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2
2025
대림비앤코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명을 ‘대림바스’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대림바스는 1966년 ‘요업센터’로 출발해 ‘대림요업’ ‘대림비앤코’를 거치며 60년간 국내 욕실 산업을 이끌어왔다. 대림바스 측은 “사명 변경은 뿌리를 두고 있는 욕실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했다”면서 “욕실산업 전반에서 축적해온 소비자 신뢰와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해 선도기업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CI(기업 정체성)도 도입했다. 욕실 전문기업 철학과 가치를 확립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게 대림바스 측 주장이다. 고병수 기자
04.01
휠라홀딩스가 “지난달 31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미스토홀딩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스토홀딩스는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단일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스토홀딩스는 그동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를 비롯 미국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 산하 브랜드인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과 더불어 중화권 사업을 담당하는 중국 법인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해 왔다. 미스토홀딩스 측은 “휠라홀딩스라는 사명이 ‘휠라’ 브랜드와 직접 연결돼 글로벌 브랜드 기업으로 정체성이 외부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외부 시각과 요구를 반영해 모든 산하 계열사와 브랜드를 아우르는 전략적 포트폴리오 운영을 위해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사명 변경과 관계없이 미스토홀딩스 아래 전개 중인 휠라를 비롯한 모든 브랜드는 기존과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미스토는 ‘조화’ ‘다양성’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고물가에 경기침체로 ‘밸런슈머’가 뜨고 있다. 밸런슈머란 균형을 뜻하는 밸런스(Balance)와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한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고품질 혹은 가치있는 상품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를 의미한다. 가격을 우선하거나 만족도만 따지는 가성비·가심비·요노 족 등 기존 소비트렌드와 결이 조금 다르다. 말 그대로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신중하게 고려한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2025년 새해 소비 트렌드 전망’에 따르면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불필요한 구매는 최대한 자제한다”는 응답 비율이 80.7%에 달했다. “보여주기식 소비보다 내가 만족하는 실용적인 소비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89.7%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가 밸런슈머 확산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는 셈이다. 유통가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카콜라사 스포츠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가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구색) 강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코카콜라사에 따르면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은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비타민B3)을 함유해 파워풀한 수분 보충은 물론 가볍고 산뜻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라임 특유의 상쾌한 향은 물론 형광 그린컬러로 시각적인 활기와 산뜻함을 강조했다. 제로 칼로리 제품으로 칼로리 부담 없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100밀리리터당 4킬로칼로리(Kcal)미만일 경우 무열량(제로 칼로리)으로 표시할 수 있다.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의 경우 600밀리리터 기준 7kcal이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파워에이드 제로 라임향’은 상쾌한 라임향과 제로 칼로리 조합으로 운동 전후는 물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31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대기업광고까지 유치하면서 ‘드라마틱’한 실적개선을 이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이 18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고 영업이익은 376억원으로 3.8배 급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억과 84억원이다.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내건 2024년이 처음이다. 당근 측은 “북미와 일본 등 적극적인 글로벌시장 공략과 투자에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확립해 외형성장과 내실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실적개선은 광고사업이 주도했다는 게 당근 측 분석이다. 지역 내 중소형사업자는 물론 브랜드와 대기업들로부터 전문 광고·마케팅 해법으로 평가받게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3년 대비 2024년 광고주 수는 37%, 집행 광고 수는 52% 증가했다. 이 기간 광고매출은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용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스킨천사)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대형 체인 매장에 입점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아공은 럭셔리 뷰티 스토어 ‘ARC’의 10개 매장에 입점한다. 나이지리아는 대표 드럭스토어인 ‘메드플러스’ 입점을 확정했다. 아프리카는 대표적인 뷰티 신흥시장으로 가파른 인구 증가세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테크나비오는 아프리카 뷰티·퍼스널 케어시장이 2024년부터 연평균 8.51% 성장률로 2028년까지 81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킨1004는 2023년 아프리카에 진출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국의 리테일 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알리익스프레스가 영토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퓨터 사무용품 식품 생활가전 전자기기 화장품에 이어 자동차용품 매출확대에 나섰다. 31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따르면 창립 15주년 기념 328 프로모션을 통해 3월 셀러(판매자) 판매액(GMV)이 전월 대비 152% 이상 증가했다. 328 프로모션 기간 동안 ‘100개 브랜드 초저가 할인전’ ‘돌아온 1000원 딜’을 비롯 브랜드별 타임딜과 특가전을 벌였다. 특히 컴퓨터·오피스 식품 생활가전 전자기기 뷰티·헬스순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내부에선 흥행했다는 평가다. 3월초 새로선보인 ‘오토’ (자동차용품) 분야 성과가 두드졌다. 행사기간 동안 오토분야 일 평균 매출은 3월 행사 전 대비 173%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새로운 주력 분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면서 “기존 가전, 리빙, 뷰티 및 식품 카테고리 외에 ‘생활 밀착형 고관여 소비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
