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3
2026
실증 연구성과 공유 … 도심 보급 확대·시장 적용성 논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이 건물형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 공유와 확산 논의에 나섰다. 에기평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6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성과확산 산업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특별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관련 실증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확산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국내 태양광 보급 정책과 시장 동향 발표와 함께 건물형 태양광 시스템 연구개발 과제의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건물 수명주기를 고려한 장수명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모듈 △내화 성능이 강화된 시스템 △전력 피크 분산과 이용률 향상을 위한 동서형 양면 태양광 실증 등 기술 개발 성과가 중점적으로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도심 내 건물형 태양광 보급 확대와 제도 연계, 시장 적용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자원안보 위기 대응…임직원·지역사회 참여형 활동 확대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녹색대전환(GX) 국제주간’을 맞아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며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안보 대응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23일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자원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전사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4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태화강역과 당진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거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2일 ‘지구의 날’에는 본사와 사업소 사옥의 조명을 소등하는 전국 소등행사에 참여했다. 사내에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종이 사용 최소화 등 임직원 실천 서약을 추진하고, 구내식당 저탄소 식단 제공을 통해 일상 속 탄소 저감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는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해 탄소흡수원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천안공업고등학교 학생과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혁신 체계,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22일 대전에서 ‘AX(AI Transformation)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디지털 혁신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AI 기술이 현장에 즉각 반영되는 새로운 조직 문화 정착을 목표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안성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사내외 전문위원 30여명이 참여하며, 부서 간 장벽을 허문 통합 거버넌스 실현에 중점을 두었다. 사내에서는 발전소 운영 지식을 보유한 친환경발전처, 조직 문화와 인력을 지원하는 경영관리처, AI 인프라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AI디지털처가 협력한다. 또 한국로봇학회, 한국빅데이터학회, 한국인공지능학회,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한국사물인터넷학회 등 국내 6대 주요 학회장이 사외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현장에 접목하는 기술적 마중물 역할을 수
해외 원전 바이어 53개사 초청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2~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산업전’에서 해외 원전기업들을 초청해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제원자력산업전은 매년 약 2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분야 행사다. 한수원은 행사 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관을 통해 400건 이상의 1대1 상담을 주선해 국내 원전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수원은 지난해 한·미 원전동맹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체코 원전사업 수주 이후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등 신규판로 개척에 초첨을 맞췄다. 이에 북미·체코를 포함한 다양한 국가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통합관을 구성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수출 앵커기업 홍보관’과 한수원이 후원하는 청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조직을 대폭 개편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서부발전은 23일 재생에너지사업단을 기존 1단 1실 4개 부서에서 1단 2실 5개 부서로 확대하고 전담 인력 30명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인력은 131명에서 161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재생에너지 건설 전담부서 신설이다. 그동안 발전소 건설 업무를 병행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사업추진 과정의 변수에 신속히 대응하고 적기 준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설비 안전 전담인력도 보강해 운영전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풍력분야에서는 기존 풍력사업부를 풍력사업실로 격상하고 육상풍력 담당을 신설했다. 해상과 육상 풍력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서부발전은 풍력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소(60MW)와 풍력발전소(75MW) 운영을 통해 재생에너지 공급을 늘리고 있다. 이재호
한국전력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보안 훈련에 6년 연속 참여하며 에너지분야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2026’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일부터 24일까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진행된다.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은 2010년 시작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위 훈련으로, NATO 회원국 간 협력체계 구축과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전 세계 39개국에서 약 4000명의 보안 전문가가 참했다. 한국은 한국전력을 비롯해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47개 기관, 170명 규모의 민관 합동팀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해당 팀은 2021년부터 6년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하며 사이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번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실시간 사이버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NATO 사이버
