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2024
일체형 여성용 속옷이 그랬다. 남성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하나로 여러가지 기능을 소화하는 올인원 제품 얘기다. 1인가구가 늘면서 이젠 소형 가전이나 가구도 올인원이 대세다. 당장 새학기를 맞을 대학가엔 올인원 제품수요가 넘쳐난다. 1인가구는 정해진 예산에 맞춰 생활 면적이 좁은 빌라 원룸이나 오피스텔 위주로 주거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가구 가운데 주거면적이 40㎡(12.1평) 이하인 경우가 54.6%에 달한다. 전체 가구를 놓고 볼때도 40㎡ 이하에 사는 가구 비중은 21.3%를 차지할 정도다. 비용이나 면적을 따질 때 올인원 가전이나 가구는 1인가구 필수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좁은 환경에서도 1인가구 MZ세대는 스마트(현명)하게 공간을 구성하고 가성비제품과 취향이 깃든 독특한(유니크) 소품으로 집 꾸미기에 적극적”이라며 “가전나 가구업체 역시 1인가구용 올인원제품 구성을 늘리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단,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글로벌 종합식품외식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이마트에서 ‘K1 소스(양념) 6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소스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 K1 소스는 미래성장 키워드 G(Global) S(Sauce) E(Eco) P(Platform)를 기반으로 출시했다”면서 “간장 레드 허니 등 소스로 교촌치킨 소스 제조능력을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K1 핫소스는 ‘레드소스’의 원재료이자 해외에서 나날이 높은 위상을 자랑하는 K-푸드의 핵심인 국내산 청양고추 매운맛에 다채로운 풍미를 가미한 제품이다. 고병수 기자
02.19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혜자브랜드’ 판매수량이 1년 만에 2800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지난해 2월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 출시 후 도시락은 물론 김밥 주먹밥 빵까지 혜자브랜드를 확장했다. GS25 측은 “대한민국 국민 엄마로 불리우는 배우 김혜자님 이름을 사용한 브랜드로 전국민이 가성비가 높음을 ‘혜자스럽다’ ‘갓혜자’로 표현 할 정도로 모든 연령대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GS25의 대표 먹거리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실제 GS25가 2010년 첫 출시한 김혜자 도시락은 ‘혜자롭다’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7년간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GS25는 지난해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을 통한 ‘혜자브랜드’ 재출시 이후 1년째인 이달 15일 기준 누적 판매 수량 2800만개를 판매했다. 일평균 7만7000개, 1분당 약 53.3개가 팔린 셈이다. 매출액으로는 1100억원이며, 도시락 전체 매출은 1년새 51%
AK플라자가 백화점 ‘큰손’ 브이아이피(VIP Very Important Person) 진입 문턱을 낮췄다. 신세계 롯데 현대 등 경쟁 백화점들이 올들어 VIP 제도 문턱을 높인 것과 대조적이다. VIP 정책만큼은 거꾸로 행보다. AK플라자는 VIP 멤버십 ‘A*CLASS’ 제도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AK플라자 측은 “VIP 제도 문턱을 높인 경쟁 백화점들과 달리 더 많은 고객이 AK플라자 VIP 서비스를 누리고 ‘기간 한도 횟수 제한 없이’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 최초 상시 할인 혜택, VIP 기준 완화, 쇼핑 편의 서비스 확대 등 쇼핑 핵심가치에 집중한 혜택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등급 선정 기준을 낮췄다. 최상위 등급인 E-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구매금액 1억원 이상에서 7000만원으로, 다이아몬드 등급은 연간 구매 금액 7000만원 이상에서 5000만원 이상으로 내렸다. 미래 VIP
02.16
만트럭버스코리아(만트럭)가 “국내에서 육·해상용 엔진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만트럭은 올초 만(MAN) 육·해상용 엔진(사진) 세일즈와 서비스를 담당할 별도부서를 한국법인에 새로 만들었다. 만트럭은 한국시장에서 상업용 선박과 발전기용 디젤·가스 엔진 판매 부품공급 수리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만트럭은 현재 국내 11개 영업지점과 22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며 상용차를 중심으로 판매했다. 엔진사업부 신설을 통해 고품질 육해상용 엔진을 요구하는 한국소비자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만트럭은 우선 비상발전용 디젤엔진시장과 지속적인 전력 생산을 위해 폭넓은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정전 때 즉각적이면서 안정적으로 대응이 필수적인 주거 단지, 데이터센터, 병원 등 고품질 엔진 수요가 많은 소비자층을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또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따라 상업용 선박들을 위한 해상용 엔진수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24년 유통 트렌드와 차별화 상품전략을 살펴볼 수 있는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1만7000개 가맹점 경영주와 국내외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 행사다. GS리테일 측은 “최신 소비트렌드와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새 콘텐츠 등을 공유하며 동반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협력업체도 전국 가맹점 경영주에게 상품을 미리 선보여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와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25회 차를 맞는 행사는 2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다. 