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2024
현대백화점이 육아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사내 복리후생 프로그램 ‘일가정 제도’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출산축하금을 올린다.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 출산 때 지원액을 각각 300만원, 500만원으로 늘렸다. 셋째 이상 출산 땐 1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임신한 직원에겐 엽산 종합비타민 마더 마사지 오일 등 축하 선물을 계속 제공한다. 또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책도 강화했다. 기존 근속년수 7년 이상 직원에게 난임 시술 한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까지 지급했지만 근속년수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한다. 임신한 배우자 검진에 동행할 수 있도록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고 지원 횟수도 월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임신·출산·육아 전반에 걸쳐 선도적인 복리후생제도를 운영해 이목을 끌었다. 2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국내에서 처음 전기 경트럭·밴 전용 타이어 ‘e 밴트라’(사진)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e 밴트라’ 시리즈는 무거운 전기차 하중을 견디고 오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전기차 장착 때 기존제품 대비 주행거리가 30% 늘어난 게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또 젖은 노면에서 13%, 마른 노면에서는 4%의 핸들링(운전대 조정)성능이 향상돼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타이어 마모도 균일하게 일어나고 고하중에서도 조종 안정성이 개선됐다. 특히 ‘e 밴트라 트랜짓’은 전륜과 전후륜 모두 장착 가능하다. 최신 프로파일 설계기술로 접지면적을 최적화했고 3D 미세홈을 적용해 주행 때 생기는 블록 강성 증대와 변형을 최소화했다. 그만큼 타이어 수명이 길어졌다는 얘기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e 밴트라의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은 전기 경트럭과 밴 운전자 요구를 충족
패션 브랜드 MCM이 “브랜드스타즈가 발표한 7회 ‘2024 올해의 한국명품브랜드’ K패션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MCM이 우영미와 젠틀몬스터와 함께 K패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올해의 한국명품브랜드’는 한·중·아시아 100개 주요 매체를 통해 동시 발표한다. MCM 측은 “우수한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명품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소비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전문가 심의를 통한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해 엄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MCM은 패션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미술 가구 음악 여행 문화 등 다방면의 인물·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또 지난해 ‘케이티 정’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메타버스 세계를 실현하며 진정한 디지털 노마드(유목민)를 위한 경계와 한계가 없는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CM 관계자는 “한류를 사랑하는 글로벌 소비자들
외식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식자재업계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매출은 제자리 걸음이고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온라인사업 분야가 버텨주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다. 8일 증권가와 외식·식자재업계에 따르면 국내 외식·식자업계 선두권인 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액은 8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98억원대로 전년동기대비 7.2%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CJ프레시웨이 2분기 영업실적 개선을 기대했지만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외식경기 둔화로 영업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리점과 지역 매출액 감소가 나타나고 있고 병원 파업에 따른 영향으로 단체급식 기여도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지난해 수주한 단체급식사업장 가동률 확대에 따라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
07.05
아모레퍼시픽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넷제로(온실가스 배출량 0) 목표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포함 6개 기업만이 SBTi 기준에 따른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SBTi는 세계기상기구(IPCC)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도씨(℃)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단기 혹은 장기 넷제로 목표를 검증하는 세계적 합의기구(새로운 계획)다. 아모레퍼시픽은 SBTi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넷제로 목표 객관성을 확보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 총량을 2020년 대비 2030년까지 48.9%, 2050년까지 90% 감축해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모레퍼시픽 사업활동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
