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출범 1년이 막 지났다. 12·3 비상계엄 내란 위기를 극복한 토대 위에서 출범한 새 정부는 지난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에너지 전환을 국가가 직접 견인하는 ‘국가 주도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집권 1년이 지난 현재 거시경제 지표 호조와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뚜렷한 수치적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반도체 등 첨단부문 쏠림과 자산
06.15
2026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원수보험료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전체 계약 건수 역시 전년 대비 55.3% 증가하며 25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보험 원수보험료는 1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무려 61.1%나 급증한 수치다. 본래 국내 반려동물보험의 시초는 가축보험이다. 하지만 반려 가구가 급증하고 시장이 커지면서 특화형 미니보험 형태로 세분화됐다. 시장이 빠르게 고도화되면서 2025년에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전문 보험회사가 출범한 데 이어, 올해는 디지털 전업 손해보험사까지 시장에 잇따라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반려동물보험은 사람의 실손의료보험과 마찬가지로 의료비 상승에 따른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사람과 달리 개체 식별이 어려워 일부 보호자가 보험 하나로 여러 반려동물의 진료비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성과주의와 전문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2026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차문현(사진) 부사장(전 최고운영책임자)을 각자 대표로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차 대표는 1972년 생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창립부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COO를 맡으면서 운영을 총괄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지배구조를 더 강화해 성장의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영입했다. 운용 부문은 주식과 대체투자를 분리해 책임 운용을 한층 강화했다. 신설된 ‘주식투자부문(주식운용·ETF본부 총괄)’은 20년 경력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 심현수 전무를 신임 CIO로 영입해 맡긴다. 헤지펀드와 액티브 ETF의 유기적 연결과 고객 소통 강화가 주 임무다. 대체투자부문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등에서 탁월한 성과로 포트폴리오 확장에 기여한 안승우 전무가 부사장 겸 CIO로 승진해 총괄한다. 이찬휘 주식운용1본부장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부산관)은 다음 달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아 및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교육프로그램 ‘반가워! 증권이 만든 세상’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일 주간 시간대에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증권박물관(부산관) 상설 전시 주제인 ‘증권이 만든 세상’을 바탕으로 전문 도슨트의 연령별 맞춤형 해설을 듣고, 직접 활동지를 완성한다. 증권을 통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 활동지에는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설립 배경 알아보기 △우리나라가 경제 개발을 위해 발행한 증권 찾아보기 △내 얼굴이 들어간 나만의 증권 만들어보기 등의 미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본시장의 기초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달 15일부터 증권박물관(부산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한다”며 “
지난 11일 늦은 저녁, 강력한 타악기 소리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을 가득 울렸다. 맨발로 리듬과 음악에 몸을 맡긴 이들은 2030 세대 청년 100명. 남성들이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참가자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피부색도 다른 이들이 도심지 한복판에 맨발로 모인 것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운영하는 청년 마음 성장 플랫폼 ‘플레이라이프’의 오프라인 워크숍이다. 직장 업무와 학업, 취업 준비 등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30 세대 사이에서는 ‘힙’한 행사로 알려져 있다. 본인이 참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는 참석자도 있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A씨는 “직장내 스트레스로 상담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마음의 준비도 없이 리듬에 휩쓸리다 보니 잡생각이 사라졌고, 어느새 옆 사람과 인사하며 크게 웃고 있는 저를 발
KB국민카드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국 군 단위 소재 지역에 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616개교다. KB국민카드는 이들 학교에 교육 전문지를 무상 제공해, 교사와 학생 모두 최신 입시 및 진로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1대1 화상 진로·진학 상담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KB국민카드가 중·고등학교 교육 정보 제공에 나선 것은 지역적 한계로 인해 입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입시·진학 흐름 속에서 농어촌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특히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과 거리의 제약 없이 대도시 지역과 동일하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번 주 후반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증시 분위기는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미국은 15일 종전 양해각서 협상 완료를 발표했다. 이란 역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증시는 오는 19일 스위스 공식 서명식까지 이번 합의가 지속될지 주시하고 있다. 특히 △양해각서의 구체적 내용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즉시 재개방 여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등 이행 여부 △이스라엘의 돌발행위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시장의 더 큰 관심은 16~17일 열리는 6월 FOMC 결과에 쏠린다. 4회 연속 금리 동결(3.50~3.75%)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통화정책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의 변화와 케빈 위시 의장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고용시장의 가장 단단한 버팀목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뜻하는 상용근로자 수가 감소 전환했다. 외환위기 여파가 지속되던 1999년 말 이후 26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물가와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린 중동전쟁 여파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누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확산과 신입채용 기피 현상이 맞물리며 20~30대 청년층 일자리가 대거 증발했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질적 구조는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부는 청년고용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놓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코로나19 때도 버텼는데 = 1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67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1999년 12월(-5만6000명) 이후 처음이다. 상용근로자는 고용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거나 고용 계약 기간이
