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
2025
CJ대한통운은 “지난 4일 인천 GDC(글로벌배송센터)를 찾은 타닛 치라바논 태국 CP 엑스트라 대표와 티라유 송벳카셈 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에게 풀필먼트에 특화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하고 태국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CP 엑스트라는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를 운영하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지난달 26일 CJ대한통운과 물류 파트너십을 맺었다. 협력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방문은 CJ대한통운 고도화된 풀필먼트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CP 엑스트라 태국 풀필먼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CP 엑스트라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보관 재고관리 포장 등을 일괄 수행하는 전문 풀필먼트 서비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CP 엑스트라 경영진은 “CJ대한통운 AI(인공지능)·빅데이터·로보틱스 기술이 개별 공정의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고환율에 소비부진으로 중고차시장에서 실속형 국산 승용차와 경차로 수요가 쏠릴 것으로 점쳐졌다. 수입차시장에선 승용차(세단)를 중심으로 판도 변화가 일 조짐이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12월 국산·수입 중고차 모델 20종 시세 전망’을 4일 내놨다. 첫차 플랫폼 11월 중고차 실거래 데이터 중 2018년~2020년식, 주행거리 10만 km 이하 매물을 대상으로 분석됐다. 첫차는 “고환율 가계부채 압박 등으로 소비가 둔화하며 중고차시장에서도 잔존 가치가 높고 유지비가 합리적인 국산 세단과 경차로 수요가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겨울철 RV(레저차량) 인기는 주춤한 반면 세단과 경차 시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2.5 프리미엄 초이스의 평균 시세는 2.1% 상승한 2172만원(판매량 4위), 그랜저 IG 2.4 프리미엄은 0.8% 오른 1583만원을 예상했다. 사회 초년생 첫차로 꼽히는
12.04
스타벅스 코리아가 유명 셰프와 손잡고 새 컬래버레이션(협업) 푸드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사진)’를 이달 ‘테이스티 저니’로 선정하고 내년 2월 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테이스티 저니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한 협업상품 개발·판매 프로그램이다. ‘일상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맛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미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바비큐 달인’으로 꼽히는 유용욱 소장과 함께 개발했다. 테이스티 저니 상품 중 셰프와 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 소장은 ‘유용욱바베큐연구소’와 ‘이목’이란 유명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참나무 장작을 활용한 독창적인 훈연 기법으로 풍부한 향의 바비큐를 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스타벅스 측은 “유용욱 바베큐 투컷 비프 샌드위치는 두툼한 로스트 비프 큐브와 불향을 살린
12.03
맘스터치 일본 가맹사업이 순항 중이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지난달 27일 일본 시부야에서 지하철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해안도시 치가사키에 선보인 ‘맘스터치 BLiX치가사키점’ 첫날 매출이 좌석수 기준으로 시부야 맘스터치보다 63% 많았다”고 3일 밝혔다. 지방생활권 내 첫 가맹점으로 성공적인 개점일 실적이라는 게 맘스터치 측 설명이다. 맘스터치 네번째 일본 매장이자 첫 가맹점인 ‘치가사키점’은 JR치가사키역 도보 5분 거리 역세권이다. 주거지와 유명 해변 ‘사잔비치’를 잇는 도보 동선 내의 로컬 쇼핑몰 1층에 문을 열었다. 일본 롯데리아(현 제테리아)가 1979년부터 지난해말까지 45년간 영업했던 매장이다. 지난 27일 개점이후 닷새간 매장 앞에 상시 입장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맘스터치 측 주장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치가사키점은 핵심 상업권에 위치한 220석 규모의 대형 직영점 ‘시부야 맘스터
CJ대한통운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수소전기 트랙터 실증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렸으며 김두겸 울산시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최갑주 CJ대한통운 더운반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차량 생산·공급부터 운송 운영, 행정·인프라 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묶은 ‘패키지 협력 모델’을 구축해 수소전기 트랙터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 트랙터 트럭을 울산항을 비롯 울산 내 주요 물류 거점과 지역간 장거리운행 노선에 실제 투입한다. 일 운행거리, 연비, 충전 효율, 운행 안정성 등 핵심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수소 트랙터 실증 성과를 축적하고 향후 최적 운행 모델과 운영 기준을 도출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관련 인프라(기반시설) 확충과
넥센타이어가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모두 장착할 수 있는 타이어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 3분기 국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138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앞서 3월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적합한 ‘원타이어’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후 ‘EV 루트’ 기술을 적용한 ‘엔페라 슈프림’과 ‘엔프리즈 S’를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넥섹타이어 측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건 올해 전기차 등록 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동화 시기와 맞춰 최적의 제품을 내놓은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EV 루트’는 내연기관은 물론 전기차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타이어에 부여되는 넥센타이어 전용 인증 마크다. ‘EV 루트’가 각인된 제품은 세단부터 SUV(스포츠실용차), 내연기관과 전기차, 하이브리드까지 차종 구분 없이 운행 가능토록 개발했다. 실제 지난 8월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고 3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 연간 실적보다 26배 많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들 발길이 늘어난 결과다. 실제 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으로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았다는 얘기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을 넘어 세계로부터 외화를 획득하는 ‘인바운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올리브
12.02
