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
2026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북 구애’가 신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7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번달 10군데 자치구 신년인사회에 찾아간다. 중구 동작구 영등포구는 지난 5, 6일에 방문했고 7일 양천·마포구, 8일 동대문구, 9일 도봉구, 13일 광진구, 15일과 23일 각각 서대문구와 용산구 행사에 참석한다. 눈여겨볼 점은 방문하는 10곳 가운데 7곳이 강북 자치구들이란 점이다. 강남보다 강북에 가까운 서남권의 동작·영등포·양천구를 포함하면 사실상 방문지역 전체가 강북권인 셈이다. 오 시장의 강북 공략은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강남권 중심이던 정비사업 초점을 강북으로 옮겼고 실제 현장 방문 일정도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지역에 몰렸다. 주택 부문에선 강북권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대거 상향, 각종 규제완화를 내걸고 속도를 내고 있다. 교통 분야에선 강북을 가로지르는 지하철인 강북횡단선을 재추진 중이다. 내부순화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해 강북지하고속도로
01.06
서울시와 현대차가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공공기여 협상을 마무리했다. 장기간 표류하던 공공기여 추가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중단됐던 공사와 주변 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현대차그룹과 GBC 사업과 관련한 추가 협상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협상 결과 공공기여 규모는 총 1조9827억원으로 늘었고 시민 이용 공간 확대와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방안도 함께 확정됐다. GBC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맞은편 부지에 현대차그룹 본사와 업무·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기존 105층 1개동 계획은 49층 규모의 타워 3개동으로 조정됐으며 오피스와 호텔, 판매시설과 함께 전시장·공연장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를 글로벌 비즈니스와 문화 기능이 결합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상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민 접근성과 공공성 강화다. 영동대로 전면부에는 전시장과 공연장이 배치돼 시민들
01.05
서울 서대문구가 홍제폭포 앞 카페폭포 운영 수익금을 활용한 장학금 수혜자를 찾는다. 서대문구는 오는 19일까지 ‘2026년 상반기 서대문구 카페폭포 행복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장학금은 청년희망드림기금으로 지원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인 카페폭포 운영 수익금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서대문구는 올해 상반기에 총 2억원 규모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공고일인 5일 기준으로 서대문구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다니거나 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경제 사정이 어렵거나 봉사활동 및 모범적인 교내·외 활동으로 서대문구에 기여한 학생 등을 선발한다. 희망하는 학생은 구 누리집 내 고시공고를 참고해 세부 자격조건과 구비 서류를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와 구청 관련 부서에서 접수한다. 카페폭포는 휴식 공간을 넘어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환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선순환을 이끄는 대표 사례로 자
01.02
오는 6월 예정된 서울시장 선거전에 행정가들이 뛰어들면서 정쟁 대신 정책대결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두고 최근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오세훈 시장 지지세가 뚜렷하다. 조사에 따라 세부 지표에는 차이가 있지만 여야 지지층별로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두 후보가 공히 월등한 차이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현역 구청장과 서울시장이라는 체급 차이는 존재하지만 두 후보 모두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기성 정치인이나 서울시 행정에 문외한인 명망가 대신 행정가 출신들이 여야 유력 주자로 부상하면서 서울시장 선거가 정책대결로 치러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아직 경쟁 구도를 단정하긴 이르지만 지자체장 출신 후보끼리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건 처음 있는 상황”이라며 “진흙탕 네거티브 대신 정책대결이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두
12.31
2025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곳곳에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고 물밑 경쟁도 치열하다. 당내 경선 경쟁부터 본선 신경전까지 이미 선거전이 시작됐다. 서울시장 출신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성남시장·경기지사 출신 이재명 대통령까지 당선되면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서울> 그 중에서도 서울시장 선거는 단연 최대 격전지다. 높은 관심만큼 일찌감치 주요 후보군과 여론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현직인 오세훈 시장이 5선 도전을 시사한 가운데 보수진영 내 선호도 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 조사에서 연임 반대 여론이 절반 가까이 나오는 등 다선 피로감 극복이 최대 과제다. 탄핵 반대 등 우클릭을 강화하고 있는 당의 상황도 오 시장에겐 부담이다. 최근 민주당 유력 후보들과 1대 1 가상대결에서 밀리는 결과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부
