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2025
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발매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사진)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 크림에서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 사람이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랜덤으로 동봉돼 개봉(언박싱) 과정에 특별함을 더했다. 실감나게 구현한 ‘골드바’ 패키지와 행운의 ‘골든 티켓’이라는 재미 요소가 맞물리며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기 시작했다. 결국 발매된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됐다. CJ제일제당은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오프라인과 자사 공식몰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8일 CJ더마켓에서 출시된 ‘스팸 골드바 더마켓 에디션’은 주문량이 쇄도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부터는 이마트에서도 ‘스팸
CJ대한통운이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매년 사후 관리 심사를 받고 3년 주기의 갱신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 37301인증을 획득한 이후 5년 연속 인증심사를 통과하며 준법경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뉴스레터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과 관련된 법령과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준법경영 인식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담당자를 지정, 업무 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하여 전
국내 1호 유니콘 기업인 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로 참여하는 해당 펀드에는 쿠팡이 750억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가 이에 연계해 750억원을 출자한다. 15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 AI기술기반의 스타트업과 성장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이다. 쿠팡의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첫 유니콘 기업인 쿠팡이 정부 AI 육성정책에 협력하고 AI기술기반 혁신을 선도하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적극 참여한다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2010년 설립 이후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한 경험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 AI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2의 쿠팡’
09.11
SPC그룹은 미국 대표 멕시칸 음식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폴레는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도입해 성장시킨 SPC그룹을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 부리토볼 타코 퀘사디아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 브랜드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하고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을 표방한다. 고객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미국 젊은 세대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한 치폴레는 2006년 뉴욕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넥스트 디자인 스쿨’(Next Design School)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익대에서 9일 강연자로 나선 김익환(사진) 한세실업 부회장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패션 산업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실무 감각을 살린 강의를 진행했다. ‘넥스트 디자인 스쿨’은 3월 한세실업과 홍익대가 함께 설립한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와 교수진이 강의를 진행한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도 넥스트 디자인 스쿨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한세실업 임원도 강사진으로 나서 제품 개발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종료 후에는 수강생들이 발표회 및 전시회를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익환 부회장은 강의에서 △글로벌 패션 시장 규모와 소비 트렌드 △관세 변동·ESG 규제·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연결된 글로벌 생산·납품 환경에서 ODM기업의 전략적 역할 △생산지 다변
남양유업이 건강 음료 시장에서 ‘제로 투 맥스’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설탕을 아예 빼는 ‘제로’ 제품과 단백질을 극대화한 ‘테이크핏 몬스터’(사진) 같은 초고단백 음료를 동시에 선보이며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아우르는 풀 스펙트럼 전략이다. 4일 출시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남양유업 가공유 제품군에서 처음으로 설탕 첨가 제로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원유 유래 당 외에는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을 5g, 칼로리를 65kcal로 낮췄으며, 120㎖ 미니 사이즈로 휴대성을 높였다. 초코에몽 본연의 진한 초코 맛은 살리면서도 아이부터 성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믹스·식물성 음료·발효유에서도 ‘제로’ 제품군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로 슈가는 스테비아를 활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대체 감미료를 쓴 ‘과수원 제로슈가’, 무가당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설탕 첨가 제로는 원유 유래 유당 외 설탕을 전혀 넣
모다모다가 새롭게 선보인 탈모케어 제품이 다이소에 공개되자마자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모다모다(대표 배형진)에 따르면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출시 예고와 함께 4일부터 다이소 판매에 돌입했다. 출시 직후 여러 매장에 비치된 진열대에 제품이 조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모다모다 본사로도 제품 관련 문의가 이어지며 열기를 실감케 했다. 고객 반응은 온라인 SNS와 커뮤니티도 빠르게 달궜다.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커피 한 잔 값으로 탈모샴푸 득템” “5000원에 3만원 짜리 제품을 산 듯” “그 동안 탈모샴푸 너무 비쌌었지” “전 제품을 세트로 쟁여놔도 3만2000원” 등 후기들이 올라오며 탈모인들 갈증이 해소됐다. 블루비오틴 스칼프는 두피를 스킨케어처럼 관리하는 전문 시스템을 설계해 세정·진정·영양 등 세분화된 제품군으로 탈모 문제를 해결한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제품 ‘블루비오틴 스칼프 두피가글 스케일러’는 칫솔
