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
2025
11번가가 판매상품 구색확대라는 큰 그림을 그린 것으로 관측됐다. 우선 새로운 판매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판매자와 상생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도 풀이된다. 11번가는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해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를 확보하고 동시에 사업 초기 매출 증대가 중요한 신규 판매자들을 위해 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노출과 가격할인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셀러 간편가입 프로세스’는 판매자가 입점을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가입 문턱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 판매자들이 직접 입력해야 하는 절차를 절반 이상 줄이고 제출 서류도 최소화했다. 신규 판매자로 가입할 수 있는 채널도 넓혔다. 기존에는 판매자 전용 서비스인 ‘11번가 셀러오피스’ PC 웹에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모바일 웹과 앱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또 최종 가입 승인 전에도 미리 상품을 등록할 수 있고 가입완료 즉시 상품이 자동으로 노출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고병수 기자 b
07.28
패션그룹형지가 “10년간 옷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는 ‘패션연금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맞춘 민생응원 제도라는 게 형지 측 설명이다. 실제 ‘패션연금제’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년간 매달 100만원 상당 의류를 제공한다. 패션제품을 연금 형태로 받는 행사는 처음이다. 내달 6일까지(10일간) 진행하는 ‘형지패션연금’ 행사 경품 규모는 약 1억3400만원에 달한다. 이 기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뿐아니라 2등 3명에게는 1회에 300만원 무상의류, 3등 10명에게는 1회에 50만원의 의류를 제공한다. 경품 추첨은 내달 8일이다. 행사엔 형지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는 물론 계열사인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 형지에스콰이아 에스콰이아도 참여한다. 형지 관계자는 “민생회복 정책과 발맞춰 내수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며 소비자 쇼핑 부담을 덜어주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첫 전기 스초측실용차(SUV) ‘YU7’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를 신차용 타이어(OE)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YU7’은 샤오미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다.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출력 680마력 제로백 3.2초, 중국 경량차량 시험 주기 기준 1회 충전때 최대 760km 주행거리 성능을 겸비한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다. 한국타이어는 샤오미와 협력해 ‘YU7’에 최적화한 전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장착 제품인 ‘아이온 에보 SUV’는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력 등 균형 잡힌 성능을 갖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또 전기차의 강력한 토크와 높은 하중, 정숙성 요구에 최적화힌 설계를 바탕으로 YU7의 주행 성능을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샤오미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
고물가 탓에 가성비 좋은 상품만 골라 구매하는 ‘알뜰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식료품은 물론 중고차 편의점도시락에 명품까지 가성비를 따져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8일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에 따르면 8월 국산 중고차시세는 전반적으로 0.5%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경차 소형차 준준형차의 경우 각각 전월대비 시세가 각각 0.9%, 0.5%, 0.6%씩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시장에서유통되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다. 케이카 측은 “고물가 속에 여름 성수기를 맞아 1500만원 미만 실속형 차량부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아 올 뉴 모닝(JA) 시세가 전월 대비 2.7%, 현대 캐스퍼 역시 2.4%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형차인 현대 엑센트(신형)는 1.5%, 준중형차인 현대 아반떼(CN7)는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만큼 1500만
07.25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에게 ‘믿고 사고팔수 있다’는 시스템을 속속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강화한 중고차 진단 서비스 ‘엔카진단++’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엔카닷컴에 따르면 ‘엔카진단++’는 기존 ‘엔카진단’이 사고 여부 중심으로 차량을 검증했던 것과 달리 원동기, 변속기 등 차량 핵심 성능까지 꼼꼼히 점검해 엄선한다. 지금까지 일반 딜러 매물 중 무사고차량 옵션유무 등급 등을 확인했던 걸 차종과 기능까지 대폭 확장한 셈이다. 엔카닷컴 측은 “엔카진단++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3단계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면서 “무사고 차량임을 확인하는 기존 엔카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엔카 직영 성능점검장에서 원동기·변속기 고장코드나 경고등 점등이 없고 차량 상태가 모두 ‘양호(PASS)’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프리미엄아웃렛이 교외형 아웃렛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에도 가족 단위 고객이 몰려들고 있어 주목된다. 고객 동선에 폴딩도어(접이식문)와 에어컨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아울렛’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은 “교외형 아웃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개점 7월(1~ 20일) 매출과 방문객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1%, 17.2%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낮 기온이 최고를 기록했던 7월 2주차(7일~13일) 이들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다. 날씨가 더울수록 매출이 더 가파르게 늘어 셈이다. 이 기간 방문객 수는 연중 주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는 게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측 설명이다. 이 기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4개점 매출에서 30·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67.3%에 달했다. 현대아웃렛 측은 “일반적으로 야외 매장이 많은 교외형 프리미엄아웃렛 특성상 비나 눈이 오거
07.24