요즘 정치권에서 가장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말 가운데 하나가 “대선에서 이겼다”는 표현이다. 우리가 이겼는데 왜 상대에게 양보해야 하느냐라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 야당 역시 “대선에서 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자에게는 이 말이 자꾸 거슬린다. 선거를 국민의 선택이 아니라 정치 세력 간 승부로만 받아들이는 듯해서다. 민심과 반하는 선거결과란 존재할 수 없다. 민심이 모여 선거 결과를 만든다. 문제는 선거 이후다. 현재 정치권 행태는 마치 국민과의 대결에서 이긴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지금 우리 사회의 민의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확인하고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모으는 과정이다. 그럼에도 “이겼다” “졌다”는 말만 남는다면 선거를 권력쟁취의 수단으로만 바라보는 단견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단견은 오만으로 이어진다. 정치학자 로버트 달은 민주주의의 핵심 조건으로 ‘경쟁’보다 ‘포용’을 강조했다. 다수의 선택은 소수의 배제를 정당화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2.30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분야의 공정한 가맹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가맹점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고물가·고금리로 자영업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본사와 가맹점 간 ‘공존’을 추구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30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초부터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법규 준수 노력과 자발적인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가맹점 보호와 가맹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랜차이즈를 의미한다. 시는 이같은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8개 브랜드를 ‘올해의 상생 프랜차이즈’로 선정해 시상했고 우수 상생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가맹본부의 규모나 인지도보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 거래의 공정성, 소통과 협력 노력을 중심으로 평가했
12.29
오세훈 서울시장 야심작인 ‘강북전성시대’가 정부와 이견으로 주춤하고 있다. 29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공급대책 발표는 당초 연내에서 내년으로 미뤄졌다. 정부 발표 지연의 핵심은 서울 내 주택공급 부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추가공급 부지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규제 폭풍을 몰고온 10.15 대책 발표 이후 후속 부동산 대책은 정부에만 필요한 게 아니다. ‘규제’로 상징되는 정부 정책에 맞서 공급 물량 확보로 차별화하려는 서울시도 속이 타긴 마찬가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0.15 대책 후과가 초기보다 잠잠해지는 상황인 만큼 공급대책 지연으로 인한 타격은 정부보다 서울시가 더 크게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공급 규모를 두고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용산 정비창 일대를 국제업무지구로 바꾸는 대규모 도시 개조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해당 지구 안에 주택 공급 규모가 8000가
12.26
서울시가 도로 위 각종 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폴(Smart-Pole)’ 확대에 나선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사고 다발 지점을 중심으로 스마트폴 설치를 늘려 교통안전과 도시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가로등·신호등·CCTV가 제각각 서 있던 것을 정리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도시 인프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폴은 하나의 지주에 가로등, 신호등, CCTV 등 도로시설 기능을 모으고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IoT) 센서 △스마트횡단보도 △전기차 충전 등 ICT 기술을 결합한 서울형 융합 인프라다. 현재 신호등형·가로등형·CCTV형 등 17개 표준모델로 운영되며 현장 수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 성격이 강하다(사진 참조). 효과는 수치로 확인됐다. 서울시가 설치 전·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폴 설치 지역의 교통사고는 월평균 14% 감소했다. 특히 과속 감지·경고, 위험구간 안내, 어린이보호구역
12.24
서울시의회가 가사와 돌봄 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 오랫동안 무급 노동으로 분류됐던 가사·돌봄 경험을 제도적으로 인정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서울시의회는 23일 본회의에서 ‘서울시 경력보유시민의 가사·돌봄노동 인정 및 권익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가사와 돌봄 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취업·재취업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조례는 가사·돌봄 노동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해당 노동으로 인해 공식적인 직업 경력이 없는 시민 가운데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을 ‘경력보유시민’으로 규정했다. 이들에 대해 서울시장이 가사·돌봄 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경력인정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인정서 발급 기준과 절차는 시장이 별도로 정한다. 가사·돌봄 노동의 내용과 기간을 어떻게 확인하고 산정할지 어떤 수준까지 경력으로 인정할지는 시행 규칙과 행정 지침에 담길 예정이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행이
