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2025
김상현(사진) 롯데쇼핑 부회장이 ‘K-서비스’ 알리기에 앞장선다. 롯데쇼핑은 “김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2022년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롯데 유통계열사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또 국내외 여러 유통기업 대표를 역임했다. 전문성과 노하우(경험)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경협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건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처음으로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편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회의가 열렸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편의점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탄산음료를 비롯 이온음료에 가공유까지 음료수 대부분 매출이 깜짝 증가했다. 12일 BGF리테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탄산음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9% 늘었다. 이 기간 가공유 32.3%, 스포츠·이온음료 30.6%, 차음료 30.4%, 냉장 주스 25.6% 등 음료 대부분이 두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음료와 동반 구매 빈도가 높은 컵얼음 매출도 2배 가량(93.5%) 증가했다. 음료 매출은 이달 낮 최고 기온 15도를 기록하는 등의 완연한 봄 날씨로 인해 눈에 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CU는 여세를 몰아 ‘1+1’ 같은 음료판촉행사를 벌인다. 매출 성수기로 돌입하는 3월을 맞아 편의점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음료에 판촉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갑자기 찾아온 더위를 피해 시원한 음료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를
리테일테크기업 컬리가 “지난 2년간 자체 라이브(실시간 판매)방송 조회수가 5500만회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당 평균시청자수는 17만명, 평균 거래액은 2억7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다수 라이브방송 회당 평균시청자수가 2만명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기록인 셈이다. 컬리에 따르면 2022년 5월 ‘맛있는 하우스 수박’으로 라이브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외부 플랫폼이 아닌 컬리 앱 단독 진행인데도 3시간 만에 수박 1만8000통을 완판했다. 도입초기 월평균 10회 진행하던 라이브방송은 지난해 12월 기준 월 최대 17회까지 늘어났다. 컬리 라이브방송 횟수는 250회에 달한다. 이 기간 라이브방송에 식품 뷰티 패션 등1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역대 최고 시청자 수 94만명을 기록했다. 여성의류 브랜드 오르는 첫 방송에서 15억원이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컬리 측은 “컬리 라방 효과가 입증되면서 라이브방송에서 쉽게 보기 힘든 글로벌럭셔
식자재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외식업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가상승에도 음식가격을 즉각적으로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켓보로가 “외식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8325개 가격변동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말 기준 전체식자재 가격은 1년 전보다 평균 6.1%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식자재 중 66.5%(5535개) 가격이 상승한 반면 가격하락 품목은 17.3%(1439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16.2%(1,351개)는 변동 없었다. 한식재료인 채소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 기간 양배추는 127.4% 올랐고 무도 124.2% 급등했다. 적채(69.7%) 미나리(47.5%) 배추(36.2%) 당근(28.6%) 우엉(25.4%) 쪽파(22.7%) 팽이버섯(18.9%) 등 한식요리 주재료나 밑반찬으로 많이 쓰이는 채소값이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 김 관련 제품가격도 고공 행진중이다. 생김은 지난해 2월보다
03.11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동화약품 베트남 약국 체인 중선파마와 손잡고 베트남 첫 ‘편의점-약국’ 숍인숍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베트남GS25와 중선파마는 지난 1월 ‘편의점과 약국의 유통체인 공동개발 및 영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 공간에서 편의점과 약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토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숍인숍 매장 공동 개발 및 사업 확대 △마케팅 협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강화 △전문 약사의 건강 컨설팅 서비스 제공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뷰티 상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트남 끼엔장성 고콩시티에 ‘GS25버쥐링-고콩점’이 협약의 첫 결과물인 셈이다. 이 매장은 총 294㎡(89평 1층 42평· 2층 47평) 규모로 1층에는 GS25와 중선파마를 함께 운영한다. 2층에는 고객을 위한 시식
CJ문화재단이 “대중문화 소외영역 창작자를 위해 인디 뮤지션·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인 튠업·스토리업·스테이지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 성장과 시장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작자와 작품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땐 혜택을 확대한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튠업’은 다양한 장르의 잠재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중음악 창작곡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이라면 누구든 응모할 수 있다. 4월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해 최대 6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튠업은 지난해 805팀이 응모하며 134:1로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원을 받았던 튠업 뮤지션 중에는 멜
지난해 비대면 세탁서비스에 가장 많이 맡긴 패딩(솜이나 조류털을 넣어 누빈 옷) 브랜드는 노스페이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 브랜드 패딩을 많이 사서 입고 있었다는 얘기다. 또 값비싼 패딩만큼 가성비 패딩도 비대면세탁서비스에 빨래를 맡기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패딩 색상의 경우 압도적으로 검정이 많았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는 인공지능(AI )기반 세탁물 분석 시스템 ‘AI스타일스캐너’를 활용해 이런 내용의 ‘2024 패딩 소비 트렌드’를 10일 내놓았다. AI스타일스캐너는 세탁물 입고·분류 자동화는 물론 의류 브랜드·디자인·소재·세탁 이력 등을 AI로 분석해 소비자 세탁 패턴과 선호도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지난해 400만장 와이셔츠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선호 브랜드와 디자인을 도출해 친환경 와이셔츠를 출시하기도 했다. 런드리고가 지난해 세탁한 패딩 27만9606벌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세탁한 브랜드
