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8
2025
2026년도 출시되는 릴 하이브리드 4.0 계약 전자담배 최다 수주업체로 자리매김 기존 수주제품 일부 하반기부터 전자담배사업 매년 고성장 실적 견인 아이티엠반도체(대표 나혁휘)가 KT&G의 신제품 전자담배 모델인 ‘릴 하이브리드 4.0’ 수주에 성공하며 전자담배 디바이스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 7월 중순 KT&G와 ‘릴 하이브리드 4.0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신제품은 2026년 출시 예정으로, 기존 모델 대비 ▲초고속 충전 ▲예열 시간 단축 ▲액상 용량 확대 ▲카트리지 잔량 표시 등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된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객사의 새로운 요구에 맞추기 위해 전자담배 생산기술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추가 수주로 아이티엠반도체는 국내향과 글로벌향 전자담배 디바이스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고 카트리지 생산량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현재
07.25
오리온 제품인 ‘참붕어빵’ 제품 중 일부에서 곰팡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오리온 측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24일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며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주요 유통 채널에 참붕어빵 제품의 판매 중지를 요청했으며, 즉시 식약처에 해당 사항을 전달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회수 대상 제품은 2025년 7월 2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다. 오리온은 23일 오후부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3624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된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제품 회수 결정은 금주 들어 이례적으로 7건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라며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JAJU)는 6월부터 7월 현재까지 냉감 제품 매출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5일 일밝혔다. 특히 덮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냉감 차렵이불은 전년 동기 대비 3배(230%) 이상 매출이 급증했다. 자주 냉감 침구류는 ‘접촉냉감지수’ 0.188 이상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땀을 빠르게 식혀 체온 조절에 도움을 준다. 이불 패드 베개 등 다양한 품목으로 출시돼 여름철 숙면을 돕는다. 여름용 언더웨어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자주는 이번 시즌 냉감 메쉬 인견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다양한 속옷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인견 몰드브라’가 자주 언더웨어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펄프 유래 인견 원단과 에어로쿨 기능성 원사를 사용해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휴대용 에어컨으로 불리는 자주 ‘급속 냉각 핸디 선풍기’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직후 생활
07.24
삼양식품은 서울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푸드존에서 ‘삼양라면’ ‘맵탱’ 등 자사 제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본격적인 폭염으로 도심 속 대표 피서지인 한강수영장을 찾는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푸드존 내 삼양식품 판매량은 매주 10~20%씩 증가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잠원·뚝섬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 등 총 6곳에서 운영되는 야외수영장 푸드존에서는 ‘한강 라면’ 정석이라 할 수 있는 ‘삼양라면’, ‘맵탱’ 등 국물 라면이 물놀이 후 이열치열을 즐기려는 이용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맵탱’은 예상보다 빠른 판매로 준비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세 번째 추가 물량까지 투입됐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짜짜로니’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개점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간짬뽕’과 ‘탱글’도 색다른 선택지로 주목받으며, ‘한강 라면’을 즐기는 방식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메뉴 선택 폭 확대와 함께 삼양식품 전 제품을 1
농심이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본점에서 28일까지 ‘헬로 신라면’을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일본 최대 규모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K라면 대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큐 백화점에서 ‘키티버니포니’ ‘오롤리데이’ 등 MZ세대 타깃 한국 브랜드를 모아 진행하는 ‘헬로서울’ 행사에 농심이 식품 대표로 단독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심은 신라면 브랜드를 중심으로, 참가자들이 독특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부스를 구성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유통업계가 연일 호우피해지원에 팔을 걷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총 3억원 성금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 전라 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전국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한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성다
07.23
맘스터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시행에 맞춰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쿠폰 사용에 따른 가맹점 매출 및 소비자 편익 제고 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현재 전국 1460개 매장 중 99%에 달하는 1446개 매장이 가맹점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 비율이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내 최고 수준이다. 또한 본사 운영 직영점 수가 14개에 불과해 소비자는 별도 매장 검색 없이도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 있는 1446개 가맹점 중 거주지 인근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소비쿠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맘스터치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함께 3000원 할인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또한 7월 현재 약 75% 수준인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 땡겨요 입점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려, 배달 이용객도 주소지 내에서 간편히 소비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
