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0
2025
체코 전력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신규 원전 건설 계약서명을 당분간 금지한다는 현지 지방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최고법원에 항고했다. 20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인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19일(현지시간) 자국 최고행정법원에 항고장을 접수했다. EDUⅡ는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로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프로젝트 건설사업을 맡은 기업이다. 앞서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최종 서명식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한수원과 EDUII간 계약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한수원과의 입찰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소송 본안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계약을 못하도록 저지한 것이다. 이에 양국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로 예정됐던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간 계약 서명식 행사는 막판에 무산됐다.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은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이 문제는 단지 한 프로젝트에 국한된 게 아니라 국가의 법적
05.19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는 17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철강업계 관계자 및 임직원 가족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철강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한한 철강 마라톤 대회는 ‘다시 뛰는 철강! 함께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사진 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종이없는 친환경 청구문화 확산과 전기요금 납부 편의향상을 위해 전자청구서 이용 확대에 나선다. 한전은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전자 청구서로 전환하거나 사용자 정보를 최신으로 변경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8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기존에 우편이나 인편으로 종이 청구서를 받던 고객이 전자 청구서로 신규 전환하거나, 종이 청구서 QR코드를 통해 사용자명 및 휴대전화번호 등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한 경우 자동 응모된다. 기존 전자 청구서 전환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추첨을 통해 총 420명에게 냉장고, 로봇청소기, 전기밥솥, 국민관광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전자청구서 신청은 종이청구서 QR코드 외에도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페이, 한전ON 앱, 고객센터(국번없이 123), 한전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또 간편결제 기능도 강화해 모바일 기반 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05.15
한국과 체코의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수주 최종계약이 장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이 현지에서 나왔다. 또 한-체코 원전 최종계약 유보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지역경제 블럭화를 위한 조직적인 대응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14일(현지시간) ‘외국 보조금 규제(FSR), 유럽에서 뜨거운 감자’ 제하의 기사에서 “FSR의 조사단계는 기한이 없고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만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예를 들어 풍력 터빈과 관련된 조사도 1년 넘게 진행 중이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결국 체코정부는 자국의 에너지 계획과 EU의 규제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FSR 조사기간이 길어지면 본협상은 더 큰 장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 10월 체코 총선이 예정돼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 판세가 바뀔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폴리티코는 “EU의 산업담당 집행위원인 스테판 세주르네가 FSR 조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특히 EU집
이피아이티 등 중소기업 11곳 선정 신재생·신사업 분야 판로개척 지원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은 14일 대전역 회의실에서 ‘2025년도 업의전환 지원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탈석탄화로 피해가 예상되는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로의 업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업의전환 지원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2023년 공기업 최초로 시작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시장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한다. 기업 역량에 따라 △초보 △도약 △성장 기업으로 구분하고, △전환 아이템 선정 △기술 및 제품 개발 △시장 진출 등 성장사다리형 역량강화 지원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우수사례인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 및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모범적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올해 초 모든 석탄분야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우수인턴은 정규직 지원시 가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22일부터 29일까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험형 인턴 17명을 공개 채용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청년 15명, 자립준비청년 2명 등 총 17명을 채용한다. 근무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6개월이다. 공단은 청년인턴이 실직적인 실무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직무중심 그룹과제, 업무성과 발표회, 1대1 멘토링, 직무멘토 네트워킹 등 내실있는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수 인턴은 공단 정규직 지원 시 가점이 주어진다. 입사지원서는 29일 17시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https://korad2.scout.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05.14