서울시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이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서울시 산하 서울신용보증재단은 24일 ‘1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3년 성과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단이 추진한 5개 육성지역 △양재천길 △하늘길 △선유로운 △장충단길 △오류버들시장의 3년간 변화 상황을 분석했다. 우선 두드러진 변화는 상권의 브랜드화에 기반한 이미지 개선 효과다. 네이버 다음 구글을 통해 키워드 분석 등 소비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5개 상권 모두에서 브랜드 요소와 장소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브랜딩 핫플 강화된 체험 이벤트 앵커스토어 등 로컬브랜드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새롭게 부각되며 각 상권의 대표 이미지가 형성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사업 전후 상권별 감성 변화도 감지됐다. 5개 상권 모두에서 호감 기쁨 흥미 같은 긍정 키워드 점수가 증가하며 상권에 대한 체감 이미지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와 브랜드 네임 개선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육성사업을 지
12.23
서울시 디딤돌소득이 지원가구의 탈수급과 근로소득 증가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시범사업 3년차까지 증가폭이 크지 않아 본격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시는 23일 디딤돌소득 시범 도입 3년차를 맞아 성과를 발표했다. 수급가구 월평균 가구소득은 비수급가구보다 25만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비 식료품비 같은 필수재 지출이 늘었다. 정신건강 및 영양지수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수급에 따른 소득효과로 인해 가구주의 평균 노동은 10.4%p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노동시간이 줄어든 것은 교육 훈련 돌봄 건강관리 등 기타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소득을 지원받은 가구에서 교육훈련비, 의료비 지출이 더 많았던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노동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인적자원 투자가 늘어난 것이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지난해 대비 수급가구의 탈수급율은 1.1%p, 근로소득이 증가한 가구는 2.8%p 늘어난 것으로
12.22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4681명이 ‘집밖으로’ 나왔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가 발굴했거나 자발적으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에 참여를 신청한 청년은 모두 4681명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254%가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 가운데 사회적 고립 척도검사를 거친 1691명을 대상으로 116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오랜 시간 집안에 머물다가 밖으로 나온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서적 개선 효과도 눈에 띄었다. 시가 ‘외로움 없는 서울’ 대표 청년정책인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감 회복 정도를 측정한 결과 고립감이 13% 감소(평균 63.4점 → 55.3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답한 239명 가운데 56%(134명)는 경제활동을 시작했으며 74%(177명)는 직업훈련·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진로 탐색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 사이에서 심리적 회복을 넘어 사회와 연결되고 자립으로 나아가는 변화 양상이
12.19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4-2공구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18일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맡은 해당 공사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면 중단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포스코이앤씨 협력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지하 약 70m 깊이의 터널 아치형 구간에서 콘크리트 타설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터널 굴착부에 설치돼 있던 길이 30~40m, 두께 25~29㎜의 철근망이 무너져 차량을 덮쳤고,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같은 협력업체 소속 작업자 B씨는 낙하한 철근에 어깨를 스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외국인 근로자인 C씨는 손목에 찰과상을 입어 현장 처치 후 귀가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날
서울시가 연말연시 인파밀집행사에 대한 특별 관리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주요 인파 밀집 예상지역 9곳에 대해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명동거리 홍대관광특구 이태원관광특구 등 성탄절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6곳과 종각(보신각 일대) 아차산 남산공원 등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3곳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3일간(12~14일) 광화문마켓, 서울빛초롱축제에 108만명이 방문했다. 겨울 축제를 즐기는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연말연시 각종 행사 및 주요 거리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시 관계자 설명이다. 성탄절 전후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명동 일대와 이태원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홍대 관광특구, 강남역, 압구정로데오거리 6곳(5개 자치구)에 대한 사전점검에 들어간다. 또 15~24일까지 서울시·자치구·행정안전부·경찰·소방을 비롯한 전문가 합동으로 상황관리 체계, 인파관리
12.18
