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7
2024
한국콜마가 북미법인에 세계적인 화장품시장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내년초 미국 제 2공장 완공을 앞두고 북미법인에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하고 북미시장을 총괄하는 연구개발(R&D) 조직을 신설했다. 북미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생산·영업·R&D 삼각편대를 구축한 셈이다. 한국콜마는 북미법인과 미국법인 총괄 대표(CEO)로 허용철 사장을 발탁했다. 글로벌 영업 총괄(GCCO: Global Chief Commercial Officer)엔 필립 워너리를, 북미법인 총괄 연구개발 책임자(CSO:Chief Science Officer)엔 조지 리베라를 각각 임명했다. 한국과 북미시장을 연결하는 북미법인 R&D 센터장엔 박인기 상무를 선임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인사 핵심은 본격적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화장품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북미법인의 신임 총괄 대표
07.16
국내 대표 식음료업체 두 곳이 300명 환아만을 위한 식음료를 따로 생산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 어린이들은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먹고 싶지만 먹을 수 없다. 그런 게 너무 많다. 식음료업체 두 곳에선 이 가운데 환아들이 맘놓고 먹을 수 있는 분유와 쌀밥을 만든다. 당연히 일반 식음료 제품보다 생산비용이나 시간이 훨씬 더 많이 들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군말없이’ 수십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윤만을 생각했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사회적 책임 때문이라도 놓을 수 없는 인연이라는 게 이들 기업 소신이다. 이들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남양유업은 “최근 강원도 쏠비치 양양에서 열린 스물두번째 PKU(phenylketonuria 페닐케톤뇨증) 가족캠프 후원사로 이름을 올리며 특수분유 기반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하는 이 캠프는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겪는 환아와 그 가
신세계이마트그룹 전자상거래 SSG(쓱)닷컴이 신선식품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고’ 끝에 할인과 무료배송을 앞세운 전문배송서비스를 내놨다.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쓱닷컴은 식료품(그로서리) 특화 회원제(맴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쓱배송 클럽)’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쓱닷컴에 따르면 쓱배송 클럽 탄생으로 신세계이마트 그룹 멤버십 서비스는 ‘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으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모든 상품군에서 폭 넓은 할인 혜택을 선호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 혜택에 집중한다. ‘쓱배송 클럽’은 쓱배송·새벽배송 상품에 적용하는 무료배송 쿠폰과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4900원 이상 주문 때, 할인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때 각각 사용가능하다. 기존
07.15
삼성물산 패션부문 SSF샵은 “올 상반기를 빛낸 ‘베스트 10’ 아이템 가운데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등 일명 신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브랜드로 ‘하트 로고’로 유명한 아미 폴로 셔츠를 선정했다. 면 티셔츠 하나로 1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2, 3위엔 사랑스러운 ‘여우 로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종키츠네 의류들이 꼽혔다. 여성 반소매 티셔츠가 상반가 매출 2위를 차지했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매무새와 기본 디자인이 돋보이는 남성 폭스 헤드 폴로가 3위에 올랐다. 또 ‘크로와상백’으로 유명한 르메르는 새롭게 선보인 스몰 소프트 게임백을 앞세워 5위를 차지했다. 나일론 소재가 돋보이는 가방으로 성별 관계없이 활용 가능하고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브랜드 빈폴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순위며 토종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G마켓이 가격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격인하 신호(시그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이 현재 구매하려는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 수준인지 명확한 기준을 통해 안내한다. 가격투명도를 높였다. G마켓에 따르면 가격인하 시그널은 해당 상품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하된 시점 가격이 30일 내 평균가격보다 낮아지면 노출한다. 평균가격과 최저가격 사이, 하위 70% 이하가 될 때만 시그널을 노출하는 등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명확한 시간개념을 명시해 할인체감률을 높인 게 특징이다. 예컨대 ‘오늘 8000원 저렴해졌어요’ ‘어제부터 저렴해졌어요’ 등 할인이 이뤄진 명확한 시간과 가격 인하폭을 안내한다. 현재 상품이 최저가를 달성했다면 ‘30일 내 가장 저렴한 가격이에요’ 같은 내용이 뜬다. 시그널은 할인쿠폰과 배송비가 모두 포함된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고객이 보유한 쿠폰 범위에 따라 각기 다른 시그널을 노출한다. G마켓은 또 “최저가로 가격이
07.12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여름 신메뉴 ‘아샷추’ 2종이 출시 2주 만에 판매량 30만잔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샷추는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한 커피음료다. 처음 일부 애호가(마니아)가 즐기던 맞춤제작 메뉴로 출발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모디슈머’ 유행으로 대중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며 시원한 아이스 드링크 수요가 늘어나자 상큼하게 카페인 충전을 할 수 있는 아샷추가 대세로 떠올랐다는 게 투썸플레이스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마트·슈퍼가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썸머킹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다. 그만큼 가격이 싸다. 기존 저장사과보다 최대 20% 저렴하다는 게 롯데마트·슈퍼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슈퍼 사과 상품기획자는 “올해 사과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햇사과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자 지난 4월부터 보은, 문경 등의 여러 산지를 꾸준히 방문해왔다”면서 “그결과 보통 7월 중순 이후 출하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우선적으로 수확·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달 중순 이후 모든 점포로 ‘썸머킹 사과’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인재선발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티몬 ‘상시인턴제’가 순항하고 있다. 