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
2025
오뚜기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진라면’을 앞세워 세계 2위 인스턴트라면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뚜기는 2024년 12월 인도네시아 울라마위원회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8월초 수입허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현지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앞서 올초 오뚜기는 ‘진라면’ 글로벌 신규패키지(포장지)를 공개하고 방탄소년단 진을 모델로 한 글로벌 진라면 캠페인인 ‘Jinjja Love, 진라면’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방탄소년단 진과 협업한 제품 출시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는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프리미엄 슈퍼마켓 대형 유통 채널인 랜치 마켓, 파머스 마켓 등에서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쇼피, 틱톡숍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플랫폼에 입점 할 예정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 (실시간 판매방송)를 통해 온·
반려견옷 인기가 아동복과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 겨울옷 매장에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견주가 다녀갔을 정도다. BYC는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한 반려견용 ‘개리야스’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가울겨울 개리야스 신제품을 소개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달 16일부터 29일까지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난달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각각 열었다. BYC에 따르면 팝업스토어에 하루 최대 1000명, 총 1만5000명에 달하는 소비자가 방문했다. 특히 ‘김장조끼’ 신제품은 행사 기간 중 조기품절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또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한 ‘개리야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배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할인행사나 이벤트가 있었지만 반려견의류에 소비자들 관심과 호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는 게 B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11.11 광군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K(한국)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판촉행사)을 예고했다. 10일 알리에 따르면 광군제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하는 데 다수 국내 셀러(판매자)들과 함께 신선식품, 전자제품 생활용품 반려동물용품 스포츠용품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문에서 특가 상품과 혜택을 선보인다. 알리 측은 “광군제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는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주요 셀러들이 참여하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면서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 또는 1만1111원 한정가로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자 참여를 확대해 국산품도 늘렸다. 난방가전 부문에서 신일과 더모아플러스 히터제품을 준비했다.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 사계절용 모델을 무료 장착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생활·식품·패션 분야에서는 대
후기나 평점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데이터커머스’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더디지만 꾸준히 거래가 늘고 있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화해글로벌은 “화해쇼핑 누적 거래액이 8년 만에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화해쇼핑은 화장품 성분과 리뷰(구매후기) 데이터 기반 커머스다. 올해로 출범한지 8년째다. 960만개 이상 리뷰와 평점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제품탐색과 구매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300여개 브랜드 2만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화해쇼핑 측은 “단독 기획 상품인 ‘온리(only)화해’를 통해 신진 브랜드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하며 성장을 돕고 있다”면서 “only화해는 리뷰·평점 데이터, 내부 화장품 전문가 그룹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상품 대비 구매전환율이 3배 이상 높고 재구매율도 89%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더마 헤어케어(기능성 머릿결관리) 브랜드 프롬랩스의 경우 화해 입점 4개월 만에 브랜드 즐겨
11.07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655억원, 2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0.3% 증가했다. 외형성장과 수익성개선을 동시에 이룬 셈이다. 이 기간 중고차 판매대수는 4만2476대로 전년동기대비 9.8%, 직전 분기 대비 10.4% 늘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중고차시장 전체 거래대수가 3.5% 증가했다. 케이카 판매대수가 시장평균을 3배 가까이 웃돈다. 소매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이 중 이커머스 (전자상거래)판매는 1만7462대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전체 소매 중 55.6%를 차지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12.1% 늘어난 1만3970대였다. 케이카 측은 “수요 예측 정교화, 재고 효율화, 비대면 매입 확대 등 판매 구조 고도화가 실적개선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매 부문은 전년동기 11.1% 증
넥센타이어가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7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25 세마쇼’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은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넥센타이어는 이 자리에서 기존 신차용(OE)에서 교체용(RE) 시장으로 확대 출시한 사계절용 타이어 ‘엔프리즈 S’와 유럽시장에 판매 중인 초고성능여름용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를 동시 공개했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두 제품을 선보여 제품구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엔프리즈 S는 전기차부터 내연기관까지 모두 장착 가능한 고효율 사계절용 타이어다. 마모 성능이 뛰어나다. 인공지능AI 기반 소음 예측과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엔페라 스포츠는 2025년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스포츠카, 독일자동차연맹(ADAC) 등 유럽 주요 기관 여름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고속 주행 안정
