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2025
헬스케어로봇시장을 개척한 바디프랜드 브랜드 가치가 국내에서 26번째로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 브랜드인 비스포크와 코웨이를 뛰어 넘는 순위다. 바디프랜드는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으로부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비에스티아이(BSTI)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처음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후 해마다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올 3분기 헬스케어업계 내에선 1위를 유지했고 대한민국 전체 브랜드 중에선 26위에 올랐다. 대기업 계열 브랜드는 물론 코웨이와 같은 동종업계 브랜드, 페이스북, X(엑스)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순위라는 게 바디프랜드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 구동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통해 단순한 안마의자 제조기업이 아닌 개인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났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지난달 선보인 지역상생 메뉴 이천쌀 음료 4종이 출시 한달 만에 30만잔 이상을 팔았다”고 17일 밝혔다. 출시후 5초마다 한 잔씩 팔린 셈이다. 이천쌀 음료는 이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이천쌀 품질과 맛을 알리기 위해 개발한 메뉴다. 현미 토핑(고명)으로 담백함과 고소함이 특징인 ‘이천쌀 라떼’, 고소한 쌀 크림을 넣은 ‘이천쌀 아인슈페너’ 등이다. 더벤티 측은 “로코노미(지역+경제) 트렌드와 가치소비 확산으로 지역 특산물 메뉴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이천쌀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우수한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점도 매출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상생이 칭찬소비로 이어진 모양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0.16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중국 유력 유통사 ‘Ningshing UBAY’와 업무협약을 맺고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중국시장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이 유통사는 2014년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설립한 중국 최대 수입 유통사다. 중국 유명 식품 화장품 가전 제품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상품도 중국 본토로 수입해 ‘브랜드 매니지먼트’하는 데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BGF리테일은 중국 본토에 CU PB상품을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 유통사가 온라인 마케팅에 특화된 만큼 우선 중국 온라인커머스(상거래) 망에 CU 전용관을 개설하고 중국 주요 유통사로 입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중국 소비자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쌍방향 판매), 인플루언서(유명인) 협업 등 사화관계망서비스(SNS)와 뉴미디어 채널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빠른 시간 내에 CU PB상품 수출과 판매 활성화가 목표다.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브이아이피(VIP)고객으로 불리는 ‘단골’ 덕분에 하루 거래액만 10억원이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식봄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식봄에서 식자재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VIP 고객이다. 월평균 구매금액은 250만원에 달한다. 온라인 오픈마켓에선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식봄 측은 “외식업 사업주에게 일반 온라인몰은 일상적 구매처라기보다 갑자기 필요해진 식자재를 사는 대체 마켓으로 활용하는 반면 식봄은 ‘가장 중요한 식자재 구매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식봄 재구매율은 77%에 달하며 6개월 후 재구매 고객 잔존율도 57%로 높은 편이다. 단골고객이 그만큼 많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월 300만원 이상을 구매하는 ‘다이아숲 VIP’ 회원은 10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일부 회원은 월 2000만~3000만원을 구매한다. 식봄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백화점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웹툰을 세계적 장르로 발전시킨 우리나라 웹툰을 오프라인 공간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줄잡아 200개 웹툰 IP(지식재산권)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웹툰 행사다. 지난해 9월 성수에서 열린 첫 월드 웹툰 페스티벌 성공에 힘입어 판을 더욱 키웠다. 연간 50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복합 테마 단지인 ‘롯데타운 잠실’에서 공식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대규모 팝업까지 어우러진 초대형 웹툰 축제다. 롯데백화점 측은 “올해 웹툰 페스티벌 핵심 중 하나인 ‘롯데월드몰의 팝업’은 35개 인기 웹툰 굿즈(기획상품)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유통사 최초’ 행사다”라며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부터 4층까지 5개 층에 걸쳐 11개의 특색 있는 팝업 공간이 조성되며 1200종 IP 테마 굿즈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월드와 롯
10.15
