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출범 1년이 막 지났다. 12·3 비상계엄 내란 위기를 극복한 토대 위에서 출범한 새 정부는 지난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전환을 국가가 직접 견인하는 ‘국가 주도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집권 1년이 지난 현재 거시경제 지표 호조와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뚜렷한 수치적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반도체 등 첨단부문 쏠림과 자산
06.24
2026
정부 공공자금의 핵심 운용 축인 연기금투자풀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둔 가운데 공적 자금을 미래성장동력에 투입하기 위한 제도적 혁신이 첫 결실을 맺었다. 24일 기획예산처는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조성한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가 최초 개설 이후 7일 만에 누적 모집금액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연기금투자풀 대체투자상품 중 최단기간에 1000억원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번 성과는 수익률을 넘어 국가 미래산업에 생산적 자금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개설 7일 만에 1100억 돌파 =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는 지난 6월 9일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최초로 자금을 출자하며 문을 열었다. 일주일 뒤인 16일 무역보험기금이 약 800억원의 대규모 추가 출자를 확정하면서 투자 규모가 1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개설 일주일 만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연초 정부가 공언했던 혁신성장 분야 투자
국세청(청장 임광현)은 국내 복귀 예정인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세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편안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1:1 맞춤형 온라인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재외국민 사이에서는 ‘해외 거주 시절 번 소득도 한국 귀국 후 거주자로 분류되면 모두 과세된다’는 식의 잘못된 정보가 퍼져 있거나 국외 자산 양도·증여 시 이중과세 여부 등을 알지 못해 복귀 결정을 미루는 사례가 많았다. 국세청은 “이러한 오해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해외 자산을 안심하고 국내로 반입할 수 있도록 이번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주 귀국자 중 60대 이상 고령층이 60%를 넘어서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서비스가 은퇴 후 고국 행을 택하는 고령 재외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256만명), 중국(185만명), 일본(96만명) 등 재외국민이 많이 거주하는 국가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상담은 재외국민의 편의를 위해
금융보안원은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합학습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AI 공동모델을 개발해 내달 실제 업무에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동모델은 고객 원본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각 기관이 학습한 AI 모델만 결합하는 연합학습 방식으로 개발됐다. 개별 은행이 보유한 사기 탐지 노하우가 다른 은행에도 반영돼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보이스피싱 거래를 탐지할 수 있게 됐다. 금융보안원은 공동모델의 탐지 정밀도가 개별 모델 대비 최대 205%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06.23
금융당국이 MBK파트너스에 대한 제재 논의를 내달 2일 재개한다. 올해 1월 두 차례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법리 검토 등을 위해 심의를 보류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특히 제재심 개최일이 홈플러스 회생계획 인가 시한(7월 3일)을 하루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MBK의 회생 지원 노력과 투자자 피해 수습 방안이 향후 제재 수위 결정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내부적으로는 거의 다 준비된 상태고 7월 초 제재심을 여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추가 법리 검토를 마무리한 가운데 제재심 개최를 위한 위원 일정 조율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부 위원이 교체되면서 기존 심의에 참여했던 위원들의 일정을 맞추고 있으며, 현재는 내달 2일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MBK파트너스에 대해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안을 사전 통지한 뒤 올해 초
코스피 지수가 9100선을 넘어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부진을 거듭하면서 900선에 머무르고 있다. 국내 증시의 쏠림 현상이 극대화되는 모습이다. 양극화는 코스피 지수 내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5년간 코스피 대형주가 300% 오를 때 소형주는 20%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 또한 14.5% 하락했다. 다음 달 1일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국내 증시 전체의 6.8%에 불과한 수준이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대다수 투자자들의 체감 수익률은 이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갈수록 소외되는 코스닥 =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13포인트(0.69%) 오른 9114.55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81포인트(0.19%) 오른 968.40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총은 7449조5928억원, 코스닥은 543조8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5월(112)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올해 1월(124)을 정점으로 하락하다 4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수준전망지수도 124로 5월(122)보다 2포인트 올라 지난해 7월(12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 경기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고, 정보기술(IT) 부문 성과급도 많이 지급돼 주택가격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1분기 성장률과 반도체 경기 호조 등이 소비자의 임금상승 기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6개월후 금리를 내다본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26으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나 급등했다. 