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2025
롯데가 가성비 커피전문점시장에 진출한다. 롯데GRS는 “커피사업 다각화를 위해 대중 커피 전문점인 엔제리너스와 차별화한 브루잉 커피 전문점 ‘스탠브루’ 위례점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스탠브루는 기존 가격과 양 중심 구매 기준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품질을 추구하는 소비자 선호에 맞춰 고품질 가성비 커피를 기반으로 디저트(간식)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했다는 게 롯데GRS 측 설명이다. 대표메뉴 스탠브루 커피를 필두로 커피와 티(차)를 블렌딩(혼합)한 텐저린브루, 우유로 커피를 침출한 새로운 공법의 밀크브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싱글 오리진 원두의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8종의 브루잉(우려내는) 커피 메뉴를 구성했다. 롯데GRS 측은 “고품질 가성비 콘셉트에 맞춰 브루잉 커피류는 3500원, 아메리카노는 2800원, 파스퇴르 밀크 아이스크림은 3000원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스탠브루 위례점은 86㎡ (
현대백화점이 계열사들 덕분에 2분기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적부진으로 현대백화점 속을 끓게했던 지난해와 딴판이다. NH투자증권은 “자회사 지누스 실적이 빠르게 개선하고 있고 면세점 또한 손익 개선을 위해 시내점 운영 효율화(동대문점 폐점, 무역점 축소) 추진중인 만큼 하반기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면서 19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5% 이상 상향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그러면서 현대백화점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056억원, 825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럴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정도 늘고 영업이익은 93%나 증가한다. 1년 만에 수익성부문에서 극적 반전을 거둔 셈이다. 특히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대규모 영업손실(1,2분기 합쳐 530억원대)을 냈던 온라인 메트리스 기업 지누스 손익이큰 폭으로 좋아진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누스는 1분기에 영업이익 172억원을 낸데 이어 2분기에도 180억원 이상을 올릴
06.19
CJ온스타일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모바일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협업으로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을 고도화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K-라이브커머스(실시간동영상판매) 육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두 회사는 앞서 12일 서울 서초구 CJ ENM 커머스 부문 사옥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엔 이선영 CJ ENM 커머스 부문 대표,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CJ온스타일 측은 “패션 뷰티 리빙(생활용품) 식품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CJ온스타일 상품들과 메타 소셜 플랫폼(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 시너지에 주목해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타 플랫폼 일간활성이용자(DAU)수는 34억명이 넘는다. CJ온스타일은 협약에 따라 메타 ‘협력광고’도 도입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데이터 기반 지원으로 협력사는 메타 플랫폼에서 정교하고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입점업주단체와 주문금액 기준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전액 면제하고 배달비를 차등 지원하는 상생방안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합의 결과에 담긴 상생안을 통해 3년간 최대 3000억원 규모를 업주에 지원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중재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등 입점업주단체와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 대화에서 이같은 추가 상생방안에 대해 중간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중간 합의안에는 주문금액 1만원 이하 주문에 대해 중개이용료 전액 면제와 배달비 차등 지원을 시행하고 1만 원 초과~1만5000원 이하 주문에 대해서도 중개이용료 등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배달시장에서 주문금액이 낮아질수록 주문금액 대비 업주 부담액 비율은 높아지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예를
콜마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윤동한 회장이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증여분을 반환하는 소송을 제기하자 윤 부회장측은 부담부 증여가 아니기 때문에 주식 증여분을 반환할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윤 회장측은 “부담부 증여가 맞다”며 “법정에서 확실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재반박했다. 18일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증여분 주식을 반환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윤 회장은 2018년 9월 윤 부회장과 장녀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와 함께 경영승계를 위한 3자 간 경영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이 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와 뷰티 분야인 한국콜마를 담당하고, 윤여원 대표가 건강기능식품 분야인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권을 담당한다는 내용이다. 