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수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4개월 연속 1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령층 취업자 수 증가폭을 빼면 모두 감소세다. 특히 청년층 고용률이 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6년3개월 만에 최대 감소했다. 건설업 고용난도 지속되는 등 내수부진 여파도 이어졌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5년 4월
04.25
2025
교보생명과 일본의 SBI홀딩스의 동맹이 견고해진다. 교보생명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갈등에서 SBI홀딩스가 측면 지원을 했는데, SBI홀딩스가 한국에 보유하고 있던 SBI저축은행 지분을 다시 교보생명이 인수키로 했다. 교보생명은 내주 임시이사회를 열고 SBI저축은행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의 지분은 100% 모회사인 일본 SBI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옛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다. 저축은행 부실사태가 터지자 SBI홀딩스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인수했고, 이후 SBI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교보생명은 1~2년 이내 SBI저축은행 지분을 50%대까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분은 인수하면 SBI홀딩스와 공동경영을 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사모펀드인 어피니티와 풋옵션 분쟁을 겪었다. 교보생명과 오랜 기간 우호적 관계에 있던 SBI홀딩스가 나서 교보생명 지분 9%대로 늘렸다. SBI홀딩스는 2007년 교보생명 지분 5%를 사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신보)이 미국 상호관세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24일 양 기관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상호관세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수출과 해외진출, 사업재편, 설비투자 등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 따라 기업 규모별로 최대 50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최대 95%의 보증비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적시에 유동성 공급으로 혁신성장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소, 중견기업의 글로
무직자와 연체자 등 취약계층들이 불법사금융예방대출(옛 소액생계비대출)을 받은 후 상환이 어렵다면 특례 채무조정제도를 통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불법사금융예방대출상품에 대해 맞춤형 특례채무조정제도를 통해 원활한 채무 상환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출만기가 경과했더라도 일부상환금만 납부하면 만기를 다시 한 번 연장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제도권 금융뿐 아니라 기존의 정책서민금융 지원마저도 받기 어려워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에 소액생계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최대 100만원을 1년간 빌릴 수 있으며 최대 5년 연장이 가능하다. 만기에 상환이 어려울 경우 일부상환 조건부 만기연장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 만기에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채무자가 일부상환금(최초 대출실행금액의 10%+미납이자)을 납부하면, 일부상환 조건부 만기연장 약정일로부터 최장 5년간 1년 단위로 대출기한을 연장할 수 있
내수경기 침체에 미국발 관세폭탄 등 대내외적 요인이 겹치면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 등 국내외 주요기관들은 올해 한국이 1.0%~1.8%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IB 등 민간기관들은 1%대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로 넘어간 추가경정예산안 규모가 당초 정부가 내놓은 12조2000억원보다 증액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 성장도 만만찮다 =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0%로 전망했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1월 전망(2.0%)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특히 이번 IMF의 한국 성장률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ㆍ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경제가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한미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한국은 무역 균형 추구 의지와 조선 중심의 전략적 한미 산업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유예조치 종료일이자 한국의 새정부 출범 이후인 7월8일을 협상 시한으로 합의한 점도 눈에 띈다. 양측은 4개 의제를 중심으로 논의 범위를 좁히는 등 협상의 기본 틀을 마련했고 내주부터 분야별 실무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다만 6월 대선을 치를 한국은 차기 정부 출범 후인 ‘7월 포괄 합의’에 무게를 싣는 기류다. 반면 미국은 조속한 성과 도출을 강조해, 논의 속도를 놓고 한미 간 온도 차도 감지된다. ◆협상 로드맵에 합의 = 2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전날 한미 재무·통상 ‘2+2’ 통상 협의와 이어 열린 한미 통상장관 협의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8일까지를 협상 데드라인으로 놓고 향후 구체적 논의를 어떻게 벌일지 논의방식을 합의했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우선 관심사인 무역
지난해 금융사들의 자본성증권 발행 금액이 21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2% 급증했다.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의존도가 커지면서 자본의 질적 저하가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대부분 조기상환이 관례화된 ‘무늬만 자본’으로 숨은 부채이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2024년 금융회사들의 자본성증권 발행은 2023년보다 7조9000억원 늘었다. 5년 전인 2019년 11조5000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두배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보험업권 등 비은행 금융사들의 발행이 13조5000억원으로 은행·은행지주 발행 8조3000억원을 크게 앞질렀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강화에 대응한 보험업권의 자본성증권 발행금액이 급증했다. 작년 말 금융회사 자본성증권 발행잔액은 98조8000억원으로 후순위채(코코 후순위 포함) 48조1000억원과 신종자본증권(코코 신종 포함) 50조7000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권별로는 은행 38조7000억원, 금융지주