한진이 인플루언서(영향력자) 커머스시장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물류 해법 ‘원스타’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K인플루언서’ 브랜드 성장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한진 측은 “‘원스타’ 서비스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 중심으로 떠오른 인플루언서 잠재력에 주목해 브랜드 출범을 꿈꾸는 인플루언서에게 최적화한 물류 편의를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언서 전문성과 팬덤(추종자)을 기반으로 한 인플러언스커머스시장은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며 새 K-브랜드 탄생 경로로 자리 잡고 있다. K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잇따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인 덕분에 글로벌 영상 플랫폼 쇼핑 관련 국내 총거래액(GMV)은 2025년 5000억원에서 2028년 6조7000억원 규모로 13.4배 성장을 점칠 정도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도 46조5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236%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스타’는 창업 초기 인플루언서 물류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장품기업 에이피알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재차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초과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859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253%씩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 측은 “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영향에도 24.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면서 “연초 제시했던 목표인 ‘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고 자평했다. 실제 3분기 누적매출은 979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누적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2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부문 고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K뷰티 인기에 힘입어 3분기 화장품매출은 2723억원에 달했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3분기 동안 매출
11.06
겨울의류 판매에도 무신사가 표준(스탠다드)이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하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 ‘25 FW 슈퍼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매장 29곳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할인판매를 벌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 행사에서 남성 여성 아동뿐아니라 화장품까지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였다.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 이상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합산 누적 판매 상품 수는 50만개에 달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겨울 아우터(외투)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경량 패딩과 덕 다운 등 패딩 제품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배, 코트 카테고리는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미니멀 크루 넥 니트 △시티 레저 후디드 라이트 다운 △울 블렌드 미니멀 블루종 재킷 등은 날개돋힌듯 팔려 나가며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퀸즈가 젊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랜드이츠는 “패밀리레스토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 출점 속도에 맞춰 ‘젊은 인재 영입’과 ‘성과에 따른 리더 육성’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애슐리퀸즈는 코로나19 이후 신규 출점을 이어가며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확장과 리뉴얼(새단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3년 만에 매장 수가 2배 증가했을 정도다. 애슐리퀸즈는 우선 현장 관리자 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조리전문학교 출신 ‘젊은 인재’도 영입하고 있다. 이랜드이츠 측은 “실제로 연 매출 50억원 규모 춘천점, 미아점, 망포점은 20대 점장이 매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조리 관련 전공이 아니더라도 채용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선임점장 55%는 조리 비전공자, 점장 70%는 아르바이트 출신이다. 애슐리퀸즈는 인재영입을 위해 보상
11.05
쿠팡이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은 13조원에 근접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45억원(1억62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386.16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2237억원)와 비슷하고 2분기(29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4353억원)보다는 적다.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지난해 같은 기간(1.38%)보다 좋아졌다. 다만 올해 1분기(1.9%)보다 낮고 2분기(1.7%)와 같다. 매출은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늘며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체험형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지하철 3번 출구 인근에 설치할 알리 ‘11초 장바구니 챌린지’ 팝업스토어는 지난 4일부터 온라인에서 진행 중인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겨오는 셈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쇼핑 열기를 성수동 현장에서도 생생하게 이어가겠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구상이다. 온라인에서 시작한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참여비 111원으로 11초 동안 최대한 많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게임형 행사다.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 총금액이 높은 순으로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알리가 이 상품을 대신결제해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고령자를 위한 전문식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절반가량이 틀니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잇몸이나 혀로 섭취가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인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식품시장을 현대그린푸드가 쥐략펴락하고 있는 셈이다. 5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식품업계 최다인 16종에 달하는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정부 지정을 받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이 85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 20%가 현대그린푸드 제품인 셈이다. 고령친화우수식품은 고령자 식품 섭취와 소화·흡수를 돕기 위해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절해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고령친화우수식품을 주관하고 농축산부 산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단단하고 끈적한 정도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화재 여파로 3분기까지 실적부진에 허덕였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매출(연결기준)은 1조1137억원, 영업이익은 1085억원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1% 줄었고 영업이익은 22.6% 감소했다. 3분기 매출의 경우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 완성차 업체의 신규 OE(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등으로 1조원대를 넘겼다. 2023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으로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인치 중심 신제품 출와 지역별 전략 차종에 공급을 확대하면서 북미지역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9% 증가했고 유럽은 9.3%, 중국은 2.1%씩 매출이 늘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04
