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
2026
일본 지방자치단체 세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이들의 지역내 소비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 등이 이유로 꼽힌다. 일부 지역은 외국계 기업의 유치로 노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세수 증가도 나타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4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한 2026회계연도(2026년4월~2027년3월) 예산안 중 세입을 분석한 결과, 세수가 역대 최고치를 보인 지자체는 29곳(61.7%)에 달했다. 세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의 특징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은 옛 수도였던 지역 특성에 걸맞게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했던 곳이기도 하다. 나라현은 지난해 세수가 전년 대비 8.4% 늘면서 증가율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역에 기반을 둔 ‘난토리서치&컨설팅’사 아키야마 도시타카 대표는 “2020년 ‘JW 메리어트호텔나라’가 개업한 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차세대 모델 ‘V4’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진 배경을 두고 업계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이번 지연을 두고 ‘중국의 AI 국가 전략 변화’라는 해석이 대두하고 있지만, 이면에는 핵심 연구진 유출과 이에 따른 자금 조달 전략의 급격한 수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인한 ‘의도된 속도 조절’ =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번 지연을 오히려 중국 AI 생태계의 성숙으로 해석하는 기류가 강하다.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것이다. 중국국영방송 CCTV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위위안탄톈’은 26일 V4 모델 프리뷰 버전이 중국 화웨이 반도체 사용과 관련 있다고 밝히며 이는 “중국의 AI 자립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위안탄톈은 “국산 컴퓨팅 파워가 (V4를) 지원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산 반도체가 구체적인 현장에서 기존 외국 반도체의 컴퓨팅 임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평균지수가 사상 처음 6만포인트를 넘어선 가운데 시가총액 1위 도요타자동차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닛케이지수는 27일 전장 대비 1.4%(821.18) 오른 6만537.36으로 마감해 종가 기준 사상 처음 6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첫 5만대를 넘어선지 6개월 만에 1만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2024년 3월 4만을 넘어서고 1년 8개월 만에 5만대에 도달했던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분야는 어드반테스트(6857)와 도쿄일렉트론 (8035)등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부장 종목이다. 다케바야시 유키 시티그룹증권 부장은 “반도체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닛케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도요타(7203)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도요타가 해외 생산을 줄일 것이
04.21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베이징 하프 마라톤에서 인간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10년간 스마트폰 산업에서 쌓아온 제조 역량과 부품 공급망이 로봇 분야와 결합했을 때 발생하는 시너지를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20일 중국 차이신글로벌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베이징 하프 마라톤에서 아너의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라이트닝(Lightning)’이 21km 구간을 50분 26초 만에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인간 세계 기록(57분 20초)보다 약 7분이나 앞선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우승 로봇의 기록이 2시간 40분대였음을 고려하면 불과 1년 만에 로봇의 기동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아너의 왕 아이 임바디드 AI(Embodied AI, 체화된 AI) 전략 책임자는 “회사에 로봇 개발팀이 꾸려진 지는 1년이 됐고 대회 준비 기간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04.14
올해 초 중국 자동차 시장이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급격한 하강 양상을 보였다. 신에너지차(NEV) 구매 보조금 축소와 세제 혜택 종료가 맞물리면서 내수 수요가 위축된 결과다. 이에 중국 완성차업체들은 고수익 모델 중심의 라인업 재편과 해외 현지 생산 거점 확대를 통해 실적 만회에 나서고 있다. 13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를 인용해 올해 1~2월 중국 내수 자동차 판매량이 약 2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시장 성장을 주도하던 신에너지차(NEV) 판매량은 약 110만대에 그치며 27.5%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내수 침체는 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인센티브 축소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번 판매 둔화는 2025년 한해 동안 약 410만대 이상의 차량 판매를 견인하며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정부의 ‘중고차 교체 보조금 프로그램’이 대폭 개편된 영향이 컸다. 중국 당국은 올해부터 기존의
