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0
2024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한국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국내 입점 판매자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한데 이어 보조금 지원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국산 제품에서도 경쟁 이커머스보다 가격경쟁력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반엔 국내제품도 중국산 공산품처럼 초저가로 판매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알리는 “케이베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00억 페스타’를 시작하고 쇼핑 지원금 제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알리는 1000억 페스타를 위해 1000억원 상당 쇼핑 보조금을 입점 판매자에게 100% 지원한다. 소비자 반응이 좋고 판매량이 많은 상품을 선별해 할인률이 높은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알리 측은 “할인 보조금 지원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판매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중소 판매자 판로 개척과 소비자 기대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알리는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가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렸다. 모집직무는 △영업 △상품기획 △마케팅 △온라인MD △빅데이터 △글로벌소싱(생산) △전략기획 △재무 △자금 △인사 부문 등 10개 일반 직무와 △의상디자이너 △소재디자이너 △VMD 부문 등 3개 디자이너 직무를 모집한다. 서류 접수 전형을 시작으로 ESAT 직무적성검사, 1차면접, 인턴,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전형은 이랜드 커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7일까지 지원가능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3.19
삼성웰스토리가 “식자재 영업담당자 2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컨설턴트(상담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9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전문 컨설턴트 양성을 통해 프랜차이즈에 최적화한 솔루션(경영기법) 제공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웰스토리는 앞서 지난 1월 ‘360솔루션’에 비즈니스 진단 컨설팅을 도입했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202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평균 3년을 넘기지 못한다”면서 “프랜차이즈 현 상황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사업 성장 전략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자재 영업담당자를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턴트로 양성해 가맹사업 확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삼성웰스토리는 또 교육 프로그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프랜차이즈 교육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지난 3개월간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해왔다. 영업담당자들
‘장수를 잡으려면 먼저 말을 쏘라’ 유통업계가 소비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댕댕이’(반려견) 등 반려동물 붙잡기에 나섰다. 반려동물 동반출입과 취식은 새삼스럽지 않을 정도다. 겉옷뿐 아니라 속옷까지 반려동물용으로 따로 나온다. 반려동물 산책로는 기본 장착이다. 미장원에 호텔, 심지어 유치원도 있다. 복합쇼핑몰처럼 반려동물 전용 복합문화공간도 출현했다. 반려동물인구는 1000만명을 훌쩍 넘었다. 반려동물 없는 집을 찾아보기 힘든 시대다. 반려동물 자체가 문화이자 산업인 셈이다. 유통업계엔 전에없던 큰장이 섰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2020년 27.7%로 증가했고 2023년엔 전체 인구의 30%인 15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시장 규모도 2021년 3조4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급팽창할 것이란 전망
03.18
롯데쇼핑이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앞서 지난달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57% 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에 나선다. 이 쇼핑몰의 완공은 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센터(DMC)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2만㎡ 부지를 매입했다.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쿠팡이츠가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26일부터 쿠팡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단,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음식가격을 할인해주는 와우할인에서 무제한 무료배달로 전환한다. 쿠팡이츠 측은 “배달비를 아예 없애 소비자 물가인상 고통을 덜어주고 외식업주들은 추가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와우 회원 대상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는 주문횟수 주문금액 장거리배달 관계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별도쿠폰이나 할인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와우회원은 무료배달과 프리미엄서비스인 한집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쿠팡이츠 무료배달은 도착예정 시간을 고려한 배달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배달을 제공한다. 쿠팡이츠 와우혜택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병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한국타이어)가 “세계 최초 모든규격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사진)이 세계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비교테스트에서 세계 상위 브랜드 동급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1866년 독일에 설립한 ‘글로벌 테스트’기관이다. 세계 1000개 이상 사무소와 시험소에서 자동차 전자제품 IT(정보통신)기기 등 을 아우루는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엄격한 비교 테스트와 품질 인증 서비스로 공신력과 독립성을 확보했다는 평을 듣는다. 한국타이어는 2022년 ‘아이온’ 브랜드 첫 제품인 ‘아이온 에보’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에 이어 지난해 10월 유럽 지역에서 출시한 올웨더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까지 세계 상위브랜드 동급 제품 3~4개와 주요 성능을 비교하는 검사를 벌였다.