윤 부회장과 윤 대표 간 경영권 갈등이 벌어지며 3자 간 합의가 흔들렸다. 윤 부회장은 4월 25일 윤 대표에게 본인과 이승화 CJ제일제당 전 부사장을 사내이사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 매출이 크게 떨어질 텐데….” 대형마트 한 고위관계자 말이다. 말끝은 흐렸지만 ‘그렇게 하지 마라’는 속마음이 읽힌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하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토록 법(유통산업발전법)을 고치겠다는 여당에 대한 소극적인 ‘반발’인 셈이다. 실제 최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주로 야당(국민의힘)쪽 인사들이 반대하는 말을 쏟아냈고 일부 언론이 여과없이 그대로 옮겼다. 이들은 소상공인 보호도 중요하지만 국민생활편익과 지자체 자율결정권을 침해하는 등 오히려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까지 주장했다. 급기야 10일엔 새정부 들어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가능성이 커졌다는 이유만으로 이마트 롯데마트 주가가 8~9% 빠졌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논란은 커졌고 반대 목소리엔 힘이 실렸다. 논란이란 표현을 썼지만 대형마트 입장을 주로 반영한 결과였다. 대형마트들은 의무
06.17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의 차량나눔 사업이 올해도 계속된다. 모빌리티 사업 특성에 맞춰 지난 200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차량나눔 사업은 이동이 불편한 교통 약자를 돕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차량이 없거나 혹은 노후화돼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하기 위함이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 전기차 등 차량 642대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기증된 차량으로 소득 창출도 가능하게 해 소외계층 자립을 지원하는 ‘차량나눔 2.0’ 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기존에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한 차량이 복지활동에 사용됐다면, ‘차량나눔 2.0’ 사업은 한부모가정, 장애아동가정 등의 소외계층에게 직접 기증하고, 해당 차량을 차량 공유 플랫폼에 등록시켜 차량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상반기에 ‘차량나눔 2.0’ 사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 기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차량나눔 사
06.13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설립 조현범 회장 ‘핵심과제’ 강조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유망 스타트업을 대대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생태계 선순환·고용창출, 그룹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한국앤컴퍼니벤처스 주식회사’ (HANKOOK&COMPANY VENTURES)를 설립했을 정도다. 한국앤컴퍼니벤처스는 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100% 자회사다. 한국앤컴퍼니벤처는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A·B 수준 스타트업 투자를 적극 추진해 유망 기업을 조기 발굴·육성한다.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플랫폼,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으로 대부분 AX·DX와 딥테크 부문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CVC로 발굴한 스타트업을 광범위 지원하며 핵심 계열사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측은 “조현범 회장은 2021년 취임 이후 줄곧 △AI·데이터 기반 디지털·AI전환(DX·AX) 가속
무료로 중고제품을 건네주는 ‘나눔’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경남 양산 물금읍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이 지난 1년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나눔 게시글이 올라오는 동네로 꼽혔다”고 13일 밝혔다. 당근은 해마다 ‘나눔’이 가장 활발한 지역 ‘톱10’을 공개하는 데 물금읍은 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충남 아산시 배방읍이 2년 연속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두 지역 역시 지속적으로 나눔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또 △경기 화성시 봉담읍 △경기 양주시 옥정동 △서울 관악구 신림동 △부산 기장군 정관읍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올해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한 지역은 옥정동(5위), 다산동(10위)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순위가 8칸, 7칸씩 상승했다. 당근 측은 “옥정동은 3040세대 새로운 주거지로 주목받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서울 전농동점 개점으로 전국 가맹점수가 1200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굽네치킨은 ‘역지사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가맹점주와 상생을 강조해 온 프랜차이즈다. 2005년 설립 첫해 9개 가맹점으로 출발했다. 20년간 느린지만 꾸준하게 가맹점을 늘린 셈이다. 굽네치킨 측은 “주요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 가맹점 수와 비교하면 많지 않은 매장수”라며 “하지만 신규 출점 땐 높은 시장 잠재력과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굽네치킨은 신규 개점 지원 정책을 통해 초기 운영적응을 돕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가맹점 신규 개점 땐 입지에 따라 오븐, 간판·시안물, 가맹비·교육비 등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개수수료 부담이 없는 자사앱 중심 마케팅 활동으로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굽네치킨 2023년도 기준 폐점률은 2%에 불하다.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주관하는 ‘20
