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
2025
국내 유통업계 성장 공식이 바뀌고 있다. 출점 경쟁과 거래액 확대에 의존해온 외형성장전략은 한계에 부딪혔다. 유통업계 승부는 고객 한명 한명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느냐에 달려 있다. 즉 고객 ‘데이터 밀도’가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백화점 이커머스 편의점 등 유통사는 빠르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6년 유통사들은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쇼핑의 ‘에이전트화’ = 과거 유통업계 데이터 활용은 연령·성별 중심 통계 모델에 머물렀다. 하지만 2026년 핵심 키워드는 에이전틱AI(Agentic AI)다. 고객이 검색창에 단어를 입력하기 전 AI가 먼저 상황을 읽고 제안을 던진다. 쇼핑은 선택 행위에서 AI에게 판단을 위임하는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이 흐름 선두에 선 곳이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AI 쇼핑 컨시어지 ‘더스틴’을 선보였다. 더스틴은 단순한 챗봇이 아니
12.22
영풍 ‘국내 계열사’ 와이피씨 설립, 주식 현물출자 ‘순환출자 고리 형성’ 들여다봐 공정거래위원회가 영풍과 영풍의 계열사 와이피씨(YPC)에 제기된 순환출자 금지규정 위반 의혹과 관련해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영풍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영풍과 와이피씨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이하 공정거래법) 제21조 제1항(상호출자의 금지)과 제22조 제1항(순환출자의 금지) 등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고려아연이 공정거래법이 금지하고 있는 신규 순환출자 고리 형성 혐의로 영풍과 와이피씨를 공정위에 신고한 데 따른 조치다. 공정위 신고서 등에 따르면 영풍은 지난 3월7일 완전 자회사이자 국내 계열사인 와이피씨를 설립해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주식 526만2450주(지분 25.42%)를 현물출자 방식으로 넘겼다. 상법상 상호주 의결권 제한 규정 때문에 막혔던 고려아연에 대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18일부터 21일까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린 ‘2025 컬리푸드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면사랑은 올해도 행사에 참가해 약 6000명의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자사의 냉동간편식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특히 ‘메리 파스타마스'(Merry Pastamas)라는 자체 콘셉트를 내세워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이번 컬리푸드페스타는 ‘크리스마스 대저택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108개 파트너사와 160여개 F&B 브랜드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면사랑은 연말 만찬 분위기를 살린 부스 연출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시식 프로그램에서는 ‘치즈가득 통모짜 볼로네제’와 ‘우리쌀100% 양지쌀국수’를 선보이며 제품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알덴테 식감의 파스타와 깊은 풍미의 쌀국수는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 100% 당첨 룰렛 이벤트 등 참여형 프로그램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BBQ 치킨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며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BBQ는 미국 대표 로컬 리뷰·검색 플랫폼인 옐프(Yelp)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Most Loved Brands) 순위에서 전체 3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옐프는 월간 이용자 수가 약 1억명에 달하는 미국 최대 소비자 리뷰 기반 플랫폼으로, 음식·외식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 서비스 업종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도를 갖춘 서비스다. 이번 순위는 브랜드 평점 리뷰수 재방문 고객평가 브랜드검색량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됐다. BBQ는 이번 평가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호감도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부 지역 3위, 중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확산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표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고물가 고환율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최근 5년 간 가장 낮은 0.6%에 그칠 전망이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이 0.6%에 머물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심리 위축(67.9%), 고물가(46.5%), 시장경쟁 심화(34.0%), 가계부채 부담(25.8%) 등을 꼽았다.<중복응답>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이 2025년 대비 3.2% 성장하며 전체 소매 시장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한 합리적 소비트렌드 확산, 배송 서비스 강화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전통적인 오프라인채널인 대형마트(-0.9%)와 슈퍼마켓(-0.9%)은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마트는 온라인과 경쟁심화,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 구
25년전 호주제련소 설립 이후에도 온산제련소 세계 1위 ‘투드랙 성장’ 고려아연이 25년 전 호주 제련소 설립 이후에도 울산 온산제련소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으며 글로벌 확장과 국내 핵심 사업장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 성공 사례를 만들어냈다. 해외 생산기지 확대가 곧 국내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투트랙 성장 전략’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1996년 호주에 SMC(썬메탈코퍼레이션)를 설립하고 연간 아연괴 19만 톤, 황산 32만5,000톤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해 2000년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당시 온산제련소의 연간 생산능력은 아연 37만 톤, 연 19만 톤, 은 500톤 수준이었다. SMC 가동 이후에도 온산제련소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가속화됐다. 고려아연은 2004년 온산제련소 증설을 시작으로 2010년 TSL(Top Submerged Lance) 공장 준공, 2014년 아연전해공장, 2015년 제2비철단지 준공 등 대규모