성과중심의 역동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의 특별성과포상제도가 수술대에 오른다. 기존의 내부 추천과 전문가 중심의 폐쇄적인 평가방식을 벗어나 국민이 후보를 추천하고 최종심사까지 주도하는 개방형 모델이 도입된다. 탁월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겐 파격적 보상을 제공한다.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검증을 통해 포상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중동발 대외악재와 경기둔화 속에서 공직사회의 행정혁신과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끌어내기 위한 정부의 새로운 정책시도로 풀이된다. ◆“공직 성과에는 확실한 보상” = 15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기획처는 공직사회의 혁신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제1차 특별성과포상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부터 ‘제2차 특별성과포상’ 후보자에 대한 대국민 추천 절차에 돌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보자 발굴방식의 전환이다. 기획처는 지난 1차 포상 당시 내부 추천을 통해서만 후보군을 마련했다. 이번 2차 포상부
“이제 AI(인공지능)로 인한 기업 운영 패러다임의 전환은 ‘검토가 아닌 실행’, ‘방향이 아닌 속도’, ‘개발이 아닌 운영’의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삼정KPMG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개최한 ‘AI Summit 2026’에서 김진귀 삼정KPMG 컨설팅서비스1부문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AI Summit’에서는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 새로운 운영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삼정KPMG 전문가들이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의 핵심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필요한 운영체계 구축 방안이 다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의 AX 전환 사례를 공유했다. 제조·금융 산업 사례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내부회계관리제도(SOX) 혁신’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경기 기자 cellin@na
주병기 위원장, 매일유업 현장 방문 … “본사·대리점은 경제 모세혈관” 5년 연속 최우수 기업 격려… “협상력 격차 해소해 합리적 거래조건 안착” 본사와 대리점 간의 구조적인 협상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리점법상 ‘단체구성권’과 ‘계약해지절차’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공급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래상 지위가 열악한 대리점주들이 보다 대등한 지위에서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중동발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인상과 고물가·고금리 기조 속에서, 소비자와 제조사를 연결하며 대리점 업계를 보호하고 자율적인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란 설명이다. ◆ “공정한 소득분배와 지속성장의 핵심 요건” =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리점분야 상생협력 우수기업인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대리점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5년 연속(2021~2025년) 최우수 등급을 받아온 매일유
06.1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스피 변동성을 키우는 배후로 지목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2배 ETF 상품은 극단적인 초단타 매매 행태를 띠고 있다. 최근 하루에도 8% 넘게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지속되면서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의 손실 위험도 확대됐다. ◆코스피, 8%대 급등락 반복 = 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8%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80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전일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631.22포인트(8.13%) 오른 8395.17에서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8424.13(8.50%)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25포인트(3.84%) 오른 1035.18에서 거래 중이다. ‘투 톱’ 반도체 대장주는 급등 중이다. 삼성전자는 11.87% 폭등해 33만4500원에 거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12일 서울 여의도 본사 앞 ‘키스 스퀘어(KIS SQUARE)’에서 고객과 시민 4000여명(경찰 추산)이 함께한 축구 국가대표 거리 응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거리 응원 행사로, 국가대표 경기 응원은 물론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도심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본사 외벽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인 키스 스퀘어를 활용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문화·응원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직장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로 국가대표팀을 응원했으며, 대형 스크린 관람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응원 열기를 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행사에 앞서 영등포구청과 영등포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관람 구역과 이동 동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응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증시 활황으로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증권회사들이 올해 1분기 4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으로 같은 기간 일반은행 당기순이익(4조2611억원)도 넘어섰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증권사 61곳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77.1%(1조8843억원) 증가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크게 늘면서 수수료수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1분기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6조69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646억원) 보다 98.9%(3조3283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4조30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185억원) 대비 165.8%(2조6835억원) 늘었다. 주식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은 지난해 1분기 641조원에서 올해 1분기 2775조원으로 2134조원(333.1%) 4배 이상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보유한 주식 등의 운용수익이
