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2024
한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무탄소에너지(CFE)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현지시간) 최남호(사진) 2차관이 IEA 각료이사회에 참석해 청정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 안보 확립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공동선언문과 관련,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원전의 중요한 역할을 인정한 첫 합의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기술 도입 촉진 필요성도 처음 반영됐다. 이 회의에서 한국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 배터리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상용화 기술과 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청정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기로 했다. 앞서 최 차관은 13일(현지시간)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만나 향후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IEA는 한국과 함께 주요국별 무탄소 에너지 활용 여건에 대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20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14일 경주 본사에서 소방관들의 쉼터가 될 차량인 ‘안심히어로 소방관 회복차’를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에 전달했다. 이 차량은 23개 좌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산불화재 같은 장시간 야외 작업을 고려해 신발장 수납장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싱크대 등이 설치돼 있다.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02.14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국내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따냈다. 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0MW(메가와트)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굴지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컨소시엄들을 따돌리고 서부발전·EDF-R(Renewable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EDF-R은 프랑스 국영전력회사(EDF)의 신재생발전 자회사다. 서부발전 이사회는 지난달 이와 관련한 투자승인을 마쳤다. 이번 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부지에 약 1조원 이상을 투입해 발전용량 15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초대형 신재생에너지발전 건설 프로젝트다. 설비용량과 사업비 모두 한국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 사업 가운데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 면적(2000만㎡)은 축구장 2850개, 분당신도시 넓이에 해당하며 연평균 예상 발전량은 약 4500GWh(기가와
공공기관이 주도해온 국내 해상풍력사업이 민간주도로 첫발을 내딛었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행사인 낙월블루하트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낙월블루하트는 국내 중소기업 명운산업개발과 태국 전력회사 비그림파워가 공동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명운산업개발이 72% 지분을 보유했다. 낙월블루하트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운영과정에서 얻는 REC를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간 남부발전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정규모 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자는 총 발전량의 일정비율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발전 또는 REC 확보를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다. 영광 낙월 해상풍력 단지의 설비용량은 365메가와트(㎿)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해당 수역에 들어선다. 사업비가 2조3000억원에 이르는 대규
02.08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은 7일 5만3000명분의 떡만둣국 꾸러미를 전국 복지시설 263곳과 6.25참전용사 1000가구에 전달했다. 떡만둣국 꾸러미는 떡국떡 만두 소고기 쌀소면 등으로 구성됐다. 손인국(오른쪽) 이사장이 김영화 화원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게 떡만둣국 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제공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전력망의 조기건설을 추진하고, 과학적 설비진단기술 도입으로 대형정전을 예방할 방침이다. 한전은 7일 경인건설본부에서 전력계통본부 전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고속도로 건설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건설 △운영 △송전분야로 나누어 현안과 주요 리스크를 분석했다. 현 문제에 대한 경험과 해결방안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등 국가 핵심사업의 경우 정부정책 발표 즉시 전력공급방안을 수립해 조기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적기 건설을 위해서는 단위공정별 사업관리, 핵심사업 이행성과 평가체계 마련 등 전력망 확충 책임성을 강화하고, 경영진 주도로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원전, 재생에너지 등 발전력을 적기에 송전망에 연결하기 위해 축적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정확한 예측으로 설비계획을 수립한다. 대형정전 방지와 관련해서는 과학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부터 월성 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의 주민 공람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이 문서에는 △안정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 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담겨 있다. 주민 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경주, 울산(북구·중구·남구·동구·울주군), 포항 등 주민의견 수렴대상 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한다. 주민 공람은 4월 7일까지 60일간 시행할 예정이다. 계획서 초안은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공람할 수 있다. 해당 초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민은 주민의견 제출서를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인 한수원은 이를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주민요청이 있을 경우 별도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에너지공기업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또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진주 자유시장에서 진주시 취약계층 100가구와 복지시설 5개소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부경남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도 기탁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7일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장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설 연휴기간 대체식품 꾸러미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은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즉석식품, 한과, 과일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 100개를 포장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7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설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꾸러미 음식을 전달했다. 설 명절 상생 복 꾸러미’는 울산지역 5개 구·군의 저소득층 아동가정 등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서부발전(사장
02.07
SK가스가 현금배당을 상향하며 주주친화 경영을 실천한다. SK가스는 6일 전년 배당금 6500원 대비 23% 상향된 8000원을 주당 배당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지급된 중간배당 2000원과 기말배당 6000원을 포함한 금액으로 배당 총액은 718억원이다. SK가스는 배당금의 점진적 우상향을 추구한다는 기준에 따라 점차 배당금을 늘리며 주주환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주당 배당금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이번에 결정한 배당금은 2020년 4000원에서 3년 만에 2배 확대된 규모다. 지난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간배당금을 포함한 시가배당률은 5.3%로 높아졌다. SK가스는 기업과 이익의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주주환원 확대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지난해 9월 2024~2026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부터 발전·LNG 신사업 가동을 통한 사업구조 변화를 고려해 기존