한미 양국이 90일 상호관세 유예조치 종료기간인 ‘7월 8일’ 이전까지 상호관세와 품목별 관세폐지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논의대상은 ‘관세·비관세조치’ 등 4개 분야다. 특히 조선산업 경제협력 등을 추진하는 방안에 미국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등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두 나라는 이번 협의를 통해 사실상 6.3 대통령선거 이후 출범할 새 정부에 통상협의 최종권한를 넘기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2+2 고위급 통상협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이전까지 관세폐지를 목적으로 하는 ‘줄라이(7월) 패키지’를 마련하자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양국은 △관세·비관세조치 △경제안보 △투자협력 △통화(환율)정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하자는 공감대
04.24
경제가 전부문에서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마저 뒤로 갔다. 대내외 경제 환경이 악화하는 가운데 해결책도 뚜렷하지 않아 갈수록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집계됐다. 한은이 당초 전망했던 1분기 성장률(0.2%) 전망치에서 -0.4%p나 낮은 수준이다. 경제 성장을 떠받치는 세개의 큰 축인 소비와 투자, 수출이 동시 후퇴했다. 민간소비(-0.1%)와 정부소비(-0.1%) 모두 감소했다. 한은은 “민간 소비는 오락문화와 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줄었다”며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감소했다”고 했다. 민간 소비는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에 후퇴다. 정부 소비는 2023년 2분기(-2.1%) 이후 처음이다. 정부 소비와 민간 소비가 동시에 마이너스를 보인 것도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후퇴한 가운데 기업 체감경기는 소폭 개선됐다. 반도체 업종의 호조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4월 기업경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87.9로 집계됐다. 지수가 전달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91.8에서 12월 87.3으로 하락한 이후 다섯달째 80대에 머물러 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5개)과 비제조업(4개) 등의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심리 지표이다. 이 지수가 장기(2003~2024년)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전반에 대한 기업심리가 낙관적이고, 100을 밑돌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CBSI가 두달 연속 상승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다”며 “작년 11월 수준에도 못
지난달 기업들이 발행한 일반회사채 규모가 전월 대비 61% 가량 급감했다. 통상 3월은 연초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집행이 마무리되는 시점인데다 미국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일반회사채(금융채 제외) 발행규모는 4조202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5680억원(61%)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액(4조6420억원) 보다 줄었으며, 자금용도별 발행 비중에서 차이가 컸다. 작년에는 채무상환(차환) 용도 비중이 67.5%, 운영자금 16.8%, 시설투자 15.7%로 나타났지만, 올해 3월은 차환 비중이 91.8%로 크게 늘고 운영자금은 8.2%로 줄었다. 특히 시설자금 용도의 발행은 없었다. 올해 1~3월 시설투자 용도의 일반회사채 발행은 5652억원으로 전년 동기(8500억원) 대비 2838억원(33.5%) 감소했다. 금감원은 “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ESG 공시) 도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시 의무화 최초 시점을 2029년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정황이 나왔다. 이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ESG 공시 도입을 늦게 한다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자본조달 능력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중대한 오판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 등은 이미 지속가능경제 기반을 구축해 놨고, 전 세계 주요국의 공시 최초 적용 시점이 2025년~2027년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포럼은 조속한 공시 의무화 도입이 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은 23일 논평을 통해 “금융위원회 주최로 열린 ‘ESG금융 추진단’ 제5차 회의 결과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최초 시점을 2029년으로 고려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이 시점을 국내 공시 도입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정책적 오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금융위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후퇴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사실상 1년간 성장세가 멈췄다. 안팎의 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가운데 이대로 가면 연간 성장률도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대비 마이너스 0.2%로 집계됐다. 한은이 당초 전망했던 1분기 성장률(0.2%) 전망치에서 -0.4%p나 낮은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예상했는데 다음달 수정 전망에서 대폭 하향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이다. 지난해 3분기(0.1%)와 4분기(0.1%) 성장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1년째 성장세가 멈췄거나 후퇴한 셈이다. 한은은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1분기에 비해 0.1% 감소했다고 했다. 성장을 떠
주요 자동차보험사들의 손해율이 최근 5년 사이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 업계가 자체적으로 손해율을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가항력이라는 게 중론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손해율은 82.5%를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80.2%의 손해율은 2022년 1분기 76.4%로 하락했다. 당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등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면서 승용차 운행도 급속히 줄어든 시기다. 하지만 손해율은 2023년 77.2%, 2024년 79.3%로 증가하더니 올해는 80%대를 깨고 2021년보다 2.3%p나 늘었다. 손해율은 사고가 발생해 보험사가 지금한 보험금을 전체 가입자가 낸 보험료로 나눈 것을 말한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익분기는 80%로 보고 있다. 업체별 가입자나 사업관리에 따라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손해율 80% 이상
