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8
2024
동남아시아·대만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태국·베트남 중심으로 한국상품 해외 판매를 늘린다. 물류혁신으로 한국 판매자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쇼피는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새 비전을 내놨다. 쇼피는 2019년 한국 법인인 쇼피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상품 해외직접판매(역직구)에 주력해 왔다. 쇼피는 △풀필먼트(재고관리·포장·출고·현지배송 등 물류일괄 처리) 서비스 확대 △유망 뷰티 브랜드 발굴 △신생 기업 육성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강화 △라이브커머스 확대 등으로 국내상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럴 경우 2025년까지 신흥 역직구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태국에서 한국상품 매출을 지난해보다 300%(4배) 늘릴 수 있다는 게 쇼피 측 설명이다. 특히 한국 역직구 최대 수출품목인 화장품 매출을 2배 이상 늘린다는 복안이다. 권윤아(사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 한국판매자를
06.27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손을 잡았다. K뷰티 브랜드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서다. 한국콜마는 “아마존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마존 K뷰티 콘퍼런스 셀러데이’ 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화장품기업은 물론 유통·제조업계 관계자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을 비롯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아마존 측에선 짐 양 글로벌셀링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부사장과 유키 스이타 아마존 재팬 소비재뷰티 사업 총괄리더 등 핵심 인사가 참여한다. 윤 부회장은 “콜마와 아마존이 함께 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넘어 K뷰티 혁신과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K뷰티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K뷰티가 아마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 진출을 원하는
중고차시장에서도 친환경차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하이브리드(전기와 휘발유를 번갈아 동력원으로 사용)와 전기차 ‘모바일앱 검색량’ 증가율이 내연기관차 2배가 넘는다. 내연기관차보다 친환경차를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올해 1~5월 모바일 앱 내 친화경차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3%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내연기관차 검색량이 15.5% 증가한 점에 비춰보면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소비자 불만과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전기차도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21.3% 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입점수수료 면제 연장 협력업체 석달새 3배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상품 전문 판매 사이트 ‘케이베뉴’ 입점사 수수료 면제 정책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이베뉴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수수료 면제 정책을 이어오면서 협력사 입점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올해 6월 기준 케이베뉴 등록 협력업체수는 3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수수료 면제 정책은 국내 중소 판매자들의 판로 확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신선과일 판매업체 깨비농원은 3월 케이베뉴에 입점한 후 일평균 주문량이 6배 이상 증가했고 4월 매출은 한달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케이베뉴에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진 판매자들이 많이 입점하며 알리익스페스 상품진용이 강화됐고 동시에 이를 찾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중개 ‘노크’ 첫선 서울 강서구만 운영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노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hy에 따르면 노크는 주문 중개 플랫폼이다. 영어 ‘Know’와 ‘K-local’ 합성어로 ‘지역 상권을 알아 가다’는 뜻이다. ‘고객집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앱 이름은 hy가 추구하는 장기적 비전과 맞닿아 있다. 다만 노크는 강서구에 한해 운영한다. 이용 고객은 상점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만 충족하면 배달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첫 주문 때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점주 부담도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는다.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상점을 노출하며 평점은 배달 서비스와 음식을 분리해 운영한다. 가맹점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유명 인플루언서 상점 방문 콘텐츠를 제작해 앱을 통해 노출한다. 지역 내 900개 상점이 입점을 마쳤다. hy 측은 “합리적 구매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노크를 육성하며
06.26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프리미엄 마켓체인기업 스프라우츠와 계약을 맺고 세계 대세시장(글로벌 메인스트림)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프라우츠는 친환경과 유기농을 앞세워 고품질 유기농, 글루텐프리, 비건,유전자조작 식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Non-GMO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체인 기업이다. 미국 전역에 4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연 매출은 9조원에 달한다. 정관장 측은 “국내 건기식 기업 중 유일하게 스프라우츠와 계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앞서 미국에 진출한 코스트코와 아마존 매출 호조와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정관장 코스트코 매출은 올 1~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또 아마존 인삼부문에서 1위 브랜드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스프라우츠 전점에 입점하는 ‘에브리타임 2000mg’ ‘에브리타임 파워풀 녹용’ ‘에브리타임 에너지부스트’는 국내 출시
