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
2025
CJ대한통운이 “이달 14일(목)과 15일(금) 시행되는 ‘택배 쉬는 날’을 앞두고 전국 집배점, 택배기사, 고객사, 소비자에 사전안내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전안내는 제도 취지와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업계 전반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CJ대한통운은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를 중단키로 하고 고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용 ‘CJ대한통운 택배 앱’과 현장 종사자용 플랫폼 ‘로이스 파슬’을 통해 전국 집배점·택배기사·고객사에 사전 안내를 완료했다. ‘택배 쉬는 날’은 2020년 고용노동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요 택배사가 모여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8월 14일을 휴무일로 정한 업계 공동 약속이다. 택배기사 △혹서기 건강 보호 △추석 성수기 전 재충전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라는 3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도록 설계한 제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8.06
애경산업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닷솔루션’이 “다이소에 선보인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사진)가 입점 1개월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닷솔루션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는 6월말 다이소를 통해 첫선을 보인 후 1020 잘파(Z+알파)세대 사이 제품력과 유행(트렌드)를 겸비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1개월 만인 7월말 초도 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다.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는 여드름 등 잘파세대 피부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뾰꾸(뾰루지 꾸미기) 흐름을 적용한 제품이다. 2000원이라는 가격에 피부문제 관리와 비건(채식주의) 인증까지 갖췄다. 잘파세대 사이엔 감성을 충족시키며 ‘뷰티 패치’라는 새로운 뷰티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다. 여기에 트러블 크기에 맞춰 섬세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10mm와 12mm의 두 가지 사이즈를 모두 포함해 가성비로도 관심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GS리테일 반려동물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전문 잔상거래래(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는 “상반기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액은 734억5000만원, 매출은 62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0.5%(약 3억원), 당기순이익률은 0.7%(약 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6%p, 6.8%p 개선됐다. 금액은 크지않지만 그만큼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펫프렌즈 측은 “지난해 5월 월간 손익분기점을 처음 돌파하고 올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일회적인 수익성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흐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른 펫커머스 기업들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곧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5년 설립된
08.05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손잡고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은 기획상품(굿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관한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별빛처럼 쏟아지는 조명 아래 나란히 전시된 공간이다. 반가사유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7월말 기준 누적 341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유물이 지닌 감동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한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는 7종으로 스타벅스와 사유의 방의 공통 키워드인 ‘별’과 반가사유상을 활용해 협업 의미를 더했다. 또 기프트 패키지(선물용 포장지)를 별도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유통업계가 상품개발만큼 문화콘텐츠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마스코트(특정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가상 아이돌로 등단시키기도 하고 브랜드 세계관을 디지털을 통해 핵심소비자에게 전파하기도 한다. 유명 캐릭터와 손잡고 감성 콘텐츠를 만드는 건 다반사다. 바야흐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인 탓이다. 상품과 콘텐츠를 넘나들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게 곧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음악·영상·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형 브랜드 경험’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보다 브랜드와 자발적이고 감각적인 관계 맺기를 선호한다”면서 “광고와 홍보를 넘어 브랜드가 대중이 즐기는 문화의 언어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마케팅전략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캐릭터 ‘펭수’가 ‘콩국수’라는 음원을 낸 것도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와 공유를 자
08.04
동원그룹 지주사 동원산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앞서 지난 4월 수출 확대와 사업재편을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F&B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다. 이후 4개월간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7월 31일부로 동원F&B 상장을 폐지하고 동원산업 신주 발행을 완료했다. 추가로 상장하는 주식수는 452만3902주로 전체 주식수(4414만7968주)의 10.25%에 달한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발표 후 동원산업 1일 평균 거래량은 포괄적 주식교환 발표 이전인 1만7724주(1월 2일~4월 14일 평균)에 비해 2.5배 늘어난 6만2081주(4월 15일~7월 31일 평균)를 나타냈다. 주가는 이 기간 평균 3만5205원에 비해 30% 상승한 4만5965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 측은 “동원그룹 ‘중복상장 해소’, ‘연간 2회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
