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출범 1년이 막 지났다. 12·3 비상계엄 내란 위기를 극복한 토대 위에서 출범한 새 정부는 지난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전환을 국가가 직접 견인하는 ‘국가 주도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집권 1년이 지난 현재 거시경제 지표 호조와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뚜렷한 수치적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반도체 등 첨단부문 쏠림과 자산
06.19
2026
정부가 구독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 여가·문화 인프라 고도화를 골자로 한 ‘생활 밀착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가전제품 구독형 서비스(렌탈) 이용 총액이나 콘서트 관람권의 시야 제한석에 관한 표시 의무를 강화하고 일방적으로 항공권을 취소한 항공사에는 환불 의무에 페널티도 부과한다. 정부는 19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구독 및 여가·문화 서비스 중심 생활 밀착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일상생활에서 국민이 겪는 크고 작은 불편을 해소하고, 신산업 규제혁신을 통해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흩어진 구독 서비스, ‘한눈에 일괄 조회’ = 특히 급성장한 구독 서비스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문화·여가 현장의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을 뿌리 뽑는 한편,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모델을 제도화하는 등 다각적인 변화가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06.18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만장일치로 현행 연방기금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이는 예상된 결과였다. 하지만 점도표와 수정 경제전망에 따르면 금리 인상 전망은 더 강화되며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인 기조를 보였다. 연준 위원 18명 중 9명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연준 개혁과 물가 안정 의지가 확인되면서 향후 물가지표에 대한 시장 민감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경제활동 견조한 속도로 확장 = 1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하에 개최한 첫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이번 FOMC를 시장의 관심을 ‘금리 인하 가능성’에서 ‘금리 동결 또는 인상 가능성’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정책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은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
‘더 넓게, 더 안전하게, 더 풍성하게’ … 시민 편의 및 현장 지원 확대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별리그 2차전(vs 멕시코)을 맞아 서울 여의도 본사 앞 야외 광장 ‘KIS SQUARE’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거리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조별리그 1차전(vs 체코) 거리 응원에는 주최 측 예상 인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의 시민들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 열기를 함께했다. 행사 이후 SNS와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욕 타임스퀘어급 초대형 전광판 덕분에 현장감이 뛰어났다” “여의도의 새로운 응원 명소를 발견했다” 등의 후기가 이어지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시민들의 호응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번 멕시코전 응원 행사를 ‘3더(More)’ 콘셉트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더 넓게(Space)’ 응원할 수 있도록 기존 본사 앞 광장을 넘어 전방 3개 차로까지 응원 구역을 확대한다. 본사 맞은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주식·채권·외환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까지 포괄하는 통합적인 리스크 점검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주식·채권·외환·부동산 등 부문 간 상호연관성이 강화되면서 파급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시경제·금융·통화당국 수장이 모인 이날 회의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미 연준은 FOMC에서 만장일치로 정책금리를 동결(금리 상단 3.75%)했다. 그러나 점도표상 올해 금리경로 전망이 기존 ‘25bp 인하’에서 ‘동결 내지 인상 가능성 시사’로 상향 조정되면서 시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된 수순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하지만 매파적 기조는 강화됐다. 점도표 금리 전망이 상향되며 연내 ‘1회 인하’에서 ‘1회 인상’으로 급선회했다. 성명서에서 완화 편향적 표현은 모두 제거했다. 동시에 ‘물가안정을 달성할 것’이라는 문구를 넣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밝혔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개최한 첫 회의 결과가 예상보다 훨씬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였다. 뉴욕 증시는 1%대 하락했고 국채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밝힌 점도표에 따르면 물가 전망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다. 헤드라인 물가는 2026년 2.7%→3.6%, 2027년 2.2%→2.3%로, 근원 물가는 2026년 2.7%→3.3%, 2027년 2.2%→2.5%로 높아졌다. 올해 3%대 물가상승률을 시현하고 에너지발 영향이 소멸되는 내년에도 근원 물가가 2% 중반에 머
한국은행이 향후 물가상승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긴축적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동전쟁이 종료돼도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호황으로 임금과 성과급 등이 인상되면서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한은은 17일 오후 신현송 총재가 직접 최근 물가동향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통화정책 운용에 대한 인식을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소비자물가는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또 “단기적으로는 원유 공급이 활발해질 수 있지만 원유 생산이 전쟁 전으로 복귀할 수 있는지는 전문가들이 다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급 자체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향후 물가 전망과 관련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3.1%) 수준에서 하