위기에 빠진 ‘TV홈쇼핑’(홈쇼핑)산업을 구하기 위해선 ‘규제개선과 함께 합리적 송출수수료 기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매출액의 70%까지 차지할 정도로 과도한 송출수수료가 ‘사양산업’으로 치닫고 있는 홈쇼핑 경쟁력을 갉아 먹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TV홈쇼핑 규제완화와 경쟁력제고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홈쇼핑사업자들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생방전자상거래(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경쟁자들과 공정한 경쟁을 하기 위해선 규제를 포함한 정책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내외 이커머스산업 급성장과 미디어환경·시청자시청행태 변화로 ‘방송산업은 정체했고 TV홈쇼핑산업을 포함한 유료방송생태계 전반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김 교수는 “홈쇼핑사업자는 ‘유통’사업자이면서 ‘방송’사업자로 여러부처 규제를 받고 있다”며 “5년마다 돌아오는 방송 재승인 심사
07.04
중고차시장에서 제네시스·테슬라 같은 ‘고가차’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장기불황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이 중고차마저 ‘저렴하고 실용적인’ 차량 위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국산·수입차별 판매량 상위 20개 모델 가운데 2020년식(주행거래 10만km 이하) 중고차 7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제네시스와 수입차 대부분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올 뉴 G80 2.5 GDI AWD)의 경우 6월대비 2.1% 하락해 최저 3950만원까지 떨어졌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93만원에 달한다.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GV80(5인승 디젤 기준) 시세도 2.9% 하락했다. 한달새 157만원이나 하락한 셈이다. 미국 전기차 테슬라 3가지 모델 가격 역시 한달새 평균 8% 넘게 급락했다. 거래가격은 279만원 내린 2930만원대에 그쳤다. 비엠더블유(BMW), 아우디 시세도 이 기간 각각 4.5%, 3.5%씩 하
▶1면에서 이어짐 첫차에 따르면 국산 승용차(세단) 7월 시세는 대부분 오름세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IG 2.5 프리미엄 초이스)는 전월 대비 1.6% 올랐다. 이 차량은 최저 2070만원에서 최대 3100만원 사이 거래가를 형성했다. 기아 K5 (DL3 1.6 터보 시그니처)도 1.3% 올랐다. K7 (프리미어 2.5 GDI X 에디션)은 0.9% 상승했다. 첫차 측은 “K7 프리미어의 경우 감가율은 44%로 아직까지 신차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수입차 가운데 벤츠 E-클래스만 유일하게 이 기간 시세가 1.7% 상승했다. 반면 사회초년생 선호도가 높은 현대차 올 뉴 아반떼(CN7) 시세는 하락하는 양상이다. 올 뉴 아반테(2.5 GDI AWD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2.1% 떨어졌다. 거래가격은 최저 1310만원에서 최대 2020만원 사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이 부산에 첫 도심형 복합몰을 세운다. 현대백화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점을 2개월간 리뉴얼(새단장)해 9월 6일 커넥트 현대로 재탄생시킨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놀이터)라는 정의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최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는 물론 부산 특색을 살린 로컬(지역) 콘텐츠와 체험형 점포, 정상과 이월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복합 매장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커넥트 현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일상과 즐거움, 글로벌과 로컬, 프리미엄과 실용을 연결함으로 얻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가치”라며 “부산 동구 중구 영도구 서구 등 상대적으로 대형 유통시설이나 즐길거리가 부족한 구도심에 커넥트 현대가 새로운 생동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커넥트 현대만의 MD(상품기획) 차별성이 두드러지는 상징적 공간은 지하 1층에
07.03
스마트폰 사용자 4명 가운데 1명 꼴로 편의점 앱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마저 모바일구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모양새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전문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월 편의점 앱 설치자 수는 1256만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 중 25%가 편의점 앱을 깔았다는 얘기다. 편의점 앱 설치자 수가 2020년 5월 434만명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새 3배가까이 급증한 셈이다. 편의점 앱별로 보면 GS25 앱 우리동네GS가 389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편의점 앱 사용자 세대별로 보면 20대가 29.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 27.6%, 30대 21.7%, 50대 13.2%, 20세 미만 5.3%, 60세 이상 2.9% 순이었다. 