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금호타이어가 전기차타이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성비’ 좋은 전기차타이어를 앞세워 후발주자로도 경쟁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이다. 3년 안에 전기차타이어 판매비중을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금호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노뷔는 ‘전기’를 뜻하는 일렉트릭(ELECTRIC)과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결합어다. 혁신적인 기술력을 모두 담은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의미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노뷔는 단일 제품에 HLC기술을 전 규격에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다.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은 전기차와 같은 고하중 차량에서 일반 제품 대비 동일한 공기압 조건에서도 더 높은 하중을 견딘다.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구조 설계 방식이다. 이노뷔를 사계절 겨울 롱마일리지용(장거리) 3개 제품으로 출시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노뷔는 세계 최초
03.15
단종된 ‘비운의 명차’ 쉐보레 스파크가 중고차시장에선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으며 부활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지난해 연령대별 개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대부분 연령대에서 스파크 모델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쉐보레 스파크는 마티즈를 계승해 2011년 선보였다. 기아 모닝과 시장을 양분하는 대표 경차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스파크(2011년~2015년) 더 넥스트 스파크(2015년~2017년) 더 뉴 스파크‘(2018년~2022년) 등으로 명맥을 이어갔지만 2022년 9월 단종했다. 신차 생산은 멈췄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스파크 인기는 꺾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케이카 판매 기준 30대(3위)와 40대(4위)가 스파크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중고차 주력 구매층들이 많이 샀다는 의미다. 케이카 측은 “스파크는 튼튼한 차체와 다양한 안전사양에 경쟁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소비자 보호 정책 강화를 위해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업계 최고 수준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보호의무 위반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힌지 일주일 만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우선 고객센터 전화상담 서비스를 정식으로 개시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일단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해외직구 상품 환불서비스도 강화했다. 상품 결제완료일로부터 90일 이내 별도 증빙 없이 무조건 반품과 100%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또 가품(가짜상품)이 의심되는 상품을 수령하거나 주문상품이 분실 또는 파손되는 경우 100%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배송 약속’상품에 대한환불 보상도 추가한다. ‘5일’ ‘7일’ 배송 상품은 발송일로부터 14일, 그외 ‘배송 약속’ 상품은 30일 이내 배송되지 않는 경우 100% 환불받을 수 있다. 상품 발송일로부터 30일
03.14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건기식협회)가 “비타민D&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270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과 고려대·동국대 연구진 공동 연구 결과라는 게 건기식협회 설명이다. 포럼과 연구진 측은 20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 연구’를 실시했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달 29일 연구발표회를 벌였다. 살재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50세 이상 성인에서 골다공증 관리를 위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질환 치료를 위해 발생하는 직접 의료비·교통비, 간병비 등 간접 의료비, 질환으로 인해 근로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액을 모두 포함한 비용이다. 이 가운데 비타민D와 칼슘 섭취를 통해 절감 가능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270억원6000만원원으로 계산했다. 골다공증 환자들이 비타민 D와 칼슘을 모두 섭취한다는 가정하에 2021년 기준 비타민
CJ대한통운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마스오토와 손잡고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택배 간선차량 운행시범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물류시대 초입에 들어선 셈이다. 우선 택배상품을 실은 11톤 대형트럭이 CJ대한통운 인천장치장센터에서 옥천허브터미널까지 218km 간선노선을 주 6회 운행한다. 3월말부터 1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1톤 이상 대형트럭은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다. 차체가 크고 무거운 데다 많은 화물까지 싣고 있어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자율주행 적용 때 빠른 판단과 예측이 필요하다. 반면 간선차량은 매일 같은 노선을 반복 운행하고 대부분 노선이 고속도로다. 도입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인천~옥천 간선노선은 제2경인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를 차례로 통과한다. 고속도로 비중이 운행거리의 93%를 차지한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트럭은 도심 구간은 수동으로 주행하고 고속도로
03.13
온라인 반려동물산업이 안정 성장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다. 3년 평균 매출 성장률이 40%에 육박하고 있고 적자폭이 줄며 내실도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반려동물 플랫폼 펫프렌즈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1030억원을 달성하며 펫커머스시장에서 1위 자리를 다졌다”고 12일 밝혔다. 거래액도 역대 최고치인 1234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9%, 거랙액은19.3%씩 증가했다.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2021년 지분 95%를 인수한 IMM PE(사모펀드)와 GS리테일의 적극적인 투자가 성장동력원이었다”며 “반려동물 데이터를 비롯한 인프라 구축과 인력 확보 등에 집중 투자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9.9%에 달한다.수익성도 개선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규모는 30억원으로 2022년 같은기간 45억원보다 33%나 감소했다. 펫프렌즈 측
