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
2025
‘구관이 명관.’ 오프라인 매장의 힘은 역시 강했다. 소비자들이 체험하는 걸 선호하는 패션(옷)의 경우 더 그렇다. 무신사 케주얼웨어(평상복)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프라인 스토어(매장)를 확대하면서 O4O(온라인포오프라인)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덕분에 신규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는 2024년 7월말 12개에서 2025년 7월 현재 28개로 2배 이상 늘었다. 무산사 스탠다드 측은 “올해만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숍인숍 형태 신규 매장을 연이어 열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1월부터 7월까지 28개 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신규 회원수도 덩달아 늘고 있다. 단 매장만 늘리는 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과 같은 혜택을 주는 등 판촉활동을 벌인 결과
08.08
쿠팡이 “제주에서 갓 잡은 생갈치 같은 싱싱한 수산물을 다음날 소비자에게 새벽배송하는 ‘항공직송’ 서비스가 도입 한달 만에 현지 어민과 전국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새벽에 잡은 제주 수산물을 냉동 절차 없이 싱싱한 생물 상태로 항공기와 쿠팡 물류망으로 전국 소비자에 새벽배송하는 건 쿠팡이 처음이다. 어획량 감소와 폭염 등 기후변화, 오프라인 판로 위축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중소 수산물업체 판로를 전국으로 넓혀 매출과 고용증대를 돕는 한편 소비자 역시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은 앞서 지난달 1일부터 제주산 생갈치와 옥돔 등 수산물을 항공직송을 통해 와우회원들에게 새벽배송하고 있다. 경매가 열리지 않은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구매 가능하다. 와우회원은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익일 오전 7시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쿠팡에 따르면 그동안 제주의 냉동갈치를 구매해온 소비자들은 맛과 풍미, 선도가 뛰어
하림이 닭·오리 같은 가금 질병 예방백신까지 만든다. 닭고기 제조부터 물류 유통까지 푸드공급망은 물론 질병 원천 차단으로 원재료 경쟁력까지 높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하림은 “중앙백신연구소 본사에서 정호석 대표와 윤인중 중앙백신연구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금질병 통합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염성 기관지염(IB) 변이주로 인한 국내 양계 농가 생산성 저하와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내 양계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하림은 전국 계약농가 호흡기 질병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원인이 되는 IB 바이러스 샘플과 정보를 확보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하림이 제공한 균주 샘플과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변이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과정을 담당한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연구 협력이 단순
08.07
다이소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이용자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용품뿐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류까지 상품구색을 확장한 효과로 추정된다. 실제 한달 평균 420만명이 이상이 다이소앱을 이용하는 데 이중 76%는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달 다이소몰 앱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424만명을 기록하며 전년동월 270만명보다 5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7월 다이소몰 앱 사용자 증가수는 역대최대치다.앞서 2022년 이 수치는 116만명이었고 2023년엔 112만명으로 다소 줄었다. 다이소몰 앱 성별 사용자 비율은 여성이 75.8%(321만명), 남성이 24.2%(103만 명)를 각각 차지했다. 주요 사용자 연령층은 20대부터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비율은 20세 미만 10.3%(44만명), 20대 29.0%(123만명), 30대 24.3%(103만명), 40대 23.3%(99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오프라인 판매에 치중했던 식자재마트들이 식봄 입점후 매출과 구매자수가 크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오랜 신뢰관계로 단골거래가 많은 식자재업체도 오픈마켓인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구매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식봄에 따르면 푸디스트가 운영하는 ‘식자재왕’과 직영 육가공장을 운영중인 ‘온국민 국민마트’, 식자재 전문 도매 기업 ‘식자재대통령’ 등 오프라인 중심 주요 식자재마트의 지난달 식봄 내 평균 매출액이 1년 전인 지난해 7월보다 평균 3배나 급증했다. 식봄에 일찌감치 입점한 ‘온국민 국민마트’는 7월 식봄 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4배 늘었다. ‘식자재왕’은 식봄 입점 1년 만에 온라인 매출이 9.7배로 늘었다. 지난해 6월 사조그룹이 푸디스트를 인수한 이후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식봄 측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구매자수는 14배나 폭증했다. 향후 급격한 매출증가를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 ‘식자재대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온·오프 최강 플랫폼이다. 초창기엔 골목상권 침해 논란도 없지 않았다. K-뷰티 ‘대세’가 되고 나선 논란거리를 찾아보기 힘들다. 