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2025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환경재단에 폴스타 4(사진)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서 열린 차량 전달식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이경재 폴스타코리아 CFO가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논의했다. 폴스타 측은 “차량 기증은 2023년 ‘지구쓰담 캠페인’과 ‘2024년 그린보트’ 등 폴스타와 환경재단이 함께 한 협업 연장선에 이뤄졌다”면서 “기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가 환경보호 실천의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폴스타에 따르면 폴스타 4는 폴스타 양산한 모델 중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모델이다. 폴스타는 2020년부터 판매 차량 탄소 발자국을 측정해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동차 1대당 평균 탄소 배출량을 24.7% 감축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국내산 원재료로 외국산과 승부를 내려는 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신토불이(몸과 땅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전략인 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생활방식 브랜드 자주는 “이달 제주 소나무 추출물로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해 줄 ‘소나무 두피 딥클린 헤어 라인’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두피 스케일러, 헤어오일, 두피 마사지기 등 모두 5종이다. 자주 측은 “한국 전통 원료와 기능, 쓰임새 등 가장 한국적인 요소들을 제품에 담아 한국 도시인들의 삶에 편리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신제품 역시 원료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국 청정 자연에서 유래한 추출물을 담아 한국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주에 따르면 ‘소나무 두피 딥클린 헤어 라인’은 제주 숲속 피톤치드가 주는 상쾌한 소나무와 소나무잎 추출물을 함유해 자극 받고 답답한 두피를 산뜻하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자주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신경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스포츠실용차(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HP3’(사진)를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세계시장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다이나프로 HP3’는 지난 3월 국내시장에 선보인 온로드 모델이다.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사계절 주행 안정성,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등 성능 전반을 강화했다. SUV 차량 운전자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운전경험을 제공한다. 또 타이어 노면 접지 면적을 최적화하고 고하중에도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크게 낮췄다. 유사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5% 향상된 마일리지 성능으로 경제성까지 갖춘 제품이다. 국내에서 입증된 제품이란 얘기다. ‘다이나프로 HP3’는 15인치부터 21인치까지 62개 규격으로 세계 SUV 운전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신일전자(신일)가 “바람 세기 조절과 위생 관리면에서 기존 탁상용 선풍기 불편함을 개선한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사진)’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실제 기존 탁상용 선풍기는 바람 세기 조절에 제한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으로 세밀하게 설정하기 어렵다. 고정형 안전망 구조로 내부 청소도 번거로웠던 게 사실이다. 신일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는 이같은 단점을 모두 털어 버렸다는 게 신일 측 주장이다. 무선 100단 탁상용 선풍기는 부드럽게 조작 가능한 ‘조그 다이얼’을 통해 최대 100단계까지 정밀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단계 기준 최대 8시간 동안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333g의 초경량 무게에 안전망이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위생 관리를 하기에도 용이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 비와이디(BYD)가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엔 유통망이다. 다만 소비자와 접점을 높이기 위해 대형 쇼핑몰에 전시장을 끼워 넣는 틈새전략이다. DT네트웍스는 “최근 ‘비와이디 오토’(BYD Auto) 전시장 최초로 ‘시티몰 콘셉트’를 적용한 BYD 전시장을 스타필드마켓 킨텍스에 공식적으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BYD Auto 스타필드 킨텍스 전시장엔 BYD 아토(ATTO)3뿐만 아니라 곧 출시 예정인 전기 세단 BYD ‘SEAL’을 비롯 향후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YD에 따르면 전시장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하는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고객이 자유롭게 차량을 둘러보고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체험 중심 환경을 마련했다. 쇼핑과 휴식, 문화, 체험을 결합한 지역밀착형 쇼핑 공간인 스타필드마켓 킨텍스에서 유일한 자동차 전시장 브랜드다. BYD Auto 입점으로 소비자 일상에 자
