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
2025
캐나다 커피 전문점 팀홀튼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가맹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에서 직영점만 운영하던 팀홀튼이 프랜차이즈 커피사업에서도 살아남을 자신감을 얻은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2023년 12월 국내 진출한 팀홀튼은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16개 매장을 직영 체제로 운영 중이다. 4월엔 신규 매장 2곳을 추가로 연다. 팀홀튼 측은 “1년여 동안 팀홀튼은 매장과 메뉴 구성에 캐나다 특유 감성을 담기 위해 지속 투자해 왔고 글로벌 캠페인과 시그니처(대표) 메뉴, 현지화 메뉴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팀홀튼은 세계 6000개 이상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체계적인 가이드라인과 지원시스템을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아시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경우 중국 인도 태국 싱가포르 등에 이어 아시아에서 일곱 번째로 진출한 국가다. 아시아시장 경험과
03.28
전기차와 경차 등 경제성 높은 차량들이 중고차시장 가격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고차 수요가 유지비 저렴한 차량들로 쏠린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는 “내달 국산차 시세는 평균 0.7%, 수입차 매매가는 평균 1.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출시 10년 이내 740개 차량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 전망치를 따져본 결과다. 케이카 측은 “국산 중고차시장은 약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지비가 합리적인 경차와 전기차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세가 상승하거나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차의 경우 신학기, 신규 입사 등 성수기 판매호조로 4월 평균 시세는 1012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월 대비 0.7%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중형차는 -0.8%(1655만원), 중형 SUV는 -0.6%(2,247만원)씩 하락률을 보이는 등 경차외 다른 차량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쳤다. 또 캐즘(
롯데리아가 내달 3일부터 버거류 23종을 비롯 65개 품목 판매가격을 평균 3.3% 올린다. 롯데리아는 “국내 경영상 제반비용 증가와 환율·기후 변화 등 외부환경 요소로 원가부담이 가중됨에 따른 가맹점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별 인상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수준이다. 대표 메뉴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는 단품·세트메뉴 모두 200원 인상해 각각 5000원, 7300원에 판매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최소한의 인상률을 고심 끝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써브웨이도 내달 1일부터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메뉴 가격을 올린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등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면서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cm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03.27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주주총회에서 박종호(사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 경영혁신 재무회계 세무 법무 인수합병(M&A) 등을 담당했다. 지난해까지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했다. 앞서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했다. 전자·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재무 전문가로 통한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하게 된다는 게 한국앤컴퍼니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애경산업이 실시간 방송판매를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콘텐츠와 제품을 제한하는 ‘한한령’ 해제를 염두에 둔 선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애경산업은 “중국 대표 MCN(다중채널네트워크) 기업인 ‘신쉔그룹’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실시간방송판매) 시장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국 내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애경산업은 2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신쉔그룹과 라이브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애경 브랜드 데이’를 진행했다. 신쉔그룹이 2019년 이후 5년 만에 내한하는 일정에 맞춰 K뷰티 기업 참관을 통해 중국 내 애경산업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협력관계를 돈돈히 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애경산업 측 설명이다. 특히 이 자리엔 ‘팔로워’(구독자) 1억명을 보유한 신쉔그룹 대표 왕홍(중국 유명인)인 ‘딴딴’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실제 신쉔그룹과 △콰이쇼우, 틱톡(더우인) 등 중국 라이브커머스 채
동원그룹이 기술과 전문성에 방점을 둔 대표이사급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지주부문 신임 대표이사로 김세훈 총괄임원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1995년 동원그룹에 입사해 30년 간 근무해온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동원그룹은 또 창사 56년 만에 처음으로 기술부문 대표직을 신설하고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장인성 종합기술원장을 발탁했다. 기술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장 기술부문 대표는 베를린공과대학 기계공학 박사 출신으로 독일 지멘스 연구원,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지난 2022년에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앞서 내정된 박상진 사업부문 대표는 1998년부터 동원그룹의 주요 부서를 두루 역임한 해양수산 전문가로, 동원산업 선박의 현대화와 지속가능한 어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콜마가 세계 최고 권위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을 수상했다. 코스모팩 어워드는 ‘화장품 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2개 부문에서 수상한 기업은 세계에서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한국콜마 측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제56회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2025’에서 코스모팩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혁신기술과 지속가능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코스모프로프와 코스모팩 어워드는 1967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 종합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스모프로프는 완제품을, 코스모팩은 제조·포장·부자재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명하는 행사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뷰티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총 83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중 분야별로 11개 제품이 수상했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수
