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2024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신사옥에서 ‘진심경영 선포식’을 열고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23일 밝혔다. 교촌에프엔비에 따르면 교촌그룹은 1991년 3월13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33㎡(10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교촌통닭’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창립 33주년을 맞는 올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신사옥을 지어 본사를 이전했다.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교촌 철학을 담은 새비전 ‘진심경영’을 선포했다. 교촌그룹이 본사 사옥을 옮긴 건 2004년 경기도 오산에 본사를 마련해 사업을 이어간지 20년 만이다. 한편 ‘진심경영’은 교촌이 강조하는 기업 철학인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에 기초해 정직과 정성,도전과 혁신, 상생과 나눔을 공유가치로 삼아 100년 기업으로 가는 큰 그릇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또 ‘가장 신뢰받고 언제나 선택받는 글로벌 푸드컬처
우리나라 직장인은 이제 1만원으로 점심 한끼 떼우기도 버거운 신세다. 꺾이지 않는 외식물가로 전국 평균 점심값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모바일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을 운영하는 푸드테크 식신은 “1분기 전국 일반식당 평균 결제금액이 1만원을 돌파해 사실상 ‘점심값 1만원 시대’에 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특정 지역에서 분기 평균 결제금액이 1만원을 넘긴 경우는 있지만 전국 단위로는 처음이다. 실제 식신 점심값 통계에 따르면 일반식당 평균 결제금액은 지난해 1분기 9563원, 2분기 9900원, 3분기 9923원, 4분기 9980원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이 1만798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이 9355원으로 가장 낮았다. 다만 충청(13.7%) 강원(11.7%) 경기(9.6%) 경상(6.7%) 지역의 경우 타 지역보다 전년 동기 대비 점심값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 시작한 외식물가 상승세가 전국으로 확산한 것으로 식신 측은 풀이했다. 구
04.23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구촌 곳곳 내남없이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친환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이다. 지구가 살아야 인간도 살고 인간이 살아야 기업도 존재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소비자에 버금갈 정도로 생산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주류회사도 예외는 아니다. 주류업계는 제품 생산과정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 소비자 손에 넘어가기 전부터 친환경을 실천하겠다는 의도다. 술을 만들면서 발생하는 잔여물을 재활용하거나 생산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 등이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은 2021년부터 생산과 유통에서 ‘탈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풀드 바이 글렌피딕’을 벌이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잔여물을 재활용 처리해 친환경 연료로 만들고 이 연료를 위스키 수송에 활용하는 ‘순환형
04.22
AK플라자가 대형쇼핑몰 신흥격전지 수원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와 롯데 두 유통공룡의 무차별 공세에도 매출이 늘었을 정도다. AK플라자는 “수원점 올 1분기 매출이 1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은 스타필드 수원 개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재단장으로 올초부터 경기남부 상권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특히 명품이 부재한 상황에서 스타필드 개장 이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AK플라자는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매출이 늘었을뿐 아니라 매출이익도 4.1% 증가하는 등 되레 견조한 성장세를 를 보였다. 일단, 1분기 성적은 우려와 달리 선방했다는 얘기다. 2003년에 개점한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역에 위치하고 있다. 접근성을 바탕으로 개점이래 수원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수원 대형쇼핑몰업계 터줏대감이었다. 그러다 2014년 롯데몰 수원(롯데백화점 수원점) 개점, 2020년 갤러리아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 대표 제품 중 하나이자 김정수 부회장 ‘원픽(최애제품)’으로 유명한 ‘까르보불닭볶음면’이 미국에서 품절대란 일어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뉴욕 타임즈가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 유통업체 체인과 소매점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지만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 인터넷에선 ‘가는 곳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품절’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명품 브랜드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수소문하고 오픈런(문 열리자마자 구매)하듯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세계적으로 K-라면 열풍을 일으킨 ‘명품’으로 자리잡았다. 뉴욕 타임즈는 까르보불닭볶음면 인기 이유로 세가지를 꼽았다.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까르보나라’라는 고급스러운 맛에 접근성을 높였고 자유로운 레시피(조리법) 변형도 한몫 했다는 게 뉴욕 타임즈 분석이다. 또 일명 ‘사진빨’을 잘 받는다
4월 무더위로 온라인 의류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타났다. 에이블리(사진)는 “1일부터 15일까지 쇼핑몰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26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신규 주문 고객도 전년보다 55% 늘었다. 지난해보다 의류 구매가 더 활발해진 덕분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역대 4월 중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격한 계절 변화로 패션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특히 봄옷과 여름옷을 함께 준비하는 고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기 쇼핑몰 베스트 셀러와 신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계절할인행사인 ‘메이비베이비’ 기간 거래액은 전주대비 23배 폭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중대형 쇼핑몰이 대거 입점하면서 구매력을 갖춘 2030 여성 고객 거래액이 급증한 덕분”이라며 “신규 입점 쇼핑몰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율은 7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여기에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 B2B(기업간 거래)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두달 동안 법인회사에 소파 등을 2000개 넘게 납품했을 정도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2월 B2B사업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2022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20인 이상 사업장 내 휴게공간 설치가 의무화됐다.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휴게실 내 안마의자를 설치하려는 기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와 마사지베드 ‘에이르’(사진) 제품 공급 계약을 연이어 맺었다. 이 제품들은 계약체결 기업 임직원 근속 만족을 위한 포상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 임직원 사이에서는 마사지소파 ‘파밀레’와 마사지베드 ‘에이르’ 두 제품을 동시에 제공받아 다가오는 가정의 달에 부모님 효도 선물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돌 정도다. 2월말까지 두 제품을 2400개 납품했다.
