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
2025
EDCF 재원으로 31억 규모 컨설팅 추진 한국 철도 기술력, 글로벌 무대서 인정받아 서울교통공사가 방글라데시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2일 방글라데시 서부 이슈르디~파르바티푸르 구간 20개 역을 대상으로 하는 31억 원 규모의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되며 11월 착수 후 41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는 경인기술·삼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본설계 및 입찰서 작성 △시공사 선정 지원 △운영 및 유지보수 자문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철도의 운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계약 이전에도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협력해 동부지역 11개역 신호 현대화 컨설팅(2013년), 객차 구매 컨설팅(2018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공사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은 방글라데시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
10.21
한강버스가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강버스를 ‘비효율적 예산낭비 사업’으로 규정하고 준비과정과 안전문제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여름철 폭우로 시범운행이 지연된 점, 이용객 예측의 부정확성, 특히 배터리 화재 등 안전 문제 등을 잇달아 제기했다. 여당 감사위원들은 “시민 세금으로 관광용 유람선을 운행하는 게 맞느냐”며 “사업 목적이 불분명하고 시민 수요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한강 르네상스의 일환”이라며 “도심과 수변을 연결해 관광과 이동 편의 두 가지를 함께 꾀하는 미래형 교통 실험”이라고 반박했다. 시범운항 전 수억원의 홍보비를 집행한데 대해서는 “대중교통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을 수가 있나”라며 “안전 검증과 시범운항을 충분히 거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로 발전시
10.20
서울시 국정감사가 집값 급등 책임론으로 얼룩졌다. 2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 화두는 단연 ‘부동산’이었다. 여야를 합쳐 15명 의원이 출격했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공세의 핵심은 ‘서울 집값 급등, 오세훈 책임론’이었다. 지난 3월 서울시의 강남 3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제 해제와 한달 후 재지정 사태가 최근 서울 집값을 급등시킨 주범이라는 것이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토허제 해제 후 강남3구 집값이 급상승했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무리하게 해제를 추진해 투기수요를 자극했고 시장 혼란을 가중시켰다”며 오 시장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방패 역할에 나섰다. 야당의 핵심 논리는 최근 서울의 주택부족 문제원인은 전임 문재인정부와 박원순 시장 때 실시한 뉴타운 해제 탓이라는 것이다. 특히 서울 전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이번 정부 대책이 재건축·재개발을 늦춰 주택공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향후 전·월세 대란으로
10.17
정부와 서울시가 부동산 대책을 놓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반박과 재반박, 비판과 지적이 이어지며 양측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논란의 중심은 정부가 발표한 ‘서울 전역 규제지역 지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16일 서울시 정비사업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은 재개발·재건축에 부정적”이라며 “부동산 안정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표현은 완곡했지만 사실상 정부 대책이 공급 확대에 주력하는 서울시 정책에 제동을 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정비사업연합회 측은 오 시장을 거들었다. 김준용 회장은 “정부가 정비사업을 집값 자극 요인으로만 본다면 서울의 노후 주거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며 “정책의 초점이 주거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는 “서울시가 규제 완화와 정비사업 활성화를 밀어붙인 결과 재건축 기대감이 과열됐다”며 책임을 서울시에 돌리고 있
10.16
서울 곳곳에 생겨나는 ‘어르신놀이터’가 도심속 고립과 단절을 완화하는 복지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25개 자치구별로 1곳씩 ‘어르신놀이터’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2022년 구로구 고척근린공원에 첫 시범시설이 문을 연 뒤 현재 13곳이 운영 중이다. 서울시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공간은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감 완화,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일정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작지만 생활 가까운 복지 실험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놀이터는 기존 어린이놀이터나 성인체육시설과 달리 노인의 신체 능력과 일상생활 기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손 자전거·징검다리 건너기·뱀다리 걷기 같은 운동기구가 설치돼 근력과 균형,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모든 시설은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이들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가 적용됐다. 만족도는 매우 높다. 지난해 조사에서 이용자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접