‘배터리 충전 결함’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중고차시장에서도 외면받고 있다. 시세가 떨어지고 있는데다 자칫 배터리 교체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저렴해졌다고 무작정 구매할 경우 낭패를 볼수 있다는 얘기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국내 중고차시장에서 유통하는 주요 모델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 일부 모델 시세가 8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테슬라 국내 중고차시장 주력 유통 모델은 ‘모델3’와 ‘모델Y’다. 케이카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중고차 평균시세는 7월 3847만원에서 8월 3771만원, 9월 3729만원으로 각각 전월 대비 2.0%, 1.1%씩 하락했다. 모델Y 역시 같은기간 4918만원, 4825만원, 4789만원으로 전월대비 각각 1.9%, 0.7%씩 내렸다. 모델3와 모델Y를 중심으로 일각에서 제기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충전제한 문제가 시세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
더본코리아가 “수도권 핵심 입지인 신논현역 부근에 ‘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 매장 빽다방 신논현역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초기 자본금 부담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핵심 상권 입지에 가맹점주가 안정적으로 개점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이 매장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본사 주도형 상생 모델이기도 하다. 더본코리아 측은 “상생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도입을 결정했고 인테리어·간판·설비 등 매장 개설에 필요한 100% 비용을 본사가 직접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또 “권리금·보증금 일부도 본사에서 지원해 가맹점주는 초기 투자와 운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핵심상권 창업지원’ 1호 매장 빽다방 신논현역점은 유동 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해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다. 단순 매장 추가 개점을 넘어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활동을 우선 적용해보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비건(채식주의) 뷰티(화장품) 브랜드 어뮤즈가 신시장 유통망을 확보하며 글로벌영토 확장에 나선다. 어뮤즈는 “호주 ‘올리브영’이라고 불리는 뷰티 플랫폼 W코스메틱에 입점하고 다음달 18일 브랜드 단독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W코스메틱은 호주에서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뷰티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화장품 유통 브랜드다. 어뮤즈는 W코스메틱 입점을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호주를 포함할 경우 어뮤즈 진출 국가는 18개국으로 늘어난다. 한편 어뮤즈는 아시아에선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터키 러시아 등 9개국에 진출했다. 유럽은 5개국에, 북미(미국 캐나다)는 현지 소매점과 아마존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10.14
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기반시설)를 활용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알루미늄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자원순환 영역을 넓혔다. CJ대한통운은 “내달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캠페인 특징은 디지털기기 기부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오래된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 가전제품은 CJ대한통운의 오네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한다. 이후 ‘리맨’ 전문 데이터 삭제 프로그램으로 모든 정보를 안전하게 제거한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받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기부할 수 있다. 프로젝트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에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취약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무신사가 K패션 일본시장 진출속도를 초고속으로 높였다. 무신사를 통하면 일본패션시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무신사는 “내달 6일 일본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에 ‘무신사 숍’을 정식으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럴 경우 무신사 협력 패션브랜드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조조타운에 상품을 동시 판매할 수 있다. 조조타운은 패션과 화장품을 주로 취급하는 패션 이커머스다. 3월 결산 기준 연간 구매자가 1220만명을 넘었을 정도로 일본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숍 개점은 지난해 12월 무신사와 조조타운 운영 기업 조조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맺은 첫 결실”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무신사는 협력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조타운은 K패션 브랜드의 폭넓은 상품 구색을 확보할 수 있다. 조조타운 내 무신사 숍은 현지 법인이 없어 해외 플랫폼 입점이 어려웠거나 대