전시회는 크게 웰컴존 △전략 홍보관 △표준 진열 체험관 △NEW 콘셉트 체험관 △디지털 GS25 △인센티브 스터디관 △핵심 카테고리 혁신관으로 나눠진다. 점포 운영 핵심 열쇳말인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컬리 화장품 온라인몰 ‘뷰티컬리’가 최저가 경쟁에 불을 지폈다. 더 싼 화장품을 찾을 경우 차액을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뷰티컬리 페스타’를 열고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챌린지는 ‘최저가 도전 스티커’를 부착한 70개 브랜드 100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최저가 도전 상품 구매가격이 지정 온라인몰 최종 할인 적용 가격보다 높을 경우 차액을 적립금으로 보상한다. 고물가시대 화장품마저 최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의미다. 뷰티컬리 챌린지 상품은 ‘정샘물’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리필 포함),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30ml 더블 기획세트, ‘아토팜’ 탑투토 워시 500ml 기획세트 등이다. 보상 적립금은 인당 최대 10만원이다. 이달 26일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는 ‘최저가 챌린지’는 뷰티컬리 페스타행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 관계자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도 덜면서 쇼핑 재미까지 더하기 위해 이번
02.15
대상웰라이프(대상웰)가 19세 미만 크론병 환아 건강한 성장 발달에 힘을 보탠다. 대상웰라이프는 보건복지부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 업체로 선정돼 뉴케어 ‘IBD 아미노’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은 영유아 건강을 위협하는 선천성 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그 일환으로 보건복지부는 1991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및 기타 희귀질환 확진 환아 특수조제분유를 지원해왔다. 크론병 환아 특수식이 지원사업 참여업체로 선정된 대상웰라이프는 균형영양식 뉴케어 ‘IBD 아미노’를 지원해 19세 미만 크론병 환아 증상 감소 유도와 성장 발달을 돕는다. ‘IBD 아미노’는 기타 환자용 영양조제식품 중 국내 최초로 염증성 장질환자의 영양 공급을 위해 설계한 맞춤형 성분 영양식이다. 3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해 크론병 환아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
‘잘나가던’ 중견 패션업체 F&F가 ‘멈칫’거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컨센선스)를 밑돌았을 정도다. 중국 등 나라밖 시장에서 선전했다. 그러나 내수시장 부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해외 ‘패션피플’은 잡았지만 국내 ‘멋쟁이’는 놓친 꼴이다. 15일 패션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4분기 연결기준 F&F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늘어난 3832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전망치보다 3% 정도 적다. 이 기간 면세점 매출은 27% 줄었고 주력브랜드 MLB 역시 국내 매출이 13% 감소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면세점 물량 조절과 국내 경기 둔화, 아웃도어 브랜드 경쟁 심화 등으로 대내외 환경 모두 악화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홍콩 212억원(+23%), 중국 2047억원(+69%) 등 해외에서 거둔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급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증권사 전망치 1660억원보다 13% 줄어
02.14
뷰티테크 전문 기업 에이피알(APR)이 지속가능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이달말 코스피 입성을 앞두고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크게 흥행했기 때문이다. 고성장과 재무안정성을 담보할 ‘실탄’을 대거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혁신기술 개발과 해외진출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여력도 그만큼 더 커졌다. 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2~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엔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말 이후 유가증권시장 (KOSPI 코스피) 상장 도전기업 중 최고 경쟁률이다. 그만큼 ‘대흥행’했다는 방증이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공모금액은 947억 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에이피알은 1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CJ제일제당 ‘수익창출’ 본능이 되살아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연결기준) 17조8904억원(전년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8195억원(-35.4%)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체적으론 앞선 해보다 외형·수익 모두 줄어든 모양새다. 하지만 반전을 예감케하는 대목도 존재한다. 4분기 수익창출 실적이다. 이 기간 매출은 4조3857억원(-7.2%)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1579억원을 올렸다.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셈이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나타난 이익 턴어라운드(실적회복)는 2024년에도 연중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식품과 비식품 부문의 경우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효율성이 증대돼 이익이 추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대한통운을 포함할 경우 지난해 매출은 29조235억 원(-3.5%), 영업이익은 1조2916억원(-22.4%)에 달한다.