이는 2016년 12월(+12)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을 여러차례 시사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두 차례에 걸친 파격적인 조직확충을 단행하며 이재명정부의 시장 개혁을 이끌 핵심 부처로 거듭난다. 1년 만에 정원이 400명 이상 늘어나면서 과거 시장감시의 맹주로 이름을 떨쳤던 조사국이 21년 만에 사실상 부활한다. 한층 정교해진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온라인 플랫폼의 디지털 독점을 전방위로 압박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공정한 시장경제’ 행동대장 = 공정위는 최근 237명 규모의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는 내용의 ‘공정위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마쳤다. 남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올해 10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올해 들어 단행되는 두 번째 대규모 증원이다. 공정위는 올해 1분기에도 상임·비상임 위원을 9명에서 11명으로 증원했다. 가맹유통심의관과 경인사무소를 신설하며 이미 167명을 확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온라인 플랫폼 입점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기업집단 SM그룹의 총수일가 개인회사를 향한 부당지원과 사익편취 혐의를 포착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대형 건설·해운 기업집단이 총수 2세의 편법승계를 위해 유망한 사업기회를 통째로 넘겼다는 것이 공정위 심사관의 판단이다. SM그룹은 계열사 자금을 편법 동원해 부를 이전한 혐의도 받는다. 공정위가 추산하는 이번 사건의 부당지원 금액만 약 182억원대다. 향후 전원회의를 거쳐 부과될 과징금 규모는 최대 2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사 동원 편법승계 도와 =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핵심 피심인은 SM그룹 소속 6개 계열회사다. 공정위 심사관은 작년 11월 13일 ‘사업 기회 제공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송부한 데 이어, 올해 5월 27일 ‘부당 자금 지원 행위’를 추가한 심사보고서를 발송하고 위원회 심의절차를 공식 개시했다. SM그룹은 총수일가의 사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유망 사업 기회를 유용했다.
금융감독원이 스페이스X 공모주 배정 무산 사태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전방위 검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로 검사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4일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 한투운용은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기관투자가 자격으로 참여해 배정받은 공모주를 자사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담겠다고 광고했다. 특히 다른 ETF와 달리 공모가격으로 당일 편입한다고 밝히면서 과장 광고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개인투자자는 한투운용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한투운용과 함께 다른 자산운용사들에 대해서도 스페이스X를 편입한 ETF를 대상으로 지수방법론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지수 편입이 예정된 종목을 실제 편입 시점 이전에 미리 편입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2일 이찬진 금감원장 정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황
한국과 일본 경제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국제통상질서와 경제안보환경의 변화에 맞서 한일 두나라가 상호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다. 한국외국어대 한일정책연구센터(이창민 한국외대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얄타 2.0시대 국제질서 변화와 한일경제안보협력’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한일경제안보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스즈키 가즈토 도쿄대 교수와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사하시 료 도쿄대 교수 등 두나라 경제안보와 통상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창민 한일정책연구센터장은 포럼 개최와 관련 “강대국이 세계를 다시 자신의 세력권으로 분할하려 한다는 점에서 지금의 국면은 80여년 전 얄타체제를 연상시킨다”면서 “얄타 2.0시대에 한일간 협력을 중장기적 관점으로 확장해 양국 정부의 정책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참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285A)의 실적 대비 설비투자가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지적이다. 낸드플래시 초호황이 이어지면서 과도한 설비투자와 공급 확대에 대한 역풍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미온적일 경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키옥시아는 이달 초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3년간 연평균 4700억엔(약 4조5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자의 절대 금액은 지난해 대비 60% 이상 늘었지만, 과거 최대였던 2023년3월기(약 5100억엔)에 비해 약 8% 적다. 실제로 투자설명회에서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설비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야구치 준이치로 키옥시아 전략총괄책임자는 “풍부한 현금흐름이 예상되지만 무작정 가속 패달을 밟을 수는 없다”며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적절한 범위 내에서 투자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DB손보는 최근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거점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 첫 삽을 뜬 DB손해보험 부산사옥은 약 4년 간의 공사를 거쳐 이달 2일 완공됐다. 지하 8층~지상 24층 연면적 4만4769㎡ 규모로 지어진 대형 업무시설이다. 위치는 부산지하철 서면역 인근으로 지하철 12번 출구와 건물이 직접 연결됐다. 부산 핵심 상권 서면에 위치해 고객과 임직원, 거래처 등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김정남 DB그룹 부회장은 “부산사옥은 DB손해보험이 그동안 고객들과 쌓아온 굳건한 신뢰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부울경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상생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정부가 포용금융 실현과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전격 출시한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청년만을 위한 파격적인 맞춤형 보장보험이 등장했다. 동양생명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질병 또는 장해 발생 시 보험금을 매월 분할 지급하는 ‘(무배당)우리WON하는청년미래지원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 가입자가 주요 질병에 걸렸을 때 매달 생활비를 지원하는 구조로, 한 달 보험료가 커피 한 잔 가격에도 못 미치는 실속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전기납 구조다. 가입 후 3년간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며, 보험료를 내는 전체 기간 동안 빈틈없는 보장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보장 대상이 되는 주요 질병은 크게 3가지다.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의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을 주는 기존 상품들과 달리 매월 정해진 보험금(50만원)을 매달 지급한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질병들이지만, 최근 식습관 변화