식음료업계도 화장품이나 패션업체처럼 팝업스토어(깜짝매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색 콘셉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팝업스토어로 흥미를 유발하고 잠재 소비자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인 셈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몰트 위스키 브랜드 몽키숄더는 “운세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몽키숄더 용하당’(사진)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브랜드 로고 속 세마리 원숭이가 ‘재물·사랑·행운’을 관장하는 ‘삼신’으로 변신해 방문객 운명을 안내하는 걸 콘셉트로 삼았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 1차 시행후 8월 7일부터 9일까지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오늘의 운세와 추천 칵테일을 안내받고 몽키숄더 베이스의 웰컴칵테일(환영주)을 즐기며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재물운·애정운·행운·고민 비우기 존에서는 관상과 사주 체험 등이, 타로 존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한 전문 타로 마스터와 1:
‘민생지원금 나오면 소고기 사먹겠지….’ 역시 그랬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민생회복지원금처럼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역시 소고기 구입에 쓰인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민생소비쿠폰 지급 이후 한우와 정육점 회원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미트박스 측은 “정부가 서민 부담을 덜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식·식료품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민생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실제 축산물 소비 확대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트박스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을 시작했던 7월 넷째주(7월 21일 이후) 미트박스 내 식당과 정육점 회원 한우 결제 금액은 전월 동기(6월 넷째주) 대비 24.5% 증가했다. 특히 외식 수요가 늘며 식당에서의 고급육 소비가 활발해진 것으로 미트박스 측은 해석했다. 또 정육점 회원의 결제 금액도 같은기간 대비 27% 늘었다. 소비자들이 쿠폰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한우 등 신선육을 구매하고
08.01
배달의민족이 2분기 민간 배달 플랫폼(앱) 중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그릇도 배달’ 소식에 소비자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분기 배달 플랫폼 포스팅(정보량)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38만6891건 관련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배달의민족에서 ‘한그릇 무료’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이츠가 온라인 포스팅수 12만4919건으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요기요가 8만9114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 땡겨요가 4만2913건으로 4위에 자리매김했다. 위메프오가 2533건으로 뒤를 이었다. 배달의 민족이포스팅 수에서 2위보다도 3배 이상 많은 셈이어서 이 기간만큼은 관심도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배달의 민족 1그릇 배달에 장안에 화제였다는 얘기다.
향토역사와 지역문화를 여행객과 함께 꾸미는 여름해변 축제(사진)가 강원도 고성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축제 목표가 ‘지역경제는 물론 향토문화유산까지 부흥시킨다’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학정보존회는 “교암리발전회, 토성면주민자치회와 함께 천학정 여름해변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천학정해변 일대에서 이틀간(8월 2~3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 축제 첫날 교암항에선 경동대학 글로벌캠퍼스 학생과 사물놀이패가 함께 어우러져 퍼레이드를 펼치고 천학정해변에선 국가별(외국인 유학생) 경영도 벌인다. 예술인들의 연주와 토크쇼, 공연 등이 잇따르면서 여행객들도 자연스럽게 해변 축제에 동참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날엔 지역주민은 물론 여행자도 참여하는 노래 경연대회를 연다. 축제에서 화합과 어울림 마당이 동시에 펼쳐지는 셈이다. 축제 기간
07.31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페이’ 급성장과 남녀 패션몰 등 사업 부문마다 고르게 성장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에이브리코퍼레이션 측은 ‘에이블리’ ‘사구일공’(남성패션플랫폼)‘아무드’(일본쇼핑앱)가 모두 실적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기 기준 매출과 거래액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에이블리페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에이블리페이 결제금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7배 증가했을 정도다. 에비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반복 결제에 최적화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기존 수단을 넘어선 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신용카드 결제 추정치’를 근거로 한 결제액 감소 우려를
타이어업체 ‘실적바퀴’가 2분기에도 잘굴러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5% 상호관세부과를 뼈대로 한 한미무역협상 타결로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2213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 등 교체용(RE) 타이어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창사이래 분기기준 최대실적이다.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13.5%에 달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금호타이어 측은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개발과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중심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꾸준히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넥센타이어도 “2분기 매출액은 8047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07.30
이마트가 “수도권 남부지역 신도시 동탄 이마트가 18년 만에 리뉴얼(새단장)을 끝내고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변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동탄점은 동탄 1기 신도시 입주를 시작한 2007년 12월 문을 열었다. 이 지역 대표 대형마트였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이다. 매장 핵심공간을 휴식있는 커뮤니티라운지로 꾸며 고객에 쉼을 제공하는 게 뼈대다. 지난해 8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다. 올해 6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2호점으로 새단장했다. 이마트 측은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세번째 매장으로 동탄 상권과 기존 이마트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해 리뉴얼 전략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동탄점의 경우 3040세대 핵심고객 비중이 61%로 젊은 고객이 주를 이룬다. 3040가족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개층 영업면적 1만8446㎡(5580평)을 중심으로 재설계한 이유다. 체험형