04.13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농업용 면세유’가 개인 차량 주유용으로 사용되는 등 ‘부정 사용’된 사례가 최근 5년간 총 295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용 면세유의 경우 농기계용과 난방·건조용 면세유가 있으며, 해당 유류에 대해서는 교통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2026년) 농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적발 건수 및 물량은 △2022년 89건(161kl) △2023년 68건(96kl) △2024년 83건(75kl) △2025년 41건(162kl)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의 경우 4월 현재까지 14건(5kl)이 적발됐다. 최근 적발된 사례를 보면 △농업용 면세유로 배정받은 6664리터를 개인 차량에 주유한 사례 △관리기관이 잔디 재배 여부도 확인하지
04.07
중국 자본시장에서 과학기술 혁신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과기혁신채권’ 발행액이 2025년 약 2조3000억위안(약 50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87.5% 증가한 수치로, 중국 당국의 정책 드라이브에 따른 결과다. 그러나 급격한 양적 팽창 이면에는 자금 배분의 불균형과 용도의 부적절성 등 구조적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6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에 따르면 중국 과기혁신채권 시장은 지난해 5월 당국이 채권시장 내 ‘과기혁신 전용판’을 신설하고 발행 자격을 금융기관 및 사모펀드(PE)·벤처캐피털(VC)까지 확대한 이후 급성장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발행량의 약 80%가 5월 정책 발표 이후 시장에 공급됐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신질생산력’(첨단과학·첨단산업기술을 활용한 고효율·고품질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육성 전략에 맞춰 리스크 자본을 공급한다는 명분이 투자자들과 국영 발행사들을 자극한 것이다. 다궁 글로벌 신용평가는 이러한 폭발적 성장은 정부의 혁신 금융
03.31
중국이 국가 최고위 정책 문서에 ‘가계 소득 증대’를 명문화하며 경제 운용의 패러다임을 ‘생산’에서 ‘분배’로 전환하고 있다. 1인당 GDP가 1만3000달러를 넘어섰음에도 고질적인 소비 부진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조치다. 30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가계 소득 증대’ 계획은 지난해 10월 당 중앙위원회의 제안을 거쳐 2026년 3월 ‘제15차 5개년 계획’에 공식 포함됐다고 보도하며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가 근본적으로 변화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샤오징 국가재정개발원 국장은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핵심 병목 현상은 분배”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국은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해 왔지만 이제 내수를 회복하려면 경제적 이익을 어떻게 공유할지 결정하는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개혁이 시급한 이유는 지표상으로 나타나는 불균형이 임계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 부진
일본 기업 대다수는 해마다 3월 말 결산이 이뤄진다. 일본 도쿄증시 주변에서도 기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꿈의 지수인 닛케이평균지수가 10만포인트까지 갈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금보다 두배 수준으로 높아지는 셈이어서, 코스피 1만포인트에 대한 기대감과 비슷하다. 실제로 닛케이지수는 30일 종가(5만1885) 기준 2023년 3월 말(2만8000) 대비 3년 만에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5만8850)로 보면 두배가 넘는다. 일본 증시 관련 전문지 ‘닛케이베리타스’는 최근 “닛케이지수 구성 종목의 주당 이익(EPS)이 2030년까지 40% 상승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주가수익률(PER)을 현재 19.7배에서 24배로 올리면 지수 10만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2030년까지 EPS 40% 상승 기대 = 닛케이베리타스는 일본 금융 및 증권 정보업체 QUICK사의 장기 실적전망치를 기초로 기업 가치를 추산했다. 현재 닛케이지수를 구성하는 225개 종목이 2
일본은행이 자국 중립금리 수준을 1.1~2.5%로 추정했다. 중립금리는 경기와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적정 균형 성장에 이르는데 적합한 금리 수준이다. 일본은행의 이번 중립금리 추정은 2024년 발표한 추계치에 비해 상한은 그대로지만 하한이 0.1%p 상향된 수치다. 이는 현재 일본은행의 정책금리(0.75%)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통화정책을 더 긴축적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26일 경제의 수요와 공급 차이를 보여주는 ‘수급 갭’을 재추산해 발표했다. 추산한 결과 2020년 2분기부터 5년 반에 걸쳐 수요가 부족한 상태였다는 기존 입장에서 2022년 1분기 이후 수요초과의 플러스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상정한 것 이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수급 갭이 플러스면 수요초과로 물가가 오를 수 있는 여건이 커진다. 반대로 마이너스는 물가가 내릴 수 있는 여건이다. 백만호 기자 hopeb
03.24
