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8
2024
롯데는 “롯데유통군에서 직무 역량 중심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신입사원을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유통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계열사 통합으로 진행하는 이번 ‘채용 연계형 마케팅 인턴’ 공개 모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멤버스 등 5개 계열사에서 롯데그룹 직무 역량 중심 채용 방식인 ‘아이엠(I’M) 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원 희망자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lotte.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발된 인턴은 ’마케팅‘(Marketing)과 ’마라톤‘(Marathon)’ 합성어인 ‘롯데 마케톤’이라는 롯데 유통군 마케팅 인턴십을 8주 동안 진행하며 마케팅 전문성과 실전 경험을 갖출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신세계사이먼은 30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제주도 우수식품을 소개하고 지역 업체 판로 확대를 돕는 ‘제주상생마켓’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은 앞서 지난 4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2024 제주식품대전’ 행사에 참여했다. 3사 F&B(식음) 담당 구매자가 직접 참석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과 만나 판로 확대를 돕는 구매상담회를 가졌다. ‘제주상생마켓’은 지난 구매상담회의 상생 결실로 신세계 계열사들이 수도권과 전국구 고객에게 제주 우수식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3사는 이번 행사에서 MD 상담을 진행했던 업체 중 11개 업체의 신규 판로 개척에 앞장선다. 신세계사이먼은 21~23일과 28~30일 6일간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 EAST에서 ‘여주에서 제주를 느끼다’라는 주제로 총 24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먹거리와 제주 관광 콘셉트 잡화·액세서리를 선보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세계식탁에서 K푸드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세지고 있다. 수출실적만 봐도 그렇다. 라면 막걸리는 물론 냉동김밥 건강기능식품에 필수아미노산(라이신)까지 ‘잘 안되는 걸’ 찾기 어렵다. 상장 음식료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유다. 지난 6월 14일 종가기준 코스피 음식료품지수 수익율은 1년전보다 29%나 늘었을 정도다. 그만큼 실적개선을 재료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얘기다. K푸드는 이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뿐아니라 유럽 미국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글로벌푸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치 비빔밥 만두를 넘어 라면 떡볶이 김밥 핫도그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더 이상 한인타운 마트에서만 팔리는 희귀 음식이 아니다. 18일 관세청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라면 분유 라이신 막걸리 건강기능식품(노바렉스) 등 주요 음식료품 5월 수출실적은 호조세를 보였다. 우선 라면 수출금액은 1억365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4억750
06.17
신일전자(신일)가 로봇청소기시장에 진출한다. 신일은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 로보웨디(사진)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은 신제품 로봇청소기 출시로 ‘스마트가전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일에 따르면 로보웨디는 물걸레 자동 세척과 열풍 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세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한다. 탈착 가능한 물걸레는 ‘180RPM’ 회전 속도와 강한 압력으로 바닥 이물질과 얼룩을 깔끔하게 청소한다. 6000mA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4시간 연속 청소가 가능하다. 신일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 사용자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면서 “직접 개발한 전용 앱을 통해 구역 청소 설정과 예약, 다양한 청소 모드 등을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적의 청소 경로를 인식하고 바닥 재질과 단차는 물론 장애물까지 정확히 감지한다. 측면과 구석의 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1개의 사이드 브러시를 채택했다
1인가구를 겨냥한 생활편의서비스가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 1인가구수는 사상 처음 1000만세대를 넘어서 전체 가구의 41.8%를 차지했다. 5가구 중 2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인가구 늘면서 세탁이나 청소 등 집안일에 드는 수고를 덜어주고 시간을 절약하는 생활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1인 가구를 붙잡기 위해 편의성에 방점을 둔 서비스들이다. 세탁전문점 브랜드 탑크리닝업은 바쁜 직장인과 학생을 겨냥한 무인세탁함서비스를 새단장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빨래와 세탁에 쓰이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 강점이다. 탑크리닝업 측은 “세탁전문점과 셀프빨래방 매장을 비롯 소형가구가 많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 무인세탁함을 설치해 1인가구 생활환경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면서 “무인세탁함은 비대면으로 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세탁물을 맡기고 찾는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평창’이 호텔 등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기존 무궁화 등급제에서도 최고 등급인 ‘특1급’(무궁화 다섯개)이던 켄싱턴호텔 평창은 새로 시행한 별 등급 평가제에서도 ‘별 다섯개’로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 호텔등급평가에서 켄싱턴호텔 평창은 위생과 청결, 객실과 식음료 업장, 연회장 등 주요 시설 과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5월 5성 관광호텔로 인정받았다. 지난 4월 전문가 3명이 참여한 현장평가에 이어 전문가 1명과 소비자 평가요원 1명이 각각 시행한 암행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관광호텔 5성 등급은 현장평가 700점, 암행평가 300점 등 총 1000점 가운데 900점 이상을 받는 호텔에 부여한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강원도 평창 아름다운 풍광과 청정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이다. 다양한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키즈카페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bhc치킨이 “17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가격을 4500원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 안정화와 함께 bhc치킨 본부는 조달원가 절감 노력 결과다. bhc치킨은 앞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0% 가까이 올리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bhc치킨 측은 “튀김유 공급가를 2022년 두차례(7, 9월), 지난해 네차례(5, 8, 11, 12월) 인하했는데 6개월 여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것”이라며 “이번 인하로 bhc 튀김유 공급가는 2022년 7월 최고가 대비 43%나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유 주 산지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 대비로는 9%(7500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주문중개수수료와 배