CJ제일제당이 K-푸드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워 유럽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유럽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늘리며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독일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에 ‘비비고 스토어’를 공식 개점했다고 25일 밝혔다. 네덜란드 등 다른 서유럽 국가에서도 주요유통채널 입점을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 아마존에 문을 연 ‘비비고 스토어’는 김스낵 K-소스 만두 치킨 등 19종에 달하는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스낵 형태 김이 독일 아마존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건강한 간식 수요가 높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하며 독일에 진출했다. 2019년 현지 1위 마트체인 ‘에데카’를 시작으로 2022년 ‘글로버스’와 ‘테굿’ 2023년 ‘레베’에 비비고 만두와 양념치킨, 김 등을 선보이며 독일 전역으로 유통망을 늘
06.25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소비자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로 상품구매 때 ‘저렴한 가격’을 최우선으로 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8명은 ‘지속가능성을 명확히 이행하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Z세대 절반 이상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설팅·회계 전문기업 ‘KPMG 아시아태평양’과 GS1은 이같은 내용의 ‘파괴적 커머스, 아태 유통 흐름을 주도할 뉴패러다임’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14개 아태 국가 소비자 7000명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응답자 절반이 ‘Z세대’(1995년~2010년생)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자상거래시장의 경우 치열한경쟁 속에 네이버쇼핑(22%) 쿠팡(20%) 지마켓(15%) 11번가(13%) 순으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44세 이하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고 쿠팡은 45세에서 54세, 11번가는 55세 이상 연령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응답자 43%가
06.24
신세계면세점이 7월부터 친환경 종이 쇼핑백 사용을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친환경 여행을 만들기 위해 종이 쇼핑백 사용을 권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종이 쇼핑백은 크라프트지(무코팅, 무표백)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화학원료 비중을 줄인 것으로 2023년 3월부터 사용했다. 다만 상품용도, 이동 때 상품안전 등의 이유로 그동안 비닐쇼핑백과 혼용했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달 1일부터 92리터 비닐쇼핑백을 제외한 모든 비닐쇼핑백 사용을 중단한다. 또 종이 쇼핑백을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 대형 종이 쇼핑백 중량도 120g에서 175g으로 늘린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럴 경우 연간 320만장(2023년 기준)에 달하는 비닐쇼핑백 사용량을 친환경 종이쇼핑백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2020년 면세업계 최초로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위스키시장이 꿀렁대고 있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물량만 2년 새 2배 가까이 급증했다. 2000년대 초반 ‘신의 물방울’로 불리던 ‘와인열풍’에 버금가는 분위기다. 수백만원짜리 위스키가 1분새 동날 정도다. 위스키 대중화도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스카치·버번 등 위스키류 수입량이 2021년 1만5661톤에서 2023년 3만586톤으로 2년 새 95.3% 늘었다. 소득증가 등으로 고급술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이볼’(위스키나 브랜디에 소다수나 물을 타고 얼음을 넣은 음료)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위스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서비스가 5분 만에 매진됐을 정도로 위스키 관심도는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글렌피딕’ ‘발베니’ 등을 유통하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월 캐치테이블과 손잡고 선보인 ‘위스키 픽업 서비스’는 5분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픽업서비스
06.21
온라인 명품플랫폼 트렌비가 “시리즈 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 E투자는 ‘자체 수익으로도 큰 무리 없이 국내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란 걸 투자회사가 인정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쿠팡은 20억달러에 달하는 ‘시리즈G 투자’를 받았고 야놀자나 컬리도 시리즈D 투자를 받으며 지속성장가능성을 높였다. 트렌비 측은 “이번 투자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트렌비는 국내 명품 플랫폼 정상권자리를 지키며 최근엔 중고명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을 2022년 대비 90% 가량 줄이며 수익성을 호전시켰다. 또 지난해 초 도입한 정가품검수 인공지능(AI) ‘마르스’, 지난해말 도입한 중고시세예측 인공지능 ‘클로이’는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MZ세대 중고차 소비행태가 양극화하고 있다. 1000만원 이하 중저가 모델을 할부로 구매하는 가성비 구매자가 증가했지만 수입·전기차 선호현상으로 평균구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가성비 중고차는 물론 고가 수입 중고차도 많이 팔렸다는 얘기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상반기 온라인 중고차 소비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첫차는 온라인 구매 환경에 익숙한 ‘2030’ MZ세대 소비자 비중이 높다. 첫차에 따르면 상반기 온라인 구매문의를 남긴 전체 고객 5명 중 1명은 500만~1000만원 사이 중저가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다. 평균 연식 7년 이상 가성비 중고차가를 주로 구매했다는 의미다. 첫차 측은 “중저가 중고차의 경우 세컨카(두번째차)·영업용 차량 등 구입 목적으로 특정 소비자에 인기였지만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HG며 기아 레이·올 뉴 모닝
‘뉴빌리티와’ 맞손 자율주행로봇 운영 배달앱 요기요가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로봇 배달서비스 업무협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로봇배달서비스 공동 개발과 연관 시스템 연동,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요기요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함께 뜻을 모아 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미래배달산업 혁신서비스인 배달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 8월부터 인천시 송도를 시작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주행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 지역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앱을 통해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건물 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 배달을 신청한 가게 사장님 경우 음식 조리 후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된다. 요기요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주거 지역과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운영 지역
06.20