신성통상 SPA(의류 기획·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탑텐·탑텐키즈가 가족고객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생활양식)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탑텐은 올들어 최근까지 △탑텐키즈 원그로브점 △탑텐 고덕점 △탑텐 하남감일점 등 3개 매장을 연데 이어 곧 ‘탑텐 구의 이스트폴점’과 ‘탑텐 제주 연북점’ 신규 출점을 앞두고 있다. 상반기 중 5개 대형매장을 개설하는 셈인데 장기불황에 가성비를 앞세워 외형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유니클로 자라 등 외국계 SPA 천하인 가성비 패션시장에서 토종 SPA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단은 가족단위 고객이란 틈새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신성통상 측은 “이번 출점 특징은 주거 밀집 지역과 대형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입지 선택”이라며 “마곡 원그로브,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하남감일 신도시, 광진구 이스트폴, 제주시 연북로 등 모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족 단위 유동 인구가 많
06.12
CJ올리브영이 “강릉시 대표 전통 상권인 중앙시장 인근에 463㎡(140평) 규모 복층 매장 ‘강릉타운’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강릉타운은 강원도 내 처음이자 비수도권 10번째 타운 매장이다. 기존 강릉점과 강릉대학교점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올리브영은 강릉타운을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앵커 테넌트’(고객 유치 핵심매장)로 육성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강릉타운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중앙시장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상호 유입될 수 있는 입지에 조성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강릉 특산물 활용 ‘로컬굿즈’를 전시한 ‘지역특화존’을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배치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 개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층 고객의 성향을 고려해 퍼스널 컬러 진단기(픽유어컬러)부터 향수 시향 존(프래그런스바), 헤어제품 테스트 존(헤어스타일링 바), 프리미엄 뷰티
현대그린푸드 케어푸드사업이 순항 중이다. 케어푸드는 노인이나 환자 등 특정 영양 공급이 필요한 이들에게 해당 영양분을 제공하는 음식을 의미한다. 시장규모는 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사진)이 전 연령대로 소비층을 확대하며 올 들어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정 연령층을 목표로 한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유통 채널도 다각화한 게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대그린푸드 측 분석이다. 실제 1~5월 그리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후 계속해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그리팅은 단백질·저당·저칼로리 등 건강관리 목적별 케어푸드를 선보여왔다”면서 “국내 최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메디푸드(질환자용 전문 식단)를 출시하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연
동물복지 육류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가치소비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동물복지 육류 공급과 유통도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동물복지 육류 전문 기업과 전자상거래 업체가 손을 잡은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축산식품 전문기업 선진은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과 협력을 확대하며 동물복지 돼지고기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선진은 선진포크한돈(돼지고기) 동물복지 제품(사진)을 쿠팡 ‘로켓프레시 프리미엄존’에 입점시켰다. 삼겹살, 목살 등 소비자 선호도 높은 부위를 시작으로 항정살 갈비찜 등갈비 앞다리 등심 등 다양한 부위로로 동물복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이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쿠팡 신선식품 배송시스템을 통해 제공한다. 그만큼 동물복지 육류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 셈이다. 선진은 앞서 2015년 제일종축 농장 동물복지 인증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획득했다. 당시 이 농장에선 1만마리가 넘는 돼지를 키웠다
06.11