CJ가 “겨울을 맞아 17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2464곳에 4만5000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김장 체험 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김장 나눔’은 CJ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2007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이다. CJ는 글로벌 식품·문화 기업으로 19년 동안 3만9000여곳 지역아동복지센터와 복지시설 소속 103만명에게 107만 포기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인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2348 곳과 복지시설 116곳에 4만5000포기 비비고 김치 완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4000개 지역아동센터가 회원으로 등록된 CJ도너스캠프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CJ도너스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육과 자립 지원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음료업계 대응도 달라지고 있다. 맛과 가격뿐아니라 새로운 경험으로 소비자 붙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다보니 전혀 다른 업종과 손을 잡는 일도 늘고 있다. 이종한 협업으로 까다로운 소비자 취향 맞추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가 유행 열쇳말 중 하나인 ‘필코노미’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식음료업계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소비자 감성적 만족과 경험 가치를 중시하는 이색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필코노미는(Feelconomy)는 감정(Feel)과 경제(Economy)를 결합한 개념으로 구매 결정 때 정서적 만족과 경험적 가치가 주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최근 들어 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나 한정판 제품 출시, 팝업스토어(반짝매장) 운영 등 다양한 형태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정식품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는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폴란드 오폴레 지역을 유럽 공장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폴란드 오폴레 지역에 건설될 금호타이어 유럽 신공장은 투자승인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8년 8월 첫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한국-유럽-북미 생산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폴란드 공장 1단계 생산 규모는 연간 600만본(타이어 1개)으로 이후 시장상황에 따라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5억8700만달러(한화 약 8606억원)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폴란드를 비롯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입지 조건, 판매 확대 가능성, 투자 안정성, 수익성, 인센티브 혜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왔다”면서 “최종 2개 후보지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물류·인력·인프라 등 폴란드 정부가 제시한 경쟁력과 유럽 내 공급 안정성,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12.01
올해 홈쇼핑에선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런(프리미엄)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브랜드(PB) 프리미엄 옷이나 원물 간편식부터 로봇청소기 순금장신구까지 싸지 않지만 실용성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였다는 얘기다. GS샵이 “1월부터 11월까지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모바일 라이브, 모바일 앱 등 전 채널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션 뷰티 가전 식품 등 모든 상품군에서 효용이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실제 ‘제대로 된 한 벌’을 목표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 GS샵 자체 브랜드 ‘코어 어센틱’의 경우 이 기간 주문액 8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0%나 늘었다. 올해 전체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다. 가전에서는 가사 부담을 줄이고 여유 시간을 늘려주는 로봇청소기가 성장세를 이어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 주문액이 전년비 100% 증가한 450억원을 올렸다.
한진이 중소판매자 배송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직접 방문접수 후 택배나 퀵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한진은 지난달 28일부터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종합 물류 설루션 ‘원클릭 오늘배송’ 서비스를 가동했다고 1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원클릭 오늘배송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을 제공하려는 소규모 사업자에 최적화한 서비스다. 방문 픽업(상품접수)을 통해 사무실, 창고, 풀필먼트센터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바로 출고할 수 있다. 기업 할인 요율을 적용한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내에서 상품을 출고·배송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중소판매사는 필요에 따라 당일택배와 퀵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당일택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 이전에 접수하면 서울 전역에 당일 배송이 가능하다. 퀵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신청하면 수도권
메가MGC커피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점’ 개점으로 매장수가 4000호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홍대에서 첫 매장을 낸 메가MGC커피는 5년 만에 1000호점, 9년 만에 30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 ‘메가베리아사이볼’에 이어 여름철 한정출시한 1인용 컵빙수 ‘팥빙젤라또파르페’와 가을철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등 디저트 메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소비자와 예비 점주들 눈길을 끌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가성비 커피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었다는 게 메가MGC커피 측 설명이다. 한편 4000호점 점주는 가족과 함께 메가MGC커피 10개 매장을 운영 중인 다점포 점주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빙그레가 “지난 8월 선보인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이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 주관 국내 최고 권위 종합광고상이다. 해마다 2000여편 작품이 출품된다. ‘처음 듣는 광복’은 브랜디드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부문 대상, 공익광고 부문 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대상, 필름크래프트 부문 금상, 오디오 부문 은상 등 5관왕을 달성했다. ‘처음 듣는 광복’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술적 한계로 전해질 수 없었던 광복 당시 만세 함성을 후손들이 처음 들어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으로 구현했다. 소리 없이 잊혀가던 광복의 의미를 일깨우고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리는 캠페인이다. 빙그레는 광복의 의미를 담아 8분 15초 분량으로 제작한 ‘처음 듣는 광복’ 다큐멘터리를 전국 15개 CGV 극장에서 상영했다. 티켓 예매 금액 1000원 중 815원은 CGV와 공동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기금으로
