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2025
이른 더위에 반팔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매출이 60% 넘게 늘었다. 한여름을 겨냥한 여성복도 선보일 정도다. 신세계톰보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5월 여름 대표 제품인 반팔 티셔츠(사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제 여름을 겨냥해 80종 티셔츠를 선보였는 데 절반 이상이 리오더(재주문)에 들어갈 만큼 반응이 뜨겁다는 게 신세계톰보이 측 설명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여름맞이 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빠르게 전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3도까지 올라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기록했다. 또 최근 발표된 3개월 날씨 전망에서도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동안 정체돼 있던
05.30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이 “글로벌경쟁력 확보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제3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경식품이 지난해 해외에서 4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점을 고려하면 수출물량을 크게 늘릴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성경식품에 따르면 대전시 대덕구에 지어진 3공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9116m2 규모다. 6개 라인을 구축해 김 연 5700만봉을 생산할 수 있다. 냉동창고도 완비했다. 원재료 보관을 확장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공급이 가능하다. 제3공장은 내달부터 가동한다. 성경식품 측은 “제 3공장까지 모든 생산시설을 가동하면 수출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경식품 지난해 해외매출은 4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엔 베트남에선 ‘참돌자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K김 해외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육현진 대표는 “3공장 준공은 성경식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성
05.29
삼성웰스토리가 “오뚜기와 함께 협업메뉴를 제공하는 행사를 150개 구내식당에서 6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내식당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겨냥 외부 인기 브랜드와 제휴로 트렌디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MZ연구소’ 프로모션의 일환이라는 게 삼성웰스토리 측 설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엘로우키친이라는 콘셉에 맞춰 오뚜기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꾸민 구내식당에서 대표상품인 카레와 만두를 활용한 신메뉴를 제공한다. 분말형 카레의 원조인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하트 퐁당 카레떡볶이’ 등 카레 메뉴 4종과 최근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뚜기 만두를 활용한 메뉴 4종까지 모두 8가지다. 또 오뚜기 제품 증정 행사, 대형 팝업 포토존, 오뚜기 푸드트럭 등 여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오뚜기는 고객 호감도가 높은 브랜드라 프로모션 진행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많았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K뷰티(한국화장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중국산 위조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중개플랫폼 같은 오프마켓에서 한국산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이피알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 공식몰을 통해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라는 공지사항을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메디큐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 유통으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는 게 에이피알 측 설명이다. 사실상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한 셈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위조제품 판매자는 오픈마켓에 스토어를 개설하고 메디큐브 공식자사몰 혹은 판매처내 상세 페이지 사진을 복사해 정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인 것처럼 위장한다. 구매하면 위조품을 배송하는 식이다. 에이피알이 파악한 중국산 위조제품엔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콜라겐 캡슐크림, 피디알엔(PDRN) 엑소좀 샷,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해외에서 인기 높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더현대 2.0’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1000㎡(약 3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2027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르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을 적용한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웃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을 바탕으로 지어진다. 고객중심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특히 지역 정체성과 문화, 자연 환경을 반영해 점포가 그 도시만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 공간으로 기획된다. 같은 해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추진 중인 문화복합몰 ‘더
05.28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1~5월) 파트너 2만3000명이 선택한 복지 음료 조사결과 피지오, 블렌디드, 리프레셔 선호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파트너는 복리후생 중 하나로 매장 근무 중 누구나 자유롭게 제조 음료 2잔을 마실 수 있다. 파트너들은 출퇴근 전후 여유시간을 활용하거나 휴게 시간 등을 이용해 취향, 기분에 따라 직접 고른 음료를 즐기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제외하고 파트너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음료는 ‘쿨 라임 피지오’다. 이 라임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조각)를 넣고 바리스타가 직접 탄산을 주입해 만든 스파클링 음료로다. 2위는 같은 피지오 계열인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패션그룹형지가 “5월 매출이 역대 최대인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형지 매출이 301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초역대급’ 실적인 셈이다. 형지 측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가정의 달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전개한 영업 지원과 마케팅 활동이 그룹사 전반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해 매출의 1/3을 한달 만에 올린 셈이어서 ‘드러나지 않은 진짜 비결’이 무엇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형지에 따르면 1일부터 26일까지 패션그룹형지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 형지그룹 통합 매출은 990억원을 기록했다. 월말까지 나흘가량을 남겨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형지 관계자는 ‘월 1000억원 매출 돌파’와 관련 “가정의 달 쇼핑 수요와 연관된 여성복 브랜드들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가정의 달 실속 선물을 찾는 고객이 몰리며 브랜드
