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
2025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안전한 중고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사기패턴을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기 위험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해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당근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이용자 게시글 채팅 동네인증 휴대기기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기패턴을 감지한다. 의심패턴을 감지하면 AI 에이전트가 위험도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전문인력이 확인해 신고·제재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한다. 당근 측은 “기존 게시글 모니터링 시스템에 더해 더 넓은 범위의 사기 위험을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기 패턴 감지에 소요되던 시간은 줄고 대응은 더 빠르고 정확해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채팅 내 안전 기능도 강화했다. 사기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
무신사가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오드타입은 상반기 말레이시아 헬스·뷰티 스토어 ‘가디언즈’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주요 점포 2곳에 입점했다. 입점 매장은 말레이시아 내 최대 규모 대형 쇼핑몰인 △이온 빅 암팡 △아이오아이 시티 몰 푸트라자야에 위치해 규모가 크고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즈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운영 중인 종합 유통체인으로 말레이시아에서 5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한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다. 무신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가디언즈 매장 입점을 1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태국 등 글로벌 유통 채널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오드타입은 가디언즈 매장에서 △언씬 벌룬 틴트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 △언베일드 스킨 하이라이터 △언씬 듀 글로우 밤 등 28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드타입은 말레이시아에 앞서 지난해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최대 라이프스타일숍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크리에이터(창작자)가 자신만의 굿즈(기획상품)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에이블리 메이커스’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에이블리 메이커스’는 창작자가 캐릭터, 일러스트 등 직접 고안한 디자인 이미지를 온라인으로 올리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 배송, 고객 응대(CS)까지 전 과정을 대행해 주는 ‘원스톱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다. 사업자 등록증은 물론 초기 자본 없이도 작가로 입점 가능하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제작하는 프린트온디맨드(POD)방식으로 재고 부담이 없고 단 한건의 주문만으로도 굿즈를 판매할 수 있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열쇠고리) 폰케이스, 스티커 등 300종에 달한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품목을 고른 뒤 준비한 디자인 파일만 등록하면 판매 준비가 완료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완성된 상품은 앱(애플리케이션) 메인 화면 상단 ‘라이프’ 탭 내 ‘굿즈’ 코너에서 판매한다.
넥센타이어가 기아 첫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사진) 수출 차량에 고효율·고성능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기아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한 글로벌 PBV 전략 모델이다. 패밀리카부터 캠핑카, 업무용 차량까지 다양한 용도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확장하는 실용성을 갖춘 차량이다. 도심 물류와 모빌리티 산업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다. 넥센타이어 측은 “이번 공급을 통해 전기차 기반 다목적 모빌리티에 최적화한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PV5에 장착하는 엔블루 S는 친환경·고성능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로 유럽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규제에 대응해 타이어의 회전 저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우디 A3, 세아트 레온, 스코다 스칼라, 폭스바겐 골프, 현대 캐스퍼 EV, 기아 니로 등 유럽형 차량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했다. 상품성과 품질을 인정받고
토요타코리아는 첫 사륜구동 모델 ‘2026년형 프리우스 HEV(하이브린드) AWD(4륜구동) XLE’(사진)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3개 모델로 늘어나는 셈인데 선택지도 그만큼 넓어진다. 라틴어로 ‘선구자’라는 의미의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에서 처음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등장했다. 친환경차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토요타코리아는 2023년 ‘하이브리드 리본’을 콘셉트로 5세대 프리우스를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 2026년형 프리우스 사양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해 주행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특히 후륜 차축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토요타만의 이포(E-Four)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별도 프로펠러 샤프트 없이 4륜구동 기능을 구현했다. 또 센터터널 부재로 인한 뒷좌석 공간 활용성 확대, 소음 감소, 차량 경량화 등이 장점이다. 30kW(41ps) 출력의 리어 모터를 통해 정부 공인 복합연비 20km/L를
09.05
KGC인삼공사 상생경영이 빛을 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모범사례로 꼽을 정도다. 진심이 통했다는 얘긴데 상생경영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가맹점사업자협회(정가협)와 ‘2025년 공정거래·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핵심 내용은 가맹점 매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이다. 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판촉 행사와 점포 환경 개선 관련 사전협의는 물론 공정한 비용 부담 기준을 재확인했다. 가맹점 상생 지원 제도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KGC인삼공사는 측은 “광고활동비 전액을 본사가 100% 부담하고 교육훈련과 가맹점사업자 경조사 지원 등도 이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약서에는 가맹점 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업지원 정책과 함께 정가협에 상생기금 10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가맹점사업자 상생 제도를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공정위로부터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KGC인삼공사