SK매직(대표 김완성)이 신제품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를 소재로 한 브랜드 콘텐츠 ‘원코크 플러스, 얼음공장의 비밀’(사진)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콘텐츠는 얼음 정수기 주요 기능과 성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공지능기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됐다. ‘가장 건강한 얼음, 완벽 청결 솔루션으로’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 위생관리, 제빙성능 등 기술 차별성을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특히 정수기 내부를 의인화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품의 핵심 기술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콘텐츠는 위생에 엄격한 ‘얼음 공장장’과 제빙 모드 기능으로 다양한 얼음을 만들고자 하는 조수 ‘원코크’의 캐릭터 대결 구도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한 애니메이션 구성으로 친근감과 높은 몰입감을 동시에 끌어냈다. 이 밖에
유통업체들이 전국적인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회장 이재현)는 구호 성금 5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호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폭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 물품 제공, 긴급 주거 시설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CJ 주요 계열사들도 구호 물품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을 돕는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지역에 햇반, 비비고 국물 요리 등 가정간편식(HMR)과 맛밤 등 간식류 등 총 1만여개 제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CJ푸드빌도 18일부터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 경남 산청군 등 집중호우 피해가 큰 지역에 뚜레쥬르 빵과 음료 7600개를 긴급 전달했다.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도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
07.22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는 2025년 상반기 취미·취향 관련 부분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 건수도 87%가량 늘었다. 중고나라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앱 내 취미 관련 카테고리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거래액이 가장 급성장한 부분은 만화책(572%) 키덜트(524%) 야구의류·굿즈(406%) 스타굿즈(27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덜트와 스타굿즈 카테고리는 거래액뿐 아니라 거래량에서도 큰 폭 증가율을 보였다. 피규어 프라모델 레고 등 키덜트 관련 상품 거래건수는 전년동기대비 319%, 스타굿즈 상품의 거래 건수는 364%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던 골프와 캠핑용품 카테고리는 올해 각각 23%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감성·팬덤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강화되면서 전통적인 취미나 레저 활동보다는 희소성과 재판매가치가 높은 ‘수집형’ 취미 품목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는 것
아영FBC는 미국 유기농 와인 브랜드 ‘본테라’(Bonterra)가 국내 주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연이어 1위를 기록하며 전문가와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어 올 상반지 전년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본테라는 2024년 롯데백화점이 주관한 ‘더 블라인드’에서 ‘에스테이트 콜렉션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레드 와인 부문 1위를 수상한 데 이어, 202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최고 영예인 ‘Best of 2025’에 선정되며 국내 블라인드 품평회에서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와인 품평회에서 동일 와이너리의 1위 연속 수상은 드문 사례로 본질적인 와인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여름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밴드 DAY6(데이식스)의 영케이를 모델로 발탁해 ‘본 투비 트루’(Born to be True) 콘셉트 아래 자연주의 감성과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 영상, 한정판 세트, 오프라
덥고 습한 날씨에 첫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본격 여름을 실감하는 요즘, 무더위 속 집안일을 도와주는 똑똑한 가전제품이 인기다.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강력한 성능과 활용도를 자랑하며 신흥 ‘이모님 가전’ 대열에 오른 다양한 소형 가전들이 줄이어 출시되고 있다. 2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인 주방·가전 브랜드 테팔은 신제품 ‘블렌드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매일 사용하기 좋은 700ml의 컴팩트한 사이즈이지만 1분에 최대 2만4000번 회전하는 초고속 모터가 탑재된 초고속 블렌더다. 테팔 파워엘릭스 6중 칼날은 얼음부터 샐러리까지 단단하고 질긴 재료도 곱게 분쇄해준다. 8가지 자동 퀵메뉴도 있다. 스무디 후무스 수프 얼음분쇄 등 버튼 한 번만 누르면 자동으로 완성된다. 용기 또한 위생적이고 가벼운 유리 소재라 이유식 같은 뜨거운 음식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은 지난달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를 출시했다
07.21
농심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것으로,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농심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블랙, 신라면 건면 등 국내외 18종 신라면 포장 디자인에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향후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슬로건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음식 본연의 조화로운 맛으로 즐기는 신라면의 매력을 글로벌 소비자들의 일상과 문화에 접목, ‘신라면의 매콤한 행복’으로 이야기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hy(에치와이)가 올해 50주년을 맞이해 사회공헌활동 결산 데이터를 21일 공개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hy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이 45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평균 9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온 셈이다.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에 이른다. hy 사회공헌활동은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했다. 1975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사내 봉사단이다. 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에 활용한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결식아동, 한부모가정, 유기동물 등 다양하다. hy는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위해 2016년 ‘hy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홀몸노인 3만여명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30억원이 넘는다.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도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 지원