되레 유명세만 더 떨치고 있다. 이젠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 필수로 찾는 ‘성지’로 떠올랐을 정도다. 신생 화장품업체는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 국내건 해외건 올리브영 도움없인 장사하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한국에선 경쟁상대도 별로 없다. ‘K-뷰티 절대강자’라고 불린다. 황당하게도 이런 올리브영이 ‘중소업체 제품을 베꼈다’고 한다. 지난해 한 중소화장품업체 마스크팩을 비슷하게 만들어 반값에 팔기까지 했다. 이 중소업체는 내수·수출 모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3년 개발 노력이 물거품될 상황이었다. 올리브영을 상대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중소업체 손을 들어줬다. 올리브영이 모방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씁
CJ대한통운이 “이달 14일(목)과 15일(금) 시행되는 ‘택배 쉬는 날’을 앞두고 전국 집배점, 택배기사, 고객사, 소비자에 사전안내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사전안내는 제도 취지와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 업계 전반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CJ대한통운은 13일부터 신선·냉장·냉동식품 등 단기 보관 상품의 집화를 중단키로 하고 고객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고객용 ‘CJ대한통운 택배 앱’과 현장 종사자용 플랫폼 ‘로이스 파슬’을 통해 전국 집배점·택배기사·고객사에 사전 안내를 완료했다. ‘택배 쉬는 날’은 2020년 고용노동부와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요 택배사가 모여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 선언’을 발표하며 8월 14일을 휴무일로 정한 업계 공동 약속이다. 택배기사 △혹서기 건강 보호 △추석 성수기 전 재충전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라는 3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하도록 설계한 제도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8.06
애경산업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닷솔루션’이 “다이소에 선보인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사진)가 입점 1개월 만에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닷솔루션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는 6월말 다이소를 통해 첫선을 보인 후 1020 잘파(Z+알파)세대 사이 제품력과 유행(트렌드)를 겸비한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1개월 만인 7월말 초도 물량 10만개가 모두 팔렸다. 에이솔루션 트러블 패치는 여드름 등 잘파세대 피부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뾰꾸(뾰루지 꾸미기) 흐름을 적용한 제품이다. 2000원이라는 가격에 피부문제 관리와 비건(채식주의) 인증까지 갖췄다. 잘파세대 사이엔 감성을 충족시키며 ‘뷰티 패치’라는 새로운 뷰티영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정도다. 여기에 트러블 크기에 맞춰 섬세한 케어가 가능하도록 10mm와 12mm의 두 가지 사이즈를 모두 포함해 가성비로도 관심을 집중시킨 제품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
GS리테일 반려동물사업이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전문 잔상거래래(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는 “상반기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액은 734억5000만원, 매출은 62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1%, 9.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0.5%(약 3억원), 당기순이익률은 0.7%(약 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3.6%p, 6.8%p 개선됐다. 금액은 크지않지만 그만큼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의미다. 펫프렌즈 측은 “지난해 5월 월간 손익분기점을 처음 돌파하고 올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이후 일회적인 수익성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흐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면서 “다른 펫커머스 기업들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곧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5년 설립된
08.05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손잡고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은 기획상품(굿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관한 ‘사유의 방’은 삼국시대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별빛처럼 쏟아지는 조명 아래 나란히 전시된 공간이다. 반가사유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7월말 기준 누적 341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측은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유물이 지닌 감동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주제로 한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는 7종으로 스타벅스와 사유의 방의 공통 키워드인 ‘별’과 반가사유상을 활용해 협업 의미를 더했다. 또 기프트 패키지(선물용 포장지)를 별도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유통업계가 상품개발만큼 문화콘텐츠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마스코트(특정 브랜드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가상 아이돌로 등단시키기도 하고 브랜드 세계관을 디지털을 통해 핵심소비자에게 전파하기도 한다. 