오늘의집이 일본 오프라인 팝업 행사에 참여한다. 일본 진출 이후 주로 온라인 이벤트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소통해왔지만 현장에서 일본 유저와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의집은 13~15일까지 일본 시부야에서 열리는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나츠 마츠리 25'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츠 마츠리 25는 일본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키오쿠테키 산사쿠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곳은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일본 유명 패션브랜드 빔스나 스위스 가구회사 비트라와 협업하는 등 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다. 2023년부터 연 2회 도쿄에서 팝업 행사를 열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총 89개 인테리어·패션·아트 관련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들 중 해외 브랜드는 오늘의집이 유일하다. 오늘의집은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서비스명 '오하우스'(Ohouse) 이름으로 팝업 부스를 열 계획이다. 레어로우·세이투셰·46month·LEEJAE 등 한국을 대
09.10
쿠팡과 동마산 전통시장 상인회와 전통시장 상인들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마산시장 상인들에게 디지털 전환지원,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시장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앞서 쿠팡은 5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속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상생 노력의 연장선으로 쿠팡은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한홍 국회의원은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동마산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최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쿠팡의 지원이 큰 활력이 돼 상생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마산시장 상인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 성장의 기회를 얻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네이버를 중심으로 반 쿠팡연대가 형성되고 있다. 전자상거래가 약한 오프라인 중심 유통업체는 네이버와 손잡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자상거래업체는 네이버를 이용해 소비자와 밀접도를 높인다. 네이버 역시 다양한 사업자와 함께 유통분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 협업을 확대하고 재구매와 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네이버와 컬리는 사용자 반복구매와 정기구독 비율이 높은 장보기플랫폼 멤버십 새벽배송을 중심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선보인다. 컬리와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자체상품과 단독상품 구매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09.09
한섬이 태국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하며 동남아 패션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이번 태국 패션쇼를 계기로 기존 유럽 외에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MCHOICE&MINT AWARD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한섬이 국내와 유럽이 아닌 동남아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엠초이스&민트 어워드는 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엠초이스’와 태국 젠지(Gen Z·1997년~2010년생)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중 하나인 ‘민트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는 태국 최대 문화·패션 어워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패션·유통·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섬은 이날 패션쇼에서 올 1월과 6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시스템·시스템옴므 2025 가을·겨울 및 2026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4일 용산구 본사에서 개최된 창립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Beauty & Wellness)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이를 구체화할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고급 피부관리부문에서 글로벌 톱3에 진입하고,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며 해외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왔다.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하고 1958년에는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다. 1964년 방문판매 제도 도입과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 전개, 1993년 무한
MBK의 홈플러스 폐점 계획 질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MBK 자구노력 없는 일방적 홈플러스 폐점 계획 철회 및 회생법원 즉각 조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회생절차의 본질을 훼손하고 지역경제와 노동자 생존권을 위협하는 MBK의 무책임한 경영과 회생법원의 소극적 태도를 강력히 문제제기한다”며 홈플러스 대주주 MBK와 기업회생절차를 관리감독하는 회생법원을 규탄했다. 민 의원은 “3일 홈플러스는 임대인과 협상이 결렬됐다며 총 15개 점포를 연내 폐점할 계획임을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확인 결과 MBK가 임대료 삭감안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고 성실한 협의조차 진행하지 않은 채 협상을 중단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알렸다. 이어 민 의원은 “이는 회생절차의 핵심인 회사의 존속과 채무자의 재건이 아닌, 사실상 청산 절차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한 무리한 구조조정”이라며 “수천 명의 노동자와 입점업주, 지역 상권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대규
09.08