이브자리가 “5일부터 음식배달 서비스 쿠팡이츠와 손잡고 침구류 퀵커머스서비스 ‘30분 침구 배송’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즉시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흐름이 확산하면서 원하는 상품을 짧은 시간 내에 받아보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브자리 측은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비음식시장인 침구산업에서도 퀵커머스 서비스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해 쿠팡이츠와 협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브자리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예상치 못한 손님 방문, 갑작스러운 세탁으로 인한 긴급한 대체 수요, 계절 변화에 따른 침구 교체 등 다양한 상황에서 획기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대리점과의 협업 구조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브자리는 자사몰 주문을 지역 대리점에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사업 모델을 지속 운영해오고 있다. 퀵커머스서비스 도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
애경산업이 “헤어브랜드 ‘블랙포레’(사진)가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판매를 통해 폐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75% 높였다”고 5일 밝혔다. 블랙포레는 2023년 선보인 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로 탈모증상완화 샴푸 특징인 두피열 3℃ 감소 콘셉트 강화와 사용 후 폐기물 감소를 고려해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탈모는 물론 환경까지 지키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던 셈이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블랙포레는 두피열 감소, 탈락 모발 수 감소, 두피 피지 감소 등 제품력을 바탕으로 탈모 케어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2024년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판매량은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올 상반기도 지난해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알루미늄 용기를 적용한 제품 누적 판매를 기준으로 폐용기 재활용률을 플라스틱 대비 75%나 끌어 올렸다. 국제알루미늄협회에서 발표한 ‘2022 알루미늄’에 따르면 알루미늄은 70% 이상이 재활용되며 이는 플라스틱 재활용률인 40
09.04
말차가 우유·디저트(간식)시장을 흔들 정도로 대세식품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세계 말차시장은 42억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될 정도다. 단순 음용차 수준을 넘어섰다는 얘기다. 말차는 녹차 잎을 곱게 갈아 가루 형태로 만든 일본식 차다. 원래 중국에서 유래했고 일본엔 12세기쯤 전해진 뒤 독자적으로 발전했다. 최근 두아 리파, 헤일리 비버 등 해외 유명인사들이 말차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남양유업 연세유업 등 유업체들이 말차 양산품에 공을 들이며 시장선점에 나선 모양새다. 남양유업은 대표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 신제품 ‘말차에몽’을 국내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순차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남양식품 측은 “지난달 11일 출시된 말차에몽은 초코에몽 특유의 진한 맛에 쌉싸름한 말차 풍미가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며 “온라인 사전 판매 3차까지 매회 전
커피 한잔 값으로 두잔을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 ‘원모어커피’가 흥행 몰이중이다. 행사기간 이용자수가 일주일 새 50% 이상 증가했을 정도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500만 버디 감사 이벤트를 시작한 1일부터 이틀간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용량이 전주보다 50%나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리워드 회원 누적 1500만명 달성을 앞두고 9월 동안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로 제조 음료 구매 때 방문별과 함께 오늘의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카페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카페아메리카노를 6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특정 음료를 구매해야 제공하던 쿠폰 발급조건을 모든 음료로 확대하자 이용량이 급증한 셈이다.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은 스타벅스를 자주 방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커피를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고병
맘스터치가 “지난 5월 브라질에서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에 따른 닭고기 수급 불안정으로 국내외 계육 시세가 급등했지만 가맹점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계육원가 인상분을 본사가 전액 부담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진행한 상생경영의 일환이라는 게 맘스터치 측 설명이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5월 브라질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며 글로벌 계육 구매가가 최소 15% 이상 급등하는 상황에서도 고객과 가맹점 보호를 위해 가맹점 원료 공급가와 소비자 판매가를 모두 동결했다. 맘스터치 가맹본부가 연말까지 지출할 것으로 집계된 계육 원가 인상분 규모는 6개월간 66억원 수준이다. 맘스터치 지난해 영업이익의 9%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 내 본부-가맹점주 간 내홍양상에도 본분을 잃지 않는 책임경영을 이어온 모범적인 상생지원사례로 주목 받는 이유다. 고병수 기자 byng8@n
09.03
유통가가 외국인 관광객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달말 중국인 무비자입국 허용을 계기로 해외에서 인기있는 K식품·화장품 문화를 국내에서도 소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면세점들은 K푸드 등 상품강화와 쇼핑편의성 제고에 나섰고 대형마트와 편의점까지 대표 K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고객을 겨냥 4일부터 ‘Mr. 김빠삭 3종’을 새롭게 출시해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Mr. 김빠삭’은 일반 김보다 20% 두꺼운 김을 튀겨 제작해 식감이 바삭하다. 외국인 관광객이 휴대하기 편하게 시중 김스낵 용량 대비 절반가량 줄인 20g 소용량으로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9월말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외국인 방문객 증가 요인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 상품의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또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K뷰티 판촉행사도 벌인다. 롯데마트 H&B(헬스앤뷰티) 매장 롭스플러스에서 17일까지 2주간 ‘바노바기’ ‘VT’
09.02
‘비비고 만두’를 앞세운 CJ제일제당 ‘K-푸드 세계화’에 속도가 붙을 모양이다. 미국에 이어 일본시장 공략에 나섰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새로 지은 만두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치바 공장은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6개 크기 부지(4만2000㎡)에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건설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건설한 일본 현지 생산시설이다. 최첨단 생산라인에서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납품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현지업체 ‘교자계획’을 인수해 오사카 군마 아키타 후쿠오카 등 4곳에 만두공장을 운영해왔다. 공장가동으로 직접 생산에 나선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치바 공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원재료 조달과 제품 공급 등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해 일본사업 대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간 1조1000억원에 달하는 일본 냉동만두시장은 ‘비비고 만두’와 유사한 ‘교자’ 형태 만두 비중이 절반을 넘
