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1
2025
대상이 “식품·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제품개발 촉진·확대를 위해 ‘대상이노파크’에 체계화된 연구개발(R&D) 통합 분석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대상이노파크에 925㎡(280평) 규모 전문 분석 연구실을 새로 조성했다. 연구실에선 유·무기 및 미지 물질 분석을 위한 성분, 제품과 성분의 고유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물성, 생체 내 통합적 접근을 위한 오믹스, 미세구조 관찰을 위한 이미지, 데이터 통합 등 신규 분석 분야 고감도 장비와 분석 연구 전문인력을 확보해 핵심 분석 설루션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상은 2년에 걸쳐 R&D 통합 분석 인프라 구축에 150억원을 투입했다. 연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과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450개 이상의 기기와 연동이 가능한 실험실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극도의 정밀함이 필요한 샘플 전처리 과정 등을 자동화해, 연구 속도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신일)가 “리빙(생활용품)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제품으로 ‘스마트 모션센서 휴지통’(사진)을 내놨다. 신일 측은 “그동안 소형가전과 여행용 캐리어 등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해왔다”면서 “이번 리빙 제품 출시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일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센서 휴지통은 스테인리스 소재 제품 2종과 ABS 소재 소형 제품 2종이다. 공간과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이 제품 핵심 기능은 손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0.3초 만에 반응하는 스마트 모션 센서 기술이다. 감지 거리 15~20cm 내에서 정밀하게 작동한다. 개방 후 5초 후 자동으로 닫히는 구조로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뚜껑은 양쪽으로 부드럽게 열리는 이중 날개 형태로 설계했다. 동작 떼 발생하는 소음도 33.4데시벌(dB) 수준으로 최소화돼 일상 공간에서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
경방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팝업스토어(반짝매장) 맛집으로 등극했다. 타임수퀘어 반짝매장엔 1년간 줄잡아 3000만명 이상이 방문했을 정도다. 경방 타임스퀘어는 “지난 1년(2024년 5월 ~2025년 4월) 동안 300여건의 팝업스토어 개최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기간(2023년 5월-2024년 4월)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누적 방문객도 3000만명에 달한다. 팝업 매장 성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성수동에 버금갈 정도라는 게 유통가 분석이다. 타임스퀘어 측은 “패션 식음료(F&B) KPOP 등 다채로운 컨셉 팝업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팝업 맛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타임스퀘어는 KPOP 아이돌의 팝업 맛집으로 불린다. 신인부터 글로벌 스타까지 KPOP 예술인 팝업으로 유명하다. 타임스퀘어에 따르면 ‘아이브’ 있지‘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지난 4월 에이티즈 팝업스토어 ’애니티즈 인
05.20
동원산업이 “세계에서 처음 어군탐지(어탐) 전용 드론을 개발해 조업현장에 투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산기업들은 어군을 찾기 위해 헬리콥터와 범용 드론을 활용해왔다. 설계 단계부터 어탐을 목적으로 드론을 맞춤 제작한 건 동원산업이 처음이다.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어탐 드론은 선망선인 ‘오션에이스호’에 우선 탑재하고 2026년까지 13척 선망선에 도입할 계획이다. 동원산업에 따르면 동원그룹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인 종합기술원이 어탐 드론 개발을 주도했다. 종합기술원은 그룹 전반의 생산성 혁신,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3년 설립된 조직으로, 최근 동원산업 기술 부문으로 개편됐다. 종합기술원 기술진들은 국내 드론 제조 전문 회사인 ‘프리뉴’와 비행시간·속도·무선통신거리·풍속 저항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 원양이라는 특수한 조건에 초점을 맞춰 이동 중인 선박에 자동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운영 성능을 최적화했다. 어탐 드론의 장점은 친환경적이라는 점이
유통가는 벌써 한여름이다. 아침 저녁으로 두꺼운 이불을 찾게하는 요즘이지만 냉방제품 판촉전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기후재난으로 길고 지루한 폭염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 편승한 모양새다. 대형마트는 대규모 냉방가전 할인판매 행사를 예년보다 서둘러 시작했다. 패션업계는 겨우내 잠자고 있던 냉감의류를 일찌감치 꺼내 들었다. 편의점 생맥주 제조기계도 가동 중이다. 이마트는 “올해도 장기간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상반기 최대 규모의 냉방가전 행사를 예년보다 일찍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폭염과 가을 늦더위를 경험하며 여름을 미리 대비하려는 얼리버드 수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통상 6월부터 시작하는 대규모 행사를 앞당긴 셈이다. 실제 이마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긴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트레이더스에서 에어컨 매출은 67%나 급증했다. 평균 8~9년마다 돌아오는 에어컨 교체 주기까지 겹쳐 올해 여름까지 에어컨 매출은
