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2024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주최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우리측 수석대표로 참석했으며 G7을 비롯한 15개 회원국들과 리튬 흑연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파트너십이다. 현재 14개국(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스웨덴 프랑스 호주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인도 에스토니아)와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MSP 회원국들은 핵심광물의 지속가능한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MSP 포럼을 설립해 회원국 외에 광물 보유국들도 MSP 체계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회원국들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선정된 핵심광물 MSP 시범사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MSP 수석대표회의는 MSP 회
03.01
E1이 액화석유가스(LPG) 국내 공급 가격을 4개월 연속 동결했다. E1은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238.25원, 산업용 프로판은 1244.85원으로 2월과 동일하게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부탄도 ㎏당 1505.68원으로 지난달 가격을 유지했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 및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으로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소비자 부담 경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국내 LPG업계는 지난해년 12월부터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에서 LPG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02.29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한다.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재생에너지 1
02.28
‘무재해·철강 본원경쟁력 확보·저탄소체제 전환’ 등 추진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공식 취임했다. 이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경쟁력 확보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 임직원의 동참을 통한 실행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고, AI·IoT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관계사 교육훈련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사업장에 출입하는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두 번째로 전사적 혁신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제조 공정에서는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하고, 마케팅·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실행을 통해 사무 생산성을 혁신한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고부가가치 중심의 프리미엄 플러스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견고한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27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도시가스 부문에 2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천리는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올해까지 매년 도시가스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등 기업 전체 가치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 이 평가는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올스타 조사와 산업계 종사자,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별 조사로 구분되며 삼천리는 산업별 조사가 시행된 91개 부문 가운데 도시가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진정한 고객만족을 위한 노력,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나눔상생 경영을 실현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삼천리는 경기도 13개시, 인천시 5개구에 거주하는 336만여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고객에게
02.23
콘텐츠 공동제작·자원교류 등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23일 대국민 수소안전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 김유열)와 수소안전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수소안전뮤지엄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협력확대 △수소 관련 콘텐츠 및 국민 학습 교육 프로그램 공동 제작 △수소에너지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올바른 정보 제공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기반 미래전략 수립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들에게 수소에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체험기회를 제공 하기 위해 2023년 4월 개관한 ‘수소안전 뮤지엄’은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체험교육시설로, 가스안전공사 본사가 있는 충북 음성에 위치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 역량을 공유해 수소 에너지 관련 양질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수소안전뮤지엄 활성화를 통해 수소에너지 및 안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수소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나
