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2025
한진이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후방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참가자들 수하물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한진 인천공항택배영업소에 방문해 오후 1시까지 수하물을 접수하면 경주 45개 지정 숙소로 당일 오후 10시 이내에 도착 가능하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참가자들에게 발송한 APEC 관련 안내 사이트를 통해 안내됐다. 운영 기간은 23일부터 30일까지다. 한진은 인천공항택배영업소에 APEC 참가자를 위한 당일배송 서비스 책자를 비치하는 등 현장 접수·응대 체계를 구축했다. 당일배송 서비스에는 한진 신규 CI(기업 이미지통일) 적용 택배차량을 투입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애경산업이 중동 뷰티(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7일부터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뷰티 월드’ 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바이 뷰티 월드는 아랍에미리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중국 등 164개 국가가 참여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 뷰티·웰니스(화장품·참살이) 박람회로 세계 화장품시장 유행과 산업 교류 중심지로 평가받는다. 애경산업은 박회를 통해 중동과 서남아, 유럽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거래선 발굴을 추진했다. 새 브랜드 ‘시그닉’을 비롯 ‘에이지투웨니스’ ‘루나’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와 ‘케라시스’ ‘럽센트’ ‘2080’ 등 개인관리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애경산업은 박람회장안에 체험존을 구성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덴탈케어에 이르는 여러가지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뛰어난 소비력은 물론 K-뷰티 글로벌확장 핵심거점으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31일부터 샛별배송 권역을 전주와 완주, 익산까지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컬리가 전북 지역에 샛별배송을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 측은 “그동안 전주와 완주, 익산 지역 고객들은 익일(다음날) 배송되는 하루배송 서비스만 받을 수 있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개시는 이달 31일부터며 주문은 이날 밤 11시부터 가능하다. 배송은 11월 1일 시작한다. 컬리에 따르면 배송은 ‘평택 물류센터’에서 풀콜드체인으로 샛별배송한다.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로 8개층 축구장 28개 크기다. 냉장 냉동 저온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의 처리공간을 한 곳에 통합한 게 이 물류센터 특장점이다. 컬리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춘 부분도 강점이다. 샛별배송 지역에 천북을 추가하면서 컬리 전국 단위 샛별배송 전환은
hy가 “발효유 ‘야쿠르트 XO(엑소·사진)’가 ‘2025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식품기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기술대상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식품기술대상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식품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술대상 수상작인 야쿠르트 엑소는 4월 출시한 무당발효유다. 야쿠르트 브랜드로 처음 선보이는 제로 발효유다.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 0%를 구현했다. 100ml 기준 10㎉에 불과하다. hy 독자 기술인 ‘LF-7’공법으로 당을 줄인 것이 획기적이었다는 평가다.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으로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0.28
K-뷰티(화장품) 위상이 치솟는 가운데 화장품업계 인수·합병(M&A)과 투자 열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최강국 자리를 겨냥한 모양새다. 세계 정상을 향한 목마름이 여전하다는 얘기다. 삼정KPMG는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견인하는 라이징 플레이어, K-뷰티’ 보고서에서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10년간(2015~2024년) 연평균 14.6% 성장했고 2024년엔 전년대비 19.9% 증가한 103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덕분에 10위권에 머물렀던 우리나라는 세계 화장품 수출국 4위로 자리매김했다. 보고서는 “빠른 제품 개발속도와 합리적인 가격, 멀티스텝 스킨케어, 저자극·고기능 콘셉트(주제)를 앞세운 K-뷰티가 세계 화장품 시장 핵심 트렌드세터(유행선도)로 부상했다”며 “한류 콘텐츠 인기에 기반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 중심 구조적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최근 신생 혹은 중소형 ‘인디’ 브랜드를 중
10.27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K-길거리간식 세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는 “12월 미국 현지에서 ‘붕어빵 4종(말차·고구마·팥·슈크림)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대표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K-푸드 열풍이 확산중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기획했다. 오뚜기 측은 “오리지널 붕어빵 맛인 팥·슈크림뿐 아니라 말차·고구마 등 현지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맛을 함께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붕어빵 특유의 식감을 구현하고 부드러운 감촉을 더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붕어빵과 함께 떡볶이·김말이 등 K-스트리트 푸드 상품군을 동시 수출해 세계시장에서 K-푸드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알릴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현지시장에서 K-푸드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성공스토리 만들자.” 삼양그룹이 창립 101주년을 맞아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에서 ‘퍼포즈 워크 10.1’ 행사를 열고 기업소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창립기념행사엔 회장단 포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0.1km 산림욕장 트레킹과 함께 조별 미션 수행, 101주년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했다. 삼양그룹은 트레킹에 앞서 임직원이 그룹 퍼포즈(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라는 행사 취지를 이해하고 트레킹 미션에 몰입할 수 있도록 ‘삼양 가치 전시월’을 운영했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전시월에는 그룹 주요 연혁 중에서 기업 철학과 핵심 가치가 투영된 대표 사례 2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12개조로 나뉘어 ‘독서하는 숲’ ‘생각하는 숲’ 등 둘레길 곳곳에 조성된 테마 숲길을 거쳐 총 10.1km 거리 트레킹 코스를 완주했다. 김 윤 삼양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과 스페셜티
