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출범 1년이 막 지났다. 12·3 비상계엄 내란 위기를 극복한 토대 위에서 출범한 새 정부는 지난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전환을 국가가 직접 견인하는 ‘국가 주도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집권 1년이 지난 현재 거시경제 지표 호조와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뚜렷한 수치적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반도체 등 첨단부문 쏠림과 자산
06.17
2026
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신세계관에서 여성 경영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 기업 경영인을 발굴하고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서 역할을 수행할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여성 기업인의 기업 거버넌스 참여 및 이사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식과 기술 등 정보를 교환하고, 여성 거버넌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수진 확보, 현장실습 기회 발굴, 국내외 참여 기회를 함께 개발한다. 또한 업무와 교육 과정에 대한 연구, 자문, 추천 및 참여를 지원하고 특별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라이프자산운용에 독립이사(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라이프자산운용은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의 ‘여성 독립이사 전문과정’ 수료생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독립이사로 선임될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0주’ 사태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상품 판매,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 절차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내부통제와 관련해서는 공모주 물량 배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에 대해 어떤 내부 검토와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지, 관련 통제 절차가 적절하게 작동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 모집 절차와 홍보 내용, 투자 위험 고지 여부, 전문투자자 적격성 등을 전방위적으로 검사하고 있다. 박 회장이 스페이스X 투자 기회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언급한 내용이 회사 차원의 의사결정과 홍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금융당국은 미래에셋그룹이 금융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2010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에 포함된 대표적인 금융그룹이며, 미래에셋증권 역시 올해 1분기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금전적 보상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던 전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증거금 환불 절차를 마무리하고 후속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5일 미래에셋증권 각자대표인 김미섭·허선호 부회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로 포함돼 국내 고객께 청약 물량을 제공할 수 있는 정당한 자격과 요건을 갖추고 이번 청약을 진행했다”며 “마지막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미국 대표 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인해 물량이 배정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대한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내용과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안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이어진 국세 수입 부진 국면 속에서도 국가 재정을 뒷받침해 온 근로소득세수의 가파른 성장세의 진짜 원인이 규명됐다.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으로 명목임금이 오르면서 근로자들이 더 높은 세율 구간으로 자동 편입되는 이른바 ‘과표구간 상승효과(Fiscal Drag)’를 세수 급증의 지배적 원인으로 지목해 왔다. 나아가 직장인들의 세 부담을 덜기 위해 소득세 과표구간을 물가에 연동하는 ‘물가연동세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의 정밀 실증 분석 결과, 최근의 근로소득세수 급증은 단순히 물가 상승에 따른 착시효과가 아닌 고용 호조에 따른 ‘노동시장 참여 확대(신고자 수 증가)’가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물가상승과 취업자 증가가 겹치며 근로소득세수 비중이 사상최대로 커졌다는 것이다. ◆내국세 20% 늘 때 근로세 54%↑ =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17일 발간한 ‘재정포럼 2026년 6월호’에 따르면 김문정 선임연구위원은 ‘근로소득세 증가 요인
중동전쟁이 종전 실마리를 찾은 가운데 정부가 미래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현장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대외 리스크 해소 국면에 발맞춰 전국 각 권역의 독자적인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민생경제 행보에 착수했다. 과거 수도권 1극 중심의 불균형 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전 국토를 고르게 활용하는 ‘국토공간 대전환’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첫 현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 전남 해남이었다. 유수영 재경부 대변인은 “가장 먼 곳부터 두텁게 지원한다는 ‘5극3특’정책의 취지를 살려 해남을 첫 현장방문지로 선택했다”면서 “내달까지 앞으로 두어차례 더 ‘5극3특’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먹거리 점검 대장정 = 17일 재경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는 16~17일까지 서남권·대경권 방문 첫발을 뗐다. 대한민국 전역의 미래먹거리 산업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5극 3특 성장동력 픽앤백(Pick & Back)’ 일
06.16
홈플러스와 제이알글로벌리츠, 중앙그룹 계열사 등 비우량 신용등급 기업이 잇달아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채권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중앙일보와 JTBC로 대표되는 높은 인지도와 언론사에 대한 신뢰감에 ‘부도율 제로’를 믿고 투자한 채권 개미들의 물량만 8000억원어치에 육박하는 가운데 이들의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앙그룹 채권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들의 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 전문가들은 BBB급 비우량 채권 전반에 대한 옥석 가리기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요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 =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JTBC,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핵심계열사 5개사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만기도래한 유동화채무(전자단기사채)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디폴트가 발생했다. 