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정수연 래미안갤러리
09.08
정부가 2030년까지 5년간 매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만가구, 총 135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대신 직접 시행을 맡는다. 일부는 민간 건설사에 설계와 시공 등 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추가 수요 대책도 내놨다. 강남 등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40%로 강화하고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을 8일부터 중단했다. 이번 공급대책은 후속작업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부채 100조원의 LH가 이번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려면 채권 추가 발행 등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 건설부동산 관련 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은 “도급형으로 민간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막대한 예산과 실행력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철·김성배 기자 sckim@naeil.com
정부가 첫 주택공급 대책인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공공주도 주택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착공 물량을 목표치로 설정해 공급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부는 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총 135만가구를 매년 27만가구씩 5년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에 이은 수도권 중심 주택공급 방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 전면에 나선다. LH가 소유한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시행에 나서고 민간이 자금조달과 설계, 시공을 전담하는 ‘도급형 민간참여사업’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간이 부동산 호황기에는 개발이익을 누리고, 불황기엔 공급을 중단해 공급 변동성이 컸다”며 “매각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부터 절차를 중단하고 LH 직접 시행으로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예산 확보다. LH가 택지를 매각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려면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로 계란 가격이 오른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기준 적용시점을 연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부터 신규 입식하는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0.075㎡/마리) 기준을 2027년 8월까지 민간 자율 이행관리 체계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2027년 9월 이후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당초 9월부터 난각번호 4번에 해당하는 사육면적(0.05㎡/마리) 가쥰울 폐지하기로 했다. 농가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사육면적을 넓히거나 사육하는 산란계 규모를 줄여야 하지만 계란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적용시점을 완화한 것이다. 사육면적 기준은 계란 난간번호에 표시된다. 한 마리당 케이지 사육면적인 0.05㎡ 이상인 경우 난각번호 4번으로 표시된다. 3번은 케이지 사육이지만 좀더 넓은 0.075㎡ 기준에서 나온 계란이다. 난각번호 1번은 닭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방사사육한 환경의 계란이고
09.05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법제연구원은 12일 국회체험관에서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대만-일본-한국의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및 운영현황’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하석건 한서아그리코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이황조 대만 국립중흥대학 교수는 ‘대만 농산물 도매시장의 현황과 도전’에 대해, 우지에 기오카즈 일본 츠쿠바대학 교수는 ‘일본 도매시장법의 개정 내용 및 평가’,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에 관한 공정거래법상 검토’에 대해 발제한다. 2부에서는 백혜숙 지속가능국민밥상포럼 대표가 좌장을 맡아 ‘한국 농산물 도매시장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엄재성 경북농민사관연합회 사무총장, 박용만 한국마트협회 회장,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최병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현희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
아파트 매매거래가 줄면서 경매건수도 감소하고 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건수는 7월 3948건에서 8월 들어 2821건으로 대폭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는 279건에서 221건으로 줄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43.4%에서 40.3%로 줄었다. 이는 아파트 매수세 위축으로 유찰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5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74건으로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 낙찰률도 37.9%로 전달대비 2.0%p 하락했다. 가격대별로 보면 감정가 15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이 103.%로 전월대비 6.2%p 하락했다. 응찰자수도 6.5명으로 전달에 비해 1.5명 감소했다. 이에 반해 감정가 9억~14억원대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4.8%로 변동이 없었다. 평균 응찰자수도 10
09.04
농촌진흥청은 2026년도 예산으로 1조1325억원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대비 6.7%(710억 원) 증가한 규모다. 농진청은 예산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식량 자급률 향상 △농업·농촌 활력화 △케이(K)-농업기술 확산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농업 성장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그린바이오와 푸드테크 산업화 지원에 1595억 원을 투입한다. 농작업 자동화·첨단화를 위한 지능형 농업로봇 핵심 기반 기술개발(30억원), 주요 농작물 관측 기술개발 등 데이터 기반 농업관측을 위한 위성영상 활용 기술개발(18억원) 사업은 신규 추진한다. 식량 자급률 향상에는 1125억원이 들여 외래품종 대체 식량작물 신품종 개발 및 재배 안전성 강화 등이 이뤄진다. 기후변화로 인한 농·축·수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 지원에는 1516억원이 배정됐다. 대표적인 기후변화 대응 사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명공학작물 활용기술개발