03.10
서류·면접·PT 없어 상품·베어커리 총괄 이랜드그룹이 “조직을 이끌 핵심 리더를 서류·면접·PT(프레젠테이션) 없이 선발하는 ‘3무공개모집’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기존 채용 방식에선 서류 면접 PT(프레젠테이션) 등 전형을 거쳤지만 이번 채용부터 1가지 도전과제만으로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나이·직급·연차 관계없이 도전과제를 통해 역량 중심으로 검증된 핵심 리더 선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이랜드킴스클럽 직수입 상품 총괄 책임자(부문장)와 이랜드이츠 베이커리 부문 브랜드 책임자(브랜드장)다. 이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14일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랜드킴스클럽 직수입 상품 총괄 책임자는 글로벌 상품구매와 공급망 혁신을 책임지는 유통 부문 리더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최적의 가격과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세계를 누비며 대형 리테일 혁신의 중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이랜드그룹 측 설명이다. 이랜드킴스클럽 직수입 상품 총괄 책임자는 개인뿐만 아니라
삼양사가 글로벌스페셜티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사는 “지난 5~7일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참가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식품 소재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설루션(해법)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NPEW는 세계 130개국 3000개 기업이 참가하고 6만5000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박람회다. 주로 천연·유기농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바이어(구매자)들이 참가한다. 삼양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 2년 연속 참가했다. 삼양사는 박람회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전시했다. 삼양사 관계자는 “올해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설루션 제안에 역점을 둔 만큼 젤리와 단백질 바를 시식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 이해를 도왔다”면서 “아이스크림과 단백질음료
빙그레가 변했다. 지난해 4분기 ‘흑자’를 냈다. 최근까지 4분기는 해마다 적자를 내는 비성수기였다.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용절감 효과에 마진(원가와 판매가 차이)이 높은 빙과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4분기 적자 징크스(액운)도 깨질 모양새다. 10일 유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연결기준) 빙그레 매출액은 2909억원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늘었고 영억손익은 흑자로 돌아선 셈이다. 빙그레는 2023년 4분기 122억원어치 영업손실을 냈다. 빙그레가 비성수기인 4분기에 영업이익을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게 증권가 평가다. 빙과업체 특성상 해마다 4분기는 적자였기 때문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당초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웃돈 수치”라며 “매출 원가율이 71.8%로 지난해와 유사했지만 급여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컸다”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원 전문성을 강화하고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기능식품 전문판매사’ 민간자격증을 신설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았다 ”고 10일 밝혔다. ‘건기식 전문판매사’는 건기식 판매원이 다단계 판매, 방문 판매, 전화권유 판매 등 다양한 판매현장에서 체계적인 지식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며 제품을 설명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격증이다. 건기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 역량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건기식협회 측은 예상했다. 자격증은 10일부터 시행하며 3급 시험이 먼저 진행된 후 차후 2급과 1급이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3.07
신세계사이먼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서쪽(WEST) 구역 식음(F&B)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미엄 레스토랑부터 브런치 카페까지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로 모든 연령대 고객층을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주로 동쪽(EAST) 구역에 식음 콘텐츠를 집중해 왔다. 전국 유명 맛집을 경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에 15개 F&B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WEST 구역도 식음 콘텐츠를 강화하며 구역 간 브랜드 균형을 맞추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 SUV(스포츠실용차)·픽업트럭 전용 사계절 타이어 ‘다이나프로 HT2’를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에서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세계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셈이다. ‘다이나프로 HT2’는 기존 온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의 후속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 정숙성 등 전반적인 성능을 강화했다. 사계절 내내 모든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원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우선 최적 패턴 설계로 타이어 블록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프로파일 기술 최적화로 차량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크게 낮췄다. 내마모성이 강화된 최신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적용해 마일리지 성능을 최대 13%까지 향상시켰다. 젖은 노면에서 주행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 고성능 배수 디자인을 채택해 수막현상을 예방하고 젖