핵심광물 전략 본격화 자국 기업 이어 한국 기업에도 워런트 적용 공급망 안보 강화 의지 미국 정부가 고려아연의 미국 현지 제련소 프로젝트에 투자하면서 지분 인수권(워런트)을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자, 과거 자국 핵심광물 기업들에 적용했던 투자 방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이 전략 광물 공급망을 국가 안보 차원에서 관리하기 위해 투자와 동시에 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구조를 한국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했다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직접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면서, 투자 대상 기업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워런트를 설정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장기적 협력과 사업 성공에 따른 ‘성과 공유’를 제도화한 구조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리튬 아메리카스 투자 건이 꼽힌다. DOE는 1차 대출을 추진하면서 리튬 아메리카스와 리튬 아메리카스-GM 합작회사(JV)의 지분 각각 5%에
12.21
세계 최고 제련 경쟁력에 미국 정부 2.1조 지원 결합…사업성·성장성 동시 확보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통합제련소 프로젝트가 글로벌 핵심광물 시장 재편의 최대 수혜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련 기술력과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정책·재정 지원이 결합되며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다. 클락스빌 통합제련소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핵심광물의 안정적 조달을 국가안보 차원의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인센티브는 사업성 제고의 핵심 요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45X 조항에 따라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핵심광물에 대해 제조비용의 10%를 세액공제로 지원받을 수
12.19
국무부 경제차관 “자랑스럽다” 블룸버그와 대담서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구상인 ‘팍스 실리카(Pax Silica)’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언급되며 주목받고 있다. 고려아연이 지난 15일 미국 현지 제련소 건립 계획을 공식 발표한 이후, 미국 행정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프로젝트의 전략적 의미를 강조하고 나섰다.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대담에서 “미국은 재산업화(Re-Industrialization)를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며 “고려아연과의 협력 프로젝트는 이러한 노력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헬버그 차관은 특히 공급망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공급망 전략 수립을 요청받았고, 대통령의 국가안보전략(NSS)을 통해 이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며 “국무부는 그 전략을 실행하는 데 하루도 지체하지 않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8일 본조합 강당에서 열린 ‘서울우유 고객센터(대리점) 자녀 장학금 전달식’에서 13개 고객센터에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3년 간 서울우유의 장학금 누적 지원 금액은 1억7000만원에 달한다. 서울우유는 2023년부터 고객센터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고객센터 대학생 자녀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고객센터와의 파트너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APR·대표 김병훈)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하며 3년 연속 K뷰티테크 경쟁력을 알린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베네시안 캠퍼스 내 라이프스타일관에 ‘메디큐브’ 부스를 마련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공간을 조성한다. 전시·체험·상담 공간을 구분해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투자자와 바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관계자들과의 사업 협력 논의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함께 소개된다.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비롯해 교체형 헤드 디바이스 라인업, 신규 클렌저 및 롤러 헤드 등이 전시된다. 또한 제로모공패드, 랩핑 마스크, 캡슐 크림 등 혁신적인 제형의 화장품도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미국 정부와 함께 통합제련소를 건설하는 테네시주 클락스빌 부지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9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클락스빌 부지는 높은 물류 접근성에 더해 안정적인 지반과 원활한 배수, 안정적인 전력망, 풍부한 핵심 생산가능인구, 여기에 가장 메리트는 핵심광물을 회수할 수 있는 다수의 폰드장까지 대형 제련소 입지로서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해당 부지에 있는 세계 최대 원자재 업체인 트라피구라(Trafigura)의 니어스타(Nyrstar) 제련소와 광산까지 인수하게 되는 것도 경쟁력이다. 클락스빌 부지는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유역 기준으로 미국 최대 강인 미시시피강과 오하이오, 컴벌랜드 강을 통한 저비용·대량 운송이 가능하다. 바지선 하역 설비도 보유하고 있어 원료와 제품의 신속한 입출하도 할 수 있다. 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 체계도 구축할 수 있다. 1978년 가동된 니어스타 제련소가 오랫동안 이곳에서 사업을 하며 지
12.18
증권가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전략자산” 재무 부담에도 ‘공급망 재편’ 전략적 판단 평가 미 핵심광물 11종 생산…정부·미 상무부 지원 가능성 정부가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면서 이번 투자가 단순한 해외 생산기지 확보를 넘어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상징적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란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업무보고를 마친 뒤 고려아연의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제련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재무적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희귀광물 공급망을 고려한 전략적 판단을 한 것으로, 주무장관으로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앞서 지난 15일 미국 정부 등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총 11억달러(약 11조원)를 투자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를 건