오랜만에 영유아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초보 부모를 겨냥한 고급 분유·기저귀 등 반가운 새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수년째 내리막을 탔던 출생아수가 모처럼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이후 출생아수는 12개월째 증가세며 이 가운데 60%가 첫아이다. 유통업계가 반색하는 이유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6월 출생아수는 1만9953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6월 기준 2021년(2만1504명) 이후 최대 규모다. 증가율도 출생율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더욱이 상반기(1~6월) 누적으로 12만6001명이 태어났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721명(7.4%) 증가한 수치다. 신규 출생아 중 첫째 아이 비중은 61.7%에 달한다. 출생률 증가라는 반가운 변화에 영유아 관련 업계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초보 부모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 신세대 초보맘 육아고민 해결책을 선보이고 있다. 고급(프리미엄) 제품 선호 경향에
파리바게뜨에 ‘헌트릭스’ 빵과 ‘사자 보이즈’ 케이크가 등장한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공식 협업한다”고 2일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가 지난 6월 선보인 애니메이션 영화다. 넷플릭스 영화 역대 누적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OST(오리지날 음악)는 빌보드·스포티파이등 각종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세계적으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파리바게뜨 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지닌 독창적인 세계관과 K팝의 폭발적인 파급력을 K베이커리에 접목한 창의적인 제품을 선보인다”면서 “베이커리 브랜드를 넘어 고객은 물론 K팝 팬들과 함께 문화와 트렌드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협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12일에 협업제품 5종을 출시한다. ‘사자보이즈’의 ‘소다팝’ 무대를 표현한 ‘소다팝 케이크’, ‘헌트릭스’를 모티브로 한 ‘골든 버터번’, ‘더피’의 메시지카드가 동봉된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09.01
한국필립모리스가 “공장이 위치한 경남 양산지역 협력사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전문화 교육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까지 ‘상생’하겠다는 의미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일환이다. 모기업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공급망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대한산업안전협회 교육장에서 실시한 교육엔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협력사와 지역 중소기업 8곳이 참여했다. 교육에선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 유형과 위험 요인 개선, 보건관리체계 구축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졌다. 안전보건 문화 정착을 위한 의식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이달 중 지역 협력사와의 합동 안전점검과 설비 지원에 나선다. 10월엔 성과 세미나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중국이 인센티브(포상)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국내 면세점업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분기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을 앞두고 모처럼 중국발 훈풍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달 28일 명동점에 중국 유제품 업계 1위 이리그룹 강소성 지부 고객 1109명을 단독 유치해 투어와 쇼핑 일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이리그룹이 산양유제품 장기 이용 고객(VIP)을 대상으로 마련한 인센티브 관광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현재 단일 인센티브 단체로는 최다 인원 규모다. 중국 관광객은 화장품과 건강식품을 비롯 K-뷰티와 K-푸드 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구매 활동을 펼쳤다는 게 신세계면세점 측 설명이다. 특히 10층에 위치한 국산 뷰티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뷰티 매장이 붐볐다. 또 11층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내 슈퍼마켓·스낵 코너도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북적였다. 같은날 중국 온라
넥센타이어가 “유럽·중남미·중동 등 주요 전략시장에서 신규 지점과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적 투자라는 게 넥센타이어 측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그동안 유럽과 미국 등 핵심시장 중심으로 공급에 집중해왔다. 해외 매출비중은 85%에 달한다. 새로운 시장에 대응할 필요성도 그만큼 커졌다. 지난해 유럽 체코 자테츠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한 이유다. 단 국가별 유통 환경과 고객 특성에 특화한 운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유럽에서는 남동유럽 지역 대응을 위해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신규 지점을 설립한다. 신규 지점은 루마니아를 비롯 세르비아·불가리아·코소보 등 동유럽 9개국 유통을 전담한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법인을 신설한다. 미국 법인이 멕시코를 포함해 관리했지만 중남미를 독립 사업권역으로 전환한
08.21
동원그룹은 “창업자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자서전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영문판(사진)을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출간한 자서전은 대한민국 해양산업 선구자인 김재철 창업자의 어린 시절 일화부터 기업 경영 중 겪은 성공과 실패, 위기 극복 경험을 담은 경영 에세이다. 책에는 바다로 향한 청년 김재철의 과감한 도전, 목숨을 건 항해 속에서 다진 사생관, 정도경영의 원칙, 기업가 정신 등을 담았다. 이 책은 창업 1세대의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삶에 대한 통찰과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진솔하게 담겨 화제를 모았고 출간 한달 만에 경제·경영 부문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3년 안에 배당성향을 35%까지 끌어 올린다. 당장 내달 1000억원 가까운 중간배당에도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목적 중기 배당정책 안건을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사회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20% 수준 배당성향을 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이란 당기 순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비율을 의미한다. 한국타이어 측은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한다”면서 “배당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2024년 결산 배당금의 40% 수준인 975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