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2024
갤러리아백화점이 1병에 100만원 넘는 와인을 ‘홍보’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고물가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가성비 상품만 좇는 대다수 소비자 정서와 동떨어진 행보라는 지적이 나올 판이다. 와인소비의 계절 특정 소비자(VIP)를 겨냥한 판촉활동이라지만 고물가시대 ‘위화감’만 키우는 게 아니냐는 얘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연 1억원 이상 쓰는 백화점 브아이피(VIP) 고객이 병당 100만원 이상 와인을 선호한다’는 내용의 자체 분석자료를 23일 내놓았다. 갤러리아백화점 측은 “지난달 서울 명품관에 문을 연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494’ 매출을 기반으로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이 선호하는 와인을 분석했다”면서 “구매 와인의 45%는 부르고뉴 와인, 30%는 샴페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더 비노494는 세계 최고 와인 ‘로마네 꽁띠’, 프랑스 특급 와인 ‘도멘 르루아’ 등 국내에서 만나 보기 힘든 희소 가치 있는 와인을 소개한다. 개점
10.22
오뚜기가 “시각장애인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내 소스류 최초로 ‘토마토 케챂’과 ‘골드 마요네스’에 점자 스티커(사진)를 적용했다”고 22일 밝혔다. 케챂과 마요네스에 적용한 점자 스티커는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제품명 등을 한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적극 고려해 기획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시각장애인이 불편 없이 제품을 사용하도록 컵밥, 죽 등에 제품명·조리법 등을 점자로 표기한데 이어 오뚜기 대표 소스인 케챂과 마요네스에도 점자 스티커를 적용한 셈이다. 오뚜기는 실제 스티커 색상과 모양을 변경하는 등 디자인 새단장과 동시에 스티커 위에 투명 도트로 ‘케챂’ ‘마요’ 등 제품명을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오뚜기는 앞서 점자 표기 완료 제품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 지원했다. 토마토 케챂(500g), 골드마요네스(500g) 등 각 500개씩 전달했다. 이후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제품 사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점자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버거와 치킨값을 올린다. 맘스터치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맘스터치 측은 “이번 가격조정은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에 따른 점주 수익성 악화와 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의 고른 상승때문"이라며 매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 요청에 따라 부득이하게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상폭과 품목 등은 가맹점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전반적인 판매가 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인상 품목은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포함 총 62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300원, 치킨은 500원, 사이드 메뉴 100원이다.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는 9400원에서 9900원, 케이준양념감자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다만 버거와 함께 대표 메뉴로 꼽히는 ‘빅싸이순살’(1만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겨울속옷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겨울 보온 이너웨어(속옷)를 처음 선보였다. 올핸 발열내의의 경우 보온효과를 높이고 기모내의를 추가했다. 줄잡이 40가지 겨울 속옷을 내놓았다. ‘싼게 비지떡’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기능성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성다이소는 ‘이지웜(EASY WARM)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웜 시리즈’는 ‘쉽게 입는 따뜻함’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보온 속옷을 통칭한다. 올핸 발열내의 보온효과를 높이고 기모내의를 새로 선보였다. 발열내의는 지난해보다 보온성을 높인 원단으로 애초부터 기획했다. 흡습발열(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것) 기능이 있는 아크릴과 레이온 섬유를 더했다. 기존 보온내의보다 3배 이상 보온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아성다이소 측 주장이다. 또 따뜻함은 높이면서도 원단은 얇고 가벼운 걸 사용했다. 다른 옷을 껴입어도 답답함이
10.21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사진)이 개장 이후 최대 규모 MD(상품기획) 개편을 통해 더 ‘힙’(새롭고 개성 강한)하게 변신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입점시켜 명실상부한 ‘영앤럭셔리’ 백화점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더현대 서울은 22일 피어오브갓, 꼼데가르송 등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40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다 더현대 서울 개점 당시 인기를 끌었던 브랜드들이 다른 유통채널에도 입점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가 필요해졌다”며 “8월부터 40개 브랜드가 입점한 것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개점 이후 최대 규모 MD개편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MD개편을 통해 더현대 서울은 K패션,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인기 (음식음료)F&B를 앞세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하 2층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신세계그룹 ‘쓱데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지향하고 있지만 4번 치른 지금까진 생각보다 반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4전5기란 말처럼 ‘이번엔 다를 것’ 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5회차를 맞는 2024 쓱데이를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말 두번을 끼고 진행하는 건 처음이다. 