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2024
편의점 CU가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 주류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1.5도 맥주’(3500원 355ml 1.5%)다.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도수가 1도 미만일 경우 무알코올 음료로 분류한다. 1도는 알코올도수 오차 발생 가능성으로 주류로 분류하지 않는다. 이 맥주는 도수를 낮추고 최종 제조 단계에서 홉향을 배가시키는 공법을 활용했다. 저도수지만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는 모두 구현했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패키지에는 도수가 낮은 상품특성을 반영해 ‘술을 많이 먹을 수 있어 주당이 될 수 있다’는 콘셉트를 웹툰으로 표현했다. CU 관계자는 “국내 최저 도수인 1.5도 맥주를 선보이며 그동안 판매됐던 저도수 주류와 무알콜 주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2030 주요 트렌드로 자리한 노앤로우(No and Low) 문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CU가 판매 중인 알코올 함량 3% 이하 저알콜과 무알콜 주류 연도별 매출성장률은 2022년 71.2%, 지난
이랜드리테일이 ‘팩토리아웃렛’을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팩토리아웃렛은 제조업체가 생산라인 바로 옆에서 직접운영하는 대형 할인매장을 말한다. 중간물류와 유통단계를 없애 시중가 60~70%까지 싸게 파는 염가매장이다. 최저가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불황극복용 매장인 셈이다. 아웃렛이 과잉 생산품 또는 재고품을 판매하는 매장인 점을 고려하면 공장 자체 직영점이라는 뜻에서 팩토리(공장형) 아웃렛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선 불황기인 1980년대 로스엔젤레스·뉴욕 등지에 아웃렛타운을 형성하고 ‘가격파괴’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만큼 국내에서도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이랜드리테일은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 개점에 이어 울산 중구에 팩토리아웃렛 3호점을 새로 출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아웃렛보다 더 싼 아웃렛을 내세우며 서울 강동구에 선보인 팩토리아울렛 2호점 천호점은 1호점 광명점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에 힘입어 기존 도심형 아웃렛을
05.03
중고 픽업트럭(뚜껑 없는 적재함을 가진 소형트럭)이 뜰 모양새다. 중고차시장에서 가격은 내림세를 타는데 판매기일도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귀농·귀촌에 캠핑인구가 늘면서 수요도 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K Car)가 “출시 12년 이내 740개 중고차모델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5월 국산 픽업트럭 시세가 평균 2.1% 하락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픽업트럭은 그동안 오프로드(비포장도로)에 적합한 험지 돌파력, 남성적인 디자인 등으로 일부 마니아(애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최근 캠핑이나 낚시 등 레저산업, 귀농·귀촌인구가 늘면서 다용도로 활용하기 좋은 픽업트럭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픽업트럭은 상용차로 분류돼 연간 세금이 2만8000원에 불과하고 개별소비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적다. 케이카 측은 “국산 픽업트럭 중고차는 1월부터 꾸준히 시세가 하락하고 있지만 판매기일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어 픽업트럭 선호층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GS리테일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스토어(특화매장)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GS25는 한화이글스 연고지인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GS25 타임월드점을 한화이글스 특화매장으로 새롭게 꾸며 재개장했다. 한화이글스 상징색상, 마스코트 등과 함께 야구장 핵심 요소를 매장 내외부에 반영했다. GS25에 따르면 외부 중심부에는 주황색 배경 대형 쇼윈도를 꾸몄고 쇼윈도에는 높이 1m 20cm 규모로 특별 제작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 조형물을 전시했다. 고객 방문 인증샷을 위한 핵심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야구장 그라운드가 펼쳐진다. 특화 매장 바닥 디자인을 야구장 그라운드처럼 구현했다. 출입문 인근 홈플레이트를 중심으로 1루 2루 3루가 보인다. 1루~3루는 원두커피 카페25, 혜자로운집밥 도시락 등 편의점 상품으로 구성했다. 홈플레이트엔 한화이글스 굿즈(기획상품) 전용 칸을 마련했다. 유
05.02
외식업 가맹점이 자영업주보다 더 오랜기간 사업을 꾸려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절반이 5년 안에 사업을 접는 데 반해 일부 외식업 가맹점 폐점율은 1% 안팎에 불과하다. 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이 5년 안에 절반 이상 사라지는 ‘위기의 자영업시대’에도 프랜차이즈 외식업종 평균 폐점률(2022년 기준)은 12.6%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서울 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서울 소상공인의 5년 생존율은 54.7%로 조사됐다. 외식업종에서 자영업의 경우 여론이나 유행에 민감해 폐업 위험이 크다. 짧은 기간 매장이 급증하면 그만큼 빠르게 폐업 위기를 맞는 경우가 많다는 게 자영업계 분석이다. 반면 프랜차이즈 가맹을 통한 창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 가맹점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오랜 프랜차이즈 운영경험를 기반으로 극히 낮은 폐점률을 유지하는 곳이 수두룩하다. ‘본죽&비빔밥’의 경우 이 기간 폐점률은 업계 평균보다도 낮은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이달 5일 창립 55돌을 맞는다. 1969년 처음으로 ‘카레’를 선보였다. 이후 면류 간편식류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카레 케첩 마요네스 등 국내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지키는 국민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2년 창립 53년 만에 ‘매출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을 정도로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 모태는 1969년 5월 5일 함태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풍림상사다. 창립제품 ‘분말카레’(사진) 출시로 첫발을 내딛은 셈이다. 1971년 6월 풍림식품공업으로 법인을 전환했다. 1996년 지금의 ‘주식회사 오뚜기’로 안착했다. 오뚜기 측은 “지난 55년간 ‘보다 좋은 품질, 보다 높은 영양, 보다 앞선 식품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사시를 바탕으로 높은 영양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고려한 제품을 개발했다”면서 “식품 다양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며 소비자에게 신