서울시가 강북을 가로지르는 지하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차로를 2~4차선 확대해 왕복 6차로 대형 도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고가도로 구조물로 단절됐던 지역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강북권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시도다. 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성산 나들목(IC)부터 신내 나들목까지 서울 강북권을 가로지르는 내부순환로·북부간선도로 지하 약 20.5㎞ 구간에 왕복 6차로의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개통 이후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할 계획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완료되면 상부 공간에는 기존 구조물이 차지하던 공간을 활용해 2차로의 지상 도로를 추가 확보한다. 이를 통해 도로 용량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의 분석 결과 평균 통행속도도 시속 67㎞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가도로 때문에 정비가 어려웠던 홍제천·묵동천은 복원한다. 수변 여가 공간을 조성하고 단절된
12.17
서울시가 지원하고 대학이 운영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이 도시 혁신과 지역 성장의 전진기지로 진화하고 있다. 대학이 가진 인재와 기술을 지역과 연결해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서울 곳곳 대학 캠퍼스 내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17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2017년 시작된 서울시 캠퍼스타운은 서울 소재 대학 39곳이 참여하며 지금까지 3300여개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각 대학은 창업 공간 제공과 멘토링,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을 지원하며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은 가장 먼저 사업을 시작해 청년 혁신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해온 핵심 거점으로 평가된다. 안암동 일대를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대학연계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온 고대캠퍼스타운은 단순한 사무 공간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기술·사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
12.16
서울시 CCTV를 지난해 1월부터 들여다봤던 군의 활동이 결국 계엄준비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조은석 특검은 내란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발적이고 경고성으로 계엄을 실시했다는 윤 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1년 전부터 치밀하게 비상계엄을 준비했음이 드러난 것이다. 내일신문은 지난 2월 특전사가 지난해 1월 즉 계엄이 발생하기 11개월전부터 서울시 CCTV를 접속한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2025년 2월 2일자). 비상계엄이 오래 전부터 모의됐으며 우발적 시도였다는 대통령 진술이 위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군과 대통령실 등은 이 같은 지적에 답변을 피했고 별다른 해명없이 특검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번 특검 조사로 군의 이 같은 활동이 계엄 사전 모의와 깊이 연관됐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당시 군은 2024년 1·2월 두달동안에만 393회나 서울시 CCTV를
12.15
정치권이 10.15 대책 후과를 두고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서울 부동산 거래가 주저 앉았다는 주장은 현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정부나 부동산 폭망 운운하며 정부 비판에 열을 올리는 야권 모두 현장을 도외시한 탁상공론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5일 내일신문이 노원 도봉 강북구 등 강북권 부동산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른바 ‘거래절벽 현상’은 나타나고 있지 않았다. 10.15 이전과 이후 5주간 아파트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노원구는 555건에서 449건, 도봉구는 328건에서 294건, 강북구는 264건에서 201건으로 줄었다. 각각 19.1% 10.4% 23.9%가 줄어든 결과다. 하지만 이정도 변동은 ‘급감’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아파트 거래량은 계절적 요인과 이사 수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변동폭이 크다. 도봉구의 경우 지난해 10, 11월 거래량과 2023년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218건, 167건인데
12.12
40년 가까이 닫혀 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옥상이 2026년 하반기에 시민에게 열린다. 서울시는 12일 ‘세종문화회관 옥상정원 조성 사업’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도시의 지붕, 열린 극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18개 팀이 참여했고 2단계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작의 가장 큰 특징은 광화문광장·세종대로·경복궁으로 이어지는 도심 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형 옥상정원’이다. 단순 전망대를 넘어 광장을 하나의 무대로 바라보는 ‘열린 극장’ 개념이 핵심이다. 엘리베이터에서 옥상으로 이어지는 진입 동선을 만들어 접근성을 확보한다. 기존 공연장의 상징성을 ‘지붕’으로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구성을 담았다. 옥상 곳곳에는 휴식·전망·소규모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된다. 조경과 건축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도심 한가운데서 공원에 머무는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총 25억원을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