기간도 역대 가장 길다. 신세계그룹 측은 “올 쓱데이는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한다”면서 “신세계를 대표하는 계열사들은 개별 특가 상품뿐만 아니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행사를 벌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쓱데이 상품규모는 1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핸 ‘쓱데이 시그니처 Top 100’을 주제로 대표상품을 엄선했다. 인기 먹거리 의류 가전 가구 등 필수상품을 총망라했다”면서 “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국내 매장운영 노하우(비법)를 직접 해외에 전수하고 아시아시장에서 ‘K-치킨’ 위상 다지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교촌은 앞서 아시아매장 QSC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QSC란 Quality(품질)·Service(서비스)·Cleanliness(위생)을 말한다. 교촌은 실제 7월부터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대만 등 마스터프랜차이즈(MF) 형태로 진출한 아시아 5개국을 대상으로 영업·R&D·디자인·경영기획 등 본사 내 주요 전문 조직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 점검과 개선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며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교촌은 아시아 ‘QSC TF’ 활동을 통해 원자재수급 메뉴구성 서비스 등 국내 영업 우수사례를 통해 얻은 운영 노하우를 진출 국가별 영업 환경에 맞게 접목시켜 아시아 진출국들 전반적인 QSC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교촌 측은 “해외사업은 속도를 내서 무조건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기
10.18
그냥 가볍기만 한 아우터(외투)가 아니다. 친환경은 기본이고 만드는 과정에서 동물복지에 공정무역까지 따진다. 폐그물을 재활용했어도 질기고 따뜻하다. ‘착하디 착한’ 옷인데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는 얘기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외투가 그렇다. 파타고니아 코리아는 “극한 추위에도 체온 유지를 돕는 ‘피츠 로이 다운 후디’(사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파타고니아에 따르면 ‘피츠 로이 다운 후디’는 485g 중량으로 뛰어난 보온성은 물론 경량성을 모두 갖췄다. 수많은 야외현장 테스트(시험)와 개선과정을 거쳐 한층 더 가볍고 튼튼하다. 파타고니아는 앞서 세계 등반가들 성지로 알려진 피츠로이( 아르헨티나와 칠레 남부 파타고니아지방 안데스산맥 중 한곳)산맥에서 영감을 받아 ‘피츠 로이 다운’을 2014년부터 선보였다. 파타고니아 측은 “자연 속 끊임없는 도전과 탐험 정신, 야생 지역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파타고니아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홈플러스는 ‘해남 절임배추 사전예약’ 첫주( 9~16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0%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절임배추’(20kg 기준)물량을 지난해보다 70%가량 늘렸다. 지난 8월부터 농가·김치공장과 사전계약을 추진하고 추가산지를 확보하는 등 공급 안정화에 나섰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해남 절임배추(20kg)를 전점 5000박스에 한정해 행사카드 결제 때 1만원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며서 “전국 대부분 매장에서 줄서기 현상이 빚어져 대다수 수도권 점포 준비 물량이 행사 첫날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매장에서만 제품을 가져갈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올핸 택배배송서비스도 함께 진행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 택배배송 첫 도입임에도 전체 매출 중 택배배송비율이 30%에 육박했을 정도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김장철 가장 많이 소비되는 해남 절임배추(10/20kg)를 3차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1차 사전예약은 23일까지 진
10.17
하이트진로그룹 계열사인 서영이앤티가 화장품제조사인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영이앤티는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종합식품 기업이다. 서영이엔티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과 생맥주 기자재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심화하는 경쟁 환경과 미래시장 불투명성을 극복하기 위해 신사업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2021년 PB(자체브랜드) 전문 식품 제조사인 놀이터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9월 인수목적회사인 ‘진백글로벌’을 설립해 SKS PE가 WS뷰티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하기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실제 2027년까지 세계화장품시장은 896조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선풍적인 ‘K-뷰티’ 인기로 비앤비코리아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탄탄한 R&D 역량을 갖춰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잠재성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비앤비코리아 매출과 영업