편의점업계 3강 사이에 포도주(와인)시장을 놓고 기싸움이 한창이어서 관심이다. GS25가 프랑스 고급와인으로 선공에 나서자 CU가 미국 가성비 와인으로 맞불을 놓은 모양새다. 세븐일레븐은 일찌감치 홈술족과 캠핑족용 와인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3개 편의점 3색 전략이다. GS25는 “지난 2월 선보인 사전 예약서비스 ‘네고시앙 다이렉트’ 7개월 누적 매출이 5억원을 돌파하고 2030 신규고객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GS25 주류 스마트 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프랑스 와인 도매상 ‘네고시앙’ 합작품이다. 네고시앙은 샤토 등 다양한 포도원으로부터 포도나 와인을 매입한 뒤 이를 블렌딩·숙성·병입해 판매하는 중간 상인이다. ‘네고시앙 다이렉트’는 ‘우리동네GS’ 앱에서 행사 와인을 사전 예약하면 프랑스 현지 네고시앙이 주문 수량에 맞춰 국내로 물량을 배송하고 소비자는 가까운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
10.13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글을 원두명에 반영한 ‘별빛 블렌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2021년 7월 세계에서 처음 자국어 애칭을 원두명에 담은 ‘별다방 블렌드’ 이후 4년 만이다. ‘별빛 블렌드’는 스타벅스 코리아 개점 26주년을 맞아 국내 MD(상품기획)팀이 직접 기획하고 글로벌 스타벅스 전문 커피 개발자와 함께 1년 6개월여에 걸쳐 공동 개발한 원두다. 오로지 한국에서만 판매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원두명에는 우리말이자 스타벅스를 연상할 수 있는 ‘별빛’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오직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우리나라 고유 아름다움을 ‘별빛’이란 단어에 담아냈다는 얘기다. 실제 원두 패키지(포장지)에도 경복궁과 한옥, 서울의 스카이라인, 스타벅스 이대 1호점 등 한국의 미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건축물과 자연 경관을 조화롭게 담았다. 또 맛에서도 ‘별빛’ 의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10.10
대기업 위주 식품시장에서 쿠팡 입점 지역 중소 식품사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부 업체는 매출이 38배나 폭증했을 정도다. ‘쿠팡을 통하면 매출은 뛴다’는 공식이 나올 판이다. 9일 쿠팡에 따르면 김치·된장찌개·냉장햄 분야 지역 식품 중소제조사들이 최근 수년째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식품분야는 일부 대기업이 오랜 기간 7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기업 위주 시장이다. 또 국내 음식료품 소매판매액 지난해 성장률(전년대비)은 2.2%, 올 2분기(전년동기대비)는 2.3%에 그칠 정도로 수년간 성장률도 저조했다. 그만큼 쿠팡 손 잡은 중소 식품업체들이 단기간에 몇배 이상 성장을 거두는 건 이례적이고 새삼스런 일이라는 얘기다. 실제 경상남도 김해 김치 제조사 ‘모산에프에스’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 115억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60억원을 쿠팡에서 냈다. 2019년 최초 입점 첫해 매출(1억6000만원) 대비 5년만에 38배 성장한 결과다. 올해는 150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김치의 날’이 생겼다. 대상은 AMA협회, SF글로벌라이즈와 함께 프랑스 파리15시 ‘김치의 날’ 공식 제정이란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연합 공공기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첫 사례다. 유럽 내 김치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대상은 전망했다. 대상 측은 “이번 제정은 대상을 비롯한 3개 기관이 프랑스 파리15시청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다”면서 “파리15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하면서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화적·영양학적·산업적 가치를 포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대상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서 민·관·기업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
10.02
지난 여름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은 정관장 제품 가운데 원물 뿌리삼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반면 일본 관광객은 먹기편한 에브리타임 스틱을 주로 사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우리나라 소비자는 오랜 역사를 지닌 홍삼정을 가장 많이 샀고 미국 관광객은 편중없이 골고루 구매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7~8월 여름 휴가철 면세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국가별로 선호하는 장관장 제품 차이가 뚜렷하게 나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공항 여객수는 6월까지 1200만명대를 유지하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2025년 7월 1324만명, 8월 1401만명을 기록했다. 휴가철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정관장 면세점 매출도 다양한 국적 소비자 구매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정관장에 따르면 내국인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 매출액은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순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홍삼원물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뿌리삼’ 매출비중