안전부서 정보 교류회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3~14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시설운영본부 안전부서 정보 교류회’를 개최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조직 개편으로 생산본부와 공급본부를 통합한 시설운영본부를 신설한 가운데, 기존 두 조직의 안전 담당부서 간 정보 교류를 통해 현장 상황에 맞는 안전 정책을 발굴하고 전사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교류회에서 △올해 시설운영본부 안전·재난관리 기본계획 공유 △현장 안전관리 업무 개선을 위한 과제 토론 △사고 사례 분석·공유 및 재발 방지 대책 토의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과제 토론에서는 △위험작업 현장 업무 슬림화 △도급 안전보건관리 개선 △사고 관리 절차 재정립 △현장 작동성 평가 수검 고도화 등을 주제로 참석자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최연혜 사장은 “안전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절대적 가치”라며 “철저한 실천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일터를 조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수요 전망치는 변동폭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를 분석한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른 전력수요 변화 동향 및 전망’ 자료에서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는 2035년까지 에 이르는 등 변동폭이 크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채택 속도 △서버 및 칩 출하 전망 △기술효율 개선 속도 △공급망·전력망 제약에 따라 전력수요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4년 기준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의 약 60%는 미국과 중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2015~2024년 동안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연평균 12% 증가했다. 2024년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소비량은 약 180TWh로 세계 45%를 차지한다. 미국 전체 전력소비 대비 4% 이상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중국은 2015년 이후 데이터센터 전력소비가 연평균 1
05.13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사업과 관련해 프랑스 출신 유럽연합(EU) 고위 당국자가 계약절차를 중단하라고 체코정부에 요구했다. EU가 지역경제 블럭화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적인 행동인지, 프랑스 출신 관계자의 개인적 도발인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유럽매체 유락티브에 따르면 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체코 공영방송 CT 인터뷰에서 스테판 세주르네 EU 번영·산업전략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받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블체크 장관은 서한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시각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수원과 입찰경쟁에서 밀린 EDF는 체코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6일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을 금지한다’는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 이에 7일 예정됐던 한수원과 체코 발주사의 최종계약 서명식이 무산됐다. 또 EDF는 한수원이 EU의 역외보조금규정(FSR)을 위반했다며 EU
05.12
국제유가가 4년 3개월(60주)만에 최저치를 찍은 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하락했던 원인은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이 가장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미국의 정치·경제적인 입장변화가 유가추이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고 있다. ●달러인덱스 약세도 유가상승세에 한몫 =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가격은 5일 배럴당 57.13달러로. 2021년 2월 8일 57.97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5일 59.56달러를 기록해 역시 2021년 2월 8일 59.80달러이후 가장 낮았다.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다음달 원유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통한 가격안정 기조에서 증산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로 정책전환을 시사함에 따라 유가의 하방압력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유가는 변동 폭이 있지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전기사용량을 줄인 가정에게 전기요금을 할인해준다. 한전은 에너지절약 실천과 제도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 125만호 돌파를 계기로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동안 신규 가입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입고객도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주택용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 전력사용량 대비 3% 이상 전기를 절감한 고객에게 절감률 구간에 따라 1킬로와트시(kWh)당 30원에서 최대 100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해당 금액은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된다. 신청은 해당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통신중계기나 소형점포, 창고 등 주거용이 아닌 장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전 관계자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
05.09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체코 법원의 가처분결정으로 최종 계약이 중단된 신규 원전 건설사업이 잘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 체코 정부는 법원 가처분에도 체코전력공사와 한수원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계약을 사전 승인했다. 체코전력공사는 상급 법원에 가처분을 기각해달라는 신청을 하는 등 사업 진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체코 정부가 한수원과 계약을 사전 승인했는데 추가할 일은. 최종 본계약 말고는 모두 사인할 수 있는 상태다. 모든 실무적인 준비를 마쳤다. 계약내용도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체코는 한수원이 경쟁사들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했는데, 지난 50년간 원전을 건설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 공급망을 어떻게 활용할 지 절차가 정해져 있고, 연결된 공급망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근거도 있다. 체코원전에 공급할 자재도 다 갖고 있다. 저렴하게 제공할 확신이 있다. 체코전력공