“경제성장 둔화와 구조적 환경변화로 보험 산업 성장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김해식 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17일 ‘보험산업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현재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보험연구원은 보험산업이 저성장과 시장포화라는 상황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제도적으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 김 실장은 “가계 소득, 자산 형성, 기업 활동의 둔화는 보험수요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보험료 성장 둔화와 함께 자산 성장도 동시에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보험시장은 보험가입자가 납부하는 보험료가 증가할수록 보험사의 책임준비금과 자산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 보험사가 운용하는 자산으로 투자수익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선순환 성장 경로가 훼손됐다. 비단 생명보험만의 이야기가 아닌 손해보험 등 보험산업 전반에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 상황이다. 저축성보험
금융투자업계가 17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한사랑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금융투자협회와 14개 회원사 임직원 55명은 한사랑마을을 찾아 생활실 청소, 식사 보조, 시설 내·외부 환경 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용자들과 함께 롯데월드 나들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배수로 정비, 생활실 개선 등 한사랑마을 생활 환경개선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금투협의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해가 갈수록 동참하는 회원사가 늘며 업계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성엽 회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뜨거운 활기가 숫자에만 머물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개 참여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상상인증권, 신한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정부의 물가 관리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과학적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처 벽을 허물고 융합대응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개최하고, 하반기 물가안정을 견인할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대책의 골자는 과감한 할당관세 운용을 통한 수입 원가 절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과학적 예측 시스템 도입,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문 전방위적 정책 공조다. ◆먹거리·원자재 관세 인하 지속 = 정부가 내놓은 첫 번째 정책 수단은 ‘할당관세 확대’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와 기업의 제조원가 절감을 겨냥했다. 재경부는 이날 ‘2026년 하반기 할당관세 및 조정관세 운용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민생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입 물가 압력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
공인회계사와 현직 기자들이 공모해 특징주 기사가 보도되기 전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기사 게재 후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에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8일 현직 기자가 연루된 특징주 기사 이용 부정거래 사건을 적발해 구속 피의자 2명을 포함해 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인회계사가 총책을 맡아 현직 기자들과 조직적으로 선행매매를 벌인 사건과 현직 기자가 단독으로 특징주 기사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 등 2건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공인회계사인 A씨는 2020년 10월 현직 기자 3명과 함께 신규 주가조작 세력을 결성했다. A씨는 특징주 기사가 보도되면 일반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해 거래량이 미미하거나 변동성이 높은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범행을 벌였다. A씨는 특징주 기사 초안을 직접 작성한 뒤 주가조작 세력 내 현직 기자 또는 금품으로 포섭한 기자들에게 기사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향후 임기 동안 회계투명성 강화와 감사품질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회계법인 간 과당경쟁이 감사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감사보수 덤핑 경쟁을 억제하고,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난 가격 할인으로 수임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17일 제72회 한국공인회계사회 정기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상식 밖으로 디스카운트가 일어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대상까지도 아예 박탈을 한번 해 보자, 그런 파격적인 방법이 아니고는 이게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수준 이상의 감사보수 할인 경쟁을 벌인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지정감사 배정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의 큰 과제 중에 하나는 과당 경쟁으로 인한 감사 품질 저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이것이 제가 앞으로 해야 될 그런
자영업단체와 시민단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양대 배달앱인 쿠팡이츠와 배달의민족의 불공정행위를 엄중 제재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 위원회)와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촉구공동행동 등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미리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공정위가 두 회사의 자진시정안(동의의결)을 기각해 플랫폼 대기업들이 처벌을 모면하고 정부 조사를 유야무야 넘기려던 시도가 수포로 돌아갔다”면서 “공정위 조치를 환영하고 앞으로 신속한 본안심의로 엄정히 법을 집행할 것”을 촉구했다. ◆플랫폼 기업의 이중성 폭로 = 시민사회와 정치권이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한 배경에는 배달앱 대기업들의 기만적인 태도가 자리 잡고 있다. 을지로위원회 측은 법적 규제라는 칼을 뽑아 들기 전 배달 플랫폼과 입점 소상공인들이 공존할 수 있
사모펀드 시장은 최근 기업 인수 · 합병(M&A) 시장 성장 둔화 등에 따라 경영참여 투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비경영참여 투자(기업대출, 메자닌 투자 등)는 증가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이하 ‘PEF’)는 1195개로 전년말(1137개) 대비 58개(5.1%)증가했다. 사모펀드의 총 출자약정액은 전년보다 13조9000억원(9.0%) 증가한 167조 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실제 투자가 집행된 이행액 역시 124조3000억원으로 5.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랜 기간 시장을 주도해 온 경영참여형 투자는 전년 대비 4000억원 소폭 감소(23조7000억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15조5000억원(65.4%)으로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전기·가스공급업(1조2000억원)과 운수·창고업(7000억원) 등에 대