CJ대한통운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으로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다. 엄격한 관리를 수반한다.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때 국제표준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그만큼 CJ대한통운 배터리 물류 역량이 리튬배터리분야까지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 교육을 통해 리튬 배터리 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별도 취급 절차와 기준을 마련 물류운영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배터리 제조사를 대상으로 물류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폭발적으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외식업주 성장·라이더 안전·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2000억 규모 투자에 나선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이해관계자 상생안을 뼈대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공개했다. 우아한형제들 측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엔 외식업주, 라이더(배달원),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면서 “배민이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왔던 부분들 중 중점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배민 약속은 크게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세가지로 구분했다. 특히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03.12
‘신혼가전은 10년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매장에서 체험해 보고 구매하라.’ 전자랜드가 3월 결혼철을 맞아 현명하게 혼수가전을 준비하는 요령을 11일 소개했다. 신혼부부 가전소비 길라잡이 역할을 자임한 셈이다. 전자랜드 측은 “혼수 준비처럼 여러 가전제품을 동시에 구매할 때 한가지 브랜드로 통일해서 사는 것이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다”면서 “이때 단순히 혜택만을 위해 마음에 안 드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구매 주기가 긴 가전제품 특성상 두고두고 후회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가 가전회사 여러가지 품목을 혼합해 선택해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판촉행사를 벌이는 이유다. 전자랜드는 실제 이달부터 브랜드 혼합 패키지인 ‘전국민 1등 패키지’를 선보였다. 신혼부부 가전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최대 458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예컨대 TV와 냉장고를 특정 제조사 품목으로 선정한 뒤 세탁기와 의류관리기를 다른 제조사 품목으로 선택해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큰 할인
하림이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4종(빨강라면 하양라면 봉지·컵)이 700만개 넘게 팔렸다”고 11일 밝혔다. 하림 신개념 어린이식 브랜드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개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4~8세 어린이(613만 4846명, 2023년 6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전체가 푸디버디 라면을 한번 이상 먹은 셈이다. 1.48초당 1개씩 팔린 꼴이다. 앞서 푸디버디 라면은 출시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쿠팡에서 여러 차례 일시품절사태를 빚었다. 국내 첫 어린이 국물 라면이 실제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얘기다. 하림 측은 “푸디버디 어린이 라면 초반 돌풍은 아이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이고 싶은 부모 마음과 어린이 입맛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푸디버디 라면은 신선한 자연 재료로 성인 입맛에도 맞을 정도로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영양 전문가를 통해 어린이 성장 발육
BAT가 영국 사우스햄튼 글로벌 연구개발( R&D) 본부에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구축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최첨단 혁신센터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BAT에 따르면 혁신센터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05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9개 공간으로 구성했다. 머금는 담배,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체·향료, 궐련형 전자담배, 니코틴을 넘어 보다 덜 위해하고 만족감을 주는 제품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3.11
밥상물가 고공행진으로 소비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상품을 싸게 판매하는 ‘임박마켓’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비기한 임박상품은 당장 품질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잔여 소비기한(제조일로부터 소비기한까지) 30% 이내품목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임박마켓’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예컨대 소비기한이 5월 25일까지인 덴마크 오리진 덴마크 아메리카노 500ml 12개, 그린덴마크 귀리 950ml 3개, 얼라이브 망고 120ml 24개를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경우다. 11번가 측은 “임박마켓은 고물가시대 지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소비기한 임박한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한 판촉행사(프로모션)”라며 “가공식품이나 건강식품처럼 필요에 따라 구매 후 빠르게 소진할 수 있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 ‘임박마켓’은 라면 소스 양념 커피 음료 간편조리식품 즉석식품 등 80종 상품을 확보했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유통전문인재 양성을 넘어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는 사내 교육기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설립 3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 기업대학’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는 얘기다. 현대백화점그룹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흐름에 맞춰 급변하는 고객요구와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업대학 교육과정을 재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부터 기업대학 전체 교육과정(커리큘럼) 절반을 디지털전환(DT) 관련 수업으로 전환한다. 비즈니스 전문 지식과 디지털 역량을 겸비한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분야별 교수진과 디지털 기술 전문가를 초빙하는 한편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론을 실무에 적용한 사례를 외부 대학과 협업해 체험하는 교육 과정을 확대했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과 데이터 활용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