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해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도입을 추진한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파는 공급가격에 상한을 두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르면 주중 시행 방침을 밝혔다. 다만 주유소 가격이 실제로 내려갈지, 기름이 모자라지는 않을지, 손실 보전 재원이 얼마나 들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회
03.12
2026
국제유가 장기화로 올해 2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3%대로 재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4%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이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의 전쟁 전 물가다. 시장에서는 3월 이후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며 향후 물가 전망에 주목했다. ◆2월보다 3월 물가 전망에 주목 =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CPI)지수보다 3월 전망에 더 주목했다. 2월 물가지수는 헤드라인과 근원물가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지난달 28일 발발한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과 이로 인한 물가상승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이다. 전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2.4%, 0.3%로 전월(각각2.4%, 0.2%)대비 보합 및 오름세 강화를 나타냈다. 근원 CPI의 경우 2.5%, 0.2%로 전월(각각2.5%, 0.3%)대비 보합 및 오름세가 소폭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2.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3월 이후에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2.4%,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월 물가지수가 중동지역 전쟁 전 과거 데이터에 불과하다며 전쟁 발발 이후 에너지가격 급등이 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고유가 흐름이 지속될 경우 2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 재진입할 가능성도 나왔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3월 평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을 배럴당 80달러로 가정하면 작년 3월(68.2달러) 대비 1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에 비해 피용자보수 상승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가계, 정부 등 경제주체가 생산한 부가가치의 분배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가계로 흘러가는 몫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피용자보수 증가율은 전년 대비 3.6%로 2024년(5.2%)에 비해 1.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2.4%) 이후 5년 만에 가장 저조하다. 피용자보수는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부가가치가 어디로 흘러갔는지 보여주는 분배국민소득의 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고용주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과 각종 사회보험료 등을 포함한 일체의 노동소득을 의미한다. 경제 3주체 가운데 기업(총영업잉여), 정부(순생산 및 수입세) 등으로 분배되는 것과 함께 가계의 몫으로 얼마나 배분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지난해 피용자보수 증가세는 명목GDP(4.2%)와 총영업잉여(5.1%)를 밑돌았다.
최근 증시로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33조원대로 치솟은 ‘빚투’(레버리지 투자)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오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요 11개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이달 6일 기준 신용융자 규모는 32조8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0.6% 수준이다. 3월 첫째 주 레버리지 투자(신용융자·증권담보대출·미수거래)의 일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839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64조원 대비 0.13% 수준이다. 신용융자 규모는 2021년말(23조원) 대비 약 42% 급증했다. 특히 올해 3월 들어 미수거래를 포함한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현재 신용융자 규모는 시가총액 대비 0.6% 수준으로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서도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외부 리스크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상환 능력이 부족한 투자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주유소 특화 신용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신용카드사들의 주유카드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주유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 중 최근 현대카드가 선보인 ‘에너지플러스’ 카드가 있다. 이 신용카드는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유가 정보를 실시간 연동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이 신용카드로 결제한면 반경 5km 이내 주유소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싼 주유소를 찾느라 길에 버려지는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롯데카드의 ‘로카 라이킷 플레이’ 카드는 주유소 60% 할인, 신한카드 ‘딥 오일’은 4개 정유사에 대해 10% 할인을 해준다. KB국민카드의 ‘굿데이카드’는 리터당 60원 할인, 우리카드의 ‘카드의정석’은 리터당 60~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신용카드사의 할인과 적립 등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월간 한도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구