한국필립모리스가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연남동 일대에서 도심 환경 캠페인 ‘쓰담서울 시즌5 - 해피쓰담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 없는 할로윈’을 주제로 시민과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보다 친근하고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축제형 캠페인으로 진행했다. 이틀간 54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남동 일대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보호 의미를 되새겼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하며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담배꽁초를 포함 쓰레기 159.51kg을 수거하며 도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대표 일러스트 작가 ‘키크니’와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키크니 특유 감성과 위트를 담은 캐릭터와 포스터, 부스 디자인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삼양그룹이 내부승진을 뼈대로 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보다 한달 앞당겼다. 삼양그룹 측은 “그룹 내에서 성장한 임원 3명을 계열사 대표로 내정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새로운 시각에서 조직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외부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 내정자는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계열사로 구성된 화학1그룹장을 겸하며 삼양그룹 화학사업을 이끌게 됐다. 이 내정자는 1992년 삼양사에 입사한 이래 베트남EP 법인장, 삼남석유화학 대표, AM BU장을 역임했다. 삼양패키징은 윤석환 대표 내정자가 낙점됐다. 윤 내정자는 삼양홀딩스 IC장, 미래전략실장을 역임했다. 화장품·퍼스널케어 전문 계열사인 삼양KCI 대표는 안태환 내정자로 결정했다. 결정됐다. 그룹 IT(정보통신)서비스를 담당하는 삼양데이타시스템 새사령탕엔
농심이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엔 24일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2026년 글로벌 주력제품으로 향후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올해말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전 국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지난 10월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이다. ‘스와이시’ (단맛+매운맛)경향을 고려 외국인에게 친숙한 단맛과 한국식 매콤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구현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실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한국식 치킨(양념치킨 등)’ ‘김치’ ‘비빔밥’이 1~3위를 차지해 한식 메뉴 중에서도 ‘스와이시’ 풍미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가 높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고유 매운맛에 고소하고 달콤한 볶음김치 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참기름으
‘수출보다 내수확대가 더 어렵다.’ 식음료업계가 ‘스마트(현명한) 컨슈머(소비자)’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원재료와 성분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정확한 제품정보를 숙지한 뒤 합리적인 구매를 하려는 ‘ K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맛으로 승부한다는 건 옛말이 된지 오래다. 고급스러우면서 영양 측면에서 균형도 잡아야 하는 식이다. 여기에 가치소비 확산으로 먹거리조차 지속가능성 여부를 따진다. 애초 맛있게 만들지 않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오죽하면 수출하는 게 내수확장보다 쉽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K푸드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조차 갈수록 국내매출은 쪼그라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4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메뉴개발로 차별화에 나서는 식음료업체들이 늘고 있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메뉴 개발 경쟁에 나섰다”면서 “맛뿐 아니라 영양 밸런스, 지속가능성, 미식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
허영인 SPC그룹 회장 장남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차남인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사장으로 올라갔다. SPC그룹은 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SPC그룹 측은 “글로벌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도할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룹 당면 과제인 안전 경영과 혁신,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더욱 빠르고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허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장으로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다.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SPC그룹 측은 기대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11.03
KGC인삼공사가 “표준화된 프리미엄 원료 브랜드 ‘G1899’를 선보이며 글로벌 건강식품시장에서 원료공급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G1899’는 정관장 시작인 1899년부터 이어온 홍삼 역사와 헤리티지(유산)를 담은 표준화된 원료 브랜드라는 의미다. 홍삼에서 출발해 다양한 천연물 원료까지 표준화해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홍삼은 천연 논지엠오(Non-GMO) 글루텐프리 등 최신 건강식품 흐름에 부합하는 소재로 주목 받아 왔다. KGC인삼공사 측은 “홍삼 우수성과 세계적 수준 과학적 연구 역량, 고품질 원료 생산 경쟁력 등을 통해 완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건강식품 원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정관장의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앞서 지난달 29~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원료 박람회인 SSG2025에 참가해 ‘G1899’ 원료 공급 사업 포문을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