여성(57.6%)이 남성(42.4%)보다 편의점 앱을 더 많이 설치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엔제리너스가 ‘뜨거운 냉커피’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뜨거운 ‘열수’를 부어 살얼음을 만드는 방식인데 ‘역설법적 표현’으로 초반 흥행몰이를 할지 주목된다. 롯데GRS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치노를 새단장한 신메뉴 ‘아메리치노 크러쉬’(사진)를 4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메리치노는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거품과 진한 풍미가 특징인 여름철 아이스 전용 커피다. 엔제리너스 측은 “무더위가 시작되는 가운데 아메리치노 시원함을 극대화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세상에 없던 뜨거운 냉커피란 정체성을 담아 새단장했다”며 “아메리치노 크러쉬는 기존 아메리치노에 뜨거운 열수를 부어 살얼음을 발생시키는 열전도 현상을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열수란 마그마가 식어서 여러 가지 광물 성분을 석출한 뒤에 남는 수용액으로 물의 임계 온도인 374℃ 이하 뜨거운 용액을 말한다. 아메리치노 풍미는 유지하며 차가운 온도는 극대화했다는 얘기다. 엔제리너스에 따르면 실제 아이스 아메리
건강기능식품(건기식)시장 쟁탈전이 격해지고 있다. 시장규모 7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건기식업체마다 차별화를 외치고 있다. 원재료부터 기능성까지 ‘국내 최초’가 아니면 명함도 못내밀 판이다. 2일 건기식업계에 따르면 ‘즐거운 건강관리’(헬씨플레저) 유행에 2025년 초고령 사회진입을 앞두고 손쉽게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지고 있다. 차별화한 제품으로 틈새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실제 국내 건기식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6조2000억원으로 현재 7조원대를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100가구당 81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 한 것으로 조사(건기식협회)됐고 식품안전나라 등록 건강기능식품은 3만4229개에 달한다. 건기식업계 관계자는 “건기식업체들마다 시장선점과 소비자 선택을 받기위해 ‘국내 최초’라는 차별점으로 무장하고 품질로 승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김남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유
07.02
‘크리스에프앤씨’가 일본 아웃도어시장을 이끄는 ‘앤드원더’ 한국 독점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골프웨어 최강자인 크리스에프앤씨는 올들어 유럽과 일본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아웃도어브랜드를 3개를 연이어 국내에 선보였다. 아웃도어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해외 유명 브랜드를 1년에 3개나 한꺼번에 도입한 적은 처음 있는 일이다. 아웃도어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다는 얘기다. 실제 크리스에프앤씨는 상반기 이탈리아 액티브아웃도어 ‘하이드로겐을 선보였다. 하반기엔 161년 역사 스위스 정통아웃도어 ’마무트‘ 이어 가을겨울철엔 일본 앤드원더를 국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크리스에프앤씨 측은 “세인트앤드류스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핑 팬텀 등 연 4000억원대의 골프웨어 매출을 한 축으로 하고 앤드원더 등 3개 아웃도어라인을 또 다른 축으로 하는 ’투톱‘ 전략으로 수년 내 매출 1조원대 종합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앤드원더는 2011년 디
패션업계가 기업문화 혁신에 힘을 주고 있다. 주목되는 건 과거와 좀 다르다는 점이다. 단순한 근무환경 개선이 아니다. ‘일하기 좋은 직장’을 넘어 ‘일 잘할 수 있는 조직’을 꾀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점도 예전과 달라진 점. 특히 사회적 책임, 에스(S)에 방점을 두고 내부고객 만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는 논리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지속 가능성과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는 ESG 경영이 화두”라며 “패션업계는 그 중에서도 사회(S) 영역 핵심인 인적자원(HR)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균형있게 추구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개인의 역량을 지원하는 패션업체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일 유통·패션업계에 따르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이색적인 사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패션기업이 늘고 있다
07.01
NS홈쇼핑이 ‘NS 푸드페스타 2024 in IKSAN’ 요리경연 참가 신청을 29일까지 받는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첫 개최 이래 17년째 이어온 ‘NS 푸드페스타’는 9월 26일,27일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다. 총상금만 1억1250만원에 달할 정도로 최고 요리경연대회다. 올해는 ‘자연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라는 주제로 총 100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신세계면세점이 “실물 여권 없이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는 모바일여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에서는 쇼핑 때 실물 여권을 직접 지참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면세 쇼핑에 나설 수 있다. 인천공항점에서도 실물 여권을 꺼낼 필요 없어 분실 부담을 덜 수 있다. 모바일여권 서비스(사진)는 로드시스템 트립패스 (TripPASS) 앱을 통해 디지털 형태 여권을 발급 받아 사용한다. 면세점 이용 때 트립패스 앱 내 모바일 여권 QR 코드를 제시하면 매장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빠르게 고객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모바일 여권은 실물 여권 OCR 스캔과 전자자여권 칩 인식, 안면인식과정을 통해 실사용자 여권 소유 여부를 확인해 모바일 여권을 생성한다. 모바일 여권은 생성 후 1분간 유효해 노출에 대한 위험이 없고 정부기관을 통한 실시간 확인 과정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된 인증값으로 진행한다. 개인정보 유출과 위변조를 원천 차단했다. 신세계