04.19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특허 소재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아이스플랜트농축액)이 숙취해소 기능성을 입증해 기업간 거래(B2B)를 통해 숙취해소제 원료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이스플랜트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와 천연물 2종(갈화추출물·쑥추출물) 복합물이다. 아이스플랜트는 다육식물로 ‘줄기와 잎 표면에 있는 투명한 결정이 얼음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hy는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이 소재 숙취해소 기능성을 입증했다. hy에 따르면 술을 마신 뒤 아이스플랜트농축액을 섭취한 경우 15분 만에 숙취해소 기능성을 발현했다. 30분이 지나자 시험자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비섭취자 대비 15.1% 줄었다. 섭취자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역시 21.4% 감소했다. 술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숙취를 유발하는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음주 1시간 후 알코올 분해 효소 활성이 대조군 대비 76.8% 늘어났다. 앞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으로 장애인 파트너(직원)가 500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2007년 장애인 1명을 바리스타로 처음 채용했다. 장애인 바리스타는 2014년 100명을 넘겼고 지난해 511명으로 10년 만에 5배 늘었다. 스타벅스 측은 “장애 유형과 정도에 구분을 두지 않는 차별 없는 채용을 이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장애인파트너 가운데 430명은 중증, 81명은 경증이다. 고용인원 계산 때 중증장애를 2배로 계산하는 법적 장애인 채용 기준을 따를 경우 장애인 파트너 수는 941명에 달한다. 지난해말 스타벅스 장애인 고용률은 4.3%로 법정 의무 고용률인 3.1%를 웃돌았다. 또 장애 정도에 구분 없이 동등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덕분에 49명이 점장, 부점장 등 매장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입사한지 10년이 넘은 장기 근속 파트너도 36명에 이른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 전담 인사담당자를 통해 체계
CJ대한통운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싱가포르계 물류회사 닌자밴(Ninja Van)과 통관·배송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닌자밴은 2014년 싱가포르에 설립한 물류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통관·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역량에 닌자밴의 촘촘한 현지 배송망을 더해 동남아시아 역직구 물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국내 물류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이 CJ대한통운 항공망을 통해 국경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로 운송되면 각 도착 국가에서 닌자밴이 통관과 배송 서비스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동남아시아간 ‘역직구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국내기업들은 편리하게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이 직접 국내 통관사와 운송사, 해외 현지 통관사와 배송사를 찾아 개별 계약할 필요 없이
04.18
식음료기업 리더(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신유통시대 리더로서 역량과 통찰력(인사이트)을 키우기 위해서다. 삼성웰스토리가 최고경영자 과정이란 ‘멍석’을 깔았다. 삼성웰스토리는 “외식산업을 선도하는 CEO(최고경영자)를 위한 리더십 교육과정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웰럽 리더십 아카데미는 1기와 2기 때 버거킹 농심 서가앤쿡 등 35개 유명 식음료 기업 리더가 참여했다. 식음료산업 대표 최고위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와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은 삼성물산 리조트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강의 위주 일반적인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교육과정엔 개인음악회와 다도 등을 체험하는 포레스트캠프, 모터스포츠를 경험하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분재 전시회와 직접 분재를 만드는 에버랜드 분재원 투어 등도
LG생활건강이 “더후가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징둥닷컴에서 ‘올해의 히트상품’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더후’는 LG생활건강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고급) 화장품 브랜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후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 주최 ‘2024 JD 파트너십 대회’에서 히트상품에 선정되며 ‘2023 스타어워즈’(사진)를 수상했다. 징둥닷컴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중 하나다. 해마다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11일)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 징둥닷컴은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해마다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어워즈(시상식)를 열고 있다. ‘스타어워즈’는 풍부한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유행을 예측해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히트상품을 출시한 브랜드에 주는 상이다. 2023 스타어워즈는 50개 협력사에게 상을 줬다. 징둥닷컴 패션화장품 영역에서 한국 브랜드로 유일하게 더후가 수상했다. 더후는 앞서 뷰티라이브 우수브랜드상, 올해 선두기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가맹점을 뺀 직영매출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비용증가로 아직 적자구조를 탈피하지 못했지만 점포수를 늘리는 등 투자를 집중한 덕분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이 1조 2920억원으로 1988년 한국시장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직영 매출은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조 1180억 원으로 1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 기간 영업손실액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비용상승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상생을 실천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100% 재생페트컵 도입 등 친환경 요소 확대, 업계 최대 규모의 정규직 채용
04.17