05.27
유통업계에 ‘공감형 기부’로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곳들이 있어 주목된다. 제주삼다수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4년째 생수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참가자들이 4인 1조 팀을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km를 완주하는 행사다. 세계 곳곳에서 물과 생계를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걷는 이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극한의 도전을 통해 기부 의미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엔 200팀이 참가했다. 참가자 사전 펀딩과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옥스팜 구호현장에 전달한다. 제주삼다수는 대회 전 구간 체크포인트(CP)에 2리터 생수 2300병을 제공했다.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후
농심이 “부산 녹산에 수출전용공장을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한다. 1만1280㎡(34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8100㎡(1만4500평) 규모로 짓는데 2026년 하반기 완공 계획이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 연간 수출용 라면 총 생산량은 12억개로 현재보다 2배 증가하게 된다. 농심은 향후 해외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녹산 수출공장은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3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며 “최근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제2의 글로벌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수출전용공장은 수십년간 국내외 공장을 운
05.26
빙그레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인도차이나반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식품박람에 참가해 현지에 맞는 전략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THAIFEX 2025’에서 단독으로 홍보용 부스(전시공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주요 제품들을 홍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THAIFEX’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ANUGA(독일 퀼른식품박람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퀼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SEOUL FOOD(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FOODEX(일본 도쿄식품박람회)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2개국에서 3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태국에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메 마켓, 푸드랜드, 맥스 밸류 등 태국 프리미엄 슈
CU가 “최근 고물가와 소비침체 속 편의점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히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마스터 PB(자체브랜드)인 ‘피빅'(PBICK)을 이달 28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피빅은 기존 마스터 PB인 HEYROO(헤이루)를 새단장한 브랜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들을 수 있는 바코드 소리를 모티브(동기)로 삼았고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U는 앞서 2016년 헤이루를 선보이며 라면 과자 음료 육가공류 활용품 등 PB 상품을 여럿 출시했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품질, 용량, 패키지 등 모든 측면에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편의점의 가성비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는 게 CU 측 주장이다. CU 측은 “새로운 마스터 PB를 선보이는 이유는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핵심 매출 동력으로 더욱 적극적인 육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업계 1위로서 초격차 브랜딩을 실행하기 위함”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화재 이후 지역 사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달간 살수차를 운행했다. 광주공장 주변 도로에 남은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현장 수요에 따라 장비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인근 아파트 및 어린이집 등에서 놀이터 벤치 정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공간을 청소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전 직원 중심으로 5개 조, 35명으로 운영한다.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환경 미화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금호타이어와 인연을 맺어온 업체 ‘에버그린’이 직원 화재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해 온 마스크 2400개를 직·간접 피해를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 전달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
05.23
