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2024
생애 첫차로 1000만원대 스포츠실용차(SUV)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갖고 싶은 나의 첫차 소비자 설문결과 생애 첫차로 1000만원 대 차량과 SUV·레저차(RV),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하며 생애 첫 차를 꿈꾸는 소비자가 많은 시점을 앞두고 첫차 구매 때 고려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77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첫차 구매 때 가능 예산으로는 응답자 29.3%가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이어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이 23.9%로 뒤를 이었다. 첫차 구매 소비자가 주로 사회초년생이 많은 만큼 현실적인 예산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금액대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1000만원 미만’(15.3%)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13.0%) ‘
11.13
위탁급식 전문기업 푸디스트가 7개 급식사업장에서 미국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고물가시대 구내식당에서 유명 브랜드 햄버를 한끼식사로 제공하는 것이어서 ‘발상의 전환’이란 평가를 받는다. 푸디스트 측은 “유명 식음료(F&B) 브랜드 상품을 접목해 급식 이용객에게 다양한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구내식당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쉐이크쉑과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여파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구내식당이 주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주목받으며 구내식당을 다양한 미식 경험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푸디스트는 포스코인터내셔널미래관점, 코스메카코리아점 등 7개 급식사업장에서 11월과 12월 두달간 3400식 쉐이크쉑 햄버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석관동떡볶이 성심당 까몬 타타스베이글 등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급식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협업 메뉴 외 랍스타 스테이크 삼계탕 장어덮밥 등 자체적
아모레퍼시픽이 해마다 평균 10%씩 매출을 늘리고 3년 뒤엔 영업이익률 12% 이상을 달성한다는 단기목표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용산 본사에서 ‘2024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80명이 참석한 행사엔 김승환(사진)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이 직접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자리에서 지난 실적발표와 함께 2025년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3년간 경영 목표와 달성 계획을 명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연평균 10% 매출 성장률과 2027년 기준 12%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산업 또한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건강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
삼양사는 “알룰로스가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으로부터 ‘노블 푸드’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오세아니아 등에서 도입한 노블 푸드는 신개념 식품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전에는 식품원료로 쓰이지 않았지만 안전성을 인정받고 식품원료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재를 말한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알룰로스로 노블 푸드 승인을 획득한 곳은 삼양사가 세계최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낸다. 반면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과당과 유사한 단맛이 나고 가열 때 캐러멜화 반응으로 설탕과 유사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알룰로스는 현지에서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식품첨가물로 분류되는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과 같은 고감미료나 당알콜과 달리 당류 저감·무첨가 제품 제조에 자유롭게 쓰일 수 있게 됐다. 삼양사에 따르면 호주 식품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해 기준 4.6%다. 저당 저지방 유기농 관련 제품 수요가 늘고
11.12
전자상거래(이커머스)시장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20%대 고속 성장세는 옛말. 10%도 채 안되는 성장률로 시장은 점점 ‘레드오션’으로 바뀌고 있다. 게다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같은 중국계 초저가 이커머스플랫폼 출현으로 출혈경쟁까지 감수해야 할 판이다. 문제는 고객확보다. 회비를 꼬박꼬박 내는 고정회원, 즉 ‘충성고객이 많을수록 생존력도 커지는 시대다. 그러기 위해 배송은 1초라도 더 빨라야 한다. 오픈마켓 네이버쇼핑이 내년부터 배송을 직접 챙기기로 한 이유다. 네이버는 내년부터 주문 1시간만에 배송하는 서비스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네이마저도 속도전에 뛰어든 셈이다. 재미와 유익함도 있어야 한다. 상품은 물론 콘텐츠 전쟁으로까지 비화한 이유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동영상서비스(OTT)가 쌍둥이처럼 붙어 다닌다. 쿠팡이 쿠팡플레이로 선수를 쳤다. 네이버도 동영상서비스 기업들과 손 잡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결국 이커머스 최강자 쿠팡과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계획
11.11
요기요가 주문 중개수수료를 최대 4.7% 인하하고 매출이 적은 가게엔 수수료 20%를 환급한다. 요기요는 이같은 내용의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상생협의체의 주요 핵심인 중개수수료 인하는 물론 소비자 영수증 정보 개선,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 등을 담은 추가적인 합의안도 신속히 이행할 계획이다. 요기요는 우선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한다. 특히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요기요 ‘차등 수수료’는 높은 매출을 달성한 가게에 추가적인 수수료 할인을 적용한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앞으
