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8
2024
. 민주당은 오는 28일에 본회의를 열고 비쟁점 법안뿐만 아니라 민생법안을 대거 통과시킬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는 등 입법독주에 나섰다는 이유로 환노위 등 상임위 개최를 거부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이 위원장으로 앉아있는 상임위의 경우 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도읍 법사위원장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국회
총선 패배 후 수습을 위해 새 선장으로 지목된 황우여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직 비대위원 선임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 당내에선 섣부른 평가를 자제하고는 있지만 황 비대위원장의 발언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우려 지점은 황 비대위원장이 연일 보수
4.10 총선 때 수도권 최대 이슈로 부상했던 ‘경기북부 분도론(경기북부특별자치도)’과 ‘김포 등 서울편입론’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경기북도·서울편입 동시추진을 약속한 국민의힘은 총선 결과 경기도에서 대패했고 21대 국회에서 발의한 관련법안들은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자도) 설치도 새 명칭 선정 논란에 발목 잡혀
친윤의 중심인 정진석 의원으로 정해졌다. 국무총리 인선을 봐야 알겠지만 영수회담 때 윤석열 대통령이 논의의 테이블에 올리지 않은 걸 볼 때 중도적이며 통합 이미지를 갖는 인사가 내정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 여당 역시 마찬가지다. 전대미문의 대참패를 맛본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여소야대를 민주화 이후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정국구도로 보는 것 같다. 황우여 전
. 윤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에 나선다. 1년 9개월만의 회견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이 민생경제와 미래전략 실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이자, ‘소통정부’를 회복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여권에서는 걱정이 더 많아 보인다.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7일 SBS 유튜브
있다. 2022년 12월 27일 정부안으로 발의된 판사정원법 개정안은 여야가 ‘검찰 증원’에 대한 의견차이를 보이며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에 상정된 채 1년 넘게 계류 상태였다. 지난해 7월 13일 제1소위 회의록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재판지연 심각성을 고려해 판사정원법을 따로 통과시키고 검사정원법 통과는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작용했다. 대통령의 잘못된 대응이 온 나라를 멍들게 하고 군기를 무너뜨렸을 뿐 아니라 모두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 특검 가능성 임박하자 각자 제 살길 모색하는 ‘공범대열’ 특검이 임박하자 일사불란해 보이던 ‘거짓말 공범대열’에 균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해병대 수사기록 회수는 나중에야 알았다고 실토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낙선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개인적으로 폐지가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보수진영으로 분류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이천 꿈빛공유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국민의힘 주도로 지난달 24일 충남도의회가, 26일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의결하면서 정치적 이슈가 된 시점이었다. 임 교육감의 말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이후 그는
05.07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의 길로 들어선 인권 변호사 출신 노동 전문가로 통한다. 직장 내 괴롭힘, 부당한 업무지시 등 갑질을 당한 직장인을 돕는 공익단체인 ‘직장갑질119’ 창립멤버이기도 하다. 이 당선인은 56.53%를 득표해 박종진 국민의힘 후보(43.46%)를 13%p 이상의 큰 격차로 이겼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 ◆여·검 ‘디커플링’ 우려 가시화 = 윤 대통령은 ‘삼중고’에 빠졌다. 권력누수를 막고, 가족(김건희 여사)을 보호하면서 야당 공세 방어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권력누수 우려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아군으로 여겼던 여당과 검찰 모두 ‘각자도생’의 기로에 섰다. 이로 인해 나머지 두 숙제도 난맥상이다. 국민의힘은 총선 직후 친윤색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