캐나다 커피 전문점 팀홀튼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가맹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에서 직영점만 운영하던 팀홀튼이 프랜차이즈 커피사업에서도 살아남을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2023년 12월 국내 진출한 팀홀튼은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16개 매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 중이다. 4월엔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연다. 팀홀튼 측은 “1년여 동안 팀홀튼은 매장과 메뉴 구성에 캐나다 특유 감성을 담기 위해 지속 투자해 왔고 글로벌 캠페인과 시그니처(대표) 메뉴, 현지화 메뉴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세계 6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아시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경우 중국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일곱 번째로 진출한 국가다. 아시아시장 경험과
03.28
전기차와 경차 등 경제성 높은 차량들이 중고차시장 가격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고차 수요가 유지비 저렴한 차량들로 쏠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내달 국산차 시세는 평균 0.7%, 수입차 매매가는 평균 1.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10년 이내 740개 차량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 전망치를 따져본 결과다. 케이카 측은 “국산 중고차시장은 약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지비가 합리적인 경차와 전기차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차의 경우 신학기, 신규 입사 등 성수기 판매호조로 4월 평균 시세는 1012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중형차는 -0.8%(1655만원), 중형 SUV는 -0.6%(2,247만원)씩 하락률을 보이는 등 경차외 다른 차량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또 캐즘(
롯데리아가 내달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비롯 65개 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3% 올린다. 롯데리아는 “국내 경영상 제반비용 증가와 환율·기후 변화 등 외부환경 요소로 원가부담이 가중됨에 따른 가맹점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세트메뉴 모두 200원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에 판매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최소한의 인상률을 고심 끝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도 내달 1일부터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메뉴 가격을 올린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03.27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주주총회에서 박종호(사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했다. 지난해까지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했다. 앞서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전자·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하게 된다는 게 한국앤컴퍼니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애경산업이 실시간 방송판매를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콘텐츠와 제품을 제한하는 ‘한한령’ 해제를 염두에 둔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애경산업은 “중국 대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인 ‘신쉔그룹’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실시간방송판매)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애경산업은 2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신쉔그룹과 라이브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애경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 신쉔그룹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내한하는 일정에 맞춰 K뷰티 기업 참관을 통해 중국 내 애경산업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돈돈히 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애경산업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자리엔 ‘팔로워’(구독자) 1억명을 보유한 신쉔그룹 대표 왕홍(중국 유명인)인 ‘딴딴’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실제 신쉔그룹과 △콰이쇼우, 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커머스 채
동원그룹이 기술과 전문성에 방점을 둔 대표이사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지주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김세훈 총괄임원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95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30년 간 근무해온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동원그룹은 또 창사 5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부문 대표직을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발탁했다. 기술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장 기술부문 대표는 베를린공과대학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독일 지멘스 연구원,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지난 2022년에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앞서 내정된 박상진 사업부문 대표는 1998년부터 동원그룹의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한 해양수산 전문가로, 동원산업 선박의 현대화와 지속가능한 어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콜마가 세계 최고 권위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을 수상했다. 코스모팩 어워드는 ‘화장품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은 세계에서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 측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제56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에서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혁신기술과 지속가능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코스모프로프와 코스모팩 어워드는 1967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 종합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프로프는 완제품을, 코스모팩은 제조·포장·부자재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명하는 행사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뷰티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총 83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중 분야별로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수