유아동업계 해외시장 진출이 잦아지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화장품 기업까지 세계 어린이소비자 붙잡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내남없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아이 한명을 위해 삼촌·이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저출산 한국시장에서 성장에 한계를 느낀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유아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베트남 최대 유아용품 매장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궁중비책은 지난달 베트남 최대 유아동전문 유통채널인 ‘콘쿵’ 입점을 시작으로 7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브랜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궁중비책은 베트남 콘쿵 매장에서 프리뮨 샴푸&바스·모이스처, 섬유세제 베이비&센서티브 등 6개 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콘쿵 입점을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유아동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궁중비책은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올해 4월 일본에 각각 진출했다. 베트남 진출
때이른 폭염에 양판점이 ‘여름가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6월들어 최근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가전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에어컨 판매 수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서큘레이터 판매량도 29% 늘었다. 전자랜드 측은 “6월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가전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시기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6월은 평년보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돼 에어컨과 선풍기가 오래됐다면 지금이 교체할 적기로 보인다”며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돼 제습기를 미리 구비해 놓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여름 가전 할인행사에 나선다. 우선 직영점에서 100만원 이상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
수제 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종합식품기업 삼립과 함께 만든 국내 첫 빵맥주 크러스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크러스트 맥주는 맥주 제조때 빵을 첨가한 제품이다. 올초 맥주에 첨가할 수 있는 재료범위를 확대한 주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빵 맛과 향을 맥주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 빵 제조 때 고온으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 갈색부분(빵 테두리)을 사용한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유행으로 자리잡은 지속 가능한 푸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하는 푸드 새활용에 동참하기 위해 빵맥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5cm샌드위치 193원↑ 25일부터 평균 2.8% 인상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과 제반비용 등 매장 운영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cm 샌드위치 단품이 193원 비싸지는 등 평균 2.8% 인상한다.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와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한다. 사이드(곁들임)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06.19
아워홈 새 대표이사에 오너가 장녀 구미현씨가 선임됐다. 구 새 대표 남편 이영열씨는 부회장에 올랐다.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 대표는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 장녀다. 지난 4월 17일 남편 이 씨와 함께 사내이사에 올랐다. 구 대표가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대표는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전 대표 등 이사진을 밀어내고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아워홈 이사는 구 대표 부부와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 등 모두 세명이다. 한편 구 대표는 회사 매각을 위해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오너가 남매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여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왔다. 오너가 네 남매는 아워홈 지분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 구 전 부회장이 38.56%, 장녀인 구 대표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
전문 화장품업체들이 외연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탈모화장품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화장품사와 손잡고 향 관련 화장품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영토확장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 탈모의 대표적인 16가지 유형을 정밀 진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탈모 유형별 1만가지 이상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맞춤형 탈모 화장품 추천 기술은 두피 표면에 있는 바이오마커(DNA)를 선별해 남성형 9가지, 여성형 7가지 등 16가지 종류의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100만개 유전자 빅데이터 내에서 탈모 유형을 찾아내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다. 앞서 한국콜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
점유율 20% 1년새 2배↑ 배민 60% 요기요 16% 배달앱시장에서도 쿠팡 바람이 거세다. 쿠팡 배달앱 쿠팡이츠가 1년새 시장점유율을 2배나 늘렸기 때문이다. 배달의 민족은 60%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데 반해 요기요 사세는 갈수록 쪼끄라드는 모습이다. 19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5월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에서 배달앱 월간 사용자 수 점유율은 배달의민족 60%, 쿠팡이츠 20%, 요기요 16%로 나타났다. 쿠팡이츠의 경우 지난해 5월 점유율이10%였던 점을 고려하면 1년새 2배 급증한 셈이다. 반면 요기요는 이 기간 점유율이 24%에서 16%로 1년새 8%p 줄었다. 월간 사용자수 기준으로 보면 배달의민족이 2174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쿠팡이츠 732만명, 요기요 595만명, 땡겨요 83만명, 배달특급 40만명 순이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월간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이 6%, 쿠팡이츠는 119%씩 증가했다. 요기요는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