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
2025
화장품기업 에이피알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9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씩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 측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면서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3분기 누적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부문 고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화장품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
11.06
겨울의류 판매에도 무신사가 표준(스탠다드)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 ‘25 FW 슈퍼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매장 29곳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인판매를 벌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 행사에서 남성 여성 아동뿐아니라 화장품까지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였다.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판매 상품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겨울 아우터(외투)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경량 패딩과 덕 다운 등 패딩 제품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배, 코트 카테고리는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미니멀 크루 넥 니트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울 블렌드 미니멀 블루종 재킷 등은 날개돋힌듯 팔려 나가며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젊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이츠는 “패밀리레스토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 출점 속도에 맞춰 ‘젊은 인재 영입’과 ‘성과에 따른 리더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확장과 리뉴얼(새단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3년 만에 매장 수가 2배 증가했을 정도다. 애슐리퀸즈는 우선 현장 관리자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조리전문학교 출신 ‘젊은 인재’도 영입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측은 “실제로 연 매출 50억원 규모 춘천점, 미아점, 망포점은 20대 점장이 매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조리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채용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임점장 55%는 조리 비전공자, 점장 70%는 아르바이트 출신이다. 애슐리퀸즈는 인재영입을 위해 보상
11.05
쿠팡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13조원에 근접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86.1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9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는 적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보다 좋아졌다. 다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같다.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지하철 3번 출구 인근에 설치할 알리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부터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는 셈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쇼핑 열기를 성수동 현장에서도 생생하게 이어가겠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구상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참여비 111원으로 11초 동안 최대한 많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게임형 행사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총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알리가 이 상품을 대신결제해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자를 위한 전문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절반가량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잇몸이나 혀로 섭취가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인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식품시장을 현대그린푸드가 쥐략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다인 16종에 달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정부 지정을 받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이 85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20%가 현대그린푸드 제품인 셈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 식품 섭취와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절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주관하고 농축산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화재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부진에 허덕였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조1137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의 경우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 완성차 업체의 신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1조원대를 넘겼다. 202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인치 중심 신제품 출와 지역별 전략 차종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북미지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유럽은 9.3%, 중국은 2.1%씩 매출이 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04
한국필립모리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연남동 일대에서 도심 환경 캠페인 ‘쓰담서울 시즌5 - 해피쓰담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시민과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축제형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이틀간 54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남동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의미를 되새겼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담배꽁초를 포함 쓰레기 159.51kg을 수거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키크니 특유 감성과 위트를 담은 캐릭터와 포스터, 부스 디자인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삼양그룹이 내부승진을 뼈대로 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달 앞당겼다. 삼양그룹 측은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 내정자가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했다. 결정됐다. 그룹 IT(정보통신)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 새사령탕엔
농심이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엔 24일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2026년 글로벌 주력제품으로 향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말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 10월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이다. ‘스와이시’ (단맛+매운맛)경향을 고려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실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양념치킨 등)’ ‘김치’ ‘비빔밥’이 1~3위를 차지해 한식 메뉴 중에서도 ‘스와이시’ 풍미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 매운맛에 고소하고 달콤한 볶음김치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참기름으