06.13
대상이 ‘영토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상펫라이프 펫푸드 브랜드 ‘닥터뉴토’는 “반려동물 영양제 공동 개발을 위해 청담우리동물병원 윤병국 대표원장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윤 원장은 반려견 임상수의학 박사로 동물병원 정형외과 내원 질환 1순위인 슬개골 탈구 수술 경험만 4500건 이상 가지고 있다. 2023년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 ‘펫푸드 연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수의학계 최고 권위자로 통한다. 닥터뉴토 측은 “윤 원장의 다양한 임상 경험에 주목했고 고품질 반려동물 영양제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제일제당이 ‘햇반의 집밥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젠 잡곡밥 간편식시장까지 ‘접수’할 기세다. CJ제일제당은 “새로운 햇반 잡곡밥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맛잇는 잡곡밥은 밥통에 없다, 맛잇는 잡곡밥은 햇반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잡곡 종류와 비율, 불리는 시간에 따라 맛이 달라 일관성 있게 맛있는 잡곡밥을 짓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상황을 담았다. 좋은 잡곡 선별, 최적의 배합과 불림시간, 고온고압 취사로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햇반 잡곡밥’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햇반 잡곡밥 특장점들을 부각시킨 셈이다. 소비자 판촉행사(프로모션)도 준비했다. 30일까지 CJ더마켓에서 햇반 잡곡밥 제품을 최대 52% 할인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또 19일까지 네이버·제일제당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역시 저렴한 가격에 햇반 잡곡밥을 판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햇반 브랜드 담당자
K-건강기능식품을 주도하고 있는 정관장이 아세안지역 진출을 발판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속도늘 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말레이시아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가디언과 왓슨스에 정관장 주력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건강음료인 홍삼원, 굿베이스 석류 등을 입점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싱가포르와 함께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하는 국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2018년 1조5000억원에서 2023년 2조4000억원으로 5년새 55%나 성장했다. 말레이시아 건강식품 유통채널인 가디언은 600개점, 왓슨스는 70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상반기 가디언 입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왓슨스는 입점 계약을 완료했다. KGC인삼공사는 말레이시아 내 가디언과 왓슨스 매장 70~80%에 입점하는 게 목표다. KGC인삼공사는 또 아세안지역 사업확장을 위해 베트남과 싱가포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싱가포르에선 현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중고차 가격이 반짝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5월 가계지출이 늘고 신차할인 행사여파로 중고차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탓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6월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평균시세는 0.85% 하락했고 수입차 보다 국산차 하락폭이 더 컸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 2021년식 차종을 따져본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km며 무사고 차량이다. 5월 가계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와 국산차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됐던 신차 판촉행사가 맞물리며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엔카닷컴 측은 분석했다. 실제 국산차 평균시세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2.5 익스클루시브’는 2.05% 하락해 국산차 중 감가폭이 가장 컸다.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1.66% ‘팰리세이드 2.2 2W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태국 씨피 올(CP ALL)그룹과 손잡고 태국과 동남아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31일 태국 씨피 올 그룹 계열사 대표와 한국식품 전문수출기업인 에이치앤파이 예스비커우즈 수출 관련 기업 담당자들은 전라북도 익산 세븐브로이 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생산시설 생산제품 근무환경 등을 확인했다. 씨피 올그룹은 태국 재계 1위 씨피(CP)그룹 유통 계열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중형마트 ‘테스코 로터스, 대형마트 마크로 등을 운영하는 태국 내 유통 분야 1위 기업이다. 에이치앤파이는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무첨가·저첨가·저칼로리 식품을 전문으로 수출하는 국내기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6.12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10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매출이 한달 만에 13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더현대 글로벌’은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해외 유명유통업체에서 소개하는 신개념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일본내 인지도 향상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K패션 브랜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시부야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개장 당일(10일) 고객 대기줄이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이어졌고 스타트업 의류 브랜드 ‘마뗑킴’ 매장 개장땐 30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렸다. 일본에서 열린 국내 패션 팝업스토어 중 최다 인원이다. 