03.26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해말 기준 등록 수입차는 350만 8876대로 10년새 200만대 이상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59만8558대보다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자동차 2629만7919대 중 13.3%를 차지한다. KAIDA 수입차 총등록대수 통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6.8%(93만9163대)로 수입차 최다 등록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19.5%(68만3768대)로 뒤를 이었고 인천 8.8%(30만7703대) 부산 8.3% (29만2769대) 경남 6.2%(21만6816대) 순이다. 광역시 단위 지역에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총등록대수란 국토교통부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 전체 대수를 의미한다. 또 수입차 차령 분석 결과 79.8%가 10년 미만으로 나타났다. 5년 미만이 41.8%(146만 6807대)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 10년 미만이 38.0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사진) 회장이 국가 핵심기술력 강화와 미국 트럼프시대 불확실성에 대응에 방점을 둔 글로벌전략 점검·실행을 주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장 변화에 맞춰 프리미엄 제품군을 확대하고 판매·유통·기술 경쟁력 강화 등 한국앤컴퍼니 배터리부문과 한국타이어 글로벌시장 전략을 제대로 실행하라는 첫 공개 메시지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부품 관세 25% 부과 가능’을 언급하며 글로벌 리스크 대응이 중요해진 가운데 조 회장이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비롯한 ‘트럼프 시대’ 정면 돌파를 위한 다각·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고 그룹 측은 덧붙였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앞서 지난 한달 간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경영혁신회의와 지역 전략회의를 열었다. 그룹 글로벌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계열사·대륙별로 연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Hankook) 배터리 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스포츠
편의점 CU가 “2세부터 7세까지 아동을 위한 키즈 전용 스낵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층을 U-10(10세 이하)까지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장기적인 충성고객까지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CU 측은 “10세 이하 어린이 접근성이 가장 높은 상품인 스낵을 첫상품으로 정하고 아동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영양과 재미를 높인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세 아이를 둔 엄마 MD(상품기획자)가 키즈 전용 스낵 출시를 기획했다. ‘편의점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스낵을 만들자’는 의도였다. 최근들어 취학전 아동이 편의점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 CU는 이날부터 ‘밀크쿠키’와 ‘치즈밀크쿠키’ 2종을 키즈 전용 스낵으로 출시한다. 소화 기능에 도움을 주는 A2 우유를 11.5% 함유했고 어린이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도 5g씩 들어갔다. 내달 10일엔 ‘인절미 쌀과자’와 ‘구운 감자 쌀과자’를 내놓을 예
H포인트 앱에서 고객 참여 긴급 모금 캠페인도 진행 현대백화점그룹이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 성금을 기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에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 등을 포함해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선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긴급 모금 캠페인에도 나선다. 고객이 보유한 H포인트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총액과 같은 액수를 더해 최대 1억원 상당의 구호 성금을 추가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경인지역 11개 점
03.25
대상이 27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멕시코 내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가 해마다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 식품·유통 박람회다. 멕시코뿐아니라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해에만 세계 67개국 약 1400개 글로벌기업이 참여 5만개 이상 제품을 선보였다. 전문 구매자만 5만2000명을 넘는다. 대상은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사진)’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부문 우수성을 알린다.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 높은 간편식제품을 소개해 현지 구매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중남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은 '오푸드 김부각' 서구식 식문화에 맞
