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2
2025
편의점 CU가 “9월 정식 운항을 앞둔 서울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선착장에 라면 특화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도서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서울 잠실부터 마곡까지 7개 선착장(잠실 뚝섬 옥수 압구정 여의도 망원 마곡)을 오가는 수상 대중교통이다. 한강을 따라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인에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는 출퇴근 수단을 제공한다. 자연스럽게 K라면 관광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CU는 한강버스가 정차하는 7개 선착장에 편의점업계에선 처음으로 매장을 연다. 지난달 31일 문을 연 여의도와 잠실 한강버스 선착장점을 시작으로 6월 중 5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점포는 모두 라면 특화 편의점인 ‘라면 라이브러리’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국내외 인기 라면을 총망라한 초대형 라면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라면 즉석 조리기 등을 설치한 체험형 특화 편의점이다. CU 측은 “최근 국내외 CU 점포에서 즉석조리기로 끓여 먹는 ‘한
토종 위스키업체 골든블루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25 벨기에 몽드셀렉션’에 출품한 모든 제품이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이 품평회에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팬텀 디 오리지널 17 등 총 5종을 출품했다. 이 중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최고 등급인 최우수금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몽드셀렉션에서 올해까지 총 5회의 그랑 골드를 받았다. K위스키도 ‘글로벌 비상’ 준비를 끝낸 셈이다. 또 품평회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지난해 말 새롭게 선뵝 ‘골든블루 쿼츠’다. 몽드셀렉션에 처음으로 출품한 ‘골든블루 쿼츠’는 금상을 수상하며 제품력과 브랜드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 부드러운 도수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란 게 골든블루 측 설명이다
스타벅스코리아가 “1999년 1호점 개점 이후 25년간의 성장 과정과 직원·고객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한 브랜드 북을 국내 진출 최초로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 스타벅스 역사를 한권으로 엮은 셈이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브랜드 북은 ‘작은 원두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제호로 173 페이지 분량이다. 커피헤리티지 제품 매장 파트너 고객 지역사회활동 등을 소개하는 8개 목록으로 구성했다. 비매품으로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 일정 수량씩 비치했다. 매장을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책 도입부에서는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에 선보였던 다양한 사례들과 업계를 선도해 온 배경, 여러가지 의미 있는 데이터 기록 등을 담았다. 국내에 새로운 커피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 해온 스타벅스 코리아의 성장 과정을 연혁과 함께 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인기 음료와 푸드, 상품 등을 기획한 스타벅스 파트너(직원)들 인터뷰 속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개발 진행 과정의 이야기를 전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생성형 AI 기술 기반 ‘대화형 자연어 검색’ 서비스 ‘파이'(Fai)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자사몰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셈이다. CJ제일제당 측은 “키워드 중심 검색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보다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건강한 식품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라며 “파이는 식품(Food)과 인공지능(AI) 합성어로 식품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경험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며 기존 검색기능이 상품명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목적형 구매’에 최적화돼 있다면 파이는 어떤 상품을 사야할지 잘 모를 때에도 질문 한줄로 시작할 수 있는 대화형으로 검색할 수 있다. 소비자는 필요한 특정 제품을 검색하는 것 외에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단백이면서 저칼로리인 간편식은 없을까?’와 같이 실생활 밀착형,
이른 더위에 반팔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보다 매출이 60% 넘게 늘었다. 한여름을 겨냥한 여성복도 선보일 정도다. 신세계톰보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5월 여름 대표 제품인 반팔 티셔츠(사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실제 여름을 겨냥해 80종 티셔츠를 선보였는 데 절반 이상이 리오더(재주문)에 들어갈 만큼 반응이 뜨겁다는 게 신세계톰보이 측 설명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여름맞이 쇼핑에 나서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빠르게 전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3도까지 올라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기록했다. 또 최근 발표된 3개월 날씨 전망에서도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동안 정체돼 있던
05.30
지도표 성경김’으로 유명한 성경식품이 “글로벌경쟁력 확보와 생산량 확대를 위해 제3공장을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성경식품이 지난해 해외에서 4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점을 고려하면 수출물량을 크게 늘릴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성경식품에 따르면 대전시 대덕구에 지어진 3공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9116m2 규모다. 6개 라인을 구축해 김 연 5700만봉을 생산할 수 있다. 냉동창고도 완비했다. 원재료 보관을 확장해 안정적인 제품 생산·공급이 가능하다. 제3공장은 내달부터 가동한다. 성경식품 측은 “제 3공장까지 모든 생산시설을 가동하면 수출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경식품 지난해 해외매출은 4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엔 베트남에선 ‘참돌자반’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K김 해외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육현진 대표는 “3공장 준공은 성경식품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성
05.29