06.17
세계 최대 지수 산출 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첫 관문인 ‘관찰대상국(Watch List)’ 등재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권가에서는 관찰대상국에 편입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최대 44조원 규모의 해외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다만 실제 선진국 지수 편입이 이뤄지는 2028년 이후에는 대형주 편중 심화와 지수 내 비중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부 자금 유출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등재 여부와 핵심 변수 =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연례 시장분류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 증시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시험대는 이번 6월 연례 리뷰에서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리느냐이다. 18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 접근성 리뷰’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이 이번 연례 심사에서 관찰대상국에 등재될 경우 약 24개월의 관찰 기간을 거쳐 2028년 6월 MSCI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홍보, 투자자 모집, 배정 과정까지 전방위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박현주 회장이 상당 규모의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9일부터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종료 시점을 정하지 않은 채 스페이스X 투자상품 판매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 방향은 크게 3가지다. 먼저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위험을 충분히 설명했는지 여부다. 청약을 못 받은 투자자들은 원금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청약을 위해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차손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고, 투자 기회를 놓친 데 따른 기회비용 문제가 있다. 이와 함께 개인전문투자자 요건이 적절하게 적용됐는지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내부통제 부문에서는 박 회장 발언이 주요 검사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채권시장 전문가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물가와 환율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85.1로 전월(81.0)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중동전쟁 종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호전된 것이다. 이번 조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5개 기관 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금리전망 BMSI는 71.0으로 전월 67.0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상승에 45명, 금리 하락에 16명 응답하며 금리 하락 응답자가 전월 대비 4명 증가했다. 종전 합의 이후 급등했던 국고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물가 관련 심리는 악화했다. 물가 BMSI는 50.0으로 전월 53.0보다 3.0포인트 하락했다. 고환율과 고유가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에서 새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신한 슈퍼SOL’은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앱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종합 금융플랫폼 기능을 지향한다. ‘신한 슈퍼SOL 오픈데이,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 대표와 고객 등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은 신규 앱 공개와 관련 “이번 행사는 단순한 앱 개편 발표를 넘어 그룹사간 칸막이를 허물고, 고객 중심의 단일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디지털 전환 방향을 공식화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오늘 나온 앱은 기존의 ‘연계’에서 ‘완전 통합’ 구조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각 그룹사 주요 기능을 뺀 세부적인 업무는 계열사별 별도의 앱을 통해 실행했다. 하지만 이번 앱에서는 그룹사 모든 영역의 금융관련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앱 첫
현대카드는 미국 달러화(USD)와 중국 위안화(CNY)를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로는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김치본드는 2000만달러(302억원) 및 4억4000만위안(985억원) 등 모두 1287억원 규모다. 김치본드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달러나 유로와 같은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김치본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를 준수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EV)와 수소차(FCEV) 등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금융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9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도 16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RFR)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미국국채를 담보로 한 조건부 환매 채권 거래금리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보험업계가 고령자 주거 및 요양시설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최근 실제 요양시설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 일상생활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연구팀은 시니어 주거시설 거주자의 입주 경험을 조사한 ‘2026 KB라이프 시니어 리포트’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종로평창카운티’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일상을 재구성하고 설문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정서와 신체 변화를 추적했다. 2025년 8월 기준 종로카운티에는 107세대 128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여성 비중이 54.7%로 더 높았다. 1인 가구 비중은 81.3%로 대부분 사별후 입주했다. 연령은 80대 이상이 72.5%(90대 이상 19.5%)였다. 60대는 10.9%에 불과했고, 70대는 26.6%였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경우는 85.9%에 달했다. 일상생활을 추적한 결과 하루 일과의 85.3%는 시설 내부를 벗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