유명 캐릭터와 손잡고 감성 콘텐츠를 만드는 건 다반사다. 바야흐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인 탓이다. 상품과 콘텐츠를 넘나들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게 곧 경쟁력이라는 얘기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음악·영상·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형 브랜드 경험’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올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보다 브랜드와 자발적이고 감각적인 관계 맺기를 선호한다”면서 “광고와 홍보를 넘어 브랜드가 대중이 즐기는 문화의 언어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마케팅전략이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캐릭터 ‘펭수’가 ‘콩국수’라는 음원을 낸 것도 소비자의 콘텐츠 소비와 공유를 자
08.04
동원그룹 지주사 동원산업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4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앞서 지난 4월 수출 확대와 사업재편을 위해 동원산업과 동원F&B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다. 이후 4개월간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7월 31일부로 동원F&B 상장을 폐지하고 동원산업 신주 발행을 완료했다. 추가로 상장하는 주식수는 452만3902주로 전체 주식수(4414만7968주)의 10.25%에 달한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동원F&B 100% 자회사 편입 발표 후 동원산업 1일 평균 거래량은 포괄적 주식교환 발표 이전인 1만7724주(1월 2일~4월 14일 평균)에 비해 2.5배 늘어난 6만2081주(4월 15일~7월 31일 평균)를 나타냈다. 주가는 이 기간 평균 3만5205원에 비해 30% 상승한 4만5965원을 기록했다. 동원산업 측은 “동원그룹 ‘중복상장 해소’, ‘연간 2회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
식음료업계도 화장품이나 패션업체처럼 팝업스토어(깜짝매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이색 콘셉트’를 앞세운 팝업스토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팝업스토어로 흥미를 유발하고 잠재 소비자를 끌어 모은다는 전략인 셈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몰트 위스키 브랜드 몽키숄더는 “운세라는 독특한 소재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몽키숄더 용하당’(사진)을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브랜드 로고 속 세마리 원숭이가 ‘재물·사랑·행운’을 관장하는 ‘삼신’으로 변신해 방문객 운명을 안내하는 걸 콘셉트로 삼았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 1차 시행후 8월 7일부터 9일까지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오늘의 운세와 추천 칵테일을 안내받고 몽키숄더 베이스의 웰컴칵테일(환영주)을 즐기며 여러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재물운·애정운·행운·고민 비우기 존에서는 관상과 사주 체험 등이, 타로 존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한 전문 타로 마스터와 1:
‘민생지원금 나오면 소고기 사먹겠지….’ 역시 그랬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민생회복지원금처럼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역시 소고기 구입에 쓰인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는 민생소비쿠폰 지급 이후 한우와 정육점 회원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미트박스 측은 “정부가 서민 부담을 덜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식·식료품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민생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실제 축산물 소비 확대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트박스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을 시작했던 7월 넷째주(7월 21일 이후) 미트박스 내 식당과 정육점 회원 한우 결제 금액은 전월 동기(6월 넷째주) 대비 24.5% 증가했다. 특히 외식 수요가 늘며 식당에서의 고급육 소비가 활발해진 것으로 미트박스 측은 해석했다. 또 정육점 회원의 결제 금액도 같은기간 대비 27% 늘었다. 소비자들이 쿠폰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한우 등 신선육을 구매하고
08.01
배달의민족이 2분기 민간 배달 플랫폼(앱) 중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그릇도 배달’ 소식에 소비자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분기 배달 플랫폼 포스팅(정보량)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38만6891건 관련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배달의민족에서 ‘한그릇 무료’라는 새로운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팡이츠가 온라인 포스팅수 12만4919건으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요기요가 8만9114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 땡겨요가 4만2913건으로 4위에 자리매김했다. 위메프오가 2533건으로 뒤를 이었다. 배달의 민족이포스팅 수에서 2위보다도 3배 이상 많은 셈이어서 이 기간만큼은 관심도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그만큼 배달의 민족 1그릇 배달에 장안에 화제였다는 얘기다.