삼성웰 ‘매직스위트타임’ 테마파크 감성 간편식도 1단 사진 삼성웰스토리가 “구내식당 속 테마파크 나들이를 주제로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 메뉴를 제공하는 매직스위트타임 판촉행사를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에버랜드와 함께한 이번행사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10월을 맞아 구내식당을 찾는 것만으로도 테마파크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기획했다는 게 삼성월스토리 측 설명이다. 우선 에버랜드 대표 레스토랑 시그니처 메뉴를 재해석한 9가지 신메뉴와 테마파크 감성을 반영한 카페 음료, 간편식을 개발해 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예컨대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의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어 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홀랜드빌리지 감성을 담은 치폴레 BBQ치킨덮밥, 깊은 국물과 수북하게 담아낸 돼지고기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된 한가람 돼지고기김치찌개 등이다. 또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가 그려진 소시지를 통으로 얹은 레니라라 소시지 카레, 래서판다의 얼굴로 라떼아트를 더한 ‘바나나
10.01
‘상생’하고 ‘소통’하면 더 잘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 유통가에 새로운 ‘판매등식’이 등장한 셈이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메뉴가 이달 기점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의 맛’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지역농가엔 안정적인 판로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한 제품이다. 상생했더니 판매량 증가효과가 뒤따른 셈이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버거 재료로 다소 생소한 고구마, 마늘, 대파 등 한국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메뉴로 개발했다”면서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한국의 맛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는 버거 제품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가 있다. 또 음료 제품 ‘나주 배 칠러’ ‘한라봉 칠러’ ‘
09.30
LG생활건강은 이사회를 열고 내달 1일자로 이선주(사진) 사장을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장은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서 30년간 몸담으면서 로레알 키엘 입생로랑 메디힐 등 다양한 브랜드를 키워낸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인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이선주 사장 영입 배경에 대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 출신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사업 경험에서 나오는 탁월한 마케팅 감각을 발휘해 생활건강 화장품사업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애 전사장은 LG생활건강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새 CEO를 중심으로 내년 이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기인사 이전에 용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이마트24가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자체상표(PL) 브랜드 ‘옐로우(Ye!low)’를 앞세워 PL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고물가에 PL상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가격보다 차별화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가격 유행 건강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PL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는 게 이마트24 측 설명이다. 실제 옐로우는 품질은 예(ye!) 가격은 로우(low)‘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이마트24 대표색상인 노란색을 뜻하기도 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옐로우는 가격은 확실히 낮추고 품질은 모두 갖춘 가성비 상품, 재료에서 공법까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상품, 합리적인 가격에 건강까지 생각한 건강한 상품 등 3가지 콘셉트에 맞춰 상품군을 확대한다.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트렌디 한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패키지 라벨(포장지 상표) 글자 등 색상을 달리해 싱픔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PL상품 모
K쇼핑몰도 아시아시장 한류열풍 대열에 동참할 모양새다. 베트남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롯데쇼핑몰이 주도하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2년만에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넘보는 아시아 대표 ‘K 리테일러’로 올라섰다”고 30일 밝혔다. 당장 숫자가 증명한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1년차였던 지난해말 누적 매출 3000억원, 올 상반기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넘길 정도로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은 하노이 인구 3배인 2500만명을 돌파했다. 개점 2년만에 하루 평균 5만명이 찾는다. 명실상부 베트남 현지 최고 국민쇼핑몰로 떠올랐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2023년 9월 22일 하노이 부촌인 서호 지역에 공식 개점한 초대형 복합 상업 단지다. 롯데만의 쇼핑, 문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역량을 총 결집했다. 지난달까지 초단기에 누적 매출 570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지역내총생산(GR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