현지 94개 초등학교에 정수장치 400대 지원 KT&G가 “잎담배 원료 수입국가인 우간다 94개 초등학교에 1억1000만원 상당 친환경 정수장치 400대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KT&G는 앞서 지난달 30일 우간다 호이마시에서 박현석 KT&G 탄자니아 원료지사장과 현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수장치 전달식을 진행했다. 우간다 수(물)환경국에 따르면 국민 4990만 명 중 920만명이 안전한 식수에 접근할 수 없어 빗물과 웅덩이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질병을 유발해 높은 유아 사망률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KT&G는 중력식 막을 이용한 친환경 정수장치 지원으로 우간다 식수 위생 문제 개선은 물론 나무 숯 등 연료를 태워 물을 가열하는 기존 정수 방법을 대체해 연간 최대 3500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 감축 등 환경보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계 13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KT&G는 사회적 책임을 다
04.30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 쏟아지고 있지만 옥석구분은 쉽지 않다.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포장한 건기식을 무턱대고 샀다간 위험할 수 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하는 건 낭패의 지름길이란 얘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가정의 달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부분은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또는 인정마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을 평가하고 부여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정마크를 표기한 제품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문구와 인정마크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해당 제품은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하는 식품으로
04.29
금호타이어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금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유럽 딜러사들이 밀라노 ‘바이라노 서킷’에서 금호타이어 제품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행사다. 이 행사엔 정일택 금호타이어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금호타이어와 유럽 딜러사간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5년간 유럽시장 매출이 연평균 20% 이상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2022년보다 매출이 44%나 급증했다. 유럽시장 특성을 고려한 연구·개발(R&D)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금호타이어 측 분석이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세계적 권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데아체, 아우토빌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강승 유럽본부장 전무는 “유럽시장에서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는 한편 고객 맞춤 프로모션과 영업·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유통망 확장에
GS샵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상상초월’ 특집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GS샵 측은 “올해로 14년째 이번행사 주제는 VIP 멤버십 혜택 체험”이라며 “상상초월 행사에선 누구나 VIP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은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는 이커머스들과 달리 구매 횟수와 실적에 따라 VIP, VVIP 멤버십을 무료로 부여하고 ‘할인권’ ‘더블쿠폰’ ‘무료배송쿠폰’ 특가상품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매일특가’와 11일부터 20일까지 ‘무배데이’를 진행한다. ‘매일특가’는 매일 2개 상품을 선정해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기존 VIP 이상 고객들에게만 매주 수요일에 제공하던 ‘VIP DAY’ 혜택을 전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상품은 고물가를 고려 참치캔 생수 등 생필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무배데이’는 VVIP 고객에게만 지급하던 ‘무료배송’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하는 행사다. 누구나
폭스바겐코리아가 “골프가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한국시장에 상륙한 골프는 올해 3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 5만89대를 기록했다. 수입 해치백(트렁크공간과 뒷좌석이 하나의 공간으로 통일) 가운데 국내 판매량 5만대를 넘기기는 골프가 처음이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처음 출시돼 50년간 8세대에 걸쳐 진화해 온 컴팩트 해치백이다. 합리적인 상품성과 실용적인 공간, 탄탄한 주행 성능과 기본기를 두루 갖춰 세계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러라는 평가다. 국내선 골프 2.0 TDI, 골프 GTI 등 두 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가맹점수 35만개 돌파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가맹사업(프랜차이즈)이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 정도로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 가맹점수만 35만개를 넘어섰을 정도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 ‘2023년 가맹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가맹본부와 상표, 가맹점수 모두 2022년보다 증가하면서 전체 가맹점수가 35만개를 돌파했다. 2022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넘게 증가했다. 이중 외식업종 가맹사업 성장이 두드러졌다. 외식업종 평균 매출액은 12.7% 증가했다. 가맹사업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가맹업계 관계자는 “최근 안정적이고 안전한 창업을 고려하는 창업 희망자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가맹사업 관련 지표가 빠르게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프랜차이즈업체들도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매장 형태에 따라 다양한 가맹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문을 연
04.26
LG생활건강(LG생건) 영업이익이 2년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LG생건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 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감소세에서 탈피했다. 특히 이 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매출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를 각각 1.4%, 16.6%씩 상회했다. 시장전망치를 벗어난 호실적이라는 게 LG생건 측 분석이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4년은 2년간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평가는 그러나 중립적인 편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에서 대중국 매출 회복과 국내 신규 주력 제품 판매 호조로 눈높이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면서도 “그간 지속된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 로봇을 실제 현장업무에 투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사려깊은 상담은 물론 로봇개가 택배배송까지 대신할 정도다. 유통 인공지능 일꾼 시대가 코앞까지 왔다는 의미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반응하는 소통형 인공지능(AI) 로봇 ‘스텔라V’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개발한 스텔라V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AI 비전 등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때문에 컨시어지(안내, 상담)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현대백화점 측 설명이다. 또 로봇 본체가 관절형으로 설계돼 앞에 선 고객 시선을 따라 눈을 마주치며 상담할 수 있다. 백화점 내부 시설이나 행사 등과 관련된 질문에 음성은 물론 문자와 영상으로 답변한다. 인공지능 로봇이 백화점 안내데스크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현대백화점은 시범운영 뒤 보완작업 등을 거쳐 스텔라V를 전국 백화