06.22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최초 실무협상이 일시 중단된 이후 재개됐지만 헤즈볼라 관련 첨예한 갈등이 표출되고 있어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6월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준 개혁에 대한 언급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상승세 지속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최근 증시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급등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전 세계 주도 업종인 반도체 내에서 대장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마이크론 실적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 등이 상승세를 이끌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종전 후속 협상 난항 가운데 물가 상승세 지속 전망 =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
주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은 10년 만에 가장 높은 연체율을 보이기도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중기 대출 연체율은 0.73%로 4월 말(0.65%) 대비 0.08%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말(0.50%)에 비해서는 0.23%p 올랐다. 지난해 말에 비해 연체율 증가폭이 거의 50% 가까운 셈이다. 이에 비해 대기업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지난달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9%로 4월 말(0.08%)에 비해 0.01%p 상승했다. 지난해 말(0.03%)에 비해 상승폭이 컸지만 절대 수치가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에서 0.35%로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 부실채권도 가파르게 늘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전체 원화대출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한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단순 평균은 0.44%이다. 다만 중소기업대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안 요인이 여전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후속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헤즈볼라 관련 첨예한 갈등이 표출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 및 이스라엘-레바논 간 무력충돌 지속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글로벌 증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과 6월 기대인플레이션 등 물가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전세계 주도 업종인 반도체 내에서 대장주 역할을 수행하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와 글로벌 지수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장은 △이란이 합의 위반으로 재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여부 △양해각서상 대이란 제재 및 동결 자금 해제 △이스라엘-레
보험사들은 매년 영업 순위를 매겨 최고 자리에 오른 설계사들을 시상하는 대규모 행사를 연다.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의 영업 상위 1~5위를 차지한 이들을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190건이 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동양생명 등 주요 생명보험 5개사 전속설계사(한화생명의 경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소속)의 2025년 영업실적 상위 1~5위 25명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집계됐다. 최연장자는 29년째 보험설계사로 활약 중인 NH농협생명의 3위 여성 설계사다. 그는 65세의 나이로 지난해에만 무려 345건의 보험 계약을 성사시켰다. 휴일을 제외하면 사실상 하루에 1건꼴로 계약을 따낸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25명 중 5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가 8명을 차지해 중장년층이 상위권을 지배했다. 40대는 4명, 30대는 2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16명으로 남성(9명)보다 월등히
국내 증시 활황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1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664억원으로 전분기(7668억원)보다 91.2%, 전년 동기(4461억원) 대비 22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5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0%, 전년 동기 대비 232.5% 늘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는 국내 주가지수 상승 등에 따른 수수료 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최대 분기 수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 실적은 특정 운용사의 지분 매각에 따른 일회성 영업외수익 영향이 컸지만, 이번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에 따른 펀드 자금 유입과 수수료 수익 증가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결과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1분기 수수료 수익은 1조8931억원으로 전분기(1조7289억원) 대비 1642억
한 신용카드를 다른 카드로 갈아타지 않고 꾸준히 사용할 경우, 매년 혜택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이색 프리미엄 상품이 등장했다. 우리카드는 프리미엄 신용카드 브랜드인 ‘디 오퍼스(The OPUS)’ 계열의 신상품 ‘디 오퍼스 블루’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고객에게 매년 풍성한 기본 바우처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자가 신세계상품권을 선택하면 20만원권이 지급되며, 별도의 맞춤형 할인형(항공·호텔·면세점·레저·해외)을 선택하면 해당 업종 결제 시 자동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 우대 구조가 눈에 띈다. 카드를 발급받은 첫해(1년차)에 제공되는 바우처 가치는 21만원 상당이지만, 다음 해(2년차)에는 23만원, 3년차에는 25만원으로 사용 기간에 비례해 바우처 혜택이 매년 증가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프리미엄 카드들과 달리 일상과 여행 영역에서의 적립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