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
2024
세탁대행업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문폭증에 배송지연을 겪을 정도다. 창업설명회도 한창이다. 비대면 세탁전문 기업 세탁특공대는 “겨울옷 세탁 물량 급증으로 배송지연 사태를 겪었다”고 6일 밝혔다. 세탁특공대에 따르면 지난 4월 10일부터 25일까지 겨울옷 세탁 주문 물량이 하루 평균 1만5000건에 달했다. 하루 최대 주문물량이 5000건이었던 예년 물량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오른 수치다. 세탁특공대 측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상황에 긴급히 추가 세탁 주문을 동결했지만 배송지연과 고객들 불만은 막지 못했다”며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시장성장성을 확인한 만큼 안정적인 수요공급을 위해 공정효율화 공장증설 서비스지역확대 등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탁특공대는 실제 4월 이후 공장에서 수용 가능한 물량을 미리 점검·예측해 충분히 소화 가능한 만큼만 주문을 받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소비자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서비스(CS)조직도 강화했다.
삼양식품이 예상밖 수요폭증으로 신설공장 생산라인을 하나 더 늘리기로 했다. 지금 이 대로라면 ‘없어서 못파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행복한 비명’이 따로 없다. 7일 유통가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신설 예정인 밀양 제2공장 투자규모 확대계획을 밝혔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8월 11일 밀양 제2공장 신설을 공시했다. 2019년 매입한 삼양식품 소유 밀양산업단지 부지 내에 별도 공장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계획으론 총 5개 생산 라인을 밀양 제2공장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문제는 그 사이 불닭볶음면 등 라면 해외수요가 예상밖으로 폭증하고 있는 점이다. 실제 올 1분기 삼양식품 면·스낵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했다. 이처럼 예상치를 벗어나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자 5일 정정공시를 통해 ‘밀양 제2공장에 투입될 생산 라인을 5개에서 6개로 1개 라인을 추가한다’고 알렸다. 신설공장 투자금액도 1643억원에서 1838
06.05
현대홈쇼핑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짧은동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TV홈쇼핑 방송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1분 내외로 줄여 자동 생성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을 통한 다량의 ‘숏폼’ 콘텐츠를 선보여 온라인몰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 신규고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쇼호스트 멘트(말)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해 상품 판매방송 영상을 1분 하이라이트로 자동 편집한 뒤 자체 유튜브 채널 ‘훅티비’에서 숏폼 콘텐츠로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은 평균 60분 이상 방송 영상을 숏폼으로 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5분 이내로 줄인다. 상품 사용법과 착용 모습 등 시청률이 몰리는 구간을 스스로 분석해 숏폼을 자동 제작한다. 실제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시범제작한 숏폼의 경우 시청 지속시간이 기존 숏폼 대비 2배 늘었다. 현대홈쇼핑은 이 시스템을 통해 패션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해외 유통·제조 기업과 전략적 협업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GS25 측은 “전용 브랜드(PB) 상품인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점보라면 등을 해외 현지 유통채널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현지 인기상품을 들여와 국내 GS25 매장에서 단독 판매하는 방식의 협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입선을 확장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GS25는 지난 1일까지 열린 태국 방콕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에 국내 유통사 중 최초로 참가했다. 글로벌 협업 인프라 구축 활동을 구체화 하기 위해서다. 타이펙스는 세계 3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명이 참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식품 무역 박람회다. GS25는 이곳에 GS25 실제매장 모습을 구현한 박람회 부스를 마련했다. 수출입 전문가로 구성한 GS리테일 수출입MD(상품기획)팀 7명을 태국 방콕에 파견했다. 태국 필리핀 홍콩 말레이시아 UAE 등 32개국 82개 업체와 수출관련 상담을 벌였다
중고찻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구형 중고찻값은 내림세를 보이는 반면 출고 1년 미만 신형 중고찻값은 오름세다. 연식에 따라 찻값이 양분화하는 모습이다. 구매가격 측면에선 구형 중고차가 유리한 상황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출시 12년 이내 740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형 모델 시세는 강보합을 보이는 데 반해 7년 넘은 구형 모델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월 중고차 전체 시세는 지난달과 비슷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월보다 0.3p% 상승하고 수입차는 0.8p%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케이카 측은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이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반면 구형 모델들은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구형 모델은 가격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형 모델은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
06.04
완구 콘텐츠 기업 영실업이 세계적인 완구·가족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텔(MATTEL)과 유통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영실업은 협약에 따라 10월부터 마텔 브랜드(콘텐츠) 국내유통과 마케팅을 관리할 계획이다. 영실업은 80년 역사를 가진 마텔과 협약으로 완구 콘텐츠시장 내 어린·가족 고객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텔 대표 제품은 세계 미니카 매출 1위 ‘핫휠’ 유일무이한 공룡 어드벤처 완구 ‘쥬라기월드’ 패션돌 대명사 ‘바비’ 국민육아템 ‘피셔프라이스’ 블록 쌓기로 유명한 ‘메가블록’ 등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계가 상생·나눔 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친환경상품과 가치소비 품목도 잊지 않고 권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눈뜬 모습이다. 이익만 좇아 앞만보고 달리지 않겠다는 의지표현으로 읽힌다. 보여주기식 행사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소비자는 너무 현명하다’는 걸 비로소 알아챘기 때문이다.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소상공인 기획전을 열었다. 중소기업으로 확대한 셈이다. 4개월간 진행할 ‘중소기업 특별 기획전’은 우수 중기제품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고 광고 마케팅과 판매를 지원한다. 2022년 처음 열린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올해로 3년째다. 