한국맥도날드가 내달 2일부터 불고기버거 등 일부 메뉴가격을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빅맥 커피 등 13개 메뉴가격을 3.7% 올린지 6개월 만이다. 이번엔 16개 품목으로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올린다. 평균 인상률은 2.8%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부자재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정 품목과 규모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버거 단품 메뉴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각 100원씩 오른다.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인상한다. 다만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한다. 또 ‘맥런치’ 이용 때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는 63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 메뉴 ‘해피밀’과 ‘맥카페’ 전 커피 메뉴는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고병수 기자 byng8@
04.25
롯데그룹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롯데온이 ‘배송 속도전’에 뛰어들었다. 롯데온은 익일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내일온다’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상온상품을 구매하면 전국 어디든지 다음날 모든 상품을 한번에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한 여러 배송서비스를 선보여 온라인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배송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이커머스업계에서 익일배송서비스 ‘내일온다’로 경쟁력을 키우겠단 얘기다. 롯데온 홈페이지에 ‘내일온다’ 전용관을 따로 만들고 가공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만개 상품을 선보인다. 평일 오후 4시까지 구매하면 김포 온라인 전용 센터에서 구매한 모든 상품을 한번에 담아 전국 어디든지 다음날까지 택배로 배송한다. 롯데온 측은 “롯데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PB상품인 오늘좋은, 요리하다, 콜리올리 등을 비롯 롯데마트가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기
한국콜마가 중소 협력사 직원 ‘멘토’(스승) 역할까지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콜마는 중소·중견기업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인재교육 프로그램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교육)’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에게 직장 생활, 역사와 인문학 등을 교육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한국콜마 측은 “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비즈니스 매너와 문제해결 능력, 소통의 기술 등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사로 직접 나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회사,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창업 초기부터 지켜온 경영철학을 강의했다. 윤 회장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쉽게 살아갈 수 있다”며 “특히 책을 통해 습득한 정보는 기억이 오래 남는데 책을 통해서든 동료와의 교류 또는 미디어 등을 통해서든 자신의 삶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
04.24
애경산업이 K뷰티 새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미국화장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미국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진출 정교화 등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북미 등에서 유통 영업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실리콘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를 미국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애경산업은 실리콘투와 함께 미국 최대 온라인 채널 아마존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실리콘투 미국 1호 오프라인 채널 모이다(MOIDA) 에 AGE20’S 입점을 확정했다. 실리콘투와 함께 운영을 시작할 제품은 AGE20'S 대표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볼보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X30(사진)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볼보 EX30은 전문가 39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93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에 선정됐다. 이 상은 좋은 디자인의 기본 원칙인 기능의 품질, 매력의 품질, 사용의 품질, 책임의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EX30은 볼보자동차 디자인 가치를 더 작은 형식으로 구현하고 '형태가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 'EX30'은 앞서 영국 일간지 더 썬 선정 '올해의 자동차', 선데이 타임즈 선정 '올해의 소형
외식물가가 치솟자 ‘집밥’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당장 반찬용 밀폐용기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상에서 검색해 본 소비자가 급증했을 정도다. 데이터분석 전문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11개 생활용품업체 1분기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락앤락 같은 밀폐용기업체가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됐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기업·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따져 순위를 매긴다. 조사에선 락앤락에 이어 글라스락 네오플램 코멕스 타파웨어 지퍼락 씨밀렉스 실리쿡 땡스소윤 고트만 데비마이어 순으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았다. 락앤락의 경우 온라인 포스팅수 4만6391건으로 조사대상 업체 중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락앤락 포스팅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6% 급증했다. 글라스락이 포스팅수 1만425건으로 관심도 2위에 올랐고 네오플램은 5021건의 정보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코멕스가 4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