지원자가 물밀듯 몰려오면서 우수인력을 유치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티몬은 “상시인턴에 지원한 후보자가 상반기에 2200명을 넘어섰고 이중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입사한 직원수가 두자리 숫자를 넘겼다”고 11일 밝혔다. 티몬 상시인턴 제도는 3~6개월 근무기간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티몬 채용사이트와 사람인, 잡코리아의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하면 채용담당자가 이를 수시로 검토하고 적합한 지원자들에게 별도로 연락을 해 인턴 채용과정을 밟는다. 현재 채용중인 직무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산업 핵심인 상품기획(MD)과 마케팅·경영지원 등이다. 취업준비생 반응이 폭발적이라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티몬에 따르면 상반기 상시인턴 채용공고에 이력서를 등록한 후보자만 2200명을 넘었다. 이 가운데 100명 이상이 서류전형을 통과해 면접을 거
교원 웰스가 얼음정수가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 내놓은 제품이 ‘까다로운’ 국내 소비자 심사를 손쉽게 통과했을 정도다. 교원 웰스는 ‘2024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소비자와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고객 이용경험, 브랜드 선호도, 소비자 약속이행, 브랜드 건강지수, 브랜드 안전지수 등 5개 영역에 걸쳐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부문별 1위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다.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스원’은 지난 4월 선보인 신제품이다. 크기는 줄이면서 얼음방(아이스 룸) 용량을 늘린 기술로 소비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업계 최소 수준인 폭 23cm, 깊이 48cm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대용량 아이스 룸까지 갖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정수기 부문 최고 등급인 ‘그랑 골드상’을 수상한 ‘미
07.11
한섬 ‘타임옴므’가 옷 종류(복종)다각화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 언더웨어(속옷)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섬 운영 국내브랜드 중 속옷을 선보이는 건 타임옴므가 처음이다. 타임옴므 속옷은 ‘퓨어럭스’와 ‘코어핏’ 2종으로 구성했다. 퓨어럭스는 오스트리아 렌징사 ‘마이크로 모달’ 섬유를 사용했다. 자생적으로 자라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다.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배달의 민족이 배달 중개수수료를 전격 인상키로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외식업계는 수수료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게 뻔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수수료 인상으로 모기업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배만 불려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은 “다음달 9일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p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 배달 수수료는 쿠팡이츠와 동일해진다. 앞서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피터얀 반데피트 대표는 10일 사내 구성원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배민앱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 외식업계는 벌써부터 반발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크다고 호소해 온 외식업주들은 분노에 가까운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음식값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않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민 배달 중개 수수료는 6.8%다. 배민은 ‘배민1’ 상품
“TV홈쇼핑, 이젠 사양산업입니다.” 최근 점심자리를 같이 한 홈쇼핑회사 부장 말투엔 비장함이 묻어났다. 앞뒤 재지도 않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홈쇼핑업계가 몰락할 거라고 단정한 것이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송출수수료 때문에 숨이 컥컥 막힌다”고 털어놓았다. “왜 그러냐”고 묻자 기다렸다는 듯 장광설을 늘어 놓는다. 거두절미하자면 ‘홈쇼핑 시청자 수는 갈수록 줄고 있는데 송출수수료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는 얘기였다. 손님은 안오는 데 임대료만 치솟는 ‘동네식당’ 처지와 다를 게 없다는 푸념이었다. 그의 말대로 홈쇼핑업계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건 틀림없어 보인다. 당장 통계수치를 봐도 그렇다. 방송통신위원회 ‘2023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과 한국TV홈쇼핑협회 ‘2023년도 TV홈쇼핑 산업 현황’에 따르면 TV홈쇼핑 7개 법인(7개 채널과 겸영 데이터홈쇼핑 5개 채널)의 지난해 합산 송출수수료는 1조9375억원에 달한다. 전년과 비교해 1.6% 늘어난
07.10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가 “식품시장 경향과 조리법을 분석하는 ‘AI B2B(인공지능 기업간 거래) 관리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AI B2B 관리서비스는 식품기업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상품 기획과 개발을 대신해준다. 식품기업이 원하는 내용을 입력하면 프레시지 ‘AI 에이전트’가 상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진행·분석한다.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로직(논리)을 제공한다. 또 기업이 원하면 해당 제품 샘플(견본)까지 직접 만들어 전달한다. 올인원 서비스인 셈이다. 프레시지 측은 “수요예측 시스템(온라인 판매 데이터 수집·분석) 역시 고도화하고 있다”며 “실제로 매주 400만개 이상 제품 출시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트렌드와 가격 적정성, 고객 선호 판촉행사까지 최적화한 솔루션(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SPC 배스킨라빈스가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15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에 따르면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 최신 AI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기획하고 개발했다. 배스킨라빈스 기술력을 더해 탄생한 아이스크림이다. 