10.15
서울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Seoul Learn)’이 전면 개편된다. 서울시는 14일 진로·취업 콘텐츠 강화, AI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서울런 3.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성적 향상 중심의 학습플랫폼에서 생애 설계·역량 강화 중심의 성장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학습 보조를 넘어 진로·취업·예체능까지 포괄하는 ‘서울런 3.0’으로 내용이 확장되며 AI 기반 맞춤 진로·학습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이번 개편의 주요 축은 ‘진로·재능 탐색 중심 콘텐츠 확대’에 있다. 초등학생부터 청년까지 500명을 대상으로 로봇엔지니어·바이오·항공승무 등 유망 직업을 직접 체험하는 진로캠퍼스를 운영한다. 음악·미술·무용 등 예체능 분야를 위한 ‘예체능 클래스’도 새로 마련해 중2~고1 학생 100명에게 방학 중 실기교육을 제공한다. AI 기반 진로·학습 코칭 체계가 눈길을 끈다. 참여자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진학 전략을 제
10.14
서울 집값이 폭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 부동산 대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 14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연일 정부 부동산 대책에 각을 세우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수요를 억누르는 정책만으로는 집값 안정은커녕 시장 왜곡만 키울 뿐”이라며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13일에는 조 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이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강남 집값만 자극하는 퇴행적 공급정책”이라고 비판하자 오 시장은 “주택정책 현실도 모르면서 훈수를 두고 남탓만 한다”며 “공급 없이는 시장 안정도, 실수요자 보호도 없다”고 맞받았다. 정부도 서울시와 불협화음을 인정하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서울시와 협력이 원활하지 않다”고 시인했다. 양측의 정책 방향은 ‘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라는 핵심 기조에서 확연히 갈린다. 정부는 지난 6.27 대책을 통해 주택담보대
10.13
강남 재건축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13일 인·허가 규제를 혁신해 정비사업 기간을 큰 폭으로 줄인 신통기획 시즌2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평균 소요기간을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하는 것이 시즌2 기획의 핵심이다. 은마아파트는 시즌2가 첫번째로 적용된 단지다.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14층, 4424세대 규모로 강남 노후 아파트의 대표격이다. 하지만 층수 제한과 GTX-C 노선 지하 관통 문제 등으로 십여년간 재건축이 표류했다. 2015년 주민제안 이후 35층으로 계획됐다가 또다시 규제에 막혔고 2023년 높이 제한이 없어지면서 올해 1월 신통기획 자문을 신청했다. 이후 통상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8개월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본격적인 재건축에 착수했다. 2030년 착공, 2034년 준공이 목표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은마아파트는 49층 5893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신통기획2’
10.10
서울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손목닥터9988로 조성된 걷기유행을 체력증진으로 끌어올려 체계적인 시민 건강 프로그램을 펼쳐 나가겠다는 시도다. 시는 10일부터 ‘더 건강한 서울 9988, 체력 리셋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이후 흐트러진 시민들의 생활 리듬을 바로잡고 실질적인 체력 회복을 돕기 위해 한달간 진행되는 건강 캠페인이다.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슬로건은 “한가위 확.찐.살, 확실하게 빼보자”로 정했다. 명절 후 운동 동기를 잃기 쉬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사업을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와 연계해 운영한다. 걷기 중심이었던 손목닥터9988의 건강관리 기능을 확장해 시민 스스로 자신의 체력을 측정·관리하고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초기에는 자치구별 1곳씩 25개 센터를 운영하며 내년에는 구별 2개소 이상으로
79㎞ 구간, 지반침하 예방 “국비지원 시급” 정부 제안 서울시가 지반 침하 주원인인 노후 하수관 정비를 실시한다. 시는 노후화가 심각해 정비가 시급한 하수관로 79㎞ 구간에 대해 25개 자치구에 예산을 추가 배정하고 정비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의 전체 하수관로(1만866㎞) 가운데 20년 이상 된 하수관로(7182㎞)의 비중은 66.1%에 달한다. 6대 광역시 평균인 56.2% 보다 약 10%p 높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122건 가운데 ‘하수관 손상에 의한 사고’는 51건으로 전체의 약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하수관 정비가 지반침하 예방의 선결과제로 지목되는 이유다. 서울시가 30년 이상 노후관과 과거 지반침하 발생 지역을 정밀조사한 결과 긴급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총 12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을 정비하는 데 필요한 예산은 약 186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현재까지 확보한 예산 1325억원(시비 98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