일본정부가 탈탄소 정책을 앞당기기 위해 녹색전환(GX, Green Transformation) 채권 카드를 꺼내들어 주목된다. 23일 코트라(KOTRA) 오사카무역관과 니혼게이자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023년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부터 10년간 20조엔(약 177조원) 규모의 GX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일본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향후 10년간 150조엔 규모의 GX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투자촉진을 위해 GX채권을 신설했다. GX채권은 탈탄소 이행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환경채권(그린본드)과 달리 원자력발전과 이산화탄소 저감기술도 투자대상에 포함한다. 국채 발행구조를 보면 상환기간 10년물은 14일, 5년물은 27일 각각 8000억엔 규모로 입찰을 실시했거나 진행한다. 조달 자금 사용처는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탄소배출 46% 삭감 목표 공헌도, 국내 수요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매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한 전사 업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업무방식을 도입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사 현안사항 및 현장문제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토탈케어 드림팀을 구성하고 각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제도를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맞춤형 컨설팅 제도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드림팀이 기술 및 경영지원 분야에서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함으로써 직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제도다. 지역난방공사는 첫번째 컨설팅 대상으로 친환경 연료로의 전환을 위해 신규 열병합 발전설비 건설과 동시에 기존 설비도 함께 운영해야 하는 고난이도의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대구지사를 선정했다. 21~22일 진행된 이번 컨설팅에는 건설·유지보수 및 운영·안전 등 약 15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드림팀이 구성됐다. 이들은 일방적 지시·평가가 아닌 현장직원들과 공동으로 일주일간의 사전 준비와 현장에서의 설비 정밀진단, 현장 교육, 대화와 토론
한국남동발전은 22일 분당발전본부에서 김회천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경영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영진의 안전관리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시행됐다. △안전경영 마인드 및 관리책임자의 역할 △중대재해 판례분석을 통한 중점 안전관리 방안 △CEO 안전특강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김회천 사장은 “위험은 항상 우리 곁에 숨어 있다”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는 항상 깨어있는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경영진에게 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남동발전의 모든 관리책임자가 이수할 수 있도록 다음달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일선에서부터 실행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안전제일의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
02.22
정부가 올해 원전 일감을 3조3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원전기업에게 약 1조원의 특별금융을 제공한다. 또 현 정부 5년간 원전 연구개발(R&D)에 4조원 이상 투자하고, 원전산업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12면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탈원전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를 완전 복원하고, 창원·경남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조3000억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할 것”이라며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와 연구개발도 세제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기업의 투자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기업과 근로자 대학에서 원자력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기업활동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 정부 5년간 원전
포스코그룹이 21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장인화 회장 후보의 취임을 앞둔 시점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에는 이계인 부사장을 승진 발령하고, 포스코이앤씨 사장에는 전중선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퓨처엠 사장에는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그룹 충추인 철강사업을 총괄하는 포스코 수장에는 이시우 사장이 유임됐다. 김준형 현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유 사장과 자리를 맞바꾼다. 이날 인사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당분간 포스코그룹에서 부회장은 사라지게 됐다. 포스코는 김학동·이시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시우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사장)은 회장 보좌역으로 물러났다. 이날 사장단 인사는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를 거쳐 최정우 현 회장이 단행했으나, 다음달 취임 예정인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와 교감 이 이뤄
윤석열 정부가 임기 5년간 원자력 연구개발(R&D)에 4조원을 투자한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창원·경남지역을 글로벌 ‘SMR클러스터’로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전 관련 기업인, 연구원, 대학생을 비롯 창원·경남지역 청년 근로자, 소상공인 등 국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홍남표 창원시장, 박종우 거제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정부는 일감·금융지원이 투자·R&D 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원전 생태계 복원 완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2조4000억원, 2023년 3조원 공급했던 원전일감을 올해 3조3조원으로 확대해 공급하고, 일감 계약을 수주하더라도 당장
니콜라스 호와스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효율 분석전문가는 22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합의 목표를 이행하려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려는 정부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와스 분석전문가는 이날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EA·한국 에너지 효율 학술회의’에서 이처럼 말했다. 호와스는 지난해 10월 IEA에서 발간한 ‘에너지 효율 2023’의 대표 저자다. 이번 학술회의는 국내외 에너지효율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정부와 IEA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호와스는 이날 “2022년 세계 에너지효율은 전년보다 2% 개선됐다”며 “한국의 경우 강력한 효율화 정책을 추진해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높은 4%를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30년 효율 개선 글로벌 목표를 이행하려면 히트펌프와 같은 고효율기기 보급을 확산하고 전기차·소형차 비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1일 로얄호텔서울에서 ‘2024년도 산업진단보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진단보조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진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300toe(석유환산톤, 1toe=1280L) 이상 2000toe 미만인 중소·중견 사업장 약 94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산업부문 ‘에너지효율 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대 1000만원 상당의 에너지진단을 무료로 제공하며, 에너지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 손실요인을 분석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02.21