제미나이를 활용한 세계 최초 배스킨라빈스 제품이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구글플레이와 협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T(정보통신기술)를 경영에 접목하는 브랜드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2월 실험과 창조의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 워크샵 매장에서 ‘배스킨라빈스 AI NPD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이다. 3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제품인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쿠팡이 로켓그로스 전용 웹사이트를 새로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로켓그로스는 중소상인들이 상품 입고만 하면 이후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 일체를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다. 지난해 3월 쿠팡플필먼트서비와 함께 선보였다. 중소 판매자 전용 풀필먼트서비스다. 쿠팡 측은 “이 사이트를 접하면 로켓그로스 서비스 전반에 대해 알수 있을뿐아니라 판매자은 유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리성을 앞세워 중소상인에게 쿠팡 풀필먼트서비스를 ‘애용’할 것을 에둘러 권하고 있는 셈이다. 수익을 늘려야 할 쿠팡 입장에선 투자나 비용증가 없이 기존 물류시스템을 업사이클(새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그로스 판매자 웹사이트는 판매자가 궁금해한 로켓그로스 시스템과 등록방법 등을 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판매자들이 사전에 예산을 계획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요금 안내’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판매 수수료를 비롯 입출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원 규모 중국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계약기간 5년 최소 1550억원어치 이상 수출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생산·판매와 병원·약국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다. 세계 10대 제약 회사다. 매출규모가 124조원에 달한다. 자회사 시노메디는 지난해 매출액만 13조원인 중국 대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앞서 양사는 9일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 천옌린 시노메디(국약약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계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드시모네 4종 우선 공급과 향후사업 협력을 합의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
타임·파이낸셜타임스 등 지속가능 선도기업 선정 한국타이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세계 유력 언론들로부터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 공동 선정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또 영국 경제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스태티스타 공동 선정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 2024’ 명단에도 이름을 새겼다. 타임과 스태티스타가 최초로 발표한 ‘2024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은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 5000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 중 세계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20개 이상 성과 지표와 기업에서 공개하는 데이터다. 한국타이어는 주요 지표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최상위 ESG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스태티스타의 ‘아시아
07.09
세계적으로 불황 속 고물가 상황에도 자기만족을 위한 ‘과시성 소비’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소비자 역시 ‘저임금 고물가’에도 지출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시성 소비액으로 치면 세계 4위권이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딜로이트 컨슈머 시그날 인덱스’(인덱스) 를 8일 발표했다. 인덱스는 한국 포함 20개국 국가별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만들었다. 소비자 구매 우선순위와 구매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지수화해 추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지표다. 또 소비자 인플레이션 우려 지수, 소비자 재정적 웰빙 지수, 소비 의향 지수, 품목별 소비 의향, 과시성 구매 금액, 자동차 구매의향 등을 포함한다. 인덱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많은 소비자들이 얇아진 지갑사정에 생활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만족을 위해선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바꾸고 새출발한다. 사명에서 백화점이란 단어를 떼어내 면세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쉽고 친근하게 부를 수 있는 건 덤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법인명도 기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대디에프’로 바꿀 예정이다. 현대면세점과 현대디에프 상표권은 현대아산이 보유하고 있다. 사명과 법인명 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현대아산과 상표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초 특허청에 상표권 권리이전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광고 등에 활용될 방침”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부르고 떠올리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사명 변경과 함께 펜디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는 물론 국내외
07.08
‘마치 몸에 맞는 옷처럼’. 무알코올맥주를 팔고 있는 하이트진로음료의 음주운전 근절캠페인이 그렇다. 하이트진로음료는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경기에서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사진)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캠페인은 자동차를 비롯 두바퀴 차(이륜차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음주 비율이 높은 야구장 내 관람객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없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건강한 음주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알코올 함량 0.00%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 협찬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제로0.00은 2012년 선보인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다. 2021년 2월 대대적인 새단장을 통해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올프리(All Free)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고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