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2025
무신사가 “3분기까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 700억원을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두자릿수 이상 늘어나며 3개 분기만에 1조원에 육박할 정도다. 외형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5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8억원을 올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4억 원으로 11.8% 늘었다. 다만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당기순손실 145억원을 기록했다.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것이며 실제 현금유출과는 무관하다는 게 무신사 측 주장이다. 반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했다. 누적 매출은 973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매출이 8196억인 점을 고려하면 1530억원 이상 증가한 규모다. 무신사 측은 “패션업계 비수기로 꼽히는 7~9월에 계절적 요인과 대외 소비심리
스타벅스 코리아가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단체부문 유공 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역 특산물 활용한 상생음료 개발 지원 △수해 피해 및 노후 소상공인 카페 시설 지원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 △우리 농가 지원 활동 △지역사회 이익 환원 매장 운영 등의 상생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2년 3월 커피업계 최초로 지속적인 상생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카페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25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알아두면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습관이나 요령이 있다. 예컨대 ‘음식물 쓰레기 가장 윗면에 베이킹소다를 덮어두면 악취를 잡을 수 있다’는 게 그렇다. 겨울 대표 옷 패딩도 마찬가지다. 패팅은 세탁과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진다. 신개념 빨래방 AMPM워시큐는 25일 “해마다 드라이클리닝을 맡겼던 패딩이 한두 번 만에 힘없이 꺼지고 푸석해졌다면 세탁 방식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대부분 패딩은 무조건 드라이클리닝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물세탁이 훨씬 안전하고 보온성 유지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AMPM워시큐 측 설명이다. 패딩 충전재로 쓰이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은 천연 유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드라이클리닝 때 사용하는 유기용제가 유분을 제거하면서 털 탄력과 보온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실제 공인시험기관 보온성 측정 결과 다운 패딩을 물세탁과 드라이클리닝 방식으로 각각 5회 반복 세탁한 후 비교했을 때 물세탁한 경
11.24
신세계백화점 VIP 전용 큐레이션(맞춤) 플랫폼 ‘더 쇼케이스’가 1년 만에 백화점 VIP 소비패턴을 바꾸고 있다. 무조건 비싼 명품보다 ‘경험’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 백화점은 “올해(1~10월) ‘더 쇼케이스’ 이용 고객 평균 객단가는 2000만원으로 같은기간 명품분야 객단가(300만원)보다 7배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단순 구매를 넘어 ‘여기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백화점VIP시장 중심축도 ‘브랜드 가치’에서 ‘경험 가치’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9월부터 산토리와 협업해 선보인 극소량 생산 한정판 위스키는 선보인지 1분 만에 전량 매진했다. 고숙성 위스키 구매 기회뿐아니라 현지 증류소 투어(방문)와 프라이빗 클래스(개인 교육)를 결합한 ‘경험 패키지’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 스포츠 콘텐츠 역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국내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메이저 테니스 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가공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웃렛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5000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원재료 가공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겼다. 제품 겉면에 표기된 영양 정보를 분석해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 등 과잉 섭취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성분이 적을수록 높은 점수를 준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를 기반으로 계산한 가공 정도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설계했다. 또 첨가물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일회용품 규제 중단으로 종이빨대업계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업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품 사용규제 정책후퇴로 유통업계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4일 유통가와 종이빨대업계에 따르면 일회용품 규제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주요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플라스틱 빨대 사용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다. 종이빨대업계 측은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요 프랜차이즈가 종이빨대 의무화 정책에서 벗어나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과 산업 피해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2025서울카페쇼에도 종이빨대는 사라지고 플라스틱 계열 빨대만 넘쳐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2021년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2년부터 외식업계 종이빨대 사용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 집권 2년차인 2023년말 이 규칙시행을 무기한 유예했고 사실상 규제를 멈췄다. 종이빨대업
11.21
80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바디프랜드가 또 특허를 냈다. 이번엔 스트레칭을 돕는 신기술이다. 바디프랜드는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공식 명칭은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 특허’로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군에 적용될 선행 기술이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 기술은 로봇 다리 마사지부를 설치하는 베이스 프레임(기본 축)에 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구조와 장치를 마련한 게 핵심이다. 사용자 착석 때 양 다리를 각각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용자 다리와 골반에 다양하고 깊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자극이 힘들었던 허벅지 내·외 근육도 자극할 수 있다. 또 안짱다리, 밭장다리 등 다리 부위의 체형이 다른 다양한 사용자가 본인 체형에 맞도록 조정해 정교한 마사지와 스