중앙그룹은 회사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출 대상이 올해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 가운데, 핵심 지표 평균 준수율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공시 기업의 준수율은 58.9%였지만 신규 공시 기업은 29.2%에 그치며 큰 격차를 보였다. ◆올해부터 코스피 전 상장사로 공시 의무 확대 =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에 올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한 코스피 상장사 795곳의 ‘2025사업연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15개 핵심 지표의 평균 준수율이 전년(54.3%) 대비 6.5%p 하락한 47.8%로 집계됐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상장사가 주주·이사회·감사기구 등 3개 부문 15개 핵심지표의 준수 여부와 미준수 사유를 공개하는 제도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지배구조는 지속가능성, 책임경영,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가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제정하고 원칙의 준수 여부 공시를 의무화했다. 한국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를 비롯한 각종 뇌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뇌 건강 전반을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강력한 치매·뇌 질환 전문 보험이 등장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멘탈 케어를 돕는 보험이 등장한적이 있지만 시장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오히려 치매 보장과 멘텔케어 등을 더하면서 확장형 치매보험이라는 평가다. 라이나생명보험은 뇌혈관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 회복, 장기요양까지 전 과정에 걸친 보장을 담은 신상품 ‘(무배당)라이나브레인케어건강보험(해지환급금미지급형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뇌혈관 질환 환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새 21% 급증했다. 뇌 건강 문제는 신경계 질환뿐만 아니라 정신질환, 장기요양 상태로 이어지는 등 특정 질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예방은 물론 치료와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번 상품은 뇌 건강 보장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순환계
신한카드가 각종 혜택을 종합한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신한은행 서비스와 병행 이용할 경우 매달 최대 8만2500포인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함께 오는 17일 신한금융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 런칭에 맞춰 ‘신한카드 SOL Plan+’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전가맹점에서 최대 1.5% 적립을 제공하고, 자주 사용되는 영역에서는 최대 5%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특별 적립은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온라인쇼핑(쿠팡 무신사 29CM), 배달앱(땡겨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적용된다. 쏠플랜 플러스카드의 혜택은 SOL포인트로 월 통합 적립 한도내에서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경우 기본 1%, 특별 2.5%가 적립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 기본 1.5 %, 특별 5% 적립을 월 6만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 이용실적에 따라 OTT와 디지털
도쿄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 키옥시아(285A) 시가총액이 1위로 올라섰다. 이달 들어 22년 이상 시총 1위 아성을 지키던 도요타자동차(7203) 자리를 빼앗은 소프트뱅크(9984)가 3위로 밀려난 가운데 키옥시아가 자리를 넘겨 받았다. 도쿄 증권가에서는 키옥시아가 당분간 독주 체제를 이어가면서 시총 100조엔(약 950조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키옥시아는 15일 종가 기준 주당 9만910엔으로 전장 대비 9710엔(11.96%) 상승해 시가총액 49조6700억엔에 달했다. 도요타도 이날 종가 기준 2902엔으로 127엔(4.58%) 상승했지만 시총은 45조8400억엔에 머물렀다. 소프트뱅크도 이날 주당 7139엔으로 거래를 마쳐 전장보다 667엔(10.31%) 상승해 시총 40조엔대(40조7800억엔)를 유지했다. 도쿄증시는 당분간 이들 3개 기업이 시가총액 수위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관측이지만 키옥시아 우위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일본 증권 전문지 닛케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중동전쟁 이후 물가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 기대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채 매입을 축소하는 조치는 내년 이후 줄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일본은행은 16일 오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금리인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기존 연 0.75%에서 1.00%로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차례 회의 만이다. 정책금리가 1.00%를 넘어선 것은 1995년 이후 31년 만이다. 이날 회의는 감염증 치료를 위해 입원하고 있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불참한 가운데 결정했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설명회를 열어 금리인상 배경과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금리인상은 예견된 결정이라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월 회의에서 원유가격 급등이 물가의 상방압력과 경기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당시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기
중동의 자원 부국 자산가들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 불과 수년 전까지 중국 자본이 중동을 찾아가던 흐름이 뒤바뀌어 최근에는 중동 상류층이 자녀 교육과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중국을 찾는 ‘역방문’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중국의 고도화된 첨단 기술력과 디지털 인프라가 중동 미래 세대의 교육 수요를 흡수하는 동시에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중동 자본의 새로운 투자처로 중국이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동 전문 여행사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상류층 사이에서 중국 방문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릴리안 류 UFOX 트래블 대표는 과거에는 중국 기업가들을 두바이와 아부다비로 데려가 부동산 프로젝트, 자유 무역 지대 및 에너지 개발을 살펴보게 하고 중동으로 여행하는 중국 학생들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조직했는데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의 가족과 학교들로부터
수입물가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다. 수출물가는 1년 가깝게 상승세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관련 제품의 수출물가지수는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100)는 원화 기준 168.05로 4월(168.49)보다 0.3% 내렸다. 4월(-2.1%)에 이어 두달 연속 내림세다. 다만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24.8% 상승해 수입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가 내려가면서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가격이 내려간 영향이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1.0%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지만 1차금속제품 상승 영향으로 전달 대비 보합이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전달 대비 0.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원유(-1.9%) △나프타(-7.5%) △경유(-19.