“지금은 인공지능(AI) 시대다. AI로 제조업을 다시 일으키지 못하면 우리 제조업은 10년 후면 거의 다, 상당 부분에서 퇴출 당할 것이다.” 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경주에서 대한상의 하계포럼을 계기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국 제조업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다 보니 우리가 만드는 거의 모든 물품과 경쟁을 하게 됐다”며 “반도체도 추격의 속도가 더 빨라져서 거의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희망은 AI에 걸 수밖에 없다”며 “이 AI마저도 중국이 쫓아오고 적용하는 속도가 우리보다 빠르다는 게 더 안 좋은 뉴스지만, 아직은 초기니까 우리도 빨리 따라잡아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미국과 경쟁을 위해선 일본과 협력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데이터 사이즈가 안 된다”며 “AI를 잘하기 위해서라도 일본과 손잡고 서로 데이터 교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양국의 데이터를 섞고 쓸 수 있어야
07.18
“사천 공장에 AI 공장장을 들였습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박사급 직원 2명 몫 이상을 해내고 있습니다. 수십 킬로 떨어진 공장 제어하는 디지털 트윈도 해보려고 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18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개최한 인공지능(AI) 토크쇼 자리에서 한 지방 기업인은 이같이 말했다. ‘모두의 AI, 우리의 AI’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AI 세탁소, AI 검색엔진, AI 의료기기 대표 등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지역에서 제조 AI 사례 공유에 나선 박만헌 CFA 부사장은 “생산성 제고를 위해 우리 공장 생산 공정에 로봇을 도입했는데 로봇 배치·운영 최적화가 안 돼 애를 먹었다”고 회고했다. 박 부사장은 “시뮬레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매년 2억원, 그리고 운영 인력 인건비가 연간 1억5000만원이 넘더라”며 “중소기업들은 비용을 감축하고자 로봇을 도입하는데 정작 연간 3억~4억원을 따로 내야
07.17
국내 최대 경제계 포럼인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이 16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로 48회째인 이번 포럼은 오는 10월에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100여일 앞두고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사전 점검 및 국민적 관심과 지지 확보 차원에서 개최지인 경주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전국상의 회장단과 전국 대·중소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상의가 준비를 맡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대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를 차지하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1700여명이 함께 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대 비즈니스 행사”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APEC 정상회의가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 이벤트라면,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최 회장은 “대한상의는 정
부나하벤 블랙보틀 참가 캄파리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 바앤스피릿쇼’(Seoul Bar & Spirit Show 2025, 이하 바쇼)에 스코틀랜드 아일라를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 ‘부나하벤(Bunnahabhain)’과 스모키한 풍미의 블렌디드 위스키 ‘블랙보틀(Black Bottle)’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바쇼는 국내 유일의 바&스피릿 전문 전시회로, 매년 주류 산업의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며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바쇼에서 부나하벤과 블랙보틀은 브랜드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아일라 해안가에 위치한 부나하벤 증류소의 유서 깊은 헤리티지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부나하벤 부스는 증류소 설립 초기부터 1993년까지 위스키 생산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실어 나르던 역사적인 선착장의 모습을 재현했다. 블랙보틀 부스 역시 브랜드 특유의 독창적인 스모키 블렌
07.16
K-뷰티 브랜드 미미박스가 올 상반기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구조적 전환의 분기점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162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 최근 10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미미박스는 미국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대만 중국에 각각 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체 매출 과반 이상이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한국 법인은 전체 매출 비중은 낮지만 올 상반기 실적에서 의미 있는 흑자를 기록하며 전략적 생산·운영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입증했다. 한국 법인은 코스맥스, 콜마 등 국내 유수의 제조사들과 협력해 전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미박스는 브랜드의 경쟁력과 차별화된 품질을 위해 일관되게 ‘메이드 인 코리아’ 생산을 고수해 왔다. 본사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생산 세계화와 운영 허브로서 역할에 집중해 온 만큼 이번 한국 법인
07.15
권익위 “석포제련소 위치·규모·오염물질, 일반 산업시설보다훨씬 강화된 환경관리 요구” 영풍 “폐수 배출을 ‘0’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국민권익위가 환경오염 고통에 시달려온 낙동강 인근 주민들 고충민원을 받아들여 환경부 장관에게 영풍 석포제련소에대한 토양정밀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영풍 석포제련소가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잡고 있어 공장 주변의 수질과 토양이 오염된 경우 그 영향이 하류 지역까지 광범위하 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낙동강 인근 주민들의 손을 들어 준 권익위의 판단이다. 특히 권익위는 의결문에서 “다수 주민의 건강과 생태계 보전에 직접적인피해 를 줄 수 있다”며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일반 산업시설보다 훨씬 강화된 환경관리와 감독을 해야한다는 지적했다. 영풍 석포제련소 환경피해 주민대책위가 공개한 국민권익위 의결서에 따르면 권익위는 “제련소 공장 부지는 축구장 약 70개에 해당하는 방대한 면적으로 하루 폐수배출량도 1640㎥에 달해 환경적 영향력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