편의점안에 둥지를 튼 즉석피자점이 등장했다. GS리테일은 “고피자와 서울 역삼동 지에스(GS)타워 20층 회의실에서 ‘편의점 고객 경험 확대와 가맹 확산’을 뼈대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고피자 매장이 편의점 한켠에 자리잡는 방식이다. 고피자는 1인 피자 브랜드다. 바삭한 피자를 빠르게 구워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신사업 모델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먹거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GS25 X 고피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범 매장인 ‘GS25더관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사업 모델을 검증했다.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상반기 내 전국 250개 GS25 매장에 고피자를 도입한다. 현장 도입문의가 쇄도해 당초 목표 200점에서 50점을 추가로 늘렸다. 연말까지 1000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작은 공간에서 손쉽게 운영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미니 오븐과 초저온 급속 동결 피자 상품도 개발했다”면서 “
동남아시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국내(한국) 풀필먼트 서비스( K-FBS)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풀필먼트’는 쇼피가 한국판매자로부터 위탁받은 상품을 국내 물류센터에 보관하고 재고 관리부터 포장·출고·현지배송까지 전담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다. 쇼피코리아는 지금까지 해외창고에 재고를 보관하는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만 하고 있었다. 쇼피코리아 측은 “주문 발생 때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국내 물류센터에서 24시간 이내로 상품 포장과 출고를 완료한다”면서 “주문생성부터 현지배송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해외고객에게 더 빠르게 제품을 배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하차비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타사 풀필먼트 대비 최대 37% 물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쇼피코리아는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를 위해 661㎡(200평) 규모 전용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쇼피코리아 관계자는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와와
한국콜마가 “모근 강화와 모발성장에 뛰어난 천연원료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세계모발연구학회는 세계 두피 모발·탈모 치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소화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건 한국콜마가 처음이다. 한국콜마 측은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스트레스·미세먼지성 탈모 원인이 되는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고삼은 천연 소재이기 때문에 합성소재 탈모 제품 성분과 비교해 피부 자극도 적다. 한국콜마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고삼뿌리추출물을 활용한 고급 탈모 화장품 개발에 나
04.16
수제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토트넘 홋스퍼’ 한국 한정판 맥주인 ‘세븐브로이 라거’를 처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히샬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클럽 주장 손흥민 등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구단이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세븐브로이 라거’는 한국에서만 특별히 출시되는 한정판 맥주로 500ml 용량에 4.5% 도수를 가진 맥주다. 박진감 너미는 스포츠 경기에 가장 어울리도록 라거로 개발했다. 감귤향(시트러스) 홉과 풍부한 탄산으로 청량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맥주상품 외관엔 손흥민 매디슨 히샬리송 비카리오 선수를 사용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스위스 명품 그룹 ‘리치몬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영국 버버리 역시 AI 기반 명품 감별 기업 ‘엔트루피’ 의 이미지 인식·인증서비스를 채택해 위조품을 식별하고 있다. 프라다는 어도비와 파트너십을 맺고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고객 여정 최적화를 도입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운영중이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루이비통)는 구글 알파벳 AI기술 지원으로 브랜드별 수요예측과 재고관리, 최적상품 추천 기능 등을 강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생성형 AI와 만난 제냐, AI기반 채팅 서비스 도입을 발표한 발렌티노, AI 기반 증강현실 서비스를 개발한 티파니와 까르티에를 비롯 구글 클라우드와 AI 중심 가상 체험 솔루션을 채택한 에스티로더는 물론 몽클레르와 랄프로렌도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400명이 AI 생성 패션제품 이미지를 생성하고 이를 전시하는 AI패션
04.15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내년까지 해외매장 100곳을 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당장 미국에 4호점을 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미국 4호점 개점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라며 “2025년 내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굽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권역에서 토런스 1호점, 플러튼 2호점에 이어 이날 코리아타운 3호점을 열었다. 굽네 코리아타운 3호점은 미국 최대 규모 한인타운인 LA 코리아타운 내에 위치한다. LA 코리아타운에는 15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소비력이 높은 고객 비중이 커 요식업 핵심 상권으로 평가 받는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총 80석 규모다. 굽네는 미국 LA에서만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 캐롤튼에도 매장 1곳을 열었다. 미국 전체적으론 4호점인 셈이다. 굽네 관계자는 “최근 북미지역은 한국 드라마나 K-POP
보해양조가 “광주·전남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잎새주와 1000만 관객 영화 ‘택시운전사’가 만난 특별판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보해양조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 협업 잎새주 특별판 제품 라벨엔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광주 시민 이야기를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 이미지를 반영했다. 이 영화는 1980년 5월 광주 상황을 취재한 독일기자 힌츠페터와 택시운전사 김사복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보해양조는 영화를 오월을 기억하는 매개체로 보고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라벨 하단에 ‘잎새주의 자리를 잠시 내어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지역민과 함께 오월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의 행사도 마련했다. 보해양조는 4~5월 중 지역 내 대표 스포츠 구단인 광주FC와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에서 택시운전사X잎새주 특별판 관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