바디프랜드가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공식 스폰서십(후원)을 맺고 점보스 홈구장인 인천계양체육관 내 ‘헬스케어로봇’을 설치한 ‘바디프랜드 존’을 만들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로봇 마사지를 받으며 배구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디프랜드 존’은 전 좌석 모두 배구 경기를 가까운 곳에서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석으로 구성했다. 체험용으로 설치되는 제품은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파라오네오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과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이다. 바디프랜드 존을 이용하는 관중들은 대한항공 점보스 소속 선수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배구 경기를 최신 기술력의 헬스케어로봇이 제공하는 마사지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스폰서십을 통해 차별화된 마사지 기술력이 담긴 최신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수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 알리고 고객 접점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주력)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을 비롯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모두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해외에서 한국 가공밥과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또 호주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 콜스 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곳 모두 합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비비고 K-푸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게자는 “콜스 입점을 계기로
편의점 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PB(자체브랜드)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PB상품을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 강국 일본에서 한국 편의점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셈이다. CU는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처음으로 획득한 뒤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채널과 직거래를 통해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 주류 유통업체 돈키호테에 편의점 PB상품을 판매하는 건 처음이다. CU는 앞서 4월부터 일본내 450개 돈키호테 지점에서 헤이루(HEYROO) 치즈맛 라면 판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3만개를 수출했는데 별도 홍보 없이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전용 매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일본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가공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이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쇼핑 채널이다. CU
11.08
GS리테일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너지(동반상승) 창출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을 통해 6개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이다. 스타트업은 GS리테일 인프라(기반시설)를 활용해 체계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GS리테일은 스타트업과 협력해 주력 사업 분야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는 ‘윈윈’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160개 기업이 지원했고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양식품이 K라면 대표주자 불닭볶음면 수출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익산·밀양 공장 등 생산공장 3곳 모두 KFS(K-Food Safety)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이다.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고의로 변조해 부당한 경제이익을 취하려는 식품사기 예방 등을 강화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다. 삼양식품 측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미국 전기차시장 신흥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LG엔솔 미국 애리조나 법인은 리비안과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엔솔에 따르면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리비안의 차세대 핵심 전기차 모델에 대규모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됐다. 밀도·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
11.07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안 입는 다운(솜털 옷)을 가져오면 제품 구매 때 혜택을 주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은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구스(거위), 덕(오리) 다운을 재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시작했다. 2019년과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K2 측은 “이번 캠페인은 구스·덕다운 등 케어라벨로 확인 가능한 다운 충전재가 들어있는 옷이면 K2 브랜드뿐 아니라 타 브랜드 제품도 가능하다”며 “다운을 기증한 고객에게는 제품 1벌당 정상 신제품 20% 할인 혜택을 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기증한 다운은 리사이클(재활용) 업체를 통해 세척 살균 분류 뒤 GRS(세계 재활용 표준) 인증을 받은 고품질 재활용 충전재로 재탄생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애경그룹 쇼핑몰 AK플라자가 경기남부 쇼핑몰 격전지 수원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터줏대감 AK플라자는 “수원점은 잇달아 개점·대규모 새단장을 거친 신세계 스타필드와 롯데 타임빌라스 공세에도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AK플라자에 따르면 수원점 1분기 매장 매출은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이어 2분기 내수 부진으로 소폭 역성장했지만 3분기 매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3분기 누계 매출액은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또 3분기 누계 구매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이대로라면 올 한해 구매회원수는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AK플라자 측은 수원점 호실적 배경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매장 새단장과 차별화 행사를 꼽았다. 수원점은 2년간 330개 MD(상품기획)를 개편했는데 수원 지역 최대 규모 돌비사운드 메가박스, 올드페리 도넛 등을 입점시켰다. 또 도토리 숲 입점