세계 100대 에너지기업 중 한국기업은 1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내일신문이 상장사 시가총액 데이터 제공사 ‘컴퍼니스마켓캡’ 자료를 활용해 석유·가스분야 시총 세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일 기준 시총 1위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다. 아람코 시총은 2조6200억달러(3497조7000억원)다. 2위 미국 엑슨모빌(4119억1000만달러)과 차이가 크다. 3위 미국 쉐브론, 4위 중국 페트로차이나, 5위 영국 쉘 순이다. 국가별은 미국이 38개사로 40%에 육박했다. 캐나다가 9개사를 보유해 두 번째로 많았다. 러시아와 인도는 각 6개사, 중국 일본은 각 4개사다. 한국은 SK이노베이션이 92위(91억7000만달러)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람코 시총의 286분의 1 수준이다. 정승일 전 한전 사장은 “우리나라 석유가스기업들의 시총이 낮은 이유는 유망광구 등 미래가치가 큰 자산취득에 소극적인 것과 코리아디스카운트 요인이 있다”고
세계 100대 석유·가스분야 에너지기업에 한국기업은 1개뿐이고, 미국기업은 38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기업이 6개사, 중국과 일본기업은 각각 4개사인 것과도 대비된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유망 광구 등 미래가치가 큰 자산취득에 소극적인 데다 한국의 상장사 주가가 저평가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내일신문이 상장사 시가총액 데이터 제공사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 MarketCap)’ 자료를 활용해 석유·가스분야 시총 세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일 기준 시총 1위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다. 아람코 시총은 2조6200억달러(3497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 분야 2위인 미국 엑슨모빌 4119억1000만달러(549조8999억원)의 6.4배 규모이며, 한국의 SK이노베이션보다는 286배 많다. 3위는 미국 쉐브론(2862억2000만달러), 4위 중국 페트로차이나(2099억1000만달러), 5위 영
02.20
4·10 총선 전 마지막 임시국회가 19일 시작된 가운데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특별법) 제정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0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전내 사용후핵연료 포화가 임박해 저장시설 확보가 시급하다”며 “21대 국회 임기내에 관련법을 반드시 제정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러기위해선 이번주 시작된 임시국회에서 안건이 처리돼야 한다”며 “아니면 22대 국회때 입법절차 등 처음부터 다시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 사장은 “2030년 한빛원전, 2031년 한울원전, 2032년 고리원전 순으로 습식저장조 포화가 예상된다”며 “건식저장시설의 건설과 인허가가 늦어지면 사용후핵연료 관리비용 증가와 안정적인 전력생산 위협으로 결국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고준위특별법 제정 무산은 사용후핵연료처분장 건립을 지연시켜 전기요금 인상요인 등 국민 삶의 문제로 다가올 것이란 입장이다.
세계 주요국 중 전기차 전환이 가장 빨리 진행 중인 중국에서 올 한 해 전기차 충전용으로 쓰이는 전기가 그리스 전체의 전력 소비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한국전력 경영연구원이 블룸버그 자료를 인용해 작성한 ‘2024년 전기차 및 청정 운송 부문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전기차 충전용 전력 소비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52테라와트시(TWh)로, 그리스의 전체 전력 소비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전기차 충전용 전력 소비량은 2020년 7.1TWh 수준이었지만, 2021년 11.1TWh, 2022년 21.3TWh, 2023년 35.7TWh(추정)으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는 추세다. 중국은 강력한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나라다. 절대량 기준으로도 작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958만7000대와 949만5000대로 1000만대에 육박했다. 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02.16
한화 320억원 규모 동물배설물 등 활용 이산화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전문기업인 ㈜에어레인이 폴란드 바이오가스플랜트 시장에 진출한다. 에어레인은 16일 폴란드 오폴레주에 위치한 프루드닉(Prudnik)시에서 2300만유로(한화 약 320억원) 규모의 바이오가스플랜트 건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바이오가스 플랜트는 폴란드 남서부 비에르비에스(Wierzbiec)에 위치한 소목장에서 동물 배설물과 슬러리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바이오메탄으로 업그레이드해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는 지난 5일 라도슬라브 로즈코프스키(Radosław Roszkowski) 프루드닉 시장의 초청으로 현지를 방문했다.이 자리에서 하 대표는 멤브레인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정제기술에 관해 소개하고 분리막 기술이 바이오메탄 생산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분리·포집에도 이용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로즈코프스키 시장은 최선을 다해 폴란드에서 가장 현대적인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사업을
2040년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5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은 14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LNG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에너지원을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아울러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성장을 위해 산업용으로 더 많은 LNG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LNG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가스 수입 인프라에 상당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티브 힐 쉘 에너지 대표는 “중국은 2030년까지 세계 LNG 수요의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천연가스는 중국의 탄소 배출량 저감과 지역 대기오염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석탄 기반 철강산업 배출량이 영국 독일 튀르키예의 총 배출량보다 더 많다. 보고서는 전체 발전 중 재생에