02.06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RE(Renewable Energy) 100’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사업 협력에 나선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선언하는 캠페인이다. 양사는 6일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태형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린에너지개발실장, 김진출 포스코퓨처엠 안전환경센터장과 최욱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번째 협력 프로젝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2.2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6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한다. 포스코퓨처엠은 확보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RE100을 대응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6일부터 ‘2024년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지원신청을 받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 5만4000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에어컨 등 고효율 난방기와 냉방기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창호공사 등을 통해 주택 단열기능도 향상시켜준다. 주택 외에 사회복지시설 750곳도 지원 대상이다. 지원금액은 난방기기의 경우 가구당 240만원까지, 냉방기기의 경우 가구당 75만원까지다. 사회복시시설에는 각각 1100만원, 4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이 사업에 모두 1057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원을 원하는 이들은 관할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냉방지원은 26일부터, 난방지원은 3월 중순 이후 신청을 받기 시작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6일 대전 중구 사회복지시설 좋은이웃센터를 방문해 “단열공사를 하면 2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아져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며 “어려운
02.05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 셀ㆍ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데 이어 ‘탑콘’ 셀ㆍ모듈을 국내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 큐트론은 퀀텀네오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퍼크 셀보다 발전효율을 1%p 높였다. 퀀텀 네오 기술은 발전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 전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한화큐셀만의 기술이다. 큐트론은 고품질의 N타입 웨이퍼를 사용한다. 기존 제품보다 효율저하 현상을 개선했고 수명도 향상됐다. 고온 폭설 우박 강품 큰 일교차에서도 내구성을 지녀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높은 조건을 적용해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
한국전력은 충북과 광주·전남지역 등에서 가동 중인 인공지능(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수출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이 운영하는 AI 산불 조기경보 체계는 송전 철탑이나 이동통신사 중계기 탑에 설치됐다.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가 통신망을 통해 주변 산의 화상을 실시간 서버로 보내면 AI가 산불발생 여부는 물론 산불 가능성까지 분석해 관리자들에게 제공한다. 한전은 AI 산불 조기경보 체계가 기존 폐쇄회로(CC)TV 구축시보다 50% 이상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고, 탐지 정확도 99%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한전은 이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 국가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 및 컨설팅을 해주고, 지능형 감시·데이터 분석 분야 수출 방안도 추진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2.02
기술정보 교류 및 생태계 활성화 노력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한수원은 2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 방향에 관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양수 발전 관련 기술 정보와 지방자치단체 현안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수 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도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말 합천, 구례, 영양, 봉화, 곡성, 금산 등 6개 지역을 새 양수발전소 건설지로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4개사가 새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맡는다. 양수발전소는 심야 시간과 같이 전기가 남을 때 펌프를 가동해 물을
호주 세넥스에너지 천연가스 3배 증산체제 구축 상반기 멕시코·폴란드에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착공 검토 합병 2년차를 맞이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에너지사업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일 “2024년에는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 사업의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에너지 사업에 대한 총 1조원 투자 집행 계획하에 업스트림 영역에서 2025년까지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천연가스 3배 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AGL, 오로라, E-오스트레일리아 등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페타줄(1페타줄은 약 3666톤)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에서는 20만kL 규모의 7·8호기 탱크를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해온 경험을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사진)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가스안전공사는 1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기념식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과 본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경국 사장은 기념사에서 “‘함께 지켜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스안전관리 대전환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 선도 △대내외 협력 파트너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우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가스안전관리에 접목하는 등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디지털 시스템 중심의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인력투입 중심의 안전관리를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그린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수소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선봉장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
국내 수소 충전소가 2023년 192개에서 2030년 458개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수소차 보급의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는 수소 충전소 확대를 위해 규제완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했으며, 49건의 규제를 발굴해 이 중 25건의 개선건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안전 문제로 수용하기 어려운 11건을 제외한 나머지 13건도 실증 등을 통해 개선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수소충전소와 관련해서는 도심지역에 충전소가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 등을 개정하기로 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02.01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테크산업 규모가 2016년 169억달러(약 22조원)에서 2032년 1480억달러(약 197조원)로 10배 가까이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후테크란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모든 범위의 기술을 지칭한다. 한국무역협회는 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전망을 담은 ‘기후테크산업 동향 및 우수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IEA는 2022년 재생에너지 성장 속도 전망치를 2020년 대비 76% 상향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태양광·풍력터빈·전기차용 배터리의 생산능력 전망치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은 83개사로, 총기업 가치는 약 1800억달러로 평가된다. 전 세계 기후위기 대응 투자금은 1조6000억달러에 육박했다. 이 가운데 한국의 기후테크 산업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한국의 기후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