KT알파 쇼핑이 “1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하는 등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자금지원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KT알파 쇼핑은 앞서 IBK기업은행과 체결한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토대로 KT알파 쇼핑 예탁금을 기반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다. 예탁금에서 발생한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낮춰주겠다는 계획이다. KT알파 쇼핑 측은 “우수 협력사 가운데 경영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다”면서 “시중금리 대비 최대 3.06% 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낮춰 중소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월 3회 진행되는 정산대금을 5일 더 빠르게 지급한다. 정산주기를 단축해 경기 침체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울 예정이다. 중소 협력사 입장에선 ‘알짜’ 펀드인 셈이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협력사 상생 강화에 실질적
07.04
하림이 “하림 식품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며 즐기는 ‘오감만족 미식 여행’ 하림치킨로드(HCR) 투어가 누적 방문객 7만7777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하림에 따르면 HCR 투어는 2019년말 스마트팩토리 완성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2022년 이후 본격 가동을 재개했다. 재개 이후 호응 속에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산업관광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2022년 8062명을 시작으로 2023년 1만8203명, 2024년 3만366명, 올 6월 30일 기준 2만1557명이 방문했다. 6월 30일 기준 총 누적 방문객은 7만8188명에 달한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방문객 유치 목표 4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하림 측은 예상했다. 하림 측은 “방문객은 학생 일반인 기관 등 다양하고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HCR투어 참여를 위해 전국에서 익산시에 방문하는
푸조가 국내 하이브리드차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프랑스풍 디자인에 4000만원대 가격을 앞세워 ‘가성비 하이브리드’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3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완전변경을 거쳐 탄생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푸조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스포츠실용차(SUV)로 푸조 SUV 라인업 확장과 국내시장 저변 확대를 이끌 전략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푸조 대표 SUV로 자리 잡은 3008은 2016년 2세대 모델의 경우 글로벌 누적 기준 140만대 넘게 팔렸고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이래 푸조 전체 판매량의 27%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모델 역할을 해왔다. 스텔란티스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을 처음 적용했다.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동력전달 전
07.03
NS홈쇼핑이 “15일까지 ‘K-Food (한국식품) 판매기업 지원사업’ 참여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NS홈쇼핑은 아마존 코리아 글로벌 셀링과 손잡고 국내 우수식품 수출 판매를 돕기 위해 ‘’K-Food 셀러기업 판매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원대상은 아마존 플랫폼에 입점해 한국산 식품을 판매하는 국내 중소·벤처 판매사로 판로확대가 필요한 곳이다. 단, K-Food품목은 완제품 판매가 가능한 한국산 식품류(상온)다. 이번에 모집할 참여사는 8개사다. 이들에겐 아마존 상품 판매 활성화 교육·컨설팅 외에 아마존을 통해 사용한 FBA(아마존주문처리 서비스: 풀필먼트) 비용과 광고마케팅 비용 중 하나를 선택하면 최대 5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접수로 상생누리 사이트에서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연락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KGC인삼공사가 지식재산권(IP) 확대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5년새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관련 특허가 1.8배 늘었을 정도다. 건기식에 관한 높아질 소비자 눈높이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경영으로 풀이된다. KGC인삼공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한 특허가 직전 5개년(2015~2019년) 대비 약 1.8배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현재까지 431건 특허를 등록했다. 홍삼 관련 연구 특허가 약 250건, 비인삼·홍삼소재 특허가 181건이다. 