GS리테일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배민장보기·쇼핑’에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동네GS’와 배달 앱인 ‘요기요’에서 운영하던 퀵커머스망을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까지 확장한 셈이다. GS리테일은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1만8000개의 매장과 월간 이용자 수(MAU)가 3000만이 넘는 배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서비스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민장보기·쇼핑’에서 GS25를 통해 주문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간편식과 차별화 상품 등 5000종에 달한다. GS더프레시는 장보기 영역인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까지 1만종 상품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 상품을 즉시 주문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 가져가는 ‘픽업(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픽업(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류 상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주
신세계백화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Off Price Store 통상 가격을 벗어난 상점)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독특한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여주 프리미엄빌리지점 2층 키로마트에 리사이클링 박스(헌옷 수거함)를 비치했다. 고객들은 이 옷수거함에 입지 않는 옷을 3kg 이상 기부하면 당일 사용 가능한 5% 할인권을 받는다. 에코백 등 사은품도 얻을 수 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자연스럽게 소비자 친환경 활동을 돕고 있는 셈이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친환경 브랜드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 친환경 패션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앞서 국내 첫 업사이클링(새활용)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는 태블릿PC 파우치, 여성용 가방, 카드 케이스 등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기부한 재고 상품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제품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사계절용 타이어 ‘벤투스 에어 S’를 선보였다. 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벤투스 에어 S’(사진)는 혁신기술력을 적용한 상품으로 탁월한 승차감과 정숙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컴포트(승차감 좋은) 타이어다. 한국타이어 컴포트 타이어군 중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이다.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프리미엄 세단(승용차) 소유주와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우수한 사계절용 타이어가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17인치부터 20인치까지 38개 규격으로 나왔다. 2025년 상반기 21인치까지 한층 다양한 규격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타이어와 휠 사이 내부 공간에서 주행 중 발생하는 공명 소음을 줄이는 구조로 설계했다”면서 “횡방향 그루브(가장자리 이음)의 빈 공간을 감소시킨 최적화한 숄더부 블록으로 정숙성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소음 저감 신기술인 ‘널링’(Knurling)을 적용해 프리미엄 차량에 적합한 저소음 환경
CJ대한통운이 G마켓 익일배송서비스 ‘스마일배송’ 택배 배송을 전담한다. CJ그룹과 신세계그룹간 협업에 첫발을 뗀 셈이다. CJ대한통운은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통해 G마켓 ‘스마일배송’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달 30일 G마켓 풀필먼트(재고관리·포장·출고·배송 등 물류일괄 처리)센터 출고물량 집화를 진행했다. 스마일배송은 입점 판매자 주문처리 과정 일체를 담당하는 G마켓 풀필먼트서비스다. 월평균 배송 물량은 250만건 규모다. 판매자가 미리 동탄 등지에 있는 G마켓 풀필먼트 센터에 물건을 입고시키면 G마켓이 주문부터 재고관리 포장 배송에 이르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상품 경쟁력에만 집중할 수 있고 익일 배송서비스를 통해 빠른배송에 대한 요구까지 대응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우선 스마일배송 라스트마일(택배)을 담당한다. 추후 다양한 형태 물류협업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예컨대 소비자 쇼핑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