내달 28일까지 문을 열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K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겠다는 취지에 맞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가 2년 만에 ‘대형마트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이번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가격경쟁력 우위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추천한 최적의 상품을 마트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빅데이터 기반 ‘AI 가격혁명’ 첫번째 행사를 2주간(13~26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가격혁명’은 고객·상품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수요가 높은 4대 핵심상품을 선별한 후 업계 최저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핵심 상품은 신선식품 식음료 등이며 2주 단위로 새롭게 선정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2년 8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AI 최저가격’ 제도를 시행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기존 ‘AI 최저가격’ 제도와 함께 운영되며 최저가 품목 확대 등 강력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한층 더 완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첫 행사기간 ‘양파’ ‘양념목심’ ‘바나나’ ‘두부’를 업계 최저가로 선보
06.11
‘물 들어 왔을 때 노저어라’ 요즘 유통가 가전시장 분위기다. 역대급 폭염에 장마까지 예고된 터다. 이미 한낮 기온은 30도를 넘나든다. 일부에선 때이른 열댜야까지 나타났을 정도다. 미처 여름가전을 준비못했거나 성능 떨어진 가전제품에 당황할 소비자 붙잡기에 나선 이유다. 할인에 특가까지 고객쟁탈전은 무더위보다 더 뜨겁다. 주문할 때 설치 날짜 미리 잡는 예약설치제 같은 섬세한 판촉전까지 등장했다. 실내는 물론 야외서도 동시에 쓸스 있는 하이브리드 ‘제습 에어컨’도 나왔다. G마켓과 옥션은 “16일까지 여름가전 ‘더 세일’ 판촉전을 열고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가전상품을 평소보다 싸게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LG 위닉스 등 50개 브랜드 제품을 엄선했다는 게 G마켓 측 설명이다. 우선 할인을 많이 한다. G마켓에 따르면 삼성 무풍 에어컨 같은 인기상품을 최대 26% 할인 판매한다. 또 브랜드 별 중복쿠폰을 지급한다. 카드사 7% 즉시할인 혜택도 준다. 휴대폰
BYC가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기능성웨어(옷) 판매가 2배 넘게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BYC 자사몰에 따르면 4~5월 기능성 쿨웨어 보디드라이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보디드라이 런닝과 티셔츠(사진)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보디드라이 티셔츠는 냉감 소재여서 단독 착용하거나 셔츠 혹은 가디건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인기 의류다. 보디드라이 런닝은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여름철 필수 제품으로 꼽힌다. BYC 관계자는 “최근 한낮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20~30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성 쿨링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습한 무더위에도 가볍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6.10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새로운 풀플랫 각도 구현이 가능한 신규 기술을 4월 18일 특허 등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할 선행 기술로 ‘풀플랫 프레임 마사지 장치 특허’(특허 제 10-2660083호)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풀플랫 프레임 마사지 장치 특허’는 제품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메인 프레임에서 풀플랫 기능에 관여하는 부분을 여러개 연결 블록과 연결 블록을 지지하는 지지대로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 부분을 여러개 블록으로 구성해 풀플랫 기능 작동 때 안정적인 각도와 곡률 구현이 가능하다. 유연한 조절과 깊이 있는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켜주는 기술과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특허는 풀플랫 기능 구현을 위해 다방면으로 공을 쏟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CP그룹 핵심 유통계열사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136억원)어치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대기업으로부터 250억원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시킨 셈이다. 고피자 누적 투자유치액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시총 200조원이 넘는 태국 재계 1위 재벌인 CP그룹은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100년 전 사료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국내엔 2022년에 백범 김구 선생 증손녀와 CP그룹 회장 아들이 결혼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풀무원 미국법인이 빠르면 2분기 이후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주목된다. 풀무원 미국법인은 여러 사업부문 중 공들인 데 비해 성과가 나지 않던 풀무원의 ‘아픈 손가락’이었기 때문이다. 기사회생했다는 얘기다. 현대차증권은 “하반기 미국 중심 외형확대로 풀무원 해외 법인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9일 내다봤다. 특히 미국 법인의 경우 이르면 하반기쯤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흑자전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현대차증권 분석이다. 우선 미국시장에서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풀무원 미국 법인 매출은 2020년보다 35% 증가했다. 덕분에 풀무원 전체 매출 가운데 미국 비중은 2021년 9.5%에서12.2%로 2년새 2.7%p 높아졌다. 이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풀무원 미국법인 매출비중은 두부가 50%, 아시안푸드가 40%를 각각 차지한다”면서 “풀무원은 미국내 두부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bhc치킨이 “치킨박스와 곁들임 포장 박스, 트레이(접시)까지 모두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순차도입을 통해 이달말까지 전국 매장 내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bhc치킨에 따르면 한국제지와 협업해 포장재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친환경적 가치를 반영한 치킨 박스를 제작했다. ‘그린실드’는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다. 플라스틱(PE/PP) 코팅을 하지 않아 땅 속에서 3개월 안에 94.9% 생분해된다. 재활용도 가능하다.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가진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UL ECVP 2485)과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취득했다. 자연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는 얘기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빼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 로고 등도 친환경 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