건강기능식품(건기식)시장 규모가 올해 6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한번 이상 건기식을 구매했을 정도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5조 9626억원으로 전년대비 0.2%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조사에서 최근 1년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83.6%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평균 구매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구매 경험률은 증가했다. 구매자는 늘고 평균 지출은 줄어드는 ‘실속형 소비’ 때문인 것으로 건기식협회 측은 해석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개인화가 핵심 열쇳말로 떠올랐다”며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건기식은 더 이상 가족 단위선택이 아닌 개인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웰니스 (건강한 삶) 트렌드와 함께 건강관리 대중
값싼 수입김치 홍수 속에서 국산김치만 고집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다. 올들어 9월까지 김치수입량은 25만톤을 넘나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솥도시락은 “창업 이래 32년 간 모든 메뉴에 국산 김치만을 사용해왔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산 배추와 고춧가루 등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진 김치만을 고집해 왔다는 설명이다. 또 도시락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안전한 먹거리’라는 기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위생 기준에 미달하거나 품질이 불확실한 제조사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편 11월 김장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김치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 부분 수입 김치인 실정이다. 실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김치 수입량은 약 25만 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는 등 올해 김치 수입량이은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계절에 따라 고창 태백 해남 등 국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매입하고 있
농심은 “조용철(사진) 영업부문장 부사장을 12월 1일부로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사장은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앞서 그는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미래사업실장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자에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샘표가 “구수한 장맛이 우러난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이마트에서 ‘어명이오! 수라간 창고 대개방’ 행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고추장’과 옛 양반가의 맛있는 비법 된장 ‘토장’을 비롯해 샘표 대표 장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샘표 △국산 조선고추장(1kg) △조선고추장(1kg, 500g) △토장(1.9kg) △백일된장(900g) △쌈토장(450g) △매콤 쌈토장(450g, 350g) △시골식 쌈토장(350g) 등 샘표 장류 9종 중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샘표는 1946년 창립 이래 한식의 근간인 장과 발효 연구에 매진하며 제대로 된 장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20
서울카페쇼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전시 운영’을 국내 박람회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 서울카페쇼에선 월드커피리더스포럼과 함께 한국관광공사 AI 기반 통합 관광 혁신 서비스 ‘AI 광집사’를 전시 현장 곳곳에 적용해 운영한다. ‘카페쇼 AI 가이드’는 한국관광공사와 △딥파인 △플루언트 △트리플렛 △오후두시랩 △플리토 등 기술 기업들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AI 지도·AI 다국어통역·AI 밀집도분석·AI 디지털휴먼·스마트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전시 전 과정에 적용했다. 스마트 전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게 서울카페쇼 측 설명이다. 한편 올해로 24번째인 서울카페쇼는 19일 개막해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동원그룹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동원산업과 동원시스템즈 등 상장 계열사 모두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환경 분야 A등급, 사회 분야 A+등급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선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B+ 등급을 기록했다. 동원산업이 주주들에게 다양한 의결권 행사 방법을 고지했고 사외이사 참여율 공개 등 이사회 운영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동원산업은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중복 상장을 해소했다. 여기에 중간 배당을 지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원그룹은 계열사 주요 사업장에 고효율 냉동공조를 도입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제일제당이 ‘맞춤형 식문화’ 판매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건강한 식문화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라임’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라임’은 CJ더마켓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하는 헬스앤웰니스 전문관이다. 소비자 사이에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라임’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주제)를 공개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맞춤형 제품 조합과 레시피(조리법) 추천을 통해 소비자가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라임’은 스크롤을 통해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피드형으로 구성했다. 건강과 푸드 관련 최신 트렌드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매거진 카드, 헬스앤웰니스 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카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공유한 레시피 리뷰(후기) 카드 등 콘텐츠도 여러가지다. 지난달 공개한 첫 테마는 ‘나에게 딱 맞는 아침 루틴 간