‘수출보다 내수확대가 더 어렵다.’ 식음료업계가 ‘스마트(현명한) 컨슈머(소비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재료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확한 제품정보를 숙지한 뒤 합리적인 구매를 하려는 ‘ K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맛으로 승부한다는 건 옛말이 된지 오래다. 고급스러우면서 영양 측면에서 균형도 잡아야 하는 식이다. 여기에 가치소비 확산으로 먹거리조차 지속가능성 여부를 따진다. 애초 맛있게 만들지 않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오죽하면 수출하는 게 내수확장보다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조차 갈수록 국내매출은 쪼그라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메뉴개발로 차별화에 나서는 식음료업체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메뉴 개발 경쟁에 나섰다”면서 “맛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 지속가능성, 미식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사장으로 올라갔다. SPC그룹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SPC그룹 측은 “글로벌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SPC그룹 측은 기대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11.03
KGC인삼공사가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선보이며 글로벌 건강식품시장에서 원료공급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G1899’는 정관장 시작인 1899년부터 이어온 홍삼 역사와 헤리티지(유산)를 담은 표준화된 원료 브랜드라는 의미다. 홍삼에서 출발해 다양한 천연물 원료까지 표준화해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홍삼은 천연 논지엠오(Non-GMO) 글루텐프리 등 최신 건강식품 흐름에 부합하는 소재로 주목 받아 왔다. KGC인삼공사 측은 “홍삼 우수성과 세계적 수준 과학적 연구 역량, 고품질 원료 생산 경쟁력 등을 통해 완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건강식품 원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정관장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지난달 29~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원료 박람회인 SSG2025에 참가해 ‘G1899’ 원료 공급 사업 포문을 열
배상면주가가 “지난 1년간 느린마을 막걸리 판매 데이터 분석한 결과 여자는 달콤한 봄, 남자는 청량감 있는 가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느린마을 막걸리 제품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홈술닷컴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했다. 성별에 따른 구매 비율을 보면 남성은 가을 막걸리(36.2%)를 가장 많이 구매했고 여성은 봄(39.8%)과 여름(27.3%)에 집중된 구매 패턴을 보였다. 성별 집계를 보면 남성은 봄 (27.4%) 여름 (21.2%) 가을 (36.2%) 겨울 (15.2%)순으로 많았고 여성은 봄 (39.8%) 여름 (27.3%) 가을 (19.6%) 겨울 (13.3%)순으로 구매비율이 높았다. 남성은 막걸리에서 청량한 탄산감을, 여성은 달콤함을 더 선호하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배상면주가 측은 분석했다. 막걸리 취향은 연령대별로도 다른 분포도를 보였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봄 막걸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2030세대가 4050세대보다 탈모관련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중년 남성 전유물로 여겨지던 탈모제품이 MZ세대와 여성층 일상 속 뷰티제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모다모다가 지난 9월 선보인 다이소 전용 탈모케어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온라인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구매자 10명 중 7명(71%)이 여성으로 남성(29%) 두 배를 넘어섰다. 연령별로는 20대 15%, 30대 34%, 40대 31%, 50대 15%, 60대 이상 5%로 집계됐다. 2030세대(49%)가 4050세대(46%)를 앞지른 셈이다. 탈모관리가 특정 세대의 고민에서 벗어나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일상 소비 트렌드로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모다모다 측은 “블루비오틴 스칼프 라인은 새치 관리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두피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면서 “5000원대 이하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인 결과 성별과 연령을 뛰어넘는 대중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 바이오소재기업과 협약을 맺고 미국 바이오소재 자회사는 혁신상을 받을 정도로 정상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상용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PHA를 활용한 충전재를 개발한 곳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컴파운딩이란 두 개 이상의 플라스틱 소재를 최적의 배합으로 섞어 용도에 맞는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공정을 말한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이를 생분해 소재
10.31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가치소비 흐름에 맞춰 저탄소 인증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새 우유제품 이름은 ‘저탄소인증우유'(900ml)다. 서울우유 측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저탄소·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에서 생산한 친환경 우유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탄소인증우유는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 원유로 만들었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현재 서울우유에 원유를 공급하는 목장 중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은 96곳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국내 1위 유업체 명성에 맞게 사람·사회·지구가 모두 건강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한진·씨엔디·농협경제 “K푸드 우수성 전파” 한진이 농협경제지주, 대한항공씨엔디와 농협 가공식품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씨엔디는 세계적 수준의 기내식과 기내 면세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3사는 이날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소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우수성 전파와 판로 확대를 통한 국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 가공식품의 선정과 기내식 납품, 기내식 전용제품 출시를 위한 연구개발, 물류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기내식 납품과 기타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씨엔디는국산 농산물 가공식품 기내식과 기내 면세품 등 활용, 기내식 전용제품 연구개발 참여와 협조를 맡았다. 한진은농협 가공식품 기내식의 납품물류, 농업인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협업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진 측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국내외 탑승객에게 알리고 외국인 탑승객들에게 K푸
10.30
애경케미칼이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고부가 계면활성제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범용 제품인 음이온 계면활성제에서 나아가 저자극 양쪽성 계면활성제,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등 친환경·저자극 성분 제품을 개발해 수익성 높은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양쪽성 계면활성제의 경우 피부 친화적인 특성으로 2025년 기준 아시아 태평양 계면활성제 시장의 87%를 차지하고 있다. 유아용품과 민감성 피부용 제품, 고급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만큼 거품 생성량이 많고 타 계면활성제와의 상용성이 뛰어나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 계면활성제 공략을 위해 큰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얘기다. 아미노산계 고상 양이온 계면활성제 역시 피부 자극이 적어 민감성 피부나 어린이 제품에 적합하고 액상 뿐 아니라 고체나 가루 형태로 제작 가능해 보관과 운송이 편리하다. 상대적으로 방부제 사용도 적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으로 인정받는다. 애경케미칼은 계면활성제사
환경규제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줄이고 있는 경유(디젤) 차량 중고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친환경에 역행하는 경유차가 중고차시장에선 정주행하고 있는 꼴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중고차시장에서 출시 10년 이내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내수와 수출 모두 잘되는 경유차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실제 가족용 레저차(RV) 대표 모델인 기아 카니발 경유차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시세가 오르고 있다. 더 뉴 카니발 4세대가 1.4%, 더 뉴 카니발 4세대 하이브리드는 1%씩 각각 전월 대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 모델인 카니발 4세대 역시 전월 대비 0.4% 오름세다. 스포츠 등 다목적 차량(SUV) 역시 디젤 모델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고 시세도 강세다. 현대 올 뉴 투싼 TL의 경우 3.4%,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3.%, 기아 스포티지 4세대 1.7%, 현대 더 뉴 팰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