충남 금산군에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었다. 산림청은 3일 국립금산자연휴양림 개장식을 개최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2021년부터 4년간 12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전·충청 도심권 내 휴양이 가능한 숲속의집 13동 13실, 연립동 5동 10실, 방문자 안내센터 등의 시설을 설치했다.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포함한 6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됐다. 휴양시설 내부는 국산목재로 가구를 설치했다. 목재펠릿 보일러 난방, 태양광 가로등, 모듈러하우스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에 특화해 설계했다.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시스템인 ‘숲나들e (www.foresttrip.go.kr)’를 통해 예약과 이용이 가능하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국립금산자연휴양림이 휴양 수요가 많은 중부권 거점 산림 휴양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최상의 산림 휴양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산림 휴양공간 조성을
국립산림과학원은 ‘보리밥나무 추출물 또는 그 분획물을 포함하는 탈모 예방 또는 발모촉진용 조성물’ 국유 특허 기술을 통상실시 했다고 4일 밝혔다. 보리밥나무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자생하는 상록 활엽 덩굴나무다. 탈모 예방과 발모 촉진용 소재로 활용되는 가지는 짧은 기간에 넓게 퍼질 만큼 생장 속도가 빠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보리밥나무 가지 추출물의 유두세포 강화 효과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진은 외용제 형태의 시제품을 제작해 임상 적용 안전성을 검증했다.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완료 등 상용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유 특허기술을 이루메디컬에 이전했다. 이루메디컬은 약 1억원의 기술료를 산정하고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루메디컬은 올해 모발 관리 제품과 샴푸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최식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박사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국내 자생 보리밥나무의 가치를 높여 산림바이오산업 활성화
산림조합중앙회는 29일까지 유아·청소년 330명을 대상으로 산림분야 탄소중립에 관한 교육과 산림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체험교육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녹색자금)으로 진행되는 ‘2025년 숲체험·교육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산림의 탄소중립 기능 등에 관한 이론교육과 묘목심기, 목공체험 등이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지원사업과 함께 매해 자체예산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목공·산림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더 많은 청소년에게 산림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목재 활용을 권장해 산림분야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강원도 가뭄이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으면서 고랭지 배추와 감자 가격은 30% 가까이 급등했다. 추석을 앞두고 생활 민감 품목의 물가가 오르자 정부는 다시 공급확대와 할인행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4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3일 기준 감자(노지) 가격은 100g에 418원으로 전년(306원) 대비 36.6% 올랐다. 평년과 비교해도 31.8% 오른 가격이다. 감자 가격이 오른 것은 고랭지 감자 생산 비율이 높은 강원 지역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작황이 부진해졌기 때문이다. 7~8월은 감자가 커지는 비대기인데 물이 많이 필요한 시점에 가뭄이 지속돼 생육이 부진했다는 것이다. 강원도가 주산지인 감자와 함께 배추 가격도 급등했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출하하는 시기에 최악의 가뭄으로 배추밭을 갈아엎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배추 소매가격은 최악의 흉년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지만 올해들어 상승세를 탔다. 배추 한포기 소매가격은 3일 기준 6675원으로 전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전년대비 6.9% 증가해 20조원을 넘기자 농민단체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전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한종협)은 4일 “농업예산이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넘어선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다만 국가 전체 예산에서 농림축삭식품부 소관 예산 비율이 3%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한종협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농가소득과 경영안정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예산이 편성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도 “내년 예산안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이 적절히 어우러져 정책 실효성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농연은 “이번 예산안에는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재해 국가 책임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220만 농업인과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역력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전략작물직불 관련 기존 품목 중 일부(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우 수출 확대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한우 수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를 비롯해 합천·횡성·하동·상주·울산축협 등 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회원사와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할랄 인증 수출작업장 횡성케이씨 등 관계 기관과 수출업체가 참석했다. 등록 절차만을 남겨둔 아랍에미리트(UAE)로 한우 수출을 위해 할랄 인증 도축장 확보부터 두바이 런칭쇼 개최, 두바이 민관협업센터 개소, 협약 체결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중동·동남아 등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길을 넓히고 유럽 시장으로까지 확대하는 전략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정부가 올해 정부가 쌀 45만톤과 콩 6만톤을 사들여 비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루쌀 5만톤을 포함한 쌀 45만톤을 사들이는 내용의 공공비축 시행계획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기후변화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식량 부족에 대비해 주요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 가격으로 환산하여 연말에 결정한다. 매입 직후에 농가에게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40㎏ 조곡 기준)당 4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친환경벼 전환 농가가 희망시 전량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친환경쌀 매입 가격을 일반벼 대비 등급별로 5%p 가격을 추가 지급한데 이어 매입 물량을 확대해 고품질쌀 생산을 지속 유도하려는 취지다. 시·군별 매입 물량은 2월에 배정됐고 친환경 쌀의 경우 인증 시기 등을 고려해 추후 배정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다수확 품종을 제외하고 삼광 새청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