전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유럽 노선 화물 열차 운행이 올해 초 기록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해상 운송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철도 운송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중국국유철도그룹 통계를 인용해 2026년 1~2월 중국-유럽 화물 열차 운행 횟수가 총 3501회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는 2025년 전체 운행 횟수가 전년 대비 3.2% 증가에 그치며 저성장 기조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화물량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1~2월 총 35만2100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가 운송돼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2025년 전체 화물량이 약 210만TEU로 전년보다 1.3% 줄었던 침체 국면을 벗어난 모양새다. 지난해 수입 화물 운송 횟수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지만 수출 화물 운송 횟수는 6.1%
중국 정부가 세수 증가세 둔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재정 지출 속도를 5년 만에 최고치로 높이며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중국 재정부 자료를 인용해 재정 체계 내 4대 예산 중 가장 규모가 큰 일반공공예산(GPB)의 1~2월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조6700억위안(약 1010조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차이신은 연간 일반공공예산의 15.6%에 달하는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 5년 중 같은 기간 가장 빠른 지출 속도라고 분석했다. 세수 동향은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일반공공예산 수입은 0.7% 소폭 증가하며 지난해 감소세를 반전시켰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4.7%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무역 관련 세수 역시 강세를 보여 대외 무역의 견조함을 보였다. 반면 설 연휴 시점 차이와 기저 효과 등으로 인해 다른 주요 세목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세수 증가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동산 침체다. 지방 정부의 핵심
03.17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로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전 세계 헬륨 공급량의 약 30%가 차질을 빚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인 헬륨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글로벌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졌다. 16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2일 카타르 라스 라판 및 메사이이드 산업단지가 군사 공격을 받으며 국영 기업 카타르에너지의 LNG 및 관련 제품 생산이 전격 중단됐다. 다음 날에는 요소, 폴리머, 메탄올, 알루미늄 등의 2차 가공 제품에 대한 생산까지 중단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가동 중단 여파는 에너지 시장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헬륨은 천연가스 액화 과정에서 부산물로 추출되는데, LNG 생산 중단은 곧 ‘헬륨 공급 중단’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펑진펑 상하이집적회로산업협회 부사무총장은 “헬륨은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냉각, 웨이퍼 열 관리 및 에칭
03.10
중국 소비자 물가가 춘절 연휴라는 강력한 계절적 모멘텀에 힘입어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을 ‘완연한 회복’으로 해석하기엔 이르다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내수 부진과 공급 과잉의 구조 속에 정부의 추가 부양책이 없으면 다시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올해 1~2월 합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통상 중국은 춘절 연휴 시점 차이로 인한 통계 왜곡을 막기 위해 1, 2월 수치를 통합해 발표한다. 지난해 춘절은 1월이었으나 올해는 2월에 있었다. 2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 데이터 제공업체 윈드(Wind)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0.93%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둥리쥔 국가통계국 수석통계관은 “춘제 연휴 기간이 길어지면서
03.03
‘전력이 곧 컴퓨팅 파워’라는 원칙이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에너지 전환’ 노력이 우위를 선점하는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매일경제신문(National Business Daily)의 주광야오 전 재정부 차관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의 인공지능 분야 급속한 진출과 함께 진행 중인 에너지 전환 노력이 향후 기술 주도권 싸움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전 차관은 현재 미국이 컴퓨팅 파워 분야에서 앞서고 있지만 미국 업계 리더들이 중국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미래 AI 패권의 향방은 누가 더 안정적이고 풍부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컴퓨팅 파워를 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주 전 차관은 현재의 AI 경쟁이 단순한 순수 기술 대결에서 벗어나 세계 최대 경제 대국 2곳이 주도하는 응용 시나