CJ온스타일이 ‘숏츠’(짧은 동영상)를 앞세워 추석 선물을 제안한다. CJ온스타일은 28일까지 추석 명절 프로모션 ‘강력한 추석 혜택(강.추.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숏츠 중심으로 쉽고 재미있게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에 맞춰 30편 숏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숏츠에는 CJ온스타일 대표 진행자를 대거 활용했다. 강주은 ‘에바솔로 키친툴’ 소이현 ‘세포랩 에센스’ 브라이언 ‘설화수’처럼 진행자들이 실제 애정을 가진 제품을 추천한다. 유인나는 ‘로마’, 기은세는 ‘핀일로’를 지인 선물제품로 제안하며, 쇼호스트와 인플루언서들은 갈비·과일세트 등 실속 상품을 소개한다. 또한 임직원들은 전통 선물을 주제로 토론을 펼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관련 숏츠는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즐길 수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J프레시웨이가 급식사업을 활용해 제휴사 고객에게 마케팅 해법을 제공하는 ‘타깃 플랫폼’을 선보였다. 타깃 플랫폼은 급식 공간을 단순한 식음 서비스 장소가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마케팅 채널로 확장한 서비스 모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브랜드 특성과 목적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는 사무실 산업체 학교 병원 공항 골프장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이누리(키즈) △튼튼스쿨(청소년) △헬씨누리(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식자재 브랜드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깃 플랫폼은 이를 기반으로 연령대, 활동 지역, 산업 및 직군 등 고객 데이터를 다양한 기준으로 조합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테면 ‘30대 직장인’ ‘서울·수도권 근무’ ‘IT 산업 종사자’ 등 타깃을 설정하는 식이다. 타깃 플랫폼은 브랜드 협업활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위주로 했던 태광그룹이 소비재를 만드는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섬유와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을 장착하기 위해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 지난해 매출은 6791억원이었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재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애경산업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주사인 AK홀딩스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태광그룹은 7월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공개하면서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태광이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대상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집중호우 및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경남 산청군에 약 1억원 상당 추석 선물세트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산청군은 3월 대형 산불에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긴급 구호 단계를 넘어 일상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상은 피해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대상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순돈육 잇츠팜 돼지고기장조림 올리고당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들을 고루 담은 ‘청정원 나눔 세트’ 4종을 총 2700가구에 전달했다. 김경숙 대상 ESG경영실장은 “산불과 수해 두 가지를 모두 겪으며 힘든 상황에 놓인 산청 지역 주민들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09.06
민주 민병덕 “MBK 홈플러스, 11월 매장 추가폐쇄 예고…11월이면 MBK 먹튀 종결” 국회에서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9월 내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고 국민의힘도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긍정 검토 입장을 밝혔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롯데카드 해킹 사고를 거론하며 “롯데카드는 2019년 MBK에 매각됐으며, 롯데카드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서 영향을 끼치고 있는 회사도 MBK”라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를 인수해서 먹튀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MBK의 부도덕한 경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MBK가 대주주인 롯데카드는 지난달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 감염 등 해
09.05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 필리핀 외식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2022년 11월 필리핀에 진출한 BBQ는 마닐라 최고급 주거지 및 상업지로 꼽히는 보나파시오 글로벌시티(BGC)에 대형 매장을 1호점을 개점한 이후 2년여 만에 매장을 18개 까지 늘렸으며, 연말까지 추가 3개점 개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에는 일평균 2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규모 쇼핑몰인 에스엠 몰 아시아에도 220석 규모 대형 매장을 열었다. 현지에서 BBQ는 K-푸드에 대한 현지 인기를 기반으로 치킨 외에도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시크릿양념치킨과 치즐링치킨 두 가지 치킨을 치즈 퐁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Q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필리핀 대표 휴양지이자 제 2의 도
이마트가 효자 매장인 트레이더스 개장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인 구월점을 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인천 트레이더스는 송림점에 이은 2번째 점포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하며 이마트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매장이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4670평(1만5438㎥)규모로, 직영 매장 약 2900평(9586㎥)과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 약 1770평(5851㎥)이 결합된 대형 점포다. 이마트 해외 소싱 및 매입 역량이 담긴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주요 상품들을 대거 입점시켜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임대매장(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 올리브영 자주 탑텐 챔피언 등 입점시켜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소용량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매장도 250평(826㎥) 규모로 입점됐고,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로 리브랜딩된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