짧은 동영상 같은 콘텐츠에서 우연히 발견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의 재발견’인 셈이다. CJ온스타일은 “상반기 누적 매출 상위 브랜드 100개를 분석한 결과 쇼핑 키워드(열쇳말)로 ‘발견’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엔 고객이 목적성을 갖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앱에 접속해 소비했다면 이젠 콘텐츠를 통해 우연히 상품을 발견해 쇼핑으로 이어진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얘기다. CJ온스타일 측은 “예능형 콘텐츠 라방(실시산 동영상 판매) 인기가 주효했다”면서 “숏폼(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지난달 틱톡에서 숏폼 등 콘텐츠를 보고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으로 유입된 방문자수는 전년 대비 330% 급증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도 각각 242%, 78%씩 방문자수가 늘었다. 방문자수가 늘면서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 CJ온스타일 숏폼을 통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롯데웰푸드 돼지바가 인도에서도 통했다. 롯데웰푸드는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인도에서 현지화한 ‘크런치’바가 출시 3개월 만에 1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크런치는 지난 2월부터 가동한 인도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K아이스크림’이다. 요거트 베리, 초코 베리, 초코 바닐라 등 3종류로 3월부터 인도시장에 내놨다. 롯데웰푸드 측은 “크런치바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크런치바는 80밀리리터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000원)이다. 인도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고려할 때 2배에서 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다.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 측은 “과거 인도에서 판매된 월드콘보다 6배 이상 높은 매출액으로 현지 프리미엄아이스크림시장
300개 구역 자동설정 “국내 도입도 검토 중” 볼보트럭이 “도심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해 사전 설정된 지역에서 자동으로 차량 속도 제한이 가능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볼보트럭에 따르면 ‘세이프티 존’으로 불릴 이 서비스는 복잡한 도심에서 트럭 운행을 안전하게 해주고 차량 기지 내 사고를 예방한다. 운전자가 제한 속도를 무심코 초과 운행하지 않도록 해 스트레스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오펜싱’ 기술을 기반으로 해 운송회사들이 사전에 설정한 지역에 트럭이 진입하면 속도 제한을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해당 구역에 진입한 차량은 설정된 속도를 초과해 가속할 수 없도록 엔진을 제한하며 진입 땐 속도가 높을 경우 자동으로 감속해 설정된 속도까지 낮춘다. 차량 관리자는 디지털 지도에서 최대 300개 지역을 지정하고 지역별로 제한 속도를 설정한 뒤 차량별로 적용 여부를 관리할 수 있다. 차량에 탑재된 텔레매틱스 장치는 GPS를 통해 해
06.10
식자재유통·단체급식시장이 새판짜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당장 고물가로 외식비용이 오르는 ‘런치플레이션’ 현상 탓에 비용절감을 위한 단체급식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결과지만 덕분에 시장은 물론 참여업체 덩치도 커지고 있다. 군급식과 외식업체에 장사비법을 제공하는 식의 새로운 매출창구도 창출할 정도다. 인수합병에 디지털전환이 화두로 등장했고 해외진출을 노리는 곳도 늘고 있다. 식자재·단체급식 시장 안팎으로 구조개편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삼정KPMG는 ‘10대 트렌드로 살펴본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시장의 현주소’ 보고서에서 “오랜 고물가로 단체급식 수요가 급증했던 지난해 대형 식자재유통 기업들이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업계내 대형 M&A(인수·합병)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오랜기간 영세업체 중심이었지만 최근 들어선 대기업 중심으로 구조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사조그룹이 푸디
투썸플레이스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에 새 매장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 전국 매장수는 1700개를 넘어섰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1700호점 돌파는 성장세의 결실이자 국내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F점’은 세계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에 자리한 매장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브랜드 정체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덧붙였다. 새 매장은 또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문화거리’에 위치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간미를 구현했다. 또 메뉴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제공하고 키오스크는 일본어까지 포함한 4개 국어를 지원한다. 글로벌 카드 결제 시스템도 도입해다. 매장에서는 ‘우리 쌀 식혜 ’우리 대추 수정과‘ 등 한국음료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케이크 ’아박‘과 ’과일생(과일 생크림 케이크)‘ 홀케
06.09
중고차를 구매해 본 소비자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이 기업형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질이나 보증, 사후서비스 등을 고려할 때 중고차시장 대기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 셈이다. 9일 직영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시장 대기업 진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중고차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27.4%) 가운데 92.8%는 향후에도 기업형 중고차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품질 관리와 사후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형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케이카 측은 분석했다. 또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품질 보증(42.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고차 거래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차량 품질·상태(49%)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