컬리가 ‘컬리나우 도곡점’(서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컬리나우는 질 높은 장보기를 1시간 안팎에서 할 수 있는 컬리 퀵커머스서비스다. 퀵커머스는 이륜차나 경상용차를 이용한 소화물 운송업을 말한다. 지난 6월 DMC점에 이어 두번째다. 주 7일 상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주문할 수 있다. 컬리 측은 “컬리나우 도곡점 개점에 따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 전 권역에 즉시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양재동 역삼동 일원동 일부 지역배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컬리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 가운데 4500개를 엄선했다. 미쉐린 레스토랑 밀키트부터 생활필수품, 뷰티 브랜드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서울 강남구는 주거지역과 오피스 상권 모두가 밀집해 있는 곳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 고성능 세단(승용차) ‘M5’ 7세대 모델 신차에 ‘벤투스 S1 에보 Z'(사진)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BMW 7세대 M5는 파워트레인(엔진부터 바퀴사이 동력전달 모든 장치)에 전동모터를 도입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체계를 갖고 있다. 그만큼 차량 중량이 기존보다 무거워 높은 하중을 견디면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차량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어가 요구된다. 고성능 승용차에 맞는 타이어야 한다는 얘기다. 한국타이어 측은 “벤투스 S1 에보 Z 성능을 조정해 고성능 세단만의 독특한 주행역학이 완벽히 발휘되면서도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3년에 걸친 개발을 거쳐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고 BMW 오리지널 타이어 심볼인 ‘스타마크’를 획득하며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BMW와 협력하며 ‘M5’에 최적화한 타이어를 개발했다. 한국타이어는 또 주행 테스트 과정
10.16
종합식품그룹 대상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관리 데이터기업에 이어 국내에서 입지가 탄탄한 건기식전문기업을 전격 인수했다. 내수 유통망 확대는 물론 수출까지 염두에 둔 광폭행보로 풀이된다. 대상그룹 건기식계열사 대상웰라이프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씨케이(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F&D Net)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웰라이프 측은 “이번 인수는 국내외 성장가능성이 큰 산모·영유아 산업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프앤디넷은 온·오프라인 모두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다진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국내 분만병원 납품 건기식에서 8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아과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 3000곳이 거래처일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 1세대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
호텔·리조트에 항공업 날개 티웨이항공에도 전략적 투자 호텔·리조트 기업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전격 인수했다. 항공산업을 결합시켜 호텔·리조트사업과 상승효과(시너지)를 내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소노인터내셜은 에어프레미아 2대 주주인 JC 파트너스 지분((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 50%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 잔여 지분 50%에 대해선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조건도 포함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앞서 지난 7월 티웨이항공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티웨이항공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다. 에어프레미아는 고효율 장거리비행이 가능한 항공기를 운영한다. 최첨단 항공기 보잉 B787-9 다섯 대를 기단으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운영 중이다.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 베트남 다낭, 홍콩 등 중단
10.15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살찌는 계절. 독서하기도 좋고 밖으로 나가놀기도 괜찮다. 게다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출판업계는 일찍이 누려보기 힘든 호황을 만끽할 모양새다. 그만큼은 못되겠지만 식음료업계에도 바쁜긴 마찬가지다. 전국 방방곡곡 크고 작은 축제에 나들이객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나들이 때 즐길만한 식음료가 쏟아지는 이유다. 식음료업계 관계자는 “가을 야외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먹거리”라며 “선선한 날씨와 가을 정취를 즐기며 야외에서 먹는 음식은 더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15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외에서 즐기기 좋은 ‘아웃도어 푸드'(나들이용 음식)가 잇따르고 있다. 푸드 페스티벌(음식축제)과 협업해 그 자체만으로로 ‘아웃도어 푸드’로 완성된 음료부터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하기 좋은 간단한 식사, 간식 등이 그렇다. 실제 코카콜라는 이달초 색다른 미식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 오감을 잡기위해 서