11.28
NS홈쇼핑은 “서울 연남동 스튜디오에서 NS푸드페스타2025 수상작 상품화를 위한 ‘미식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미식회는 NS푸드페스타2025 수상작 레시피(조리법)를 실제 가정간편식 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현장에서 수상 레시피로 만든 1차 상품을 시식하며 맛과 품질, 상품 적합성, 대량 생산 가능성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했다. NS홈쇼핑은 상품화가 가능한 메뉴를 레시피 보강과 상품성 강화를 통해 실제 상품 출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푸드페스타에서 발굴한 레시피가 단순한 수상작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NS푸드페스타는 식품문화축제를 통한 인재·콘텐츠 발굴을 식품산업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개발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대한통운이 “아시아 대표 유통회사 CP 엑스트라와 손잡고 K물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앞서 26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CP 엑스트라 본사에서 ‘전략적 유통-물류 기술 파트너십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CJ대한통운 측은 “양사는 협약을 통해 유통·물류 각 분야 최고 수준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P 엑스트라는 태국 CP그룹 자회사로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와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달초부터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에 위치한 6만7000㎡ (2만267평)물류센터 운영에 돌입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인 CP 엑스트라와의 파트너십은 K물류의 글로벌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1.27
스프레이형 소화기 1875개 지역사회 안전망 실질지원 NS홈쇼핑은 25일 성남시청에서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스프레이형 소화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거밀집지역 고령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화재 발생 때 초기 대응이 어려운 가구에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소방장비를 보급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실질적인 예방 지원 필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했다는 게 NS홈쇼핑 측 설명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문화를 선도하는 유통전문기업으로서 국민의 건강뿐 아니라 일상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면서 “산불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때 신속한 구호와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고 생활 속 화재 예방을 위한 기초 소방시설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17년 분당소방서에 말하는 소화기와 세이프백(3000만원 규모) 전달을 시작
한국맥도날드가 “협력사 임직원과 함께 발달장애 청년자립을 돕는 첨단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한국맥도날드를 비롯 오뚜기 매일유업 코카-콜라 빔보QSR코리아 타이슨푸드코리아 마틴브라워코리아 에쓰푸드 등 7개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참가자들은 푸르메소셜팜 소속 발달장애 청년들과 방울토마토 수확과 포장 작업 등을 함께하며 일손을 보탰다”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한 후 농장 관계자에 ‘행복의 버거’와 별도 준비한 기념품인 목도리를 전달하며 따뜻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가맹점주 협력사 본사 세 주체가 균형을 이뤄야 진정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창업주 레이 크록의 ‘세 다리 철학’을 바탕으로 주요 협력사들과의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공급 포탈 구축과 대시보드 관리를 통한 공급망 개선과 각종 교육·세미나, 워크샵을 통한 식품 안전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
편의점 CU가 “소비자가 결제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전국 CU 매장에서 직접 ‘셀프포스 모드’로 신용카드 결제 때 마지막 단계에서 100원 기부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결제 화면에서 직접 기부 여부와 함께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다. CU 측은 “편의점에서 현금 결제 때 거스름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동전모금함 캠페인에 이어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을 신설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참여형 기부 문화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착한 100원 기부 캠페인은 일상적인 소비 생활 속에서 손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CU가 1회 기부액을 단돈 100원으로 고정한 이유다. 실제 이런 소액 기부는 심리적 장벽이 낮아 다른 방식 대비 참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제 화면에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시장이 성장둔화 속 승자독식 체제로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쟁구도는 복잡하고 다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정KPMG는 26일 펴낸 ‘변화하는 이커머스 판도 속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서 “국내 이커머스시장은 2024년 하반기 발발한 티메프(티몬·위메프)사태와 장기 내수부진 영향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성장세가 한층 위축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우선 국내 이커머스산업 환경이 C커머스(중국계 전자상거래) 현지화 전략 확대와 이종업계 대형 플랫폼 커머스기능 강화 탓에 복합경쟁 구도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연합전선 △크로스오버이커머스(CBEC) △수익구조 다각화 △인공지능(AI) 혁신 △발견형 쇼핑 △셀러(판매자) 확보 경쟁 △배송·물류 전략 등을 최근 이커머스 사업흐름으로 제시했다. ‘신연합전선’은 국내외 이커머스·버티컬 플랫폼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너지(상승효과) 확대 움직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