01.30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3회 연속 환율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분류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 원화의 추가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미국 측의 이례적인 평가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는 30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미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각) ‘주요 교역상대국의 거시경제·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과 교역(상품·서비스) 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의 거시정책과 환율정책을 평가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화 과도한 약세, 미 재무부 시각 반영” =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과 관련한 미국의 진단이 포함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2025년 하반기 원화의 추가 약세는 한국의 강한 경제 기초체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진단이다. 베선트 장관은 앞서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원화 약세는 한국의 견고한 경제 펀더
12.31
2025
앞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건물주(관리자)는 각종 사고를 대비한 보험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31일 금융위원회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사고배상책임보험 상품이 내년초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일제히 출시된다. 또 종신까지 연금을 수령하는 연금소득에 대한 원청징수세율이 인하되고, 퇴직소득을 20년 넘어 연금을 수령하면 감면율이 확대되는 등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잇따라 아파트 등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재로 인한 대규모 피해가 이어지면서 전기안전관리법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관리자는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폭발 감전 등 사고로 인한 대인·대물배상 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일반 화재 외에 충전시설 커넥터가 과열되거나 전기적 이상으로 녹는 등 차체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보상해야 한다. 충전시설 보험은 사망이나 부상 등 피
하나손해보험은 ‘신경인지기능검사 지원비 보장 특약’으로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에 적용되는 이번 특약은 치매 진단 전 단계에서 시행되는 ‘신경인지기능검사’ 비용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인지기능검사는 기억력 판단력 집중력 등 인지 기능 전반을 평가하는 검사다. 치매 진단 전 기억력 저하를 단순한 노화로 넘기지 않고, 필요한 검사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치매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면 질병이 악화되는 속도를 늦추는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진단 전 검사의 중요성과 고령층 수요를 반영해 정상 노화와 경도인지장애를 구분하기 위해 이번 보장을 특약으로 만들었다. 신경인지기능검사 지원비 보장 특약은 보험 가입 후 1년이 지난 뒤, 의료진의 필요 소견에 따라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의 진단 및 치료를 목적으로 검사를 할 때 사용된다. 급여 대상 신경인지기능검사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12.09
현대커머셜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자동차 부품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 6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는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경영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기업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의 부품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다. 펀드는 약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캠코가 1000억원을 출자하고 현대커머셜은 지정 출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앞서 현대커머셜은 지난 2020년부터 총 다섯차례에 걸쳐 캠코가 결성한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에 출자해 중소·중견 기업들에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해왔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이번 펀드를 통해 유동성이 필요한 부품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특히 구조개선기업의 운영자금 및 시설투자자금 조달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12.04
12.3 비상계엄 1년을 넘기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장’에서 내놓았던 약속에 대한 이행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국정기획위원장을 맡았던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최근 국회 행사에 참여해 “지난 겨울을 거치면서 우리 모두는 민주주의는 기성품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시민의 참여로 날마다 닦고 조이고 기름 치지 않으면 언제든 후퇴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처리 직후에 광장에 나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의 민회 같은 민주주의를 시작해 보자’고 호소하고 당선 이후에는 스스로 국민주권정부가 되겠노라고 선언한 이유도 그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 가결 직후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광장에 나와 시민들에게 “지난 촛불혁명으로 세상이 바뀌는 줄 알았지만 권력은 바뀌었는데 왜 나의 삶은 바뀐 게 없느냐, 이 사회는 바뀌지 않았느냐고 질타하신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