올 상반기에만 기획전 2번을 열었다. 이번 중소기업 기획전에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2000개 상품을 선보인다. 나름 검증된 우수제품이다. 모든 상품은 쿠팡이 직매입한다. 덕분에 최대 10% 할인한 가격에 판다. 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프리미엄 순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볼보 EX30’을 6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출고한다고 4일 밝혔다. EX30은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분히 갈수 있는 404km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전기 SUV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EX30은 지난해 세계시장 공개후 2024 월드카 어워즈 ‘올해의 도심형 자동차’로 선정된 것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 최우수 제품 디자인상’, 영국 일간지 더 썬(The Sun)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등 20개 이상 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말 첫선을 보인 뒤 이틀 만에 1000대 이상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 볼보코리아 측은 “66kWh 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이온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단일엔진 확장)로 출시한다”면서“ 산업부 인증 기준 404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은 5.5km
오비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204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앞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린 ‘강남 그린 페스티벌’에 참석해 강남구와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 활성화’ 협약을 맺었다. ‘강남 그린 페스티벌’은 민·관·학이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을 약속하는 협력의 장이다. 업무 협약식과 함께 기업, 시민실천단이 전시 부스를 선보이는 ‘그린 엑스포’도 열렸다. 오비맥주 측은 “그린 엑스포에서 넷제로 존, 업사이클링(새활용) 존(구역) 카스 희망의 숲 존 등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탄소저감 활동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40년까지 탄소중립 포부를 위한 여정, 카스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화장품과 식품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시했다.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 감축을 위해 15년째 몽골에 나무를 심고 있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도 선보였다. 임직원 대상으로는 ‘넷제로 서밋’
06.0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나곡초등학교,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초등학교를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벽화 그리기’는 한국타이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참여해 노후 담장과 건물 벽면 등에 벽화를 그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봉사활동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벽화 그리기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의 긍정적인 호응에 힘입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봉사활동에 참여한 100명은 용인과 대전 2개 지역에서 초등학교 건물 내벽에 밑그림 그리기와 채색 등 벽화작업을 벌였는데 완성된 벽화는 하나의 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며 낡은 벽면에 온기를 더했다”고 덧붙였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GS리테일이 “주주 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계열사인 파르나스호텔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인적분할은 존속 회사인 GS리테일과 신설 회사인 파르나스홀딩스(가칭)로 나뉘고 파르나스홀딩스 산하에 현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과 후레쉬미트가 속하는 방식이다. 분할기일은 올 12월 26일이고 분할 비율은 GS리테일 0.8105782 대 파르나스홀딩스가 0.1894218이다. 분할 신설법인 상장일은 2025년 1월 16일로 잡았다. GS리테일은 랄라블라, GS프레시몰 등 부진사업을 정리한 것에 이어 이번 분할을 통해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 중심 우량 유통사업을 꾸리고 파르나스홀딩스는 호텔업과 식자재가공업(후레쉬미트)을 통한 사업시너지를 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GS리테일 측 분석이다. GS리테일은 분할과 동시에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는 127만9666주(약 1.2% 해당)를 소각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풀무원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특허 기술을 생선구이에 적용해 제품품질을 향상했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과 수과원은 지난해 9월 ‘첨단 수산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수산분야에서 협력해오고 있다. 비린내를 제거한 풀무원식품 수산 가정간편식(HMR) 1400도 직화 생선구이(사진)가 두기관 협력 첫 성과인 셈이다. 특허 기술은 2016년 국내 특허 등록된 국립수산과학원 국유 특허 기술 ‘저염도 탄산수와 대추추출물을 이용한 고등어와 삼치의 비린내 제거 및 지방산화 방지 방법’이다. 특허에 따르면 생선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에치(pH) 3.0~3.5 저염도 탄산수 용액으로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경제적이면서 위생적으로 세균 증식 억제와 비린내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풀무원은 수과원 특허 ‘저염도 탄산수를 이용해 생선 원물 비린내를 제거하는 방식’을 새단장한 ‘1400도 직화 생선구이’ 제품에 적용했다. 고등어구이 130g(65gX2)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APR)이 광폭행보 속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당장 올해 안에 새로운 뷰티디바이스(미용기기)를 4개 이상 선보일 계획이다. 화장품 브랜드 4개를 새로 만든다는 뜻이다. 주력 뷰티티바이스 화장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수출길이 본격 열리고 있다. 안팎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NH투자증권은 화장품보고서에서 “에이피알은 연내 4개 이상 신규 디바이스 출시와 세계시장 진출 초입으로 기업가치 확장 구간에 있다”며 “기존 바르는 화장품과 함께 K-뷰티를 전파하는 신흥 수출상품으로 역할과 성장을 기대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를 에이피알 성장의 원년으로 꼽았다. 우선 미국시장의 경우 화장품에 이어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도 역대 최대치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구매도가 매력적인 홈 디바이스로시장에 안착할 것이라는 게 화장품업계 분석이다. 또 신제품을 연내 4개
05.31