유통가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바캉스를 해외보다 국내서 지내겠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 맞집은 물론 해외 유명브랜드 반짝(팝업)매장까지 국내로 들여 올 정도다. 29일 유통가에 따르면 길게 떠나는 휴가 대신 국내에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K-바캉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유통 상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계획한 이들 중 83.5%가 국내 여행을 선호했으며 대부분이 2~3일 일정으로 휴식과 맛집 탐방을 중심으로 한 국내 휴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짧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여름휴가를 선호한다는 얘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맛집과 손잡고 새로운 미식 여행지로 떠오른 로컬 공간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팝업과 한강 선착장 내 피서 매장 등 국내 피서용 맞춤상품이 대표적인 K-바캉스족을 겨냥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07.29
11번가가 판매상품 구색확대라는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관측됐다. 우선 새로운 판매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판매자와 상생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도 풀이된다.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를 확보하고 동시에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가 입점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고병수 기자 b
07.28
패션그룹형지가 “10년간 옷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패션연금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맞춘 민생응원 제도라는 게 형지 측 설명이다. 실제 ‘패션연금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년간 매달 100만원 상당 의류를 제공한다. 패션제품을 연금 형태로 받는 행사는 처음이다. 내달 6일까지(10일간) 진행하는 ‘형지패션연금’ 행사 경품 규모는 약 1억3400만원에 달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뿐아니라 2등 3명에게는 1회에 300만원 무상의류, 3등 10명에게는 1회에 50만원의 의류를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내달 8일이다. 행사엔 형지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물론 계열사인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 형지에스콰이아 에스콰이아도 참여한다. 형지 관계자는 “민생회복 정책과 발맞춰 내수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며 소비자 쇼핑 부담을 덜어주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첫 전기 스초측실용차(SUV) ‘YU7’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680마력 제로백 3.2초, 중국 경량차량 시험 주기 기준 1회 충전때 최대 760km 주행거리 성능을 겸비한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와 협력해 ‘YU7’에 최적화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장착 제품인 ‘아이온 에보 SUV’는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등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 정숙성 요구에 최적화힌 설계를 바탕으로 YU7의 주행 성능을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샤오미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
고물가 탓에 가성비 좋은 상품만 골라 구매하는 ‘알뜰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식료품은 물론 중고차 편의점도시락에 명품까지 가성비를 따져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8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8월 국산 중고차시세는 전반적으로 0.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차 소형차 준준형차의 경우 각각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0.9%, 0.5%, 0.6%씩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시장에서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다. 케이카 측은 “고물가 속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1500만원 미만 실속형 차량부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아 올 뉴 모닝(JA) 시세가 전월 대비 2.7%, 현대 캐스퍼 역시 2.4%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형차인 현대 엑센트(신형)는 1.5%,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CN7)는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1500만
07.25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에게 ‘믿고 사고팔수 있다’는 시스템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강화한 중고차 진단 서비스 ‘엔카진단++’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엔카진단++’는 기존 ‘엔카진단’이 사고 여부 중심으로 차량을 검증했던 것과 달리 원동기, 변속기 등 차량 핵심 성능까지 꼼꼼히 점검해 엄선한다. 지금까지 일반 딜러 매물 중 무사고차량 옵션유무 등급 등을 확인했던 걸 차종과 기능까지 대폭 확장한 셈이다. 엔카닷컴 측은 “엔카진단++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3단계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면서 “무사고 차량임을 확인하는 기존 엔카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엔카 직영 성능점검장에서 원동기·변속기 고장코드나 경고등 점등이 없고 차량 상태가 모두 ‘양호(PASS)’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교외형 아웃렛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도 가족 단위 고객이 몰려들고 있어 주목된다. 고객 동선에 폴딩도어(접이식문)와 에어컨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아울렛’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교외형 아웃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 7월(1~ 20일) 매출과 방문객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1%, 17.2%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낮 기온이 최고를 기록했던 7월 2주차(7일~13일) 이들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날씨가 더울수록 매출이 더 가파르게 늘어 셈이다. 이 기간 방문객 수는 연중 주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게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측 설명이다. 이 기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4개점 매출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7.3%에 달했다. 현대아웃렛 측은 “일반적으로 야외 매장이 많은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 특성상 비나 눈이 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