SPC그룹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점’을 열어 해외 600호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 개점 1년 만이다. 허영인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에 따른 성과라는 게 SPC그룹 측 설명이다. 실제 파리바게뜨는 최근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맺었다. 또 연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글로벌 할랄 인증 공장 건립을 앞두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600호점은 파리바게뜨 글로벌사업의 핵심시장인 북미지역에서 달성해 의미가 크다”면서 “북미사업은 순항 궤도에 올라 올해만 현재까지 30개 점포를 열어 19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20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북미사업 확대 추세에 맞춰 지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가맹점 대상 대규모 행사인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열었다. 파리바게뜨 캐나다 7호점이
10.14
현대바이오랜드가 지속가능한 환경·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생물종 다양성 보전 활동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멸종위기 야생 식물 보전을 위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야생 식물 2급으로 지정된 노랑붓꽃·단양쑥부쟁이·제비동자꽃·큰바늘꽃·전주물꼬리풀 등 5종을 인공식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앞서 지난해 4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기청산식물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지난 8월에는 대전서구청·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대전 노루벌적십자생태원에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서식환경도 조성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에 식재한 멸종위기 식물들이 서식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생현황 모니터링·서식환경 개선 등 후속 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증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대량 증식 후 화장품 원료 신규 소재 등의 활용도 검토 중이다. 여기서 나온 수익을 환경 보전 사업에 재환원해 지속가능한
초저가 공산품으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는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EX)가 화장품시장까지 군침을 흘리고 있다. 역시 초저가를 앞세워 한국화장품시장을 뚫겠다는 전략이다. 초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뷰티(화장품)브랜드 전문관인 뷰티탭에서 지난 6일 저녁 7시에 공개한 뷰티박스 행사가 30분 만에 조기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이날 7시부터 13일 11시 59분까지 회사원 A, 민가든, 지하니 등 뷰티 인플루언서(유명인)와과 함께 기획한 뷰티박스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대 91%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다”면서 “공개 30분 만에 모든 박스가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며 행사는 조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원 A 뷰티박스A는 판매 10초 만에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뷰티박스 A B C는 메이블린뉴욕 등 23개 국내외 인기 브랜드 37개 히트 상품으로 구성했다.
‘헤이딜러 폐차’를 운영하는 조인스오토가 폐차 거래가 1만 대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헤이딜러 폐차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점을 고려하면 1년 만에 1만대를 폐차한 셈이다. 조인스오토 측은 “폐차 거래 건수가 증가한 데는 정부 정책의 영향 때문”이라며 “정부는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량 조기폐차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헤이딜러 폐차로 거래된 차량 중에서 경유 차량은 31%에 이른다. 헤이딜러 폐차 관계자는 “중고차로 매각을 고민하는 노후 경유 차량 차주들이 간편하게 폐차 견적을 알아볼 수 있다”며 “노후 경유 차량 폐차를 활성화하려는 정부 정책에도 기여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헤이딜러 폐차는 전국 폐차장 비교 견적 기능과 함께 판매 권유 전화를 하지 않는 걸로 폐차업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병수 기자
신세계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웃렛은 “27일까지 SAMG엔터 신작 애니메이션 ‘위시캣’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가을 나들이철 가족 단위 쇼핑객을 위해 인기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센트럴 가든에선 초대형 아이냥 입체 조형물(사진)과 20가지 위시캣 포토존(사진명소)이 들어선다. 야간에는 주변 나무들에 전구를 밝혀 동화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즉석 사진부스, 랜덤 자판기, 게임기 등도 설치했다. 아동관 앞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는 피규어, 인형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