치킨 브랜드 bhc치킨이 미국 2호점인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bhc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은 미국내 두번째 매장이자 북미 가맹 1호점이다. 앞서 bhc치킨은 지난 4월 현지 ‘멀티유닛’ 파트너사인 ‘JJ푸드 글로벌’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멀티유닛’ 가맹계약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매장을 낼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bhc치킨은 탄탄한 운영 노하우(경험)와 파트너사 현지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결합시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안에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칼스배드점, 랜초버나도점 등을 차례로 열 계획이다. bhc치킨 측은 “샌디에이고 소렌토밸리점은 심플하면서도 밝은 느낌의 다이닝 공간으로 꾸며졌다”면서 “165㎡(50평) 규모 실내에는 48석, 야외에는 공용 테이블 70석을 마련했는데 QSR(퀵 서비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평택물류센터가 정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컬리에 따르면 평택센터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심사 심의’에서 1등급 인증을 통보받았다. 평택물류센터는 자동화 설비 설계·운영 안전 환경 물류정보시스템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컬리 측 설명이다.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평택물류센터는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총 8개층 19만 9762㎡ 면적으로 축구장 28개 크기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지역 샛별배송을 맡고 있다. 기존 컬리 물류센터와 마찬가지로 냉장 냉동 상온 등 상품별로 각기 다른 온도 대 처리공간을 한곳에 통합했다.컬리의 물류 기지 중 가장 큰 정온센터를 갖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동원산업이 “30일 부산광역시 중구 동원산업 부산지사에서 국내 조선소 한국메이드와 선망선 2척 건조 발주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신규어선은 모두 2000톤급 선망선으로 투자금액은 1000억원이다. 2026년과 2027년 첫 출항에 나설 계획이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신규 어선 도입을 통해 수산사업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어획장비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운항하는 선박으로 탄소 배출을 감소할 수 있다. 원양어선 최초로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탑재해 현장 밀착관리가 가능해져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동원산업은 최근 10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최신형 선망선 8척을 도입했다. 아울러 3D소나(음파탐지기) 레이더 인공지능(AI)기술탑재드론 등 최신 어탐기술을 도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20~30대 젊은세대는 합리적 가격의 출퇴근용 중고차를 주로 구매하는 반면 50~60대 중장년층은 여가생활과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용도로 중고차를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소비자 400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구매 성향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2030세대 응답자(복수응답) 78%가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중고차 구매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고 30일 밝혔다. 차량 구매 예산이 중장년층보다 제한적일 수 있는 2030세대는 무리하지 않고 저렴한 중고차를 선택하려는 성향이 짙다는 게 케이카 측 분석이다. 5060세대 66.5%도 ‘신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한다고 답했지만 2030세대에 비해선 11.5%p 낮았다. 또 5060세대 33%는 ‘과거보다 중고차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중고차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2030(15%)세대 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중고차 구매때 차량용도를 묻는 질
05.30
한국타이어가 전가차 타이어 기술력을 앞세워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31일(현지시간)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리는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지역 대표 전기차 박람회다. 2021년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3월 올랜도를 시작으로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오스틴 등 미국 내 8개 지역 행사에서 체험공간 ‘데모 디스트릭트’를 후원한다. 또 롱비치 등 주요 4개 지역 행사에서 개별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롱비치 박람회에서 개별부스와 함께 전기차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 데이’ 등에 참가해 최상위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인 ‘아이온’ 브랜드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동남아시아 10~30대 소비자 3명 가운데 1명은 한국산 K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와 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는 “동남아시장에서 K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연령대별 구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 비중이 33%에 달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남아시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6개국을 말한다. 쇼피 전체구매자 중 Z세대 비중이 28%인 점을 고려하면 K제품을 구매하는 Z세대 비율이 전체보다 더 높은 셈이다. 쇼피코리아 측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칸타와 공동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동남아는 인구 구조상 4명 중 1명이 Z세대에 속한다”면서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20% 이상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인플루언서(유명인) 영향을 받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뷰티 제품의 경우 브랜드 파워를 비롯 편리한 결제기능과 빠른 배송이 Z세대 온라인 쇼핑에 큰 영향을 주고 있
삼양그룹 33번째 시상 ‘학문 발전에 기여’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은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 인사말로 시작해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의 경과 보고, 수상자 소개 영상 상영, 시상·소감 발표 순서로 진행했다. 수당상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된 상이다. 해마다 2명을 선정해오고 있다. 수당재단은 올해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이현우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우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다.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rbitronics)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가 생겨나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이론 예측들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