6.3 지방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주요 승부처에서 패배한 선거 결과에 더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6월 2주차 조사(9~11일, 1002명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 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57%로, 직전 조사(5월 3주)에 비해 7%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5%는 부정 평가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는 ‘부실·부정선거/선관위 문제’(16%), ‘경제/민생/고환율’(14%), ‘부동산 정책’(9%),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이 60% 아래로 내려간 것은 4개월 만”이라면서 “직무 부정평가 이유로 선관위 문제가 가장 많이 지적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여파가 반영됐다”고 설명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물가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에서 선제적 통화정책을 통해 거시경제 정책변수를 통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신 총재는 12일 오전 열린 한은 창립 76주년 기념사에서 “통화정책은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상충이 크지 않다”면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 총재의 이날 발언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에서 한발 더 나갔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발언에서는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 상황이 (금리인상) 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고 했던 것에서 이날은 ‘늦지 않게’라는 시점까지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는 또 “5월 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러한 점을 확인시켜 준다”면서 정책전환의 객관적 상황이 무르익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신 총재가 조기 금리인상 필요성으로 강조한 물가는 오름세
메리츠금융그룹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 1000억원 지원을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대출 실행은 MBK파트너스(이하 MBK) 본사와 대주주 김병주 회장의 보증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들은 MBK의 직접 자금 출연도 요구했다. 최근 제시된 1000억원 규모의 연대보증 방안만으로는 피해 구제와 회생 정상화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실질적인 자금 출연과 구체적인 변제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메리츠증권은 11일 유동수, 민병덕, 김남근, 이강일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MBK 홈플러스 사태해결 태스크포스(TF) 소속 의원들과 면담을 마친 뒤 “의원들이 요청한 홈플러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구체적인 보증 조건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메리츠는 주주충실의무 및 선관주의의무 등 법적 제약으로 인해 금융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김병주 회장과 MBK의 신용도를 전제로 1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된 가운데 5월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4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1%로 시장 예상치인 0.7%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7.4%)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실제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0.7% 급등했다. 휘발유 가격도 한 달 새 23.4% 치솟아 전체 재화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상승은 물류비와 운송비 상승으로 이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거래 가격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기 대비 5.1% 올랐다. 거래 서비스를 포함하고 에너지와 식품 가격만을 제외한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1일 제11차 위원회를 개최해 김우찬(사진)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임 코스닥시장 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김 후보는 재무·금융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부소장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 경제개혁연구소 소장,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한 기업 거버넌스 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다음 달 6일 개최되는 거래소 2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시장 위원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1991년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 학사를, 하버드대에서 정책학(금융전공)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김 후보는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경제개혁연대 소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위원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성장경제분과 자문위원, 한국산업은행 사외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신한은행은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신청을 제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조치와 관련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에 대응하고,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선제적 관리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대면과 비대면 신용대출 하루 합산 접수량이 내부적인 관리기준을 초과하면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한다. 다만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약정한 금액이 3000만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 가운데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서는 일정 기준에 따라 감액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약정 기간 및 만기 직전 3개월 기준으로 한도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한다. 이들 계좌는 만기 연장시 최대 20%까지 약정금액 한도를 낮출 예정이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올해 1분기 국내 증권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4조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일반은행 당기순이익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전체 당기순이익을 넘어선 것은 아니지만 특수은행(산은·수은 등)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등의 실적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61개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428억원) 대비 1조8843억원(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일반은행 순이익(4조2611억원) 보다 660억원 많은 수준이다. 국내은행 전체 당기순이익(6조6545억원)보다는 적지만, 특수은행 순이익(2조3934억원)을 제외한 일반은행 실적은 웃돌았다.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고 이중 일반은행은 1.6%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증권사들의 수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역전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작년 4분기 보다 2.4조 늘어 =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