롯데카드는 1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정상호(사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정상호 대표이사 후보자를 최종 선임했다. 임기는 2028년 3월 29일까지다. 정상호 대표이사는 1963년생으로 현대카드 SME사업실장, 삼성카드 전략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롯데카드에서 카드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개별 기업의 주가가 시장 전체 흐름과 함께 움직이는 ‘주가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정보보다는 시장 전반의 움직임에 더 크게 의존한다는 분석이다. 1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회계학회가 발간한 회계학연구에 실린 논문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주가동조화 현상’에는 이 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박형주 연세대학교 교수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클수록 개별 기업의 주가가 시장이나 산업의 흐름에 더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 기업 고유의 정보를 활용하기보다는 보다 일반화된 정보를 중심으로 투자 결정을 내린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주가 동조화는 개별 기업의 주가가 시장 또는 산업 수익률과 얼마나 함께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동조화 수준이 낮을수록 기업 고유 정보가 주가에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반대로 동조화 수준이 높을수록
2026년 대한민국 재정이 세수 회복에 힘입어 견고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정부의 실제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1월 기준 11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지속된 재정적자 우려를 씻어내고 건전재정 기조 안착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관리재정수지 최근 3년간 최고수준 = 12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1월 실적 기준)’를 보면, 올해 1월 관리재정수지는 11조3000억원 흑자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지를 제외한 수치로, 정부의 순수한 재정 건전성을 나타내는 가늠자다. 최근 3년간의 1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년 1월에는 경기위축에 따른 세수 부족으로 7조3000억원 흑자에 그쳤다. 2025년 1월에는 민생 대책을 위한 조기집행 여파로 8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이를 크게 상회
지주회사의 외부감사 보수가 일반 기업보다 약 20~30% 가량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주회사의 감사 복잡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종속회사(계열사) 감사 수임 가능성이 반영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김휘동 서울대 박사과정 연구원과 최종학 서울대 교수는 한국회계학회가 최근 발간한 회계학연구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은 결과를 제시했다. 지주회사와 일반 기업 간 감사보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2006~2023년 상장기업 1만7546개 기업-연도 표본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기업 규모, 수익성, 부채비율, 사업 부문 수, 외국인 지분율 등 감사보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주회사의 감사보수는 일반 기업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감사보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기존 연구와 달리, 지주회사의 감사보수가 오히려 낮다는 것이다.
JB금융그룹이 미등록 이주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지원에 나선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옥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와 ‘프로젝트 169’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169는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6.9조항의 내용을 반영한 사업이다. ‘No Child Left Unseen’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정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이 의료, 양육 등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업, 지자체, 민간기관 등이 협력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델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시흥시·화성시와 함께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는 수원시, 광주 광산구, 전북 김제시·남원시, 전남 영암군 등을 추가해 총 8개 지자체로 사업 대상 지역을
03.11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원·하청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0일부터 시행된 개정 노조법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원청의 비용 떠넘기기와 하청의 협상력 약화를 동시에 막겠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은 노동정책과 공정거래정책이 따로 움직이던 기존 틀을 깨고, 교섭권과 거래질서를 한 묶음으로 다루는 첫 공식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11일 공정위 이태휘 하도급조사과장은 “이번 협약의 핵심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다. 노동부는 원·하청 교섭이 실제로 돌아가도록 지원하고, 공정위는 그 교섭결과가 납품단가 인하나 안전비용 전가 같은 불공정 거래로 무력화되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을 중에서도 을’인 하청업체의 ‘말할 권리’는 노동부가, ‘버틸 힘’은 공정위가 뒷받침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원청의 이중전략’ 차단한다 = 개정 노조법 시행으로 하청 노동자는 자신의 근로조건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원청과도 대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게
코스피 상장사 대부분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으로 저평가 현상이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2년 연속 PBR 1배 미만으로 저평가되는 기업에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은 상장사의 고의적 ‘주가 누르기’ 의혹을 바로잡고 기업의 주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평가된다. 11일 경제더하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유가증권 상장사 중 PBR이 1배 이상인 기업은 246개사로 31%의 비중을 차지했다. 나머지 556개사 69%는 PBR이 1배 미만으로 저평가 현상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PBR 0.5배 미만인 기업이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40%에 달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국내 증시 상승세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질주로 PBR 1배 미만 기업의 수는 여전히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상장사에 대해선 오너 일가 등 일부 대주주를 위해 의도적으로 주