삼성웰스토리가 “오뚜기와 함께 협업메뉴를 제공하는 행사를 150개 구내식당에서 6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내식당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겨냥 외부 인기 브랜드와 제휴로 트렌디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MZ연구소’ 프로모션의 일환이라는 게 삼성웰스토리 측 설명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엘로우키친이라는 콘셉에 맞춰 오뚜기의 상징색인 노란색으로 꾸민 구내식당에서 대표상품인 카레와 만두를 활용한 신메뉴를 제공한다. 분말형 카레의 원조인 오뚜기 카레를 활용한 ‘하트 퐁당 카레떡볶이’ 등 카레 메뉴 4종과 최근 독특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뚜기 만두를 활용한 메뉴 4종까지 모두 8가지다. 또 오뚜기 제품 증정 행사, 대형 팝업 포토존, 오뚜기 푸드트럭 등 여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오뚜기는 고객 호감도가 높은 브랜드라 프로모션 진행을 희망하는 사업장이 많았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K뷰티(한국화장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중국산 위조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온라인중개플랫폼 같은 오프마켓에서 한국산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이피알은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 공식몰을 통해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라는 공지사항을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메디큐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 유통으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라는 게 에이피알 측 설명이다. 사실상 소비자피해 주의보를 발령한 셈이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위조제품 판매자는 오픈마켓에 스토어를 개설하고 메디큐브 공식자사몰 혹은 판매처내 상세 페이지 사진을 복사해 정품을 판매하는 스토어인 것처럼 위장한다. 구매하면 위조품을 배송하는 식이다. 에이피알이 파악한 중국산 위조제품엔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 PDRN 콜라겐 캡슐크림, 피디알엔(PDRN) 엑소좀 샷,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등 해외에서 인기 높
현대백화점이 부산광역시에 ‘더현대 2.0’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내 11만1000㎡(약 3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20만㎡(약 6만평) 규모로 미래형 복합몰 ‘더현대 부산’ 건립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더현대 부산은 2027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르면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더현대 부산은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플랫폼 더현대 2.0을 적용한다. 더현대 2.0은 백화점 아웃렛 쇼핑몰 등 전통적인 유통 경계를 허무는 ‘빅블러(Big Blur)’ 전략을 바탕으로 지어진다. 고객중심 콘텐츠와 혁신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합한 현대백화점만의 ‘뉴 리테일 플랫폼’이다. 특히 지역 정체성과 문화, 자연 환경을 반영해 점포가 그 도시만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담은 공간으로 기획된다. 같은 해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광주광역시에 추진 중인 문화복합몰 ‘더
05.28
스타벅스 코리아가 “올해(1~5월) 파트너 2만3000명이 선택한 복지 음료 조사결과 피지오, 블렌디드, 리프레셔 선호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의 파트너는 복리후생 중 하나로 매장 근무 중 누구나 자유롭게 제조 음료 2잔을 마실 수 있다. 파트너들은 출퇴근 전후 여유시간을 활용하거나 휴게 시간 등을 이용해 취향, 기분에 따라 직접 고른 음료를 즐기고 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제외하고 파트너들에게 가장 있기 있는 음료는 ‘쿨 라임 피지오’다. 이 라임 베이스에 건조된 라임 슬라이스(조각)를 넣고 바리스타가 직접 탄산을 주입해 만든 스파클링 음료로다. 2위는 같은 피지오 계열인 ‘라이트 핑크 자몽 피지오’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패션그룹형지가 “5월 매출이 역대 최대인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형지 매출이 301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초역대급’ 실적인 셈이다. 형지 측은 “연중 최대 성수기인 가정의 달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전개한 영업 지원과 마케팅 활동이 그룹사 전반의 실적 상승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해 매출의 1/3을 한달 만에 올린 셈이어서 ‘드러나지 않은 진짜 비결’이 무엇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형지에 따르면 1일부터 26일까지 패션그룹형지 형지글로벌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 형지그룹 통합 매출은 990억원을 기록했다. 월말까지 나흘가량을 남겨둔 상황인 점을 고려하면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형지 관계자는 ‘월 1000억원 매출 돌파’와 관련 “가정의 달 쇼핑 수요와 연관된 여성복 브랜드들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가정의 달 실속 선물을 찾는 고객이 몰리며 브랜드
05.27
유통업계에 ‘공감형 기부’로 기업가치를 끌어 올리는 곳들이 있어 주목된다. 제주삼다수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2025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4년째 생수 브랜드로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참가자들이 4인 1조 팀을 이뤄 38시간 이내에 100km를 완주하는 행사다. 세계 곳곳에서 물과 생계를 위해 수십 킬로미터를 걷는 이들의 현실에 공감하고 기부에 동참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닌 극한의 도전을 통해 기부 의미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엔 200팀이 참가했다. 참가자 사전 펀딩과 참가비로 조성된 기부금은 전액 옥스팜 구호현장에 전달한다. 제주삼다수는 대회 전 구간 체크포인트(CP)에 2리터 생수 2300병을 제공했다.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후
농심이 “부산 녹산에 수출전용공장을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녹산 수출공장은 기존 건면 생산시설인 녹산공장 여유부지에 건설한다. 1만1280㎡(34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8100㎡(1만4500평) 규모로 짓는데 2026년 하반기 완공 계획이다. 농심은 녹산 수출공장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해 연간 5억개 라면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출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 연간 수출용 라면 총 생산량은 12억개로 현재보다 2배 증가하게 된다. 농심은 향후 해외매출 추이에 따라 라인 증설로 생산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녹산 수출공장은 해외시장 성장세에 맞춰 최대 8개 라인까지 추가해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약 3배 수준까지 늘릴 수 있다”며 “최근 신라면 툼바를 중심으로 제2의 글로벌시장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수출전용공장은 수십년간 국내외 공장을 운
05.26