올들어 4월까지 커머스(상거래) 앱 가운데 쿠팡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이 불황기에도 가격과 배송속도 면에서 경쟁자들을 여전히 앞서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3일 와이즈앱·리테일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월 평균 3329만명이 쿠팡을 사용했다.커머스 앱 중 사용자수가 가장 많았다. 쿠팡에 이어 이 기간 월평균 사용자수로는 배달의민족(2238만명) 당근(2190만명) 쿠팡이츠(1082만명) 에이블리(937만명)순이었다. 또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895만명으로 여섯번째로 많았고 이어 11번가 827만명, 테무 821만명, 올리브영 787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이 기간 평균 앱 사용자수 742만명으로 10위권에 들었는데 식음료기업으론 유일했다. 이어 무신사(720만명) G마켓(640만명) 배달요기요(507만명) 번개장터(482만명) 지그재그(441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7만명) 우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가격을 30일부터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오른다.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업체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측은 “커피제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커피 원두는 물론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육아용품 같은 맘앤키즈 제품의 경우 정품 유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육아용품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정품만을 유통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검증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얘기다. ‘까따롭고 섬세’한 K소비자 마음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셈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 테무 쉬인 등 국내 진출 중국계 이커머스들은 국제기구 등을 통해 제품 안정성 시험을 받았다고 잇따라 발표하는 등 소비자 신뢰 얻기에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맘앤키즈 제품은 정품 보장과 소비자 신뢰가 핵심 가치”라며 “정품 중심 국내 유통 전략과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육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까지 ‘유한킴벌리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유한킴벌리 대표 브랜드인 하기스, 그린핑거, 크리넥스, 스
05.22
1분기 첫 연결기준 영업이익(흑자)을 낸 컬리가 경력직원을 뽑는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테크(기술)분야 모든 직무에서 대규모로 경력직을 뽑는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엔지니어(백엔드 프론트엔드 인공지능 앱 개발),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데이터 직무 등이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다. 컬리 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 해결력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8년 이상 유관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컬리에 따르면 대규모 테크 채용을 통해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고 기술 기반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고도화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진정한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해 봄에도 테크 분야 대규모로 채용했다. 채용은 서류 접수 및 인터뷰,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
국내 최대 화장품 축제 ‘올리브영(올영) 페스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험형 축제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다. CJ올리브영은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어워즈’(시상)를 분리하고 ‘페스타’만을 단독 운영한다는 게 특이점이자 달라진 행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실내 중심의 기존 페스타 형식에서 벗어나, 한강 노들섬 3500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서 역대 최대 스케일로 연다”면서 “관람객 수는 이전 행사 대비 2배 수준인 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4일 올리브영 회원 ‘올리브멤버스’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올리브영 페스타’ 얼리버드 티켓 판매는 순식간에 매진됐을 정도다. 올리브영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공유하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신입사원이나 저연차, 직무변경자의 업무 숙달 과 전문 지식 함양을 돕는 대화형 AI(인공지능) 멘토(스승)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사내에 정식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서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인재개발원과 조직문화 전담조직인 컬처랩, ICT(정보통신기술)전문 기업 현대퓨처넷 협업으로 구현한 것으로 사내 메신저에 탑재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금까지 단순한 문답 방식 챗봇으로 업무 가이드라인을 전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내 직원의 정성적인 지식을 데이터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직원들에게 전수하는 방식은 업계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MD(상품기획), 공간, 트렌드, 글로벌, 회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13개 주요 직무 분야에서 우수 성과자·공인 자격증 소지자·경력 입사자 139명을 사내 전문가로 선발하고 올초부터 3개월간 이들과 ‘인사이트 심층 인터뷰’를 진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아워홈이 한화그룹 일원으로 새출발을 알리며 이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22일 내놓았다. 아워홈은 앞서 20일 본사에서 열린 ‘아워홈 비전 2030’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핵심사업군인 급식과 식자재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외식사업 등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공유했다. 국내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식품시장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력인 급식 부문과 가정간편식(HMR), 외식사업을 중심으로 새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는 “글로벌 독점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업계 해외매출 국내 1위를 달성하겠다”면서 “급식을 비롯해 K푸드 세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 인수 과정 전반을 진두지휘하며 ‘빅딜’을 성공적으로 이끈 것으로 알려진 김동선 부사장은 비전 선포식과 함께 ‘미래비전총괄’로 합류했다. 김 부사장은 새
05.21
삼양그룹이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가와 사회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해마다 2명씩 선정해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수당재단은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이 교수는 20년간 분자구조동역학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괄목할 성과를 이루고 한국 과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석좌교수는 나노복합소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해 국내외 과학기술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소가스 차단성이 높은 나노복합재료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초고압, 초경량 복합재료 수소저장탱크를 상용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