유통업계가 ‘소비심리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품으로 골드바를 내놓는가 하면 할인쿠폰을 쏟아내고 있다. 장기불황에 내란사태까지 겹치며 소비자들이 좀체 지갑을 열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본격적인 봄시즌을 맞아 1억2000만원 상당 골드바 경품 행사와 브랜드별 할인 행사룰 열고 소비심리 살리기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대규모 경품행사를 벌이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그만큼 최근 소비시장이 어렵다는 걸 방증하고 있다. 골드바 경품행사는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나 앱 내 마련된 경품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응모 가능하다. 전체 응모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골드바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등 1명에게는 골드바 100돈(375g)을, 2등 2명과 3등 3명에게는 각각 골
농심이 제품값을 올릴 경우 영업이익만 20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농심은 이달 17일부터 신라면 등 17개 제품 가격을 평균 7.2% 인상한다. 현대차증권은 “가격 인상으로 기대되는 매출 증가분은 650~700억원 수준(평균 4~5% 가격 인상 반영)으로 추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은 통상 임금 관련 인건비, 전력비,원재료비 상승 등을 고려할 때 200억원 정도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는 비우호적인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럽 등 라면 수출 호조 덕분에 내수 가격인상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앞서 신라면 새우깡을 포함한 제품 17종(라면 14종, 스낵 3종)에 대해 평균 7.2% 가격인상 계획을 6일 발표했다. 마지막 농심의 가격 인상이 2022년 9월인 점을 고려하면 2년 6개월 만에 가격조정에 나선 셈이다. 농심은 2023년 7월 정부 물가 안정화 정책 영향으로 신라면·새우깡 가격을 내린바 있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03.06
소고기나 돼지고기도 경매로 사고 팔 수 있게 됐다. 육류 종합 플랫폼 미트매치는 육류 비공개 입찰서비스 ‘미트옥션’ 채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미트매치에 따르면 미트옥션은 입찰 공고를 통해 필요 품목을 사고 판다. 구매자가 필요 고기 품목을 입찰 공고에 게시하면 판매자가 최적의 조건을 제시해 신속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이때, 판매자 상호명은 비공개로 처리돼 보다 적극적인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는 게 미트매치 측 설명이다. 구매자는 신속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용량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효율적인 매출 증대와 전국 단위 유통망 확보가 가능하다. 또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 미트매치 측은 “미트매치가 직접 중개처가 돼 거래를 진행한다”면서 “판매 입찰 서비스 전문 매칭팀이 투입돼 구매자는 거래처 평판 확인·대금 미납 등의 걱정 없이 안전하게, 판매자는 구매 확정 이후에만 정산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통해 안심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가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딥앤로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빙그레 측은 “딥앤로우는 ‘맛은 깊게 당은 낮게’라는 콘셉트로 당 함량을 줄이고도 아이스크림의 풍부한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의미를 담은 저당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딥앤로우는 알룰로스를 활용해 제품 100g당 5g 이하의 당으로 설계했다. 부담 없이 아이스크림을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국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업계가 8억달러를 웃도는 세계건기식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토종 기능성 원료를 앞세워 세계 건기식소비자로부터 ‘신뢰 얻기’에 힘을 쏟고 있다. K건기식도 한류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6일 건기식업계에 따르면 2020년 5억8101만달러(약 8547억원)였던 건기식 수출액은 2021년 7억2270만 달러(약 1조631억원), 2022년 7억3043만 달러(약 1조745억원), 2023년 8억4728만 달러로 해마다 두잣리수대 성장률을 올리고 있다. 건기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일반적인 건기식에서 벗어나 과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와 달라 최근들어 차별화로 승부를 내고 있는 건기식기업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코스맥스그룹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국내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나서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었다.
03.05
빙그레가 설탕을 넣지 않고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공유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우유’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 측은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탕을 넣지 않았다”면서 “감미료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달콤함과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배합 개발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우유는 또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칼로리를 55~60% 낮춘 ‘로어 칼로리’ 제품으로 한 팩(190ml)을 전부 마셔도 68~75kcal 수준으로 칼로리 부담을 크게 줄였다. 지방 함량도 딸기우유는 1.6g, 초코우유는 1.9g로 적어 깔끔한 맛과 함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게 빙그레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부자 몸조심’이라고 했던가.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세계 라면시장을 ‘평정’한 삼양식품이 협력사 품질관리까지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70%를 넘다보니 원재료 품질까지 ‘글로벌 기준’으로 끌어 올릴 필요성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안전세미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삼양식품 측은 “세미나엔 원부자재 공급 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품을 제조하는 22개 협력사가 참여했다”면서 “식품업계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품질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미나에서 △협력업체 정기평가 운영 현황과 주요 사례 △식품안전 이슈와 최근 법규 제개정사항 △협력업체 관리 진행과정 등을 설명했다. 또 협력사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세미나에선 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케이푸드(K-FOOD)세계화를 위한 식품안전담보사업을 주제로 교육했다. 세스코는 식품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