올해 1분기 펀드 순자산 총액은 작년 말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월별 추이를 보면 3월엔 전월 보다 1.4% 소폭 감소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강행에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공·사모)의 순자산총액은 1162조4804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63조7447억원(5.8%) 늘었다. 다만 2월 말 1179조4212억원보다는 16조9408억원(-1.4%) 줄었다. 국내 증시는 3월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행에 따른 우려 등으로 인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작년 말 대비 머니마켓펀드(MMF)가 22조원 넘게 급증했다. 이어 채권형펀드 또한 20조원 이상 늘었다. 주식형펀드는 6조3000억원 증가했다. 3월 말 국내 투자 펀드 순자산총액은 747조6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50조3000억원(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시니어와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5 스프링보드’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분야는 △50대 이상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재단의 목적사업(돌봄종사자 지원, 한옥 공간 공익 활용 등)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이다. 공익 프로그램 및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법인, 기관, 단체 및 시설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어린이 의료 환경 개선과 모유 관련 연구 지원에 나섰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이사장 양홍석)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어린이병원의 진료 및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환아와 보호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의료기기와 시설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모유 영양 및 모유 수유 관련 연구에도 지원돼 미래 세대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송촌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은 미래 사회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료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소아혈액암 등 난치병 연구비와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삼성카드는 정유사와 협업을 통한 ‘삼성 iD STATION 카드(SK에너지)’ ‘삼성 iD STATION 카드(GS칼텍스)’ 2종 회원을 모집중이다. ‘삼성 iD STATION 카드’는 제휴 정유사(SK에너지, GS칼텍스)별 주유비 할인은 물론, 일상 영역에서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발급받은 카드로 SK에너지, GS칼텍스에서 주유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월 최대 3만5000원이다. 전달 40만원 이상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에너지 제휴 카드는 스피드메이트 차량점검 서비스,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할인 혜택(연 2회)을 제공한다. 또 차량 안전점검, 타이어 펑크 수리, 타이어 위치 교환 서비스를 무료로 각각 연 1회씩 제공한다. GS칼텍스 제휴 카드는 별도 포인트카드를 제시하지 않더라도 GS포인트(GS&POINT) 자동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GS&POINT는 GS칼텍스, 오토오아시스를 이용하면 적립할 수 있고 GS25,
한미 2+2 통상 협의를 하루 앞둔 23일(미국시간) 한국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이번 협의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등 최종 점검에 나섰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통상 협의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DC 모처에서 모여 1시간20분가량 회의를 했다. 대표단 관계자는 “이번 협의의 목표를 재확인하고, 미국의 반응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상호관계 계속 유예 설득” = 정부는 이번 통상 협의의 목표를 ‘상호관세 철폐’로 정했다. 품목별 관세 중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하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안덕근 장관은 미국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협의는)기본적으로 지금 상호 관세 부과가 된 것을 철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상호 관세는 우리가 (계속) 유예받는 (방향으로 협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지금 25% 품목 관세가 부과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관련자들이 얻은 부당이득액이 6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100억원대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금융당국 조사결과 큰 폭으로 늘었다. 2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부토건 전·현 실질사주 및 대표이사 등 5명과 법인 3곳을 해외 재건사업 추진과 관련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고발 조치된 삼부토건 관련자들은 해외 재건사업을 추진할 의사와 능력이 모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2023년 5~6월경 해외 기업 등과 구체적 내용이 없는 형식적인 MOU를 반복적으로 체결하면서 당해 MOU 체결 사실 등을 허위·과장하여 홍보하는 보도자료를 계속 배포했다. 담보주식 반대매매 방지 및 보유 주식 고가매도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해외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과 같은 거짓된 외관을 형성함으로써 투자자들을 기망해 주가를 부양시킨 후 보유 주식을 매도했다는 게
관세전쟁과 지정학적 긴장고조로 전세계 정부부채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현지시각) ‘정부부채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전세계 각국의 정부부채 총액이 세계경제생산량(GDP)의 95% 이상으로 증가하고 2030년에는 GDP와 동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는 “관세전쟁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향후 수년 정부부채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부채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각국에 촉구했다. IMF의 재정담당이사인 비토르 가스파르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각국 재무장관들이 신뢰를 구축하고 현명하게 지출하며 공정하게 과세하는 등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향후 수년 부채증가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IMF는 “정책변화가 없다고 가정할 때 미국 정부부채는 2024년 GDP의 120.8%에서 2030년 128.2%로, 중국 정부부채는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