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8
2025
외국인 관광객 쇼핑 필수 방문장소가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넘어 약국까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피부재생 크림 같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약국화장품 판매량이 최근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관광관련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K-약국 카테고리’ 상품을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K-약국 카테고리 상품은 서울과 부산 주요 상권 내 약국을 방문해 약사 상담과 제품 구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외국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중순 처음 선보였다. 현재 강남 홍대 명동 등 9개 약국과 연계해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 내년 1월까지 20개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약사와 외국어 응대 인력을 배치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안내도 지원한다. 크리에이트립 측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피부 재생 크림, 트러블 케어 연고 등 기능성 제품이 인기를 끌며 화장품과 의
AK플라자 수원점이 ‘AK 홍대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AK플라자 측은 “차별화한 IP(지식재산권)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 서브컬처 열풍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홍대점 DNA를 경기 남부권 중심인 수원점으로 이식한다”면서 “AK플라자 수원점을 ‘제2의 IP 콘텐츠 성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AK플라자 홍대점(서울)은 애니메이트, 위드뮤, 리밋션 등 국내외 유명 IP와 협업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팬덤이 머물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기반 굿즈(기획상품) 문화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원점 프로젝트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 IP 팬덤을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셈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AK 홍대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전문점 ‘애니메이트’, 에스엠지홀딩스의 ‘OH! MAKE’, 네이버 인기 웹툰 ‘꽃이 삼킨 짐승’, ‘명탐정 코난:
09.17
스타벅스 코리아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출시를 시작으로 따뜻한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신규 음료, 음식, 굿즈(기획상품)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당장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17일부터 돌아온다.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출시 소식이 공개된 후 소비자들 뜨거운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우선적으로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2019년 가을 첫선을 보인후 매년 출시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블글라)는 올해 역시 특유의 맛과 풍미 그대로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이 자체 개발한 음료다. 소비자들 사이에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는 등 명실상부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가을 음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또 국내 높은 인기로 글로벌에서도 관심을 가지며 2024년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등 글로벌 스타벅스로 역수출된 바 있다. 또 19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 상용화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상품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화장품용기를 내놓을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와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PHA란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를 선보인바 있다.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CJ제일제당이 ‘PHACT’ PHA를 적용,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각종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후 편의점 앱 사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편의점앱 사용자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정도다. 예상대로 소비쿠폰 사용 가능한 편의점으로 소비자가 몰렸단 얘기다. 편의점업계는 2차 소비쿠폰 수요를 붙잡기 위해 대규모 할인·판촉전에 나섰다. 17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7월말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8월 주요 편의점 앱인 ‘우리동네GS’와 ‘포켓CU’의 월간 사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나온 결과다. 실제 우리동네GS 앱 8월 사용자 수는 481만명으로 전년 동월 387만명보다 24% 증가했다. 이기간 포켓CU 앱도 266만명이 사용해 전년 동월 227만명보다 17% 늘었다. 편의점마다 소비쿠폰 지급에 맞춰 대규모 할인 행사벌인 결과로 와이즈앱·리테일 측은 분석했다. 편의점업계는 2차 소비쿠폰
형지엘리트와 형지글로벌이 “국내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자 인권·환경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 온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했다. 노무현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활약했고 이후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경기도 기후대사, 지구와 사람 이사장, 사단법인 선 이사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는 평을 듣는다. 올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이 대통령 프랑스 특사단장으로 발탁됐다. 강 전 장관은 지난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 ‘프리뷰 인 서울 2025(PIS 2025)’ 현장을 찾아 형지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참관하며 섬유패션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형지글로벌 측은 “강 전 장관은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형지의 친환경 경영 노력에 뜻을 같이하며 이번 고문 합류를
09.16
국내 지식재산권(IP)시장이 다양한 게임과 영화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는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매체로 확장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전략 중 하나로 IP협업제품을 쏟아내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 영화 주인공 캐릭터를 소장도 하고 먹는 재미까지 있어 소비자 만족도도 그만큼 높기 때문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계배달 피자업체 도미노피자는 스마일게이트 역할수행게임(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2025 로스트아크 굿즈(기획상품) 스페셜 딜’을 벌이고 있다. 도미노피자 자사앱으로 프리미엄 피자(L) 주문 땐 로스트아크 굿즈 세트(피규어 콜드컵 굿즈, 로스트아크 카드팩, 게임 쿠폰)와 콜라 1.25리터로 구성된 스페셜 딜을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페셜 딜 판촉행사엔 혜택 제공과 함께 로스트아크의 캐릭터 ‘모코코’가 그려져있는 한정판 피자박스도 선보여 도미노피자와 로스트아크를 알고 있는 소비자가 색다른