04.2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산 원유를 사라”는 동맹국들에 대한 압력이 현실화되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후 아시아 국가들의 미국산 원유 및 천연가스 의존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미국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확대하며 강력한 ‘에너지 허브’로 부상했다. 블룸버그는 “최소 6000만배럴의 미국 멕시코만산 원유가 5월 선적을 위해 구매됐다”며 “이는 4월 선적물량과 동일한 수준으로 3년 만의 최고치”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어 “아시아 정유업체들은 미국산 의존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5월 선적물량은 일본이 주도했고, 한국 싱가포르 태국업체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정보 분석회사인 스파르타 커머디티스는 “원유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임대 가능한 초대형 유조선(VLCC)이 보이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시아의 치열한 미국산 원유도입 경쟁은 다른 지역 정유업체들과 갈등도 빚고 있다. 최근 아시아로 수출되는 물량 중 일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지 8주째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원유·가스 공급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에선 ‘탈중동·친미국’ 에너지 조달구조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대서양 일대가 호르무즈 대안으로 = 블룸버그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아시아로 향하는 원유 공급이 차단되면서 아시아 정유산업이 혼란에 빠지고 연료 생산 위기가 발생했다”며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미국산 원유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소 6000만배럴의 미국 멕시코산만 원유가 다음달 선적을 위해 구매됐으며, 구매자에는 일본 한국 싱가포르 태국 정유업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로 향하는 미국산 원유의 대부분은 약 200만배럴의 원유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유조선(VLCC)에 선적된다. 에너지 정보 분석회사인 스파르타 커머디티스의 원유 분석가 존 콜먼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2주 동안은 임대 가능한 VLCC 선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04.21
중동전쟁이 글로벌 에너지시장의 구조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화석연료 공급 불안과 가격 급등 속에서 배터리 기반 전력저장시스템이 ‘대체 인프라’로 급부상하며 전 세계 전력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배터리 비용 7년새 75% 하락 = 블룸버그는 20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시장 배터리 설치량이 약 30% 증가할 것”이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연료 공급 차질이 지속될 경우 성장세는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텍사스의 태양광 허브부터 중국 내몽골의 초원, 호주 시드니 북쪽의 옛 석탄발전소 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대규모 배터리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또 “배터리 비용 하락과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은 이미 시장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여기에 중동전쟁으로 원유·LNG 가격이 급등하면서 발전비용이 상승하자 각국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안으로 배터리
04.17
정부가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을 놓고 국민과 함께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연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총괄위원회는 22일 서울 한국방송회관에서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3차 대국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40년까지의 전력수요 전망 잠정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향후 15년간 전력 사용량을 예측하는 핵심 기초자료를 다루게 된다. 전력수요 전망은 발전설비와 송전망 구축 규모를 결정하는 국가 에너지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산업 전기화 등으로 전력수요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보다 정교한 수요 예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총괄위원회 산하 수요소위원회는 지난 4개월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이번 전망안을 마련했다. 토론회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 토론자로는
04.16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내 여러 주에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거나 규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 증가와 지역사회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 단위뿐 아니라 지방정부까지 나서 제동을 거는 모습이다. ◆뉴욕·오클라호마 3년간 금지 검토 = 16일 미국의 비영리 뉴스기관 스테이트라인과 데이터분석기관 아스테리오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미국내 11개 주가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을 제한하거나 일시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들 주 가운데 다수는 일정기간 동안 건설을 금지하는 ‘임시 모라토리엄’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는 조건부 허가방식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버지니아주는 총 498개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최대 밀집 지역이다. 그러나 에너지 사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340개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예정된 조지아는 2027년 3월까지 신규
04.15
미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12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이번주 들어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기름값 역시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해협 봉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4월 둘째주(13일) 기준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23달러, 경유는 5.608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2월 첫째주(2일) 2.74달러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은 1월 둘째주(12일) 3.45달러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다가 4월 둘째주 기준 전주 대비 0.035달러 하락하며 상승흐름이 주춤했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의 고가 구조가 두드러졌다. 휘발유의 경우 서해안 평균 가격은 갤런당 5.377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고, 경유 역시 서해안이 6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높은 가격대를 이어갔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경유 가격이 7.559달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송 부문의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현시점에서 모빌리티 전환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핵심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동 수단을 하나의 기술로 대체하는 방식만으로는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어렵다. 모빌리티의 크기와 용도, 운행 특성을 고려한 정교한 차별화 전략과 기술적 유연성이 함께 요구된다. 차종별 맞춤형 전동화 전략 필요 먼저, 차량 유형에 따른 탄소중립 전략의 최적화가 시급하다. 주행거리가 짧고 도심 운행이 잦은 소형 및 승용차는 배터리 전기차(BEV)가 가장 효율적인 해법이다. 반면 장거리 주행이 필수적이고 적재 중량이 무거운 중·대형 상용차는 건설기계, 특수 목적 차량은 배터리의 무게와 충전 시간의 한계로 인해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이 영역에서 에너지 밀도가 높은 수소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수소 활용