03.26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해말 기준 등록 수입차는 350만 8876대로 10년새 200만대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59만8558대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자동차 2629만7919대 중 13.3%를 차지한다. KAIDA 수입차 총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9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3768대)로 뒤를 이었고 인천 8.8%(30만7703대) 부산 8.3% (29만2769대) 경남 6.2%(21만6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총등록대수란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 전체 대수를 의미한다. 또 수입차 차령 분석 결과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807대)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사진) 회장이 국가 핵심기술력 강화와 미국 트럼프시대 불확실성에 대응에 방점을 둔 글로벌전략 점검·실행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판매·유통·기술 경쟁력 강화 등 한국앤컴퍼니 배터리부문과 한국타이어 글로벌시장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라는 첫 공개 메시지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부품 관세 25% 부과 가능’을 언급하며 글로벌 리스크 대응이 중요해진 가운데 조 회장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비롯한 ‘트럼프 시대’ 정면 돌파를 위한 다각·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고 그룹 측은 덧붙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서 지난 한달 간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경영혁신회의와 지역 전략회의를 열었다. 그룹 글로벌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계열사·대륙별로 연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Hankook) 배터리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스포츠
편의점 CU가 “2세부터 7세까지 아동을 위한 키즈 전용 스낵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층을 U-10(10세 이하)까지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장기적인 충성고객까지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CU 측은 “10세 이하 어린이 접근성이 가장 높은 상품인 스낵을 첫상품으로 정하고 아동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양과 재미를 높인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세 아이를 둔 엄마 MD(상품기획자)가 키즈 전용 스낵 출시를 기획했다. ‘편의점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스낵을 만들자’는 의도였다. 최근들어 취학전 아동이 편의점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CU는 이날부터 ‘밀크쿠키’와 ‘치즈밀크쿠키’ 2종을 키즈 전용 스낵으로 출시한다.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A2 우유를 11.5% 함유했고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도 5g씩 들어갔다. 내달 10일엔 ‘인절미 쌀과자’와 ‘구운 감자 쌀과자’를 내놓을 예
H포인트 앱에서 고객 참여 긴급 모금 캠페인도 진행 현대백화점그룹이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 성금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에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에도 나선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총액과 같은 액수를 더해 최대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경인지역 11개 점
03.25
대상이 27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멕시코 내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가 해마다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 식품·유통 박람회다. 멕시코뿐아니라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해에만 세계 67개국 약 1400개 글로벌기업이 참여 5만개 이상 제품을 선보였다. 전문 구매자만 5만2000명을 넘는다. 대상은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사진)’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부문 우수성을 알린다.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간편식제품을 소개해 현지 구매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중남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은 '오푸드 김부각' 서구식 식문화에 맞
밀레니얼·Z(MZ) 세대에 이어 알파 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는 Z세대 다음 세대를 의미한다. 보통 스마트폰이 대중화한 201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역대 세대 중 최초로 세대 구성원 전원이 21세기에 출생했다. 주로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는 처지지만 해마다 14조원씩 소비여력이 늘어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알파 세대는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다른 소비성향을 보인다. 브랜드보다 취향과 경험을 더 중시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파세대와 관련된 키워드(열쇳말) 언급량은 지난해 1분기 5792 건에서 4분기 8245건으로 4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만큼 알파세대가 사회 각 분야에서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주요 연관어를 비교한 결과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는 ‘디지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