한국콜마가 “친환경 패키지 시리즈로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초 2관왕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패키징 부문에서 종이스틱(사진 오른쪽)이 최우수상, 원핸드펌프 페이퍼팩이 본상을 수상했다. 어워드에 출품한 두 작품이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라는 게 콜마 측 설명이다. 종이스틱은 앞서 미국 IDEA 어워드 금상,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최우수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2021년 종이튜브에 이어 두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셈이다. 종이스틱은 종이로 제작한 몸체를 한겹씩 벗겨 사용하면 내용물과 용기 크기가 함께 줄어드는 직관적인 구조로 설계했다.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미성, 사용 편의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몸체에는 친환경 소재인 ‘미
07.23
SPC그룹이 기업계 안팎에서 경영혁신방안을 듣기로 했다. 공장 사망사고 근절 대책 등 현실적이고 제대로 된 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SPC그룹은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 측은 “이 조직은 당면한 과제 해결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 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에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앞서 21일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갖고 안전을 강화한 신규 공장 건립 권고안을 채택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는다. 사내 위원은 SPC그룹 도세호 대표를 비롯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계열사 대표와 임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또 노동조합 남녀 대표가 위원으로 참여해 현장 목소리를 새로운 변화 방향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외위원으로는 장성현 대한항공 IT(정보기술)·마케팅부문 부사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가 “국내 수도권과 지방 주요 거점 식자재 유통 5개사가 식자재 주문과 배송, 재고 관리 등 운영시스템으로 ‘마켓봄’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켓봄은 마켓보로 유통 관리 서비스형소프트모델(SaaS)이다. 마켓보로 측은 “경기도 성남, 하남, 평택, 강원도 춘천, 대구광역시의 대형 식자재 유통사들이 운영 시스템을 마켓봄 기반으로 전환했다”면서 “이들 5개사의 경우 연 500억원 규모 식자재를 유통하며 도소매 거래부터 식당 직배송까지 운영하는 각 지역 대표 식자재 유통사”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CJ ENM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처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중동 법인 ‘CJ ENM Middle East’를 설립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메나(MENA 중동과 북아프라카)지역 K컬처(문화) 확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CJ ENM 측은 “그동안 축적해온 IP(지식재산권)기획 제작 유통 등 콘텐츠사업 노하우(경험)를 바탕으로 음악 TV프로그램 영화에서 K컬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62% 이상이 30세 미만인 젊은 문화소비시장으로 대중문화산업 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기업 ‘셀라’와 손잡았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문화사업 협력과 콘텐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셀라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출자한 기업으로 대규모 스포츠 음악 문화행사를 기
07.22
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프레시백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 프레시백 테스트(시험)도 함께 진행한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한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다. 쿠팡 박스리스 포장으로 대표되는 플라스틱백(PB)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돼 자원순환·재활용에 기여하고 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 뿐아니라 최소 80g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된다.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
문화인재 육성을 위해 공 들인지 20년. 해마다 100억원 넘는 돈을 쾌척했다. 220만 청소년 꿈을 지켜줬다. CJ그룹 대표 사회공헌 재단 CJ나눔재단 얘기다. CJ가 가장 잘하는 ‘문화 만드는 일’을 사회에 물심양면 환원한 셈이다. 재단은 ‘교육 기회가 적어 가난을 대물림해선 안된다’는 이재현 회장 신념에 따라 2005년 세워졌다. CJ나눔재단 측은 “20년간 꾸준히 젊은이 꿈지기가 돼준 결과 220여만명 아동·청소년을 지원했고 누적 후원금 규모는 2100여억원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21일 CJ나눔재단은 해 CJ인재원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20 YEARS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20년간 달려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기부자와 봉사자, 지역아동센터 교사 등 나눔 활동에 동참한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으로 꾸렸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은 “재단의 철학에 공감하고 활동에 동참해주신 기부자와 임직원, 지역아
07.21
넥센타이어가 “기아 주요 글로벌 전략 차종에 신차용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며 상생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당장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EV6에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내수와 수출용 EV6 차량에 OE를 공급해왔는데 이번 공급 확대로 북미 현지생산 차종까지 타이어공급 차량 구색을 확장한 셈이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엔페라 슈프림 S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중시하는 소비자요구에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사계절 타이어다. 전기차에 맞는 정숙성, 주행 안정성, 저구름 저항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는 게 넥센타이어 측 주장이다. 기아 EV3, EV4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은 물론 프리미엄 승용차에도 장착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고성능·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남미 수출 차량에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 11층을 디저트·식품부터 패션 기프트 케이팝상품까지 100개 브랜드를 아우르는 K-컬처 복합쇼핑 공간으로 전면 새단장(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TASTE OF SHINSEGAE)‘로 명명한 이 공간은 초콜릿 스낵 포장식품부터 디저트 지역 특산품 건강기능식품까지 K푸드를 폭넓게 배치했다. 또 임시(팝업)매장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브랜드와 중소기업 제품을 주로 소개한다. 기존 8층에 있던 스페이스오브 비티에스(SPACE OF BTS)매장도 11층에서 새단장해 팬 콘텐츠와 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 확산과 여행 수요 회복으로 한국 문화 체험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상반기 신세계면세점 식품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면서 “이런 흐름을 새단장하는 데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는 총 4개의 지역(존)으로 세