미국 제련소 건설, 온산제련소 ‘지속 확장’ 계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미국 제련소 건설이 국내 온산제련소의 고용과 투자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속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을 노조와 공유했다. 해외 투자와 국내 거점의 상호보완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8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울산 온산제련소를 찾아 문병국 현 노조위원장과 최근 선출된 이은선 차기 노조위원장 당선자를 만나 미국 제련소 건설 배경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과 노조 측은 미국 제련소 투자가 온산제련소의 위상을 세계 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종합제련소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최 회장은 “미국 제련소 건설로 온산제련소의 고용이나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사실과 다르다”며 “온산제련소의 안정적인 고용 기조는 흔들림이 없고, 투자 역시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울산 중심 핵심광물·소재 자립 강화…공급망 허브로 도약 고려아연이 2029년까지 울산 등 국내에 약 1조5,000억 원을 차질 없이 투자한다. 국내 소재·핵심광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투자는 연구개발(R&D)과 전략광물, 자원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국가 기간산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목표다. 우선 전략광물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한다. 고려아연은 게르마늄 공장 신설에 1400억원을 투입한다. 갈륨 회수 공정 구축에도 557억 원을 투자한다. 2028년부터 게르마늄 연 12톤, 갈륨 연 15톤 생산을 목표로 한다. 연간 매출총이익은 약 6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게르마늄은 방산·우주산업 핵심 소재다. 갈륨은 전력반도체와 광전자 소자에 활용된다. 국내 유일 생산 체제를 구축해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춘다. 국내외 공급망 내 전략적 위상도 강화될 전망이다. 비스무트 생산 능력도 키운다. 2026년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 관련 경제계 현안·애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중소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공정거래위원회와 공정거래법상 형벌제도 개선 등 공정거래 현안들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제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대한·서울상의 회장단 19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상의 회장단은 공정거래법상 형벌 개선, CP(공정거래 자율준수) 인센티브 확대, 공정거래법·타법간 중복공시 해소, 대규모유통업법상 온·오프라인 차등규제 해소 등 공정거래 현안을 건의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무신사스탠다드가 올해 연간 누적거래액 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며 내년에는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18일 무신사스탠다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거래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브랜드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다. 현재 판매 추세를 고려하면 연내 4700억원 달성이 유력하다. 실적 성장은 오프라인 부문이 견인했다. 오프라인 거래액은 전년대비 약 86% 증가했다. 올해 인천 울산 충청 대전 등 전국 주요 거점에 14개 신규 매장을 열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강화한 효과다. 이달 18일 기준 국내 매장 수는 33개로 늘었고 연간 누적방문객수는 28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두배가 넘는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도 두드러진다. 명동점 외국인 매출 비중은 55%에 달했고, 한남점
주주가치 제고 발행주식 총수 11.7% 해당 미스토홀딩스가 예측 가능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바탕으로 신뢰 기반의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대표 윤근창)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약 2,682억 원 규모)을 소각하고,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11.7%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스토홀딩스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이다. 이번 결정은 미스토홀딩스가 추진 중인 장기적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 신뢰 강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자사주 소각 이후 두 번째 전량 소각 조치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당순이익(EPS)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기업의 내재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1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은 올해 초 발표한 ‘2025~2027년 3년간 5000억 원
12.17
외신 “핵심광물 공급망 전환점…미국 국가안보 공급업체로 부상”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테네시주 핵심광물 제련소 건설을 두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미 동맹을 축으로 한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상징적 사례라는 평가다. 블룸버그는 15일 “JP모건체이스와 미국 정부가 74억 달러 규모의 고려아연 제련소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도체·방위·항공우주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이 목적이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미국 산업 구조를 바꾸는 계기라고 짚었다. 고려아연이 ‘국가안보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도 같은 날 “미국이 전략 금속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해 고려아연 투자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한국의 대미 핵심광물 투자 중 최대급으로 소개했다. 핵심광물이 미국 국가안보와 산업정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고려아연의 전략적 가치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FT는 고려아연이 안티모니, 인듐
미 상무부·국방부 직접 지원…핵심광물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 부상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미국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고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주요 증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고려아연이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이자 한미 경제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핵심 기업으로 위상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맥쿼리증권 홍광표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는 희토류와 핵심광물 제련 역량을 자국으로 회귀시키기 위해 고려아연에 투자하고 있다”며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의 전략자산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MP머티리얼즈에 이은 추가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 상무부와 전쟁부(국방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한다. 투자 규모는 자본적지출 기준 약 10조 원에 달한다. 운영자금과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총 11조원 수준이다. 미국 제련소는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된다. 연간 약 110만 톤의 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