NS홈쇼핑이 “26부터 27일까지 익산시와 함께 하는 ‘NS푸드페스타 2025’에서 ‘청년창업페스타’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8년 차를 맞는 NS푸드페스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문화 축제다. 요리경연대회, 지역 농식품 홍보·판매,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식품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국내 유일 거버넌스형 축제다. 올핸 특별 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페스타’를 여는데 청년 기업의 도전과 일자리를 주제로 펼쳐진다. 청년창업페스타에는 익산시 소재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 14개사가 참여한다. ‘창업존’에서는 제품 전시와 판매 부스를 통해 시식, 조리시연, 활용 방법을 선보이고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참여존’은 5개 부스로 운영한다. 1일차에는 대학교 창업동아리 아이템 전시와 시제품 체험, 2일차에는 농·식품과 주얼리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만들기 체험과 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벤트 존’은 2개 부스로 꾸려져 창업 퀴즈, 스탬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대명스테이션(대명)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바디프랜드가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 ‘대명아임레디’를 운영하고 있는 대명스테이션과 함께 전방위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상승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삶을 위해 헬스케어로봇을 보급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와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제공해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는 대명스테이션이 뜻을 모아 양사 간 유·무형의 자원을 결합·발전시키기로 했다.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 결합으로 삶의질을 한층 높일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구매 또는 렌탈 때 대명아임레디 상품을 결합해 계약하게 되면 크루즈 여행, 골프, 웨딩 등의 라이프 서비스와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 시설 이용과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멤버십 상품을 기획 중이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헬스케어와 라이프케어를 대표하는 두 기업의 노하우(비법)를 결합해
09.15
국순당이 “국세청이 주관하는 ‘2025 K-SUUL AWARD’에 기업 심사단으로 참여해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소기업의 다양한 주류를 세계시장에 함께 알리는 활동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전통주 수출 1위 기업으로 작은 양조장 수출 지원활동도 벌인다. 우리술 세계화에 진심이라는 얘기다. 국순당은 실제 2023년부터 국세청이 진행하는 우리 술 해외진출을 위한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에 참여, 수출 노하우와 인프라를 전통주 중소기업에 전수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서해안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 복분자술 수출지원으로 현재까지 중국 독일 영국 등 7개국에 수출 중이다. 올해안에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도 수출 예정이다. 연말까지 총 9개국에 7만달러어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2025 K-SUUL Award’ 기업심사단에 참여해 좋은 전통주 발굴과 수출 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이 행사는 국세청이 주관해 세계적인 명품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우수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편의점 김밥 라면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K팝 걸그룹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40개국 2억회 넘는 누적 시청수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이어가며 한국문화 전반에 세계인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K팝 애니메이션’ 화제성 덕에 작품 속에 등장한 K푸드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주인공들이 김밥 라면 과자 국밥 등 다양한 한식을 먹는 장면이 이슈 몰이를 하면서 K푸드에 대한 외국인 호기심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작품 속 등장 인물들이 즐기는 K푸드 대표 메뉴를 그대로 따라 구매해 즐기는 K문화 소비 패턴까지 나타나고 있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이 애니메이션 방영 후 두달 간(7~8월) 해외결제수단 이용 건수는 전년대비 185%나 늘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방한객은 전년 동기
09.12
배달의민족(배민)과 이마트가 빠른 배달 수요증가로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배민과 이마트 ‘동맹’이 주문 1시간 이내 배송을 의미하는 ‘퀵커머스의 정석’이란 말이 나올 판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장보기·쇼핑에서 배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마트 매장을 9월 기준 6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배민 장보기·쇼핑에 왕십리점, 구로점 등 4곳을 입점한 뒤 지점 입점을 꾸준히 늘려왔다. 빠른 배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배민 앱에 입점 이마트 지점도 덩달아 늘어난 셈이다. 배민 앱에서 이마트 주문 고객은 월 3만명을 돌파했다. 배민의 장보기·쇼핑 서비스에는 이마트뿐아니라 홈플러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GS25가 입점했다. 신선식품 베이커리를 비롯 생필품 등을 배민 앱에서 주문하면 1시간 내외에 받아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집에서 편리하게 대
09.11
한국콜마가 국내 화장품업체 세계진출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서 주목된다. 세계적인 ODM(제조사 개발·생산)회사로 성장하며 체득한 해외 화장품시장 공략 노하우(비법)를 최고경영진이 적접 설명할 정도다. 한국콜마는 “1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사진)에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콜마와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채널 아마존이 K뷰티 중심인 서울에서 다시 한번 협력하는 셈이다. 두 곳은 지난해부터 파트너십(동맹관계)을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화장품 제조사,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유명인)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세계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한국콜마 측 설명이다. 한국콜마는 행사 공식 후원사로 K뷰티 고객사(거래사)와 동반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현재 고객사는 물론 예비 고객사를 위한 신규 사업과 해외진출 상담 부스(칸막이)를