CJ제일제당이 “일본 대형 유통기업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가 운영하는 대표 디스카운트 스토어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를 입점시켰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와 경험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돈키호테 비비고 전용 매대에서는 비비고 김스낵 컵우동 국물요리 불고기소스와 1분링 등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17종 제품을 판매한다.CJ제일제당 측은 “일본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돈키호테에서 새 품목 현지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매대 디자인에 ‘맛있다’ ‘냠냠’ 등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등 서울의 관광 명소 이미지를 넣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프로젝트 신메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 머핀(사진)이 출시 9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사상 최단 판매 돌파 기록이다. 지역상생 진정성에 소비자들이 크게 호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는 익산 고구마를 으깬 크로켓에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를 더한 ‘달콤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여기에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할라피뇨 마요 소스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풍미를 완성했다. 다양한 식감과 맛의 조합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며 판매 호조에 힘을 보탰다. 실제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사회관계망서비스) 등지에는 “고구마와 치즈의 조합은 말해 뭐해” “너무 맛있어서 한정 판매 메뉴인게 아쉬울 정도” 등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맥도날드의 진정성 있는 상생 노력 역시 고객들의
07.18
‘무신사 스탠다드’가 “더리버몰 강동점에 새 ‘오프라인 스토어’(사진)를 열고 서울 동부권 핵심 상권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앞서 17일 서울 강동구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 2층에 1057m²(약 320평) 규모 신규 매장을 열었다. 더리버몰 강동점엔 △맨 △우먼 △홈 △뷰티 △스포츠 △키즈 등 거의 모든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군을 선보인다. 특히 신혼 부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고려 무신사 스탠다드 가족상품을 전국 매장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더리버몰 강동점은 무신사 스탠다드 28호점이자 서울 동부권 첫번째 매장”이라며 “서울 강동구 지역은 물론 경기 동부권까지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더리버몰 강동점 개장을 기념해 판촉행사도 벌인다. 무신사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무신사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 대표주자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주류 시장에 20도 소주 첫 시작을 알린 ‘처음처럼’이 저도화 흐름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16.5도에서 16도로 0.5도 낮췄기 때문이다. 2021년 알코올 도수를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데 이어 4년만의 변화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처음처럼은 이번 리뉴얼(새단장)을 통해 알코올 도수 변화 외에도 부드러운 목넘김을 더하기 위해 100% 암반수에 쌀 증류주를 첨가하고 천연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더해 쓴 맛을 줄이고 부드러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 암반수는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이끌어내는 핵심 요소 중 한 가지다. 차별적인 부드러움을 부각시키기 위한 암반수 체험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제품을 생산하는 강릉공장에서 '처음처럼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중이다. 지난 2023년 4월 개장이후 강릉을 찾는 관광객 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농심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했다.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농심은 지난 2월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갖고 올해 총 10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농심이 지난 202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재난재해 이재민 대상 긴급지원과 취약계층 대상 상시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농심은 지난 3월 경상권 산불피해 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9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 누적 지원량은 라면 약 22만식, 백산수 2만4000병에 달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한 ‘잔반 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처음으로 단체급식사업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친환경 활동 장려 제도다. 전자영수증 발급·다회용기 사용·친환경 제품 구매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국민에게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7만원 한도로 현금 또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달부터 신설한 ‘잔반 제로’ 항목의 경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직원이 퇴식구에 설치된 잔반량 측정기에 식판을 올려 무게를 재 잔반이 60g 미만일 경우 회당 100원을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개인별 활동 이력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인 ‘카본페이’를 통해 기록한다. 월별로 정산받는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업계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제도에 적극 참여해 제도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