향토역사와 지역문화를 여행객과 함께 꾸미는 여름해변 축제(사진)가 강원도 고성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축제 목표가 ‘지역경제는 물론 향토문화유산까지 부흥시킨다’는 것이어서 벌써부터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천학정보존회는 “교암리발전회, 토성면주민자치회와 함께 천학정 여름해변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천학정해변 일대에서 이틀간(8월 2~3일)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 축제 첫날 교암항에선 경동대학 글로벌캠퍼스 학생과 사물놀이패가 함께 어우러져 퍼레이드를 펼치고 천학정해변에선 국가별(외국인 유학생) 경영도 벌인다. 예술인들의 연주와 토크쇼, 공연 등이 잇따르면서 여행객들도 자연스럽게 해변 축제에 동참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날엔 지역주민은 물론 여행자도 참여하는 노래 경연대회를 연다. 축제에서 화합과 어울림 마당이 동시에 펼쳐지는 셈이다. 축제 기간
07.31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와 함께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블리페이’ 급성장과 남녀 패션몰 등 사업 부문마다 고르게 성장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를 기록했다. 에이브리코퍼레이션 측은 ‘에이블리’ ‘사구일공’(남성패션플랫폼)‘아무드’(일본쇼핑앱)가 모두 실적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상반기 기준 매출과 거래액 모두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체 간편결제서비스 ‘에이블리페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에이블리페이 결제금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4.7배 증가했을 정도다. 에비블리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반복 결제에 최적화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기존 수단을 넘어선 성장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신용카드 결제 추정치’를 근거로 한 결제액 감소 우려를
타이어업체 ‘실적바퀴’가 2분기에도 잘굴러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5% 상호관세부과를 뼈대로 한 한미무역협상 타결로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은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2213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신차용(OE) 타이어 공급 확대와 고수익 타이어 등 교체용(RE) 타이어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창사이래 분기기준 최대실적이다. 덕분에 영업이익률은 13.5%에 달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다. 금호타이어 측은 “북미·유럽 등 주요 글로벌시장에서 신규 거래선 개발과 공급물량 확대를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중심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꾸준히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넥센타이어도 “2분기 매출액은 8047억원, 영업이익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07.30
이마트가 “수도권 남부지역 신도시 동탄 이마트가 18년 만에 리뉴얼(새단장)을 끝내고 스타필드 마켓 3호점으로 변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 동탄점은 동탄 1기 신도시 입주를 시작한 2007년 12월 문을 열었다. 이 지역 대표 대형마트였다.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가 지난해 선보인 ‘공간 혁신’ 모델이다. 매장 핵심공간을 휴식있는 커뮤니티라운지로 꾸며 고객에 쉼을 제공하는 게 뼈대다. 지난해 8월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을 1호점으로 처음 선보였다. 올해 6월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을 2호점으로 새단장했다. 이마트 측은 “동탄점은 스타필드 마켓 세번째 매장으로 동탄 상권과 기존 이마트 동탄점 고객 특성을 분석해 리뉴얼 전략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동탄점의 경우 3040세대 핵심고객 비중이 61%로 젊은 고객이 주를 이룬다. 3040가족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3개층 영업면적 1만8446㎡(5580평)을 중심으로 재설계한 이유다. 체험형
유통가가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소비자 붙잡기에 나섰다. 바캉스를 해외보다 국내서 지내겠다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 맞집은 물론 해외 유명브랜드 반짝(팝업)매장까지 국내로 들여 올 정도다. 29일 유통가에 따르면 길게 떠나는 휴가 대신 국내에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K-바캉스’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유통 상품들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름휴가를 계획한 이들 중 83.5%가 국내 여행을 선호했으며 대부분이 2~3일 일정으로 휴식과 맛집 탐방을 중심으로 한 국내 휴가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짧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여름휴가를 선호한다는 얘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맛집과 손잡고 새로운 미식 여행지로 떠오른 로컬 공간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팝업과 한강 선착장 내 피서 매장 등 국내 피서용 맞춤상품이 대표적인 K-바캉스족을 겨냥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