‘편의점이 없었더라면 ….’ 이런 상상을 할 때마다 불편하단 느낌이 확 든다. 가끔은 거북하단 생각마저 들 정도다. 커피전문점이 문을 열지 않는 새벽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어서가 아니다. 소나기 내리는 날 값싼 우산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도 아니다. 집밥 못잖은 따끈한 도식락을 먹을 수 있어선 더더욱 아니다. 2025년 K(대한민국)-편의점은 ‘편리함 그 이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감기기운이 돌 때만 해도 그렇다. 약국이 문을 열지 않은 새벽에도 편의점은 감기약을 내어준다. 안전상비의약품 수준이지만 정말 급할 땐 약국보다 요긴하다. 실제 강추위가 몰려왔던 지난달 19일부터 13일까지 편의점 GS25 감기약 매출은 43.7% 증가했다. 타이레놀 등 진통소염제 매출도 덩달아 18.9% 늘었다. 마스크 사정 역시 다르지 않다. 이 기간 마스크 매출은 76%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용 마스크 매출은 164% 급증했다. 약국이 문 닫은 시간
11.19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올 겨울 유행할 패션으로 ‘퍼(모피)’와 ‘플리스’ (양털)아우터(겉옷) 트렌드를 제안한다”고 19일 밝혔다. 올 겨울엔 ‘털’ 달린 아우터가 대세라는 얘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퍼’ 관련 키워드(열쇳말)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플리스’는 60%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이른 추위로 ‘헤비 아우터’ 수요가 일찍이 형성됐고 ‘보헤미안’ ‘그래놀라 코어’ 등 환경친화적인 패션 트렌드 영향도 있기 때문이라고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부터 ‘보헤미안’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올 겨울에는 ‘퍼’ 아우터가 인기다. 정제된 단모보다 거친 매력 장모가 주목받는다. 퍼의 풍부한 질감과 야생적인 멋이 혹한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느낌과 보헤미안 특유의 자유로운 감성을 보여준다. 인조 퍼 소재가 주를 이루며 컬러와 기장, 연출법이 다양하게 나타
대상이 “장애예술인 자립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일자리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 지역 예술 특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올모 인천’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부천·하남·용인에 이어 인천까지 ‘올모’ 사업장에 네번째 투자다. 대상은 앞서 18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올모인천’ 개소식에 참여해 장애예술인 고용 확대와 창작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모’(OLMO, Open Leap Master Overcome)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장애인을 고용해 전문 미술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전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기업 지분 투자와 협력으로 운영한다. 장애예술인들은 개별 창작 공간에서 전문 강사진과 함께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완성된 작품은 전시회나 사회공헌 캠페인, 굿즈(기획상품)제작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한다. 새로 문을 연 ‘올모인천’은 전용면적 363㎡(110평) 규모로 조성했다. 51명 발달장애인 작가가 활동하며 상시 미술 교육과 전시회,
‘맛있는 버거·치킨 옆에 맛있는 피자’. 맘스터치가 버거·치킨에 피자까지 같이 판매하는 맘스피자 ‘숍앤숍’매장을 시나브로 늘려와 주목된다. 맘스터치는 자타공인 토종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맘스터치는 “맘스피자 숍앤숍 1호 천호로데오점 개점 이후 2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200호점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맘스터치 피자 판매점수는 맘스피자 가맹사업 시작 첫해인 2023년 90개에서 2024년말 148개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달 21일 200호점 돌파 후 연말까지 215개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2년새 매장 수가 139% 늘어난 셈이다. 맘스터치 측은 “맘스피자는 최근 침체된 피자 프랜차이즈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독보적인 제품력과 가심비를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맘스터치가 2023년 기준 피자업계 상위 20개 브랜드의 최근 2년 간 점포 수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2025년 10월 기준 주요
11.18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역사회 이동 약자와 어린이들의 이동성 개선을 강조해 온 조현범 회장의 ‘행복 드라이빙’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지역 공공기관과 손잡고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7일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그룹은 대전시청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최주원 대전경찰청장, 황금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전공장 제조담당, 정윤경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기획처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다섯 기관은 대전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당장 스쿨존 내 옐로우카펫 가벽을 설치한다. 옐로우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진입 전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란색으로 표시한 교통안전 시설이다. 어린이가 도로를 건너기 전 안전하게 대기할 공간을 마련하고 운전자가 어린이를 보다 쉽
러닝(달리기) 열풍이 초겨울 추위마저 뛰어 넘을 기세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러닝 크루'(달리기 동호회)가 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개인 운동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유행)가 됐다는 얘기다. 달리기를 돕는 제품이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유통가는 발빠르게 러닝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탈수방지 물은 기본이고 기능성 의류에 땀냄새를 줄여주는 섬유탈취제까지 다시 소환했을 정도다. 18일 유통가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될 정도로 달리기 열풍이 확산하면서 관련산업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러닝산업 관계자는 “달리기는 골프나 테니스 등 다른 인기 스포츠에 비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운동화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관리 수단으로 달리기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