서창전기통신(대표 윤성희)이 국내 에너지 신사업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양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한전 전력량계 시장환경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실적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전력손실 20% 줄이는 차세대 기술력 = 15일 서창전기통신은 직류(DC) 기반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는 경북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내 DC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이다. 이 사업은 태양광(PV) 629kW, 에너지저장장치(ESS) 1.1MWh, 전기차 충전기(EVC) 8기, 전기차-전력망 연결(V2G) 10기를 포함한 시스템으로 2024년 6월 준공했다. DC 전력을 직접 활용하는 구조로, 기존 교류(AC)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을 약 5~20% 절감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로 평가된다. 또 광양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총 487억8000만원 규모)에서는 DC 기반 ES
04.14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13일 충남 보령시청에서 보령시(시장 김동일)와 ‘공공주차장 태양광 의무화 설치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에 부응해 공공주차장에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 및 기업과 상생하는 에너지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과 보령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단순히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 수익 공유, 지역 기업 참여 확대,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세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실무 대응을 위한 종합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을 EU로 수출할 경우 해당 배출량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말까지는 배출량 보고만 의무였던 전환기였으나 2026년 수입분부터는 실제 비용 부담이 발생하는 본격 시행 단계로 전환된다. 코트라가 발간한 ‘CBAM 실무 가이드’는 관련 하위 법령과 최신 개정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가이드는 수입신고자 승인 절차부터 탄소배출량 산정, 인증서 가격 계산, 검증 절차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실무 지침을 담고 있다. 특히 2026년 발생한 배출량에 대해서는 2027년 2월부터 CBAM 인증서 구매가 시작되고, 같은 해 9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출 주체는 EU 수입기업이지만 국내 수출기업 역시 배출량 산정에
04.13
단순 LED 보급 넘어 공공 도로조명의 ‘에너지 지능화’(AX) 시급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며, 한국은 이를 사실상 남의 일처럼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수입 의존 구조의 취약성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LED 90% 보급에도 전력 소모 여전 = 이제 에너지 문제는 국제 유가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요금, 지방재정, 도시 운영 전반을 흔드는 현실 과제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즉시 효율화가 가능한 대표 공공 인프라가 바로 도로조명이다. 그러나 국내 공공 도로조명은 LED 보급률이 약 90% 수준에 이르렀음에도 전력 소비는 기대만큼 줄지 않았다. 대부분의 가로등이 여전히 제어 기능 없는 단순 점등 방식으로 심야에도 100% 밝기로 운영되고, 노후 가로등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따른 효율 저하와 과설계 구조까지 겹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안보·탄소중립’ 동시 달성 전략 한국남부발전이 글로벌 에너지 위기상황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폭 상향하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3일 서울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제1차 KOSPO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개최하고,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대비 62%에서 72%로 10% p 상향 조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미국과 이란간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안보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내외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손양훈 인천대명예교수는 특강에서 “우리나라가 높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지닌 만큼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와 구조적인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화석연료 중심의 기존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 방안이 집
연간 최대 2억·최장 3년 지원…기술사업화부터 투자유치까지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이 친환경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사업화 역량 강화에 본격 나섰다. 기술사업화 지원을 중심으로 개방형 혁신과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에기평은 10일 서울 LW컨벤션에서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친환경 분야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련 창업기업 관계자 약 60명이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모빌리티 바이오 등 6대 전략산업과 12대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친환경 분야 역시 주요 축으로 포함된다. 에기평은 2025년부터 해당
롯데SK에너루트가 두번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하며 수소기반 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SK에너루트는 13일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고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상업가동을 시작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에 이은 두 번째 발전소다. 롯데SK에너루트는 SK가스, 롯데케미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준공된 울산하이드로젠파워1호의 발전 규모는 20MW이며, 회사는 올해 12월까지 총 80MW 규모 발전소 종합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설치되어 향후 20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SK가스 자회사 및 롯데화학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로, 기존에 연소되거나 저부가로 활용되던 부생수소를 고부가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발전 방식이다. 이를 통해 추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