가뭄 끝에 단비가 왔다.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중동전쟁이 마침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발발 107일 만에 종전합의 양해각서(MOU) 서명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전반에 일대 전환점이 마련되고 있다. 양국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재개방이 임박,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유가와 달러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환율·고물가에 비상이 걸렸던 한국 경제에도 완연한 청신호가 켜지는 모습이다. 특히 중동 리스크 속에서도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에 힘입어 1분기 깜짝성장을 찍었던 한국 경제는 종전 선언을 계기로 하방압력이 크게 줄었다. 재정경제부 안팎에선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이 2% 후반대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에 힘이 실린다. 다만 전쟁 초기 발생한 충격이 실물경제에 반영되는 시차가 있고, 최근 3%를 돌파한 소비자물가 누적 후유증을 관리해야 하는 숙제
금융당국이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최근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6246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데 이어 금융당국도 쿠팡 금융계열사에 대한 제재에 나선 것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에 검사의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검사의견서는 검사 결과 확인된 위법·부당 사항을 적시한 문서로,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소명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감원은 회사 측으로부터 소명 의견을 제출받은 뒤 제재 수위를 정해서 조치예정내용을 사전통지할 계획이다. 이후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쿠팡페이에 대한 현장점검을 시작한 뒤 올해 1월 검사로 전환했다. 결제 정보 유출 여부와 함께 쿠팡과 쿠팡페이가 같은 아이디로 계정을 공유하는 ‘원 아이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2월 기자간
국세청이 라이베리아에 이어 서아프리카 경제 허브이자 핵심 전략국인 가나와 연쇄 세정 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대륙과의 세정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15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가나의 토마스 냐르코 암펨 재무부 차관 및 앤서니 콰시 사르퐁 국세청장과 고위급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세정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월 개최된 한-가나 정상회담 이후 무르익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 흐름을 바탕으로 세정 분야 공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성사됐다. 지난 5일 라이베리아 국세청장 회의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올해 두 번째로 성사된 과세당국 수장 간의 만남이다. 가나는 풍부한 자원과 젊은 인구, 안정적인 정치 환경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서아프리카 시장의 진출 거점으로 급부상한 국가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양국의 교역 규모는 2023년 2억1000만달러에서 2024년 2억4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3억8
공정거래위원회 사건처리 과정에서 신고인의 절차적 권리가 대폭 강화된다. 앞으로 심사보고서 상정 단계부터 신고인에게 관련 사실이 통지된다. 정식심의 전 쟁점을 정리하는 사전 의견청취절차에도 신고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불공정 행위를 신고한 주체들이 대등하고 투명한 환경에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16일 공정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위원회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오는 17일부터 7월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정위 심사관이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나 소회의에 상정할 때 신고인에게도 그 사실을 즉시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신고인에게 심의개최 사실만을 사전에 통지하고 의견진술 기회를 줬다. 앞으로는 심사보고서 상정 단계부터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신고인이 심의에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이로써 신고인은 사건심사 착수와 조사진행 상황, 심의개체일, 사건처리 결과
06.15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중동전쟁 휴전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선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쏠린다. 일본과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2008년, 2022년 실수 반복 방지를 위해 선제적 금리 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가 주목된다. 스페이스X 등 대형 IPO(기업공개) 증가로 인한 수급 부담 확대도 우려된다. 특히 스페이스X의 지난주 상장이 이번 주 어떤 수급 변화를 초래할지 관심이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5%대 급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1504원까지 하락했다. ◆종전 협상 타결에도 불확실성 남아 = 15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종전 양해각서 협상 완료를 발표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전면 개방이 이뤄질 것이며, 동시에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 역시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도 여러 전선에서 전쟁을 즉각적이
지난해 3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가동 이후 처음 적발된 ‘착오매매 정정’ 무차입 공매도 사건에 대해 금융당국이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의 공매도 규제 위반 사건과 관련해 해당 건에 한해서만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는다고 의결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먼저 판 뒤 나중에 사서 갚는 거래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주식을 실제로 확보하거나 차입이 확정된 상태에서만 공매도가 가능하다.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무차입 공매도는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1월 NSDS를 통해 처음으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발생한 ‘착오매매 정정’에 따른 무차입 공매도 거래를 적발했다.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이 매수 주문을 취소한 뒤 해당 주식을 증권사 계좌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거래소 승인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주식을 먼저 매도해 위반
금융위원회가 조기 완판 흥행을 기록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2차분을 올 3분기 내 출시한다.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한 6000억원이다.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책임운용 및 수익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돼 한 달간의 판매 기간을 거친 1차 펀드는 15일 자로 실제 투자 집행에 들어간다. 이번 펀드는 5년간 누적 수익률 30%를 ‘기준수익’으로 설정했다. 만약 누적 수익률이 30%를 초과할 경우, 초과 이익의 60%는 선순위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나머지 초과 수익 중 12%는 자펀드 운용사의 성과보수로 지급해 자율적인 수익률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정책적 취지를 살려 비상장기업 및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에 40% 이상 신규 자금을 공급하거나, 비수도권 지역 투자를 40% 이상 달성한 우수 운용사에게는 인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