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
2023
내년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내에서 지도체제 논쟁이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고 있다. 총선 승리에 대한 절박감이 커질수록 '이길 수 있는 지도체제'에 대한 요구가 커지기 때문이다. 김기현 체제로 총선을 치러야한다
11.24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에 대해 "좋게 본다"는 응답이 38%에 달했다. 한국갤럽(21∼23일 조사,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준석 신당'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
"두 사람(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 나란히 우리 당 공동선대위원장을 한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히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근데 그러지 않고 이 전 대표가 만약에 끝까지
11.23
최근까지만해도 여권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 비관론이 비등했다. "수도권은 21대 총선보다 더 어렵다"(국민의힘 수도권 의원)는 우려가 나올 정도였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2020년
11.22
지난달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권은 '패자의 축복'을 노리고 민심을 돌리기 위한 부단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민주당이 '승자의 저주'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다만 여권의 노력은
11.21
윤석열정부 권력핵심부가 내년 총선을 기점으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정부 개국공신으로 꼽히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시대가 저물고, 신주류로 꼽히는 찐핵관(진짜 윤핵관)의 존재감이 부쩍
11.20
심판의 계절이 돌아왔다. 내년 4월이면 21대 국회의원 298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 특히 지난해 3월 집권여당으로 '신분 상승'한 국민의힘 의원 112명에 대해선 더욱 엄중한 잣대가 적용될 것이다. 민심은
2021년 6월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준석 돌풍'을 예고한 사람은 없었다. 중진 주호영과 나경원의 양자대결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0선·30대인 이준석이 '기존 정치문법'을 깨는 선거운동
11.16
국민의힘과 민주당이란 거대양당이 수십년 넘도록 국회를 양분하면서 제3당이 설 자리는 매우 좁았던 게 사실이다. 역대 총선에서 제3당이 성공한 건 세차례 정도만 꼽힐 뿐이다. 그나마 인물과 지역, 자금 3박자가
11.15
2004년 17대 총선을 넉 달 앞둔 1월 6일. 강남을을 지역구로 둔 초선 오세훈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의원은 "지난 4년을 돌이켜 보면 참으로 부끄럽다"며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제 자신이 그에 대한
11.14
여권이 세금을 깎아주는 감세안을 놓고 내부에서 온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정부와 여당 주류는 총선을 앞두고 감세를 득표 전략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부자감세 프레임에 갇히면 손해가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텃밭인 영남권을 상대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현역의원 절반 이상이 불출마하거나 컷오프됐다. '쇄신 공천'이라 평가할만 했다. 문제는
11.13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긴축 기조로 편성된 정부예산안에 손을 대기로 했다. 5대 위협 요소를 해소하겠다는 명분으로 40대 증액 사업을 제시했다. 특히 3조4000억원 삭감된 연구·개발(R&D)예산 중 수천억
11.1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주째 반등세를 보이면서 36%를 기록했다. 한국갤럽 조사(7∼9일,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1주일 전보다 2%p 상승한 3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꺼낸 '김포 서울 편입 카드'를 놓고 여권 내부에서도 온도차가 감지된다. '김포 카드'를 주도하는 쪽에서는 "총선 이슈를 선점했다" "수도권 선거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자평하지만,
11.09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 힘겨루기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밀어내려는 힘(혁신위)과 버티는 힘(당 지도부·중진·윤핵관)이 맞서고 있다. 다른 쪽에서는 밀고들어오려는 힘(내각·대통령실 출신)이
11.03
이철규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이 사퇴 19일만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돌아왔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사무총장이 금세 복귀한 것을 놓고 비판이 거세지만, 일각에서는 "이 전 총장이 적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영남중진 험지 출마에 이어 동일지역구 3연임 초과 금지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동일지역구 연임 금지는 중진의원이 많은 영남권이 주 타깃이 될 수밖에 없다. 인 위원장이 내민
11.02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 이슈를 제기한 가운데 이번 논란이 케케묵은 행정구역 개편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일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지도부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여당에 선수를 뺏긴 야당은 "이번 기회에 행정구역 개편을 논의하자"고 나섰지만, 여당은 "결이 다른 주장"이라며
내년 4월 총선의 성격이 윤석열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데는 여야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는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총선 표심으로 드러날 것이란 얘기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도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