05.19
한진이 “최고경영진이 북미지역 직접 현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는 등 현장중심 경영 행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K상품 수출 증가와 북미시장 내 공급망 다변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를 비롯 경영진은 4월말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해 현지 법인과 핵심 물류 파트너사를 직접 만났다. 또 주요 물류 거점 기반과 사업 방향을 점검했했다. 한진은 최근 LA에 두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열고 현지 물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북미 수출 수요 증가와 최근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미주 물류 인프라와 네트워크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양식품이 맵을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말레이시아시장에 글로벌브랜드 ‘맵’을 선보이고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팝업스토어(반짝매장)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맵은 K푸드 정수인 ‘매콤함’ ‘맵다’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매운 맛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과 해방감에 주목한 브랜드다. 한국적인 맛과 이국적인 맛을 ‘맵’만의 기준으로 재해석해 ‘그릴드 갈릭 쉬림프 라면’ ‘블랙페퍼 치킨 라면’ 등 변주되는 매운 맛을 구현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 태국, 올 2월 일본에 이어 이달 말레이시아에 ‘맵’을 앞세워 현지 국물라면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시장 처럼 의점 세븐일레븐과 전략적 협업을 맺고 말레이시아 내 2500여개에 달하는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 단독 입점한다. 삼양식품은 앞서 말레이시아 출시인 지난 15~18일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에서 팝업스토어를 냈다. 팝업스토어엔
하이트진로가 비용절감 등으로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맥주 매출은 2분기 연속 뒷걸음질 쳤다. 수익성을 얻은 대신 외형을 내준 모양새다. 다만, 소주 매출은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9일 증권가와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 줄어든 6128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7% 증가한 627억원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은 “내수 소비 침체 속 전반적인 판매량은 아쉬웠지만 163억원을 절감한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개선 폭이 컸다”면서 “특히 맥주는 소비 침체와 경쟁사 가격인상에 따른 가수요로 판매량 부진하며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55%나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1930억원에 달했던 맥주 매출액은 올 1분기 174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더욱이 맥주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10.7% 감소에 이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이후 맥
폭스바겐코리아가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ID.5(사진) 구매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은 최근 ID.5가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데 따른 보완 조치로 풀이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소비자 우려와 불편을 해소하기 자발적 조치”라며 “조치 시행일부터 ID.5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조치 시행일 이전에 차량 사전계약을 했지만 보조금 대상자에서 제외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조금 지원은 해당 차량의 재고가 소진되거나 향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포털에 ID.5가 재등재돼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될 경우 더 이상 진행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ID.5는 1분기 국내 유럽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전기 SUV(스포츠실용차) 모델인 ID.4에 이어 선보인 두 번째 순수 전기 모델인데 지난 12일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
05.16
‘7일 배송서비스’ 매일오네를 앞세운 CJ대한통운이 소비자(이용자) 관심도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성을 강점으로 국토교통부 평가 1위였던 우체국택배까지 제쳤을 정도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온라인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월부터 4월까지 국내 택배업계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뒤이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순이었다. CJ대한통운은 이 기간 8만3167건에 달하는 정보량을 기록하며 택배업계 관심도 1위에 올랐다. 소비자들은 특히 지난해 ‘7일배송 서비스’ 도입을 예고한 후 올 1월초 본격 서비스에 나선 매일오네에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한 블로거는 “CJ대한통운이 7일 배송 도입으로 입고 보관 피킹 재고관리 출고 모든 과정을 커버함에 따라 고객사는 물류 고민 없이 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