중동 사태로 환율시장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작년 12월말 대비 환율이 25% 상승할 경우 은행권의 당기순이익이 19%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 대다수 은행에서 외화 유출 가능액이 가용 자산을 초과하는 구조로 나타났다. 외화예수금 인출이 급격히 이뤄질 경우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오후 주요 은행의 외화자금 담당 부행장을 소집해 외화유동성과 관련한 점검을 진행한다. 또 매분기 실시해 온 환율 상승 시나리오별 스트레스테스트의 점검 주기도 매월하는 것으로 단축했다. 스트레스테스트는 환율이 1500원, 1600원 등으로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성장률이 하락해 외화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극한 상황을 고려해 은행이 가용자금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당히 강도 높은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결과가 잘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중동 상황이 계속 불안하기 때
정부는 이날 기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비상경제장관회의로 개편해 매주 열기로 했다.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도 차관급으로 격상한다. 유가급등에 대응해 주중 석유가격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고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도 제정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 상황이 12일째 지속되며 에너지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유 최고가격제가 발동되는 것은 1997년 이후 약 29년 만이다. 이 제도는 석유사업법 제23조에 근거한다. 화물차·버스·택시 등 경유 유가연동보조금도 한시 상향하기로 했다. 운수업 종사자의 생계 직격탄을 완충하겠다는 취지다. 유류세 추가 인하도 검토한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포함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의에서는 퇴직연금 제도의 20년 만의 대개편 방향도 논의했다. 지난 2.6일 노사정 공동선언에 따라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방안을 7월까지 확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하며 본격적인 화력 대결에 나섰다. 상장 첫날부터 1조원이 넘는 거래대금이 몰리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가 유가증권시장에 10일 동시 상장했다. 이날 종가 기준 두 상품의 누적 거래대금은 각각 5984억원과 4780억원을 기록했다. 그동안 코스닥 투자는 지수 전체를 사는 ‘패시브’ 상품에 자금이 쏠려왔으나, 이번 액티브 ETF 출시로 전문가가 유망 종목을 선별하는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액티브 ETF의 핵심인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는 두 회사의 전략 차이가 뚜렷하게 갈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파격과 저평가주 발굴에 방점을 찍었다. 시가총액 순위와 관계없이 성호전자, 큐리언트 등 성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순매수 금액이 전월대비 4조8000억원 증가했다. 채권 보유잔고는 전월 말보다 8조3000억원 늘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는 지난달 국채 10조9450억원, 통안증권 6030억원, 기타채권 5360억원 등 총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금액은 전월보다 4조7950억원 늘었다. 금투협은 “월 중반까지 단기 시장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재정거래유인이 소폭 확대되며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1월말 342조3000억원보다 8조3000억원 증가한 35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2조4557억원으로 전월대비 3108억원 증가했다. 채권종류별로는 회사채 6244억원, 특수채 5768억원, 국채 4838억원 등이다. 한편 2월 채권 발행 규모는 81조1750억원에 달한다.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제도 발전과 관련 정보공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0일 체결했다. 회계기준원과 사회책임투자포럼은 국제 환경규제 강화 및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확대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기반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며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발전 및 이행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주요 협력 사항은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법·제도 기반 마련 및 공시기준 발전·이행 지원 △글로벌 정합성 제고 및 지속가능금융 활성화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조사 및 정보 공유 등 공동 관심 사항이다. 양 기관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기업의 이행 역량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롯데손해보험은 상해 부위와 부상 정도에 따라 연 최대 6회까지 통합상해진단비를 보장하는 ‘다쳤을땐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타박상·멍은 물론, 골절·절단과 같은 중증 상해까지 단계별로 보장한다. 대개 소액보험들은 연간 1회 보장 조건이 있지만 이 상품은 다친 부위나 상해 정도가 다르다면 연간 최대 6회 보장이 가능하다. 보장 체계를 부위별·부상정도로 세분화해 상체와 팔·하체 두 부위를 기준으로 다친 정도를 경증·중등증·중증 등 3단계로 구분했다. 넘어져 허리 염좌와 다리 타박상을 입은 경우 등 동시에 상해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장이 가능하다. 중증 상해 진단 시 최대 500만원, 경증 상해의 경우 최대 5만원, 중등증은 최대 3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과 재활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 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