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가 군인공제회 산하 공우이엔씨와 ‘군 장병 및 군인공제회원 복지 향상을 위한 세탁지원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공우이엔씨는 국방시설전담 관리를 위해 설립된 군인공제회 산하 기관이다. 크린토피아는 30년 이상 축적해 온 세탁 기술력과 유통망을 활용, 군 장병과 군인공제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사서비스 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개발과 진출에도 나선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세탁지원 사업은 군 장병과 군인공제회원의 일상적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군 장병은 하계 동계 각 2벌씩 군복을 보급 받는다. 보통 저녁식사 뒤 개인 정비시간에 군복 등을 빨래한다. 한편, 크린토피아는 2015년 의료 세탁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1년 대형 전자 상거래 기업을 위한 물류센터 세탁 서비스를 개시했다. 2023년에는 호텔 린넨 세탁 서비스 전문 기업 크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이 식음 서비스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FoodTech) 전문 기업으로 새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명은 주력사업 특성과 방향성을 담아 ‘한화푸드테크’로 변경했다. 한화푸드테크는 63레스토랑, 도원스타일 등 외식 브랜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푸드테크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3D프린팅, 로봇 등 최첨단 기술을 식품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글로벌 푸드테크시장 규모를 2027년 약 34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고병수 기자
02.13
온라인 식품거래액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거래가 일상화한 탓이다. 13일 통계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식품거래액은 40조6812억원으로 사상 처음 40조원을 넘어섰다. 코로나 이전만 해도 식품 구매는 직접 눈으로 보고 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했다.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소비행태는 급변했다. 감염위험을 피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을 찾지 않고 비대면 거래를 선호했다. 식품구매도 자연히 온라인을 더 이용했다. 코로나 전 2019년 17조원이던 온라인 식품거래액은 대유행 기간인 2020년 25조3000억원, 2021년 3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2022년 36조1000억원을 거쳐 지난해 40조원 벽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육류 어류 채소 등 신선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3조7000억원에서 10조8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 식품거래액 중 75%는 모바일에서 나왔다. 고병수 기자 byng
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큐텐이 미국 나스닥상장사 콘텍스트로직의 글로벌 쇼핑 플랫폼 ‘위시’(Wish)를 1억7300만달러(2300억원)에 인수한다. 큐텐은 지난 10일 콘텍스트로직과 위시에 대한 포괄적 사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시는 201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설립된 쇼핑 플랫폼이다. 현재 세계 200개국 소비자들에게 33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전체 거래의 80%가 유럽과 북미에서 이뤄지며 남미와 아프리카까지 광범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 중이다. 위시는 리빙·패션·뷰티·전자제품 등 8000만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배송하고 있다. 해마다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큐텐 측은 설명했다. 위시는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현지 소비자에 맞춰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 플랫폼’으로 현지 통화 변환과 결제, 상품 판매와 구매, 배송에 이르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왔다. 또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 44개국에 통합 물류
깨끗한나라가 “지속가능한 스티로폼 원료 상용화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스티로폼(EPS·발포폴리스티렌)을 100% 재활용한 ‘EPS 마이크로펠릿’(Micro Pellet) 기술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했다. 올 1월부터 EPS 마이크로펠릿 양산에 돌입했다.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EPS 마이크로펠릿’은 사용한 스티로폼을 0.8mm도 안 되는 작은 알갱이 형태의 펠릿(Pellet 압출해 만들어진 작은 조각)으로 생산한다. 신재(Virgin Plastic)와 혼합하면 스티로폼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다. 스티로폼은 가공이 용이하고 가벼워 포장용 완충재로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폐기때 자연 분해가 어려워 사용 후 버려진 스티로폼들은 폐기물로 쌓인다.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 주범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폐스티로폼 문제를 해결하고 석유 기반 새 스티로폼 원료 투입량을 줄임으로써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구현했다”면
롯데마트는 29일까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한국문화상품관 ‘보물’(BOMUL) 매장에서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작품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영준 작가는 게임기 엑스박스나 아이폰 케이스는 물론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했을 때 사용한 의자 등에 나전 작업을 해 화제를 몰고 왔던 작가다. 롯데마트는 “김 작가 작품이 한국 나전칠기 문화를 외국인 관광객과 대중에게 알리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소품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기간 보물 매장에서는 자개 손거울과 찬합 등 일부 나전칠기 소품을 반값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 전시가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형마트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사람이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물'을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2.08
CJ대한통운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세계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줄었다. 반면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와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의 경우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전문 인터넷쇼핑몰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올렸다. CL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 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거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시장 공략행보가 심상찮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입점하는 국내 판매자에겐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출혈’까지 감수하며 한국내 경쟁자들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사실상 한국 전자상거래업계를 ‘도발’하는 모양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K-venue’(케이베뉴)에서 함께 할 국내 판매자들을 모집하고 입점과 동시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동반성장을 표방하고 있지만 판매가격 경쟁우위에 서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어 보인다. 입점 업체 수수료 면제로 소비자 판매가를 대폭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자에게 입점 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면서 “케이베뉴 입점사 모두에게 적용돼 당분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광군제와 더불어 가장 큰 규모 판촉행사인 3월 ‘애니버서리
02.07
쿠팡이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엔 취약분야 중 하나인 패션이다. 다만, 1만원 대 상품이 수두룩하다. 경쟁우위에 있는 가성비 패션아웃렛시장부터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쿠팡은 성인과 아동 패션상품을 아우르는 아웃렛관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패션 아웃렛관은 철지난 상품을 중심으로 외투 셔츠 운동화 등 10만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면서 “계절을 넘나들며 가성비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코너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 패션 아웃렛과은 ‘오늘의 특가’ ‘1만원 이하 특가’ 등 파격 할인 상품을 모았다. 예컨대 △나이키 다운쉬프터8(3만원대) △뉴발란스 MOR 운동화(4만원 대) △아식스 크루탑 티셔츠(1만원대) 등이다. 인기 소호(SOHO) 패션 브랜드도 입점했다. ‘페이퍼먼츠’는 세미정장 스타일의 원피스 전문 브랜드다. 품질과 가성비로 20~40대 여성 사이에 인기가 높다. 빅사이즈 전문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