올들어 5월까지 전년 대비 2.3배 늘어난 2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 가운데 홍삼오일 기능성과 활용성을 높인 2건의 특허는 구강 건강과 피부 흡수 개선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KGC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에컨대 ‘홍삼오일 포함 치주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는 홍삼오일의 치조골 재생, 재형성, 유지효과·치주인대 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 치주질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를 전국권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농어촌 지역 소비자 쇼핑 편의성이 높아지고 이커머스를 통한 농수산물 판로도 넓어질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7월부터 ‘매일 오네’ 배송 권역을 전국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배송 물량이 밀집된 주요 대도시와 수도권 중심으로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운영 안정화에 따라 배송 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확대 지역에는 경기도 파주 김포 여주 이천 등 수도권 내 읍면 지역과 함께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단지와 농경지가 인접한 읍면 지역이 다수 포함됐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도 도심권과 동일한 ‘매일 오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간 물류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성웰스토리는 “상반기 이치란 하이디라오 등 글로벌 맛집부터 식품기업 농심과 오뚜기, 지자체 제주관광공사에 이르기까지 50개 브랜드와 콜라보(협업)를 진행해 270개 급식사업장에서 430만명이 즐겼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급식 업계 최초로 도입한 글로벌 맛집 콜라보는 해외여행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맛집 메뉴까지 제공해 콜라보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삼성웰스토리 측 설명이다. 국내외 유명 맛집부터 스타 셰프, 요리 인플루언서(유명인), 식품제조사, 지자체까지 영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급식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얘기다. 삼성웰스토리는 하반기 영국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를 비롯 싱가포르 대표 맛집까지 글로벌 콜라보를 확대한다. 또 대표적인 콜라보 중 하나로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 셰프 4명의 노하우(비법)를 담아낸 파스타 4종을 개발해 단독 메뉴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07.02
신세계푸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안전한 작업환경 실천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흔한 기념식대신 현장 챙기기로 30돌을 자축한 셈이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강승협 대표는 창립 30주년 날인 1일 기념행사 대신 경기도 오산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강 대표는 피자 케이크 샌드위치 생산라인 등을 순차적으로 돌며 현장 임직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산 라인을 돌아보기에 앞서 최근 오산공장에서 신속한 응급 조치로 동료생명을 지킨 직원에게 우수사원 시상을 진행했다. 시상은 오산공장 피자 생산 라인 사원과 협력회사 직원 2명이었다. 이들은 지난 5월 16일 공장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현장 동료에게 신속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CPR)로 동료생명을 구했다. 강 대표는 현장 임직원에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최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오산공장 성수공장 이천공장 천안공장 음성공장
오뚜기가 짜장라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뚜기는 “짜장라면 브랜드 ‘짜슐랭’ 맛과 식감을 개선한 리뉴얼(새단장)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2022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한 짜슐랭에 맛과 식감, 패키지를 향상시켰다는 얘기다. 오뚜기 측은 “소비자가 원하는 진한 짜장의 맛은 유지하면서 감칠맛을 높여 짜슐랭의 핵심 가치인 짜장의 진한 맛과 깊은 풍미를 한층 강화했다”면서 “여기에 면발도 더욱 쫄깃하고 찰진 식감으로 구현해 짜장라면의 기준을 한단계 높였다”고 설명했다. 패키지(포장) 디자인도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조리예 이미지와 로고 테두리 등을 직관적으로 정돈했고 제품 상단 문구는 기존 ‘짜장라면의 새로운 기준’에서 ‘깊고 진한 짜장의 풍미’로 변경했다. 맛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한편 짜슐랭은 고온에서 볶아 맛을 살린 짜장스프와 양파기름, 파기름으로 진한 짜장의 풍미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6월 기준 월간사용자 수(MAU)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리테일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MAU는 900만명으로 전월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게 알리익스프레스 측 설명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다양한 시즌 프로모션(판촉행사)과 고객 친화형 혜택을 강화하며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면서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다양한 상품군, 빠른배송, 간편한 결제, 24시간 고객센터 등 한국시장에 특화한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여행 전용 서비스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AliExpress Travel)을 통해 항공권 숙박·입장권 등 여행 관련 상품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등 한국소비자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점도 이용자수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알리