롯데칠성음료가 ‘순하리 처음처럼’(순하리)를 앞세워 미국 주류시장에 안착했다. 미국 현지 순하리 판매 소매점만 2만3000곳을 넘어섰을 정도다. 이대로라면 글로벌 K소주 열풍도 머지 않아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순하리 판매채널이 상반기 미국에서 2만3000개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말 2700개 점과 비교하면 8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미국 내 소주 판매지역도 26개주에서 48개주로 85%나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코스트코 타겟 크로거 알버슨 등 미국 대형유통채널에 순차적으로 순하리와 새로를 입점시키며 현지 판매채널을 넓혀 나갔다. 덕분에 롯데칠성음료과일소주 미국 수출액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38%씩 성장했다. 상반기 과일소주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처음처럼 새로 등 일반 소주 미국 수출액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0% 이상 올랐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순하리가 교민시장을 넘어 현지시
09.10
현대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3개월 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이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이다. 점포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명에 달한다. 팝업스토어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 1층 정문에 가까워 주목도가 높은 자리에 86㎡(26평) 규모로 조성한다. 11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올리브영(올리브영) 앱 사용자수가 1년 새 35% 늘어나면서 1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 무신사 등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앱’ 강자들을 제치고 1위자리를 꿰찼을 정도다. 버티컬 커머스는 특정 분야나 영역에 집중해 전문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 형태를 말한다. 때문에 올리브영이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전문몰시장까지 접수한 모양새다. 10일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업체인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리브영 앱 8월 사용자 수(MAU)는 95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같은기간 올리브영 사용자수가 706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년새 35%나 급증한 셈이다. 올리브영 앱 사용자수는 2022년 8월 314만명 2023년 502만명이었다. 월간 사용자수는 3년전보다 3배, 2년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로 최근 올리브영 앱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치킨 이름공모전 접수건이 2주 만에 11만건을 넘을 정도로 소비자 참여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제너시스BBQ 그룹(BBQ)은 “창사 30주년 기념 신메뉴 네이밍 프로모션 ‘BBQ 집단치성 콘테스트’에 11만4926건이 참여작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BBQ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콘테스트에서 참여작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에도 2만5548표가 몰렸다. 흥행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신메뉴는 고다, 체다 등 4가지 치즈에 요거트 등의 부드러운 텍스처(식감)가 들어간 프리미엄 시즈닝 치킨이다. 이런 특성을 반영해 치킨 이름을 짓는 게 핵심이었다. 투표결과 1위인 ‘존재감최상’은 1702표를 얻은 ‘요거체고다치킨’에 돌아갔다. 누리꾼들 눈길을 끄는 재치 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준 ‘상상그이상’에는 ‘요거좀치네’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단, 최종 선정작인 ‘치명상’은 조만간 선보일 신메뉴 출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는 게 BBQ 측
09.09
삼립은 “치즈케익이 한국 베이커리 제품으론 처음 미국 대형 유통 할인점 ‘코스트코’에 입점한다”고 9일 밝혔다. 삼립은 약과에 이어 베이커리까지 코스트코 진출을 확대하는 셈이다. 삼립 치즈케익(사진)은 9월말부터 샌프란시스코 LA 샌디에이고 등 미국 서부 지역 코스트코 100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해 현지 소비자에게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캐나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프레쉬코’ 입점도 준비 중이다. 삼립 치즈케익은 크림치즈를 함유해 은은하고 섬세한 풍미가 특징이다. 서양의 굽는 방식과 동양의 찌는 방식을 접목한 독자적인 제조공법으로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다는 게 삼립 측 설명이다. 오리지날 초코 바나나 딸기 모카 고구마 멜론 총 6종이다. 풍부한 향과 깔끔한 맛으로 단맛 중심 미국 디저트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삼립에 따르면 치즈케익은 현재 베트남, 중동을 포함 15개 국가에 수출하
세계 MZ소비자는 K뷰티 가운데 성분뷰티(화장품)와 클렌징·팩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팩클렌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새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얘기다. 단순 피부관리와 색조 화장품을 뛰어넘어 관리형 화장품이 대세로 자리잡은 셈이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올영세일’을 통해 1년새 달라진 K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관심사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스킨케어(피부관리) 부문에선 ‘슬로우에이징'(저속노화) 흐름에에 맞춰 ‘성분 뷰티’ 상품이 약진했다는 게 올리브영 측 분석이다. 몸과 두피까지 얼굴처럼 꼼꼼하게 관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 실제 올영세일 기간(8월29일~9월4일) 온라인몰 열쇳말 검색량 추이를 지난해 9월 올영세일과 비교한 결과 피디알엔(PDRN) 검색량은 695% 폭증했다. 연어에서 추출하는 피디알엔은 손상된 피부 회복 속도를 높여주고 탄력 개선
09.08
패션그룹형지가 현재 가장 큰 소비력을 갖춘 4050 X세대 여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을 강조한 여성복을 잇따라 내놨을 정도다. 60대 여성복 전문이란 이미지를 탈피하고 외연확장에 나선 셈이다. 패션그룹형지는 “2025년 FW(가을겨울) 화보를 공개하며 크로커다일레이디·올리비아하슬러·샤트렌 등 3대 여성캐주얼 브랜드의 차별화와 세대확장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형지에 따르면 이번 화보는 단순한 스타일 제시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마다 소비층 페르소나(기존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의 인물)를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예컨대 크로커다일레이디 페르소나는 활기찬 일상을 추구하는 액티브한 여성, 올리비아하슬러는 클래식 가치를 아는 아름답고 합리적인 여성,샤트렌은 트렌드와 개성을 아는 세련된 여성을 칭한다. 형지 측은 “가장 큰 소비력을 갖추고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X세대(4050) 여성을 집중 겨냥한다”면서 “자기 표현에 적극적이고 건강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