10.24
금호타이어가 디자인 기술력으로 미래 모빌리티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4일 밝혔다. 실제 금호타이어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볼륨’과 ‘오리가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이노뷔 프리미엄’과 ‘이노뷔 윈터’,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프로페셔널 콘셉트 & 스페큘러티브 디자인 부문에서 ‘볼륨’과 ‘오리가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에서 ‘엑스타 스포츠’ 모두 본상을 받았다. 타이어 디자인은 자동차 외관, 주행성능뿐아니라 안전과도 직결되는 만큼 순수디자인과 성능디자인을 결합한 첨단 디자인 기술력의 집합체로 통한다. 금호타이어 디자인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한 셈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에서 디자인은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와 푸조 고객을 대상으로 ‘2025 롱라이프 애프터서비스 캠페인’을 내달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5년 이상 차량과 함께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유지비 혜택과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는 게 스텔란티스 측은 설명이다. 최초 등록일 기준 보유 기간 5년 이상 경과한 차량 가운데 지프 웨이브와 푸조 라이온 하트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산토끼(신규고객) 잡기에 앞서 집토끼(기존고객) 지키기에 나선 모양새다. 스텔란티스 측은 “캠페인 기간 내 서비스센터 방문 고객에게 무상 점검 서비스와 정품 소모품 교환 프로그램 적용 부품과 타이어를 제외한 순정부품을 20% 할인해 준다” 면서 “최근 12개월간 입고 이력이 없는 장기 미입고 고객의 경우 5만원 추가 할인해 준다”고 설명했다. 입고 차량은 전문 기술자로부터 정밀 점검을 통해 차량 상태도 확인받을 수 있다. 방 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10.23
오뚜기가 ‘향신료, 인류사를 수놓은 맛과 향의 프리즘’(사진)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과학자이자 오뚜기 식문화원 김현위 원장이 집필한 책이다. 인류 입맛을 자극하고 문명을 뒤흔든 향신료 세계를 과학 역사 인문학 시선으로 폭넓게 탐구한다. 오뚜기가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한 ‘오아카이브’ 시리즈 첫 도서다. 이 책은 단순한 요리 안내서가 아니라 향신료 기원, 기능적 특성, 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식문화 인문서다. 37종의 단일 향신료와 30종의 혼합 향신료(마살라 오향분 하리사 등)를 소개한다. 세계 여러나라 음식문화와 결합해 향신료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조화와 미각의 확장을 탐구한다. 오뚜기 측은 “오뚜기 역사 출발점인 카레 기초가 되는 향신료 하나하나에 담긴 풍미와 이야기는 물론 그 정의와 역사, 한국 향신료 이야기, 음식과의 궁합, 조리과학, 건강 효능, 생산과 소비의 흐름까지 촘촘하게 살펴본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
대상그룹이 “AI(인공지능) 플랫폼을 전사에 도입하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AI 중심 전환(AX)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차원 AI 도입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대전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상그룹은 앞서 2022년 전사적 디지털 전환( DT) 선언후 제품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모든 단계에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 빅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 국내외 계열사 연구개발(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하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영업 활동 지원·관리를 위한 ‘CRM’ 도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프로그램’ 등을 수행했다. 대상 측은 “디지털 전환의 연장선상에서 전사원 AI 활용 능력 강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목표로 자체 AI 플랫폼 ‘대상 AI’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웹 검색 자료요약 보고서작성 번역 등 대규모 언어모델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해 임직원들이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전
화장품과 생활건강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신기술 개발이 한창이어서 주목된다. 유통가도 '초격차'를 외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후발주자나 경쟁상대가 추격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한국콜마는 자외선 흡수·반사 기능을 동시에 지닌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규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와 함께 개발한 이 원료는 2025년 9월 식약처 개정고시에 따라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이 원료를 활용해 차세대 자외선차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콜마 측은 “바스프는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제품내 성분효과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등록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이다. 단일성분이지만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췄다. 한국콜마는 원료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브이 엑스퍼트 부스팅’ 기술을 독자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외선차단 원료가
10.22
알리익스프레스가 “새 온라인 마트 채널 ‘알리프레시’를 시범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9월 출범한 신세계·알리바바 합작법인 산하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선보이는 첫번째 로컬 사업이다. 국내 식품·생필품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거래 접점 구축이 목표다. 알리프레시는 알리익스프레스 앱안에서 독립채널로 운영한다. 당장은 국내 생산 농산물과 가공식품 위주로 판매한다. 배송 효율성을 개선하고 상품영역을 확장해 정식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알리프레시를 통해 한국시장 내 ‘로컬-투-로컬’ 사업을 본격화한다”면서 “소용량 식품 영역 확대, 포장·배송 효율 고도화 등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성웰스토리가 암을 치유할 수 있는 건강식단 조리법을 공개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암 치유 건강식단’ 출간을 기념 암 생존자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10여명을 분당 본사로 초청해 암 치유 건강식단 조리법을 소개하는 쿠킹클래스(요리교실)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삼성웰스토리와 삼성서울병원은 9월 암환자와 생존자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전문 서적인 ‘암 치유 건강식단’을 출간했다. 쿠킹클래스에서 삼성웰스토리 전문 조리사 시연에 맞춰 암 치료 후 일상으로 복귀한 암 생존자들이 주치의와 함께 암 치유 건강식단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신만의 식단으로 암을 극복하고 ‘암 치유 건강식단’책자에 조리법을 소개한 오세웅씨 사례도 발표했다. 오 씨는 “치료 후 회복기간 동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 음식(토마토달걀볶음)을 책을 통해 다른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 삼성웰스토리 측은 전했다. 쿠킹클래에선 책자에 수록된 증상별