홈플러스 사업장 노동자들이 민생회복지원금(소비쿠폰) 사용처에 홈플러스를 포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회생절차 뒤 정상화를 추진 중인 홈플러스 입장에선 민생회복지원금이 자영업자처럼 정상화 마중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실제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때 정부 재난지원금 사용처 배제로 홈플러스 당시 매출은 20%나 줄었다는 게 사업장 노동자들 주장이다. 홈플러스는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회생절차 조기 종료 의지를 밝히고 정부에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 홈플러스도 포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물류센터, 베이커리 등 전국 사업장에서 선출된 근로자 대표들로 구성된 노사협의체이자 직원 대의기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한마음협의회는 지난 2분기 협의회에서 최근 회생절차 진행상황에 대해 공유하면서 지난번 코로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 사용처에서 홈플러스가 제외될 수 있는
07.01
글루가 ‘네일’ 브랜드 오호라가 일본홈쇼핑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홈쇼핑 첫 방송 15분 만에 네일제품을 완판했을 정도다. 오호라는 “일본 대표 홈쇼핑 채널 QVC 첫 방송에서 신규고객을 겨냥한 ‘비기너즈 세트’가 15분 만에 완판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일본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QVC 재팬은 연간 매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일본 대표 홈쇼핑 채널이다. 3000만 가구에서 시청 가능하며 연간 시청자 수가 150만명에 이르는 대형 플랫폼이다. 오호라 측은 “2019년 한국에서 선보인 뒤 세계 최초로 반경화 젤네일 기술을 상용화하며 네일 케어(손톱 관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면서 “특히 일본시장에서는 2021년 진출 후 8개월 만에 라쿠텐 ‘숍 오브 더 이어 2021’ 신인상을 수상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호라 QVC 방송은 단순한 완판을 넘어 브랜드 전체에 대한 관심을 폭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계가 불황 타개를 위해 ‘스스로 구하기’에 나섰다. 치솟는 재룟값에 배달수수료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맹점주에게 프랜차이즈 본사는 상생대책을 내놓고 있다. 또 자사앱(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강화로 고객이탈을 최소화하려 안간힘도 쓰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이 스스로 돕고 있는 셈이다. 상생과 각자도생이 공존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지속가능성이 역대급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다. 1일 프랜차이즈가맹업계에 따르면 최근 가맹점들이 원자재 가격상승과 배달앱 수수료로 겹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본사들이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새정부가 경제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당장 녹록치 않은 경영현실을 타파하기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와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영업자 2024년 실적과 2025년 전망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경영비용은 원자
06.30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배민)이 이달말로 출시 15년 만에 주문건수 65억건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거래액(GMV)은 153조원을 돌파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은 2010년 6월 25일 음식점 전단지를 대체하는 안내 앱으로 시작했다. 2012년 12월 배민 월간 주문건수는 200만건에 불과했지만 2021년 8월 처음으로 1억건을 넘었다. 9년 만에 50배 성장한 셈이다. 배민이 단순한 음식 주문 중개 서비스를 넘어 수십억건 일상을 연결해 온 생활 인프라(기반)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우아한형제들 측은 주장했다. 연간 거래액도 2015년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기준 누적 153조원을 넘어섰다. 또 배민 입점을 한번 이상 경험한 외식업주는 120만명에 이른다. 월간 방문자수는 2012년 100만명에서 2019년 4월 배달앱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매달 2100만명(월간활성이용자수 기준
고물가 장기화로 식자재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식당뿐 아니라 PC방, 교회, 캠핑장 사업자까지 식자재 오픈마켓으로 몰려들고 있다. 알뜰 구매 열풍이 외식업계를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최근 식당 외 다양한 업종 사업자 회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PC방 380개 , 교회 640곳, 어린이집 273곳이 식봄 회원일 정도다. 식봄에 따르면 PC방은 돈까스와 만두 치킨 같은 인기 간편식을 구매하고 있다. 교회는 예배 후 성도들에게 제공하는 식사나 행사용 대용량 식자재를 주로 사들이고 있다. 또 캠핑장(121곳) 사업자들은 바비큐용 고기 채소 라면 음료 등을 구매한다. 노래방(159곳)은 안주용 냉동식품과 건어물류를 대량으로 주문하는 등 업종별 특성에 맞춘 구매 패턴이 뚜렷하다. 식봄은 실내 골프장 회원도 257곳에 달한다. 식봄 측은 “최근엔 고시원 회원이 급증했다”면서 “고시원(82곳)은 입주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