밀레니얼·Z(MZ) 세대에 이어 알파 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알파 세대(Generation Alpha)는 Z세대 다음 세대를 의미한다. 보통 스마트폰이 대중화한 201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역대 세대 중 최초로 세대 구성원 전원이 21세기에 출생했다. 주로 부모로부터 용돈을 받는 처지지만 해마다 14조원씩 소비여력이 늘어나는 것으로 관측됐다. 알파 세대는 부모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와 다른 소비성향을 보인다. 브랜드보다 취향과 경험을 더 중시한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알파세대와 관련된 키워드(열쇳말) 언급량은 지난해 1분기 5792 건에서 4분기 8245건으로 4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만큼 알파세대가 사회 각 분야에서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밀레니얼 세대와 주요 연관어를 비교한 결과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 광고가 ‘애드페스트 2025’ 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광고제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광고를 출품해 ‘이펙티브 로터스’ ‘크리에이티브 전략’ 2개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한국의 맛’은 한국맥도날드가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소비자에겐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현재까지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등 다양한 로코노미 버거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해당 지역의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영상 광고를 만들었다.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전략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광고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3.24
오뚜기가 “오뚜기카레 ‘옐로우 웨이브 ’ 캠페인으로 ‘2024 올해의 광고상’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광고학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광고상’은 한해 동안 가장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광고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오뚜기 카레는 시상식에서 통합미디어 부문 대상과 OOH(옥외광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월에 수상한 ‘올해의 브랜드상’까지 포함하면 3관왕인 셈이다. 종합광고대행사 애드리치가 기획·제작한 TV 광고는 지난 55년간 가족과 함께 해 온 카레를 조명하며 형태는 변해도 카레 한 그릇에 담긴 가족 간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통찰력을 섬세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이끌어냈다. 삼성역 K팝 스퀘어와 사당역 서초 퍼스트 사이니지에 선보인 ‘3D 아나몰픽’ 옥외광고(사진)는 공간을 초월하는 입체적 연출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일화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음료를 수출하고 유라시아(유럽+아시아)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고 24일 밝혔다. 일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1차 수출 물량은 26종 6만3000개로 구성됐다.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비롯 과일향 탄산음료 ‘탑씨’, 프리미엄 과일음료 ‘프레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 등이다. 일화 관계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 수출은 글로벌시장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K-음료의 독창적인 매력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화는 앞서 글로벌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대표 음료 브랜드 ‘맥콜’을 중국에 정식수출하며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도 했다. 일화는 우크라이나 음료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국가별 유통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세워 향후 인근 국가들로 수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
NS홈쇼핑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배송하는 ‘주 7일 배송시대’를 연다. NS홈쇼핑은 “CJ대한통운과 휴일배송 ‘매일 오네’(O-NE)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1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엔 유대희 NS홈쇼핑 고객지원본부장,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NS홈쇼핑 휴일 배송 물량은 CJ대한통운 ‘매일 오네’가 전담하게 된다. 또 배송서비스 강화를 위해 기존 평일 판매상품 배송도 점차 ‘매일 오네’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투썸플레이스가 26일부터 커피 등 제품가격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가격인상 품목은 58종으로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을 포함한다. 평균 인상률은 4.9%이다. 이 가운데 레귤러 사이즈 기준 커피 제품 23종 가격은 200원씩 인상한다. 샷 시럽 등은 각각 300원,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200원 올린다. 홀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을 올린다. 투썸플레이스는 “환율 상승에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인한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원재료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비용증가를 최대한 감내해 왔으나 더 이상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신세계면세점이 고부가가치 외국인 비즈니스단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신세계 면세점 측은 “전통적인 대규모 단체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소규모 고단가 기업 출장, 포상관광, 컨퍼런스 참가자와 개별관광객 중심의 차별화한 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양적성장보다 영업 효율을 위해 객단가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얘기다. 장기불황에 빠져든 면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은 모습이다.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단체관광객 쇼핑 객단가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즈니스 목적 테마단체 객단가는 일반관광단체 대비 3~4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세계면세점 측 분석이다. 신세계면세점이 최근 럭셔리부터 화장품 패션 잡화 등 국내 최대 수준 상품 구성에 나서고 입점 물량 중심이 아닌 차별화 정책을 운영하는 이유다. 예컨대 기업 방문단과 비즈니스 관광객에게 시내면세점 중 최대 규모의 명동점 ‘
03.21
앞으로 달력에 ‘화장품의 날’도 올라간다. 대한화장품협회는 “해마다 9월 7일 ‘화장품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환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1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화장품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화장품의 날은 1999년 ‘화장품법’ 제정·공포일이었던 9월 7일로 확정했다. 연재호 화장품협회 부회장은 “K-코스메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법정기념일 지정은 화장품산업 사회·경제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