11.06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혈당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유례없는 판매속도를 보이며 ‘히트상품’ 탄생을 예고했다. 정관장은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지엘프로(사진·GLPro) 코어와 더블컷이 출시 5일만에 3100세트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알엑스진 클린보다 2.2배 빠른 속도다.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정관장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는다.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실제 지난달 31일 전국 정관장 가맹점과 직영점 등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혈당관리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 신제품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은 첫날부터 695세트나 팔렸다. 그러더니 5일만에 3100세트가 팔리며 4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정관장 측은 “저속노화 유행으로 평상시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
한국콜마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하는 PPS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 출시 속도를 높여 K뷰티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PPS는 이미 개발 완료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시간 소요가 많은 제형 샘플(시제품) 제조와 협의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시험(테스트) 절차를 미리 완료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9~12개월 걸리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상위(톱티어) 기술을 적용한 9개 영역(△선케어 △크림 △로션 △에센스 △토너 △페이셜팩 △클렌저 △쿠션 △베이스 메이크업) 140개 이상 제형 물품목록(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이 인벤토리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장에
바디프랜드가 스트레칭(몸 다리를 쭉 펴는) 기술 특허를 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900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보유한 안마의자계 ‘특허 맛집’으로 통한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재활물리요법 중 하나인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스트레칭’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9월 30일 기준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1887건을 출원했고 이중 894건을 등록했다. 안마의자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PNF 스트레칭을 이용한 마사지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로 나뉜다. 퀀텀 파라오네오(사진) 메디컬파라오 팬텀 로보 팔콘시리즈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에 적용한 마사지 프로그램 기술이다. 또 안마의자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두 다리 마사지 부를 이용해 음성 안내와 함께 등장성 수축(근육의 길이에 변화가 오는 수축)과 등척성 수축(근육의 길이 변화 없이 장
서울카페쇼가 코엑스 전관에서 6일 열렸다. 올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세계커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로 삼고 ‘컬러풀 카페쇼’를 주제로 선정했다.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카페쇼 측은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와 관점의 풍부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커피의 다양한 요소에 걸친 존중과 연결성을 강조해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등 커피 산지를 비롯 미국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36개국 681개 업체, 3891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서울카페쇼는 전세계 커피 산지가 만들어내는 각양각색의 커피 향미부터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카페공간 등 다채롭고 폭넓은 커피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F&F가 “패션 자원순환을 위해 MLB, 디스커버리 주요 매장에 의류수거함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수거해 활용 가능한 소재와 가구로 재탄생시켜 폐기자원에 새 가치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F&F 측은 “판매 완료한 상품이라도 제품 생애 주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F&F의 의지”라며 “소비자의 참여로 모인 헌옷은 F&F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로 만들어져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F는 2022년부터 의류재고를 리사이클(재활용)한 친환경 섬유패널로 책상 책장 수납함 등의 가구를 만들어 아동복지와 생활시설에 기부해오고 있다. 2023년엔 스툴(간이의자) 가구를 제작해 임직원과 나누며 의류재고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재사용하는 자원선순환도 추가 이행했다. 의류수거함에 모일 헌옷 또한 리사이클 가구로 재탄생해 아동복지시설에 신발장 가구로 기부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을 위해
11.05
‘저탄소’ 토종 식재료가 줄잡아 50가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와 미래세대에 ‘덜 미안한’ 먹거리인 셈이다. 따져보고 신중하게 먹는다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소비자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마트 최근 보고서가 재조명받는 이유다. 이마트는 5일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 기반 식생활 전환을 목표로 세계자연기금(WWF)과 손잡고 ‘K-퓨처푸드’(한국인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52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상품, 책임 있는 원재료 구매, 건강·영양·안전 상품, 포장·플라스틱 등 4가지 영역에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제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 영양 안전 상품 부문 연구의 일환으로 기후변화를 고려한 미래 식량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마트 세계자연기금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협력해 완성한 결과물이 ‘K퓨처푸드 52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