헤라, 주요백화점 잇단 입점 ‘완판행진’ 등 고급 이미지↑ 아모레퍼시픽이 ‘럭셔리(고급)브랜드’를 앞세워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화장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주요 백화점인 한큐, 미츠코시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헤라는 2023년 7월 일본 진출 이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운영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검증해 왔다. 그러다 9월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 백화점’ 우메다 본점에, 이번달엔 도쿄 ‘미츠코시 백화점’ 긴자점에 연이어 매장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헤라 백화점 입점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라며 “신규 브랜드 입점이 쉽지 않은 현지 대표 유통망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헤라 일본 1호 매장인 한큐 우메다 본점 매장은 첫날부터 일본 진출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0일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9월 기준 누적
10.21
‘우리나라에도 코카콜라(탄산음료)나 맥도날드(햄버거) 같은 글로벌(세계) 음식 브랜드는 나올 수 없을까’ 최근 라면과 감밥을 중심으로 K푸드가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물음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어도 품목별로 따져보면 유의미한 성장을 한 것은 라면뿐이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2024년 라면수출은 전년대비 31% 늘어난 12억5000만달러로 전체 식품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가공식품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까지 커졌다. 반면 김치소스 음료 등은 제한적인 성장 내지 정체였다. 라면을 뺀 한국식품 수출은 일시적 유행이거나 K팝 같은 한류인기에 편승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아직까진 코카콜라 맥도날드와 견줄만한 K푸드는 없는 셈이다. 다만 라면, 특히 삼양식품 ‘불닭’ 제품만큼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지난 9년 여간 그 기세가 남달랐기 때문이다. 불닭
10.20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 패션 브랜드 ‘MSGM’과 손잡고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 e-프리퀀시는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다. 겨울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30일 출시하는 겨울 프로모션 음료인 ‘토피 넛 라떼’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코코 말차’ 등 5종과 리저브 카테고리 음료다.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은 겨울 프리퀀시의 상징인 ‘플래너’를 비롯 ‘스타벅스 2026 캘린더’ 올해 처음 선보이는 ‘MSGM+스타벅스 블랭킷(담요)’ ‘MSGM+스타벅스 가습기’ ‘MSGM+스타벅스 양말’ ‘MSGM+스타벅스 파우치’ 등 모두 12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쇼핑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지역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커머스업계에서 처음 온누리리상품권 가맹 등록에 이어 전국 단위 시장박람회에 참가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상생에 특화한 이커머스로 차별화하겠다는 모양새다. 롯데온은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OSCO(오스코) 전시홀·잔디광장에서 열린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 청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주최·주관했다. 롯데온에 따르면 올해로 제21회를 맞은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전통시장 박람회다. 롯데온은 온누리스토어 홍보 부스로 참여했다. 현장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온 플랫폼을 알리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스토어를 소개했다. 박람회 참여한 전통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셀러(판매자) 모집도 진행했다. 롯데온은 앞서 지난 4월 종합 이커머스 최초
CJ그룹이 “CJ제일제당 대표에 윤석환 바이오사업부문 대표를,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각각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대표는 기존 바이오사업부문과 CJ프레시웨이 대표를 겸직한다. CJ그룹 측은 “기존 정기 임원인사에서 CEO인사와 신임 경영리더 승진, 계열사별 조직개편 등을 통합 시행해온 방식에서 탈피해 그룹 주도로 CEO 인사를 먼저 시행하고 계열사 CEO 주도 후속인사를 분리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별 성장을 주도할 적임 CEO를 선제적으로 배치해 단기 사업계획과 중기전략을 조기에 확정해 미래를 준비하고 책임 경영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두 대표 외 대부분 계열사 CEO는 유임됐다. 윤 CJ제일제당 신임 대표는 바이오 남미사업담당, 바이오 글로벌 마케팅담당, 바이오 기술연구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사업 운영·전략, 연구개발(R&D) 등 에서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을 듣는다. CJ그룹 최초 공채 출신 부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54개국 중 1위, 수출가능성 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이 상생대표 사례로 인정 받으며 수출 가능성까지 높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다.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맥도날드 2025 ‘필 굿 마케팅 어워즈’에서 ‘한국의 맛’ 캠페인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이다. 올해는 54개국이 170개 캠페인을 출품했다. 주요 국가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실제 수상작들이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을 정도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수상은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지역 사회의 상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결과가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상 소식으로 세계 맥도날드 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