빙그레가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인도차이나반도)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남아시아 식품박람에 참가해 현지에 맞는 전략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빙그레는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THAIFEX 2025’에서 단독으로 홍보용 부스(전시공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주요 제품들을 홍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THAIFEX’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ANUGA(독일 퀼른식품박람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퀼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SEOUL FOOD(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FOODEX(일본 도쿄식품박람회)와 함께 아시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2개국에서 3100개 기업이 참여한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태국에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메 마켓, 푸드랜드, 맥스 밸류 등 태국 프리미엄 슈
CU가 “최근 고물가와 소비침체 속 편의점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히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마스터 PB(자체브랜드)인 ‘피빅'(PBICK)을 이달 28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피빅은 기존 마스터 PB인 HEYROO(헤이루)를 새단장한 브랜드로 편의점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들을 수 있는 바코드 소리를 모티브(동기)로 삼았고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CU는 앞서 2016년 헤이루를 선보이며 라면 과자 음료 육가공류 활용품 등 PB 상품을 여럿 출시했다.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품질, 용량, 패키지 등 모든 측면에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을 보여줌으로써 편의점의 가성비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는 게 CU 측 주장이다. CU 측은 “새로운 마스터 PB를 선보이는 이유는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핵심 매출 동력으로 더욱 적극적인 육성을 추진함과 동시에 업계 1위로서 초격차 브랜딩을 실행하기 위함”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원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화재 이후 지역 사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달간 살수차를 운행했다. 광주공장 주변 도로에 남은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현장 수요에 따라 장비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인근 아파트 및 어린이집 등에서 놀이터 벤치 정자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공간을 청소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봉사단은 전 직원 중심으로 5개 조, 35명으로 운영한다.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적인 환경 미화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금호타이어와 인연을 맺어온 업체 ‘에버그린’이 직원 화재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전달해 온 마스크 2400개를 직·간접 피해를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 전달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
05.23
올들어 4월까지 커머스(상거래) 앱 가운데 쿠팡 사용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이 불황기에도 가격과 배송속도 면에서 경쟁자들을 여전히 앞서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23일 와이즈앱·리테일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월 평균 3329만명이 쿠팡을 사용했다.커머스 앱 중 사용자수가 가장 많았다. 쿠팡에 이어 이 기간 월평균 사용자수로는 배달의민족(2238만명) 당근(2190만명) 쿠팡이츠(1082만명) 에이블리(937만명)순이었다. 또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895만명으로 여섯번째로 많았고 이어 11번가 827만명, 테무 821만명, 올리브영 787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이 기간 평균 앱 사용자수 742만명으로 10위권에 들었는데 식음료기업으론 유일했다. 이어 무신사(720만명) G마켓(640만명) 배달요기요(507만명) 번개장터(482만명) 지그재그(441만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7만명) 우
동서식품이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가격을 30일부터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오른다.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업체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상 적용될 예정이다. 동서식품 측은 “커피제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커피 원두는 물론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육아용품 같은 맘앤키즈 제품의 경우 정품 유통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육아용품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정품만을 유통하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검증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얘기다. ‘까따롭고 섬세’한 K소비자 마음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셈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 테무 쉬인 등 국내 진출 중국계 이커머스들은 국제기구 등을 통해 제품 안정성 시험을 받았다고 잇따라 발표하는 등 소비자 신뢰 얻기에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맘앤키즈 제품은 정품 보장과 소비자 신뢰가 핵심 가치”라며 “정품 중심 국내 유통 전략과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협업을 통해 육아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만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날까지 ‘유한킴벌리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유한킴벌리 대표 브랜드인 하기스, 그린핑거, 크리넥스, 스
05.22
1분기 첫 연결기준 영업이익(흑자)을 낸 컬리가 경력직원을 뽑는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테크(기술)분야 모든 직무에서 대규모로 경력직을 뽑는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엔지니어(백엔드 프론트엔드 인공지능 앱 개발),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데이터 직무 등이다. 예상 채용 인력은 두 자릿수다. 컬리 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 해결력으로 새로운 제품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8년 이상 유관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컬리에 따르면 대규모 테크 채용을 통해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하고 기술 기반 혁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생성형 AI 기술과 고도화된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진정한 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지난해 봄에도 테크 분야 대규모로 채용했다. 채용은 서류 접수 및 인터뷰, 처우 협의 순으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