정부와 민간이 조선산업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액화수소 운반선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액화수소 운반선 민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한국이 기술우위에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이을 미래형 선박으로 꼽힌다. 기술 난도가 매우 높고, 부가가치도 크다. 액화수소 운반선은 기체 수소를 영하 253℃로 액화시켜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여 10배 이상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된 대형 선박이 없을 정도로 도전적인 분야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5.08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하동빛드림본부 6호기가 3일 24시에 장기 무고장 운전 4000일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하동 6호기의 4000일 장기 무고장운전은 2014년 5월 21일부터 약 11년에 걸쳐 이뤄졌으며, 2024년 발전사 중 유일하게 석탄발전소(하동 8기, 삼척 2기) 전호기 무고장 운전 달성에 이은 성과다. 남부발전은 하동 6호기 무고장운전 달성을 위해 △하동 6호기 특성에 맞는 기동·정지 절차 표준화 △기동·정지시 취약부위 예방점검 강화 △모의화력 시뮬레이터를 통한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했디. 김준동 사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설비 신뢰도 유지를 통해 안정적 전력 공급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한국과 체코 양국 정부가 원자력, 미래차,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7일(현지시간)원자력·첨단산업 등 분야에 걸쳐 총 14건의 협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간 신규 원전건설 계약 서명식이 체코 법원의 결정으로 연기된 가운데 다른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하고 산업, 에너지, 건설, 인프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안 장관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MOU를 구체화해 ‘한·체코 원전산업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서 한국 정부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더불어 제3국 공동 진출 및 체코 원전 추가 2기 건설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양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한수
체코정부가 자국 법원의 제동에도 체코전력공사(CEZ)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계약을 사전 승인했다. 본안 판결까지 신규원전 건설계약 서명을 할 수 없다는 현지 지방법원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는 즉시 신속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사전승인 조치를 한 것이다. 8일 체코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총리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원자력 에너지 협력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나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시점’에 체코전력공사가 원전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승인했다.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의 제안은 모든 면에서 최고여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며 “오늘 우리는 한수원과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피알라 총리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그에 따른 계약 연기는 존중하지만 법원이 계약체결을 다시 허가하는 즉시 모든 관련 업무를 완료하고 싶다면서 “단 하루도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다니엘
05.07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을 위한 투자유치가 진행중인 가운데 복수의 해외 석유메이저사 등 해외기업들이 탐사데이터 열람에 참여하는 등 관심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가 외자유치 추진을 위해 3월부터 추진 중인 탐사데이터 열람에 복수의 석유 메이저 기업과 해외 국영 석유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기존에 가진 탄성파 분석 등 탐사데이터에 더해 최근 실제로 해저 지형을 뚫고 진행된 1차 탐사시추 결과 얻은 물리·이수 검층 데이터도 추가로 공개했다. 정부로부터 국내 자원 탐사권을 독점 부여받은 석유공사는 3월 효율적, 안정적인 개발을 위해 심해개발 경험이 풍부한 해외사업 파트너를 찾기위해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공고’를 냈다. 해외 기업들은 최대 49%까지 지분 참여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성이 유망하다고 판단하면 석유공사에 일시금인 ‘사이닝 보너스’를 제공하거나, 지분 이상으로 석유공사 몫의 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계약 서명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몇 주가 걸릴지, 몇 달일지 예단하긴 어렵다”며 “체코 정부도 지연되지 않기를 희망하는 것 같다. 불필요하게 지연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사업이라는 것이 에너지 정책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과도하게 지연되면 엄청난 기회비용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행정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간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최종 계약이 연기되면서 오는 10월 체코 총선 등 정치상황으로 최종 계약이 영향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안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예상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해 우리 대한민국의 원전 산
05.02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서성재 신재생사업본부장을 신임 기술안전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서 부사장은 김천고, 경북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경제학 석사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전 입사 후 남부발전 부산발전본부장, 안전관리처장, 발전처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 개발사업’으로 총 11개 신규 과제를 선정해 총 207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피크수요 감축, 양방향 실시간 제어 등을 수행하는 ‘수요관리 기반 기술개발 사업’과 기기와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효율혁신 기술개발 사업’으로 나뉜다. 산업부는 올해 수요관리 5개, 효율혁신 6개 등 총 11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올해 207억원을 포함해 5년간 국비 총 15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요관리 기반 기술개발 신규 과제는 100% 전기에너지만 소비하는 공동주택 구현, 100개 이상 건물이 참여하는 실시간 수요관리시스템 구축, 2개 이상의 전기 설비를 갖춘 공장의 효율관리 등을 추진한다. 효율혁신 기술개발 신규 과제는 반도체공정용 진공시스템 개발,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공조에너지 절감기술, 이차전지 초저습 드라이룸 에너지절감 등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